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마음씀2021. 2. 8. 12:48

[우리들교회 202127일 주일 예배 말씀 요약(사도행전 15: 36~ 41/ 성령의 견고함)]

 

<사도행전 15:36~41>

 

(35.바울바나바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But Paul and Barnabas remained in Antioch, where they and many others taught and preached the word of the Lord)

36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Some time later Paul said to Barnabas, "Let us go back and visit the brothers in all the towns where we preached the word of the Lord and see how they are doing)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Barnabas wanted to take John, also called Mark, with them)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but Paul did not think it wise to take him, because he had deserted them in Pamphylia and had not continued with them in the work)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They had such a sharp disagreement that they parted company. Barnabas took Mark and sailed for Cyprus)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but Paul chose Silas and left, commended by the brothers to the grace of the Lord)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He went through Syria and Cilicia, strengthening the churches)

 

<Prologue>

주님 우리가 참 견고 하기를 원하는 데 견고 하기가 어렵습니다믿음도 견고하고 모든 삶이 견고 하기를 원합니다성령의 견고 함에 듣고자 하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로 쪼개질 뻔했지만 위기를 넘겼습니다이제 결정을 했으니 룰루랄라했으면 좋겠으나 그렇지 않네요. 가장 큰 갈등 상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갈등 충만은 성령 충만입니다깊은 바다로 들어갈수록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요동함이 없게 됩니다성령의 견고 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씀 요약>

 

1.   끊임없는 형제의식의 돌봄이다(35~36)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견고-흔들리는 것을 움직이기 않게 고정시키고 튼튼한 지대에 딱 붙임(딱 풀)

말씀이 들리면 마구 흔들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며칠 후에-두세 달 밖에 안 되는 기간이지만 개인적인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에 매진하였음을 보여주는 의미다

말씀이 들리면 요동치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말씀을 제대로 들릴 때 나타나는 현상은 형제의식이다.

자신이 전도한 형제들을 다시 돌아 보자는 소박한 생각으로 떠난 것이 2차 전도여행이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것은 어려운 것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요동한다.

성령의 결정을 하면 주시는 축복이 성령의 견고 함이다.

성령의 결정으로 관계가 편안해지는 것이고 성령의 결정을 하면 주시는 가장 큰 축복은 형제의식이다.

바울에게 있는 형제 의식은 유대인, 이방인, 전도한 자도 모두 형제이며 진정한 형제의식이다

성도를 직접 방문하고 싶은 것을 편지에서 표현했다. (로마서, 데살로니가전서 등)

공격이 시작된 안디옥(Antioch), 루스드라(Lystra), 이고니온(Iconium) 교회에 빨리 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사도 바울은 완전히 안정된 인정받는 위치가 되었지만 다 내려놓고 떠나고자 했는데 이것이 견고 함이다.

15:14에서의 영혼을 돌보기 위한 심방을 한다고 하는 것과 같은 단어이다.

부정과거는 단 번에 결심을 한 것이라는 뜻이며 파카드, 결정에 따르기를 결정하고 단번에 돌이킴을 강조한다.

바울의 관심은 항상 구원에 맞춰져 있는데 형제 의식이 없으면 돌봐도 무섭고 자기 의가 된다.

목장이 축복의 근원이므로 하나님은 여러분의 섬김을 손톱만한 것도 다 기억하신다. 생색은 금물이다.

 

(적용#1)

-거친 파도가 와도 나를 견고케 하는 것이 형제의식이란 것이 얼마나 인정이 되나?

-목장에서 어떤 목자이고 어떤 목원인지?

-나는 끊임없이 돌보고 있나? 돌봄을 받고 있나?

 

나눔에 공감이 안 된다는 것은 애통함이 없는 것이다

 

칭찬을 안 하면 내가 불편 하구나생각하는 목자는 불안한 것인데 아무 얘기도 편하게 할 수 있어야 성령의 견고 함이다.

 

2.   사람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신다(37)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마가 요한은 예루살렘 출신이고 영적 육적으로 다이아몬드 수저이다.

바나바의 생질(사촌동생)로 헬라어를 잘하고 어머니 마리아도 집을 기도 처소로 내놓기도 했다.

1차 여행 때도 같이 갔지만 돌아갔다. 바나바는 마가의 수치를 씻어줄 기회라고 생각했으나 바울이 반대하였다

38 바울은 밤빌리아(Pamphylia)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마가의 중도 포기는 자신들을 버리고 이방 선교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여 바울의 가차 없는 거절과 바나바의 맹목적인 애정이 충돌한 것이다

바울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바나바는 마가를 데려가자고 생각했는데 전도여행을 끝까지 할 사람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촌동생에게 기회한 번 더 주자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바나바는 과거, 바울은 현재 부정법으로 묘사하였는데 한 번 데리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다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바나바는 마가를 단지 한 번 데리고 가는 정도의 별스럽지 않은 문제로 생각했고 마가보다는 자기의 체면이 더 중요했다.

바울에게는 마가를 데리고 가는 것은 끝까지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신뢰감이 없는 사람과 지속적, 반복적으로 부딪힐 것을 염려하여 절대로 안 된다고 확고하게 생각한 것이다

바나바의 원함과 바울의 판단의 충돌은 바나바는 감성으로 바울은 이성으로 판단한 것인데 각각 정과 구원의 다른 시선으로 마가와는 같이 동행 할 수 없었다.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Mark)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Cyprus0로 가고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이미 (2: 11, 13, 20)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갈등에서부터 시작됐다.

바울이 베드로를 공개적으로 책망하였는데 그것은 믿음과 주님의 사랑이 있어서 베드로를 책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베드로나 바나바를 인본적으로 책망한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의 결별이 기복적인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해석이 안 된다.

구속사적 가치관으로 보면 바울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사건이다.

바울이 사람을 의지하지 않도록 하는데 유대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유대교에 대한 열심이 있었던 사람이 바울이다.

유대인이 바울을 돌로 죽이려고 했고 바나바가 있었기에 1차 선교 전도 여행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구원 사역을 통해서 가치관의 차이가 드러났다.

외식 사건이 일어났고 마가 사건에서 인본적인 태도를 보이는 실수를 바나바가 자꾸 하니(성품 적 한계) 돌이키는 계기가 되었고 갈라섰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게 하셨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하는 것이 성령의 견고 함이다.

10: 24’처럼 사랑과 선행을 강하게 일으키는 것으로 다툼이 사랑과 선행의 자극제가 되었다는 뜻이다.

의도치 않은 갈등으로 바나바는 바울보다는 마가를 선택하고 바나바의 고향 구브로(Cyprus)로 떠나고 사도행전의 무대에서 퇴장하였는데 혈육과 고향을(지역감정)을 택한 것이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를 견고케 하는 일에도 쓰임을 받았지만 마지막에 고향과 혈육이 있는 성품의 한계를 보인 것이다

 

(적용#2)

-바나바처럼, 바울처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

-여러분의 기준은 감정인가? 이성인가? 구원인가? 정인가?

 

3.   주의 은혜에 맡기는 것이다(40)

 

40 바울은 실라(Silas)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Syria)와 길리기아(Cilicia)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 

견고란 단어가 신약에서 4 32, 41절 두 번씩 나온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것인데 이 다툼이 세계적인 견고함이 되어서 세계적인 선교로 나아가게 되었다.

바나바와 갈라서자 마자 실라를 데리고 떠났다. 실라(Silas)도 로마시민인데 34-실라는 그들과 함께 거하기를 작정하고. 일정을 변경해서 육로로 가는 여정으로 여러 교회들을 심방 했다.

바나바가 계속 감정적으로 움직인 것이 보인다. 바울이 오지 못하도록 한 것인데 바울을 돕는 은사가 여기까지 쓰였다.

 

(적용#3)

-의지했던 사람과의 심한 다툼이 우리를 견고하게 한 일이 있나?

-바울과 바나바도 다투는데 내 다툼을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은가?

 

구원의 일과 인본적인 일이 늘 대립한다.

바나바(Barnabas)가 일당 천이었는데 드디어 바나바도 떠난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참 외로운 일이다.

이렇게 (바나바가) 떠났기 때문에 2차 전도 여행의 열매가 생겼다.

 

 

<Epilogue>

 

1)  갈등 충만=성령 충만이며 성도를 견고하게 한다

2)  성령의 견고함은 끊임없는 형제 의식의 돌봄이 있어야 한다

3)  성령의 견고 함은 사람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며 그래서 주의 은혜에 맡기는 것이다

4)  말씀이 들리면 마구 흔들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

5)  말씀을 제대로 들릴 때 나타나는 현상은 형제의식이다.

6)  자신이 전도한 형제들을 다시 돌아 보자는 소박한 생각으로 떠난 것이 2차 전도여행이다.

7)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것은 어려운 것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8)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요동한다.

9)  성령의 결정을 하면 주시는 축복이 성령의 견고 함이다.

10) 성령의 결정으로 관계가 편안해지는 것이고 성령의 결정을 하면 주시는 가장 큰 축복은 형제의식이다.

11) 바울에게 있는 형제 의식은 유대인, 이방인, 전도한 자도 모두 형제이며 진정한 형제의식이다

12) 사도 바울은 완전히 안정된 인정받는 위치가 되었지만 다 내려놓고 떠나고자 했는데 이것이 견고 함이다.

13) 바울의 관심은 항상 구원에 맞춰져 있는데 형제 의식이 없으면 돌봐도 무섭고 자기 의가 된다.

14) 목장이 축복의 근원이므로 하나님은 여러분의 섬김을 손톱만한 것도 다 기억하신다. 생색은 금물이다.

15) 나눔에 공감이 안 된다는 것은 애통함이 없는 것이다

16) 칭찬을 안 하면 내가 불편 하구나생각하는 목자는 불안한 것인데 아무 얘기도 편하게 할 수 있어야 성령의 견고 함이다.

17) 바나바(Barnabas)의 원함과 바울(Paul)의 판단의 충돌은 바나바는 감성으로 바울은 이성으로 판단한 것인데 각각 정과 구원의 다른 시선으로 마가(Mark)와는 같이 동행 할 수 없었다.

18) 바울이 베드로를 공개적으로 책망하였는데 그것은 믿음과 주님의 사랑이 있어서 베드로를 책망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하는 것이 성령의 견고 함이다.

20) 바나바는 안디옥(Antioch) 교회를 견고케 하는 일에도 쓰임을 받았지만 마지막에 고향과 혈육이 있는 성품의 한계를 보인 것이다  

21)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것인데 이 다툼이 세계적인 견고함이 되어서 세계적인 선교로 나아가게 되었다.

22) 구원의 일과 인본적인 일이 늘 대립한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1. 2. 8. 11:13

(특집)스포츠 계 성차별(Sexism)논란과 양성평등(Gender Equality) 현주소

 

*목차:

. Tokyo2020조직위원장 Mori의 여성비하발언 파장

. 일본 및 JOC의 글로벌 양성평등 현황

. Tokyo2020올림픽의 혁신적 양성평등실현 핵심세부내용 분석

. 골프 장에서의 양성평등 추세

. 올림픽에서 양성평등 적용 시 연구결과

. 국제 스포츠 계 양성평등 최근 현황

 

 

*내용:

 

 

1.   Tokyo2020조직위원장 Mori의 여성비하발언 파장

 

Yoshirō Mori는 일본총리를 역임한 현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25일 자 한 외신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회의 석상에서 여성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하여 Mori조직위원장과 평소 그리 썩 좋은 관계가 아닌Tokyo여성도지사 Yuriko Koike는 기다렸다는 듯이 포문을 열었다.

 

Koike Tokyo도지사는 Yoshirō Mori Tokyo2020조직위원장의 여성관련 코멘트에 대하여 금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준비과정에서 주요한 이슈”(major issue)라고 묘사하였다.

 

 

(좌로부터 Yoshirō Mori Tokyo2020조직위원장과 Yuriko Koike Tokyo도지사/출처: insidethegames)

 

 

일본 총리를 역임한 금년 83세인 Mori Tokyo2020조직위원장은 JOC회의석상에서 날린 코멘트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주장에 직면하고 있다.

 

그는 집행부에 여성임원들이 많으면 그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on boards with a lot of women, the meetings take so much time) “여러분이 집행위원회에 여성임원수를 늘릴 때 여성임원들의 발언 시간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발언 끝내기가 어려워 골치거리다”(When you increase the number of female executive members, if their speaking time isn't restricted to a certain extent, they have difficulty finishing, which is annoying)라고 언급한 것으로 일본 아사히 신문(Asahi Shimbun)이 보도하였다.

 

Mori조직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사과는(issued an apology)하였지만 사퇴 의사 표명에는 미치지 못하였다(stopped short of offering his resignation)

 

Mori조직위원장은 일본의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신문들 중 하나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대하여 논박하지 않으면서조직위원장 사퇴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was not thinking about resigning)”고 언급하였다.

 

Tokyo의 첫 여성 도지사인 KoikeMori의 여성비하발언에 대하여 비판한 인사들 중 한 명으로 “ Tokyo도와 조직위원회의 임무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우리는 주요한 이슈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The mission of the metropolis and the Organising Committee is to prepare for a safe and secure Games, and we are facing a major issue) “내 자신이 그러한 발언에 말문을 잃었으며 그러한 언급은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I myself was struck speechless by his comments, which should not have been made) “IOC는 유구한 역사와 함께 많은 교섭을 요구하는 거대 단체인 바, 그러한 맥락에서 누가 수장으로서 적격한 사람인지의 문제는 Tokyo2020조직위원회가 내려야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The IOC is a big organisation that is steeped in history and requires a lot of negotiating, and in that sense, the question of who is qualified for the top job is one that requires a decision by the Tokyo 2020 Organising Committee)라고 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혔다.

 

2.   일본 및 JOC의 글로벌 양성평등 현황

 

일본은 양성평등(gender equality)노력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비판에 직면하여 왔는데 2020년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글로벌 성차별 간격 보고서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 153개국 중 121위에 랭크(it ranks 121 out of 153 nations surveyed in the 2020 global gender gap report of the World Economic Forum) 되어 있다.

 

2018년 초까지 일본 Saitama Prefecture에 위치한 카수미가세키(Kasumigaseki) 컨트리클럽에서 여성의 경우 정회원(full membership)이 될 수 없었으며 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여성의 골프라운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었고 Tokyo2020은 이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 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다그 결과 2018년 5월 이래 최초로 여성 멤버십을 허용하기에(granted women full membership for the first time in May 2018 after changing its discriminatory gender policy)이르렀다.

 

일본체육회로부터 분리 독립된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역시 24명의 집행위원회 위원들 중 여성 임원은 단지 5명에 불과하며(The JOC only has five women on its 24-member Executive Board) Mori조직위원장에 따르면 Tokyo2020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에는 7명의 여성 임원(there are seven females on the Tokyo 2020 Executive Board, according to Mori)이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3.   Tokyo2020올림픽의 혁신적 양성평등실현 핵심세부내용 분석

 

 

IOCTokyo2020올림픽 종목 선정에서 가장 중요시한 부분은 양성 평등(Gender Equality)과 성적 균형(Gender Balance)라고 발표한 바 있다.

 

Thomas Bach IOC 위원장 역시 IOC집행위원회 직후 "Tokyo2020올림픽은 더 젊고, 더 도시 풍이고, 더 여성적인(more youthful, more urban and more women)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다.

 

Tokyo2020올림픽 세부 종목 조정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양성 평등'(Gender Equality)을 겨냥한 혼성 종목(mixed Events)인데 IOC는 여성 선수 올림픽 참가율 상향조정에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Olympic Agenda 2020 '성적 균형(Gender Balance)을 위한 노력, 양성 평등 지지' 원칙에 입각해 역대 최다 여성 선수, 역대 최다 여성 종목, 역대 최고의 여성 참가율을 목표 삼았으며 Rio2016올림픽에서 9개였던 혼성 종목이 Tokyo2020올림픽에서는 18, 무려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복싱, 사격, 카누, 조정의 남성 종목이 여성 또는 혼성 종목으로 조정되었으며 복싱은 2개의 남성 종목을 여성 종목으로 바꿈으로 44명의 여성 선수가 증가한 것이다.

 

IOC와 각 국제경기연맹(IFs)의 적극적인 종목 포함 조정결과 Tokyo2020올림픽은 가장 많은 여성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London2012올림픽 44.2%의 여성 선수 비율은 Rio2016올림픽에서 45.6% 1.2% 늘어났고, Tokyo2020올림픽에선 48.8%으로 3.2%나 늘어날 전망이다.

 

10,616명의 선수 쿼터 중 남성 선수가 5,440(51.6%), 여성 선수가 5,176(48.8%)으로 거의 5050, 치우침 없는 비율에 근접하였다.

 

수영, 양궁, 유도, 사이클 등에서 15개의 새로운 세부 종목이 추가되면서 Tokyo2020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수는 종전 28개 종목 306개에서 33개 종목 339개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Olympic Agenda 2020’의 주요 원칙 중 하나인 ‘성적 균형(Gender Balance)을 위한 노력, 양성평등(Gender Equality) 지지’를 혼성 종목 편성 등을 통한 양성평등 강화로 실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수영 종목은 수중발레(Synchronized Swimming)를 제외하고 남녀 종목의 균형을 고려하여 여자 자유형 1500m를 신설함으로써 최장거리 종목을 남자와 맞추었으며 대신 남자 자유형도 800m도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남녀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 자유형 4x100m 혼성 계영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육상은 4x400m 혼성 계주가 새로 추가되었으며, 양궁 역시 혼성 단체전이 새로 포함되었고, 유도와 탁구는 각각 혼성 단체전과 혼합 복식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종목에는 혼성 단체 계주가 새로 포함되었음. 펜싱은 남녀 각각 단체전이, 사이클도 남녀 BMX 프리스타일 파크와 트랙 종목 남녀 매디슨 등 4개 종목 신설이 확정되었으며, 사격에서도 10m 공기 권총과 10m 공기소총, 트랩 등이 혼성 종목으로 신설된 바 있다.

 

Rio2016 올림픽에서 9개 세부 종목에 불과했던 남녀 혼성 경기가 Tokyo2020 올림픽에서는 두 배인 18개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없어지는 세부 종목도 있는데 대부분 남자부에 더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에 대해 조정이 되었는바, 사격 남자 50m 권총과 50m 소총 복사, 더블 트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며, 복싱, 카누, 조정, 요트 등도 양성 균형(Gender Balance)을 이루기 위해 기존 세부 종목 15개를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종목 조정 결정은 Olympic Agenda2020에 명시된 올림픽에서 '50% 성적 밸런스(Gender Balance)'를 맞추기 위한 의미심장한 단계'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바 있었다.

 

IOC 및 국제 스포츠 계의 적극적인 양성 평등 시도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바, 아직도 남성 중심인 국내 체육 계 문화와 남학생 중심인 학교 체육 현장 역시 마땅히 양성평등 원칙에 부응하도록 여학생 체육, 여성 선수 및 여성 스포츠 지도자육성에 있어 '양성 평등'(Gender Equality)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검토와 사회적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료된다.

 

 

4.   골프 장에서의 양성평등 추세

 

Masters 골프대회가 열리는 미국 Georgia Augusta National Golf Course는 얼마전까지 禁女(금녀)의 지역이었다고 한다.

 

2012년에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 미국국무장관과 금융인인 달라 무어 등 두 명의 여성이 회원으로 처음 가입하였지만 골프 코스에는 여전히 레이디 티(Lady Tee)가 없다고 하며 티 박스는 회원들이 사용하는 곳과 Masters 대회용 두 종류뿐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Augusta National 골프장은 여성 회원을 수용함으로써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는 듯했지만 여성 회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여전히 성에 관한 한 불평등한 골프장으로 남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 20172John Coates IOC부위원장 겸 Tokyo2020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은 “Tokyo 2020올림픽 골프종목경기장인 Kasumigaseki Country Club의 여성차별규정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골프종목경기장을 변경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었다

 

2018년 초까지 Saitama Prefecture에 위치한 카수미가세키(Kasumigaseki) 컨트리클럽에서 여성의 경우 정회원(full membership)이 될 수 없었으며 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여성의 골프라운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었으며 Tokyo2020은 이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 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다. 그 결과 2018년 5월 이래 최초로 여성 멤버십을 허용하기에(granted women full membership for the first time in May 2018 after changing its discriminatory gender policy)이르렀다.

 

이와 같은 내부 규정이 알려지자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Tokyo 2020 조직위원회 또한 이러한 성차별 규정이 올림픽정신에 위반된다고 지적하면서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다.

 

이와 관련 John Coates Tokyo2020올림픽 IOC조정위원장은 로이터 통신(Reuters)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추구하는 양성평등개념(gender equality)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경기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아직 경기장을 변경 할 시간은 많다(Theres plenty of time to move to another golf course if we have to)고 언급한 바 있었다.

 

 

5.   올림픽에서 양성평등 적용 시 연구결과

 

캐나다 UBC 대학, Sauder School of Business 연구팀은 2014 9 30, 양성 평등(Gender Equality) 지수가 높을수록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었다.

 

연구팀은 London2012올림픽과 Sochi 2014동계올림픽 및 2013년 세계경제포럼의 양성평등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121개 국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양성평등지수가 높을수록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연구결과, 교육에서의 양성평등이 보장될수록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확률이 더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

 

6.   국제 스포츠 계 양성평등 최근 현황

 

올림픽운동은 최근 들어 올림픽 대회 정식 종목 출전 남녀 선수 평등화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오면서 성 평등 개선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IOCTokyo2020올림픽에 여성 참가 비율을 48.8%로 높여 첫 양성 균형 참가 올림픽(the first gender balanced Olympic Games)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IOC2020IOC총회에서 올림픽 개회식 프로토콜 규정 개정 승인을 통하여 참가 각국 올림픽선수단이 올림픽 개회식에 기존의 1인 기수에서 남녀 각각 1명씩 2인의 기수(flag-bearers)를 지정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운동은 여성의 스포츠 기구 수뇌부 진입 부족 현상에 대하여 비판(criticised for a lack of female representation in senior roles)에 직면해 오고 있다.

 

2021 2월 현재 국제연맹(IFs) 여성회장으로는 하계 종목에 2, 동계 종목에 단 1명 등 3명뿐이다.

 

1)  Marisol Casado(스페인): 세계 트라이애슬론(World Triathlon)회장

2)  Annika Sörenstam(스웨덴):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3)  Kate Caithness(영국 스코틀랜드): 세계 컬링연맹(World Curling Federation)

 

 

(좌로부터 Marisol Casado, Annika Sorenstam, Kate Caithness IFs여성회장 3명과 함께)

 

 

*References:

-insidethegames

-Reuters

-Asahi Shimbun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