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6. 4. 11:06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II(한국스포츠외교비상등 방치 후유증)]

 

 

1.   한국 스포츠외교에 켜진 비상등 방치 후유증 2036년 올림픽유치 국제무대에서 누가 챙기나?

 

한국 스포츠외교는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이 자취를 감춘 지 오래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한국 스포츠외교의 현주소입니다.

 

스포츠외교관이란 (1)외국어 실력-(2)국제스포츠 계 인맥 네트워킹-(3)국제스포츠 계 동향 파악 및 대처능력 이렇게 3가지를 겸비하고 있을 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제무대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관이 탄생하려면 적어도 5~10년 정도의 세월 동안 공들여 지원하고 내공이 쌓이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더욱이 스포츠외교관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검증된 요원들을 국가가 활용하지 못하면 그대로 사장되어 버리고 다시 양성 하려면 또 다시 20~30년이란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니까 한국 스포츠 외교가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한국 스포츠외교관 중 대표적으로 가장 출중했던 거물급 인사였던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이건희 회장 등이 모두 타계하였지만 한국 체육 계는 이후 국제관계/스포츠외교를 도모할 후계자를 물색하고 뒤를 이어 활약하게 하는데 힘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내편, 네 편 편가름으로 인재들을 내치고 발탁과 활용에 인색하였으며 그 결과 枯死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흑묘 든 백묘 든 가리지 말고 국익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경우 5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WADA집행위원회(38)에서 2025WADA세계총회 부산시 유치 성공 위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채택하였습니다. 우선 국제 인맥을 사로잡을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하여 활용하였으며 유치신청서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되 적재적소의 경험과 경륜이 뛰어난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는 등 미래 성공 지표를 위한 시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카이로 현지에서 좌로부터: 이정민  KADA선수위원 겸 Presenter, 필자, Ugur Erdener 터키 IOC집행위원 겸 국제양궁연맹<FITA>회장 겸 WADA집행위원, 장홍 중국 IOC위원 겸 WADA집행위원, 김금평 KADA사무총장)

 

(부산시의 2025WADA세계총회 유치성공발표순간)

 

 

2036년 올림픽유치를 겨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국익을 확실히 담보하고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급 스포츠외교관으로 명맥을 이어갈 인재가 고갈되어 천연기념물처럼 잊혀져 가고 사장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 스포츠외교의 의미와 가치

 

스포츠 외교는 21세기 세계스포츠판도를 가름하는 글로벌 첨단 리더십과 기회 그리고 핵심가치 정보 및 협상의 전달창구매개체이자 스포츠를 통한 국가 위상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걸 맞는 실익을 대변하고 공고이 하기 위한 전략적 고지점령 요충지개념의 살아 숨 쉬는 스포츠 Networking Interaction입니다.

 

2) 스포츠외교의 현주소

 

(1)  사실 스포츠 외교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올 때는 바로 국제 대회에서 오심 논란이 발생할 때가 아닌가 싶음

 

(2)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의 경기력과 비등하게 스포츠외교력이 뒷받침되어야 선수들의 사기와 국위선양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것인데 우리 스포츠 외교역량이나 수준과 범위는 과거에 비해 많이 퇴보 되고 위축된, 다시 말해서 방 여러 개와 별도 응접실과 다용도 Suite가 구비된 아파트 70평 수준으로 살다가 형편이 안 좋아져서 이제는 25평 정도의 아파트로 이사 와서는 그대로 안주하며 정착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음

 

(3)  과거 IOC위원 3// 평창2018동계올림픽 당시 IOC위원은 1(선수출신 IOC위원)으로 줄었다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NOC자격으로 2019년 선출되면서 늘어 수적으론 2명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IOCANOC내에서 영향력 있는 스포츠외교관은 사실상 전무함

 

(4)  2032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유치 치명적인 전략 부재로 호주 Brisbane2032에게 유치권 넘겨줌

 

(5)  Tokyo2020올림픽 성적부진(16) 및 독도 이슈 스포츠외교적 대처 능력 부재

 

 

 

 

(6)  Beijing2022동계올림픽(14) 및 패럴림픽(No Medal) 출전 한국선수단 성적 저조

 

(7)   IOCANOC 등 통할 국제 주요 스포츠기구에 한국인 집행위원 전무

 

(8)  국제스포츠기구 한국 유치를 위한 전략과 국제무대 경험 및 인적 네트워크 부재 등

 

 

To Be Cont'd...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