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1. 5. 28. 20:02

[민주평통자문회의 2032년 서울 평양 공동올림픽유치지원 2021년 서울평화컨퍼런스]

 

2021528 14:00~15:10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민주평통자문회의에서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와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주제로 2021년 서울평화컨퍼런스가 열렸다.

현정은 민주평통 서울부의장-장영란 민주평통 2032 특위 위원장-배기찬 민주평통 사무처장-안민석국회의원의 인사말씀에 이어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위장의기조연설이 있었다.

 

1세션에서 2032 하계올림픽 우성 협상자 선정과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전망(발제자: 김동선 경기대 교수)과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전략에 대한 제언(발제자: 정관호 모노플레인 대표)에 따른 토론세션에 필자는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토론내용은 아래 내용을 중점으로 하였는데 유인물 책자로 제작되어 사전에 배포되어 있어서 원고에 없는 최근 동향과 전망 그리고 문제점 및 향후 대책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민주평통 2032 하계올림픽 우선 협상지 선정과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전망 및 대책 (토론자 입장) 원고]

 

1.   한반도2032 올림픽유치추진 경과 요약

 

1)  故 박원순시장에게 건의하여 사전에 추진하려 했던 先 서울2032 단독유치, 後 공동개최안에 대하여 통일부-문체부 등 정부 단독유치에 부담감 작용

2)  호주 Brisbane2032약진과정에서 서울-평양2032 유치관련 대외홍보 전무함으로 IOC 및 국제사회 한반도2032유치 추진 미진 인상각인

3)  당초 Bach IOC위원장의 한반도2032올림픽유치 지원 의지(20192Lausanne 남북대표단 초대 등 기회제공) 퇴색

4)  2019년호주 John Coates IOC부위원장, Tokyo2020올림픽 개최전 IOC총회에서 2032개최도시 결정 계획 시사 언론플레이

5)  20199월 뉴욕 UN총회 시 문재인대통령-Bach IOC위원장 회동 시 문대통령 한반도2032올림픽유치 지속추진 의사 강력 표명 및 IOC위원장 지지요청

6)  201910 Bach IOC위원장, 2020년에 2032년 올림픽개최지 결정계획 없음을 대와 공표로 한반도2032 시간 벎

7)  2020년 코로나로 Tokyo2020올림픽 1년 연기 결정으로 2021IOC총회 시 2032년 올림픽개최지 결정 가능성 회자

8)  이와 관련 2020년 내내 한반도2032유치추진 위한 서울시 단독유치위원회 구성 건의, 정부 및 BH 미온적 반응

9)  20208월 경 서울시, IOC FHC에 논의회의제안-à IOC, 가을 회동 언질 후 차일피일 무응답

10) 서울시, 2032유치제안서 작성-à 당초 10월 하순 서울평화상 수상 차 방한 에정이었던 Bach IOC위원장과 서울시장 권한대행 회동 일정확보-à유럽 코로나확산사태로 방한 취소

11) 2021224IOC집행위, Bribane2032우선협상대상자 전격발표-à경쟁후보도시들 볼멘소리로 반발 움직임

12) 202132Bach IOC위원장에서 개인 메시지로 Brisbane2032조기 결정 부당성 조목조목 지적 및 한반도2032 특장점과 북한과의 교신 어려움으로 先 서울2032 단독유치, 後 공동개최추진 계획 힌트 줌

13) IOC FHC위원장(Kristin Kloster Aasen)에게 IOC위원장 실 필자 개인메시지 이첩 사실 회신-à 312일 개최된 IOC총회에서 FHC위원장 Brisbane2032최종선출 예약결정이 아님을 발표

14) John Coates AOC위원장 IOC부위원장, Brisbane2032따논 당상은 아직 아님(It’s not a done deal)을 조심스럽게 언급

15) 41, 서울시---Bach IOC위원장에게 유치제안서 제출로 유치의지 및 준비상황 재 천명

16) 47일 오세훈서울시장 취임--à유치상황보고 및 이후 서울시장명의 IOC위원장 수신 서한 발송 및 회신 접수

17) 서울시장, 2032년이 불가할 경우 2036올림픽 지속추진 의지 파악

18) 규정상 어려운 유치위원회 대신 서울단독 유치기획단 구성 제의에 무응답

19) 호주 Brisbane시장 긴급 시의회 특별회의소집--à100여개 호주 각급 정부 및 유관 기관 보증서 작성 및 송부(5월 중)

20) 5월중순, Brisbane2032-AOCIOC FHC3일 회의 개최--à최종서류 금명간 송부 예정 발표

21) 5월 중순 IOC FHC, 서울시와 61일 화상회의 개최키로 서울시에 통보-à서울시 화상회의 대책 준비중

22) 68IOC집행위원회, Brisbane2032최종협의회의 결과에 따른 Feedback논의 예정

23) 빠르면 718Tokyo IOC집행위 및 720IOC총회 상정 후 최종 판가름

 

2.   문제점 및 향후 전망

 

1)  한반도2032유치위원회 또는 유치기획단 조직 미 구성

2)  서울시장, Bach IOC위원장 방문 및 유치 호소 미 확정

3)  Bach IOC위원장에게 한반도2032유치 특장점과 국가차원의 스포츠외교 미흡

4)  IOC발표대로 Brisbane2032가 미흡한 점 도출 시, 한반도2032포함 카타르-헝가리-인도네시아-독일인도 등 나머지 후보지들 간 경합 예상이나 가능성 희박

5)  6월 중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정부차원의 대 Bach IOC위원장 설득 특사 파견이 급선무

6)  차선책으로 2036올림픽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 조기 구성 및 사전 교두보 마련을 위한 접근방식 탐색과 스포츠외교전략 수립 급선무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1. 5. 28. 11:40

[세계태권도(WT)총재선출선거(중국Wuxi총회1011)와 김운용 WTF창설총재 및 "김운용스포츠외교아카데미 설립"그리고 조정원 2WTF(WT)총재]

 

세계태권도(World Taekwondo)기구는 금년 WT총재 선출을 위한 입후보신청과정(application process for its Presidential election)을 시작하였다

 

총재직 및 집행부 임원 출마희망입후보자들은 오는 1011일 중국 Wuxi개최 WT총회에서 거행될 선거에 출마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디지털화된 태권도 경기장면)

 

현 조정원총재가 유일한 후보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의외의 사태로 비춰질(seen as a surprise) 것이다

 

조총재는 2004년 김운용WTF창설총재가 횡령과 뇌물혐의로 구속된 후(following his arrest on embezzlement and bribery charges) 잔여임기를 맡게 되면서 세계태권도연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73년 김운용총재가 WTF란 명칭으로 창설하였던 세계태권도기구의 유일한 두 번째 총재가 되었다

 

김운용 전총재는 구속 후 2년 반 투옥되었으며 옥중에서 2005년 싱가폴 개최 IOC총회 전에 IOC위원 직 사임서를 제출함으로 1986년 선출된 이래 19년 활동했던 IOC위원직을 내려 놓게 되었다

 

(GAISF회장-IOC부위원장-KOC위원장 시절의 김운용 당시 WTF총재는 OlympAfica재단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세네갈 수도 Dakar를 방문하여 당시 세네갈대통령<우측>을 예방하였다/당시 대통령궁에서 사진촬영 일정이 없어서 수행했던 필자가 직접 번개 촬영하었다)

 

 

한민족의 얼이 담긴 태권도를 Sydeny2000올림픽이래로 올림픽 정식종목 메달스포츠로 일취월장 성장시킨 김총재는 2017년 향년86세로 별세하였으며 여러가지 그분의 혁혁한 공적으로 금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이기도 한 중국 Wuxi에서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최초 멤버로 이름을 올릴 것(will be inducted into the World Taekwondo Hall of Fame)이다.

 

김운용 WTF창설총재는 한국이 낳은 전설적인 글로벌스포츠외교관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전무후무하게 IOC부위원장-국제연맹(WTF)총재-GAISF회장-KOC위원장/대한체육회장-대한태권도연맹회장-IOC TV분과위원장-강원1999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부산2002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스포츠기구 전체를 아우르는 최고 직 모두를 석권함으로 한국스포츠외교를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합류시키고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불세출의 국제적 스포츠외교영웅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차제에 김운용스포츠외교아카데미를 설립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과 응원을 기대한다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과의 추억의 사진들)

 

 

그분의 탁월한 스포츠외교역량과 국제스포츠 계 인맥과 내공을 고스란히 물려 받아 국제스포츠계에서 당당하게 역량을 발휘한 그분의 후배 겸 후계자로서 필자는 한국스포츠외교의 중흥을 위해 차세대 김운용 Kids양성을 위한 재능 기부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삼가 그분의 명복을 빈다. Rest in peace!

 

(WTF초창기 Logo와 바뀐 Logo--->WT Logo및 국기원 Logo 변천사)

 

2004년 김운용 전총재의 잔여임기 1년을 채우고, 조종원총재는 이후, 2005~2009, 2009~2013, 2013~2017, 2017~2021까지 전임자 김운용총재의 잔여임기 포함 총 5연속 총재로 선출되었다.

 

Chungwon Choue, right, seen with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President Thomas Bach, has led World Taekwondo since 2004 ©Getty Images(조정원총재와 Thomas Bach IOC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재선을 추구하는 후보자들에게는 연령제한 상한선이 80세로 상향조정되어 있어서(an upper age limit of 80 for candidates seeking re-election) 73세인 조정원총재는 총재직 재출마가 가능하다.

 

하지만 신규 후보자들의 경우 출마하려면 70세이하여만 가능하다.

 

선출된 임원들의 경우 최대 연속 3선까지로 제한한(a maximum of three consecutive terms) 지난달 개정된 선거관련 규정에 조총재 또한 영향을 받지 않게(also not impacted by a rule change made last month)되어 있다.

 

개정된 규정에 의하면 규정개정前에 재임했던 임기는 카운트하지 않도록 명시되어 있다(It was ruled that terms served before the rule was changed will not count)

 

조총재는 자신의 임기 동안 테크놀로지 와 디지털 혁신을 밀어 붙였으며 PSS스코링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조총재는 2016년에 태권도 박애구호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을 설립하여 전세계 난민들에게 태권도스포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며, 태권도를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ASOIF)가 설정한 지배구조 검토대상(governance review)에서 A2반열(status)로 격상시켰다.

 

(필자의 평창2014국제사무총장시절 WTF총재 집무실에서 조정원 WTF <WF>2대 총재와 함께)

 

17명의 이사(Council members)1명의 감사(auditor)임원도 금년 Wuxi개최 WT총회에서 선출한다.

 

WT이사들의 직위는 지리적으로 아시아(4)-유럽(4)-남미/북미(4)에 골고루 분포되어(spread out geographically)있으며 나머지 5명의 이사들은 각각 아프리카에 3, 오세아니아에 2명씩 분포되어 있다.

 

각 대륙 별로 최소 1명의 여성 이사가 의무적으로 선출되도록 되어 있으며, 여성 이사들 중 최다득표를 한 여성 이사는 태권도의 성 평등 증진을 위한 일환으로(president in a bid to improve World Taekwondo's gender equality)부회장으로 선출될 것이다. 

 

WT측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 Wuxi로 여행에 불가한 각국대표들의 경우 온라인 투표가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WT총재 및 이사직 입후보자들은 7112359(한국시간)까지 후보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