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ikh Ahmad OCA회장의 계획대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회조직위원회(IAGOC)의사와 관계 없이 크리켓과 가라데가 최종 추가확정되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마케팅협상 성공적타결을 위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던 쿠웨이트 OCA본부에서의 협상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좌로부터: 필자, Sheikh Ahmad OCA회장, Muttaleb OCA 실세사무국장, 고 한기복 부산아시아게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오만 무스캇(Muscat)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 비치 게임(The 2nd Asian Beach Games) 기간 중인 지난 12월8일 열린 OCA집행위원회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36개(올림픽 종목 28개+아시아대륙 중심 스포츠 8개)가 최종확정되어 버렸다.
OCA는 크리켓과 가라데를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소프트볼 종목을 추가제안한 IAGOC의 요청을 묵살하였다고 한다.(The OCA nixed IAGOC's suggestion of softball in favor of both cricket and karadedo.)
따라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종목은 당초 OCA 총회가 결정하여 승인하고 설정한 35개(28+7)보다 한 종목 증가한 36개가 되었단다.
올림픽종목 28개(2016년 리오 올림픽기준)외에 추가확정된 8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1. 크리켓
2. 가라데
3. 야구
4. 볼링
5. 카바디
6. 세팍타크로
7. 스쿼시
8. 우슈
이들 8개 비올림픽종목 중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릴 수 있는 종목은 한국의 역대 전통 강세 금메달 텃밭인 볼링과 야구 밖에 없다.
이 두종목은 구태여 홈이 아니더라도 한국선수들이 펄펄날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종목들이다.
크리켓 경기장은 종목 특성상 천연잔디구장이어야 한단다.
억지춘향으로 떠 맡은 크리켓 종목 추가개최에 필요한 크리켓경기장을 건설하려면 경기장 부지확보는 물론 천연잔디설치 등 건설 및 기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한국선수들이나 홈팬들에게 서비스되거나 이득되는 것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계륵"이자 '천덕꾸러기'일 수 밖에 없다.
자칫 고비용 저효과 저관중의 썰렁한 인천아시안게임 유산(legacy)로 전락하여 아시안게임 사후 관리 문제 등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Sheikh Ahmad OCA회장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총 결산 기자회견내용에 따르면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42개 종목)을 끝으로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부터는 개최종목수가 35개로 제한된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역대 최대 아시안게임으로 기록될 것이다.
35개 종목은 28개 올림픽종목과 7개 기타 종목으로 구성될 것이 었으나 또 다시 한 종목을 더 추가하여 36개 되었다.
당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제안한 7개 종목에 대하여 OCA가 합의해 주지 않고 오히려 크리켓, 가라데를 반드시 추가토록 종용하여 대회조직위원회 고유의 프리미엄을 무시하였고 금번 OCA집행위원회에서 IAGOC이 추가 제안한 소프트볼도 역시 거절당했다고 한다.
어쨋거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IAGOC은 이제부터 지혜와 슬기를 발휘하여 OCA측과 밀고 당기는 전술전략으로 크리켓 등 경기장추가건설에 따른 비용공동부담문제 등과 홈그라운드에서 한국 홈팀의 최대 메달확보계획을 염두에 둔 사전포석 등 OCA와의 교섭도 용의주도하게 실행함은 물론, 해당분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부터 자문도 받아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민첩함과 융통성을 동시에 발휘하도록 힘써야 한다.
OCA는 다루기가 아주 까다롭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에 대한 실무위원회 격인 OCA 해당분과위원회 위원으로도 한국측에서 골고루 선임되도록 KOC와 협의하여 2011년 예정된 OCA총회에서의 OCA임원선거에도 기민하게 시급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인천 아시안게임 마케팅 및 TV중계권 등 IAGOC의 젖줄확보를 위한 협상 또한 간단치 않다.
IAGOC내에 OCA협상전문 마케팅자문위원회구성 및 운영을 건의한다.
❏ 경기종목 확정
❍ 2014인천AG 종목 확정 : 2010. 12. 9(오만 무스캇)
- 총 36종목 : 올림픽 28개 종목 + 비올림픽 8개 종목
❍ 종목내역
구 분 |
종목수 |
종 목 |
비 고 |
계 |
36 |
||
올림픽종목 |
28 |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근대5종, 조정, 럭비, 요트, 사격,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배구, 역도, 레슬링 |
|
비올림픽종목 |
8 |
야구, 볼링, 크리켓, 카바디,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 가라데 |
❏ 경기종목 확정에 따른 향후계획
업무명 |
인천AG |
광저우AG |
비고 |
❍ 경기종목 OCA승인 |
‘10. 12(D-3년9월) |
‘07. 4 (D-3년7월) |
|
❍ 세부종목 OCA제출 |
‘11. 9(D-3년 ) |
‘08. 6 (D-2년5월) |
|
❍ 종합 경기프로그램 OCA 제출 |
‘12. 3(D-2년6월) |
‘08. 9 (D-2년2월) |
|
❍ 일자별 경기프로그램 OCA 제출 |
‘10. 12(D-3년9월) |
‘07. 4 (D-3년7월) |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비전과방향
이념(슬로건)
Design Concept
- Asia의 이니셜 ‘A’를 사람으로 형상화 하여 아시아인들이 서로 손잡고 비상하는 날개의 형상을 역동적으로 표현
- OCA 심볼이자 아시안게임을 상징하는 Bright Sun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은 밝은 미래를 향한 영원한 전진을 의미
-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이 축제에 동참하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축
Element
- 컬러
- 인천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상징하는 그린과 블루를
조화시켜 표현
- 그린은 인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발전과 인간, 자연이
공존하는 상생을 의미
- 블루는 인천의 하늘과 바다, 첨단도시를 상징하고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
- 서체
- 아시아의 관문으로 인천의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고딕체와 짙은 블루컬러로 표현
비추온 Vichuon
- 물범 삼 남매 중 첫째로서 빛에서 따온 “비추온”으로 명명
- 빛을 발하는 능력으로 온 세상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빛의 전령사
- 듬직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밝은 빛을 온 세상에 비춰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중심 역할을 함
- 즐거운 모습과 따뜻한 웃음으로 대회의 안전과, 손님맞이에 온 힘을 다함
바라메 Barame
- 물범 삼 남매 중 둘째로서 바람에서 따온 “바라메”로 명명
- 순간적으로 공간과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재능을 지님
- 재빠르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을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킴
- 바람을 일으키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인천의 이야기를 전해 주고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알림이 역할을 함
- 각종 스포츠에 능통한 스포츠 만능이며, 특히 육상을 좋아하고 신비한 바람의 힘과 함께 도전적, 열정적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되도록 이끎
추므로 Chumuro
- 유일한 여자이며, 막내로서 춤에서 따온 “추므로”로 명명
- 흥겨움을 돋우는 환희의 능력으로 세계인에게 아시안게임의 준비 과정을 소개함
- 낙천적이며, 명랑하고, 애교가 넘치는 귀여운 성격으로 우리 고유의 춤사위가 뛰어나며, 신명 나게 흥을 돋우는 신비한 능력을 지녀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함
- 각종 예술에 뛰어나며, 체조경기를 특히 좋아함
- 인천아시안게임에 찾아오는 손님과 선수들에게 인천의 문화와 흥겨운 놀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달함
스토리텔링
인천 백령도 두무진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겁게 살고 있던 점박이물범 삼 남매.
부러울 것 없는 자연환경과 빼어난 경관, 풍부한 먹이 때문에 매일 즐겁고,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늘 삼 남매는 인천의 화려한 야경과 항구를 드나드는 배, 하늘을 오가는 비행기를 보며, 인천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함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천의 세 수호신인 “빛의 신”과, “바람의 신”, “환희의 신”이 인천아시안게임의 수호 정령을 찾고자 이곳저곳을 다니던 중 두무진의 바위 위에 있는 물범 삼 남매의 따뜻한 마음과 남을 사랑하는 정신, 그리고 호기심과 열정적인 적극성을 느끼고, 삼 남매에게 인천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삼 남매는 뛸 듯이 기뻐하며 수락했고 인천의 세 수호신은 각각의 물범에게 자신들의 능력과 힘을 전수하여 인천아시안게임을 널리 알리고, 성공될 수 있도록 지키는 수호 마스코트로 변신시킨다.
첫째는 빛을 발하는 능력으로 온 세상에 밝고 희망찬 빛을 비추며 인천 AG의 성공적인 준비과정을 알리도록 하였으며, 둘째는 빠른 이동능력과 신비한 바람을 일으키는 재능으로 인천의 새로운 소식을 알리도록 하였으며, 막내는 흥겨움을 돋우는 환희의 능력으로 인천 AG에 참가하는 선수단들의 열정과 환희의 순간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처럼 다양한 능력을 지닌 물범 삼 남매는 인천과 세계 각지를 누비며 인천아시안게임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에게 꿈과 희망의 도시 ‘인천’을 소개하는 신이 나는 모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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