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22. 6. 9. 09:34

[올림픽경기장(Olympic Venues)의 변신, 하나의 행성 지구(One Planet Earth)를 위하여(Reuse, Recycle, Repurpose)]

 

며칠 지난 65일은 세계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었습니다.

 

올림픽경기장은 대회개최도시시민들의 삶을 개선시켜주는데 일조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림픽경지장은 대회 종료 후 오랫동안 해당지역공동체 주민들로 하여금 스포츠와 신체활동에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끔 동기를 유발시켜주며 일자리 창출(create jobs)과 개최도시 및 인근 지역을 되살아나도록 도움(help regenerate cities and regions)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 IOC연구결과 1896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동 하계올림픽대회에 사용된 전체상설경기장의 85%21세기 들어 열린 올림픽개최 상설경기장의 92%가 여전히 사용 중인 바 이는 다양한 올림픽 개최 후에도 경기장들이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지영공동체에 사회, 경제적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 주고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장은 그러한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도 자주 보입니다. 올림픽경기장에 접목된 새로운 발상과 기술력을 발휘해 줌으로 생물 다양성을 회복시키면서 동시에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감축을 유도하는 해결방안이 존재함을 예시해(they illustrate that solutions do indeed exist for cutting energy consumption and greenhouse gases, while restoring biodiversity too) 주기도 합니다

 

전세계 올림픽경기장들 중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s)을 최소화하거나 다종 식물 종 및 동물 종 보호(to protect multiple plant and animal species)를 염두에 둔 곳 중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 경기장과 Montral1976올림픽 경기장을 소개합니다.

 

지구촌 125년 올림픽 역사를 통하여 세계최초의 친환경 녹색 올림픽(the World’s First Green Games)의 효시는 노르웨이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입니다.

 

(요빅 올림픽 동굴 홀<Gjøvik Olympic Cavern Hall>아이스하키 경기장/출처: Microsoft bing.com image)

 

 

첫째로, 산속 깊은 큰 동굴 안에 건설된(built deep into the side of a mountain) 요빅 올림픽 동굴 홀(Gjøvik Olympic Cavern Hall)Hamar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Hmar Speed Skating Arena)의 사례를 살펴 보겠습니다

 

노르웨이 요빅 올림픽 동굴 홀(Gjøvik Olympic Cavern Hall)은 일년 내내 아이스하키경기가 여전히 열리고 있는데 동굴 속 절연 처리로 안정적으로 보온(a stable temperature)이 유지되는 위치로 인해(due to its insulated location) 극소량의 에너지만 소비하는 구조입니다.

 

요빅(Gjøvik)동굴경기장건설에는 최소한의 타운 중심가 공간만 요구되었으며, 채굴된 동굴 속 바위는 항만과 산책길 도로 건설자재로 활용(the excavated rock was used to build a harbour and promenade)되었습니다.

 

Lillehammer1994동계올림픽 10개 경기장 중 하나인 요빅 올림픽동굴경기장(Gjøvik Olympic Cavern Hall)은 아이스하키종목 경기장이었는데 요빅 동굴경기장과 같은 효율적인 에너지와 자원 사용 설계 덕분에 Lillehammer 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의 환경친화 올림픽”(Green Games)으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요빅경기장과 쌍벽을 이루는(rivalled only) Hamar 올림픽 홀은 대회 기간 중 스피드 스케이팅 아레나로 사용되었는데 당시 희귀 종 조류 성역이 위치한 인근 서식지에 방해를 피하기 위하여 장소를 재 배치하였다(relocated to avoid interference with a nearby sanctuary of rare birds)고 합니다.

 

 

(Hammar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출처: IOC website)

 

 

Hamar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디자인은 전복된 선박 형태(the design of an overturned ship)인데 11세기 바이킹 선박건조 터(Viking boatyard)의 위치 형태를 반영하되 주변 풍광과 조화를 이루게 설계함으로(blended into the surrounding scenery)조류 서식 성역(the bird sanctuary)에 누가 되지 않게 하였다고 합니다.

 

 

둘째 사례로 1976는 몬트리올 올림픽 벨로드롬(Velodrome)경기장의 혁신적인 변신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Montreal1976올림픽 당시 실내트랙사이클경기장을 목적으로 건설된(purpose built) 벨로드롬(Velodrome)이었지만 이후 지금은 생태 돔(bio dome)으로 용도변경되어(repurposed) 동물원(zoo), 식물원(botanical garden) 및 수족관(aquarium)으로 대 변신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이클선수들과 관중 대신 용도변경 된 건물은 이제 2,500개이상의 동물 개체 종(animal species)800종의 식물 군(800 types of plants)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함으로 북중남미의 5대 대표적인 생태계보존센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Montreal1976올림픽 사이클 벨로드롬 경기장이 생물다양성 생태계보존센터로 탈바꿈한 현장)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스타디움, 올림픽 수영장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일부 시설로써 벨로드롬 경기장은 이례적으로 실내 트랙 사이클 경기장으로 건설되어 실내트랙사이클 및 유도경기장으로 사용된 바 있습니다.

 

오늘날 Montreal Bio dome(몬트리올 바이오 돔)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종 보호(protection) 및 복구(recovery)에 크게 쓰임 받고 있으며, 과학적 연구 및 교육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는 모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Referenc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