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12. 10. 18:25
2016년 올림픽유치후보도시 선정 일보직전에 IOC로부터 버림 받았던 중동의 소국 카타르가 2022년 FIFA월드컵 유치를 발판으로 내친 김에 2020년 올림픽도 따내기 위하여 절치부심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IOC는 훌륭한 올림픽유치조건을 표방한 카타르, 도하 2016년 올림픽유치신청도시 파일에 제시한 올림픽개최시기(10월)를 문제삼고 제1단계(Phase I/신청도시단계)에서 탈락 시켜 제2단계(Phase II/후보도시단계)진입을 원천봉쇄하였다.
이에 따른 카타르측의 예선탈락항의에 대하여 IOC는 올림픽개최시기가 8월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답변하였고 한달 후에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역대 올림픽개최도시의 인구가 최소 100만 명 규모가 되어야 원만한 올림픽개최가 가능했다고 예시하면서 다시 한번 IOC의 도하 예선탈락이유확정에 쐐기를 밖았다. 
반면 FIFA는 중동지역의 최고 혹서기인 6월과 7월에 FIFA월드컵을 치르겠다는 카타르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물론 카타르는 냉방완비(air-conditioned), 지붕뚜껑 열린 경기장(open-roof stadia)조건을 공약하였다.
IOC는 카타르에게 왜 올림픽후보도시가 안되는지를 설명하였다.(The IOC explained why not to Qatar.)
FIFA는 "왜 안되냐? 안될 것이 뭐있냐?(FIFA asked why not?)라고 반문한 셈이다.

카타르를 2022년 월드컵개최국으로 선정한 FIFA는 분명히 도전적 과제를 떠 안고 있다.
인구 백만 명 남짓한 소국, 카타르는 역대 월드컵개최국들 중 최소국(the samllest nation to host the World Cup)임에는 틀림 없다.

FIFA president Sepp Blatter makes the announcement Thursday. (FIFA)

중동국가로서는 카타르가 최초로  FIFA월드컵 개최국이 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1930년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우루과이도 카타르보다 인구가 더 많다.
2010년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공의 경우처럼 FIFA는 아직까지 IOC가 가기를 꺼려하는 곳(카타르)으로 과감히 진출하고 있다.
남아공은 금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FIFA월드컵을 발판으로 2011년 9월로 예정된 2020년 올림픽유치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사상 첫 아프리카 대륙 올림픽 유치성공의 꿈도 동시에 실현시키고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FIFA월드컵 유치성공 추진력에 힘 입은 카타르가 올림픽유치경쟁자로서도 같은 호의적 시각을 영위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 볼 일이다.
FIFA는 카타르가 향후 올림픽유치도전에 따른 국제적 신인도를 격상시켜 준 셈이다.
카타르의 도하(Doha)는 이미 2006년에 어떤 면에서는 올림픽에 버금갈 만큼 복잡하고 까다로운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적 메가스포츠이벤트(Mega-Sporting Event)조직능력을 검증 받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동지역에는 도하뿐만 아니라 두바이(Dubai), 아부다비(Abu Dhabi)도 향후 올림픽유치희망을 표명하고 있다.
중동지역은 아니지만 무슬렘국가인 터키의 이스탄불 역시 최초의 무슬렘 올림픽개최도시가 되고자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Othman Al-Saad 사우디 체육청소년부 차관 겸 사우디 NOC사무총장<좌측>으로 중동 체육계 거물, 정몽준회장이 아시아 대륙 대표 FIFA부회장 선거에서 마지막 순간 정후보의 손을 들어 준 바 있다.)

카타르는 이제 또 다른 세계 주요 스포츠이벤트유치에 착수하였다.
카타르올림픽위원회와 카타르 핸드볼연맹은 2015년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유치 신청서를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제출하였다.
유치명분은 "새로운 시장 개발(developing a new market)과 핸드볼의 세계확산과 발전에 대한 공약성취표방"(showcasing Handball's commitment to universality and worldwide development)다.
카타르는 정부가 스포츠와 맥락을 같이하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Qarar National Vision 2030)계획을 통해 2022년 FIFA월드컵, 2015년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스포츠에벤트유치와 함께 긍국적으로는 올림픽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카타르의 막강한 국제로비력은 2022년 FIFA월드컵뿐만 아니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유치과정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OCA아시안게임 수석조정관 시절 2006년 아시아게임 준비상황 점검차 개최도시인 도하 실사 방문 시 Al-Jazeera TV와의 인터뷰)


2015년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와 관련 지난 주 금요일(12월10일) 스위스 바젤(Basel)에서 유치 경쟁도시들 간의 첫 번째 기술적 측면의 프레젠테이션(technical presentation)이 있었고 오는 2011년 1월 중 스웨덴 말뫼(Malmoe)에서 개최되는 IHF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는 그들만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홍보하고 있다.
"사상최초로 2015년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는 공식적으로 필요한 모든 경기장과 훈련경기장 그리고 호텔들이단 한개 도시에 위치한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개최될 수 있다." (For the first time, the 2015 Handball World Championships could be hosted in a single city as sll of the required competition and training halls and hotels are available in the capital city of Doha.)
카타르는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으로서 2014년 FIFA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2016년 리오 올림픽유치에 성공한 브라질의 뒤를 이어 중동지역 최초의 무슬렘 국가 올림픽개최도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공산이 크다.
과연 오일머니가 FIFA월드컵에 이어 올림픽까지 싹쓸이할 수 있을 것인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2. 10. 14:47
Sheikh Ahmad OCA회장의 주장대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회조직위원회(IAGOC)의사와 관계 없이 크리켓과 가라데가 최종 추가확정되었다.
오만 무스캇(Muscat)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회 아시아 비치 게임(The 2nd Asian Beach Games) 기간 중인 지난 12월8일 열린 OCA집행위원회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36개(올림픽 종목 28개+아시아대륙 중심 스포츠 8개)가 최종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OCA는 크리켓과 가라데를 받아들이면서 함께 제안한 소프트볼 종목을 추가제안한 IAGOC의 요청을 묵살하였다고 한다.(The OCA nixed IAGOC's suggestion of softball in favor of both cricket and karadedo.)
따라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종목은 당초 OCA가 설정한 35개(28+7)보다 한 종목 증가한 36개가 되었단다.
올림픽종목 28개(2016년 리오 올림픽기준)외에 추가확정된 8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1. 크리켓
2. 가라데
3. 야구
4. 볼링
5. 카바디
6. 세팍타크로
7. 스쿼시
8. 우슈


Sheikh Ahmad OCA회장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총 결산 기자회견내용에 따르면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42개 종목)을 끝으로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부터는 개최종목수가 35개로 제한된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역대 최대 아시안게임으로 기록될 것이다.
35개 종목은 28개 올림픽종목과 7개 기타 종목으로 구성될 것이 었으나 또 다시 한 종목을 더 추가하여 36개 되었다.
당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제안한 7개 종목에 대하여 OCA가 합의해 주지 않고 오히려 크리켓, 가라데를 반드시 추가토록 종용하여 대회조직위원회 고유의 프리미엄을 무시하였고 금번 OCA집행위원회에서 IAGOC이 추가 제안한 소프트볼도 역시 거절당했다고 한다.


미래로 飛上하는 Asia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부터는 아시안게임 개최종목수가 35개 또는 36개로 제한된다.
광저우에서는 42개종목 476개 메달이 걸려있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OCuncil of Aisa)는 작년 총회에서 향후 아시안게임종목수를 28개 올림픽종목과 최대7개 추가종목까지만 허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그 7개 종목은 아시아 5개 지역의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반영하는(reflecting the diverse sporting culture of Asia's five zones) 특성을 지닌 종목으로 선정된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OCA스포츠 분과위원회에 28개 올림픽정식종목외에 추가되는 7개 종목으로 다음과 같은 스포츠를 제안하였었다.

1) 야구
2) 볼링
3) 카바디
4) 세팍 타크로
5) 소프트볼
6) 스퀴시
7) 우슈

지난 11월15일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Olympic Council of Aisa)는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의 7개 추가종목 제안에 대하여 제동을 걸었었다.



결론적으로 IAGOC이 당초 제안한 7개 종목 중 소프트볼이 탈락당했고 OCA측이 강권한 가라데와 크리켁이 추가되어 OCA총회 결정보다 1개 더 늘어난 8개가 추가종목이 된것이다.
OCA란 기구는 총회보다 집행위원회의 결정이 상위(?)인 셈이다.
지남 수요일(12월8일) OCA집행위원회는 인천광역시가 2014년 제4회 실내 아시안게임 및 무술 아시안게임(The 4th 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도 개최하도록 하였단다.
추가 개최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2. 8. 12:04
물론 평창2018의 이야기는 아니다.
솔직하기로 유명하고 다혈질이어서 감정표현이 자유로운 프랑스 IOC위원들의 걱정 섞인 푸념섞인 우려의 목소리다.
외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프랑스 IOC위원 2명(Guy Drut 및 Jean-Claude Killy)은 최근 안시2018이 경쟁도시들(평창과 뮌헨)에 뒤쳐져 있다고 공공연히 속내를 드러내고 있단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육상 110m 허들 종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Guy Drut 프랑스 IOC위원은 프랑스 주요 일간지인 L'Equipe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시가 너무 늦게 유치 캠페인에 나섰으며 새로 재정비하여 발표한 밀집대형의 경기장계획의 참신함에 대하여 그 컨셉을 IOC위원들에게 제대로 설득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2008년 올림픽 IOC실사평가차 파리 방문기간 중 프랑스 IOC위원들과의 만찬/왼편 뒷쪽으로 세번 째가 Guy Drut 프랑스 IOC위원) 

한편 프랑스 스키 영웅이기도 한 Jean-Claude Killy 프랑스 IOC위원은 안시2018유치위원장인 Edgar Grospiron만 유일하게 열심히 유치활동에 전념하고 고군분투할 뿐이지 나머지 유치관계자들은 IOC위 요구조건이 뭔지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쓴소리를 하였다.
그는 심지어 "우리는 지금 추락하고 있다."(We are heading for a fall.)라고 자평하고 있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준비상황을 감독및 조정하고 있는 IOC조정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그는 "안시가 과감한 발본책이 요구된다."(Drastic measures are required.)라고 주문하고 있다.
프랑스는 1924년 제1회 샤모니(Chamonix)동계올림픽, 1968년 제10회 그레노블(Grenoble)동계올림픽 그리고 1992년 제16회 알베르빌 (Albertville)동계올림픽 등 세 차례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하고 개최한 바 있으며 안시가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하면 미국과 함께 동계올림픽개최 4관왕이 된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보면 안시2018의 동계올림픽유치는 물건너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는 것이 물 밑 국제적 평가일 수도 하다.


그렇다면 평창2018과 뮌헨2018의 2파전 양상일까?
현재 외형상은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IOC위원들의 표심은 그리 간단치 않다.
올림픽개최도시들의 통상적인 득표요인은 크게 3가지라고 생각된다.
첫 번째가 유치파일에 명시되고 인정받는 유치 제반 여건과 공식평가내용이다. 
두번 째는 국제홍보(PR)와 국제여론이다.
여기에는 각 유치위원회 유치홍보활동 키 멤버들의 면모와 진용 그리고 국제적 평판과 신인도 등이 고루 포함된다.
소위 국제적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
세 번째면서 가장 결정적요인은 인적 네트위킹, 즉 로비활동이다.
향후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맨투맨 로비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성패의 직접적 원인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안시2018를 그저 유치활동에서 뒤쳐진 2류 경쟁도시로만 보아서는 안된다.
안시 뒤에는 프랑스가 있다.
프랑스는 근대올림픽 주창자인 Baron Pierre de Coubertin IOC 제2대 위원장의 조국인 동시에 전 세계올림픽운동의 대 주주 국가다.
아프리카에 산재한 불어권 과거 식민지 국가들의 프랑스 유치 잠재적 지원효과도 간과 할 수 없다.
이탈리아는 2020년 하계올림픽유치를 이미 천명하였다.
이탈리아 유치후보도시가 될 로마의 유치성공을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은 안시2018이 실패할 경우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같은 유럽 도시인 파리다.
파리가 2020년 하계올림픽후보도시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최선책은 4명이나 되는 이태리 IOC위원들의 전략적 안시2018지원일 수 있다.
게다가 언더덕(under dog)신세(?)인 안시에 대한 1차 투표에서의 동정표 또한 위험요소로 작용 될 소지가 높다.
2016년 하계올림픽유치경쟁에서 왜 막강한 미국의 시카고가 1차 투표에서 맨 꼴찌로 불명예스러운 퇴장을 하였을까?
대다수 IOC위원들이 판단컨데 시카고는 분명히 결선투표까지 간다고 미리 판단하고 1차투표에서 그렇지 못한 약세 후보도시들에게 선심성(?) 투표를 했다는 설이 있다.
그리되다 보니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 시카고의 득표수가 가장 적었더라는 이야기다.
남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으니 이러한 상황도 감안하여 득표전략수립에 임하여 함은 불문가지다.
그래서 "투표는 마지막 순간 뚜껑을 열때까지  그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다."라는 말이 설득력을 갖게 되는 것이리라. 
스포츠외교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유치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이다.
그래서 실탄도 많이 필요한 것이고 베테랑들도 많이 동원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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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2. 8. 09:26
3수도전에 나선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를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하고 있다.
2011년 2월 중순 IOC실사평가단이 평창/정선(설상 경기장, 올림픽선수촌, MPC, IBC 및 기자촌 등), 강릉(빙상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뮌헨2018과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평창2018에 대한 최종 검증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럽위주의 동계올림픽, 유럽 중심의 스포츠외교, 유럽의 과반수에 육박하는 IOC위원점유, 뮌헨 2018의 총 지휘자인 Thomas Bach IOC부위원장의 막강 스포츠외교력을 동원한 평창 견제 등 각 가지 다양하고 기술적인 유럽텃세와 태클 등을 어떻게 하면 불식시키고 의연하게 유치성공의 관문을 통과 할 수 있을까?
그 해결 방안은 평창2018만의 특장점을 한치의 실수도 없이 IOC실사 평가단에게 각인, 확인, 검증시켜 평창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IOC실사평가 최종보고서에 반영케 하고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이 평창의 우수성을 인정토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리라.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IOC실사 평가위원회 가 작성한 최종평가보고서에서 "평창은 훌륭한 동계올림픽을 개최 할 여건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0년 유치경쟁 프라하 IOC총회 첫날 투표 1차전에서는 51:40으로 경쟁도시인 밴쿠버를 압도하였으나 승리조건인 과반수에 2표 모자라 2차투표에 임했으나 탈락한 찰츠부르크 표 16표가 모두 밴쿠버에 흡수됨으로써 53:56으로 평창은 통한의 실패의 쓴 맛을 경험한 바 있다. 2014년 경쟁 역시 과테말라 IOC총회 1차투표에서는 36:34로 러시아의 소치를 이겼으나 찰스부르크가 탈락한뒤 행해진 2차 결선투표에서 47:51(4표차)로 역시 실패 하였다./사진은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임한 평창과 IOC실사평가단과의 현지실사평가 회의 모습)
 


Pyeongchang’s 2018 OWG Bid Summary
(평창2018 동계올림픽유치 개념 요약 제안) 


1.  Athletes-Friendly Games (선수 친화 올림픽)
    Athletes-centered Games (선수 중심 올림픽)
    Athletes-focused Games (선수촛점의 올림픽)
    Athletes-first Games (선수우선의 올림픽)
    Athletes-oriented Games (선수 지향 올림픽)
    Athletes-driven Games (선수위주 올림픽)

   
1) The best possible venue plans with the most compact and optimal concept
for    
        the athletes(선수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단거리 경기장 및 올림픽
       선수촌배치계획 및 컨셉)
 
    2) The shortest possible distance<30 miunutes> between the snow
       cluster<Alpensia cluster> and the ice cluster<Coastal cluster>(설상 및 빙상
       경기장간 최단거리<30분>배치계획)
 
[Birdie Games:(버디 게임)]
Lets draw a picture of a fine-feathered white winter bird ready to fly high.
Alpensia would play its role as the birds nest being the base camp for athletes."
 
(멋진 흰 깃털로 단장한 겨울새가 하늘 높히 비상할 채비를 마치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자.
알펜시아는 선수들을 위한 베이스 캠프이자 비상 준비를 마친그 겨울새의 보금자리로써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2. Environmentally-Friendly Games (환경친화적 올림픽)

  -Happy 700 Programs (인간생활 최적 고도인 해발 700m 프로그램)
  -Ecological Research Projects (생태연구 프로젝트)
  -Sustainable environment legacy(지속발전 가능 환경 유산)

3. Transport-Friendly Games (수송친화적 올림픽)

1) Main Express Highways networks (간선 고속도로망)
2) High-speed Railways networks (고속 철도망)
3) Exclusive Airways networks in YangYang (양양 연결 독자적 항공 망)
4) Focused transport networks from all directions well-connected with national, regional, and local roads (사통팔달 국도, 지역도로 및 지방도로망 연결 완벽수송체계)

4. Olympic Movement-Friendly Games (올림픽운동 확산 올림픽)

1) Dream Program (드림 프로그램: 겨울철 스포츠조건 열악한 국가 유소년소녀초청 동계스포츠체험 및 훈련 프로그램)
2) Youth Camp (청소년 캠프)

5. Olympism-Friendly Games (올림피즘 친화 올림픽: 한반도 화합의 계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획기적 남북단일팀 구성)

Gangwon is only Province divided into two in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the Olympic Games since 2000 Sydney, two Koreas started a process. It is an on-going project with more specific and tangible programs. There is a possibility of unified single team of two Koreas in the 2018 Games.

6. Media-Friendly Games (미디어 친화올림픽: IBC, MPC, 미디어 숙박 촌이 한군데 함께 위치)
-Media legacy program in Alpensia with media village, IBC and MPC all in one place

7. IT-Friendly Games (IT친화 올림픽)

IT-related Transport Control services (IT 연계 수송 체계 조율 서비스)
IT-related Satelite Navigation services (IT 연계 위성 네비게이션 서비스)
IT-related Games Information services (IT 연계 대회 제반 정보 서비스)
IT-related Accommodation services (IT 연계 숙박 서비스)
IT-related Security services (IT 연계 안전 서비스)
IT-related Communications services (IT 연계 통신 서비스)
IT-related Ticketing services (IT 연계 입장권 서비스)
IT-related VIP Protocol services (IT 연계 VIP의전 서비스)
IT-related Health Care services (IT 연계 건강 관리 서비스)
IT-related Social Media Networking services, etc.(IT 연계 소셜 미디아 네트워크 서비스) 등등

8. Sport Industry-Friendly Games (스포츠 산업 활성화 올림픽)

9. Tourism-Friendly Games (관광 친화 올림픽)

10. Legacy-Friendly Games (유산 전파 및 확산 친화 올림픽)




                           (반기문 UN사무총장과 2009년 10월 코펜하겐 IOC총회 장에서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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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2. 7. 18:24
올림픽유치는 전 세계국가들이 추구하는 고부가가치 최첨단 국제행사로써 이미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개최 차원이 아니다.
국격을 높히고 국가홍보는 물론 경제적 실리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 다조, 효과만점의 "황금알 낳는 거위"(A goose that lays golden eggs)다.
이러한 범 국가적 프로젝트인 올림픽유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환 방법론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저 단편적이고 이론적인 설명만 떠 돌 뿐이다.
IOC평가위원(IOC Evaluatoin Commission Member)자격으로 2008년 올림픽유치 후보도시들의 유치파일(Bid File)을 검토해 보고 실제로 결선에 진출한 5개 후보도시들(베이징, 오사카, 토론토, 이스탄불 및 파리)을 실사 방문하여 평가하고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본 경험과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올림픽유치위원회의 애로사항과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면서 느끼고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을 명문과 실리로써 설득시키기 위한 나름대로의 생각과 아이디어 등을 요약 및 축약하여 영어로 정리해 보았다.

근 30년 간의 국제적 현장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올림픽유치를 훌륭히 준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간단 단순 명료"한(brief, simple, and clear) 비결을 소개 하고자 한다.
모든 국제회의에서 질문과 답변 공히 "간단, 단순, 명료"(Simplicity, Brevity, Clarity)할수록 점수가 높다. 물론 여유와 유머가 가미된다면 "금상첨화"("adding flowers to embroidery")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 시절 로잔느 IOC본부 집행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종 실사평가보고서 마무리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좌로부터 Carlos Nuzman 브라질 IOC위원 겸 2016 리오 올림픽유치성공의 견인차 유치위원장,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IOC위원, 필자, Tommy Sithole  짐바브웨 전 IOC집행위원 겸 현 IOC국제협력국장, Franc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견 IOC위원 후보추천위원장)



Five(5) Key Elements to a Successful Olympic Bid File
(올림픽 유치파일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성공 5대 노하우)



In order to ensure a successful bid and organization of the Games, 5 essential strategic plans need to be drafted and fulfilled.

1. Good Organization(훌륭한 각 부문 별 조직 및 운영체계:선수중심, 경기중심, 관중친화, 경기장 등 시설 완비, 편리한 접근성, 통신, 수송, 숙박 등의 최적여건 마련):

It means the Games should be athlete-friendly, competition-friendly, and spectator-friendly. It would have comprise a compact Games plan including an ideal location of Games-related venues and facilities, and a convenient access to all of these facilities, plus a comfortable stay during the whole length of the Games period.



2. Good Technology & Logistics(훌륭한 기술력과 상세 조달계획: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최적수준의 조달, 수송, 숙박, 통신, 경기장시설, 제반 인프라, 인적 자원, 안전, 교통, 관중, 미디어, 방송, 비상대책 등):

In compliance with fast-advancing global standards of technology, and needs of optimal level of logistics, cutting-edge technology and logistics system should be smoothly functioning and provided for all sectors of the Games-related infrastructure.




3. Good Public Support(뛰어난 대중적 지지: 각급 정부 등 공공지원 및 범국가적 범국민적 그리고 열정적 성원):
It means not only all 8 levels of strong Government support but a passionate support from across the nation.


4. Good Environment(훌륭한 환경대책: 환경친화, 생태친화, 설계단계부터 치밀하고 안전한 실행계획에 의거한 지속발전가능 환경컨셉):

Environmentally-friendly and eco-friendly Games plan would have to be made available based on environmentally sustainable Games concept and related action-plans from the designing stage.



5. Good Legacy(훌륭한 유산전파:대회 후 도시, 지역, 범국가적 범주의 경제적,사회적, 정치적차원의 긍정적이고 발전지향적 파급효과 거양/다음세대에 대한 올림픽운동의 비전과 사명, 스포츠를 통한 올림픽가치의 확산 등등):

Development plans and post-Games legacy for a local, regional, and national level would have to be in place not only economically but also socially and even politically, if applicable, after the Games. Good legacy plans of the Games would provide the next generation with what the vision and mission of the Olympic Movement are all about as well as the dissemination and universality of the Olympic values (Excellence, Friendship, Respect) through sport.
It would bring together peace and harmony of mankind through the Games.


Celebrate Humanity! (이러한 5가지 요소는 올림픽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선사해 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Cobbe portrait of Shakespeare.jpg
출생 1564년 4월 26일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사망 1616년 4월 23일 (51)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직업 극작가, 시인, 배우
국적 영국
문학 경향 영국 르네상스 연극
배우자 앤 해서웨이(1582-1616)
자녀 수잔나 홀
햄네트 셰익스피어
쥬디스 퀸니
서명
William Shakepeare Signature.svg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년 4월 26일[1]~1616년 4월 23일)는 영국극작가, 시인이다.
<자료출처: 위키 백과>



 

“Good company, Good wine, Good welcome can make Good people.”(좋은 친구, 좋은 와인, 따뜻한 환영은 좋은 사람들을 맺어준다.)
<William Shakespeare>
세익스피어가 남긴 바로 이말이 스포츠외교성공과 올림픽유치성공의 비결 중 비결이다.



      (2002년 부산아시아게임기간 중 당시 이연택 KOC위원장이 주최한 아시아대륙 IOC위원들을 위한 오찬 장면)

And Good people can make Good and Successful Bid!
(그리고 좋은 사람들은 훌륭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유치성공을 가능케 해 줄 수 있다.)

<Copyright@Rockyoon.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2. 4. 17:56
중동의 산유국, 우리나라 경기도 만한 면적의 소국 카타르가 내노라하는 스포츠 강대국인 한국, 일본, 미국, 호주를 모두 꺾고 2018년 FIFA월드드컵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되자 카타르를 비롯한 아랍권 국가들은 축제 분위기다.
아랍 최초의 FIFA월드컵 개최국이 된 카타르는 내친 김에 여세를 몰아 2016년 올림픽유치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2020년 올림픽유치에 나설 공산이 크다. 
아시아 스포츠와 올림픽운동을 관장하고 쥐락펴락하고 있는 쿠웨이트 역시 카타르와 같은 산유국으로부터 OCA(Olympic Council of Asia:아시아 올림픽평의회)본부가 있으며 OCA회장 역시 쿠웨이트 왕족출신인 Sheikh Ahmad Al-Fahad Al-Sabah다.
그는 1990년 아라크의 쿠웨이트 무력침공시 전사한 부친 고 Sheikh Fahad Al-Ahmad Al-Sabah의 뒤를 이어 오일머니를 앞세워 OCA회장직을 세습하여 1991년부터 지금까지 19년 간 장기 집권 중이며 본인이 고사하기 전에는 종신 직 OCA회장 연임이 가능한 상태다.

(1983년서울개최 OCA총회 후 기자회견 중: 좌로부터 고 Sheikh Fahad OCA창설회장, 필자, 고 정주영 KOC위원장)

그는 쿠웨이트 IOC위원직도 부친으로부터 승계하였다.
그는 아시아 핸드볼연맹(AHF)회장이기도하다.
그는 OCA 45개 회원국 NOCs들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까지도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좌지우지한다.
OCA본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스포츠관련 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서는 꼬박 하루이상이 걸리는 피곤한 여정이며 사막국가에서의 국제행사는 종교, 문화, 관습, 생활 방식 및 엄청난 시차 등으로 말미암아 참가자들에게 즐겁고 보람된 여정이 되기는 애시당초 어렵다.  




쿠웨이트(Kuwait)

수도: 쿠웨이트 시
소개 공용어: 아랍어 - 통화: 디나르 (ISO 4217: KWD ) - 인구: 2,335,648명 (135위) - 1인당GDP: $22,100 (45위)
쿠웨이트(아랍어: الكويت 쿠웨이트 )는 중동에 있는 군주국이다. 정식 명칭은 쿠웨이트국(아랍어: دولة الكويت)이며 수도는 쿠웨이트이다.  크기는 레바논과 비슷하다.
출처 wikipedia.org



왜 아시아 스포츠 통할기구인 OCA가 엄밀히 말하면 아시아가 아닌 멀고 먼 중동땅 사막에 위치하여야 하나?
언제까지 아시아 스포츠외교가 중동세에 밀려 아시아 스포츠맹주 3인방국가인 한-중-일이 눈치나 보아가며 신하(?)노릇만 해야 하나?
같은 중동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유럽국가인가? 중동국가인가? 아니면 아시아 국가인가?
이스라엘은 현재 중동지역 국가면서 아랍권과의 갈등으로 유럽올림픽위원회(EOC: European Olympic Committees)회원국이다.

호주는 오세아니아 국가이면서 아시아축구총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의 회원국이다.

호주는 몇년 전부터 아시아축구총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의 회원국으로 가입이 승인되어 호주축구연맹은 이미 아시아의 회원단체이며 AFC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나 FIFA월드컵 대회 등에 아시아대륙의일원으로 편입되어 활동 중이다.
2001년 오사카 개최 동아시안게임(East Asian Games)에도 옵저버회원국으로 참가 한 바 있다.
호주가 아시아 편입을 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호주는 세계적으로 스포츠강국이지만 오세아니아대륙에서는 그 적수를 찾을 수 없어 경기력이 세계수준이며 이웃 대륙인 아시아쪽 편입을 타진해 왔다.


                       
                (John Coates 호주 NOC위원장 겸 IOC집행위원과 함께/피지개최 ONOC총회시)


각 종목 호주선수들 역시 아시아와의 동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는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종목 별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광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중 있었던 외신기자회견장에서 Sheikh Ahmad OCA회장은 OCA가 FIFA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호주의 아시안게임 참가로 발생되는 마케팅 수입 증대 및 경기력 수준 향상 등 "부가가치"(added value)는 100% 인정하지만 이로 인해 오세아니아 20여개 회원국의 입지를 고사시키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호주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사양하겠다는 것이다.
OCA가 IOC와 올림픽운동의 대륙별 조직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라는 논리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 필자는 이에 대해 몇 년 전 Kevan Gosper ONOC회장에게 이와 관련된 상생논리와 방법론도 제시하여 흥미롭고 진지하게 필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Gosper 회장이 그 당시 Sheikh Ahmad OCA회장에게 이 방법론을 제안하였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단다.

                      
                     (Kevan Gosper 전 ONOC회장 겸 호주 IOC위원 겸 IOC보도분과위원장과 함께)

필자가 제시한 상생논리는 OCA-ONOC이 조직체계와 회원국은  각자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의 대륙게임이 없는 오세아니아 대륙회원국들로 하여금 아시안게임에 참가케하여 "아세아니안게임(Asceanian Games)"을 개최하자는 것이었다.
그리되면 두 대륙이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의 일환으로 대회만 함께 동참하는 신기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폐회식에 참가하는 양대륙선수단의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공유, 글로벌 인지도 확산, 마케팅 수입 증대, TV중계권료 수입증대 등 혁신적이고 대륙간 우정확신의 계기로 승화될  수 있다.
IOC도 이에 반대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
오히려 참신한 발상으로 간주할 수 도 있다.
OCA는 28년 간 장기 집권 중인 쿠웨이트의 리더쉽이 상실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 반대의 이유일 것이다.
호주를 중심으로 오세아니아의 새피가 수혈되면 OCA조직과 리더쉽 아시안게임의 패러다임자체가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OCA는 더이상 무소불위의 안방마님 권력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OCA의 고민이다.

                 
                (좌로부터: 필자, Anne Beddow IOC 사무처 NOC관계팀장, Sheikh Ahmad OCA회장)




언젠가는 한중일 아시아 스포츠 3대 강국이 OCA리더쉽과 본부를 동아시아로 가져 와야한다는 스포츠외교적 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아시아 스포츠가 바로 설 수있는 복안은 없을까?
중동는 영어로 Middle East다.
말그대로 지구 중간에 위치한 동쪽지역이란 뜻이다.
Middle East Asia가 아니지 않는가?
아시아는 그냥 Asia고 중동은 Middle East일 뿐이다. 
OCA가 1982년 태동때부터 근 30년간 아시아 스포츠와 아시아 올림픽운동을 관장하여 왔다.
앞으로도 그리될 것이 자명하다.
IOC위원장의 임기는 규정 상 최대 12년(8년+4년)이다.
OCA회장 임기는 경쟁자가 없을 경우 규정 상 무제한이다.
왜냐하면 사실상  대항마가 없기 때문이다.
현 OCA회장이 1991년부터 회장직 선출 OCA총회는 반드시 쿠웨이트 OCA본부에서만 개최한다.
왤까?
그래야 홈그라운드에서 철두철미한 선거대책을 세울 수 있고 그러한 상황에서는 그 어느누구도 감히 OCA회장직에 도전장을 던지기 어렵기 때문이리라.
쿠웨이트가 무제한 OCA회장 직을 보유하고 OCA본부를 쿠웨이트에 영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중동국가들의 블록 집단투표를 저지할 수 없기 때문에 OCA총회에서 헤게모니 장악이 어렵다면 대안를 제시하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
중동이 반드시 아시아는 아니므로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국가들이 함께 따로 연대할 수도 있노라고 배수진을 치고 협상한다면 OCA회장 직도 순환될 수 있다.
우선 OCA본부를 아시아 대륙 중간지점으로 가져다 놓아야 한다.


아시아의 강대국들이여, 현실에 안주하면서 중동 소국의 지배하에 놓여 언제까지 스포츠외교의 헤게모니를 빼았긴채 좌시하고만 있을 것인가? 
중동이 아시아라면 같은 지역에 위치한 이스라엘은 왜 유럽국가로분류되어 있는가?

카타르가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으로 부상하면서 FIFA헤게모니도 잡으려 할 것이 예상된다.
중동세는 단합과 담합의 달인들이다.
이제 중동이 정몽준 FIFA부회장의 내년 FIFA회장 출마에 걸림돌로 작용될 소지도 있어 보인다.
스포츠외교는 "Give and Take"다.
중동에게 줄것은 주되 챙길 것은 챙겨야 한다.
정몽준 FIFA부회장이 내년 FIFA 회장으로 출마하게 되면 아시아 몫 FIFA 부회장자리는 중동세가 노리게 될 것이다.
물론 중동세는 우선 오일머니와 상승로비력을 총 동원하여 어쩌면 정몽준FIFA부회장을 밀어내고 중동에서 FIFA회장후보를 내 세울 수도 있다.
우리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중동세가 FIFA회장 자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총체적 외교전선을 구축하여야 함은 불문가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1. 30. 16:47
얼마 전 Mohamed Bin Hamman AFC회장이 마지막 4년임기에 무혈입성할 것이라는 뉴스는 정몽준 현 FIFA부회장으로 하여금 세계축구통할기구인 FIFA수장자리를 놓고 현 Blatter회장을 강력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발판을 주고 있다는 보도다. 


              
Beckham gives AFC president Mohamed Bin Hammam a firm handshake (England 2018)
                            (베컴이 아시아축구연맹 함만회장과 의미심장한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 달(10월) 2 주간  1,602명이 참가한 한 여론조사(INSIDER)에 따르면 51.2%에 해당하는 825명의 응답자가 정몽준이 차기FIFA회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집계되었단다.
Blatter 회장이 4번 째 FIFA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0.09%(482명)로 집계되었다.
한편 Mohamed Bin Hamman AFC(아시아 축구 총연맹)회장은 10.17%(163명)을 기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Michel Platini회장은 8.24%(132명)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얼마 전에 터진 FIFA집행위원 2명의 월드컵 유치 부패 스캔들이 FIFA를 뿌리채 흔들면서 Blatter의 평판에 흠집이 났으며 그 여파로 정몽준 FIFA부회장이 출마만 결심한다면 FIFA선거집단사이에서 그에 대한 지지가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또한 "몰래 카메라"의 원조격인 영국의 BBC 파노라마가 또다시 "FIFA의 더러운 비밀사건들"(FIFA's dirtyu secrets)을 파헤쳐 보도하면서 FIFA는 점입가경의 신세다.
특히 아프리카 축구 총연맹(CAF)회장 겸 FIFA부회장 겸 카메룬 IOC위원인 Issa Hayatou가 ISL(Internaitonal Sports and Lsisure)로부터 10만 프랑을 받았다고 BBC파노라마 프로그램은 고발하였다.
ISL은 1980년대부터 IOC의 올림픽마케팅 대행사로도 활동했다. 
작고한 Horst Dassler 아디다스회장이 주도로 창설된 ISL은 특히 FIFA월드컵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 받았었다.
ISL은 2001년 누적된 부채와 소유권 논란 등으로 파산 붕괴된 바 있다.
수년 간에 걸친 스위스 당국의 범죄수사결과 ISL이 1989년부터 1999년 까지 10년간 뿌린 뇌물 액수만 미화1억불(약 1.150억 원)에 해당 한단다.
그러면서도 뇌물수수자 명단은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BBC파노라마 측은 ISL내부 관계자로부터 175건에 해당하는 뇌물수수 관련 리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비밀문건을 입수하였단다.
이러한 영국 BBCTV의 폭로 방송은 2018년 FIFA월드컵유치전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던 영국유치위원회관계자들을 막판 당혹과 두려움에 떨게하고 있다.
이러한 폭로가 임박한 FIFA집행위원회 투표에서 영국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Tages-Anzeiger 스위스 신문은 Teixeira 브라질 축구연맹회장 겸 FIFA집행위원 겸 2014년 브라질 FIFA월드컵 조직위원장이 리히텐슈타인 소재 회사로부터 $950만 불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단다.
BBC파노라마측도 Teixeira란 이름거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이 브라질인이 돈을 받았다는 "강력한 증거"(compelling evidence)가 있다고 한다.
Teixeira FIFA집행위원은 2011년 5월 FIFA회장 출마의 야심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지만 이번 BBC 파노라마 폭로 방송으로 FIFA회장 출마에 대한 꿈은 물 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CONCACAF회장인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인 Jack Warner FIFA집행위원의 이름도 함께 거명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미 자격정지로 투표권을 상실한 2명의 집행위원외에 3명의 FIFA집행위원도 함께 뇌물수수 혐의에 직면해 있다.
Blatter 현 FIFA회장은 이래저래 좌불안석일 수 밖에 없다.
FIFA대륙 별 회장 중 아시아의 Mohamed Bin Hamman AFC회장(10.17%), 유럽의 Michel Platini EUFA회장(8.24%), 아프리카의 Issa Hayatou CAF회장(ISL 뇌물 수수 혐의자), 오세아니아의 Reynaldo Temari OFC회장(월드컵 매표 그캔들로 자격 정지 중), 북중미의 Jack Warner CONCACAF회장(비리 혐의자), 남미의 Nicolas Leoz CONMEBOL회장(비리혐의자) 등 잠재적 FIFA회장후보 모두가 이러저래 흠집 투성이다.

이에 앞서 FIFA집행위원 24명 중 2명에 대한 뇌물관련 외신보도(영국 Sunday Times)와 FIFA윤리위원회의 결정에의해 자격정지가 결정된 타이티 출신 FIFA집행위원 겸 오세아니아 축구 총연맹회장인 Reynaldo Temari는 미화 $240만불(약 26억원)규모의 아카데미 건립기금을 요구한 바 있었던 FIFA 월드컵 유치국 결정 투표 매표(sale for voting) 비리 중심인물이기도 하다.


Reynald Temarii is president of the Oceania Football Confederation (OFC)

이에 반해 한국의 정몽준 FIFA부회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51.2%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차기 FIFA회장의 최적격자로 지목받고 있다.



Th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FIFA) is an association governed by Swiss law founded in 1904 and based in Zurich. It has 208 member associations and its goal, enshrined in its Statutes, is the constant improvement of football. FIFA employs some 310 people from over 35 nations and is composed of a Congress (legislative body), Executive Committee (executive body), General Secretariat (administrative body) and committees (assisting the Executive Committee).

(출처:취리히에 위치한 FIFA본부건물/  FIFA 홈페이지)


또 다른 잠재적 차기 FIFA회장 후보자가 될 수 있었던 독일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Franz Beckebauer)는 세계축구통치기구인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 직을 벗어 던지고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고 최근 발표하였다.
베켄바우어는 내년 3월 FIFA집행위원에서 사퇴키로 했다.
이리되면 정몽준 FIFA부회장은 FIFA회장후보 경쟁자 씨가 마른 셈이다.
Blatter 현 FIFA회장과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Blatter 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FIFA의 총체적 부패, 혼돈, 혼란의 직접적인 책임자로서 그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불출마할 수도 있다.
정몽준, 그에게 일생일대 최고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IOC위원장 직과 버금가는 한국인 최초의 FIFA회장으로 정몽준회장이 선출되면 한국의 스포츠외교위상은 두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FIFA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당연직 IOC위원 1순위이기도 하다.
이리되면 한국은 또 다시 3명의 IOC위원 보유국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U-17 여자월드컵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가진 환영 오찬에서 정몽준 FIFA부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2010.9. 29)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1. 19. 09:19
정구(Soft Tennis)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한국선수단의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12년 간 총 22개 금메달 중 14개를 획득하여온 효자, 효녀 종목이다.
금번 2010년 광조우 아시안게임에서도 11월17일까지 치러진 5종목 중 혼합복식과 남자단식에서 2개의 금메달을 일궜다.


(정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이요한(오른쪽)과 배환성.) [광저우=연합뉴스]
(사진출처: 중앙일보)


오늘(11월19일) 15:00에는 남녀복식결승을 앞두고 있으며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단다.
정구는 올림픽종목인 테니스와 유사종목으로 간주되어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따라서 정구는 아시안게임이 유일한 병역면제 기회다.
상무부대(전 국군체육부대)도 없어서 병역때문에 할 수 없이 은퇴하는 아까운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혼합복식 금메달리스인 지용민 선수는 현역 운전병으로 군복무한 뒤 복귀하기도 했단다.
정구는 작고하신 기업회장 출신 조정순회장이 대한정구연맹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열성적으로 지원하였고 조정순회장은 국제정구연맹회장(ISTF)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좌로부터: 필자, 고 윤덕주 대한체육회부회장,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 숏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기훈 현 국가대표감독, 고 조정순 대한정구협회회장, 고 한양순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고인이 되신 세 분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외교관이셨고 한국여성스포츠의 대모<代母>였다.)


그 뒤를 이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 겸 대한체육회부회장을 역임한 박상하 현 회장이 10년 넘게 정구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왔다.



(가이후 도시키 전 일본총리대신 겸 아시아정구연맹회장<좌측>과 함께)

박상하회장은 대한정구연맹회장 겸 국제정구연맹회장(ISTF)으로 ISFT가 김운용 GAISF회장 시절 GAISF의 회원단체로 가입되면서 국제적 위상도 높혀왔다.


(사진왼쪽: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 박상하회장<우측>과 북한선수단장<가운데>및 필자<죄측>)(사진 오른쪽: 1994년 파리개최 IOC총회 겸 올림픽 콩그레스 KOC대표단, 파리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김운용 IOC부위원장의 막후 교섭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좌로부터 필자, 이강평 KOC사무총장 겸 현 한국기독교대학 총장, 박상하 대한체육회 부회장)

박상하회장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집행위원장으로 대구 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좌로부터 필자, 류성일 북한 NOC사무총장, 박상하회장)


이제 정구종목이 2010년 제16회 광조우대회를 끝으로 아시아게임에서 제외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 다음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차례다.

미래로 飛上하는 Asia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부터는 아시안게임 개최종목수가 35개로 제한된다.
광조우에서는 42개종목 476개 메달이 걸려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OCuncil of Aisa)는 작년 총회에서 향후 아시안게임종목수를 28개 올림픽종목과 최대7개 추가종목까지만 허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그 7개 종목은 아시아 5개 지역의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반영하는(reflecting the diverse sporting culture of Asia's five zones) 특성을 지닌 종목으로 선정된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OCA스포츠 분과위원회에 28개 올림픽정식종목외에 추가되는 7개 종목으로 다음과 같은 스포츠를 제안하였다.
7개 제안종목에 눈을 씻고 봐도 효자종목 "정구"가 안 보인다.

1) 야구
2) 볼링
3) 카바디
4) 세팍 타크로
5) 소프트볼
6) 스퀴시
7) 우슈

지난 11월15일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Olympic Council of Aisa)는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의 7개 추가종목 제안에 대하여 제동을 걸었다.
인도를 중심으로 영연방국가들의 인기종목인 크리켓(cricket)이  인도주변 지역국가들에게 잠재적으로 높은 TV시청률이 예상되므로 추가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크리켓 추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하나의 변수는 가라데(karate)종목이다.
가라데 종목추가요청 이유는 가라데가 아시아(일본)에서 발상한 스포츠이며 글로벌 인기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 35개는 지난 주 토요일(11.13) OCA총회에서 확정되었어야 하는데 인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의 종목추가(크리켓 및 가라데) 관련 로비로 말미암아 연기되고 말았다.
Sheikh Ahmad OCA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와 의견조율 중이며  다음 달 12월8일-16일 오만, Muscat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비치게임(Asian Beach Games)기간 중 열리는 OCA 집행위원회에서 이 문제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다. 
OCA총회는 추가종목 확정에 대한 권한을 Sheikh Ahmad OCA회장에게 위임하였단다.

OCA는 볼링과 소프트볼 대신 가라데와 크리켓을 추가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한다.
OCA는 2014년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위원장: 이연택)에 여러 경로를 통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단다.
만일 인천조직위원회가 불응할 경우 아시아게임 수업의 젖줄이기도 한 마케팅권을 볼모로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평창2018 동계올림픽유치와 관련 OCA측의 지원협조도 곤란할 지도 모른다는 풍문도 떠 돌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대비책을 세우되 확실하고 경험이 풍부한 OCA전문 협상가(negotiator)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
국내전문가든 국제전문가든 이러한 분야를 대비하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
한국은 역대 국제스포츠행사조직에 관한한  매뉴얼에 의한 대회조직 운영은 세계 수준급이지만 이러한 국제적 변수가 생길 때 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면모를 보여 왔다.
한 마디로 스포츠외교의부재다.
IOC전문가, OCA전문가, 올림픽유치 전문가, 국제협상 전문가, 국제로비 전문가 등 각 분야 별 전문가를 발탁 육성 지원하여 미래를 대비하자.

자, 이제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 정구는 어떻게 하나?
묘수를 찾아보자.
OCA를 움직일 수 있는 협상방안 마련이 급선무다.
"Give and Take"는 협상과 설득의 핵심개념이다.
정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반드시 있다.
유비무환(Providing is preventing.)


(자료출처: 중앙일보)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1. 16. 17:15

오늘 특집 사진 갤러리에 실린 모든 사진들은 국제적 초상권,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 등의 기술적인 문제로 부득불 필자가 함께 촬영된 사진들을 위주로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평창2018 유치활동에도 참고되길 바랍니다.
사전승인 없는 퍼가기, 복사등은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 등에 위배됩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기간 중 이연택 KOC위원장이 주최한 아시아대륙 IOC위원들을 위한 오찬에서 사회자로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필자)





2011년 7월6일은 제123차 IOC총회가 개최되는 남아공 더반에서 3수도전 중인 대한민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성공여부룰 판가름내는 심판의 날이다.
이날 투표권이 있는 IOC위원들은 112명 중 104명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자국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관계로 한국(2명), 독일(2명), 프랑스(2명) IOC위원 등 6명과 가부동수일 경우에만 투표하는(Casting Vote) 자크 로게 IOC위원장을 비롯하여 최근 삼성전자와의 스포츠서쉽문제로 투표권 기권을 선언한 Denis Oswald 국제조정경기연맹(FISA)회장 겸 스위스 IOC집행위원을 제외한 인원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04명이 모두 참가하여 투표에 임할 경우 승리요건이 되는 매직넘버는 53표이다.

그 53표가 평창을 향해 던져지면 평창은 대망의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확정된다.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인다.
오늘 소개하는 IOC위원들은 웬만하면 평창에 투표할 수 있는 잠재적 친 평창 IOC위원들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나 IOC내 정치적 정황과 이해 득실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 아니겠는가?
약  8개월 남은 지금 이 시점부터 표몰이 작업에 매진하여야 한다.
IOC위원 표심잡기 "작업의 정석"에 충실해야 평창이 승리할 수 있다.


1. IOC올림픽박물관에 전시된 IOC위원 전체사진





2. 윤강로가 만난 유효투표권자 매직넘버 53명 IOC위원들 포토 앨범


[사진순서 별 IOC위원 명단 총 68명 중 중복사진 및 IOC위원장과 Oswlald 기권자  그리고 Guy Drut 프랑스 IOC위원을 제외하고 총 53명/좌-우]

1)Mario Vazquez Rana(멕시코)
2)Reynaldo Gonzalez Lopez(쿠바)
3)Rene Fasel(스위스)
4)Antun Vrdoljak(크로아티아)
5)Fransioco Elizalde(필리핀)
6)Tunku Imran(말레이시아)
7)Alex Popov(러시아)
8)John Coates(호주)
9)Anita DeFrantz(미국)
10)Joao Havelange(브라질)
11)Francisco Nyanweso(우간다)
12)Ser Miang NG(싱가폴)
13)Pal Schmitt(헝가리 대통령)
14)Lassana Palenfo(코트디브와르)
15)Calros Nuzman(브라질)
16)Chiharu Igaya(일본)
17)Vitaly Smirnov(러시아)
18)Craig Reedie(영국)
19)Nat Indrapana(태국)
20)Juan Antonio Samaranch, Jr(스페인)
21)Sergey Bubka(우크라이나)
22)Sheikh Ahmad Al-Fahad Al-Sabah(쿠웨이트)
23)Mario Pescante(이태리)
24)Sheikh Tamim(카타르)
25)Pal Schmitt(중복)
26)Guy Drut(프랑스)
27)장웅(북한)
28)Irena Szewinska(폴란드)
29)Mario Pescante(중복)
30)Marisol Casado(스페인)
31)Drand Duke of Luxembourg(룩셈부르크)
32/33)Hicham El Guerrouj(모로코) 및 Nawal El Moutawakel(모로코)
34)Prince Oragne(네덜란드)
35)Nicole Hoevertsz(아루바)
36)Yumilka Ruiz Luaces(쿠바)
37/38)James Easton(미국) 및 Ugur Erdener(터키)
39)Randhir Singh(인도)
40)Julio Cesar Maglione(우루과이)
41)Rene Fasel(중복)
42)Antun Vrdolja(중복)
43)Richard Carrion(푸에르토리코)
44)Mario Pescante(중복)
45)Reynaldo Gonzalez Lopez(중복)
46)Mario Vazquez Rana(중복)
47)Gian-Franco Kasper(스위스)
48)Ivan Dibos(페루)
49)Ser Miang NG(중복)
50)Zaiqing Yu(중국)
51)Lassana Palenfo(중복)
52)Timothy Fok(홍콩, 중국)
53)Samih Moudallal(시리아)
54)Robin Mitchell(피지)
55)Ottavio Cinquanta(이태리)
56)Olegario Vazquez Rana(멕시코)
57)Patrick Hickey(아일랜드)
58)Shahid Ali(파키스탄)
59)Patrick Chamunda(잠비아)
60)Jacques Rogge(벨기에 IOC위원장/Casting Vote)
61)Kevan Gosper(호주)
62)Gunilla Lindberg(스웨덴)
63)John Coates(중복)
64)Phillip Walter Coles(호주)
65)Robin Mitchell(중복)
66)Sergey Bubka(중복)
67)Denis Oswald(스위스:투표기권)
68)Arne Ljunggqvist(스웨덴)




*아래 68장 사진에 등장한 IOC위원들 중 중복된 IOC위원들 및 IOC위원장(Casting Vote)그리고 투표기권한 Denis Oswlad 스위스 IOC집행위원과 Guy Drut 프랑스 IOC위원을 제외하면 총 53명이 남는다.
이들 매직넘버인 IOC위원 53명 모두가 평창을 지지해 주면 평창은 1차투표에서 바로 승리자가 된다.
그러나 이들 중 10명정도가 뮌헨이나 안시를 지지할 경우 2차투표까지 가야한다.
다행인 사실은 필자와 친하고 평창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IOC위원들 10여명 정도는 미처 함께 사진촬영할 계재가 되지 못해 소개되지 못했다.
이들 10여명 까지 포함하면 평창으로써는 해 볼만 하다.
문제는 친 평창, 친 한국 IOC위원들 53명에 대한 지속적인 표 관리다.
경쟁도시인 뮌헨이나 안시쪽으로 마음이 변치 않도록 지금부터 각개전투 앞으로!가 관건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11. 16. 11:42
호주는 오세아니아대륙의 맹주다.
IOC산하 5대륙 올림픽운동관장 단체인 ONOC(Oceania 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17개국으로 구성된 ONOC회장은  Kevan Gosper 호주 IOC위원 겸 IOC 보도(Press)위원장이 이끌어 오다가 얼마 전부터 Robin Mitchell 피지 IOC위원 겸 ONOC사무총장이 그 바톤을 이어 받아 회장직을 맡고 있다.

                     
      (Kevan Gosper 전임 ONOC회장 겸 호주 IOC위원 겸 IOC보도위원장과 함께/피지 개최 ONCO총회시)

ONOC 17개회원국은 호주, 뉴질랜드, 쿡 아일랜드, 피지, 괌, 키리비티, 마샬군도, 미크로네시아 연방국/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나우루, 팔라우, 파푸아 뉴기니, 솔로몬 아일랜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이다.

(신임 ONOC회장 겸 피지 IOC위원 Robin Mitchell<좌측>및 Gunilla Lindberg ANOC사무총장 겸 스웨덴 IOC위원과 함께/ Lindberg IOC위원은 최근 2018년 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오는 2011년 2월 경 평창, 뮌헨, 안시 등 3개 유치후보도시 실사방문을 앞두고 있다./피지개최 ONOC총회시)

호주는 몇년 전부터 아시아축구총연맹(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의 회원국으로 가입이 승인되어 호주축구연맹은 이미 아시아의 회원단체이며 AFC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나 FIFA월드컵 대회 등에 아시아대륙의일원으로 편입되어 활동 중이다.
2001년 오사카 개최 동아시안게임(East Asian Games)에도 옵저버회원국으로 참가 한 바 있다.
호주가 아시아 편입을 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호주는 세계적으로 스포츠강국이지만 오세아니아대륙에서는 그 적수를 찾을 수 없어 경기력이 세계수준이며 이웃 대륙인 아시아쪽 편입을 타진해 왔다.


                       
                (John Coates 호주 NOC위원장 겸 IOC집행위원과 함께/피지개최 ONOC총회시)


각 종목 호주선수들 역시 아시아와의 동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는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종목 별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광조우 아시안게임 기간 중 있었던 외신기자회견장에서 Sheikh Ahmad OCA회장은 OCA가 FIFA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호주의 아시안게임 참가로 발생되는 마케팅 수입 증대 및 경기력 수준 향상 등 "부가가치"(added value)는 100% 인정하지만 이로 인해 오세아니아 10여개 회원국의 입지를 고사시키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호주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사양하겠다는 것이다.
OCA가 IOC와 올림픽운동의 대륙별 조직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라는 논리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 필자는 이에 대해 몇 년 전 Kevan Gosper ONOC회장에게 이와 관련된 상생논리와 방법론도 제시하여 흥미롭고 진지하게 필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Gosper 회장이 그 당시 Sheikh Ahmad OCA회장에게 이 방법론을 제안하였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단다.



                 
                (좌로부터: 필자, Anne Beddow IOC 사무처 NOC관계팀장, Sheikh Ahmad OCA회장)


필자가 제시한 상생논리는 OCA-ONOC이 조직체계와 회원국은  각자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의 대륙게임이 없는 오세아니아 대륙회원국들로 하여금 아시안게임에 참가케하여 "아세아니안게임(Asceanian Games)"을 개최하자는 것이었다.
그리되면 두 대륙이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의 일환으로 대회만 함께 동참하는 신기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폐회식에 참가하는 양대륙선수단의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공유, 글로벌 인지도 확산, 마케팅 수입 증대, TV중계권료 수입증대 등 혁신적이고 대륙간 우정확신의 계기로 승화될  수 있다.
IOC도 이에 반대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
오히려 참신한 발상으로 간주할 수 도 있다.
OCA는 28년 간 장기 집권 중인 쿠웨이트의 리더쉽이 상실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 반대의 이유일 것이다.
호주를 중심으로 오세아니아의 새피가 수혈되면 OCA조직과 리더쉽 아시안게임의 패러다임자체가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OCA는 더이상 무소불위의 안방마님 권력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OCA의 고민이다.
언젠가는 한중일 아시아 스포츠 강국이 OCA리더쉽과 본부를 동아시아로 가져와야한다는 스포츠외교적 책무를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