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5. 6. 11. 15:30

[FIFAgate, Blatter FIFA회장 몰락(沒落)및 후계구도]

 

 

재선 한달 여 만에 4년 임기의 SportAccord회장 직을 사임한 Marius Vizer에 이어 529 2015년도 FIFA총회에서 경쟁후보인 요르단의 Prince Ali 133:73으로 꺾고 생애 5번 째 4년 임기의 FIFA회장에 재선에 성공했던 Sepp Blatter회장이 당선 된지 단 나흘 만인 62일 켭켭이 쌓여 왔던 FIFA 내부의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울며 겨자 먹기’(grudgingly) 심정인 것으로 보이는 사임발표를 하고 말았습니다.

 

 

                  (Sepp Blatter회장의 5번째 왕좌 임기 당선직후 4일 천하)

 

 

사임을 결심하게 한 직격탄은 FIFA총회 전날을 기점으로 취리히에서 스위스 경찰이 14명에 달하는 FIFA임원들 및 스포츠 마케팅 관계자들을 급습하여 그들 중 7명을 긴급 체포한 사건과 미국 FBI와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가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있는 십 수년 간 진행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FIFA US$15천만 불( 1,650억 원 상당) 뇌물 및 부패 스캔들(전자통신 사기/wire fraud, 탈세/tax evasion, 돈 세탁/money laundering 등의 혐의) 조사 등인데 FIFA의 총체적 비리에 대한 책임과 위기의식으로 그 핵심층에 있는 FIFA회장으로서 돌을 던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Blatter회장(79) 62일 깜짝 기자회견에서(in a surprise press conference) FIFA가장 이른 시기’(at the earliest opportunity) FIFA임시총회를 열어 새로운 FIFA회장을 선출할 것임을 공표하였습니다

 

그는 새로운 회장 선거 시까지는 FIFA회장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지만 회장출마는 자제하겠노라(he will not stand)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하여 FIFA회원국 대표들로부터 위임 권을 부여 받고 있긴 하지만 우리 모두가 FIFA에서 일한 것만큼 축구와 함께 살고, 숨쉬며 사랑하는 팬들과 선수들과 클럽들과 그 밖의 사람들을 총망라하는 전체 축구세계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았다는 느낌을 느낄 수 없으므로 차후 임시총회에서 회장권한을 내려 놓기로 결심하였으며 새로운 선거시기까지는 FIFA회장으로서의 내 기능을 계속 행사하겠노라(While I have a mandate from the membership of FIFA, I do not feel that I have a mandate from the entire world of football—the fans, the players, the clubs, the people who live, breathe, and love football as much as we all do at FIFA. Therefore, I have decided to lay down my mandate at an extraordinary elective congress. I will continue to exercise my functions as FIFA president until that election)고 사임이유를 밝힌 셈입니다

 

그는 FIFA내부에 뿌리 깊은 구조적 변화’(deep-rooted structural change)의 필요성을 예시하였는데 제도적인 기회가 대륙 별 연맹들보다는 FIFA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는 FIFA회장과 FIFA집행위원들에게 임기제한(term limits)을 권고하는 바라고 첨언하였다고 합니다

 

FIFA규정에 따르면 총회소집을 위한 가장 이른 시기는 금년 12월인데 늦어도 2016 3월 사이에 소집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이유는 선거고지(notice for an election)에는 최소한 4개월이 요구되는 부칙 때문이며 후보자들이 제시할 비전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고 새로운 총회의 최종 날짜는 FIFA집행위원회가 결정하기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FIFA집행위원회와 집행위원들의 구조조정문제가 FIFA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 중 핵심에 있다고(at the core of the current issues that FIFA is facing)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에 제기되었던 이슈들의 상당부분이 개인적 행동과 연관이 되어 있으며 FIFA를 대표하는 집행위원들이 가장 청렴하도록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합니다. 그 조치의 일환으로 FIFA는 모든 FIFA집행위원들에 대해 FIFA주도의 청렴도 점검방식(FIFA-driven integrity checks)이 실행되도록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후계구도]

 

6월 현재 사임발표를 한 Blatter FIFA회장의 뒤를 이을 후보로는 Michel Platini(프랑스/59) EUFA(유럽축구연맹)회장이 선두주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Michle Platini)                                  (Francois Hollade프랑스 대통령과 Platini)

 

PlatiniFIFA회장 당선 관건은 유럽 외 대륙의 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결집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529 FIFA회장선거 1차 투표에서 Blatter회장에게 133:73으로 퇴패한 요르단의 Prince Ali(39) CNN과의 인터뷰에서 패배 후유증으로 재출마 여부에 대하여 아직까지 입장 밝히기를 아직 꺼려하고 있는 것(non-committal)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Sala Sabra 요르단 축구연맹 부회장은 AFP통신에게 새로운 선거전에 Prince Ali는 준비되어 있다’(As for new elections, Prince Ali is ready.)라고 하면서 ‘Blatter FIFA의 위상을 추락시킨 뇌물 스캔들에 연루되어 있다면 Prince Ali는 회원국들이 요청할 경우 회장직을 승계할 준비가 되어 있다’(Should Blatter become implicated in the bribery scandal that has brought FIFA to its lowest ebb, he was ready to take up the presidency immediately if they ask him.)고 언급함으로써 재 도전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잠재 후보로는 한국의 정몽준 전 FIFA부회장과 529 FIFA 집행위원회에 처녀 입성한 쿠웨이트의 올림픽실력자(Olympic powerbroker)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 ANOC회장 역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1 1월 정몽준 전 FIFA부회장(63)은 요르단의 Prince Ali에게 충격적인 패배로 자리를 내 준 바 잇습니다. 정몽준 전 FIFA부회장은 2002 FIFA월드컵을 일본과 공동개최 형식으로 한국으로 유치한 장본인이며 1993~2009년까지 16년 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그는 63() 출마 최종 결심 전에 FIFA지인들과 협의 하겠노라고 확인 한 바 있다(He confirmed he would consult with others at FIFA before making a final decision.)고 합니다

 

Bloomberg통신에 따르면 그는 FIFA회장 선출자가 투표로 결정될 때까지 FIFA회장자리를 고수하기를 원하고 있는 Blatter회장에 대하여 개혁의 대상 인물이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it is not right for a person subject to reform to reform to lead reform)고 강타하면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FIFA가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Let us try to give FIFA a rebirth by taking advantage of the current crisis)고 언급하였다고 외신은 보도합니다

 

금번 FIFA총회 선거에서 신규FIFA집행위원이 된 일본의 Kozo Tashima역시 Blatter회장이 지금 당장 회장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였다(New FIFA ExCo member Kozo Tashima also called for Blatter to quit now)고 합니다

 

한편 Blatter회장이 임기를 채웠을 경우 2019 FIFA회장 선거 출마 의향을 넌지시 흘리기도 했던 Sheikh Ahmad 잠재후보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계획이 없다”(Np plan at this time)면서 “Sheikh Ahmad는 우선 아시아 축구를 위해 봉사할 필요가 있으며 FIFA집행위원회 다른 동료들과 협의할 것”(He need to work for Asian football and consult his other colleagues in FIFA ExCo”이라고 그의 측근이 언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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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ikh Ahmad는 최근 FIFA회장 선거에서 아시아의 표를 몰아 Blatter를 회장에 당선시킨 숨은 실력자(kingmaker)로서 2년 전에서는 중동의 Sheikh Salman AFC(Asian Football Confederation)회장으로 옹립한 공을 세운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그는 Thomas Bach가 출마한 2013 IOC위원장 선거에서도 BachIOC위원장 권좌에 오를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았던 전천후 공로자 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6. 1. 17:55

[2017년 페루 리마개최 World Combat Games 대회 전격반납 내막]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의 막말 파장으로 20개 이상의 국제연맹 회원 단체들이 활동 중단 내지 회원탈퇴를 속속 통보하여 뒤숭숭한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522 2017년 제3회 세계격투기 게임(World Combat Games)개최도시인 페루 리마(Lima) 역시 대회 개최권을 반납하였습니다

 

결국 누적된 펀치에 휘청거리던 Vizer회장은 이 한방이 급기야 531일자로 SportAccord회장직을 사임하게 되는 결정타가 되고 맙니다.

 

 

 

 

522일 자 서한은 Jose Quinones 페루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에게 발송되었는데 그 반납 이유 3가지를 반납 통보 서한에 명시하였습니다

 

1)  세계격투기 게임 핵심 올림픽 종목들인 복싱(AIBA), 태권도(WTF), 레슬링(UWW), 역도(IWF) 4개 종목 관장 국제연맹들이 SportAccord 회원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4개 주요종목을 필두로 다른 종목들의 추가 불참 사태 발생 소지가 예상됨

 

2)  4개 종목 불참으로 이벤트 실행가능성에 대한 엄청난 불확실성(great uncertainty over the viability of the event)을 명분으로 스폰서 역시 대회지원 철회통보

 

3)  올림픽 운동의 필수 구성원(an integral part of the Olympic Movement)인 페루 NOC IOC Olympic Agenda2020 개혁지지

 

서한 내용 끝으로 Jose Quinones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려 통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을 감안하여, 매우 유감스럽게도 세계격투기 게임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이 실행 불 가능하다는 현재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혜량 해주시리라 확신하는 바입니다”(For these reasons, we are sure to have your comprehension and gentle understanding of the current situation that much to our regret makes infeasible the realization of the World Combat Games in our country)

 

1회 세계격투기 게임은 2010년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제2회대회는 2013년 상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개최되었고 2017년에는 리마에서 16개 종목(올림픽 종목 6개 포함) 2,500여 명의 서수들이 참가하여 겨루는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어느 분이 논평하셨듯이 SportAccord의 모토(Motto)‘Unite & Support’가 아니라 ‘Disunite & Disturb”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시점입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5. 28. 15:16

[SportAccord회장, 관계단절 선언한 국제연맹들로 인해 왕따 및 위기의 남자가 되다]

 

 

세계스포츠와 사회와 선수들을 위한 바른 소리라고 생각되어 IOC위원장 면전에서내뱉어 돌이킬 수 없는 쓴 소리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이 회원단체들로부터 점차 버림받는 국제적 왕따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좌로부터: Marius Vizer, Thomas Bach, Sheikh Ahmad)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 센 사람 편에 서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을 간과하고 함부로 입바른 소리로 IOC위원장을 훈계하려다 그것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구설수가 동반된 호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잔인한 4월의 후 폭풍이 당사자는 물론 SportAccord 조직자체를 옥죄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뒤늦게 만회해 보려고 안간힘을 써가며 IOC위원장 면담 요청 등의 화해 제스처를 써 보지만 묵살당하고 맙니다

 

아무도 편 들어주는 사람도 보이질 않습니다.

 

마치 한()나라 왕 유방과의 최후 결전에서 사면초가(四面楚歌)를 당한 역발산 기개세(力拔山 氣蓋勢)의 초나라 왕 항우(項羽)가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문제의 발언을 해 댄지 하루만인 421 ASOIF 집행위원회가 ASOIF SportAccord회원 활동잠정중지 선언을 하였는데 그 당시 AOISF가맹 28개 하계올림픽 국제연맹들의 개별의사는 존중하겠노라고 하자 ASOIF에 이어 연달아 관계 중단(suspend)내지 단절(resign/sever/cancel)의사를 표명하는 IFs가 봇물 터진 듯 쇄도하고 있습니다.

 

 

522 SportAccord와의 회원지위 사임(resign)을 표명한 사이클(UCI) 및 농구(FIBA)를 포함하여 현재 20 IFs가 이 대열 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SportAccord와 활동중단을 선언한 개별 IF 리스트(20)/527일 현재>

 

 

1)   420일 발언 당일 가입취소(cancel) 통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2)   420일 발언 당일 가입취소(cancel)통보: 국제사격연맹(ISSF: International Shooting Sport Federation)

3)   421일 활동중단(suspend) 통보: 국제양궁연맹(FITA: World Archery Federation)

4)   421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카누연맹(ICF: International Canoe Federation)

5)   57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복싱연맹(A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

6)   511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레슬링연맹(UWW: United World Wrestling)

7)   511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세계태권도연맹(WTF: World Taekwondo Federation)

8)   514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FIBT: International Bobsleigh and Tobogganing Federation)
*동계종목으로는 현재까지 유일

9)   518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International Triathlon Union)

10) 519일 활동중단(suspend) 통보: 국제역도연맹(IWF: International Weightlifting Federation)

11)  519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하키연맹(FIH: International Hockey Federation)

12) 520일 회원가입 철회(withdraw)통보: 국제근대5종연맹(UIPM: International Modern Pentathlon Union) /

13) 520일 회원가입 사임(resign)통보: 국제조정연맹(FISA: International Rowing Federation) /

14) 520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배구연맹(FIVB: International Volleyball Federation)

15) 521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세계컬링연맹(WCF: World Curling Federation)

16) 521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승마연맹(FEI: International Equestrian Federation)

17) 521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럭비연맹(IRB; International Rugby Board)

18) 521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탁구연맹(ITTF: 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19) 522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 사이틀 연맹(UCI: International Cycling Union)

20) 522일 활동중단(suspend)통보: 국제 농구연맹(FIBA: International Basketball Federation)

 

 

527일 그 동안 관망세력이었던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AIOWF: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Federations/회장: Gain Franco Kasper FIS회장)도 드디어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에게 AIOWF SportAccord 회원단체 활동중단(suspend)통보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계종목으로는 FIBT(봅슬레이/스켈레톤)WCF(컬링) 두 국제연맹만이 활동중단 통보를 한 바 있는데 AIOWF의 절교 통보로 나머지 5개 개별 동계 IFs도 활동중단 통보가 임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5. 27. 15:46

[스포츠세계대전 제3라운드, IOC에 제시한 스포츠 개혁 토의 대상 안건 20개 항목공개]

 

 

 

 

수그러들 것 같았던 IOC-SportAccord수장 간의 힘겨루기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인 것 같다.

 

 

 

지난 420Marius Vizer회장의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의 IOC 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정면 도전한 폭풍 발언 후 연일 국제 스포츠 연맹들의 SportAccord이탈(exodus)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 수습을 위해 제안한 Vizer회장의 IOC위원장 면담 요청이 거부된 바 있다.

 

 

 

 

 

  

 

 

 

하지만 Vizer회장은 IOC위원장의 명분 있는 면담거부통보라는 위기국면 봉착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Thomas Bach IOC위원장, Ricci Bitti ASOIF회장 및 모든 국제연맹회장들에게 자신이 제안한 20개 항목의 세부 어젠더 리스트를 발송하였으며 이는 당초 Thomas Bach IOC위원장과 끝장 토론을 겨냥하여 준비한 내용임을 만천하에 공개함으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다시 3라운드를 벌이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

 

 

 

 

 

 

 

 

 

 

 

 

Vizer회장은 Bach IOC위원장으로부터 접수한 최종 회신에 대한 답장과 함께 아래 20개 항목의 리스트를 공개함으로써 IOC위원장과의 항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다:

 

 

 

[PRESIDENT VIZER- SPORT REFORM AGENDA(Vizer회장이 제안한 스포츠 개혁 안건 20개 항목)]

 

 

 

 

 

 

 

 

1.  Increase in revenue sharing model with International Federations from current levels to 25% of Olympic revenues.( IFs수입금 배분 제시 모델 수준을 올림픽 수입금 25%로 증액)

        
      a. Out of this amount, 5% to be paid directly to National Federations.(
동 금액 중 5% NFs로 직접 지급)

 

2.  Establishment of an Athlete Support Fund that will act as a pension scheme for all Olympians based upon carefully designed qualification criteria.( 선수지원 기금을 설립하여 엄격한 자격판단기준에 근거하여 모든 올림피안들에게 연금방식 혜택 창출 모색)

 

3.  Introduction of prize money for athletes at the Olympics.(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위한 상금제도 도입)

 

4.  Clear rules, criteria and principles for(다음 제도에 대한 명확한 규칙과 원칙 제시):


         a. IOC Membership(IOC
위원 멤버십)
         b. IOC System(IOC
시스템)
         c. Selection and addition of sports and disciplines into the Olympic  Programme(
올림픽 정식종목채택 및 추가 방식)
         d. Recognition process for all IFs(
모든 IFs를 위한 인정 종목 과정관련)

 

5.  Complete independence of the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CAS).(스포츠중재재판소의 온전한 독립)

 

6.  Olympic TV channel to be owned 50% directly by all IFs.(올림픽 TV채널 50%지분, IFs 직접 보유)

 

7.  No discrimination against sports that are not in the Olympic Programme.(올림픽 정식종목 미포함 종목에 대한 차별 금지)

 

8.  Inclusion of all non-Olympic sports in all development programs and opportunities initiated by the IOC.(비 올림픽 종목들에 대한 IOC가 진행하는 모든 개방 프로그램과 참여기회 수혜 대상에 포함)

 

9.  Clear definition of roles and responsibilities of stakeholders in the Sports Movement to avoid duplication of efforts and agendas.(노력과 안건 중복 피하기 위하여 스포츠 운동조직 안에서의 이해당자들에 대한 역할과 책임소재의 명확한 정의)

 

10.                        Guarantee of accreditation or ticket access for all National Federations' presidents with competing athletes.( 각국 NFs 회장들에게 해당 국내연맹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종목 참관을 위한 신분증 또는 입장권 보장)

 

11.                        Allowing all non-Olympic IFs a slot to demonstrate their sport before or after each Olympic Games, in each Olympic city.(매 올림픽에, 매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올림픽 전 또는 후에 비 올림픽 종목 IFs에 대하여 종목 소개 시간대 허용)

 

12.                        IOC Membership for an elected representative from each Olympic IF without discrimination.(각각의 올림픽종목 관장 IF선출 대표 한 명 씩에게 차별 없이 IOC위원직 부여)

 

13.                        Right to IF Presidents to present medals to athletes during the presentation ceremonies at the Games.(올림픽 시상식에서 선수들 메달 시상에 IF회장들에게도 올림픽메달수여 권 부여)

 

14.                        Greater inclusion of Ministries of Sport in the Olympic Movement, since they are major financial supporters of sport and sport competitions, at national and international levels.(국내외를 망라한 스포츠대회에 주요 재정 지원자 격인 스포츠장관들에게 올림픽운동 체계에 보다 광범위한 관여 역할 포함)

 

15.                        Allow bidding cities to present to Olympic and non-Olympic IFs. Also, clear ethical principles to be established to allow voting members to visit bidding cities.(올림픽 유치도시들로 하여금 올림픽 및 비 올림픽 IFs에게 공히 유치설명기회 허용 및 투표권 있는 IOC위원들에게 유치도시들 방문 허용에 따른 명확한 윤리원칙 설정)

 

16.                        Representation in the IOC voting process to be fair, representative and equal.(IOC투표 과정에서 공명정대하고 대표성과 공평 성이 반영되도록 대표 권 설정)

 

17.                        Complete transparency regarding consultants, wages and contracts.(컨설턴트, 임금 및 계약 관련 철저한 투명성)

 

18.                        Encouragement and full support for multi-sport events outside the Olympics to increase exposure and opportunities for all sports, while ensuring complementary development for the Games.(올림픽을 위한 보완적인 개발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모든 종목들로 하여금 표출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올림픽 장외 종합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장려와 전폭적 지원)

 

19.                        Clarification of points for collaboration on projects and responsibilities between IOC and SportAccord.(IOC SportAccord간의 프로젝트들과 책임소재들에 대한 협업을 위한 제반 현안문제들 정리)

 

20.                        A public protocol regarding all points.(모든 현안 문제들에 대한 공공 의정서 논의)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5. 21. 16:11

[스포츠 세계대전 제2라운드: IOC위원장의 Vizer 면담제안거부]

 

 

지난 2015 420일 소치 개최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 Vizer SportAccord수장의 IOC IOC위원장에 대한 직격탄 발언 후유증으로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들의 연쇄 회원자격정지 여파로 지금까지 기세등등(氣勢騰騰 )하던 Marius Vizer SportAccord, 회장이 수세에 몰리게 되는 국면을 맞이하게 되면서 국면 타개와 수습을 위한 화해(rapprochement)의 제스처를 써보고 있지만 Thomas Bach IOC위원장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한 상황이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은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의 면담 요청에 대해 Vizer회장의IOC공격성 발언에 대하여 IOC집행위원회에서 먼저 논의할 때까지 회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이 Vizer SportAccord회장에게 보낸 답장 내용을 보면 답신내용 전체를 35(28+7) 동 하계올림픽 국제연맹들에게도 사본으로 발송한 것으로 되어있다

 

 

 

                                                         (Thomas Bach)

 

 

3개 단락으로 되어 있는 답신내용은 Vizer회장의 지난 화요일 요청한 IOC ASOIF와의 면담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인 셈인데 Vizer의 면담요청 서한내용은 향후 진로를 명확히 하고 IFs로부터의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to define the way forward and relieve pressure from the IFs)으로 Vizer의 화해하고 싶은 관심표명 신호탄 발표(Vizer’s statement signaled an interest in rapprochement)라고 설명되고 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동 내용을 비굴한 서한으로 묘사하고 있다(others have described it as a groveling letter)고 한다

 

 

 

                        (Vizer, Bach, Sheikh Ahmad의 세계스포츠 파워 삼각 편대)

 

 

Bach 위원장의 세 문 단 짜리 답신 내용은 날카롭고 요점적인 것(sharp and to the point)으로 분석된다:

 

 “It being a basis principle you may understand that at the IOC, such matters are being discussed first by the executive board as well as the representatives of our main stakeholders, in this case the international federation.”(IOC의 사안 처리 기본 방침 적시)

 

“As the President, I have the obligation to express the opinion of my organization rather than just a personal one.”(동 사안에 대하여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공적 차원의 접근방식 통보)

“Therefore I will come back to you after the next executive board meeting.”(따라서 IOC집행위원회 논의 후 생각해 보자 라는 명분 있는 면담요청 거절의사 표명)

 

2/4분기 차기 IOC집행위원회는 오는 67~8 IOC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로잔느에서 열린다.

 

한편 Vizer Ricii Bitti ASOIF회장과의 면담은 2~3주 후인 6월 초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 Mr. Vizer가 행한 IOC Bach위원장을 겨냥한 시의 적절치 못한 발언의 여파로 금주 화요일(519)에도 국제배구연맹(FIVB)과 국제 근대오종 연맹(UIPM)이 잇달아 SportAccord회원 자격 정지 발표가 계속된 바 있다.

 

 

 

 

 

수요일(520) 세계조정경기연맹(FISA)은 한술 더 떠서 아예 FISA SportAccord회원단체 멤버십을 탈퇴한다고 발표해 버림으로써 Mr. Vizer가 수장으로 있는 SportAccord와 영원히 절교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첫 케이스(the first summer Olympic IF to cut its ties with Vizer’s organization seemingly for good)가 되었다

 

 

 

 

절교 이유로 성명서 명시된 명분은 Mr. Vizer SportAccord수장으로 IOC와 올림픽 관련 사안 에 대한 공식 의견 개진 시 자기 영역 밖의 월권행위를 한 것(Mr. Vizer was out of his area of competence when speaking to issues related to the ICO and the Olympic Games as president of SportAccord)과 이러한 올림픽 관련 사안들에 대한 논의를 주관하는 총괄단체는 이러한 목적으로 설립된(an organization specifically created for this purpose) ASOIF임을 간과한 것 그리고 Mr. Vizer가 마치 올림픽종목 국제연맹들의 견해를 대표하는 것으로 주장하는데 FISA를 포함한 많은 다른 국제연맹들과는 상의한 적이 전혀 없다는 것으로 스포츠 세계에서의 의견 차이와 불일치 사안은 필요할 경우 건설적인 비판은 하되 존중과 외교적인 방법으로 처리되어야(Differences of opinion or disagreements in the world of sport should be handled with respect and diplomacy, and  with constructive criticism when needed)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FISA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상황 하에서 FISA가 더 이상 SportAccord와 연합될 수 없으며 매우 명확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The FISA Executive Committee therefore decided that FISA could no longer be associated with SportAccord given these circumstance and felt that a very clear position had to be taken.)고 절교 이유들과 결정 배경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우리가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유인상술적인 기만행위라고 본다’(What we have here is a bait-and-switch)라고 결론지었다고 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5. 20. 12:30

[하계올림픽 국제연맹연합회 총수의 SportAccord탈퇴 확인사살]

 

 

Francesco Ricci Bitti 하계올림픽 국제연맹연합회(ASOIF)회장 겸 국제테니스연맹(ITF)회장이 518일 자로 지난 420일 소치 개최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 석상에서 IOC Thomas Bach IOC위원장을 원색 비난하는 직격탄(explosive attack)을 날림으로 전세계 스포츠 계에 충격을 던진 바 있으면서도 자신의 주장과 소신을 전혀 굽히고 있지 않는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 겸 국제유도연맹(IJF)회장과 IJF를 제외한 27ASOIF회원단체들에게 최후 통첩을 알리는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Francesco Ricci Bitti)

 

ASOIF SportAccord와의 연합관계 정지 조치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총체적 검토와 해명을 숙제로(pending a full review and clarification of a number of issues) 던졌다고 한다

 

지난 주말 국제 트라이애슬론연맹(ITU)9번 째로 SportAccord회원단체 지위 정지를 선언하며 이탈대열에 합류하였다(ITS joined the exodus of federations suspending membership of SportAccord.)고 한다

 

Ricci Bitti회장은 ASOIFSportAccord와의 영구결별의 신호탄을 쏘고 있는 것(appears to be signaling a permanent ASOIF split with SportAccord)으로 분석되고 있다

 

Ricci Bitti회장이 보낸 결별 수순으로 향하는 통보 영문 서한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SportAccord조직의 국제 스포츠 계에서의 불필요한 중복성과 혼란 야기 측면을 지적함)

 

“If we could find a positive side to what happened in Sochi, it is that you have triggered a clarification process that was both necessary and long overdue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our associations vis-a-vis our common members,” the Italian said in the letter.

“ASOIF is the recognized ‘House of Common Interest’ for the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 who are at the same time free individually to pursue their own objectives in the way they see fit. 

“What has never been felt necessary or desirable by the preponderance of our association is for there to be an additional ‘umbrella’ organisation that pretends to speak, often without consultation, on behalf of our members collectively,” he explains. 

“To put it plainly, the reality is that the concept of a second collective umbrella organisation is considered redundant and confusing and unwanted by our membership.”

 

ASOIF SportAccord활동 정지 선언은 AIOWF ARISF와 같은 다른 그룹의 국제연맹 연합체와의 관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Ricci Bitti회장은 ASOIF가 지명한 SportAccord집행위원 2명 역시 향후 활동을 정지하게 되는데 ‘SportAccord의 미래 역할과 사명 및 헌장 등에 대한 합당함과 명확한 해석을 동반하는 총괄적인 공식검토가 관건(pending a full formal review leading to clarification and agreement on the future role, mission and constitution of SportAccord0이라며 결별 수순으로 가는 절차를 통보하고 있는 듯하다.

 

Ricci Bitti회장은 Vizer회장과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하여 토의하고 약간의 방향 모색을 하기’(to debate and seek some direction for the future)를 원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5. 12. 18:01

[IOC위원장에 대한 공격에 따른 후 폭풍, World Combat Games의 미래]

 

세계격투기 대회(World Combat Games) SportAccord가 야심작으로 개발하여 발전시켜 가고 있는 세계 스포츠 인기이벤트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420() Sochi개최 2015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은 Thomas Bach IOC위원장이 참석하여 듣고 있는 가운데 면전에서 IOC를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언사를 거침없이 쏟아냄으로써 Bach위원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Vizer회장은 “IOC 시스템은 (기능적으로) 만료되었으며(expired), 구시대적이고(outdated), 그릇되고(wrong), 전혀 투명하지 않다(not at all transparent)”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올림픽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우리는 진정한 개혁을 필요로 한다”(The Olympic Games belong to all of us and we need real reforms.)라고 IOC의 독주를 견제하는 듯한 뉘앙스를 노골적으로 담아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그러한 비난 성 발언의 여파로 올림픽 하계종목 관장 국제연맹들이 이를 기화로 삼아 SportAccord가맹으로부터 탈피하는 행렬이 시작된 이래 올림픽격투기 종목 관장 국제연맹들 중 복싱(AIBA), 레슬링(FILA), 태권도(WTF)가 세계격투기대회(World Combat Games)불참을 잇달아 발표하는 바람에 오는 2017년 페루 리마 개최 제3회 대회에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

 

16개 종목 중 올림픽종목은 태권도, 복싱, 레슬링, 유도, 펜싱 및 역도 6개이며 비 올림픽 종목은 합기도, 주지쯔(ju-jitsu), 가라데, 검도(kendo), 킥복싱, 무예타이, 삼보, 스모, 유슈, Savate, 10개 종목인데 올림픽 종목들 중 3개 종목이 불참 선언을 한 것이다.

 

2019년 러시아 소치 개최 예정인 2019년 세계 비치게임(World Beach Games)에도 비치발리볼(Beach Volleyball)이 빠질 경우 맥 빠진 대회가 될 수도 있다.

 

 

[World Combat Games에 대하여]

 

13개 격투기 국제연맹과 SportAccord가 주관하는 제1회 대회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격투기 올림픽"(Combat Sports Olympics)인 셈이었는데 3개가 추가되어 16개 국제연맹이 참여하도록 되어 있었다.

 

2017년 말 개최되는 제3회 세계격투기 대회(World Combat Games)가 아시아와 유럽을 찍고 남미로 향한다.

 

3회 대회에는 16개 각기 다른 격투기(martial arts and combat field) 종목(16 different sports) 33개 세부종목(disciplines) 135개 카테고리의 경기가 벌어지는데 10일 간 2,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1회 대회(Beijing)에는 13개 종목이었으나 펜싱(Fencing) Savate 종목이 제2회대회(St. Petersburg)에 추가 되었고 2017년 제 3회 대회(Lima)에는 역도(Weightlifting)종목이 추가되어 총 16개 종목(6개 올림픽 종목+10개 비 올림픽 종목)이 총망라되도록 예정되었었다고 한다.

 

*SportAccord가 주관하는 스포츠 행사:

 

() World Mind Games

() World Combat Games

() World Artistic Games

() World Beach Games

() World Urban Games


 

1회 베이징대회에는 13개 무술 및 격투기종목(13 martial arts and combat sports) 66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바 있다.

 


                     (자료출처: 태권도/2010년 싱가폴 YOG대회 조직위원회)



 

2회 세계무술/격투기 대회는 2013년 러시아 St. Petersburg에서 개최 된 바 있는데 매4(quadrennial)을 주기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3회 대회는 2017년 말 남미대륙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4. 30. 16:11

[Bach IOC위원장, 행동파 리더(Action Man)의 소신 발언]

 

420 Marius Vizer SportAccord 회장이 작심하고 IOC Bach IOC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도발적인 내용의 환영사(Welcome Address)에 대해 IOC의 재정 지원 등 보다 더 밀접한 관계에 있는 ASOIF 28개 국제연맹 들 중 IJF를 제외한 27개 국제연맹들은 이 발언에 항의조로 향후 SportAccord와의 관계 단절을 시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지만 당사자인 Vizer 회장은 결론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I don’t give up.”) 선포함으로써 총성 없는 전쟁이 전 세계 올림픽 운동 구성원들과 이해당사자들을 긴장 속으로 내 몰고 있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Marius Vizer/출처: SportAccord)

 

 

Vizer Bach사이의 관계의 새로운 장인 제2라운드를 예고하는데 쓰여진 한 마디였던 423일 기자회견 장에서의 “I don’t give up” 선언의 파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 닿고 있는듯합니다.

 

Vizer회장의 직격탄 비판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Bach위원장은 단상에서 자신의 순서를 통해 우정 어린 환영’(friendly welcome)이라고 예봉을 꺾은 후 다음과 같이 상당히 우아하지만 단호하게 응수 했다고 합니다:

 

 “And when you say that the IOC and SportAccord have to cooperate in order to have a new model for the Olympic Games, for the organization and for the generation and distribution of the money, then I have to say very clearly, ‘No.’ “

(<Vizer회장이> IOC SportAccord가 올림픽을 위한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하여, 조직을 위하여, 세대를 위하여, 기금 배분을 위하여 협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내가 말해야 할 그에 대한 답변은 택도 없다입니다)

 

“We have to avoid working in a parallel way that if somebody starts something and the next one is coming and saying, ‘Oh, I could do something in this respect.’ In this way, we are wasting time, we are wasting human resources, we are losing efficiency and in the end, and this is the worst of all, we are losing credibility.

(만일 어떤 이가 어떤 것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다음 사람이 와서 말하길 , 이러한 관점에서 나도 뭔가를 할 수 있겠는걸이라고 평행적인 방식으로 일 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우리는 시간낭비이고 인적자원낭비이며 효율성을 잃고 있는 것이고 종국에는 이러한 방식이 최악의 방법으로 귀결될 것이며 결국 신뢰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Thomas Bach)

 

 

“Let me summarize,” (요약해 볼까요?)

“Our doors are open to each and every one of you. We are making this offer of cooperation and support to each and every one of you. I thank you for having taken it already in the last one year and a half and having contributed to this effort of open dialogue and concerted action within the sport movement.

(IOC의 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협조와 지원을 해 주십사 하는 취지로써 지난 일년 동안 이미 스포츠 운동 계 내에서 공개된 대화와 합치된 행동의 장을 통해 함께 노력하여 결실을 맺게 해 주신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And when making this offer, and when taking this offer, we should always consider that sport at the end is about results. It’s in the competition but it’s also in the work we are doing. This is not about plans and projects in sports. It’s about results and actions. And when taking these actions we have to be efficient …”

(이러한 제안을 하면서 또 이러한 제안에 임하면서 우리는 항상 스포츠는 궁극적으로 결과가 말해 줌을 참작해야 하는 것인데 경기 안에 그 결과가 있지만 그 또한 우리가 행하고 있는 일 속에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획과 프로젝트를 운운하는 것이 아니고 결과와 행동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을 취할 때 우리는 효율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는 Bach위원장/출처 IOC홈페이지)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 Bach위원장의 맺음말을 마저 들어 보겠습니다:

 

 “… What we all need for our sports, if we want to promote our values, if we want to be a respected part of society, if we want to grow our sport, if we want to attract young people, if we want to show to the world that sport has values and can do something for society, if we want to do all this, if we want then there to achieve our mission of organizing sport and to put at the same time sport at the service of society, then what we need all together is credibility.

(우리가 만일 우리의 가치관을 부흥시키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존경 받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우리의 스포츠를 자라나도록 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스포츠의 진가를 가지고 뭔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세계만방에 떨쳐 보여주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이러한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스포츠를 조직하는 임무 완수를 통하여 동시에 스포츠를 사회발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길 원한다면,

우리 모두가 우리의 스포츠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란,

그때 우리가 모두 합심하여 필요한 것은 바로 진실된 신뢰입니다)

 

“And this credibility we can only achieve if we have some unity in all our diversity,”

(이러한 신뢰는 우리가 모든 종류의 다양성 속에서 어떤 단합구도를 가질 때에만 성취될 수 있는 것입니다.//’Unity in Diversity’ Bach 위원장이 위원장 후보시절 즐겨 사용하여 익숙해진 슬로건으로 다시금 상기시켜준 셈입니다)

 

“And in this respect and in this sense I invite you all to bring your diverse opinions to the table, to bring your diverse projects, your diverse goals to the table. But then be united in our concerted and common effort for the growth of sport and a better society for sport.”

 

(그리고 이러한 맥락과 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다양한 의견들과 자양한 프로젝트 들과 다양한 목표설정 제안 사항들을 테이블로 가져오도록 초대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일치단결되고 공통의 노력 테두리 안에서 연합하기를 원하는 데 그 지향점은 스포츠의 성장과 스포츠를 위해 더 나은 사회 건설입니다.)

 

Bach위원장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임자와 자신의 처한 다른 입장을 다음과 같이 피력한 바 있다:

 

 “We’re different types. And it’s a different style. He had his way to approach issues. I have my way. He had his challenges. I have my challenges. It’s different times.

(전임자<Rogge위원장>과 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위원장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스타일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Rogge전임 위원장은 현안문제들에 대해 자신이 선호하는 접근방식이 있었고 나의 경우는 내 방식이 있는 것입니다. Rogge위원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도전과제들이 있었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대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He had his mandate … my task is to consolidate the success left by Samaranch and then at the same time to address the issues of good governance and anti-doping. This [Rogge] did in an outstanding way. Now the world is different.

(Rogge위원장은 자신의 임기를 가진 바 있고 나의 책무는 사마란치 전임 위원장이 남긴 성공을 공고히 하는 것이며 동시네 바람직한 지배구조확보라든지 반 도핑 관련 이슈들을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ogge위원장 역시 뚜렷한 방식으로 일 처리를 한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그때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As I said in Monaco,” at the session last December at which the full IOC approved the 40-point Agenda 2020 reform plan that Bach championed, “now today the people are asking more and other questions than five years ago.”

(40개 올림픽 어젠더 40개 항목의 개혁 플랜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던 지난 해12월 모나코 개최 IOC총회에서 언급했듯이 오늘날 사람들은 5년 전 보다 더 많고 상이한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Bach 위원장은 기술적으로 볼 때 월급을 수령하지 않는 자원봉사자입니다

그 말은 Olympic Agenda2020의 일부 계획 중 보강된 투명성 확보 견지에서 IOC가 최근 IOC사명 완수를 위해 365일 내내 업무에 관여하고 있는(for his 365-day-peryear IOC mission) Bach위원장에게 연봉 225,000유로(US$242,000/ 2 6.620만 원)을 수당 조(indemnity)로 배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Bach위원장의 이야기 입니다:

 “It is not a salary,” The IOC ethics commission “fixed the amount” and, “I accept it. There was no discussion or whatever about this.”

(수당은 월급이 아니죠. IOC윤리위원회가 금약을 정했고 나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인데 이와 관련한 논의든 뭐든 아무 것도 협의한 것이 없었습니다.)

 

IOC는 추가로 Bach위원장의 로잔느 체재비를 부담하고 있는데 전임자인 Rogge전 위원장의 경우 년당 US$700,000만 불(77천만 원)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을 놓고 볼 때 Bach위원장의 업무대비 대우는 엄청 바겐세일인 셈입니다 (By these standards Bach is an outrageous bargain.)

 

IOC위원장 직은 1365일 매주 매일24시간(24/7/365) 상근 직 입니다.

게다가 Bach위원장이 알고는 있지만 장거리 출장과 스트레스 그리고 비평(criticism) 유입건수가 장난이 아니고 동정분위기도 아니고(no pity party)하다 보니 위원장 직은 가혹할(can be relentless)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도전은 기본요소(elemental)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IOC나 올림픽운동이 뭐 하는 것이냐고 의아해 하는 그런 세상에서 뭔가 분명한 차이를 창출하려고 끊임 없이 노력해야 생존하는 패러다임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4. 24. 15:09

[SportAccord회장의 IOC맹공 전입가경(轉入佳景) 현장 이야기 제3탄]

 

오늘(424)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5 SporAccord 연례 Convention 개회식 개회사에서 Mariun Vizer회장의 IOC Olympic Agenda2020에 대한 혹독한 비평(harsh critique)에 대한 언론매체들의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Stephen Wilson AP기자는 월요일의 그러한 비평은 천둥번개 같이 나왔다”(It came like a thunderbolt Monday.)라고 묘사하면서 올림픽 세계의 실력자가 IOC IOC위원장을 글로벌 회의 석상에서 공공연하게 힐난한 경우이며 그것은 주최자가 자신의 초청 객을 호되게 공격한 것인 것으로 SportAccord(스포츠 화합)이라기 보다는 SportDiscord(스포츠 불화)가 더 어울릴 정도다”(An Olympic powerbroker publicly rebuking the IOC and its president at a global conference… It was the host ripping into his invited guest. SportAccord? More like SportDiscord.)라고 덧붙이기도 하였다.

 

 

423() Mariuns Vizer SportAccord회장은 Euro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IOC는 지금 청소할 것인지아니면 은폐할 것인지사이에서 양자 택일해야 한다(the IOC must choose now choose between clean-up and cover-up.)라고 IOC를 상대로 장외 제2의 거침 없는 직격탄을 연일 날려대고 있다고 보도 되고 있다.

 

 

                                                       (Marius Vizer)

 

 

문제는 (IOC)시스템을 청소(일신)하고 스포츠의 이익을 위해 시스템을 공명정대하게 하는 것으로 (IOC)스스로와 스포츠 계 특정그룹의 지도자들이나 스포츠 추기경 들을 옹호하는 시스템 가지고는 안 되는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는 그런 것을 필요로 하지 않고 스포츠 역시 그런 것들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The question is to clean up the system and to make it fair for the benefit of sport. Not a system that defends itself and a specific group of leaders or cardinals of sport because we don’t need that and sport doesn’t need that.)

 

 

우리는 (거들먹거리는) 스포츠 추기경들이 필요 없다. (We don’t need cardinals of sport.)

우리는 (군림하는) 교황들도 필요 없다.(We don’t need popes.)

우리는 우리의 모델역할을 해주고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정정당당한 지도자들이 필요한 것이다”(We need fair leaders who are models and examples for us.)

 

 

국제유도연맹(IJF)회장이기도 한 Vizer회장은 자신의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털어 놓고 이야기 하였다:

 

 

나는 일반 병사였고 내 삶은 지금까지도 길고도 험한 여정의 연속인데 항상 나의 전략 안 에는 색다른 버전들을 가지고 있다.”(I was a soldier and my life was long and difficult till now, and always in my strategies I have different versions.)라고 운을 띠우면서,

 

그래서 나는 연설뿐만 아니라 실제로 행동과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제2 그리고 제3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So be sure that I am prepared for the second and the third step, not only with speeches bur also with action and strategies.”라고 일전을 불사할 각오를 천명하였다고 한다

 

 

Vizer회장의 420()개회사를 통한 공격발언 이후 올림픽 하계종목 국제연맹단체들은 SportAccord조직과 즉시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다.(immediately began distancing their organizations from SportAccord)

 

 

AP와의 별도의 인터뷰에서 Lamine Diack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은 “Vizer회장은 주요 국제연맹들에게 할 일을 지시 하는 등 소속 없는 수장이나 독재자를 연상시킨다”(Vizer resembles ‘a chief or dictator coming from nowhere, telling major sports federations what to do’.)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421() Reuters Tony Jimenez기자는 ASOIF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전면적 재 검토를 전제로 SportAccord와의 연합관계 효력즉시발효 정지조치를 결정(unanimously decided to suspend ASOIF’s association with SportAccord with immediate effect pending a full review)하였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AP에 기사를 쓰는 James Ellingsworth기자는 Vizer회장이 422() ASOIF총회에서 자신이 행한 발언 태도와 시간대에 대하여서는 사과하였지만 자신의 논평과 소신의견은 옹호하고 있다(Vizer apologized to the ASOIF assembly Wednesday for the manner and time he made his statements, but stands behind his comments and opinions.)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Vizer회장는 자신의 입장표명 발언을 한 후 총회 장을 떠났는데 이후 IJF회장자격으로 올림픽수입금배분문제와 리우2016 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논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23() SportAccord Convention World Sport & Business Summit이 서서히 종료되는 가운데 행한 기자회견 석상에서 Vizer회장은 아래와 같이 소신 있게 피력하면서 월요일 개회사에서 표명한 자신의 견해를 전혀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ATR)

 

 

“When somebody is the voice of the sport, to bring his voice, it doesn’t mean that it’s war or an earthquake. It’s just an opinion, it’s the expression of a sport life, activity or experience which hopefully is positive and constructive for the sport.

“I’m sorry that Russia is making such a big effort that it’s happened that’s my voice, not the voice of the sport. My voice was just expressed in this environment with our big hosts.”

Vizer SportAccord 회장은 자신이 행한 연설문의 진실됨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회전반에서 응답되고) 실증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한다(the truth of his speech will be born out as time goes on.)

“I was the voice, the mechanism of the sport, but don’t forget that society are the consumers. If the leaders of sport cannot judge and decide what I have said then let’s see what is the answer of society.”

문제의 연설 이후 (화해를 전제한) 수선을 위한 교량역할의 필요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Vizer 회장은 다음과 같이 난색을 표명했다:(When asked whether bridges needed to be mended after the speech, Vizer balked.)

“In my opinion, it was something constructive. I did something, my voice, for the sport. I give a message that in my opinion was not destructive. It was always constructive. The fact of the message, it was for some of the people viewed as destructive. They made the right decision for their opinion.

“SportAccord will remain the house and the partner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s. Those ones who want to stay and understand our vision, our activity and hopes, they are welcome. We don’t oblige people. We don’t oblige organizations. We are open to do right and to support sport.”

 

Vlad Marinescu SportAccord사무총장은 앞으로 놓여진 과업 추진에 대해 동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Vlad Marinescu)



 

“We have to continue the work, continue to support and promote sport and to assist to our members with all the platforms,”

“We will continue doing our best in doing only activities that adds benefit for international federations which are the members of SportAccord - benefits in terms of exposure, revenue and attracting more people to their respective sports.”

Vizer회장은 기자회견 말미에 올림픽기간 이외에도 스포츠를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도 높게 강조하기도 하였다.(In the end, Vizer pounded home the importance of supporting sports outside of Olympic time.)

"(자신의 발언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국제연맹들을 포함한) 24~25개 올림픽하계종목 연맹들은 전적으로 IOC의 배당금에 의존하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Don't forget that 24 or 25 of the international sport Olympic summer federations depend totally on the IOC dividends.)

"누구든지 스포츠는 오직 올림픽이 개최되는 매 4년 째 해에만 존재할 수 없는 것이고 스포츠는 매일, 매주, 매달, 매년 존재해야 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Everyone has to understand that sport cannot exist only every four years. Sport must exist daily, weekly, monthly, yearly.)

 

스포츠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 레크리에이션과 자기단련 그리고 사회의 혁신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회다.”(Sport is a chance for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for recreation, discipline, for innovation in society, for a better life.)

그리고 이러한 희망을, 이러한 기회를 자존심을 위해서, 야망을 위해서, 은행에 비축해둔 수십억 불을 바라보고 철회하지 말기를 바라며 수백 만 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자존심과 권력과 스포츠세계의 지배권을 지켜주기 위해 고통 당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인식하기를 바란다.”(And don't take back this hope, this chance, for ego, for ambition, for billions which stay in the bank and millions of athletes are suffering for ego, power, and control of the world of the sport.) 

아무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결단코 있을 수 없는 것이다”(Nobody has this right, ever.)

 

(출처: ATR에서 발췌 및 정리)

 

 

(4월23일 Vizer회장의 추가발언 내용)

 

On Thursday, Vizer said, “I don’t think I have to restore something. The world of sport has to restore something, not me,” emphasizing that SportAccord would remain “the house and the partner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s — those which want to stay, understand our vision, our activities, our hopes, they are welcome.

“We don’t oblige people, we don’t oblige organizations, we are open, we are welcom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5. 4. 23. 17:25

[SportAccord회장의 직설적 IOC비판표명 이후 전개되는 현장반응종합]

 

 

SportAccord Convention World Sport & Business Summit로 야심 차게 명명된 2015년도 소치 개최 SportAccord 연례회동은 420() 개회식 개회사에서 촉발된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의 노골적인 IOC정면 비판 연설내용으로 광풍을 일으킨 바 있다.

 

 

 

(Marius Vizer/ 출처: SportAccord)

 

 

육상(IAAF), 수영(FINA) 등 거물급 국제경기연맹 회장들은 Vizer회장 발언에 대한 부적절성 지적과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SportAccord회장의 IOC 관련 공식 비판 내용에 대한 불일치(disagreement)표명 및 IOC Olympic Agenda2020개혁권고 결정내용 적극 지지 표명을 결의한 바 있다.

 

 

ASOIF(28개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 연합회: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 421() 오후 이사회를 열고 Marius Vizer회장의 도발적인 연설(provocative speech)관점에서 SportAccord와의 관계를 즉각적으로 정지하되 SportAccord의 사명, 활동내역 및 지배구조와 경영문제를 포함하는 3가지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공식적인 해명을 전제로 하기로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IJF(국제유도연맹)을 제외하고 27개 국제연맹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ASOIF unanimously decided at its council meeting on Tuesday afternoon to “suspend ASOIF’s association with SportAccord with immediate effect  pending a full review and formal clarification” of three points including SportAccord’s mission, activities, and governance and management)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AIWOF(7개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Winter Olympic Federations)도 역시 성명서를 발표하였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Marius Vizer SportAccord회장의 코멘트에는 불일치’(disagreement)를 표명하는 한편 SportAccord와 올림픽운동의 모든 이해 관계당사자들 간의 건설적인 대화를 촉구한다(calling for ‘constructive dialogue between SportAccord and all stakeholders in the interest of the Olympic Movement)라고 보다 외교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출처: IOC홈페이지)

 

 

ARISF(35IOC인정 비 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연합회: Association of IOC Recognized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 422()이사회를 열고 Vizer회장의 발언사태에 대하여 IOC SportAccord간에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권장하였는데(the ARISF recommends continued constructive dialogue between the IOC and SportAccord) ARISF는 스포츠 운동(Sport Movement)에 있어서 어떠한 분열 사태(division)는 극도로 해로운 것이며 대화만이 스포츠의 전반적인 이익을 위해 단합(Unity)을 보장해 주는 방법으로 믿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Ugur Erdener IOC집행위원겸 국제양궁연맹회장(FITA) SportAccord 지휘부에 SportAccord 탈퇴를 알리는 공한(an official letter of resignation to SportAccord management on Monday) 420() 일찌감치 발송하였다고 IOC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고 한다.

 

 

 

(Ugur Erdener)

 

 

IPC(국제 패럴림픽위원회: International Paraympic Committee)역시 SportAccord와의 관계단절 표명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422() Vizer회장은 개회식사를 통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he is sorry for the stir created by his opening speech in Sochi)으로 알려지고 있다.

 

 

421() ASOIF총회에 IJF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Vizer회장은 회의에 앞서 Francesco Ricci Bitti ASOIF회장 겸 ITF회장으로부터 발언권을 부여 받고 발언을 통해 자신의 코멘트를 방어했는데 Vizer회장 자신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올림픽지도자들에게 5가지 제안서를 제출하였는데(he made five proposals to Olympic leaders after the London Olympics) 그 어느 것도 가능하지 않다(he was told not one was possible.)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접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Vizer회장은 참석자들에게 IOC위원 자격으로부터 국제연맹들의 올림픽 기획 관여에 이르는 그 당시 5가지 제안 항목을 상기시켜주었는데 Ricci Bitti회장은 몇 가지는 실용적’(practical)인 반면 나머지 것들은 정치적인 내용’(political content)라고 언급하였는데 Ricci Bitti회장은 SportAccord Combat Games, Mind Games, Beach Games와 같은 틈새 스포츠 이벤트(niche sport events)에 초점을 맞춤으로 번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Vizer회장에게 IOC의 현실과 구성적 측면을 고려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고 한다.

 

Vizer회장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한다고 하였는데(Vizer said he regretted his speech.) Ricci Bitti회장이 지칭한 연기’(one that Ricci Bitti called ‘smoke’)와 그 연기로 인해 야기된 불 폭풍(firestorm)현상은 컨벤션을 지배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연설내용에 대하여서는 내 목소리를 냈으며 그것이 내 의견이기도 하다. 나머지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스포츠 세계에 있는 그 누구나 의견 표명의 자유가 있고 비전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소신 있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스포츠세계이기 때문이다.”(Regarding the content, I expressed my voice and that is my opinion. For the rest, I am sorry, but I think everybody in the world of sport is free to express an opinion, who has vision, who has attitude, because that is the world of the sport.)라고 소신을 피력하였다고 한다.

 

한 외신은 전쟁’(a war)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속담처럼 한 사람에게 테러리스트는 다른 사람에게는 자유투사가 되기도 한다’(One man’s terrorist is, as the saying goes, another man’s freedom fighter.)

 

오늘(423/)과 내일(424/)까지 계속되는 SportAccord 스포츠 외교현장에서 총성 없는 전쟁이 어떻게 최종결론으로 도출될지 자못 궁금하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