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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9 스포츠외교 30년 경험한 나, 블로거 된 이유 6
스포츠 세상2009. 9. 9. 14:41

안녕하세요? 윤강로입니다.

세계화, 국제화, 글로벌화, 국제소통 그리고 스포츠외교란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랍니다.

저는 국제 스포츠 계에서 근 30년을 스포츠외교 업무에만 매달려 왔고요.
쑥스럽지만 자타공인 '스포츠외교 국가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포츠외교 외길인생'에서 터득한 바로는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입니다.

그야말로 88 서울올림픽의 주제가 처럼 "Hand in Hand"으로 시작해서 "Heart to Heart"으로 인맥형성을 하다보면 스포츠외교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지요.


세계 어느 나라를 가서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 나라 인사 말 몇마디 던지기'로 시작하실 것을 강추합니다.

그리해 보세요. 그러면 소위 '어색함 깨뜨리기'(Ice-Breaking)가 단번에  와르르...  또한 덤으로 눈에는 안보이는 '인류애'(Humanity)의 기본적 우정이 싹트게 되는 거랍니다. 


그래서 저는 국제 스포츠 총회 등에서 패널리스트 등으로 영문 주제 발표 등을 할 때는 미리 준비한 12-15개국어 인사말 퍼레이드로 우선 작업을 겁니다.

 '인간적 점수'를 따고 들어가니 호기심과 인기가 저절로 창출됩니다.
그리고 나면 발표내용은 알아서 집중해 주니 자연히 성공적인 국제소통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뿐만 아니죠. 나중에 리셉션이나 장외대화 시에도 친근감 넘치는 인맥형성 우선순위가 된답니다.  "일석이조"(Kiliing two birds with one stone) 효과거양에는 그만이라고 할 수 있죠! 

필자와 김연아선수가 함께 체육관련 시상식장에서(2007년 필자가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 국제사무총장 시절/ 김연아 우측에 이봉주 선수)
 

사실 저는 영문 타자 밖에 못치고 한글타자는 '독수리 타법'에 의존하는 외다리(?) 타자였습니다. 
거의 컴맹 수준에서 겨우  이메일이나 보내고 손가락 쥐나는 고초(?)를 겪어 왔지요.
.
 2004년부터 '스포츠외교 칼럼'을 지금까지 5년 간  이메일 상으로 스포츠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보내왔습니다. 그러다가 체육인재육성재단(Nest) 김필국 팀장의 권고로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한마디로 '블로거 왕초보'입니다.

앞으로 여러분 들과 함께 스포츠외교 및  여러가지 스포츠이슈 관련 현장이야기를 진솔하게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의 약력을 간단하게 소개 드리고 싶군요.:


-KOC국제사무차장, OCA 규정위원, OCA 아시안게임 수석조정관, IOC올림픽대회(2008) 평가위원, 2010 및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 국제사무총장,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관동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 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현), 대한 철인3종 연맹 부회장(현) 등을 맡고 있고요.

-몽골 명예박사(제1호), 부산광역시 명예시민(제78호) 이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76학번입니다. 2008년 한국최초 ANOC(세계각국 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공로훈장도 받았고요.

-저서로는 스포츠외교 현장 이야기를 다룬 "총성 없는 전쟁", 영문 판 스포츠외교 책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 "스포츠 영어", "스포츠외교 마스터 플랜", "국제스포츠외교동향 정보집 2권" 등이 있습니다.

 

-1979년 12.12사태로 이듬해 석사규정(외국파견유학)때문에 군대를 우선 필해야 했습니다. 군대제대(육군병장 만기제대/ 최전방근무)후에는 '88서울올림픽 유치(1981.09.30)열기에 편승하여 82년 대한체육회(KOC)에 특채되어 지금까지 27년 간 전 세계를 누비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게(?) 경쟁을 뜷고 입학한 동시통역대학원(영-불과)복학은 결국 초읽기를 놓치는 바람에 운명적으로 스포츠 계에서 일생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초부터는 '장르 상 세계최초'가 되는 친-스포츠 영문 인터넷 뉴스레터인 'SOS'(Spotlight On Sportlife)도 추가로 발행하여 전 세계로 한국스포츠문화 홍보 겸 스포츠지식 등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스포츠외교 현장의 따끈따끈한 아야기들을 효과적으로 보다 많은 여러분들과 함께 무제한 나누고 싶어 블로거가 되기로 마음먹은 셈이지요.

많은 성원과 가르침 기대합니다.

참고로 9월 초순 개설한 '스포츠 둥지'란 제목의 스포츠인재육성재단(NEST:이사장/임번장 서울대 명예교수)발행 블로그 웹진에 기고하였습니다. 스포츠외교관련 기고 제1호 (제목:2020년 올림픽에 태권도가 퇴출 1순위라니요? )는 www.sportsnest.kr 에서 '스포츠외교'를 클릭(click)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윤강로 올림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