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3. 19. 10:40
올림픽유치경쟁은 "쩐의 전쟁"이기도 하다.
올림픽유치전은 "총성 없는 전쟁"이기 때문이다.
유치명분과 당위성도 중요하지만 자금력 또한 왕성한 유치활동을 위한 관건이기도 하다.
2018년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하는 평창은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 등 유럽경쟁도시들과의 치열한 전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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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경우 유치지원 스폰서기업들의 성원이 발군이다. Willy Bogner 뮌헨2018유치최고경영자(CEO)에 의하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까지 뮌헨유치를 위한 실탄 목표치(4.100만 불/ 약 492억원)의 2/3(2,732만 불/약 328억원 수준)를 이미 달성하였다고 한다.


                        

                                        Munich 2018 CEO Willy Bogner. (Munich 2018 / picture alliance)


 
"아직 일년이상이 남았고  착착 진행 중이다.(We're on track.)"라고 자신 만만하다.

뮌헨2018의 경우 유치자금 모두를 스폰서 계약을 통해 조달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만일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길 경우 유치예산 자체가 유치관련 당사자들(bid's shareholders)에 의해 이미 보증이 된 상태라서 염려가 없단다. 여기서 유치 관련 당사자들이란 독일올림픽위원회(DOSB), 뮌헨 시 정부, 바바리아 (Bavaria)주 정부, 설상종목 개최도시인 Garmisch-Partenkirchen 시 정부, 그리고 썰매종목경기장이 위치한 Koenigssee의 Berchtesgaden 시 정부 등이다.

뮌헨2018유치 후원기업을 살펴보자. 먼저 최상위 스폰서(top-tier sponsor)는 최소 280만 유로(약 47억원)의 기부금 대상기업들이다. 독일 항공사인 Lufthanza,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용품기업인 Adidas, 독일 자동차 재벌기업인 BMW, 독일 굴지의 은행연합그룹인 Sparkassen-Finanzgruppe, 그리고 뮌헨공항 그룹(Flughafen Munchen/ Munich Airport), Siemens그룹 등이 그 선발 주자 들이다. 

이를 위해 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범 국가적 차원에서 Adidas사와 Siemens그룹 총수를 만나 후원참여 독려를 했다고 한다. 

뮌헨 2018은  총 10개의 국가 후원기업을 참여목표로 세워왔다고 한다.(45억원 X 10개기업= 450억원)

그외에 4개의 차상위 스폰서(second-tier sponsors)를 확보했다. 첫 번째가 뮌헨 시 공공설비회사인 Stadtwerke Munchen, e두 번째가  무역박람회 조직체인 Messe Munchen, 세 번째가  회계및 기업 자문 그룹인 Deloitte, 그리고 네 번째는 비영리 시장 리서치 그룹인 GfK Verein이다.


후발주자인 프랑스의 안시도 만만치 않다. 유치예산을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그 중 1,000만 유로(약 170억 원)은 안시 시 당국, Haute-Savoie 주 정부, Rhone department가 재정조달 보증을 한 상태이다. 따라서 나머지 500만 유로(약 85억원)정도 만 스폰서 협찬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Edgar Grospiron 안시2018 유치위원장은 500만 유로 스폰서 기금이 이미 확보되었고 추가로 여유있는 유치자금 조달을 위한 여분의 최상위 스폰서 확보 방안도 착착 진행 중이라고 한다.

                
Annecy CEO Edgar Grospiron, gold medalist in moguls at the 1992 Olympics. (ATR)

현재까지 최상위 스폰서 5개와 차상위 스폰서 3개는 이미 계약이 성사되었고 차차상위 지역 별 스폰서는 참여및 지역 별 지지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으로 부터 적게는 1구좌 당 1,000유로 (약 170만원)정도로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Jean-Luc Rigaut 안시 시장은 시 유치지원팀이 최근 4개 파트너 기업들과  안시 지역차원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1) 가정 및 기업 자동 개폐 시스템 장치 제작업체인 Somfy, 2) 프랑스 협동 은행그룹인 Banque Populaire, 3) 지역 전기공급업체인  CNR, 4)  프랑스 올림픽위원회와 2012 런던 올림픽을 후원하느 에너지 공급업체인 EDF Energy가 참여 중이다.


평창2018의 경우 2009년도 세입 세출예산(안)에 의하면 40억원(강원도 출연금 20억원 후원금 등 20억원)이었으며 2010년도 및 2011년도를 포함 한 총 예산 규모(국고 포함)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IOC에 제출한 유치신청파일상에는 $31.5million(약409억 원)으로 되어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평창2018유치성공을 위한 국가와 기업들 그리고 국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Gangwon Province Governor Jin Sun Kim and bid co-chair Yang Ho Cho at the logo unveiling. (PyeongChang 2018)

올림픽유치전은 충분한 자금확보가 선행되어야 활발한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7. 10:26

지난 2007년 3월2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 호텔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2011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개최도시로 한국의 대구광역시(유치위원장: 유종하 전 외교부장관)를 선정하였다.

 

세네갈 IOC위원이기도 한 Lamine Diack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은 비공개로 진행된IAAF집행이사회25명의 투표결과 한국의 대구가 경쟁도시였던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호주의 브리즈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등 쟁쟁한 후보도시들을 제치고 2011년 대회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막판 대구의 강력한 경쟁도시였던 러시아의 모스크바로 결정된 바 있다.

이로써 한국은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 불리는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스포츠외교강국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Triple Crown의 나라는 이태리, 일본,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 이어 한국이 일곱 번째이며 러시아가 여덟 번째 국가가 되었다


.

 

이제 2015년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를 놓고 베이징, 런던, 쵸르조우(폴란드) 등 세 도시가 개최의향서를 제출하였다.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 주경기장(The Birds Nest Stadium: 8만석 규모), 런던은 2012년 올림픽 주경기장(건설 중: 35,000명 규모), 폴란드의 쵸르조우(Chorzou) 110,000명 수용 최대 규모의 Silesian Stadium을 경기장으로 제안하였다.

 

201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는 2010 11 IAAF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3수 도전하는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이태리,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동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국제 스포츠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 슬램(Grand Slam)을 석권하는 세계에서 5번째 국가가 된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평산 스포츠 박물관내에 있는 태극기와 각종 올림픽 페넌트: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5:17

2020년 올림픽에 태권도가 퇴출대상 1순위라니요?

2009/09/02 09:03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대한민국 금메달 텃밭역할을 해오고 있는
우리의 국기 태권도가 2016년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우뚝 섰다.
물론 2012년 대회정식종목족보에 살아남아 있던 덕분에 2016년 종목에도 일괄 포함된 것이다.
우선 축하할 일이다. 이는 태권도의 그간 피나는 자구노력과 홍보효과의 결실이기도 하다.
태권도가 없었으면 한국 스포츠외교사에 문대성 선수 같은 선수출신 IOC위원 탄생은
유럽중심의 배타적인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을 것이다.


최근 IOC집행위원회는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 편입대상 종목으로 럭비와 골프를 각각 선정하여
IOC총회 승인대상으로 추천하였다.

IOC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흔적이 역력하기도 하다.
순수미국스포츠문화의 대표주자이며 태권도보다 먼저 영입된 올림픽 종목이었던
야구와 소프트볼은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역시 탈락하였지만 가라데는 무서운 약진을 보여주었다.

항간에는 이를 두고 IOC수뇌부의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길들이기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USOC는 올림픽 운동의 젖줄인 올림픽후원사 수입금 과다지분배분 및 미국올림픽네트워크(USON)
설립문제를 놓고 IOC와 줄다리기 논란에 휩싸여 왔다.

오는 10월2일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결정될 2016년 올림픽 유치후보들 중 하나인 미국의 시카고에 대한
IOC위원들의 지지여부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최초로 여자복싱종목이 추가 신설된다.
올림픽종목 중 격투기 종목(combat sport)으로는 현재 유도와 레슬링 그리고 복싱과 태권도 등
4개 종목에 국한되어 있다.

한 미국유력일간지는 최근 기사에서 IOC가 최근 태권도를 언급하지 않은 채 
유도와 레슬링 그리고 복싱을 올림픽프로그램의 격투기성 붙박이종목(fixtures on the program)으로
정의 한 것으로 보도하였다.

또한 2013년 결정될 2020년 올림픽정식종목 추가 1개 종목을 위한 기존 올림픽종목 중
탈락대상으로써 ‘태권도가 가장 명백하게 골라질 것’
(Just pick the most obvious: Taekwondo)이고
‘발로 차는 스포츠로는 이미 축구가 있지 않는가?(And at that, a sport that's about kicking?
Don't they do that already in soccer/football?)라고 태권도를 희생양으로 못 박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태권도의 미래는?

이제 태권도가 2016년 이후에도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바로 고급스포츠외교를 통한 해결책
이다.

태권도의 체질개선, 세계화, 국제화, 홍보 등 기존의 자구노력만으로는 향후 IOC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통과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제부터 2013년 또다시 IOC 심판대에 오를 태권도를 살리기 위한 범국가적
‘태권도 살리기 스포츠외교작전’에 돌입해야한다.

‘우물 안 개구리’식, ‘장님 제 닭 잡아먹기’식, 그리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국제적으로 잘 통하지 않는 스포츠외교방식은 지양해야한다.

보다 객관적이며 국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하게 검증되고 실전 접목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고단위 스포츠외교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자.

편 가름으로 소외된 적재적소의 숨은 인재발굴과 실전배치야 말로
태권도를 보다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첫 단추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5: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가능할까? (전편)

2009/09/21 17:11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절치부심 3수도전에 굳은 결의를 다짐하는 대한민국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지난 9월14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
하였다.

일찌감치 2년 전인 2007년 10월 경 독일의 뮌헨(Munich)은 제일 먼저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중이다.

프랑스의 안시(Annecy)는 금년 3월 거국적으로 유치위원회 출범 시키고
출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중국의 하얼빈 역시 길림성 창춘 시와 목하 국내후보도시
선정경쟁을 하면서 집요한 對중앙정부 설득작전이 주효하여 최근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신청을
목전(10월15일)에 두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까지는 3대 강대국 3개 신청도시들이 대한민국 평창과 맞붙게 될 경쟁상대다.

이중 평창에 가장 위협적인 경쟁도시는 뮌헨으로 여겨진다.
본사를 뮌헨에 둔 세계굴지의 자동차회사 BMW는 최근 미화 7백만 불짜리 제1호 뮌헨올림픽유치
파트너가 되었다. 이어서 새로운 스포츠서가 속속 합류계획이며 새로운 유치 로고와 웹 사이트 등도
오는 10월 중 개봉박두 예정이다. 마치 세계대전 준비하는 듯 한 치밀함이 느껴진다.

금년 7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관왕이며 한때 세계적 매력의 화신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동계올림픽 피겨 원조 퀸(Queen)으로 각인된 카타리나 비트가 뮌헨 유치위원회 23명으로 구성된
뮌헨동계올림픽유치이사회 회장으로 위촉되었다니 점입가경이다.
그녀는 2018뮌헨유치의 간판 얼굴로 국제스포츠 사교계에 재등장하여 뮌헨유치를 위해
녹녹치 않은 미모로 유치로비에 뛰어들 태세이다.

2018년 뮌헨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은 토마스 바하 IOC수석부위원장 겸 막강독일의
통합 올림픽 스포츠 총연맹(DOSB)총재이기도 하다.
바하 뮌헨유치위원장은 오는 2013년 차기 IOC위원장 선출 1순위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고
IOC위원들 사이에 인기와 영향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일이 배출한 역사상 가장 탁월한
스포츠외교관
이기도 하다.

아쉽게도 대한민국에는 이런 위상에 근접하는 분이 전무하다보니 순탄치 않은 국제유치활동이 걱정된다. 최근 자리를 함께 한 바 있는 한 IOC 위원에 따르면 바하 IOC수석부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불문곡직 초청하는 바람에 거절하기 어려워 이미 짜여진 일정도 뒤로하고
하는 수 없이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참관한 바 있다고 토로 한 적이 있었다.

또한 영국 IOC위원이기도 한 Sir Philip Craven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위원장을 환영하고
축하해 주는 등
국내외 각종 행사 등을 빌미로 실질적 독일식 전방위 뮌헨유치 로비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선두질주
하고 있다.

뮌헨 유치계획서에 따르면 빙상종목경기장인 Olympiapark에는 올림픽 선수촌을 경기장
바로 옆에 건설하고, 설상경기장은 Garmisch-Partenkirchen(193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으로 계획하고
있는 등 시설배치에도 나름대로 빈틈이 없다.
봅슬레이, 루지 및 스켈레톤 등 썰매종목 경기장은 Koenigssee지역에 위치토록 설계하고 있다.

프랑스 안시(Annecy)는 생소한 지명이지만 프랑스 정부가 최종 승인한
안시의 동계올림픽유치는 그동안 파리의 3차례 하계올림픽유치 실패
(1992년, 2008년 및 2012년 올림픽)에 따른 구겨진 국가체면과 실추된 국가적 명예를 만회하려고
역시 정부차원에서 전심전력하려는 총체적 유치 및 로비활동
이 예견된다.

향후 하계올림픽(2020년 또는 2024년)을 겨냥하고 있는 이태리(IOC위원5명) 및
네덜란드(20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개최 100주년 기념 유치예정) 등 예비 하계올림픽유치 희망국 소속
또는 이에 동조하는 이해상관 IOC위원들은 항시 잠재적 선두주자인 파리를 사전 견제하기 위하여
하계올림픽 대신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다고 생각되는 동계올림픽개최권을 프랑스 후보도시인
안시(Annecy)에게 주어 버리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2020년, 2024년, 심지어는 2028년 등 향후 파리의 4수 올림픽유치도전시도를 사전에
봉쇄할 수 있을 것이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든다.
이러한 정황 또한 안시(Annecy)에게 플러스 요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평창처럼 항상 최종결선 투표에서 석패하곤 했던 파리의 3차례 하계올림픽유치 실패에 대한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2대 IOC위원장)의 모국이자 IOC태동(胎動)국인 프랑스에 대한
IOC수뇌부의 심리적 부담감이 큰 것도 인지상정이 아닐까?

중국의 하얼빈은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 당시 예선에서 탈락했던 쓰라린 경험을 탈피하고자
절치부심하여온 곳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얼빈시는 2009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지 않았나?

게다가 미화 4억5천4백만 불(약 5천5백억 원)의 과감한 시설투자 통하여 동계스포츠시설을
국제적 수준으로 전반적 인프라도 괄목상대하게 개선하였다.

하얼빈 시는 국제 동계대회인 1996년 동계아시안게임에 이어 일취월장 업그레이드된 동계시설로서
2009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러니 IOC로서는 이제 2010년 6월 경 있을 2018년 동계올림픽후보도시 결선진출심사(Short-list)에서
중국의 위상과 기타제반여건 등을 고려해서 하얼빈을 예선 탈락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리되면 하얼빈이 평창과 동반 결승진출??

하얼빈이 위치한 흑룡강성의 Li Zhanshu성장은 2018년 유치가 실패하더라도
다시 2022년에 재도전하겠노라고 강력한 동계올림픽유치 열망과 각오를 천명했으며,
평창이 만약 2018년에 안되면 연속 4수도전까진 힘들 것이라는 계산 하에 2022년에는
하얼빈이 아시아 몫으로 어부지리 하겠다는 속셈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개최국인 중국정부로서는 동북아공정 계획은 물론이고
국가차원에서 명예를 걸고 대규모 新 인해전술 방식의 동계올림픽유치 로비에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죽기 살기로 전심전력 할 것이다.

만일 국제 역학적으로 그리고 지정학적 정황 등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 결선 진출(Short List)후보도시 군에 유럽에서 뮌헨과 안시 그리고 아시아에서
평창과 하얼빈 4개 도시가 함께 합류한다고 전제해 볼까?

3수 도전하는 평창으로서는 득표계산이 복잡 미묘 다단해 질 수 있다는 유쾌하지 못한 결론이 나온다.
이러한 가정아래 치러질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예측불허의 처절한 “총성 없는 전쟁”이
될 수밖에 없다.

평창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대한민국 전체가 똘똘 뭉쳐서
기필코 최종승자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실행에 옮겨야 되겠다.

대한민국 평창의 경우 2010년, 2014년 연거푸 두 차례 박빙의 차이로 석패한 데 대한
IOC위원들의 공감대 형성, 평창의 국제경쟁력과 우수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Credit),
이미 상당수 완공되어 여러 차례 국제 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훌륭히 개최한
평창의 동계올림픽관련 제반시설, 드림프로그램 그리고 평창의 비전과 유산 등이
장점
으로 작용될 수 있다.

그러나 2007년 6월 말 경,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투표 1주일을 앞두고
로게 IOC위원장이 묘한 여운을 남기며 표명한 말이 생각난다.
“올림픽개최도시 선정의 결정적 요인은 유치도시들의 기술적 장단점의 비교우위란 점보다는
‘인간적 요인’(Human Factors)”이 우선 고려될 것이다."

이는 현실적 상황에 근거한 진단과 판단이고,
더욱 피부에 와 닿는 실전적 논리이자 실행계획이라고 느껴진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독일의 Bach IOC수석부위원장이나 중국의 Yu Zaiqing IOC부위원장
그리고 프랑스의 Jean Claude Killy IOC위원(단골 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 및
IOC 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등과 같은 IOC집행위원급 인사가 전무하다.

따라서 IOC 수뇌부 또는 집행부에 정책결정과 관련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스포츠외교력이
상대적 열세라는 점은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취약점이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니까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된다.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도시 선정(2011년 7월6일) 7개월 전(2010년 12월)에
2022년 FIFA월드컵대회 개최국이 결정된다.

여기에서 대한민국이 선정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다음 시간을 기대해 볼만 하다.
개봉박두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5:13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가능할까? (후편)

2009/09/22 16:59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가능할까? 그 첫 번째
에 이은 평창동계올림픽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그토록 궁금했던 이야기~
대한민국이 2022년 FlFA월드컵대회 개최국으로 선정(평창은 2011년 7월에 결정되고, FIFA월드컵대회는 평창보다 7개월 빠른 2010년 12월에 결정)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에 관한 것이다.

우선 ‘FIFA월드컵대회가 먼저 선정되기 때문에 한국이 또 다시 싹쓸이 하려 한다'라는
국제적 여론이 생길 수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선정문제와 연관된 국제스포츠계의 이슈로 부상하게 될 수 있고,
또한 그게 국제 스포츠 계의 생리이기도 하다.

최근 AFP보도에 따르면 사르코지(Niclo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이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에게
2016년 올림픽유치경쟁에 프랑스가 브라질의 리오2016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물론 그 말 속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전에서 브라질(IOC위원 2명)이 프랑스 안시(Annecy)를
지지해 달라는 'Give and Take'식 속내가 훤히 비치는 입도선매 식 외교적 노림수가
훤히 들여다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브라질의 IOC위원 2표를 입도선매 하기위해 경쟁국(시카고/미국 2표, 도쿄/일본 2표,
마드리드/스페인 1표)IOC위원 5표를 저 버리는 손해 보는 발상으로 분석되는 측면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3수도전의 대장정에 돌입한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험난한 국제정세 속에서
위에 열거한 모든 난관을 모두 타개하고 성공적 임무수행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과거 평창을 지지하였던 것으로 분류되고 있는 여러 명의 IOC위원들이 2011년 IOC총회투표 전에
정년 등으로 퇴임한다.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2003년 프라하 IOC총회)당시부터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까지 2번 연속 평창이 그나마 우위를 지켜왔던 1차 투표획득 현황을 보면,
2010년 유치 당시 평창은 1차 투표에서 51표, 밴쿠버 40표, 잘츠부르크 16표를 받아
전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 단 2표 만 더 받았었더라면 1차전에서 결판이 났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였다.

그랬던 것이 그만 2014년 유치경쟁(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 1차 투표에서는 36표(소치 34표,
잘츠부르크 25표)로 급격히 감소했다. 4년 사이에 15표나 줄어 버린 것이다.

줄어 버린 이유 중 하나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평창지지 친 한파 IOC위원들의 정년퇴임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IOC위원들이 빈자리를 메웠다.

반면 그 사이 새로 선임 된 IOC위원들에 대한 우리 편 만들기 스포츠외교력은 취약했던 것
또 다른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이후부터 2010년까지 정년퇴임하는
여러 명 친한 성향 IOC위원들이 아쉽고 또 안타깝다.

이들은 2011년 남아공 더반 개최 IOC총회(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평창에게
또 다시 찬성표를 던져 줄 우군 IOC위원들이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단 하나다.

즉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새로 선임되는 IOC위원들의 표심을 잡아 우리 편으로 만들도록 하는 방안뿐이다.
그러려면 편파적인 마음일랑 잠시 접어두고 우리나라가 길러내어 국제적으로 잘 통하는
베테랑 스포츠외교관들을 총 동원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세워 정부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적재적소 현장 투입
해야 된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선정되는 2011년 7월6일 IOC총회(남아공 더반) 1차 투표에서는 평창이
과연 몇 표나 득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의 상황과 추세라면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새로 선임되고 있는 IOC위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친근하게 기술적으로 우리 편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국제적 위상과 역량이 탁월한 스포츠외교인력 발탁과 전면배치가 시급하다는 결론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꿩을 잘 잡는 것은 코끼리나 곰이나 상어가 결코 아니다.
그것은 ‘매’ 그것도 ‘해동청’(송골매)이 아닐까?

올림픽 유치로비는 오랜 동안 국제적으로 얼굴이 잘 알려져 친숙한 베테랑 스포츠외교관들이
어떻게 IOC위원들 및 국제스포츠 계 인사들을 유효적절하게 우리 편으로 끌어 들이고 평창지지세력
기반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올림픽유치경쟁에서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보증수표는 다양한 문화권과 언어권에 속한
투표당사자들인 ‘필요 IOC위원들 우리 편 만들기’ 전략일 거라고 경험상 느껴진다.

그러한 친한 IOC위원들로 하여금 다른 동료 IOC위원들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는 고단위 전략을
구사할 줄 알아야 된다. 

이들이야말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가장 훌륭한 특등 자원봉사 격 컨설턴트이며 홍보대사들로서
활약할 수 있다.

올림픽유치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좋건 싫건 간에 국제적으로 얼굴이 친숙한 사람들이 많아야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 할 수 있다는 것은 물어보나 마나다.

각종 국제스포츠 이벤트에서 전개될 유치위원회 할당 중간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잘 알려진
국제통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야 로비가 먹히는 법이 아닌가? 편 가름과 취약한 스포츠외교력으로는
국제적 무한 경쟁인 올림픽유치전쟁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것이 국제적 추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그랜드슬램의 영광은 거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평창의 3수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만 시대적 역사적 사명을 함께 이룩해 내는 것이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그랜드슬램(한나라가 동 하계올림픽과 FIFA월드컵대회를 동시에 개최)의
영광 또한 생길 수 있다.

“쥐만 잘 잡을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는 등소평의
진취적이고 성공 그리고 승리 지향적 가치관을 벤치마킹해야할 시점이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5:09

 

척박한 국제 스포츠 세계의 냉혹한 환경을 극복하고 값진 승리를 일군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Rio de Janeiro)의 2016년 올림픽유치 성공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싶다. 이번 리오유치의
일등공신인 Carlos Arthur Nuzman 리오유치위원장 겸 IOC위원 겸 브라질 NOC위원장은
살신성인하는 자세, 초지일관한 열정과 유머 그리고 인간적인 채취가 물씬 풍기는
스킨쉽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2012년 리오 예선 탈락 발표 직후 브라질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던
그 모습이 4년 후인 2009년 10월 코펜하겐에서는 백전불굴의 투지와 집념으로 고진감래의
환희에 찬 모습으로 환골탈태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뿌듯하게 해 주었다.
2001년 당시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 같은 위원으로서 몇 개월간 5개국 5개 올림픽유치도시들
(베이징, 오사카, 토론토, 이스탄불, 파리)을 실사 평가 차 방문하며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료이기도
했기에 남다른 감회와 기쁨이 교차했다. 

                      (2008년 IOC 평가위원회 파리 실사 방문 시 엘리제궁에서 IOC 실사평가단 일행을
                    당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영접하고 있음/ 맨 좌측이 Rio 2016 유치위원장 겸
                       브라질 IOC위원 Carlos Nuzman, 중앙이 IOC평가위원장 Hein Verbruggen,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악수 중인 필자)


코펜하겐 IOC총회현장에서 만났던 여러 명의 IOC위원들은 리오의 승리 직후 2018년 평창의
동계올림픽유치 성공을 위하여 리오를 벤치마킹하라고 우정 어린 충고를 하여 주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수뇌부가 코펜하겐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로게 IOC위원장은 “평창이 열심히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리오를 벤치마킹할 것”을 권고했다고 한다.

당초 리오는 IOC평가위원회 보고 내용 상 경쟁도시들에 비해 여러 가지 잠재적 문제점이
세계 언론 등에 부각될 정도의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고 열성적인 맨투맨 IOC위원
개별공략과 IOC출범(1894년 6월23일) 11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남미에서 올림픽개최가
결정된 바 없다는 리오의 올림픽 역사적 유치 당위성 등도 크게 어필되었다.
실제로 코펜하겐 IOC총회 첫날 투표 전 실시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리오는 화면에 그려진
세계지도위에 역대올림픽개최 현황도표(유럽 30회, 북중미 12회, 아시아  5회, 오세아니아 2회) 등을
브리핑해 가며 올림픽운동의 건전한 확산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남미대륙에서도 올림픽이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고 Nuzman유치위원장이 동료 IOC위원들에게 호소하였다.

                                   (2009년 10월2일, 2016년 리오가 올림픽개최도시로 확정되면서 
                                      드디어 남미대륙에도 “1”이란 숫자가 빛을 발하고 있음)

2018년 동계올림픽 3수도전에 나선 평창의 경우도 20년 만에 아시아 대륙에 복귀하는 동계올림픽이란
점을 부각시키는 데 기술적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2016년 올림픽유치경쟁에서 탈락한 나머지
3개 도시의 유치활동면모를 잘 살펴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활동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의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교훈이 드러나 있다.
지금까지 스포츠외교현장에서 느끼고 파악하고 정리했던 나름대로의 분석내용을 요약해 봤다.

1. 시카고

 ► IOC와의 불협화음(올림픽 수입금 배분 및 미국 올림픽 TV채널/ USON사업 일방적 발표 등)
► 신임 USOC위원장 및 사무총장의 對 IOC 및 국제 스포츠 계와 친근하고 우호적 이미지구축 실패 (전임자들과 차별적 이미지표출)
► 1차 투표에서의 확고한 지정학적 지지기반 구축 실패 (북미 지역 IOC위원 단 4명: 캐나다 2명, 미국 2명 외에 타 대륙지지 투표 확보미진 )
► 유럽 IOC위원들 사이에서 잔존하는 반미 감정 불식 실패
► 유치위원장의 외부에 드러난 차가운 이미지와 친근감 결여로  IOC위원들에 대한 개인적 우호적 신뢰구축 미약
►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자격으로 앙금으로 남아있는 USOC와 IOC간의 불협화음 불식 적극노력메시지 내용전달 실패(프레젠테이션 연설내용 속에 IOC를 존중하면서 USOC로 하여금 IOC와 적극 협조토록 하겠다는 간접적이지만 효과적 전략적 메시지 전달 간과)
► 결과: 1차전에서 꼴찌로 탈락(마드리드: 28표, 리오: 26표, 도쿄: 22표, 시카고: 18표) 


2. 도쿄

► IOC여론조사(23%반대) 이외에는 별 다른 취약점이 없었던 도쿄유치 실사 평가 내용에도 불구하고 최종프레젠테이션 내용에 환경보호 측면을 너무 강조하여 선수중심 올림픽대회 개최라는 핵심 개념(Concept) 일부 간과
► 프레젠테이션 등장인물들의 취약적인 영어소통과 소극적 메시지 전달로 자신감 결여 인상
► 투표 전달 불거져 나온 일본 올림픽 운동 핵심 고위관계자를 둘러싼 내부 스캔들의 IOC위원들 사이에 은밀한 확산
► 일본인들이 담당하고 책임져야 할 유치활동에 과다한 외국 컨설턴트 기용으로 일사분란하지 못한 유치로비와 이로 인한 전략적 판단 혼선
► 동양인 특유의 겸손함과 겸양(자신감 결여로 해석), 유머 감각 부족 그리고 소극적 스킨쉽으로 IOC위원들에 대한 개별적 득표공세 미약
► IOC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신뢰구축이 용이한 국제관계 친화적 일본인 출신 유치위 수뇌부 인사 발탁 및 활용 미흡
► 결과: 2차 투표에서 탈락(리오: 46표, 마드리드: 29표, 도쿄: 20표)

3. 마드리드

► 2010년 런던, 2014년 소치개최로 인한 올림픽 유럽 편중개최에 대한 부담감
►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의 적극적인 호소(프레젠테이션 직접 참여) 등으로 결선까지 진출하였으나 리오에 역부족
► 후앙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 소피아 왕비 등이 투표 전 날 밤 리셉션 장에서 의전과 경호를 뒤로하고 IOC패밀리 친화적 적극로비로 막판 표몰이 활동에 올인 하는 등 최선을 다함
►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신청도시 국가 출신 IOC위원들(프랑스 및 독일), 2020년(로마/이태리 IOC위원 5명), 2022년(동계), 2024년(하계) 등 향후 올림픽유치 잠재적 신청 국 유럽 IOC위원들이 주축이 된 안 보이는 反 마드리드정서 등도 표몰이 작업에 걸림돌로 작용
► 전통적 친 스페인 성향이었던 라틴계인 남미 출신 IOC위원들의 리오 선호현상으로 표몰이 뒷심 분산
► 결과: 결선 투표에서 66:32로 리오에 완패 탈락 (남미 첫 올림픽 리오 낙점)

따라서 2016년 올림픽 유치경쟁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2018년 평창유치성공을 위한 타산지석은 다음과 같이 자명하며, 제안 10가지만 제시할까 한다.

*2018평창유치성공제안 10가지

하나. IOC와 KOC간의 유기적, 건설적, 상호 협조적, 우호적 지속적 상생관계유지 
   둘. KOC위원장, 사무총장 등 수뇌부의 국제 스포츠 계 핵심 인사들과 친  근하고 우호적인 
         이미지 구축(스포츠외교 활성화)

   셋. 초심의 자세로 1차 투표부터 확고한 기반 다지기 유치 활동
          (OCA회장 및  아시아 대륙 IOC위원들로부터 신뢰성 있는 지지기반 구축)

   넷.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뿐만 아니라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폭 넓은 지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스킨쉽 스포츠외교 및 눈높이 맞춤식 국제 홍보(소수정예)전개

다섯. 유치위원장 등 평창 유치활동 최전방 대표주자들의 전 방위적 개인적 친밀감과 
         신뢰감 확산을 통한 적극적 스킨쉽 로비활동 강화(국제적 친화력과 사교성 등이
         뛰어난 인사 발탁 및 지속적 활용)

여섯. 2차 투표 대비 고단위 전략수립 및 해당책임인사 적재적소 배치
일곱. 각종 국제 프레젠테이션時 이미지 극대화 방안 수립 및 현장장악시나리오 사전 철저준비
         (2011년 더반 IOC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내용은 지속적 개발/IOC친화적 인사들 적극 참여)

여덟. 동양인 특유의 겸손과 겸양태도(자신감 결여로 비춰짐)는 국제 유치 활동 時에는 가급적 지양
아홉. 직업적 철새형의 국제 컨설턴트 선별적 신중고용 및 차별적 활용(유치위원회 기밀사항은 
         절대 대외주의로 하여 경쟁도시 컨설턴트들과의 은밀한 상호고급정보교환 사전차단)

   열. 평창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한국적인 특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적 유치 활동 
          방안마련 및 전개로 강대국 경쟁도시들을 제압할 수 있는 득표 작전 실행
          (IOC위원 개개인별 성향 및 DNA 철저 분석하여 최적합 마크맨이 지속관리토록
       게놈지도와 로드맵 작성 및 실행)

2016년 올림픽유치 경쟁은 끝났다. 이제는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성공을 향한 스포츠외교의
‘총성 없는 전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제사회는 냉혹하며,  약육강식의 무대이며,  불필요한 허점을 외부에 드러내서는 안 된다.

2018년 평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쌍두마차’ 유치체제가 최대한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초지일관, 한마음 한뜻으로 사심일랑 일체 버리고 대동단결하여 2011년 7월6일 대한민국 평창의
‘남아공 더반 대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때이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5:07

베이징올림픽은 정말 은밀한 거래로 유치되었을까?

2009/10/30 10:58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2001년 모스크바 IOC총회 첫날 중국의 베이징이 2008년 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그 당시 쟁쟁했던 프랑스의 파리, 캐나다의 토론토를 비롯하여 다소 전력이 떨어졌지만
나름대로의 득표활동을 벌였던 터키의 이스탄불, 일본의 오사카를 모두 떨쳐 버리고
승리도시가 되었던 베이징에 대하여 비밀거래설이 국제 스포츠 계에 회자 되고 있다.

(According to the IOC, Jacques Rogge was elected IOC president by his merits,
not a backroom deal to bring the Olympics to China/ Getty Images)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최근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4년 마지막 임기 재선에
성공한 자크 로게 IOC위원장(2001-2009 및 2009-2013)
이다.


(2009년 올림픽 IOC실사평가 첫 방문 후보도시인 베이징에서 시설 시찰중인 IOC 평가위원회 위원들
/ 좌로부터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Sergey Bubka
당시 IOC선수위원장, 필자 등)


필자도 그 당시 2008년 올림픽 5개 유치후보도시 현지 실사 방문은 물론 평가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책임을 맡은 IOC평가위원회 위원으로서 모스크바 IOC 총회에 공식 참석하였고
2건의 선거결과 모두를 지켜보았다.


최근 전 중국 체육부장관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었던 Yuan Weimin의
회고록(memoirs)에 의하면 당시 IOC위원장 후보였던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 선거를
도와주는 대가로 로게 IOC위원장이 베이징의 2008년 올림픽유치로비에 관여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베이징은 올림픽유치에 성공했고 3일 후 Jacques Rogge후보는 IOC위원장에
선출되었다는 이야기이다.

The Sunday Times지는 “Yuan Weimin and the Sports World”라는 제목의 책에서
중국이 베이징 유치성공을 위한 유럽의 표를 만들어 내는 대가로 Rogge후보의
IOC위원장 선거개입을 승인하였고 아시아인이 IOC위원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베이징을 지지했던 아시아국가들을 기만했다고 보도했다.

Yuan 전 장관은 그의 회고록에 “비록 Rogge후보와의 거래내용을 문서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의 뜻을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썼다.

Yuan 전 장관은 그의 책에서 ‘스위스에서의 회동에서 Rogge후보가 “만약 파리가
올림픽유치에 성공한다면 자신의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베이징이 유치해야 한다.”
라는 자신만의 이유를 설명했다.’ 라고 밝혔고,

중국 또한 Rogge후보와 그의 동료들(지지자들)이 베이징을 지지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Rogge 후보에게 표현했으며 Rogge후보도 중국의 3명의 IOC위원들과 중국의 우방국들이
그를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또한 Yuan 전 장관의 회고록에는 Rogge후보가 자신의 IOC위원장선거를 지지해
주어서 고맙고 자신 또한 베이징의 올림픽유치를 위해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자신이 파리와 이스탄불이 후보도시로 있는 유럽 올림픽위원회(EOC)
회장이므로 그의 입장과 생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 없음을 중국측이 이해해
주기를 바라며 그러나 베이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Rogge후보는 중국이 그와의 거래를 지키는지 재확인이 필요했다고 회고록에는
적혀있다. “물론 우리는 중국의 우방국가들이 Rogge후보를 지지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약속하였고 그 대가로 Rogge후보를 지지하는 유럽멤버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중국 대표 모두가 이 같은 증거 없는 거래에 관여하지는 않았고, 익명을
요구한 전 중국 IOC위원은 그가 Rogge후보에 투표하지 않고 아시아 대표인
한국의 김운용 후보를 지지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전 중국 IOC위원은 Zhenliang He(하진량:2009년 말
 IOC위원정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Yuan Weimin 전 중국 체육부장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중국당국(China’s ruling politiburo)의
그 같은 지시가 Zhenliang He IOC위원을 화나게 했고, 그 지시는 당시 3명에 달했던
중국IOC위원들에게 Rogge후보에게 투표하도록 했다라는 이야기이다.

IOC는 이 사실을 부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IOC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의 소식통에 따르면 Jacques Rogge 후보는 상당수의
지지를 받아(by a large majority) IOC위원장에 당선되었으며 IOC위원장후보로서
그의 강력한 프로그램이 IOC위원들에게 환영을 받았고, “어떠한 거래가 있었다는
암시는 완전히 허위다.(Any insinuation that deals would have been made is
absolutely false.)”라고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어느 쪽 이야기가 진실일까? 그것의 진실여부는 증거부족으로 입증되기 어려우며
지금에 와서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도 시기 적절치 못하다. IOC나 중국이나 글로벌
올림픽운동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향후 이러한 주장이 제기 되지
않도록 확고부동한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5:06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스포츠와 정치는 반드시
분리되어야한다.(Sport and politics should be kept separate.)’라는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영국의 일간지인 The Times는 IOC가 최근 UN총회에서 IOC의 옵저버 지위가
확정되어 ‘세계정치의 단상위치로 격상(elevated top he top table of world politics)되었다.’
라고 보도하였다. IOC는 스포츠와 정치관계 함수에 관한 중립적 입장으로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2008년 이태리가 발의하고 25개국이 동의한 IOC의 UN옵저버 지위부여 결의안은
스포츠기구로는 최초의 공식UN관련단체로 등록 될 것이다. 이로써 IOC는 이제
UN총회에서 투표권은 없으나 발언권을 부여 받게 되었으며, 결의안에 대한 제안권
및 서명권도 주어졌다.

UN내에서 IOC는 유럽연맹(European Union),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ADB)
및 아랍동맹(Arab League)이 함께 속한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

  

                                               (UN로고)                             (UN총회 장 전경)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스포츠관련 자문역인 독일의 Wilfred Lemke는 이와 관련 ‘IOC가
UN네트워크의 중요한 파트너’(This shows how important the IOC is to the UN network.)
라고 언급하였다. 

               (2009년 10월 코펜하겐 IOC총회/올림픽 콩그레스 첫날 UN수장으로서 올림픽 사상 최초의
                                          기조연설 후, 필자와 재회한 반기문UN사무총장)

IOC는 지난 10월19일 UN총회에서 통과된 IOC의 UN옵저버 지위(Observer Status)권 획득에
따라 향후 UN 총회에 공식적으로 참석하게 된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것은 스포츠가 보다 더 나은, 그리고 보다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스포츠의 역할을 인정받은 쾌거이며
(This is a huge recognition of the role sport can play in contributing to a better
and more peaceful world.), 올림픽 가치는 UN철학과 명백히 일맥상통한다.
(The Olympic values clearly match the UN's philosophy.) 오늘의 결정은 IOC와
UN시스템간의 유기적인 파트너쉽을 가일층 강화시키는 것이다.(Today's decision
further strengthens the partnership between the IOC and the UN system.)”라고 언급하였다.

UN에 참석한 IOC대표단은 Mario Pescante IOC국제관계위원장 겸 이태리
IOC부위원장(코펜하겐 IOC총회에서 선출)을 필두로 Anita DeFrantz 미국 흑인 여성
IOC위원, Prince Albert 모나코 IOC위원 겸 모나코 공국 왕 겸 모나코 UN대표단장
그리고 Tommy Sithole IOC국제협력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UN총회는 캐나다 정부가 제출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위한 ‘올림픽휴전결의안
(Olympic Truce Resolution)’도 채택하였다.

‘올림픽휴전’이란 차기 올림픽개최국이 올림픽대회기간 동안만이라도 전쟁지역
국가들이 전쟁을 중지하도록 촉구하는 휴전제안이다.

한국이 배출한 역사상 최초의 UN사무총장이자 최고지위와 파워가 부여된
국제기구수장인 반기문 총장의 올림픽 콩그레스 출연은 개인적 반가움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한껏 돋보이게 해 주었던 자랑거리였다.
코펜하겐 IOC총회 와 올림픽 콩그레스 행사에서 행한 반 총장의 기조연설내용
역시 전 세계 올림픽운동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반향을 일으킨 백미중의 백미였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5:01

뮌헨의 ‘카타리나 비트’ 왕년피겨여왕 VS 신세대 피겨 퀸 김연아

2009/12/22 09:01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대한민국의 평창,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 등 3개의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로 좁혀져
신청도시 수로만 보면 가장 경쟁률이 약한 경우가 되었다. 따라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2010년
6월로 예정된 결선진출 후보도시선정과장에서 신청 도시들 전부가 그대로 경쟁 없이 무임승차할
공산이 커졌다.

평창과 안시 2018유치위원회가 2인 공동위원장체제인 반면 평창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주목 받고
있는 독일의 뮌헨은 3두 마차 지휘체제로 유치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인상이다.

뮌헨유치는 주지하다시피 차기 IOC위원장 후보 1순위로 손 꼽히는 토마스 바하/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독일 NOC(DOSB)위원장(‘간판 얼굴 제1호’)이 총괄 위원장으로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출처: IOC 홈페이지)
                                                         Thomas Bach IOC부위원장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당시 동독출신의 피겨스케이팅 세계챔피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매력적인 카타리나 비트(여)가 집행위원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 : IOC 홈페이지)
                 Katarina Witt was an enchanting and skilful figure skating champion who dominated her 
                                                 sport for nearly a decade. (IOC홈페이지)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관왕이며 한때 세계 매력의 화신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고 또한
동계올림픽 피겨 원조 퀸(Queen)으로 아직도 IOC위원들 사이에서 인기짱으로 알려진 카타리나
비트(Katarina Witt: 43세/1965.12.03일생)가 뮌헨 유치위원회 23명으로 구성된 뮌헨동계올림픽유치
이사회 회장(Chair of 23-member Board of Trustees)으로 위촉되어 뮌헨유치의 ‘간판 얼굴
(The Face of Munich's Bid for the 2018 Winter Games)제2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대 피겨여왕들 중 매력만점의 카타리나 비트를 상쇄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관은 한국이 낳은
새내기 피겨 퀸 김연아뿐이다. 



                                                         (새내기 피겨 퀸 김연아와 필자)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최초의 피겨금메달을 따고 나면 2018 평창유치
홍보대사 제1호
로서 카타리나 비트를 대적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123차 IOC총회 투표 시 김연아가 스포츠외교관으로서
평창을 승리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수호천사’ 겸 ‘평창 더반 대첩’의 마스코트로서 카타리나 비트와의
장외대결에서도 이기 내리라 믿는다.

뮌헨유치위원회의 ‘간판 얼굴 제3호’로는 1960년 스쿼 벨리/Squaw Vally 및 1964년 인스부르크
/Innsbruck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선수출신(Olympian)이며 ‘007 James Bond’영화 감독으로
활약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국제적 평판이 좋은’ 인물인 빌리 보그너(Willy Bogner: 67세))가
2009년 11월 들어 새로 발탁되어 2018 뮌헨유치의 제3의 축(운영)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Bogner competed in alpine skiing at the 1960 and 1964 Winter Olympics (Munich 2018)


Bogner 운영위원장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유치 당시 프레젠테이션 영상편집에도 도움을 준 바
있으며 주로 뮌헨 유치의 조직구조와 컨셉 개발 분야에 주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뮌헨 2018유치위원회는 유치로고, 유치 슬로건(Die Spiele im Harzen/The Games in the Heart/
가슴속에 간직한 올림픽대회), 유치 주제(Sustainability and Innovation/지속발전가능성과 기술혁신)를
조기 완성하였으며 세계굴지의 BMW자동차 등 다수의 유치 스폰서 등도 속속 확보하고 있다.

독일 스포츠정보 연합 SID가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독일국민들의
2018 뮌헨 동계올림픽유치에 82.2%의 압도적 지지의사를 표명하였다고 한다.

2018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이 21개월 남아있는 시점에서 행한 의견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4.7%가 뮌헨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또한 독일도시연합(The Bureau of the German Association of Cities)은 지난 11월초 뮌헨의
2018동계올림픽유치 지지를 표명하였다고 한다.

독일의 주요도시들은 향후 도시 별로 스포츠 이벤트, 문화활동, 주요 국제행사, 페스티발, 문화,
과학, 경제 네트워크 등을 통해 뮌헨의 2018 동계올림픽유치활동을 음으로 양으로 똘똘 뭉쳐
지원할 것이라는 독일대동단결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적을 잘 꿰뚫어보고 베테랑 스포츠외교관들을 허심탄회하게 총동원, 총 배치하여 총력전을 벌여야 
‘총성 없는 스포츠외교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0. 3. 15. 14:59

2010년 새해, 평창2018과 국제스포츠이벤트 빅5

2010/01/01 09:00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9년이 저물었고 드디어 새해 새 아침이 밝아 왔다..

대망의 새해 2010년에는 ...
1) 밴쿠버(Vancouver) 동계올림픽
2) 제1회 유스 올림픽/YOG(싱가포르)

3) 남아공 FIFA월드컵 축구대회
4) 중국 광조우 아시안게임
5) 인도 뉴델리 영연방대회 등 
국직 국직한 Big 5 국제 스포츠이벤트가 지구촌에서 펼쳐진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금메달
               (The Vancouver Olympic medals are 100 mm in diameter and six mm thick. (Bob Mackin))
                                           The B.C. Place Stadium stage for medals ceremonies.

                                               (VANOC)/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 시상식장
                


                    (2010년 싱가포르 제1회 유스올림픽로고) (2010년 중국 광조우 아시안게임 로고)

                        (2010년 남아공 FIFA월드 컵 축구대회 로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로고)

올림픽 및 비 올림픽 100여 개 스포츠를 관장하고 있는 각 국제경기연맹의
총 연합회 격인GAISF/SportAccord(회장: Hein Verbruggen)가 주관하는
제1회 세계무술 및 격투기 스포츠 대회/2010 Martial Arts and Combat Sports Games
(2010년 8월 베이징)도 자못 흥미진진하게 기대된다.
(태권도, 유도, 가라데/공수도, 우슈, 주지쯔, 쿵후, 쿠미테, 합기도, 검도 등 13개 국제연맹 공조)


                                 (Hein Verbruggen GAISF/SportAccord 회장과 함께/2009. 12)

제123차 IOC총회가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Durban)에서 개최되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IOC위원들의 전자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제123차 IOC총회 첫날,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3수도전하는 대한민국 평창이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반드시 선정되도록 초 강력 유치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스포츠외교 새해다짐 제1호로 각인하여야 한다.

                    (2011년 제123차 IOC총회 평창유치성공에 기여 할 투표 당사자 IOC위원114명 사진
                     -올림픽박물관/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B.C. 3-4세기경 발굴된 올림픽 월계관금관/로잔 올림픽박물관/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궁사 헤라클레스 청동조각상: 로잔 올림픽박물관/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올림픽박물관 앞에 설치된 2010 밴쿠버 상징 나무조각품과 함께한 필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최대의 금메달로
한국스포츠외교의 금자탑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스포츠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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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