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1. 3. 9. 09:39

[MUNICH] European
Pressphoto Agency

Protesters rallied against Munich's 2018 Winter Olympics bid on Tuesday. Farmers and environmentalists oppose the bid.(뮌헨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반대론자들이 IOC실사단 방문 기간 중 반대집회를 가졌다. 농민과 환경론자들은 뮌헨유치를 반대하고 있다.)


뮌헨은 평창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정부지원은 이미 따논 당상이다.
메르켈 총리가 정부각료 4명을 대동하고 IOC실사현장에 나타나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2013년 브에노스 아이레스 개최 제125차 IOC총회에서 차기 IOC위원장 후보 1순위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뮌헨2018 총괄회장 겸 DOSB(독일 올림픽체육회)회장의 막강한 스포츠외교 파워는 평창이 가장 경계하는 대목이다.
1984년 사라예보 및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피겨여왕이었던 카타리나 비트 뮌헨2018 유치위원장은 토마스 바하 뮌헨 유치총괄회장과 함께 뮌헨2018의 간판이자 대들보로서 IOC위원들 표심장악의 심장부로써 손색이 없다.
경기장과 도시기반 또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수준급이다.

그런데 뮌헨2018유치는 골치거리가 한 가지 있다.

매우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반대 움직임이 그것이다.
올림픽유치를 반대한다는 사이트도 몇 개 있단다.
"NOLYMPIA2 018"(놀림피아2018)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는 조직적으로 뮌헨 유치위원회를 괴롭히는 올림픽유치 반대운동의 근간이다.
최근까지 올림픽유치반대에 서명한 시민들이 총 2722명에 달했으며 또한 그곳 환경연구협회는 18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첫 번째가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 따라 알프스 지역에 눈이 적고 따뜻한 공기 유입으로 동계올림픽 설상경기개최가 어렵다는 것이고 따라서 인공 눈을 만들어 투입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막대한 규모의 CO2가스를 방출하면서 엄창난 에너지를 동원해야 하는데 이런 낭비는 용납할 수 없다는 거다.

또한 1헥타아르에 30cm 높이의 눈을 경기장 지면위에 깔으려면 100만 리터의 물이 소요되는데 이로 인해 물 부족 사태를 초래한다는 주장이다.
설상경기장 예정지인 Garmisch-Partenkirchen 지역의 관광객은 60%이상이 여름철에 찾아 오는데 동게올림픽을 유치해도 관광수입증대는 별반 기대할 것이 없다라는 것이다.

"NOLYMPIA"가 예정대로 뮌헨2018 IOC실사단 방문을 취재하기 모인 각국 내외신기자들이 Main Press Center로 쓰고 있던 뮌헨시청사 앞 마리안 광장에서 뮌헨 동계올림픽반대시위를 벌였다.

100명규모의 반대시위 현장에는 다양한 반대구호가 적힌 플래카드 16개가 눈에 띄었다.
그 중 몇 개를 소개 한다.
-"Intransparent Olympic Catastrophe"(IOC와 같은 약어를 사용하며 불투명하기만 한 올림픽의 재앙!)
-"Olympic 2018 Unwelt-und Milliardengrab"(올림픽 2018은 환경과 수십 억의 무덤!)
-"IOC not Welcome"(IOC 비호감/환영 않함!)
-"IOC No Thanks"(IOC 됐네/사절!)
-"IOC Go Home"(IOC 꺼져!)
-"IOC-Profits = Munich's Debts No Olympics"(IOC의흑자는 뮌헨시의 빚더미, 올림픽 필요 없어!)

독일의 좌파정당과 녹색당, ODP환경민주당, 녹색 청년협회, 자연보호협회 등이 한데 모여 진행된 이날 시위은 민주적으로 이루어 졌다.
몇 명 대표들이 단상에 등장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한뒤 30분 만에 아무런 소요 없이 해산되었단다.
이들의 뮌헨 동계올림픽반대 취지는 크게 자연보호와 재정문제로 요약된다.
이들은 "주민/국민투표(referendum)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하면서 "만일 주민투표 결과 과반수에 못미쳐 자신들의 주장이 무산되어도 개최도시가 최정결정되는 7월6일까지 반대시위를 강행하겠다."라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뮌헨 2018 유치 IOC평가단 방문 시 현장에서 바라본 박건만 전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경향신문 체육부장 및 스포츠 칸 편집국장 역임)에 따르면 이러한 반대시위를 지켜보는 뮌헨2018 유치위원회의 시각은 대체적으로 무시하는 분위기였단다.
같은 날 Christian Ude 뮌헨시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이러한 반대시위에 대한 입장표명요청에 대하여 "오늘 시위대가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를 잡은 것 같다,"라며 "날씨도 추운데 얼마나 버티는지 도고 보겠다."라고 비웃는 듯한 표정이었다고 한다.
우데 시장은 이어 "주민투표로 가도 70% 가량의 주민들이 찬성 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이들 시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은 반대시위 다음 날에는 가르미쉬 지역 주민들 중 "올림픽, 예스"라는 단체가 등장하여 뮌헨의 동계올림픽유치를 적극 찬성하는 시위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뮌헨 동게올림픽유치가 실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그룹으로 추정된다.
이 모임의 회원 수는 약  700명으로 2010년 11월부초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크레인까지 동원하였고 "We Want Olympia."(우린 올림픽을 원해!)라고 쓴 대향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취재기자단에게 포즈까지 취했고 몇 시간 뒤 스키 점프장에 까지 나타나 환호성을 지르며 IOC 평가단을 환영하였단다.
'반대시위'와 '찬성시위'의 절묘한(?)조화, 이것이 독일에선 다양한 의견표출의 한 단면일까?

토마스 슈미트 가르미쉬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동계올림픽유치 반대시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하여 전날 반대론자들과 대단을 가졌다고 하면서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토지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었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토지문제는 현재 95%까지 해결한 상태이고 나머지 5%는 경기를 치르는데 결정적인 변수가 아닌 만큼 코스를 수정해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설명했단다.
주민투표와 관련해서는 아직 주민투표를 발의할 수 있는 1,700명의 주민들의 동의 서명이 있는지의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만일 그리 된다면 주민투표절차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인정했단다.
하지만 최근 FIS 세계알파인 스키 세게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주민들의 찬성 지지율이 한층 더 높아져 올림픽유치 찬성표는 50%를 훨씬 더 상회할 전망이라고 자신만만했다고 한다.
토마스 슈미트 시장은 독일사회는 자기자신의 입장뿐만아니라 다른 의견도 존중하는것이 관례라고 언급하였다고 한다.

한편 실사를 마감하는 IOC평가단 최종 기자회견에서 Gunilla Lindberg IOC평가위원장은 "가르미쉬 설상경기장의 토지문제가 쟁점화되고 있고 그 문제로 인해 법안까지 바꾸려고 하는데 이는 올림픽정신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답변하였다고 한다.
"그 지역에서 변호사와 농장주가 입회한 가운데 만났다. 이 과정에서 뮌헨유치위원회측과 지속적인 협상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설상경기를 치를 땅은 이미 확보가 되어 있고 문제가 되는 땅은 선수단의 통로, 즉 수송에 필요한 부분이다. 이 정도는 조정이 가능하리고 본다."

IOC inspection chief Gunilla Lindberg is pictured here with IOC vice president Thomas Bach. (ATR)

별도로 진행된 뮌헨2018유치위원회의 기자회견에서 가르미쉬 토지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슈방크 시장과 Thomas Bach 유치총괄회장은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고 한다.
"그 문제는 오는 7월 개최도시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해결될 것이다.(슈방크 시장)"
"올림픽개최도시가 결정되면 개최까지 적어도 7년이란 세월이 남아 있다.  사실 그 땅은 없어도 된다. 주 정부의 확실한 대책이 있을 것이다.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Thomas Bach)"
결론은 IOC평가단이 이러한 토지와 관련된 문제를 전혀 이슈화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뮌헨 2018유치위원회에 면죄부(?)까지 선물해 준 셈이 되었다라는 것이다.
따라서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은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이제는 누가 개개인 IOC위원들 표를 더 많이 획득하느냐가 관건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3. 4. 09:49

 

(자료 출처: 동아일보)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세계최고기록 우승자 겸 역대 세계 최고 피겨여왕 vs. Katarina Witt 뮌헨 대외유치 위원장 겸 1984 사라예보 및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 2관왕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Rosandich USSA총장이 김연아선수에게 보낸 통지문에 의하면 김연아선수의 미국올림픽아카데미 상 수상은 USSA 이사회(Board of Trustees), USSA 스포츠 상훈위원회, USSA 연합단체들, USA Today, NBC Sports등이 함께  "2010년 올해의 여자선수"(2010 Female Athlete of the Year)로서 선정하였다고 한다.
김연아선수에 대하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피겨종목에서 전인미답의 경지인 200점 고지를 선점하면서 사상최고의 점수로 올림픽금메달을 획득한 경이로운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가운데>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태극기사 게양되고 있다.)

                       (김연아선수와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시절의 필자/2007년)

김연아선수의 탁월한 피겨연기력은 전 세계 대상 선정투표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으며 USSA역사상 수상자 투표에 있어서 남녀를 불문하고 어느 한 선수가 이처럼 수상선정투표를 싹슬이 할 정도로 독점한 전례가 없었단다.
시상선정 투표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시종일관 투표순위 1위를 달려왔던 당사자가 바로 김연아란다.
김연아가 받은 USSA 스포츠아카데미 상 명칭은 "Order of the Eagle Exemplar with Rosette"(장미꼴 문형의 독수리 훈장)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자료사진)




과연 김연아가 더 셀까?
평창2018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활약이 평창2018 승리의 견인차로 발돋음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대외 활동을 유보해 왔던 김연아가 봄 아지랑이와 함께 평창의 유치성공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금까지 뮌헨2018 유치홍보 선봉장으로서 국제스포츠외교무대에서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의 표심을 착실히 확보해 오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카타리나 비트를 공략할 평창2018의 비장의 무기(Secret Weapon)로써 기대되고 있던 "김연아 카드"가 수면위로 부상 중이다.

1년 만의 공식대회이기도 한 2011년 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일본, 도쿄/ 3월21일-23일)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는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다.
"지고지순의 비련의 여인 지젤"과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새로운 안무도 선보인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연아선수는 다가오는 도쿄 세계피겨 선수권대회를 통해 세계피겨 퀸의 건재함 과시는 물론 평창2018 홍보대사로서 평창의 유치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국제홍보에도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3일-8일 런던개최 SportAccord총회에도 김연아선수가 평창2018대표단 일원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어 2018 동계올림픽유치 후보도시들의 유치성공을 가늠할 분수령은 5월18일-19일 IOC본부가 있는 로잔에서의 Technical Briefing이며 김연아선수가 적극 동참하여야 한다.
5.18-19 로잔 브리핑은 100여 명의 IOC위원들이 모두 참석예정이며 45분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45분 질의응답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평창2018유치위원회측도 철두철미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면담한 IOC내 영향력 있는 지도자에 의하면 5.18 테크니컬 브리핑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그 다음날 진행되는 IOC위원들과의 맨투맨 접촉 및 홍보라고 한다.
바로 이자리에는 김연아선수가 절대적으로 포진되어 대다수의 IOC위원들에 대한 표심가져오기작전에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김연아선수에 대한 사전 밀봉교육(?)도 함께 선행되어야 적재적소, 유효적절한 활동과 소기의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 것이다.
왕년의 피겨스타 카타리나 비트 보다는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활짝 열어주는 샛별 피겨 퀸, 김연아가 우위를 점 할 수 있다.



<유치와 관련된 대한민국과 독일의 총체적 동원가능 인적파워 비교>

1. 반기문 UN 사무총장 vs.베네딕트 교황(Pope Benedict)


U.N.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and IOC President Jacques Rogge pose at IOC headquarters. (U.N.)

Pope Benedict XVI met with members of the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2010 FIVB World Men’s Championship, which will be hosted by Italy. (FIVB)

2. 이건희 IOC위원 vs. Thomas Bach IOC부위원장(차기 IOC위원장 유력후보)

(이건희 IOC위원 겸 삼성그룹회장/ATR)



IOC Member, Thomas Bach (ATR)

3. 문대성 IOC위원(선수) vs. Claudia Bokel IOC위원(선수)


                   (문대성 IOC위원 겸 부산동아대학교 교수와 함꼐/2011년 2월 평창 알펜시아에서)






Epee silver medalist Claudia Bokel of Germany. (ATR)


4. 박용성 KOC위원장 vs. Thomas Bach 독일 NOC/DOSB위원장



Park Yong-sung endorsed the Pyeongchang bid for the 2018 Winter Olympics. (ATR)


Rogge and Bach last year in Berlin. (ATR)


5. 조양호 평창 유치위원장 vs. Thomas Bach 뮌헨 유치 총괄위원장


Cho Yang-ho 평창 2018 유치위원장)



(토마스 바흐가 이끄는 뮌헨 2018 수뇌부 핵심 맴버들/ ATR)

6.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세계최고기록 우승자 겸 역대 세계 최고 피겨여왕 vs. Katarina Witt 뮌헨 대외유치 위원장 겸 1984 사라예보 및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 2관왕



                             (세계 피겨여왕 김연아선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간판 홍보대사다.)


                                                     


Skating legend Katarina Witt is part of the Munich 2018 team. (ATR)

7. 대한항공(Korean Air) vs. 독일항공(Lufthanza)


8. 한국 다국적 기업 군 vs. 독일 다국적 기업 군


과연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3. 2. 11:16

지난 2월 16일 아프리카 우간다 Francis Nyangweso 위원 사망으로  3월2일 현재 IOC위원 총원은 77개국 110명으로 줄었다.
규정상 IOC위원총원은 115명이다.
오는 7월 초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123차 IOC총회 첫 날인 7월6일은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를 전자 비밀투표로 정하는 날이다. 
이들 중 한국 2명, 독일 2명, 프랑스 2명, IOC위원장(casting vote only), Denis Oswald 스위스 IOC집행위원 겸 ASOIF회장 겸 국제조정경기연맹(FISA)회장(투표 불참선언)등 8명을 제외하면 102명만이 투표권자들이다.
따라서 이들 102명이 전원 참석해서 투표에 임할 경우 매직 넘버는 52표가 된다.
그렇지만 실제로 현장상황을 되집어 보면  불참하거나 기권표를 감안하여야 하므로 50표만 획득하면 1차투표에서 결판이 나게 된다.
만일 어느 후보도시든 50표를 획득 못하면 2010년 및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가 최종 결정 된 마(魔)의 2차 결선 투표가 불가피하게 전개되는 비슷한 상황이 연출 될 전망이다.
3수 도전 중인 평창으로선 반드시 1차 투표에서 최소 50표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IOC위원 현황:2011년3월 현재>

1. 유럽: 26개국 46명

-노르웨이, 스웨덴(3명), 덴마크, 핀란드(2명), 아일랜드(2명), 영국(4명),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2명), 체코, 폴란드, 헝가리, 우크라이나(2명), 크로아티아, 러시아(3명), 프랑스(2명), 스위스(5명),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모나코, 아탈리아(4명), 스페인(2명), 그리스, 터키, 이스라엘

2. 아프리카: 13개국 15명

-모로코(2명), 이집트(2명), 세네갈, 감비아, 기니, 코트디브아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부룬디, 잠비아, 나미비아, 남아공, 에티오피아

3. 아시아: 21개국 24명

-중국(2명), 북한, 한국(2명), 일본(2명: 2011년 말 2명 모두 정년퇴임), 홍콩,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시리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오만, 요르단

4. 아메리카: 14개국 20명

-캐나다(2명), 미국(3명), 멕시코(2명), 쿠바(2명), 푸이르토리코, 과테말라, 바베이도스, 아루바, 세인트루시아,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2명), 우루과이

5. 오세아니아: 3개국 5명

-호주(3명), 피지, 뉴질랜드


(스위스 로잔소재  올림픽박물관에 비치된 IOC위원들 사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자료)

대륙 별 IOC위원들 중 끝까지 평창을 지지 할 부동표와 변동표는 어떤 요인에 의해 움직일 것인가?
평창2018은 이제부터 확실한 기존 평창지지표 굳히기와 매직넘버에 필요한 IOC위원들 표심 끌어들이기작전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2. 28. 11:56
오는 5월16일 IOC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에 2020년 올림픽 유치신청도시들을 지명토록 하는 초청 공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올림픽유치경쟁에 있어서 첫 단계로 IOC는 각국 NOCs에 대하여 세계 반도핑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규정(Code)준수와 관련한 공한제출(기한: 7월29일)을 요청할 예정이란다.
또한 전례없는 항목으로써 IOC가 정한 올림픽대회기간(통상 7월15일에서 8월31일사이)을 벗어난 기간에 올림픽대회개최를 원할 경우 해당국 NOCs들은 대회개최 제안 기간을 명시하여 제출토록 되어 있다.

IOC는 일단 이러한 항목에 대한 해당국 NOCs들의 제출 서류를 검토한 후 오는 8월말까지 해당 NOCs들에게 회신할 예정이란다. 
2020년 올림픽유치경쟁은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개최 제123차 IOC총회에서 실시될 2018년 동게올림픽개최도시 선정투표후부터 본격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해당국 NOCs들이 지명토록 되어있는 각국 2020년 올림픽유치신청도시명 제출 마감시한은 오는 9월1일이다.
일단 2020년 올림픽유치신청도시들이 지명되어 IOC에 제출되면 IOC는 이들 신청도시들(Applicant Cities)을 대상으로 2020년 올림픽신청도시들 정보세미나(Information Seminar)를 10월 중 개최한다.


해당올림픽신청도시들은  2012년 2월15일까지 올림픽유치신청파일서류와 각종 정부보증서들을 구비하여 IOC에 제출하게되며 IOC집행위원회는 제출된 제반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2012년 5월 개최예정인 IOC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유치신청도시들 중 2020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Candidate Cities)로 선별 결정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후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가 선정되는 2013년 제125차 IOC총회(9월7일 아르헨티나, 브에노스 아이레스) 개최 몇 개월 전 유치후보도시들은 IOC위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도록 되어 있다. 
 
2020년 올림픽을 꿈꾸는 각국 유치희망도시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이태리 로마(Roma)만이 공식적인 올림픽유치런칭(launching)을 하고 있다.




로마2020 올림픽유치위원장(Mario Pescante IOC부위원장)도 내정해 놓았다.


                                      (Mario Pescante 이태리 IOC부위원장과 함께)

남아공의 더반(Durban)은 정부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도쿄와 히로시마 두 도시가 유치에 참여토록 독려 중이다.
그 외에 루마니아(부쿠레시티), 헝가리(부다페스트) 그리고 중동지역국가 도시들(카타르/도하, UAE/아부다비 등)과  터키/이스탄불 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2. 25. 11:08
금년 초 Sepp Blatter FIFA회장은 월드컵 뇌물 스캔들로 인해 FIFA의 평판에 흠집이 나고 몇몇 FIFA 집행위원에 대한 부패 혐의보도에도 불구하고 FIFA가 IOC보다 훨씬 더 투명하다(FIFA is far more transparent than the IOC.)라는 발언으로 IOC에 일격을 가한 바 있다.

 
                                              FIFA President Sepp Blatter #1 (ATR)


이러한 Blatter FIFA회장의 IOC 폄하 발언(derogatory comments)에 대하여 로게 IOC위원장은 "경미한 사건"( a slight incident)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였다고 한다.
현재 110명 중 한명의 IOC위원이기도 한 Blatter FIFA 회장은 IOC의 회계처리 방식(accounting methods)을 "마치 얼마 간의 돈을 받는 가정주부가 그 정도 수준으로 돈을 지출하는 것과 같다."(like a housewife who receives some money and spends some money)라고 비하하기도 하였다.
그후 며칠 뒤  Blatter회장은 로게 IOC위원장에게 이 같은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다.
로게 IOC위원장은 "IOC의 FIFA와의 관계는 '돈독'(excellent)하며 내가 경미한 사건으로 치부한 일이 있었긴 했지만 이미 과거 속에 묻힌 일이다.(The incident that arose is the past.) 난 그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FIFA와 건설적인 관계로 협력할 것이다. FIFA는 IOC의 중요한 구성원이다."라고 결말 지었다고 한다.


(로게 IOC위원장과 함께)

한편 로게 IOC위원장은 BBC 파노라마 다큐가 제기한 FIFA 집행위원들이 1990년대 FIFA의 마케팅 파트너였던 ISL로부터 상납금(kickbacks)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하여 IOC윤리위원회가 조사토록 지시했다고 코멘트하였다.
아프리카 축구총연맹(Confederation of  African Football)회장인 Issa Hayatou 카메룬 IOC위원도 BBS TV 파노라마가 언급한 뇌물수수 혐의자 들 중 한명이다.

 "윤리위원회는 제반 정보를 수집 중이다. 내가 알기로는 윤리위원회가 BBC와 동건 관련 목하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IOC윤리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내밀히 관여하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BBC TV측이 정보제공 소식통에 대한 비공개 조건으로 관련 정보를 기꺼이 넘겨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우리는 그 정보가 필요하다."(I'm not privy to the decisions of the ethics commission, but I believe that the BBC, under the condition that the identity of the sources would be preserved, would be willing to give information. We need that information.)라고 로게 IOC위원장은 뇌물수수 스캔들에 대한 철저 조사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Blatter FIFA 회장의 IOC비난 발언은 IOC도 Prince Albert 모나코 국왕 겸 IOC 위원의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과정에서 불거진 IOC윤리규정 위반 사례 등에 대하여 별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는 미온적인 태도까지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닌가 추정된다. 


(2010.12.23자 윤강로의 스포츠세상 블로그 내용)

IOC는 Prince Albert II 모나코 국왕 겸 IOC 위원을 향하여 제기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유치과정 중 IOC윤리규정 위반 사례에 대하여 언급을 회피 중이다.
외신보도에는 "섬뜩한 주장"(lurid allegations)이란 표현이 등장하기도 한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그 비리 세부내용을 살펴보자.

최근 모나코 왕자/국왕 알베르 2세(Prince Alberty II)의 보안자문 출신 로버트 에링거(Robert Eringer)가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러시아 소치의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과정 중 Prince Albert 모나코 IOC위원이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 동계올림픽개최도시 결정 투표를 앞두고 IOC유치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고발하였단다.

(좌로부터: Tamas Ajan 국제역도연맹회장,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GASIF회장, Prince Albert II 모나코 국왕 겸 IOC위원, 콰즈니와브스키 폴란드 대통령, 필자, 폴란드 NOC 사무총장 등/1998년 몬테카를로 GAISF총회 리셉션 장)

인디펜던트 신문이 보도한 에링거의 주장에 따르면 Prince Albert 모나코 국왕 겸 IOC위원은 블라디미르 푸틴(Bladimir Putin)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푸가체프(Sergey Pugachev) 크레믈린 은행가로부터 초호화 선물과 여행편의제공 서비스를 받는 등 IOC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폭로했다.
폭로된 향응내용을 보면 고가의 선물은 기본이고 극지대 탐험여행(a polar expedition), 낚시휴양(a fishing holiday), 국빈만찬(state dinner) 그리고 객실 3개 딸린 '다차'(dacha/저택) 등이다.
에링거는 또한 과테말라 IOC총회 투표 수 개월 전부터 모나코소재 산자락에 위치한 Prince Albert II 개인소유 부지인 Roc Agel에 다차 저택건축이 착공되었다고 하면서 이 저택은 러시아로부터의 개인적 선물(a personal gift from the Russian state)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러시아의 소치가 라이벌 평창을 51:47로 물리치고 2014년 동계올림픽대최도시로 선정된 직후 Prince Albert II 모나코 IOC위원은 푸틴대통령의 초청내빈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세인트 피터스부르그(st. Petersburg)에 소재한 8세기 호화 성채에 체류하면서 Tere-Khol호수가로 푸틴과 낚시여행을 즐겼단다.
이를테면 소치2014유치성공에 따른 보너스 향응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만 52세(1958년3월14일생)인 Prince Albert II는 1988년 캘거리대회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대회까지 5회연속 동계올림픽 모나코 대표 봅슬레이 선수로 참가한 올림픽안이며 1985년부터 IOC위원이기도 하다.
물론 에링거가 제기한 혐의내용이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공식적으로 로게 IOC위원장에게 이를 제기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IOC에 제출한 진술서(affidavit)를 통해 에링거는 2002~2008년 Prince Albert II의 보안자문을 역임하면서 "러시아 조직범죄 세력과 부패관료들이 모나코로 침투하는 추세가 증가하였음"(growing invasion of Russian organizd crime and corrupt officials pouring into Monaco)도 주장하였다.

또한 에링거는 푸틴대통령의 측근(a member of Vladimir Putin's inner circle)으로 분류되는 푸가체프가 모나코 국적(Monegasque nationality)을 취득할 요량으로 Prince Albert와 사업 연결고리를 맺으려고 시도한 바 있다고 묘사하기도 하였다.

에링거는 전직 FBI 비밀요원출신으로 Prince Albert II를 상대로 임금(wages) 및 퇴직금(severance pay)명목으로 36만 유로를 청구하며 캘리포니아 주법원에 제소한 상태다.

IOC는 한 외신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IOC는 비리고발 주장내용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Prince Albert와 그의 전직 고용인 간에 법원 소송 건이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따라서 현재 더 이상의 코멘트는 자제할 것이다."
(The IOC has taken note of the allegations - and understands that there is an ongoing court case between Prince Albert and a former employee. We will therefore at present refrain from further comment.)

한편  이번 비리고발 케이스에 암시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당시 대통령)측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이 터무니 없는 거짓말들이며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도 불분명(obscure)하다라고 한다.
그는 고발내용 중 몇 가지 사안은 실제로 발생했지만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그 예로써 "Prince Albert가 실제로 러시아 북쪽지방에 갔었고 푸틴과함께 Tyva로의 여행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시기는 소치가 동계올림픽유치신청서를 제출하기 이전이었다."라고 반박하였다.


“I like when we win.” said Putin at a press conference in Zurich. (WFI)
("승리할 때가 좋다.")
                         Russian President Dmitry Medvedev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skid at the skiing venue of the 2014 Winter Olympics
                                    in Sochi Jan 3(Russian Government)





IOC는 모나코 국왕신분인 Prince Albert IOC위원에 대한 IOC윤리위원회 조사추진 문제가 곤란할 것이다.
그러나 "Mr. Clean"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2001년 IOC위원장 취임시점부터 채택하여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부패 무관용주의"(Zero Tolerance on Corruption)의 칼날은 만인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Prince Albert에 대한 비리고발주장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IOC는 이래저래 연말이 분주하다.
FIFA부회장 이기도 한 Issa Hayatou 카메룬 IOC위원에 대한 뇌물수수 건도 조사하랴 Prince Albert 건도 검토하랴 이래저래 IOC는 바쁘고 어지러울 것이다.
향후 IOC의 진실게임에 대한 입장표명이 자못 기대된다.   




★...2014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오스트리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 먼저 도착한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가운데)은 2일 오전 (한국시간 3일 새벽) 과테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등 외교전에 나섰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오른쪽)은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2일 오후(한국시간 3일 오전) 과테말라에 도착, 숙소인 메리어트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왼쪽)가 2일 저녁(한국시간 3일 오전) 유치활동을 위해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나서고 있다. (과테말라시티=연합뉴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2. 24. 10:28




이태리 로마가 2020년 올림픽유치 출사표를 던지고 드디어 유치위원장(Mario Pescante)도 내정하였다.
유럽올림픽위원회(EOC)회장과 이태리 올림픽위원회(CONI)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IOC부위원장(2009-2013)이면서 IOC국제관계위원장이기도 한 Mario Pescante가 2010년 올림픽유치 경쟁에서 태풍을 몰고 올 그 장본인이다.
당초 이태리 페라리(Ferrari)자동차 회장인 Luca Cordero di Montezemolo가 로마2020유치위원장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Montezemolo회장이 고사하면서 Mario Pescante IOC부위원장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다.
최근 올림픽유치와 관련 새로운 트랜드가 고착화하고 있다. 그것은 올림픽유치위원장으로 해당국 출신 IOC위원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2016년 브라질 리오 올림픽유치위원장이었던 Carlos Nuzman 브라질 IOC위원 겸  현 2016년 리오 올림픽조직위원장이 그 효시였다.
 
                      (2008년 IOC 평가위원회 파리 실사 방문 시 엘리제궁에서 IOC 실사평가단 일행을
                    당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영접하고 있음/ 맨 좌측이 Rio 2016 유치위원장 겸
                       브라질 IOC위원 Carlos Nuzman, 중앙이 IOC평가위원장 Hein Verbruggen,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악수 중인 필자)



그 뒤를 이어 평창과 양강관계인 독일 뮌헨의 유치위원장 역시 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IOC법사위원장으로 그 바톤을 이어 가고 있다.


Rogge IOC위원장과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Bach IOC부위원장 in Berlin. (ATR)


따라서 Mario Pescante 이태리 IOC부위원장은 IOC위원으로서 올림픽유치위원장을 맡는 세번 째 케이스가 되는 셈이다.

                                      (Mario Pescante 이태리 IOC부위원장과 함께)


현역 IOC위원이 올림픽유치위원장을 맡을 경우 우선 IOC윤리규정에서 상당 부분 자유로울 수가 있다.
투표권자들인 동료 IOC위원들과 무제한 접촉 및 로비가 항시 가능하고 유치위원장을 맡은 해당 IOC위원의 IOC내 지명도 및 인기도에 따라 많은 표를 선점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IOC위원은  IOC내에서 해당국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고 해당국에서 IOC를 대표한다는 올림픽헌장 상의 규정으로 인해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s)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법적 해석도 가능하다.

2007년때 일이다.
그 당시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과정에서 평창을 지원사격해 줄 한국 출신 IOC 위원이 2명이었다가 그 중 1명이 국내 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는 바람에 IOC윤리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IOC집행위원회가 자격정지(suspension)결정을 내려 실제로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의 표심을 가져올 한국 IOC위원 수가 1명만 남게 되자 대통령 특별사면을 통해 당시 자격정지 중이던 한국출신 IOC에 대하여 IOC위원직 복권(reinstatement)을 이끌어 내기 위한 대책이 필요했었다.
당시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총장이었던 필자는 재판장에 증인으로 채택되어 IOC위원의 올림픽유치과정에서그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증언하였다.
재판장에서 필자는 해당 재판장 부장판사로부터 해당국 IOC위원과 올림픽유치와의 상관 관계에 대한 설명을 요구 받았다.
필자는 이렇게 설명하여 평창유치성공자체가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판결에 도움을 준 기억이 난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IOC가 주관하는 올림픽 유치경쟁을 FIFA월드컵 축구경기와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IOC위원이 상대 방 진영 골대 주변에서 종횡무진 누비면서 설사 Upside반칙이나 핸들링과 같은 반칙(윤리규정 위반)을 한다손 치더라도 심판(윤리위원회)으로부터 합법적으로 비교적 더 자유로울 수 있고  따라서 더 많은 골을 성공 시킬 수 있는 신분이 곧 IOC위원입니다..." 
당시 판사여러분께서도 납득이 간것으로 판단되었다.
그 이후 당시 자격정지 중이던 해당 IOC위원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IOC평가단 평창 현지 실사 방문 기간 중 대통령 특별 사면을 받게 되었고 이어 IOC집행위원회도 IOC위원직 복권조치를 해주어 나머지 유치과정에서 실제로 상당수의 IOC위원들을 직접 방문하여 득표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IOC윤리규정에 의하면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IOC위원들에 대한 방문을 금하고 있다.

한편 성공적인 2010 남아공 FIFA월드컵개최 붐에 힘 입어 2013년 결정되는 2020년 올림픽이 남아공으로 유치되어야 한다는 국제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물론 IOC규정에 대륙간 올림픽 순환개최원칙이 없기 때문에 거저 먹을 순 없다.
각 대륙 별로 올림픽개최의 꿈을 꾸고 있는 도시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IOC올림픽박물관 소장 작품: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자크 로게 IOC위원장으로부터 점화 된 아프리카대륙, 남아공 올림픽개최 당위성을 다시 블라터 FIFA회장 겸 IOC위원이 그 바톤을 이어 받아 2020년 올림픽 남아공 개최 지지발언 등으로 남아공에 올림픽유치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이를 듣고 있는 타 대륙 2020년 올림픽유치 희망도시들은 명분 론 측면에서 걱정스런 마음을 추스리면서 이러한 추세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Jacob Zuma 남아공 대통령은 방문 중인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남아공의 올림픽유치 문제를 함께 논의 하였다고 한다.

2020년 올림픽유치는 2011년 9월 중 해당국 NOC가 유치신청도시를 IOC에 제출해야 하는 만큼 남아공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3개 국내도시들 중 한 곳을 우선 선정해야한다.
요하네스버그, 더반, 케이프 타운이 후보도시들이다.
케이프 타운은 2004년 올림픽유치도시였으며 개최도시로 결정된 아테네와 차점자인 로마에 이어 3위를 한 바 있는 저력이 장점이다.
더반은 금년 12월 IOC스포츠, 교육, 및 문화 세계 포럼과 2011년 7월 제123차 IOC총회 개최도시로써 투표권자들인  IOC위원113명과 국제 스포츠 계 인사들에게 간접 사전 유치 홍보를 할 수 있는 유리함이 돋보인다.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가 선정될 더반 IOC총회는 2020년 올림픽유치 희망 도시들도 함께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올림픽유치후보도시였다가 탈락한 일본의 도쿄는 2020년올림픽유치 재수를 꿈꾸고 있다. 물론 국내 경쟁도시인 히로시마를 제압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Noriyuki Ichihara 일본올림픽위원회(JOC)사무총장은 교토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아공의 2020년 올림픽유치신청 움직임과 관련하여 국제적 추세와 추이를 예의주시하여 후속조치에 대한 결정을 해야하며 빠르게 행동해야 할 것(We must decide on our next course of action and act quickly.)이라고 언급하면서 "브라질의 리오가 남미대륙에선 사상최초로 2016년에 올림픽개최권을 획득했다. 이젠 그러한 우호적인 기류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넘어 갈지 모른다."라고 우려섞인 견해를 표명하였다.

이태리는 일찌감치 로마를 2020년 올림픽유치신청도시로 낙점하였고 이제 유치위원장까지 결정하였다.
지속적인 올림픽유치신청도시로써 끈질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터키의 이스탄불(where East and West meet)도 2020년올림픽유치신청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스페인의 마드리드가 2012년, 2016년에 이어 3수 준비 중이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2020년 올림픽 유치 가능성 및 타당성 검토 중이다.
그외에 아랍 권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카타르의 도하가 유치희망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미국은 아직까진 미지수이다.
뉴질랜드도 유치희망을 표명하였지만 걸림돌이 산적해 있다.
대한민국의 부산광역시 역시 평창2018유치 결과에 따라 2020년 올림픽유치대열에 합류 할 공산이 크다.

Mario Pescante 로마2020유치위원장은 인도의 뭄바이(Mumbai)와 같은 대륙인 유럽 즉 러시아의 St. Petersburg, 마드리드, 파리, 이스탄불등이 모두 유치경쟁대열에 합류할 경우 2020년 올림픽 유치경쟁은 그야말로 지뢰밭(minefield)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2. 23. 09:11
평창 2018 동계올림픽유치성공을 위한 중앙정부, 강원도, 한국민, 강원도민, 유치위원회의 열정과 열성이 최근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인 강원도 평창을 다녀간  IOC평가위원회 현지실사단을 통해 입증된 셈이다.
LA타임즈 올림픽 전문기자 출신으로 미국 NBC 인터넷 스포츠 베테랑 기자인 Alan Abrahamson이 "3 Wire Sports"매체에 묘사한 평창 2018 유치를 위한  IOC평가위원회의 평창(설상종목 개최도시 겸 후보도시: Candidate City and Alpensia Cluster), 강릉(빙상종목 개최도시 겸 배후도시: Venue City and Coaster Cluster), 정선(스키 활강 종목 개최도시: Venue City for Alpine Speed Skiing), 횡성/보광 피닉스 파크( 스노우 보드 및 프리 스타일스키개최지) 방문현장을 스케치하여 기사를 올렸다.



 (기사 전문내용 소개/ 3 Wire Sports)

2018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장 예정지에 IOC 실사단이 들어서자 정확히 2018명의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일어나 신호에 맞추어 “I Believe in Angels”를 노래하기 시작했다.

노래의 가사는 “I’ll cross the stream / I have a dream”을 지나 “I believe in angels / 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 / when I know the time is right for me / woo / I have a dream / a song to sing / to help me cope with anything”으로 이어졌다. 다른 장소라면 이 노래에 감탄하지 않았겠지만, 잠깐 여기는 한국이고 이 사람들은 정말 아주 매우 간절히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싶어 한다. 그러니 감탄한다. 와우.

이 감탄은 가식적이지 않다. 진심어리고 마음 깊은 감탄이다. 이 감탄은 2018 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 비드의 소리며, 이 순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한 질문 – 2010, 2014 실패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연속된 세 번째 도전이 한국 사람들의 오랜 염원을 이루어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담고 있다.

스웨덴의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사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두 비드와 비교해 커다란 진전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비드에 대한 정부의 강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하며 또한 최근 몇 년간 한국 동계스포츠 성적의 개선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서두 단계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지어 한국의 라이벌들조차 한국을 이겨야 성공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IOC 투표 결과가 특히 예측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의 후보도시들도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두주자로 인식되는 꼬리표는 물론 장단점을 모두 가진다. 대부분의 비드들은 이 꼬리표를 열심히 마다한다. 예를 들어, 2012 유치 경쟁 당시 파리는 마지막 투표를 앞둔 순간까지 수 개월 동안 선두로 꼽혔지만 승리는 런던의 차지였다.

평창의 경우,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급작스레 악화될 수 있다. 또는 내부 다툼으로 비드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아니면 예측할 수 없는 어떤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올림픽 비드 캠페인 과정에는 말 그대로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반면에, 선두주자라면 비드가 가진 이야기(메시지) 양질의 이야기라면 원하는 대로 전달하고 원하는 대로 과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이 때에 유의할 점은 안이해지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인데, 평창은 바로 이러한 태도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우리는 IOC가 지적하는 우리 약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그동안 평창은 세 후보도시 중 가장 설득력있는 메시지를 이미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성장을 위한 한국 동계올림픽 개최라는 이 메시지는 최근 IOC의 확산 트렌드(2014 소치, 2016 리오)와 맞아떨어지고 있다.

사실 어려운 얘기가 아니다. 세계의 인구와 재산이 이[아시아] 지역에 모이고 있다. IOC가 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동계올림픽은 아시아, 그것도 일본에서만 단 두 차례, 1998 나가노 및 1972 삿포로, 대회가 열렸을 뿐이다.

여기서 의문은 IOC가 방향을 선회하는 시점이 과연 한국으로 2018년에 될 것인지, 아니면 그 이후 (2022? 2026? 2030?) 아시아의 다른 나라(중국? 카자흐스탄?)를 향해 할 것인지 하는 점이다.

서울대학교 박원호 교수가 금요일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듯이, 2009년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2030년 전세계 소비의 43%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성장의 결과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박교수는 이어 아시아의 소비자들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이 행하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아시아에) 가용소득이 충분한 잠재적 동계스포츠 소비자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른 어느 지역도 이러한 수치에 근접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지금 여기 평창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홀리데이인 호텔이 새로 자리하고 있다.

4년전, 호텔과 상가가 들어선 지금의 알펜시아 리조트 자리는 감자밭 뿐이었다. 4년 전 IOC 실사단이 방문했을 때에 당시 한국의 관계자들은 이러한 호텔과 상가와 경기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해야 했다. 이제 그들은 봐라. 이렇게 완공했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이 다 지어진 것은 아니다.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올 서울과 연계되는 고속철도는 아직 착공되지 않았다. 서울에서 평창까지 내려오는 데 아직은 3시간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2017년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이 시간이 한 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20102014 비드는 강원도의 비드라는 인식이 강했다. 실사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방문이 증명하듯 2018 비드는 철도를 비롯한 모든 것이 정부의 우선과제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단점은, 하나의 자족적인 마을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평창 유치위의 이곳에 2018 대회 때 “Best of Korea”를 도입하고자 하는 계획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도시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과 빨리 연결되는 고속철도를 지으려는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장점 또한 하나의 자족적인 마을이라는 점이다. IOC는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사랑했던 1994 릴레함메르 대회의 작은 마을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또한 간과되고 있지만 명백한 하나의 보너스가 추가된다. 바로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한 27홀 골프 코스가 옆에 있다는 점이다.

[실사가 진행된] 이번 주에는 날씨 평창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고, 제설작업도 기록적으로 빨리 이루어졌다 때문에 골프를 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2018 대회가 여기서 열린다면, (새로 올림픽 종목에 추가된) 골프를 한 라운드 치고 저녁에 스노보드나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인 일석이조가 되지 않겠는가? 다른 어디에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일부 골프장과 축구, 럭비 경기장에 흔히 설치된 지하 열선 설치인데, 비록 비용이 들겠지만 가능한 방법이라고 골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계획이 아직 수립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키점프 전망대 위에 서서 지난 4년간 이루어진 결과물을 바라보면 골프코스를 놓칠 수 없다.

또한 한국 사람들의 열정도 절대 놓칠 수 없다.

금요일 경포 해변에 모인 이들은 반복해서 예스 평창!”을 외쳤고, 많은 이들은 IOC 실사단의 모습을 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기발한 발상이다.

언뜻 누군가 동원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다.

저널리즘을 공부하다 보면, 10명 중 9명은 여론조사원에게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도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배운다. 이곳의 올림픽 유치 지지 의견은 91%. 91%!

또 하나의 확인 신호는 한국 기자단의 취재열기다. 엄청난 수의 한국 기자단이 출동해 마치 왕족을 취재하듯 IOC 실사단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했다. 코리아 타임즈는 취재단 규모가 162명의 기자와 카메라라고 했다. 162!

평창 유치위가 토요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의 2.8%에 해당하는 140만명의 유치 지지 서명이 모아졌다고 한다. 대단한 숫자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미국에서 유사한 서명운동이 진행됐다면 뉴저지의 모든 주민이 서명한 것과 같다.

한국의 모든 곳에서 이러한 열기가 보인다. 두어달 전 서울의 태릉선수촌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선수와 편안한 대화를 나누던 와중에 평창 유치 이야기가 나왔다.

모태범 선수는 눈을 반짝이며 모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귀한 경험이 될 것이고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내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2018 유치위원회 홍보처 자료제공)

Woo: ‘Yes, Pyeongchang!’

February 19, 2011 Alan Abrahamson 1 comment

PYEONGCHANG, South Korea –  Precisely 2,018 people rose as one here amid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s visit to what would be the curling rink should this be the winning entry for the 2018 Winter Games and, on cue, started belting out a song called, “I Believe in Angels.”

The lyrics veered from, “I’ll cross the stream/I have a dream,” to, “I believe in angels/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when I know the time is right for me/woo/I have a dream/a song to sing/to help me cope with anything.”

Anywhere else in the world you might not say woo but — what? This, though, is South Korea, and they really, really, really want the Winter Olympic Games here. So, woo.

Woo here isn’t cheesy. Woo here is genuine and heartfelt. Woo is the sound of a bid roaring toward the election for 2018, and woo frames the question of the moment: can this third straight Pyeongchang bid for the Winter Games, after unsuccessful campaigns for 2010 and 2014, be the one that fulfills the earnest longing of the Korean people?

'Yes, Pyeongchang!' The self-appointed head cheerleader at a beachfront rally

“We have seen great progress in the bid from the previous two bids. We have also seen very strong governmental support for this bid,” the chairwoman of the evaluation commission, Sweden’s Gunilla Lindberg, said at the first of two news conferences Saturday, adding a moment later, “We have seen also progress for Korean winter sport for these last years.”

The evaluation commission, which spent last week in Annecy, France, takes a break now for a week. It goes to Munich, the third and final candidate in the 2018 derby, from March 1-4.

The commission will produce a report to be published May 10. The IOC will gather a week later in Lausanne, Switzerland, for a conference that will likely attract most of the roughly 115 members; only then will the 2018 race begin to take real shape.

The IOC will pick the 2018 city on July 6 in a vote in Durban, South Africa.

At this preliminary stage, most everyone — even the Koreans’ rivals — ventures that the Koreans are the ones to beat, most everyone also mindful that, one, IOC elections are notoriously unpredictable and, two, the Germans and the French are in their separate ways likely to prove formidable competitors.

The perception of being the front-runner carries, of course, advantage and disadvantage.

Most bids furiously shy away from the label. Paris, for instance, was thought to be in front for the 2012 Summer Games — for months and months, indeed all the way up to the final round of voting. London won.

Here, for instance, tensions with North Korea could erupt. Or some sort of internal bickering could derail the bid. Or some Mystery X Factor could surface.

In an Olympic bid campaign, literally anything is possible.

Then again, being the front-runner allows you to tell your story — if you have a good one — and to run the race the way you want to run it. The trick is to not be complacent, and to exhibit humility, and those are the mantras of the Pyeongchang campaign.

“We are ready to listen to what the IOC has to say about our weaknesses and work to resolve them,” the bid chairman, Yang Ho Cho, said at the second of Saturday’s news conferences.

Meanwhile, this bid has a ready-made story, arguably the most compelling narrative among the three cities in the race, one seemingly in line with the IOC’s expansionist trend in recent votes (Sochi in 2014, Rio in 2016) — a Korean Winter Games to grow winter sports in Asia.

It’s a no-brainer, really. The demographics and the money are pointing toward this part of the world. It’s inevitable the IOC is coming this way. The Winter Games have been held in Asia only twice, both times in Japan, in Nagano in 1998 and Sapporo in 1972.

The open question is whether the IOC is going to make the leap to Korea in 2018 or some other country in Asia (China? Kazakhstan?) in some other year (2022? 2026? 2030?).

As Won Ho Park, a professor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explained in a briefing Friday, a 2009 bank study suggests that by 2030 development in Asia will underpin about 43 percent of annual worldwide consumption.

The consequence of that is simple and powerful:

Asian consumers are “likely to assume the traditional role of the U.S. and Europe’s middle-class,” he said, adding a moment later, “We’re going to have a lot of potential consumers of winter sports with disposable incomes.”

He also said, “No other region in the world even comes close.”

Korean bid supporters sporting masks of IOC evaluation commission members

That’s why this Pyeongchang bid is tag-lined “New Horizons.”

That’s why there are now new Intercontinental and Holiday Inn hotels in Pyeongchang.

Four years ago, what is now called the Alpensia complex here, with the hotels and shops, was a series of potato fields.  When the IOC evaluation team was here four years ago, the Koreans had to say, this is where we’re planning to build those hotels and shops and sports venues. Now they say, look, we got it done.

Not everything is built yet. For instance, the real game-changer would be the bullet-train yet to be built from Seoul. Getting down here from the Korean capital can still take as long as three hours-plus. The train, to be done by 2017, would reduce travel time to roughly an hour.

The 2010 and 2014 bids were seen to be provincial campaigns; for 2018, that train and everything about the Pyeongchang bid is a leading national priority, as the presence of South Korean President Myung Bak Lee on hand here this week made plain.

The downside of Alpensia is that it is, in essence, a self-contained village in southeast South Korea. That’s why the plan here would be to create a “Best of Korea” experience during the 2018 Games and why completion of the bullet train — to allow for the possibility of getting easily back and forth to the big city — would be so vital.

The upside of Alpensia is that it is a self-contained village. Here the IOC could re-create that village experience that so many people say they loved so much in Lillehammer in 1994.

With a bonus that has clearly been downplayed but is patently obvious — there’s a 27-hole golf course here designed by Robert Trent Jones Jr.

The weather this week perhaps would not have allowed for golf — they got record snow here, all of it cleared away in record time — but if the Games went here in 2018 and you could play 18 (showing support for that new Summer Games sport) and then watch a little snowboarding or figure skating at night, that would make for an outstanding double dip, wouldn’t it? Where else could you do that?

All it would take is the sort of under-course heating that’s common already in certain golf courses as well as soccer and rugby pitches. It might be expensive but it assuredly could be done, leading golf officials said.

Again, they say that’s not in the near-term planning. But you can’t miss that golf course when you’re standing on top of the ski jump, looking out at what has been built here over the past four years.

And you can’t miss the enthusiasm of the Korean people, either.

No whining, no crying, just cheering in the cold even from the younger fans of the Pyeongchang 2018 bid

“Yes, Pyeongchang!” they shouted time and again at a beachfront rally here Friday, many of them wearing masks they had made up reflecting the faces of the members of the IOC commission. Now that took initiative.

You’d think that everyone had just been put up to this by some local ward captain. Except that public opinion surveys tell you otherwise.

In journalism school, they teach you that nine of 10 people won’t even tell a pollster they like their mommies. Here, 91 percent want the Olympics. 91 percent!

Another sign: the IOC commission was greeted like royalty by an outrageous number of Korean reporters here to chronicle the panel’s every more — 162 reporters and camera people, the Korea Times reported. 162!

The bid committee issued a release Saturday that said it had collected 1.4 million signatures of support,  roughly 2.8% of the South Korean populace. That’s enormous. To put that into perspective — if a similar campaign produced similar results in the United States, it would be like collecting a signature from every single person in New Jersey.

It’s like this all the time, everywhere, in South Korea. A couple of months ago, during a casual chat at the national training center near Seoul with long-track speed skater Mo Tae Beom, winner of gold in the 500 and silver in the 1000 last year in Vancouver, the subject of Pyeongchang’s campaign came up.

His eyes brightened. “It would be such a rare experience to be able to skate in an Olympics hosted in your own nation,” he said. “If It happens in Pyeongchang, it would be a life experience I would never forget. It would be a dream come true.”

Woo.

A clarification: The name of the song is “I Have a Dream,” and it’s by ABBA.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2. 22. 13:33

총성없는 전쟁 


책소개


모든 IOC 위원들을 각기 단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인 윤강로 2014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의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스포츠외교 이야기!

탁월한 외국어 실력으로 198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이래 전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스포츠 외교관으로 국제 스포츠 외교 현장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들을 재미있고 박진감있게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서 세계로 나아갈 스포츠인들과 정치인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지침서이다.

목차

서문 / 추천사

Chapter 1 세계를 움직이는 스포츠의 큰 별들
연부역강 이건희 회장
고 정주영 회장과의 만남
살아있는 전설 란마리치 IOC위원장
자크 로게 IOC위원장
마리오 바스케즈 라냐 ANOC회장
자크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국제스포츠계의 거인 김운용 IOC부위원장
김정길 KOC위원장
한승수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거버너 킴 김진선 강원도지사
Man-Lip CHOY 최만립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
고 이영호 전 체육부장관

Chapter 2 2014 평창
올림픽 유치 경쟁 - 총성없는 21세기 세계대전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 과테말라 대첩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와 체육부 부활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성과와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
2014 동계올림픽 평창 재도전 출사표
환경친화적인 에피소드

Chapter 3 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외교
올림픽 표어(Olympic Motto)이야기
올림픽 신조(Olympic Creed)이야기
오륜기 이야기
역대최고1988년 서울올림픽 회상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양태영 체조 금메달
동계올림픽 4관왕 전이경선수
올림픽 김치 이야기
올림픽 콘돔 이야기

Chapter 4 나의 스포츠 외교인생
국제통 그리고 밀리언마일러
21세기 쿠베르탱 그리고 베사메무초
아시아의 철인 삼국지와 인도대첩
스포츠언론외교대부 박갑철 회장 대 아시아스포츠마피아
태극기 휘날리다
올림픽 평가위원이라는 자리, 3대 가문의 영광

Chapter 5 스포츠외교관 되기
영어의 달인이 되려면
자신있는 모국어야말로 최상의 실전 외국어
관동대 스포츠학과 겸임교수
생동감있는 우리말과 번역 참 통역
로키 윤과 몽골 명예박사학위
동시통역대학원과 대한체육회

Chapter 6 한국스포츠, 세계스포츠
태권도 2012, 평창 2014
한국 스포츠 외교의 중상모략과 고질적 병폐
한국 여성과 스포츠
한국 여성 스포츠의 미래와 위상강화(헤게모니)
IOC / 세계여성과 스포츠 트로피 수여식
부산아시안게임과 부산명예시민
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
세계 스포츠 UN총회와 스포츠 외교 그리고 인재양성

Chapter 7 스포츠외교의 현장
NOCs/ IOC EB/ IFs 등 세계스포츠지도자들 서울 총출동
제15차 ANOC서울총회 결산 및 이모저모
ONOC 25주년 기념
PASO 총회,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
EOC 총회를 다녀와서
2006년 ANOC 서울총회 및 국제 컨벤션 개최 배경
올림픽, IOC 위원
IOC 위원장
IOC 위원이란?
북한스포츠계 인사들과의 교분

Chapter 8 한국의 비전
스포츠외교 미래군단과 안면장사
스포츠와 교육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한국 IOC 위원 계보
세계 IOC 위원 선출 전망
한국스포츠거장군단
올림픽콩그레스와 국제스포츠기구 대한민국 유치
은퇴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Chapter 9 국제올림픽아카데미 연수기행 IOC위원들과 함께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1. 12. 15:54
몽골과의 인연은 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거의 모두가 어릴 적 흔히 말하는 "몽고 반점"(엉덩이 부분에 푸르고 큰 점)으로 시작된다.
몽골에서는 한국을 "설렁거스"(무지개)의 나라라고 부르고 있다.
몽골어를 멀리서 들으면 마치 한국어의 억양과 많이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언어학 적으로 퉁그스어이고 우랄 알타이어로 분류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1982년 인도 뉴델리 개최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선수단 섭외임원으로 처음 국제 스포츠무대에 서게 되었다. 뉴델리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각국 선수단 본부를 방문하여 한국 선수단 기념품을 배포 하기 위하여 아시안게임 선수촌내 위치한 몽골 선수단 본부를 방문하게 되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선수촌 숙소로 사용된 건물 모습)


난생 처음 보는 몽골인들을 보는 순간 아찔한 느낌이 들었다. 어찌 보면 한국인들 보다 훨씬 더 한국인들 같다라는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  어느 시골마을에 있음직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라는 인상이었다.
몽골어로 "칸"은 "수장" 또는 "대왕 또는 황제"란 뜻이다.
몽골제국의 영토를 가장 넓게 확장시킨 바 있는 몽골의 세조인 "쿠빌라이 칸"은 "쿠빌라이 대왕"이란 뜻이다. 
"한국"이나 "대한민국"은 "칸국"(대왕/황제의 나라) 그리고 "대칸민국"(위대한 대왕/황제의 민주 국가)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대한민국 수립 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딴 한국의 양정모 선수가 몽골의 오이도프선수를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었던 디딤돌 역시 몽골이다. 
그러한 몽골 올림픽위원회 임원들 그리고 몽골 스포츠인들과 근 30년간 친목과 우정을 다져왔다.
2003년 말에는"작드수렌" 몽골 올림픽위원장이 몽골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인 "오토간사간"의 한국내 필자가 처한 상황과 정황설명을 듣고  흔쾌히 제1호 몽골 올림픽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를 "바가반디" 당시 몽골 대통령 참석하에 수여하여 주었다.
2004년에는 필자를 "몽골 NOC외국인 위원"으로 임명하고 아테네 개최 ANOC총회에 몽골 회의 대표 2명(통상 NOC위원장 및 사무총장 2명 이 참가) 중 한 명으로 등록하여 AD카드를 발급하여 주는 배려도 해 주었다.
나로 인해 ANOC총회 몽골대표 자격을 필자에게 양도한 올림픽 가족이자 동생 겸 친구인 "오토간사간"사무총장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물론 2004년 아테네 ANOC총회 현장에서 이 소식을 들은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이 자신의 특별게스트로 자격을 변경하여 AD카드를 발급하여주어서 ANOC총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Sieh Koc Chi 말레이지아 NOC사무총장은 "국경을 초월한 올림픽 운동의 선구자"(Borderless Olympic Movement Contributor)라고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주기도 하였다.
동아일보에서는 몽골 명예박사학위 수여 및 국경을 초월한 올림픽운동 사례 두 가지를 모두 기사화하여 두 번에 걸쳐 인터뷰기사까지 실어주었다.
블로그를 통해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부장: 장환수) 기자들(최화경 전임 부장.현 사업국장 및 이종세 전임 부장 등 포함))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007년 경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총장 자격으로 몽골 IOC위원과의 만남을 위해 울란바토르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몽골 스포츠 행사에 참석한 몽골 대통령과 합석 시켜주고 시잔까지 촬영하여 보내 주었다.
몽골 텐트인 게르에서의 추억, 양고기, 말젖 요구르트, 낙타 젖 요구르트 속에 배어 있는 몽골 민족의 음식문화에 젖기도 하였다.
무궁무지한 각종 지하자원의 보고 그 자체인 몽골과의 형제적 호혜경제협력방안을 구상해 보지만 성사시키기에는 필자의 역량으로는 아직 역부족인 것 같다.


(몽골에서의 추억 사진 갤러리)



(사상 최초로 국경 없는 올림픽운동실천이 되기도 한 몽골NOC위원<1년간: 2004년>자격으로 2004년 아테네 ANOC총회에 몽골 NOC회의대표로 참석하였으나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의 배려로 ANOC회장 특별게스트로 AD카드 발급 받아 스포츠외교 활동 전개)





(경기도 양평 소재 평산 스포츠박물관에 비치된 칭기스칸 존영)



<칭기스칸의 명언>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였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는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 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 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빰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자. 나는 칭기스칸이 되었다.



PS 1. 몽골인의 대부분은 최근까지도 성씨 없이 살아왔습니다. 유목을 하는 부족국가라는 역사적인 특성과 소련/중국/일본 등의 강점기 또한 작용했습니다.

PS 2. 칭기스칸 이라는 이름을 분석하면 칸(Khan)은 황제를 뜻합니다. 칭기스는 이름을 말하구요. 그레이트 알렉산더(알렉산더 대왕) 이라고 하듯이 칭키스황제라는 것을 몽골 스타일로 하면 칭키스칸! 이 되는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3. 위의 사진은 칭기스칸과 그의 아들들이 30년만에 점령한 지역의 지도입니다. 그 당시 몽골에서 서유럽역까지 마차로 이동하는데 2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칭기스칸의 기마부대는 전투를 치루면서 2년 동안 진격을 해 나갔습니다. 현대의 학자들은 이를 몽골군의 기마술과 정확한 활솜씨로 보고 있습니다.


Philosophiren님의 글입니다.


<외대 총동문회에 소개된 글>

윤강로(외대 영어과 76)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전 국제총장(2008년 하계올림픽 IOC 평가위
원 및 OCA 수석조정관 및 KOC국제사무차장 역임)이 지난 2003년 11월 28일(금)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몽골올림픽위원회 연례총회에서 몽골 올림픽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제1호 명예박사학위를 받
았다.



(2003년 말 윤강로 제1호 몽골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 참가해 축하연설을 한 바가반디 몽골대통령과 함께)

윤 전총장은 1999년 강원동계아시아경기대회와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하여 그 공로로 2000년 부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했으며, 지난 21년
간 올림픽 대회 및 각종 국제회의시 대한올림픽위원회 스포츠 외교 실무를 전담해왔다.



몽골 국가올림픽위원 윤강로씨 “스포츠외교 보탬될것” (동아일보)
 
2004-02-10 19:08 2006-12-06 21:44
한국인으로서 몽골 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된 윤강로씨. 세계 스포츠 외교 사상 유례가 없는 영광을 안은 그는 “비록 타국이지만 열심히 해서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기기자
한국인이 몽골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이 됐다.

윤강로 전 2010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사무총장(48). 그는 세계 스포츠외교 사상 처음으로 다른 나라의 올림픽 위원이 된 주인공이다.

몽골 NOC는 윤씨가 아시아인으로서 국제올림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자국 NOC 위원 및 국제스포츠 협력분야 특별 자문역, 그리고 몽골 올림픽 대사 직책을 수여한다고 최근 알려왔다.

이에 따라 윤씨는 23일부터 2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총회에 몽골 대표로 참석한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처음 있는 일이니까요.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82년 대한체육회 입사 후 줄곧 국제 업무에만 종사해 온 ‘스포츠외교통()’.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거쳐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한 그는 스페인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력파.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 지난해 7월 체코 프라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선 유창한 영어와 프랑스어를 섞어가며 평창 프리젠테이션을 주도해 주위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윤씨는 지난해 말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한체육회를 떠났다. 각종 국제스포츠회의에 빠지지 않았던 그가 나타나지 않자 작드수렌 몽골 NOC 위원장으로부터 편지가 날아왔다. ‘몽골 올림픽운동을 위해 일해 달라’는 내용.

그는 “처음엔 망설였지만 보람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수락했다. 그동안 쌓아온 몽골 NOC와의 인연이 결심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엔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국가올림픽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첫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내 사람, 네 사람 가리지 않고 인재를 기용하는 칭기즈칸식 경영정신이 배어 있는 몽골이기에 나를 초빙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항공비조차 지원해 주지 않는 무급 명예직이지만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우리 스포츠 외교력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는 요즘 민간 차원의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를 창설하느라 바쁘다. 또 스포츠 영어책 발간도 준비하고 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한국인으로서 몽골 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된 윤강로씨. 세계 스포츠 외교 사상 유례가 없는 영광을 안은 그는 “비록 타국이지만 열심히 해서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1. 12. 15:35
신년 초인 1월7일, 자크 로게 IOC위원장(2001~2013)이 자신의 뒤를 이어 차기IOC위원장 후보로 5~6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였다고 한다.
이들 후보 중 로게 IOC위원장이 직접 거론한 인물은 독일 출신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뮌헨2018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총괄회장이다.
"나는 토마스 바흐가 IOC위원장 직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한다."(I expect that Thomas Bach will stand as a candidate for this position.)라고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 남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하였다.
로게 IOC위원장은 올림픽헌장 규정에 의거 최대 12년(초임 8년 및 재임 4년)을 다 채우고 오는 2013년 아르헨티나 브에노스아이레스 개최 제125차 IOC총회를 마지막으로 IOC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적합한 프로필을 겸비한 5~6명이 후보로 예상되며 그 들 중 여성 군도 확실하게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믿는다."(I believe that there are five or six IOC members who have a suitable profile for the presidency, and I include women in that, obviously.)라고 전망했다.
한편 Thomas Bach가 차기 IOC위원장 직에 출마하기 때문에 뮌헨2018 유치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겠냐는 암시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고 두 가지 사안을 별도로 차별화 하였다.
1953년 생(만 58세)인 Thomas Bach 통합 독일 올림픽체육회(DOSB)회장에 2010년 재선된 그는 2014년까지 DOSB수장이다.

처음으로 공식 거론된 차기 IOC위원장은 누가 일까?
그것도 다른사람이 아닌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 입을 통해 본인의 후계자이름이 공식거론되어 화제가 되어 왔다.
"모든 사람들이 그사람이 출마하리라 기대하고 있다.(Everyone expects him to run.)"라면서  Frankfurter Allegemeine Zeitung <FAZ>지와의  2010년도 인터뷰기사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Thomas Bach IOC부위원장에 대하여 운을 띤 바 있다.

독일 N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 겸 2018년뮌헨 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이기도 한 Thomas Bach는 차기 IOC위원장 선출이 3년 남은 시점에서 동료 IOC위원들이 모이는 사석에서는 로게로부터  IOC위원장 직을 인계 받을 유일한 차기 IOC위원장후보로 인정 받고 있다.


Rogge and Bach last year in Berlin. (ATR)


자크 로게는 2013년 12년(8년+4년)IOC위원장 임기를 모두 마치고 2013년 IOC위원장 직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그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어느 누구도 가능성 있는 그의 후계자라고 인정하지 않았었다.

FAZ와의 인터뷰에서도 Bach를 직접 지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후보라고 운만 띠었었다.

Bach와 함께 차기IOC위원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IOC위원들로는 모로코 육상 여성 금메달리스트 출신 IOC집행위원인 Nawal El Moutawakel, 우크라이나 육상 장대 높이뛰기 세계신기록 보유자 출신 IOC위원인 Sergey Bubka, 푸에르토리코 금융가 출신 IOC집행위원인 Richard Carrion, 그리고 싱가폴  IOC부위원장 겸 2010년 제1회 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장인 Ser Miang NG 등이 있다.

(좌로부터: Hicham El Guerrouj 선수출신 모로코 IOC위원, 필자, Nawal El Moutawakel IOC집행위원 겸 차기 IOC위원장 잠재 후보)

(IOC위원장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IOC위원<우측>이 필자가 운영하는 평산 스포츠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좌로부터: Sergey Bubka, Hein Verbruggen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장, Carlos Nuzman 브라질 IOC위원, 필자<IOC평가위원>/터키 이스탄불에서 2001년)

                   (차기 IOC위원장 후보 물망에 오른 Richard Carrion 푸에르토리코 IOC집행위원과 함께)

                 (차기 IOC위원장 후보로 부상되고 있는 Ser Miang NG 싱가폴 IOC부위원장과 함께)


예상대로 Thomas Bach가 2013년 자크 로게에 이어 차기 IOC위원장으로 등극할 경우 로마 바티칸 시에 있는 세계 카톨릭의 총본산 교황청의 독일 출신 교황 베네딕트 14세에 이어 세계스포츠 교황으로 독일인이 선출되는 진기록이 될 것이고 또 다시 세인의 관심을 끌 것이다.

Pope Benedict XVI met with members of the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2010 FIVB World Men’s Championship, which will be hosted by Italy. (FIVB)


또한 세계스포츠외교의 판도가 독일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독일의 스포츠경쟁력은 동계 및 하계 종목 공히 세계 최강국위 대열에 우뚝서 있다.

IOC수석부위원장 Thomas Bach는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중 하나인 뮌헨2018유치위원장이기도 하다.
능수능란한 Bach는 차기 IOC위원장 야망과 관련된 일체의 질문에 대하여 발을 빼고 있다.
왜냐하면 뮌헨2018 유치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Bach로서는 우선 2011년 7월6일 예정된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 투표에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하나씩? (One at a time?)


Bach, Raña, Rogge and Prime Minister of Bavaria Horst Seehofer attended ISSF ceremonies Friday in Munich. (ISSF)/ISSF회장 겸 멕시코 IOC위원<좌-2>이 Thomas Bach와의 친근함을 보여주듯 팔장을 끼고 있다. 그의 우측 옆에는 로게 IOC위원장 함께 하고 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2011년 뮌헨2018이 승리하더라도 2년 뒤인 2013년 IOC위원장 선출에 Bach가 제외되는 일은 없다라고 극구 주장한 바 있다.(Rogge insisted that a Munich win would not rule out Bach for the presidential vote two years later.)
왤까? 
"뮌헨2018이 승리한다해도, 그것은 바하의 IOC위원장 출마에 나쁘지 않다.(If Munich wins, that's not bad for a possilbe candidacy of Thomas Bach.)"라고 FAZ의 Christoph Hein 기자에게 언급하였다.

로게는 IOC위원들이 두 가지 사안을 별개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한다.(There are two completely different things that IOC members separate from each other.)

현재 뮌헨2018의 골치거리인 스키장 예정지 Garmisch-Partenkirchen 해당지역 땅 소유자와의 협상에 따른 갈등문제에 대하여서도 로게는 그 일을 마무리할 시간이 주어져 있다라고 2010년 문제 발단 시점부터 대변해 준 바 있다.
"만일 IOC투표가 당장 내일 거행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IOC투표는 1년 뒤가 아닌가? 나는 독일인들이 내년 7월6일 결단을 내려 해결점을 찾게 되리라 확신한다."(If the vote was tomorrow, the protest could have a negative impact. But the election is in a year, I am sure that the Germans will have found a solution by the decision on 6th July nest year.)
과연 로게는 누구 편일까?
IOC위원장은 엄정중립적 입장에서 올림픽유치과정을 지켜보고 혹 편향적 의견으로 비쳐 질 지도 모르는 사안에 대하여서는 가급적 말을 아껴야 한다. 
로게 IOC위원장은 "Mr. Clean"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금까지 부패와 도핑에는 가차 없는 정책을 펼쳐왔다.(Policy of Zero Tolerance on Corruption and Doping)


"Je vous souhaite une bonne et heureuse annee!"( I wish you a good and happy New Year!)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