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Prince Albert II 모나코 국왕 겸 IOC 위원을 향하여 제기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유치과정 중 IOC윤리규정 위반 사례에 대하여 언급을 회피 중이다.
외신보도에는 "섬뜩한 주장"(lurid allegations)이란 표현이 등장하기도 한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그 비리 세부내용을 살펴보자.
최근 모나코 왕자/국왕 알베르 2세(Prince Alberty II)의 보안자문 출신 로버트 에링거(Robert Eringer)가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러시아 소치의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과정 중 Prince Albert 모나코 IOC위원이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 동계올림픽개최도시 결정 투표를 앞두고 IOC유치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고발하였단다.
인디펜던트 신문이 보도한 에링거의 주장에 따르면 Prince Albert 모나코 국왕 겸 IOC위원은 블라디미르 푸틴(Bladimir Putin)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푸가체프(Sergey Pugachev) 크레믈린 은행가로부터 초호화 선물과 여행편의제공 서비스를 받는 등 IOC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폭로했다.
폭로된 향응내용을 보면 고가의 선물은 기본이고 극지대 탐험여행(a polar expedition), 낚시휴양(a fishing holiday), 국빈만찬(state dinner) 그리고 객실 3개 딸린 '다차'(dacha/저택) 등이다.
에링거는 또한 과테말라 IOC총회 투표 수 개월 전부터 모나코소재 산자락에 위치한 Prince Albert II 개인소유 부지인 Roc Agel에 다차 저택건축이 착공되었다고 하면서 이 저택은 러시아로부터의 개인적 선물(a personal gift from the Russian state)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러시아의 소치가 라이벌 평창을 51:47로 물리치고 2014년 동계올림픽대최도시로 선정된 직후 Prince Albert II 모나코 IOC위원은 푸틴대통령의 초청내빈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세인트 피터스부르그(st. Petersburg)에 소재한 8세기 호화 성채에 체류하면서 Tere-Khol호수가로 푸틴과 낚시여행을 즐겼단다.
이를테면 소치2014유치성공에 따른 보너스 향응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만 52세(1958년3월14일생)인 Prince Albert II는 1988년 캘거리대회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대회까지 5회연속 동계올림픽 모나코 대표 봅슬레이 선수로 참가한 올림픽안이며 1985년부터 IOC위원이기도 하다.
물론 에링거가 제기한 혐의내용이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공식적으로 로게 IOC위원장에게 이를 제기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IOC에 제출한 진술서(affidavit)를 통해 에링거는 2002~2008년 Prince Albert II의 보안자문을 역임하면서 "러시아 조직범죄 세력과 부패관료들이 모나코로 침투하는 추세가 증가하였음"(growing invasion of Russian organizd crime and corrupt officials pouring into Monaco)도 주장하였다.
또한 에링거는 푸틴대통령의 측근(a member of Vladimir Putin's inner circle)으로 분류되는 푸가체프가 모나코 국적(Monegasque nationality)을 취득할 요량으로 Prince Albert와 사업 연결고리를 맺으려고 시도한 바 있다고 묘사하기도 하였다.
에링거는 전직 FBI 비밀요원출신으로 Prince Albert II를 상대로 임금(wages) 및 퇴직금(severance pay)명목으로 36만 유로를 청구하며 캘리포니아 주법원에 제소한 상태다.
IOC는 한 외신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IOC는 비리고발 주장내용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Prince Albert와 그의 전직 고용인 간에 법원 소송 건이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따라서 현재 더 이상의 코멘트는 자제할 것이다."
(The IOC has taken note of the allegations - and understands that there is an ongoing court case between Prince Albert and a former employee. We will therefore at present refrain from further comment.)
한편 이번 비리고발 케이스에 암시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당시 대통령)측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이 터무니 없는 거짓말들이며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도 불분명(obscure)하다라고 한다.
그는 고발내용 중 몇 가지 사안은 실제로 발생했지만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그 예로써 "Prince Albert가 실제로 러시아 북쪽지방에 갔었고 푸틴과함께 Tyva로의 여행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시기는 소치가 동계올림픽유치신청서를 제출하기 이전이었다."라고 반박하였다.
("승리할 때가 좋다.")
Vladimir Putin skid at the skiing venue of the 2014 Winter Olympics
in Sochi Jan 3(Russian Government)
IOC는 모나코 국왕신분인 Prince Albert IOC위원에 대한 IOC윤리위원회 조사추진 문제가 곤란할 것이다.
그러나 "Mr. Clean"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2001년 IOC위원장 취임시점부터 채택하여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부패 무관용주의"(Zero Tolerance on Corruption)의 칼날은 만인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Prince Albert에 대한 비리고발주장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IOC는 이래저래 연말이 분주하다.
FIFA부회장 이기도 한 Issa Hayatou 카메룬 IOC위원에 대한 뇌물수수 건도 조사하랴 Prince Albert 건도 검토하랴 이래저래 IOC는 바쁘고 어지러울 것이다.
향후 IOC의 진실게임에 대한 입장표명이 자못 기대된다.
외신보도에는 "섬뜩한 주장"(lurid allegations)이란 표현이 등장하기도 한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그 비리 세부내용을 살펴보자.
최근 모나코 왕자/국왕 알베르 2세(Prince Alberty II)의 보안자문 출신 로버트 에링거(Robert Eringer)가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러시아 소치의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과정 중 Prince Albert 모나코 IOC위원이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 동계올림픽개최도시 결정 투표를 앞두고 IOC유치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고발하였단다.
(좌로부터: Tamas Ajan 국제역도연맹회장,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GASIF회장, Prince Albert II 모나코 국왕 겸 IOC위원, 콰즈니와브스키 폴란드 대통령, 필자, 폴란드 NOC 사무총장 등/1998년 몬테카를로 GAISF총회 리셉션 장)
인디펜던트 신문이 보도한 에링거의 주장에 따르면 Prince Albert 모나코 국왕 겸 IOC위원은 블라디미르 푸틴(Bladimir Putin)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푸가체프(Sergey Pugachev) 크레믈린 은행가로부터 초호화 선물과 여행편의제공 서비스를 받는 등 IOC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폭로했다.
폭로된 향응내용을 보면 고가의 선물은 기본이고 극지대 탐험여행(a polar expedition), 낚시휴양(a fishing holiday), 국빈만찬(state dinner) 그리고 객실 3개 딸린 '다차'(dacha/저택) 등이다.
에링거는 또한 과테말라 IOC총회 투표 수 개월 전부터 모나코소재 산자락에 위치한 Prince Albert II 개인소유 부지인 Roc Agel에 다차 저택건축이 착공되었다고 하면서 이 저택은 러시아로부터의 개인적 선물(a personal gift from the Russian state)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러시아의 소치가 라이벌 평창을 51:47로 물리치고 2014년 동계올림픽대최도시로 선정된 직후 Prince Albert II 모나코 IOC위원은 푸틴대통령의 초청내빈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세인트 피터스부르그(st. Petersburg)에 소재한 8세기 호화 성채에 체류하면서 Tere-Khol호수가로 푸틴과 낚시여행을 즐겼단다.
이를테면 소치2014유치성공에 따른 보너스 향응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만 52세(1958년3월14일생)인 Prince Albert II는 1988년 캘거리대회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대회까지 5회연속 동계올림픽 모나코 대표 봅슬레이 선수로 참가한 올림픽안이며 1985년부터 IOC위원이기도 하다.
물론 에링거가 제기한 혐의내용이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공식적으로 로게 IOC위원장에게 이를 제기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IOC에 제출한 진술서(affidavit)를 통해 에링거는 2002~2008년 Prince Albert II의 보안자문을 역임하면서 "러시아 조직범죄 세력과 부패관료들이 모나코로 침투하는 추세가 증가하였음"(growing invasion of Russian organizd crime and corrupt officials pouring into Monaco)도 주장하였다.
또한 에링거는 푸틴대통령의 측근(a member of Vladimir Putin's inner circle)으로 분류되는 푸가체프가 모나코 국적(Monegasque nationality)을 취득할 요량으로 Prince Albert와 사업 연결고리를 맺으려고 시도한 바 있다고 묘사하기도 하였다.
에링거는 전직 FBI 비밀요원출신으로 Prince Albert II를 상대로 임금(wages) 및 퇴직금(severance pay)명목으로 36만 유로를 청구하며 캘리포니아 주법원에 제소한 상태다.
IOC는 한 외신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IOC는 비리고발 주장내용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Prince Albert와 그의 전직 고용인 간에 법원 소송 건이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따라서 현재 더 이상의 코멘트는 자제할 것이다."
(The IOC has taken note of the allegations - and understands that there is an ongoing court case between Prince Albert and a former employee. We will therefore at present refrain from further comment.)
한편 이번 비리고발 케이스에 암시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당시 대통령)측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이 터무니 없는 거짓말들이며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도 불분명(obscure)하다라고 한다.
그는 고발내용 중 몇 가지 사안은 실제로 발생했지만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그 예로써 "Prince Albert가 실제로 러시아 북쪽지방에 갔었고 푸틴과함께 Tyva로의 여행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시기는 소치가 동계올림픽유치신청서를 제출하기 이전이었다."라고 반박하였다.
("승리할 때가 좋다.")
Russian President Dmitry Medvedev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skid at the skiing venue of the 2014 Winter Olympics
in Sochi Jan 3(Russian Government)
IOC는 모나코 국왕신분인 Prince Albert IOC위원에 대한 IOC윤리위원회 조사추진 문제가 곤란할 것이다.
그러나 "Mr. Clean"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2001년 IOC위원장 취임시점부터 채택하여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부패 무관용주의"(Zero Tolerance on Corruption)의 칼날은 만인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Prince Albert에 대한 비리고발주장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IOC는 이래저래 연말이 분주하다.
FIFA부회장 이기도 한 Issa Hayatou 카메룬 IOC위원에 대한 뇌물수수 건도 조사하랴 Prince Albert 건도 검토하랴 이래저래 IOC는 바쁘고 어지러울 것이다.
향후 IOC의 진실게임에 대한 입장표명이 자못 기대된다.
★...2014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오스트리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 먼저 도착한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가운데)은 2일 오전 (한국시간 3일 새벽) 과테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등 외교전에 나섰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오른쪽)은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2일 오후(한국시간 3일 오전) 과테말라에 도착, 숙소인 메리어트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왼쪽)가 2일 저녁(한국시간 3일 오전) 유치활동을 위해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나서고 있다. (과테말라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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