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1. 2. 6. 11:00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에게 바란다(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 관련)]

 

정의용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서울대 외교학과 졸(하버드 행정대학원 석사)-1971년 외무고시 5회 외무부 공무원-해군 중위 학사장교 만기제대-외무부 통상국장-주미대사관 공사이스라엘대사-제네바 대표부 대사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제17대 국회의원(2004)-청와대 국가안보실장-청와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을 역임하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임 후보자입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출처: 연합뉴스)

 

그는 IOC본부 소재지(Lausanne)과 근접한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대사를 역임한 연고로 IOC를 잘 아는 외교부장관이 될 것입니다. 특히 Thomas Bach IOC위원장과 문재인대통령과의 면담 시에도 배석하여 각별한 관계 형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OC/Greg Martin//청와대에 마련된 특별시상식을 통해 Thomas Bach IOC위원장은 20189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 올림픽훈장 금장<Olympic Order in Gold>수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 IOC홈페이지)



2021 1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장관후보자 청문회에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 성사를 위해 외교부장관 취임 후 첫 통화를 미국이나 중국이 아닌 Thomas Bach IOC위원장과 하겠다고 답변 발언을 하여 스포츠 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정의용외교부 장관후보자에게 바랍니다:

 

1.   Tokyo2020올림픽이 3월경 개최여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내부에서 올림픽 개최최소결정을 하였다는 영국의 The Times보도는 직후 일본 정부가 공식 부인하였지만 그 와중에 일본이 2020취소에 대한 보상책으로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낙점 받기를 원한다는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첩보가 국제스포츠 계에 흘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서울-평양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는 물 건너 가게 됩니다. 이와 관련 한국정부가 외교채널을 가동하여 Thomas Bach IOC위원장과 협의하여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사전 외교교섭을 발빠르게 진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시점이므로 첫 외교성과를 스포츠외교를 통해 이룩하기를 바랍니다.

 

2.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해 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하려면 북한 측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게 때문에 유치위원회 구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교부가 적절하고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해당 공관을 채널로 활용하여 유치 당사자인 서울특별시는 물론 문체부 및 통일부와 사전 협의 후 북한 측과 후속 협의 하도록 특단의 외교적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