'2022/06'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22.06.11 비 유럽권 최초로 국제 빙싱경기연맹(ISU)회장 자리를 압도적 표차로 차지한 자랑스런 한국스포츠외교관 김재열 신임 ISU회장의 “Phuket 스포츠외교대첩” 2
  2. 2022.06.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총회 피겨스케이팅 경기출전허용 선수연령상향조정 승인(6월7일) 3
  3. 2022.06.09 올림픽경기장(Olympic Venues)의 변신, 하나의 행성 지구(One Planet Earth)를 위하여(Reuse, Recycle, Repurpose) 2
  4. 2022.06.08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V(한국스포츠외교강화 방안)
  5. 2022.06.07 아시아축구총연맹(AFC)개최 포기한 중국 대신 2023년 아시안 컵(Asian Cup)축구대회 대체 개최국 공식물색행보 1
  6. 2022.06.06 IOC,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줄이기 위한 조치로 IOC조정위원회 가급적 화상회의로 대체키로 결정 2
  7. 2022.06.04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II(한국스포츠외교비상등 방치 후유증)
  8. 2022.06.03 아랍에미리트항공 일등석(First Class)철갑상어 알(Caviar)과 Dom Perignon샴페인시식 및 카이로 스포츠외교대첩
  9. 2022.06.02 IOC올림픽연구센터(Olympic Studies Center)역대동계올림픽경기장(Chamonix1924부터 평창2018까지)현재사용실태(Still in Use)조사결과발표 2
  10. 2022.06.01 IOC 올림픽 연구센터(Olympic Studies Center)역대올림픽경기장(Athens1896부터 Rio2016까지)현재사용실태(Still in Use)조사결과발표(서울1988올림픽은 93퍼센트로 공동7위기록) 2
스포츠 외교2022. 6. 11. 10:25

[비 유럽권 최초로 국제 빙싱경기연맹(ISU)회장 자리를 압도적 표차로 차지한 자랑스런 한국스포츠외교관 김재열 신임 ISU회장의 “Phuket 스포츠외교대첩”]

 

태국 Phuket에서 열린 ISU총회 최종일인 6월10일 130년 만에 비 유럽인 최초로 김재열후보의 ISU회장당선은 한국스포츠외교위상을 크게 높인 쾌거이며 스포츠강국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고양시킨 큰 경사입니다. 축하하고 경하할 대박(Jack Pot)입니다.

 

 

(130년 ISU역사상 비 유럽인 회장은 김재열 회장이 최초입니다/출처: 채널 A화면 캡쳐)

 

국제연맹 IOC위원 쿼터가 15명인데 하계 12명 동계 3명 정도 인데 동계의 경우 Ivo Ferriani 1명뿐이니까 빠르면 내년 인도 뭄바이 IOC총회에서 FIS Eliasch회장과 동반 IOC 위원 선출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 된다면 우리도 IOC'위원이 NOC자격(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선수위원자격(유승민), IF자격(김재열/추후 확정)이렇게 3명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경사스럽고 축하할 일입니다.~^^~

 

(채널 A와 필자의 관련 인터뷰 화면 캡쳐)

 

지난 5월19일 부산시와 KADA의 2025년 WADA세계총회유치성공(이집트 카이로 WADA집행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외교대첩인 셈입니다.

 

(5월19일 이집트 카이로 개최 WADA집행위원회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부산시와 KADA의 2025년 WADA세계총회유치성공후 Banka WADA회장과 한국대표단<새 정부 첫번째 “카이로 스포츠외교대첩”>)

 

다음은 김재열 ISU회장선출 이전까지 상황을 복기해 보겠습니다.

 

국제빙상연맹(ISU)이 Jan Dijkema(네덜란드) 직전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회장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개인 회장후보명단을 공식적으로 4월 23일 확인 발표하였습니다.

반면 ISU현 부회장인 러시아의 Alexander Lakkernik는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한 반대기류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선거에 출마하는 6명의 러시아임원대열에 합류한 바(among six Russian officials standing in the upcoming elections despite opposition due to the war in Ukraine)있었습니다.

 

ISU내 회장직을 포함한 다양한 직위에 도전하는 후보들 명단이 6월6일~10일 태국 Phuket에서 열리는 ISU선거총회에 앞서 공개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Jan Dijkema 당시 ISU회장은 6년 간의 회장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에서 내려오겠다고 선포한 바 있습니다.

 

ISU 신임회장 자리에 도전한 4명의 후보로는 1)미국의 Patricia St Peter, 2)한국의 김재열 현 ISU집행위원, 3)핀란드의 Susanna Rahkamo, 및 4)세르비아의 Slododan Delić 등 4명이라고 ISU는 발표된 바 있습니다.

 

미국 후보인St Peter는 2009년~2014년(5년간) 미국 피겨스케이팅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16년이래로 그녀는 ISU집행이사회에서 이사로서 스포츠외교경력을 쌓아 왔다고 합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의 Patricia St Peter, 한국의 김재열, 핀란드의 Susanna Rahkamo 및 세르비아의 Slododan Delić 등 ISU회장 후보자 4명)

 

 

미국의 Patricia St Peter후보의 경우 스케이팅경력이외에 30년 이상 현역 변호사(a practicing lawyer)로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한국의 김재열(1968.10.14일 생/54세) 후보는 2011년~2016년까지 대한빙상연맹(KSU)회장으로 재직한 후 ISU집행이사회 이사로 선출되었으며 Beijing2022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으로 그리고 대한체육회부회장으로, 또한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으로 다양하게 활동한 바 있는 국제통입니다. 그는 Sochi2014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으로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그는 삼성 글로벌 전략 (리서치)그룹 사장(President of Samsung Global Strategy Group/2021년 12월~현재)으로 재직 중입니다.

 

(좌로부터 이태리 출신 Ottavio Cinuanta 전임 ISU회장 및 네덜란드 출신 Jan Dijkema 현 ISU회장과 함께)

 

 

핀란드의 Susanna Rahkamo(1965.2.25 생/57세) ISU회장 후보는 Albertville1992 및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 등 두 차례 동계올림픽 핀란드 국가대표 아이스댄싱선수로 출전하여 각각 6위와 4위의 성적을 기록한 은퇴선수(a retired ice dancer) 출신입니다

 

Rahkamo후보는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아이스 댄싱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고 합니다

 

세르비아의 Slododan Delić ISU회장후보자는 국제빙상선수출신으로 올림픽운동조직내에서 기술고문(an advisor on technology within the Olympic Movement)으로 활약해 왔으며 2014년이래로 세르비아빙상협회 운영 이사회 이사로 재직(a member of the Serbian Skating Association Management Board since 2014)하여 왔다고 합니다

 

그는 Sochi2014동계올림픽 당시 베뉴 국장, 기술 운영 및 경기결과 서비스 국장과 Athens2004올림픽과 Doha2006아시안게임 및 Vancouver2010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도 유사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Alexander Lakkernik(77세)는 2018년 ISU부회장으로 재선되기 전인 2016년 처음으로 ISU피겨스케이팅 담당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해 왔으며 ISU부회장 직에 남아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현 ISU규정에 명시된 임원연령제한(75새)가 최대80세로 연장되는 제안이 통과되기(rest on a motion to increase the maximum age limit of office-holders from 75 to 80)를 고대하고 있었지만 ISU총회에서 연령상향조정 의안이 부결되어 그 희망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및 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은 연령제한 상향 의안을 제안 상정하여 6월6일~10일 열린 ISU총회에서 표결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미수에 그친 셈입니다

 

러시아의Lakernik ISU부회장은 캐나다의 Benoît Lavoie와 일본의 Tatsuro Matsumura 및 핀란드의 Susanna Rahkamo의 반대에 직면하고(faced opposition)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의 Tron Espeli는 단일후보로 ISU 스케이팅 담당 부회장 직을 그대로 고수할 것이 확실하며 Lakernik ISU부회장과 함께 5명의 다른 러시아 출신 임원들 역시 ISU총회에서 집행이사 등 임원 직에 출마하였습니다

 

그들 중 Alexander Kibalko는 2016년이래로 ISU기술위원장 직을 맡아 왔으며 Beijing2022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기술 대표(technical delegate)였습니다

 

또한 Kibalko는 Delić, Kim, Lavoie, Matsumura, Rahkamo 및 St Peter등과 함께 ISU집행이사자리를 확보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2. 6. 10. 09:29

[국제빙상경기연맹(ISU)총회 피겨스케이팅 경기출전허용 선수연령상향조정 승인(67)]

 

 

태국 Phuket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총회(6.6~10)에서 향후 피겨스케이팅 출전선수들의 출전 허용 연령을 상향조정하는 제안이 승인되어 2023-2024시즌까지는 한시적으로 16, 그 이후는 17세로 출전자격연령이 높아짐으로 Milan-Cortina 2026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출전선수들은 17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Beijing2022동계올림픽 때까지 피겨선수들의 출전 허용 최소연령제한(minimum age limit)15세였지만 Beijing2022대회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출신 Kamila Valieva선수의 도핑케이스가 부각되면서 동 이슈가 전면에 등장한 것입니다.

 

 

ISU 이사회의 제안내용은 태국 Hilton Phuket Arcadia Resort and Spa에서 열린 회의에서 첨예한 논쟁(a heated debate)끝에 ISU규정개정 없이 2/3이상이 절대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의안 번호 22번에서 토의된 연령제한 제안은 피겨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및 싱크로 스케이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2-2023시즌까지는 연령제한규정이 15세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Milan-Cortina 2026동계올림픽부터는 출전 연령제한은 17세가 됩니다.

 

연령제한 나이 상향조정 결정의 핵심 요인은 스케이팅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및 정서적 안정을 보호하기 위함”(protecting the physical and mental health, and emotional wellbeing)으로 알려졌습니다

 

100명의 ISU회원 단체들이 동 제안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반대표는 16표였고 기권 2표였습니다..

 

연령제한 상향조정안건이 통과되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는데 Jan Dijkema ISU회장은  매우 역사적인 결정”(a very historic decision) 이라고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은 러시아 피겨요정 Valieva WADA법규하에서 보호대상인(a protected person) 이라는 지위 부여로 인해 공명정대한 경기가 되지 못했다는 우려 속에 WADA제반규칙에대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암시하였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Beijing2022동계올림픽 여자피겨싱글 종목 경기 후 Valieva선수가 받았을 압박 수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beyond my imagination)라고 언급하면서 그 선수의 동반자 그룹(the skater’s entourage)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동게올림픽에서 10(teenager)에 출중한 기량을 펼쳤던 선수가 Valieva가 유일 하지는 않지만 어린 나이에 우승의 결과로 야기되는 문제점을 겪어내야 했습니다.

 

평창2018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또 다른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팅선수인 Alina Zagitova역시 출전 당시 15세였는데 그녀는 체중감량 등 일련의 문제점들로 인해 2019년부터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미국 여자피겨선수들 중 Tara Lipinski(Nagano1998)Sarah Hughes(Salt Lake City 2002) 두 선수 모두 16세에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각각 획득한 바 있습니다

 

Lipinski 선수의 경우 출전 후 2년 후인 18세의 나이에 중대한 엉덩이 수술(major hip surgery)을 받았으며 그 나이에 관절염에 걸렸다(developed arthritis)고 합니다.

 

ISU는 이미 의무위원회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인 대회(senior events) 출전연령제한을 15세에서 17세로 상향조정할 것을 고려한 바 있었습니다.

 

2018년 열린 ISU총회에서 네덜란드 피겨스케이팅 임원들이 제한 한 바 있는 최소출전허용연령 17세로상향조정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부결되었던 바 있습니다.

 

2020년에도 같은 이슈가 제기되었는데 그 배경으로는 러시아 태생으로 평창2018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호주 대표선수로 출전했던Ekaterina Alexandrovskaya가 향년20세에 사망한 것입니다.

 

ISU director general Fredi Schmid highlighted that "the credibility of the ISU will be scrutinised" on the vote to raise the age limit ©ISU (ISU사무총장인 Fredi Schmid가 총회에서 출전연령상향조정 투표에 앞서서 ISU의 신인도 제고를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출처: ISU)

 

 

출전연령상향조정으로 주니어 선수들로 하여금 골격성장시간을 허용하게 될 것(raising the age limit would allow junior athletes "the time necessary to reach skeletal maturity)이라며 ISU선수위원회가 202012~20211월 기간에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들의 86.2%가 출전연령상향조정에 대하여 지지하였다고 합니다.

 

ISU 선수위원이면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3회 메달리스트인 Eric RadfordISU총회에서 그깟 메달 1개가 어린이 또는 어린 선수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만한 가치가 있겠냐?” (Is a medal worth risking the health of a child or a young athlete?) 고 의문을 제기하였다고 합니다

 

총회에서 노르웨이 빙상연맹은 2023-2024시즌부터 출전연령제한을 17세로 상향조정하자는 제안을 철회하면서 최소출전연령을 16세로 규정개정하고 Milan-Cortina2026동계올림픽 때까지 기다리자는 제안을 발의하였으나 거부당 하였습니다

 

ISU임원직 출마 후보들의 제한 연령인 현행 75세를 80새로 상향조정하자는 제안은 투표결과(77표 반대, 38표 찬성, 기권 3) 부결되었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SU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22. 6. 9. 09:34

[올림픽경기장(Olympic Venues)의 변신, 하나의 행성 지구(One Planet Earth)를 위하여(Reuse, Recycle, Repurpose)]

 

며칠 지난 65일은 세계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었습니다.

 

올림픽경기장은 대회개최도시시민들의 삶을 개선시켜주는데 일조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림픽경지장은 대회 종료 후 오랫동안 해당지역공동체 주민들로 하여금 스포츠와 신체활동에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끔 동기를 유발시켜주며 일자리 창출(create jobs)과 개최도시 및 인근 지역을 되살아나도록 도움(help regenerate cities and regions)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 IOC연구결과 1896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동 하계올림픽대회에 사용된 전체상설경기장의 85%21세기 들어 열린 올림픽개최 상설경기장의 92%가 여전히 사용 중인 바 이는 다양한 올림픽 개최 후에도 경기장들이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지영공동체에 사회, 경제적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 주고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장은 그러한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도 자주 보입니다. 올림픽경기장에 접목된 새로운 발상과 기술력을 발휘해 줌으로 생물 다양성을 회복시키면서 동시에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감축을 유도하는 해결방안이 존재함을 예시해(they illustrate that solutions do indeed exist for cutting energy consumption and greenhouse gases, while restoring biodiversity too) 주기도 합니다

 

전세계 올림픽경기장들 중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s)을 최소화하거나 다종 식물 종 및 동물 종 보호(to protect multiple plant and animal species)를 염두에 둔 곳 중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 경기장과 Montral1976올림픽 경기장을 소개합니다.

 

지구촌 125년 올림픽 역사를 통하여 세계최초의 친환경 녹색 올림픽(the World’s First Green Games)의 효시는 노르웨이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입니다.

 

(요빅 올림픽 동굴 홀<Gjøvik Olympic Cavern Hall>아이스하키 경기장/출처: Microsoft bing.com image)

 

 

첫째로, 산속 깊은 큰 동굴 안에 건설된(built deep into the side of a mountain) 요빅 올림픽 동굴 홀(Gjøvik Olympic Cavern Hall)Hamar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Hmar Speed Skating Arena)의 사례를 살펴 보겠습니다

 

노르웨이 요빅 올림픽 동굴 홀(Gjøvik Olympic Cavern Hall)은 일년 내내 아이스하키경기가 여전히 열리고 있는데 동굴 속 절연 처리로 안정적으로 보온(a stable temperature)이 유지되는 위치로 인해(due to its insulated location) 극소량의 에너지만 소비하는 구조입니다.

 

요빅(Gjøvik)동굴경기장건설에는 최소한의 타운 중심가 공간만 요구되었으며, 채굴된 동굴 속 바위는 항만과 산책길 도로 건설자재로 활용(the excavated rock was used to build a harbour and promenade)되었습니다.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 10개 경기장 중 하나인 요빅 올림픽동굴경기장(Gjøvik Olympic Cavern Hall)은 아이스하키종목 경기장이었는데 요빅 동굴경기장과 같은 효율적인 에너지와 자원 사용 설계 덕분에 Lillehammer 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의 환경친화 올림픽”(Green Games)으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요빅경기장과 쌍벽을 이루는(rivalled only) Hamar 올림픽 홀은 대회 기간 중 스피드 스케이팅 아레나로 사용되었는데 당시 희귀 종 조류 성역이 위치한 인근 서식지에 방해를 피하기 위하여 장소를 재 배치하였다(relocated to avoid interference with a nearby sanctuary of rare birds)고 합니다.

 

 

(Hammar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출처: IOC website)

 

 

Hamar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디자인은 전복된 선박 형태(the design of an overturned ship)인데 11세기 바이킹 선박건조 터(Viking boatyard)의 위치 형태를 반영하되 주변 풍광과 조화를 이루게 설계함으로(blended into the surrounding scenery)조류 서식 성역(the bird sanctuary)에 누가 되지 않게 하였다고 합니다.

 

 

둘째 사례로 1976는 몬트리올 올림픽 벨로드롬(Velodrome)경기장의 혁신적인 변신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Montreal1976올림픽 당시 실내트랙사이클경기장을 목적으로 건설된(purpose built) 벨로드롬(Velodrome)이었지만 이후 지금은 생태 돔(bio dome)으로 용도변경되어(repurposed) 동물원(zoo), 식물원(botanical garden) 및 수족관(aquarium)으로 대 변신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이클선수들과 관중 대신 용도변경 된 건물은 이제 2,500개이상의 동물 개체 종(animal species)800종의 식물 군(800 types of plants)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함으로 북중남미의 5대 대표적인 생태계보존센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Montreal1976올림픽 사이클 벨로드롬 경기장이 생물다양성 생태계보존센터로 탈바꿈한 현장)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스타디움, 올림픽 수영장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일부 시설로써 벨로드롬 경기장은 이례적으로 실내 트랙 사이클 경기장으로 건설되어 실내트랙사이클 및 유도경기장으로 사용된 바 있습니다.

 

오늘날 Montreal Bio dome(몬트리올 바이오 돔)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종 보호(protection) 및 복구(recovery)에 크게 쓰임 받고 있으며, 과학적 연구 및 교육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는 모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Referenc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2. 6. 8. 18:24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V(한국스포츠외교강화 방안)]

 

 

1.   한국 스포츠외교에 켜진 비상등 방치 후유증 2036년 올림픽유치 국제무대에서 누가 챙기나? (…Cont’d)

 

 

(201712Lausanne IOC집행위원회에서 좌로부터: 중국 IOC부위원장 Zaiqing YU, 필자, 과테말라 IOC집행위원 Willi KALTSCHMITT LUJAN)

 

 

3)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력 부재의 원인

 

(1)   엘리트 체육인 중에서 각 종목 별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름을 떨쳐 국제 스포츠 계에 친숙한 기라성 같은 은퇴선수들이 즐비함

 

(2)   또한 국제스포츠 계 인맥이 출중한 스포츠 행정 및 각 분야 별 인사들이 아직까지 건재한 편인데 한국 체육 조직의 뿌리 깊은 好不好에 치우친 인사의 난맥상으로 적재적소의 스포츠외교인력이 제대로 활용되거나 작동되지 않아 국제무대에서 한국스포츠외교가 침체되고 급기야 도태되어 가고 있을 정도로 우려와 심려가 큰 상황임

 

(3)   등소평의 흑묘백묘불문 전략을 십분 채택하여 한국의 스포츠외교정책도 개인적 취향에 좌지우지되는 好不好 방식이 아닌 적재적소에 꿩 잡는 매를 많이 양성 및 활용하고 타이밍과 경우에 맞는 스포츠 외교정책과 전략을 구사해야 한국 스포츠외교가 살아날 것임

 

4) 스포츠 외교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과 해결 과제

 

(1)   한국이 지금까지 대규모 국제대회를 많이 훌륭하게 치러냈지만 그 위상에 걸 맞는 스포츠외교인력은 오히려 애석하게도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음

 

(2)   2018년을 기점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진 평창2018 동계올림픽을 도약대로 삼아 한국의 스포츠외교역량강화를 위한 미래 지표를 새롭게 정비해야 함.

 

(3)   차제에 차세대 스포츠외교관 양성을 알차게 추진하여 과거 기라성 같은 스포츠외교관들이 이룩한 스포츠 외교 영토를 되찾아 한국 스포츠외교도 최소한 한국 대표선수들의 국제대회 경기력 수준만큼 일취월장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셈임.

 

(4)   이를 위하여 먼저 국제스포츠 게 인맥과 정보와 협상에 탁월한 인재 풀을 구성하되 실질적이고 즉시 활용 가능한 Task Force 스포츠외교관 상비군 시스템을 적극 가동해야 함

 

(5)   또한 가칭 한국스포츠외교센터를 새롭게 탄생시켜 차세대 스포츠외교관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함

 

(6)   아울러 국제스포츠기구를 한국 영토로 편입하는 등 한국을 미래 스포츠외교의 메카로 조성함으로 은퇴선수들을 비롯한 많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미래 선호하는 새로운 사회적 카테고리를 설정하여 기회의 창을 열어 주어야 함

 

(7)   평창2018 동계올림픽이후 대회 유산의 일환으로 세계올림픽대학(World Olympic University) 또는 대학원(Graduate School of World Olympic Studies)을 설립하여 스포츠 외교전공과목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겠음.

 

5) 스포츠 외교 강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

 

(1)   스포츠강국에서 스포츠선진국 진입 첫걸음은 스포츠외교력강화로써 좀더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절실함

 

(2)   이를 위해 입법기관인 국회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한데 국회의 기능과 권위를 살리는 방난 마련과 역할 수행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함

 

(3)   예를 들면 향후 스포츠외교관육성을 지향하는 가칭 스포츠외교선진화 법이라든지 국제올림픽 및 스포츠 대학 설립 법안등 스포츠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통한 청소년 기회 창출과 미래구상지원관련 입법에 힘을 실어 주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람

 

 

To Be Cont’d…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2. 6. 7. 09:27

[아시아축구총연맹(AFC)개최 포기한 중국 대신 2023년 아시안 컵(Asian Cup)축구대회 대체 개최국 공식물색행보]

 

아시아축구총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회장/ Shaikh Salman bin Ebrahim Al Khalifa-2023AFC재선출마 예정)이 드디어 금년 상반기 아시안 컵(Asian Cup) 축구대회개최권을 철회한 중국을 대신하여 개최에 관심이 있는 회원국들이 유치에 참여하도록 6월초 공문을 발송하였다고 합니다.

 

 

아시아축구토너먼트 개최 관심표명초대장(an expression of interest invitation)이 모든 아시아국가연맹들(all Asian National Federations)에게 발송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이 2023AFC 아시안 컵 축구토너먼트 개최국이었지만 제로 코로나19정책(zero COVID-19 policy)을 빌미로 지난 5월 대회개최권을 공식적으로 철회한 바 있습니다.

 

최근 열린 AFC총회에서는 AFC사무국으로 하여금 관련유치과정에 필요한 조건과 요구사항들을 적시하여 모든 AFC회원국들에게 발송함으로 대체개최국을 선출하도록 조치할 것을 결정 한 바 있습니다.

 

 

China withdrew from hosting duties due to COVID-19 prevention ©Getty Images(출처: insidethegames)

 

 

제안된 유치 과정 이후 AFC사무국은 해당 권고안 보고서를 AFC집행위원회에 제출하고 나면 AFC집행위원회가 대체개최국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회원국 축구연맹들은 유치관심표명을 AFC 6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초 중국은 개최 철회 전 20236~7월 아시아 컵 축구 토너먼트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개최관심국가들로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및 한국이었으며 카타르는 지난 대회 아시안 컵 우승국(defending Asian Cup Champions)입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AF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2. 6. 6. 10:11

[IOC,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줄이기 위한 조치로 IOC조정위원회 가급적 화상회의로 대체키로 결정]

 

IOC는 향후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를 줄여 나가기 위한 조치들을 이행하기로 결의하였는데 이들 중 동하계올림픽 및 동하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하여 대회조직업무에 대해 조율하고 협력하기 위해 파견하는 각 IOC조정위원회(Coordination Commission)의 현지방문 계획을 줄여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IOC는 지난 5월 하순 개최된 제139IOC총회에서 이러한 해당지역 방문을 가급적 화상회의로 대체함으로 연례 기관별 회의 수에 제한을 가함(imposing limits on the number of annual institutional meetings)으로 IOC의 탄소발자국삭감조치의 일환으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IOC는 기후친화조직(a climate-positive organization)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2024년까지 30%, 2030년까지 50%씩 탄소배출 감축 의향(its intention to lower its carbon emissions)을 선언하였습니다.

 

 

(지난 5월 하순 개최된 화상 및 대면 복합방식 IOC총회 장면)

 

IOC는 또한 향후 늦어도 2030년까지 올림픽조직위원회들이 해당올림픽대회를 기후친화이벤트(to make the event ‘climate-positive at the latest by 2030)하도록 요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된 인공설의존도(the reliance on artificial snow)를 포함하여 올림픽에서 환경적 영향에 대한 장기적 우려(long-term concerns over the environmental impact of the Olympics)가 제기되어 온 바 있습니다.

 

Beijing 2022 동계올림픽은 Yanqing에 위치한 국립 알파인스키센터(National Alpine Ski Center)부지에 대한 환경적 우려가 부각된 바 있는데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환경친화대회’(Green Games)계획을 줄 창 주장한 바 있습니다.

 

5월하순 스위스 Lausanne IOC본부(Olympic House)에서 화상 및 대면 복합방식회의 형태로 열린 제139IOC총회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은 IOC집행위원회가 총회 전 탄소감축실행계획(a carbon-reduction implementation plan)을 승인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보다 세부적인 실행방안에 대하여 Christophe De Kepper IOC사무총장이 설명하였는데 이 방안들 중 특히 업무출장감축(reducing travel)이야말로 IOC의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으로 지대한 기여 요인(by far the biggest contributor to the IOC's carbon footprint)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였습니다

 

따라서 향후 각 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를 방문하여 진행될 예정이던 해당IOC조정위원회의의 절반이 원격화상회의 형태로(remotely), 나머지 절반은 현장 방문으로 진행될(with the other half taking place on-site) 예정이라고 합니다.

 

 

Plans for more virtual Coordination Commission meetings were outlined on the final day of the 139th IOC Session ©IOC(향후 IOC조정위원회회의 출장 계획 변경을 설명 중인 Christophe De Kepper IOC사무총장/출처: IOC website)

 

 

De Kepper IOC서무총장은 이러한 조치로 인하여 각 해당올림픽대회 전 기간<7년 간> 동안 최대5번까지만 IOC조정위원회현장회의를 진행될 것이며 매 대회, 매년 한 차례 대회조직위원회 파트너들과의 현장방문회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함”(This means a maximum of five on-site Coordination Commission meetings over the lifecycle of each edition, and one on-site delivery partner meeting per year per edition) “나머지 다른 IOC조정위원회와 대회조직위원회 파트너들과의 회의는 필요에 따라 원격 화상회의 모드로 진행될 것임”(Other Coordination Commission and delivery partner meetings would be held in virtual mode as needed)이라고 피력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출장제한조치로 인해 그러한 회의들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빈도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왔습니다.

 

De Kepper IOC사무총장은 각 올림픽대회 파견되는 IOC대표단의 출장 수요 감축계획에 대하여 “Tokyo2020올림픽및 Beijing2022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비추어 볼 때, 현장 방문 개념은 LA2028 올림픽 이후 업무출장필요최적화를 위하여 재검토될 것임”(In light of the successful delivery of Tokyo and Beijing, the concept of on-sight delivery would be revisited in order to optimise travel needs from Los Angeles 2028 onwards) “2024년까지 이러한 계획추진완수를 위하여 적절한 기술력을 사용하여 LA2028올림픽 운영에 대한 원격 관리체계를 시험적으로 실행할 것임”(To achieve this until 2024, we will further pilot remote management of operations from Lausanne, using adequate technology) “코로나19 이전에 운영하였던 방식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는 바임”(Here, we propose to go back to the way we operated pre-COVID)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연례 개최 IOC대면회의 횟수(the number of in-person institutional meetings held annually)에 대하여서도 제한조치를 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OC의 계획에 따르면 매년 단 한 차례 독립 형 IOC총회(only one standalone Session)가 허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IOC director general Christophe De Kepper acknowledged that travel is "by far the biggest contributor to the IOC's carbon footprint" ©IOC/Christophe Moratal(Christopje De Kepper IOC사무총장/출처: IOC website)

 

 

지난 5월 하순 열린 제139IOC총회는 2Beijing2022동계올림픽 기간 중 대회 기간에 2일 간 개최되었으며 3개월 이상이 경과한 시점에서(over the course of more than three months) Lausanne에서 최종일 IOC총회회의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IOC집행위원회 역시 매년 단 세 차례만 독자적으로 열릴 것이며 IOC각 분과위원회 군단 대면 회의는 매년 한 차례 대면 회의로 제한 할 것(with IOC Commission cluster in-person gatherings limited to one per year)이라고 합니다

 

기타 회의들은 온라인으로 열리거나 기타 이벤트와 연계하여 열리는 것으로 계획될 것이라고 합니다.

 

De Kepper IOC사무총장은 IOC가 향후 가능한 범위에서는 업무출장모드로(on the travel mode wherever possible) 단거리의 경우 비행기보다 열차 편을 선택하게 될 것임을 예로 들면서 그리 함으로 온실가스방출삭감의 또 다른 노력의 일환(another effort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OC는 이산화탄소배출상쇄(compensating carbon dioxide emissions)란 주제 하에서 탄소감축방책들(carbon-reduction measures)을 다른 기관과 연계추진하는 방식으로(using its influence to engage with others)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De Kepper IOC사무총장은 세네갈(Senegal)과 말리(Mali)에 위치한 올림픽 숲(Olympic Forest) 사례를 인용하면서 관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척 중이며 첫 번째 식목 사업이 12월말에 실행될 것”(project is progressing well and the first trees will be planted at the end of December)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2018IOCUN과 협업하여 공동 창출한 스포츠를 이용한 기후인지 및 행동 드라이브(to use sport to drive climate awareness and action) 및 스포츠의 환경영향 감소지향가이드(as guide sports towards lessening their impact on the environment)를 바탕으로 한 기후 행동 틀’(Climate Action Framework)을 제시하였습니다.

 

272개에 달하는 스포츠 관련 기구들이 기후 행동 틀’(Climate Action Framework)에 동참하도록 서명 대열에 참여 하였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2. 6. 4. 11:06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II(한국스포츠외교비상등 방치 후유증)]

 

 

1.   한국 스포츠외교에 켜진 비상등 방치 후유증 2036년 올림픽유치 국제무대에서 누가 챙기나?

 

한국 스포츠외교는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이 자취를 감춘 지 오래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한국 스포츠외교의 현주소입니다.

 

스포츠외교관이란 (1)외국어 실력-(2)국제스포츠 계 인맥 네트워킹-(3)국제스포츠 계 동향 파악 및 대처능력 이렇게 3가지를 겸비하고 있을 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제무대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관이 탄생하려면 적어도 5~10년 정도의 세월 동안 공들여 지원하고 내공이 쌓이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더욱이 스포츠외교관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검증된 요원들을 국가가 활용하지 못하면 그대로 사장되어 버리고 다시 양성 하려면 또 다시 20~30년이란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니까 한국 스포츠 외교가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한국 스포츠외교관 중 대표적으로 가장 출중했던 거물급 인사였던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이건희 회장 등이 모두 타계하였지만 한국 체육 계는 이후 국제관계/스포츠외교를 도모할 후계자를 물색하고 뒤를 이어 활약하게 하는데 힘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내편, 네 편 편가름으로 인재들을 내치고 발탁과 활용에 인색하였으며 그 결과 枯死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흑묘 든 백묘 든 가리지 말고 국익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경우 5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WADA집행위원회(38)에서 2025WADA세계총회 부산시 유치 성공 위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채택하였습니다. 우선 국제 인맥을 사로잡을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하여 활용하였으며 유치신청서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되 적재적소의 경험과 경륜이 뛰어난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는 등 미래 성공 지표를 위한 시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카이로 현지에서 좌로부터: 이정민  KADA선수위원 겸 Presenter, 필자, Ugur Erdener 터키 IOC집행위원 겸 국제양궁연맹<FITA>회장 겸 WADA집행위원, 장홍 중국 IOC위원 겸 WADA집행위원, 김금평 KADA사무총장)

 

(부산시의 2025WADA세계총회 유치성공발표순간)

 

 

2036년 올림픽유치를 겨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국익을 확실히 담보하고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급 스포츠외교관으로 명맥을 이어갈 인재가 고갈되어 천연기념물처럼 잊혀져 가고 사장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 스포츠외교의 의미와 가치

 

스포츠 외교는 21세기 세계스포츠판도를 가름하는 글로벌 첨단 리더십과 기회 그리고 핵심가치 정보 및 협상의 전달창구매개체이자 스포츠를 통한 국가 위상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걸 맞는 실익을 대변하고 공고이 하기 위한 전략적 고지점령 요충지개념의 살아 숨 쉬는 스포츠 Networking Interaction입니다.

 

2) 스포츠외교의 현주소

 

(1)  사실 스포츠 외교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올 때는 바로 국제 대회에서 오심 논란이 발생할 때가 아닌가 싶음

 

(2)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의 경기력과 비등하게 스포츠외교력이 뒷받침되어야 선수들의 사기와 국위선양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것인데 우리 스포츠 외교역량이나 수준과 범위는 과거에 비해 많이 퇴보 되고 위축된, 다시 말해서 방 여러 개와 별도 응접실과 다용도 Suite가 구비된 아파트 70평 수준으로 살다가 형편이 안 좋아져서 이제는 25평 정도의 아파트로 이사 와서는 그대로 안주하며 정착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음

 

(3)  과거 IOC위원 3// 평창2018동계올림픽 당시 IOC위원은 1(선수출신 IOC위원)으로 줄었다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NOC자격으로 2019년 선출되면서 늘어 수적으론 2명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IOCANOC내에서 영향력 있는 스포츠외교관은 사실상 전무함

 

(4)  2032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유치 치명적인 전략 부재로 호주 Brisbane2032에게 유치권 넘겨줌

 

(5)  Tokyo2020올림픽 성적부진(16) 및 독도 이슈 스포츠외교적 대처 능력 부재

 

 

 

 

(6)  Beijing2022동계올림픽(14) 및 패럴림픽(No Medal) 출전 한국선수단 성적 저조

 

(7)   IOCANOC 등 통할 국제 주요 스포츠기구에 한국인 집행위원 전무

 

(8)  국제스포츠기구 한국 유치를 위한 전략과 국제무대 경험 및 인적 네트워크 부재 등

 

 

To Be Cont'd...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2. 6. 3. 19:22

[아랍에미리트항공 일등석(First Class)철갑상어 알(Caviar)Dom Perignon샴페인시식 및 카이로 스포츠외교대첩]

 

 

스포츠외교관 생활40년 레거시(Legacy)로 실생활에 유익한 것들 중 하나를 꼽는다면 대한항공만 200만 마일리지(Double Million Miler)와 아시아나항공 30만 마일리지 덕분에 좌석 승급 혜택을 받는 일 이었습니다.

 

 

 

코로나19이전에 대한항공(KE)편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미국 LA를 경유하는 항공노선에 Prestige(비즈니스 석)으로 예약할 경우 비즈니스석이 차고도 넘치는 때에 아주 가끔 일등석(First Class)으로 선별 승급(Upgrade)되어 일등석의 호사를 누린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달 부산시의 2025WADA세계총회 유치지원 차 이집트 카이로로 출장을 가는데 대한항공 편이 없어서 대한항공과 코드 공유(code share)하는 아랍에미리트 항공 편을 예약(비즈니스 석)하였는데 일등석(First Class)으로 Upgrade되는 행운으로 아랍에미리트항공 일등석을 경험하는 색다른 호사를 오랜 만에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일등석내부를 사진으로 함께 공유합니다.

 

                                

(Dubai 공항 아랍에미리트항공 First Class 라운지에는 나름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었는데 주문하면 라운지직원이 직접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일등석 내부 사진스케치:휴대용 수하물 2개를 내부에 넣고도 공간에 여유가 있었으며 스위치를 눌러 외부와 완전 차단이 가능하고 완전 평평한 침대에 별도 메트리스와 이불 그리고 상하잠옷이 제공되었습니다)

 

(Appetizer로 나온 러시아 산 철갑상어 알 <Caviar>Dom Perignon 고급 샴페인 한잔을 음미했던 1등석에서의 호사)

 

(일등석 좌석 전면 TV모니터 화면과 연보라 빛 난초<Orchid>꽃의 향기가 지금도 콧등에 은은합니다)

 

 

덕분에 요지경 세상의 한 면목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금상첨화로 출장목적지인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아시아 최초로 부산시의 2025년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세계총회유치 카이로 스포츠외교대첩까지 성공적으로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세팅으로 알고 감사드렸습니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2. 6. 2. 11:12

[IOC올림픽연구센터(Olympic Studies Center)역대동계올림픽경기장(Chamonix1924부터 평창2018까지)현재사용실태(Still in Use)조사결과발표]

 

IOC 올림픽연구센터(IOC Olympic Studies Center)가 지난 주 제1회 근대올림픽인 Athens1896부터 평창2018동계올림픽 전반에 걸쳐 모든 올림픽경기장(Venue)사정과 사용실태를 파악하여 결정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근대올림픽 제1회대회인 Athens1896부터 125 여년 간 올림픽대회개최 후 경기장 사용실태(Olympic Venues: Post-Games Use)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서 보고서를 발행하였습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경기장이 21세게에 들어선 오늘날에도 건재하게 사용되고 있는 바(still in use) 이번 편에선 역대동계올림픽경기장들(competition venues) 중 기존(existing)경기장, 신설(new)상시 경기장(not temporary)퍼센티지와 여전히 사용 중인 경기장 퍼센티지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아래 자료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현재까지도 100% 사용중인 곳은 몽블랑(Montblanc) 기슭에 자리한 프랑스 Haute-Savoie주에 위치한 샤모니(Chamonix)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 및 1960년 동계유니버시아드을 개최한 곳입니다.

 

역시 동계올림픽경기장 시설이 여전히 100% 사용 중인 곳은 (1)Chamonix외에 1932년과 1980년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 개최한 미국의 (2)Lake Placid, 193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독일의 (3)Garmisch-Partenkirchen, 1928년 및 1948년 동계올림픽 2회 개최지인 스위스의 (4)St, Moritz, 1964년 및 1976년 동계올림픽 2회 개최지인 오스트리아의 (5)Innsbruck, 199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의 (6)Albertville, 199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노르웨이의 (7)Lillehammer,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미국의 (8)Salt Lake City,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캐나다의 (9)Vancouver 200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의 (10)Sochi 10군데나 됩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평창2018은 임시 시설(Overlay)이었던 국제방송센터(IBC)건물은 국립도서관 수장고(收藏庫)로 용도 변경되었고 메인프렌스센터(MPC)본부였던 알펜시아 컨벤션센터는 제3자에게 매각되어 버린 상태에서 사용중인 경기장 비율이 92%로 아직까지는 명기되어 있지만, (1)게 폐회식 장 철거, (2)정선 알파인 센터 철거 예정(2024), (3)평창슬라이딩센터 가동중지 등 동계올림픽레거시 측면에서 그 미래가 밝아 보이지만은 않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평창2018동계올림픽 빙상개최도시 강릉의 강릉올림픽파크 조감도)

 

 

예를 들면 아시아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정선 알파인스키센터는 전세계 알파인스키경기장들 중 보석과도 같은 존재인데 국제스키 및 스노보드연맹(FIS)와 협력하여 정규적으로 FIS알파인 월드컵과 FIS세계 알파인 선수권대회 및 기타 알파인 스키 시리즈를 사전에 조율하여 유치하고 개최하면 흑자 대회로 전환할 수도 있는 아까운 동계올림픽레거시 입니다.

 

 

 

강원2024청소년동계올림픽의 모든 스키종목경기를 정선알파인센터에서 열도록 지금이라도 스키경기장배치계획을 조율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새정부에 새강원도지사가 정선 군수를 설득하여 이러한 발상에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 1924 Chamonix [3개 경기장]: Existing & new: 67% ~ Still in use: 100%

● 1928 St. Moritz [5개 경기장]: Existing & new: 60% ~ Still in use: 33%
● 1932 Lake Placid [6
개 경기장]: Existing & new: 83% ~ Still in use: 100%
● 1936 Garmisch [6
개 경기장]: Existing & new: 67% ~ Still in use: 100%

● 1948 St. Moritz [8개 경기장]: Existing & new: 75% ~ Still in use: 100%
● 1952 Oslo [11
개 경기장]: Existing & new: 91% ~ Still in use: 90%
● 1956 Cortina [8
개 경기장]: Existing & new: 75% ~ Still in use: 67%
● 1960 “Palisades Tahoe” [6
개 경기장]: Existing & new: 57% ~ Still in use: 50%=> (Site known as Squaw Valley at the time, but recently renamed)[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지명은 Squaw Valley였다가 최근 들어 Palisades Tahoe로 개칭됨]
● 1964 Innsbruck [9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1968 Grenoble [9
개 경기장]: Existing & new: 89% ~ Still in use: 78%
● 1972 Sapporo [13
개 경기장]: Existing & new: 85% ~ Still in use: 69%
● 1976 Innsbruck [9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1980 Lake Placid [7
개 경기장] :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1984 Sarajevo [8
개 경기장]: Existing & new: 88% ~ Still in use: 75%
● 1988 Calgary [10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70%
● 1992 Albertville [10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1994 Lillehammer [10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1998 Nagano [14]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79%

● 2002 Salt Lake City [10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2006 Turin [13
개 경기장]: Existing & new: 92% ~ Still in use: 92%
● 2010 Vancouver [9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2014 Sochi [10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100%
● 2018 PyeongChang [12
개 경기장]: Existing & new: 100% ~ Still in use: 92%

 

 

위 도표는 23번의 동계올림픽경기장 사용실태인데 12차례 치른 동계올림픽 경기장(기존 및 신축)이 여전히 100%사용 중으로 건재하고 (1)Oslo195290%, (2)Torino20092%, (3) 평창2018 역시 92%이며, 또 다른 3곳이 75%로 총 23회 치른 동계올림픽 경기장 중 17개가 평균 74% 사용되고 있어서 최소 전체경기장의 3/4이 아직 건재(still active)한 것이니 희망적이긴 합니다.

 

이는 하계올림픽 경기장의 사용실태보다는 조금 나은 편인 것으로 보이는데 1896~2016년 까지 28회 올림픽이 치러졌는데 그들 중 19개 올림픽개최지 경기장의 현재사용비율이 75%이상이거나 68% 정도로 보입니다.

 

위 자료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경기장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relatively small number of competition sites)라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경기장을 건설했던 동계올림픽은 1998년 열린 Nagano대회로 14개나 소요되었습니다. 최근 열린 2010Vancouver동계올림픽도 9개 경기장으로 충분했습니다.

 

다음 자료는 동계올림픽 중 신축 경기장을 가장 많이 건설했던 대회들의 퍼센티지 순위(Winter Games sites ranked by the percentage of venues constructed new for their Games)인데 평창2018의 경우 유치 1차 시도 및 2차 시도를 하면서 6개 기존경기장을 동계올림픽수준으로 정비하여 놓음으로 6개 경기장만 신설하면 되었습니다:

 

 

1.90% ~ Lillehammer 1994 (9개 경기장)

2. 90% ~ Sochi 2014 (9개 경기장)
3. 89% ~ Grenoble 1968 (8
개 경기장)
3. 89% ~ Innsbruck 1976 (8
개 경기장)
5. 88% ~ Sarajevo 1984 (7
개 경기장)
6. 83% ~ Lake Placid 1932 (5
개 경기장)
7. 77% ~ Sapporo 1972 (10
개 경기장)
8. 70% ~ Calgary 1988 (7
개 경기장)
9. 67% ~ Chamonix 1924 (2
개 경기장)
9. 67% ~ Garmisch-Partenkirchen 1936 (4
개 경기장)
9. 67% ~ Vancouver 2010 (6
개 경기장)
12. 60% ~ Albertville 1992 (6
개경기장))
13. 57% ~ Lake Placid 1980 (4
개 경기장)
14. 56% ~ Innsbruck 1964 (4
개 경기장)
15. 50% ~ Palisades Tahoe 1960 (4
개 경기장)
15. 50% ~ Nagano 1998 (7
개 경기장)
17. 50% ~ PyeongChang 2018 (6
개 경기장)
18. 46% ~ Turin 2006 (6
개경기장)
19. 40% ~ St. Moritz 1928 (2
개 경기장)
19. 40% ~ Salt Lake City 2002 (4
개경기장)
21. 13% ~ Cortina 1956 (1
개 경기장)
22. 9% ~ Oslo 1952 (1
개 경기장)
23. 0% ~ St. Moritz 1948 (0
신축 경기장 없음)

 

 

다음은 동계올림픽 기존경기장재활용 순위(recycling champions, for the use of existing venues)인데 몇몇 대회의 경우 퍼센티지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82% ~ Oslo 1952 (9개 경기장)
2. 75% ~ St. Moritz 1948 (6
개 경기장)
3. 63% ~ Cortina 1956 (5
개 경기장)
4. 60% ~ Salt Lake City 2002 (6
개 경기장)
5. 50% ~ Nagano 1998 (7
개 경기장)
5. 50% ~ PyeongChang 2018 (6
개 경기장)
7. 46% ~ Turin 2006 (6
개 경기장)
8. 44% ~ Innsbruck 1964 (4
개 경기장)
9. 43% ~ Lake Placid 1980 (3
개 경기장)
10. 40% ~ Albertville 1992 (4
개 경기장)
11. 33% ~ St. Moritz 1928 (1
개 경기장)
11. 33% ~ Vancouver 2010 (3
개 경기장)
13. 30% ~ Calgary 1988 (3
개 경기장)
14. 17% ~ Lake Placid 1932 (1
개 경기장)
15. 12% ~ Sarajevo 1984 (1
개 경기장)
16. 11% ~ Grenoble 1968 (1
개 경기장)
16. 11% ~ Innsbruck 1976 (1
개 경기장)
18. 10% ~ Lillehammer 1994 (1
개 경기장)
18. 10% ~ Sochi 2014 (1
개 경기장)
20. 8% ~ Sapporo 1972 (1
개 경기장)
21. 0% ~ Chamonix 1924 (0
개 경기장)
21. 0% ~ Garmisch-Partenkirchen 1936 (0)
21. 0% ~ Palisades Tahoe 1960 (0)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일은 2030년 동계올림픽유치제안 중인 미국의 Salt Lake City의 경우 2026Cortina d”Ampezzo동계올림픽에서 36개 세부메달종목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된 기존 경기장 모두를 재 사용함으로 새로운 경기장 신설이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상기 자료에서 보듯이 동계올림픽개최는 대회 이후 대중용 시설 사용을 사전에 염두에 두고 계획된 경우, 스키 발전 및 동계스포츠 리조트 개발의 도약대가 되기도 한다라는 것입니다. 이와 부합되는 케이스는 Nagano1988Sochi2014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Grenoble1968 Innsbruck 1976 역시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은 하게올림픽처럼 거대하거나 복잡한 구조로 조직되는 것이 아니라 개최국 조건에 맞게 개최되도록 되어 있는데 IOC조사자료에 명시 되었듯이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훌륭한 재사용 역사(excellent re-use history of the inter Games section documented in the IOC’s survey)사례들을 잘 감안한다면 아마도 하계올림픽 역시 해당 종목과 경기장 간의 조화로운 다이어트(sport-and-venue diet)식 배합으로부터 혜택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OC websit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2. 6. 1. 10:16

[IOC 올림픽 연구센터(Olympic Studies Center)역대올림픽경기장(Athens1896부터 Rio2016까지)현재사용실태(Still in Use)조사결과발표(서울1988올림픽은 93퍼센트로 공동7위기록)]

 

 

IOC 올림픽연구센터(IOC Olympic Studies Center)가 지난 주 제1회 근대올림픽인 Athens1896부터 평창2018동계올림픽 전반에 걸쳐 모든 올림픽경기장(Venue)사정과 사용실태를 파악하여 결정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다양한 올림픽에 사용되어온 각기 다른 923개 경기장들 중 89%에 해당하는 817개 경기장이 영구(상시)경기장이고 11%(106)가 임시 시설물이라고 합니다.

 

 

 

817개 상시시설경기장들 중 85%가 여전히 사용 중(still in use)이며 15%(124)가 사용중지 상태이고 Melbourne1956올림픽 당시 경기장 중 호주 왕립공군주둔지(Royal Australian Air Force Station)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장에 대하여서는 정보 확인이 불가(not available)하다고 합니다.

 

124개 상시 용도로 건설된 경기장 중 사용중지상태는 15%인데 그 중 대부분인 88개 경기장은 다양한 이유로 미 건축 상태(unbuilt)이거나 철거되어(demolished) 있다고 합니다. 그들 중 일부는 경기장 수명이 다 되었으며(reached the end of their life) 반면 다른 경기장들은 새로운 도시개발프로젝트(new urban development projects)에 의해 시설이 교체되었거나 활용사업모델(business model)구상이 부족하여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사용중지상태인 나머지 경기장들(the remaining venues/36)은 폐쇄되어(closed) 있거나 방치된(abandoned) 상태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동계올림픽경기장은 차후로 미루고 하계올림픽의 경우만 기존(existing) 경기장-신축(new) 경기장(임시시설제외/not temporary)’과 여전히 사용 중(still in use)인 경기장의 퍼센티지 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래 표가 보여 주듯이 여전히 사용 중(Still In Use)인 경기장 100%1904년 올림픽 개최도시인 미국의 St. Louis1위이며, Beijing2008 올림픽경기장이 97%2, Montreal1976Sydney2000올림픽 경기장이 각각 96%로 동률 3, London2012경기장이 95%5, 그 뒤를 이어 Barcelona199294%6, 바로 이어 서울1988올림픽 경기장이 Rio2016과 함께 93%로 공동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1896 Athens: Existing & new: 87% ~ Still in use: 86%

● 1900 Paris: Existing & new: 80% ~ Still in use: 67%
● 1904 St. Louis: Existing & new: 83% ~ Still in use: 100%
● 1908 London: Existing & new: 93% ~ Still in use: 62%
● 1912 Stockholm: Existing & new: 75% ~ Still in use: 67%
● 1920 Antwerp: Existing & new: 89% ~ Still in use: 59%
● 1924 Paris: Existing & new: 86% ~ Still in use: 63%
● 1928 Amsterdam: Existing & new: 67% ~ Still in use: 50%
● 1932 Los Angeles: Existing & new: 71% ~ Still in use: 90%
● 1936 Berlin: Existing & new: 95% ~ Still in use: 70%

● 1948 London: Existing & new: 97% ~ Still in use: 68%
● 1952 Helsinki: Existing & new: 95% ~ Still in use: 89%
● 1956 Melbourne/Stockholm: Existing & new: 95% ~ Still in use: 72%
● 1960 Rome: Existing & new: 64% ~ Still in use: 81%
● 1964 Tokyo: Existing & new: 84% ~ Still in use: 92%
● 1968 Mexico City: Existing & new: 62% ~ Still in use: 92%
● 1972 Munich: Existing & new: 88% ~ Still in use: 79%
● 1976 Montreal: Existing & new: 88% ~ Still in use: 96%
● 1980 Moscow: Existing & new: 88% ~ Still in use: 78%
● 1984 Los Angeles: Existing & new: 89% ~ Still in use: 92%
● 1988 Seoul: Existing & new: 90% ~ Still in use: 93%
● 1992 Barcelona: Existing & new: 90% ~ Still in use: 94%
● 1996 Atlanta: Existing & new: 90% ~ Still in use: 85%

● 2000 Sydney: Existing & new: 90% ~ Still in use: 96%
● 2004 Athens: Existing & new: 94% ~ Still in use: 75%
● 2008 Beijing: Existing & new: 77% ~ Still in use: 97%
● 2012 London: Existing & new: 77% ~ Still in use: 95%
● 2016 Rio: Existing & new: 80% ~ Still in use: 93%

 

 

새로운 올림픽 경기장을 건설한 순위(서울1988올림픽은 7)는 다음과 같습니다(Who were the construction kings? The Games with the highest percentages of new venues):

 

1.62% ~ Athens 2004 (20)
2. 61% ~ Sydney 2000 (18)
3. 56% ~ Rome 1960 (11)
3. 56% ~ Tokyo 1964 (16)
5. 45% ~ Beijing 2008 (18)
6. 44% ~ Barcelona 1992 (16)
7. 43% ~ Seoul 1988 (13)
8. 40% ~ Rio 2016 (13)
9. 38% ~ Berlin 1936 (7)
9. 38% ~ Mexico City 1968 (8)

 

Athens2004올림픽이 조사에 따르면 20개의 신설경기장을 건설하였음으로 단연 1위이고 Sydney2000올림픽과 Beijing2008올림픽 두 것이 각각 18개 신설경기장을 건설함으로 공동2위를 기록하였으며 서울1988올림픽은 13개 신설경기장으로 7위를 마크 하였습니다.

 

올림픽경기장 재활용 챔피언(the recycling champion)은 놀랄 것도 없이(not surprisingly) 지금까지 3차례(1908-1948-2012)나 올림픽을 개최한 London이었는데 London1948올림픽 개최 준비 당시 세게2차대전으로 황폐해 진 바(still devastated by World War II) 있었습니다. (아래 명시된 퍼센티지 수치는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97% ~ London 1948 (28)
2. 86% ~ London 1908 (12)
3. 79% ~ Antwerp 1920 (15)
4. 77% ~ Los Angeles 1984 (20)
5. 76% ~ Paris 1924 (16)
6. 73% ~ Paris 1900 (11)
7. 69% ~ Melbourne/Stockholm 1956 (11)
8. 67% ~ St. Louis 1904 (4)
9. 65% ~ Mexico City 1968 (15)
10. 63% ~ Montreal 1976 (15)

 

다음은 4차례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미국의 경우를 살펴 보겠습니다:

 

● 1904 St. Louis올림픽: six venues, four of which were existing, one new and one temporary (6개 경기장 중 4개는 기존 체육시설, 1개는 신설, 또 한 개는 임시시설)

 

● 1932 Los Angeles올림픽: 13 total venues, eight existing, two new and three temporary sites. Two of the sites – the Los Angeles Memorial Coliseum (pictured above) and the Rose Bowl – were used in 1932, 1984 and are planned for use in 2028! (13개 경기장 중 8개는 기존 체육시설, 2개는 신설, 3개는 임시시설/이들 중 2개의 경기장<LA 메모리얼 콜로세움과 로즈 볼 경기장은 1932년 및 1984년 올림픽에 사용되었으며 2028년 올림픽에도 다시 활용될 예정임)

 

● 1984 Los Angeles올림픽: The report states 26 sites were used, with 20 existing, three new and three temporary sites. The new construction included the McDonald’s Olympic Swim Stadium at USC (still in use), the 7-11 Olympic Velodrome at California State University, Dominguez Hills (now repurposed as the Dignity Health Sports Center) and the Olympic Shooting Range in Chino (still in use).(모두 26개 경기장이 사용되었는데 20개는 기존 체육시설, 3개는 신설, 3개는 임시시설 임/신설경기장으로는 맥도널드 햄버거 그룹이 USC 캠퍼스 내 에 건설해 준 맥도널드 올림픽 수영장<여전히 사용 중>,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Dominguez Hills<현재 Dignity Health Sport Center로 용도 변경> 있는 7-11 올림픽 사이클 벨로드롬 및 Chino에 위치한 올림픽사격장<여전히 사용 중>이 있음)

 

 

(1984 LA올림픽 개 폐회식장으로 사용된 LA Memorial Coliseum에서)

 

오늘 날 예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은 경기장(the only sites “not in use”)으로는 사이클 벨로드롬과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인데 후자의 경우 Banc of California Stadium에 소재하고 있는 바 두 개 경기장 모두 더 큰 스포츠시설건축을 위해 헐어 냈음)

 

● 1996 Atlanta올림픽: 28 sites used, 17 existing, nine new and two temporary. Two major stadia, the Atlanta-Fulton County Stadium and the Georgia Dome, have both been demolished, as the Braves and Falcons have moved to new venues. (28개 경기장이 사용되었는데 17개는 기존 체육시설, 9개는 신설, 2개는 임시시설로써 2개의 대형 스타디움인 Atlanta-Fulton County Stadium Georgia Dome은 미 프로야구 2개구단인 BravesFalcons팀이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사함으로 철거되었음)

 

오늘날 유일하게 사용되고 있지 않은 신축스포츠시설은 Stone Mountain Park Tennis Center인데 시설이 황폐해지는 바람에 2007년 폐쇄되었다가 2018년에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편은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용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