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21. 3. 6. 11:11

[Tokyo2020올림픽 미스터리(Mystery): 코로나 속 대회 8만 명 자원봉사자 우찌할꼬?]

 

Tokyo2020올림픽 해외 관람객(foreign spectators) 유입이 불허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3월 중순 경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불투명하다.

 

 

Mori 前 조직위원장의 성차별 발언으로 1,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을 포기하였다고 한다.

 

Tokyo2020대회를 위해 8만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고 교육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관람객의 일본 입국이 전면 금지되면 사상 초유의 일본인들로만 관중이 채워지게 된다. 그리 되면 외국어 특기의 자원봉사자들은 무용지물(?)로 전락된다. 또 다른 억지춘향 격 임무와 역할이 주어지겠지만

 

2018년 자원봉사자 지원 신청 당시 Tokyo2020조직위원회에 의하면, 자원봉사자 신청자들 중 63%가 여성 지원자들이며 연령대는 10대에서 80대까지 분포(with ages ranging from teenagers to those in their 80’s)한다고 발표된 바 있다

 

일본 내국인 지원자 비율 역시 63%에 달하며 나머지 37%는 외국인 신청자(37 percent of the applicants are non-Japanese)라고 발표되었다.

 

가장 비싼 입장권으로 대회 수입금의 알토란 행사인 올림픽 개 폐회식은 물론 각종 진기 명기의 경기장면이 펼쳐질 모든 올림픽 경기장에도 일본 국내인들로만 채워질 것이 명약관화하다. 그래서 자칫 일본전국체전격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Tokyo2020조직위원회 대변인은 34일 약 8만 명의 대회 자원봉사자들이 활약할 것이라고 확인하였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그 동안 엄선되고 해당 교육을 받고 배치될 자원봉사자들에 대하여 코로나 대유행 동안 맡겨질 올림픽 기능을 어떻게 안전하게 수행하도록 배치하고 운영할 것인지 대하여 거의 아무것도 말해 주는 것이 없단다(Organizers have said almost nothing, however, about how they will safely incorporate those volunteers into Olympic functions during the pandemic)

 

Tokyo2020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선수들과 종목 임원들 및 방송관계자들 간에 COVID-19감염확산 경감을 위한 계획을 알리는(on how they plan to mitigate Covid-19 spread among athletes, sports officials and broadcasters) 세분화된 “playbooks”을 배포한 바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대회 관련 모든 그룹과 연관되어 소통 및 교류하는(interact)대회 자원봉사자 용 별도의 “playbook”발행 및 배포는 없다(issued no playbook for volunteers).

 

그렇다고 이제 자원봉사자 용 ‘playbook’발행 계획 조차도 없다(no plans to publish a COVID playbook for Games volunteers)고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언급하였다고 한다

 

Wall Street Journal이 관련 사항에 대하여 문의한 이 메일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Tokyo2020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왈(), “우리는 COVID-19확산방지 대책을 꾸준히 연구할 것이며, 대회 자원봉사자들에게 e-learning활동 및 다양한 교육 세션을 통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 줄 것임”(We will continue to study countermeasures against the spread of Covid-19 and inform Games volunteers in various ways, such as through e-learning activities and a variety of training sessions)이라고 두리뭉실하게 언급하였다고 한다.

 

한편 Tokyo에서 건강관리 직종 근무자(healthcare worker)로 대회 여성자원봉사자가 된 Kazuko Watanabe(46) Tokyo2020조직위원회 대회 경기장 및 선수촌 근무 자원봉사자들(“field cast”란 닉네임으로 명명됨) 담당부서로부터 32()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해당 이메일을 통하여 상세한 COVID-19 대책이라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은 관객들로부터 1m거리두기를 해야 한다(volunteers should stay one meter away from spectators)는 것이라는 것 등이라는 것이다.

 

사진촬영 부탁이 생길 경우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의 카메라를 만지기 전 후에 일회용 장갑(disposable gloves)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해야 한다(disinfect their hands before and after touching the spectator’s camera)라는 내용도 있다고 하였다.

 

또한, 동 이메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은 심지어 식사 중에도(even during a meal)항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하고 있는데 음식 한입을 먹자마자 다시 마스크를 도로 착용하도록 되어 있다(and to put it back on as soon as she/he takes a bite of food)고 상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는 대회의 핵심이며 민간외교관이다.

대회 성공의 3대 요소는 (1)선수-(2)자원봉사자-(3)관중으로 꼽고 있다.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COVID-19로 인해 해외 관중이 실종될 가운데 선수들과 제한된 자원봉사자들과 개최국 관중들로만 꾸려가야 하는 을씨년스러운 대회가 될 공산이 크다.

 

*References:

- The Wall Street Journal (3/4/21)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