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1. 2. 24. 14:17

[쇼킹 뉴스 2032년 올림픽개최지로 호주 Queensland2032 낙점 임박, 긴급 특단의 조치 강구 시급]

 

우려하고 걱정하던 불길한 예상이 맞아 떨어질지도 모르는 외신 보도가 2021223일 나왔다.

 

올림픽유치관련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GamesBid.com223()자 기사를 통하여 호주 Queensland2032올림픽유치후보가 IOC선호후보”(Preferred Candidate)로 낙점될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

 

호주의Queensland2032 올림픽 및 패럴림픽유치후보지 프로젝트가 223() IOC의 미래하계올림픽개최지위원회(Future Host Summer Commission)에 의해 선호 후보’(Preferred Candidate)로 추천될 것으로 예상된 수요일(223) 대대적인 밀어주기 평가를 받을 것(Australia’s 2032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bid from Queensland could receive a massive boost Wednesday when it is expected that the project will be recommended as the ‘preferred candidate’ b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Future Host Summer Commission)이라고 한다

 

 

IOC President Thomas Bach (left) meets with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n Tokyo on Nov. 17, 2020 (IOC Photo/Twitter) (Bach IOC위원장과 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20201117일 일본 Tokyo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다)

 

지난 223일 발행된 insidethegames인터넷 웹사이트 외신보도에 따르면 Kristin Kloster 노르웨이 여성 IOC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IOC미래하계올림픽개최지위원회(FHC)가 지난 해 IOC2032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를 원하는 여러 개 지속적 대화’(continuous dialogue stage)단계에 있는 후보지들 중 호주유치후보의 프로젝트가 가장 인상깊다고 평가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주 수요일(224)열리는 IOC집행위원회회의에 호주2032을 추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The recommendation is expected to be made to the IOC Executive Board during its meeting Wednesday)

 

만일 IOC집행위원회가 FHC2032년 올림픽후보로 Queensland2032을 추천하기로 투표할 경우, 호주의 Queensland2032IOC타깃 대화단계(targeted dialogue phase)에 진입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잠재적 개최지와의 최종 협상이 진척됨으로 가까운 시일에 열리는 IOC총회에서 선출이 기정사실화 될 수 있다(Should the Executive Board vote to undertake the recommendation, the Queensland bid will be entered into a targeted dialogue phase and final negotiations with the potential host will move forward with the intent to have the bid elected by an IOC Session in the near future) 

 

가장 근접한 IOC총회는 723Tokyo2020올림픽 개회식 직전에 열리는 IOC총회에 앞서 오는 310~12일 화상으로(virtually)개최되는 IOC총회인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최종 투표는 추후 일정에 결정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예상(more likely that a final vote would take place at a later date due to the ongoing pandemic )되기도 한다.

 

이는 2019IOC총회에서 도입된 올림픽 헌장 규정 개정 내용 중 올림픽개최지 결정 공식 시한인 7년 전 규정과 복수의 최종후보 리스트 후보들 중 IOC위원들이 투표로 결정하는 조항이 삭제됨(the new IOC Process that drops formal timelines and eliminates member voting from among a list of final candidates)으로 최종 개최지는 새롭게 개정된 IOC과정 하에 선출되기(the host is elected under the new IOC process introduced in 2019)로 되어 있는 상황이다.

 

2020IOC총회는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로 결정될 당시 미래개최지위원회가 선도한 새로운 과정에 의해 선출된 바 있다.

 

IOC Member Kristin Kloster Aasen of Norway – Chair of Future Summer Games Host Commission (IOC Photo)(IOC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위원장인 노르웨이 IOC위원 Kristin Kloster Aaasen/출처: IOC website)

 

2032년 올림픽개최지 결정 시기가 언제인지에 따라 IOC총회는 타깃 대화(targeted dialogue) 후보로 낙점되어 상정되는 후보지를 통과 의례 식(rubber-stamping) 절차로 선출하는 방식인데 2032년까지 11년 남아 있는 시점이다.

 

2017 IOC총회에서는 2024(Paris)2028(LA)올림픽 개최도시를 동시 선정(double-allocation)함으로 LA2028은 11년 전에 선출된 셈이다.

 

호주2032유치를 급행 방식(fast-tracking)으로 조기 선정하려고 하는 것은 현재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나선 헝가리 Budapest2032-카타르 Doha2032-인도네시아 Jakarata2032-독일 여러 도시 연합2032-네덜란드2032-서울-평양2032공동유치-중국 Chengdu-Chongqing2032-터키 Istanbul2032 등 부상하고 있는 경쟁후보들을 싹 무시하는 처사(seen as a major snub to emerging rivals also targeting 2032)라고 보여 질 수 있다

 

호주의 Brisbane을 중심으로 형성된 Queensland2032유치후보지는 일찌감치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2019년 후반부 IOC수뇌부들(executives)과 회동한 이래 인지된 선두주자(a perceived front runner)로 인식되어 왔다.

 

당초 2028년 올림픽을 겨냥했던 Brisbane2032유치후보도시는 일찌감치 유치 파일 등 프로젝트를 완성함으로 올림픽 수능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Queensland2032유치후보지는 2018년 영연방 대회(Commonwealth Games)를 개최하면서 준비된 기존 경기장 시설을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2032년 올림픽유치를 계기로 그 지역에 절실하게 필요한 수송 인프라 개발 및 구축을 촉진하고자(act as a catalyst for the development of much needed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in the region) 하고 있다.

 

질풍노도와 같이 추진하던 Queensland2032올림픽유치 프로젝트는 2020년 중반 호주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저지에 보다 초점을 두기 위해 Annastacia Palaszczuk 주 총리에 위해 잠정 중단된 바 있었지만 얼마 안 가서 재가동(restarted)하여 202012월 전열을 다시 가다듬고 2032년 올림픽을 Queensland주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회복의 견인차로 다시 자리매김(repositioned)한 바 있다.

 

예상치 못하게 재빠른 2032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출 움직임(unexpected move to quickly elect a 2032 host)은 이보다 앞선 2030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후보: Sapporo- Salt lake City-Barcelona-Vancouver등이 유치 관심 표명)보다 선행하여 선출할 기미를 보이자 더욱 특이하게(further unusual) 생각되는 대목이다.

 

이 대목은 필자가 일찌감치 예견하여 2019~2020년 국회에서 가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거듭 강조하고 사전 대비를 촉구해 온 주지의 사실이며 개연성 높은 예상이었지만 필자의 2032년 올림픽 개최지 조기선출 예견에 대하여 당시 대개 콧등으로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방편은 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여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 속도 조절과 우리측 유치위원회 긴급 구성 및 IOC와의 긴급 소통채널 구축 등인데 뒤쳐진 한국의 스포츠외교력이 감당해 내기는 사실 상 역부족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인 점이 안타깝다.

 

 

*References:

-GamesBids. Com

-insidethegma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