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5. 4. 30. 16:11

[Bach IOC위원장, 행동파 리더(Action Man)의 소신 발언]

 

420 Marius Vizer SportAccord 회장이 작심하고 IOC Bach IOC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도발적인 내용의 환영사(Welcome Address)에 대해 IOC의 재정 지원 등 보다 더 밀접한 관계에 있는 ASOIF 28개 국제연맹 들 중 IJF를 제외한 27개 국제연맹들은 이 발언에 항의조로 향후 SportAccord와의 관계 단절을 시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지만 당사자인 Vizer 회장은 결론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I don’t give up.”) 선포함으로써 총성 없는 전쟁이 전 세계 올림픽 운동 구성원들과 이해당사자들을 긴장 속으로 내 몰고 있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Marius Vizer/출처: SportAccord)

 

 

Vizer Bach사이의 관계의 새로운 장인 제2라운드를 예고하는데 쓰여진 한 마디였던 423일 기자회견 장에서의 “I don’t give up” 선언의 파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 닿고 있는듯합니다.

 

Vizer회장의 직격탄 비판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Bach위원장은 단상에서 자신의 순서를 통해 우정 어린 환영’(friendly welcome)이라고 예봉을 꺾은 후 다음과 같이 상당히 우아하지만 단호하게 응수 했다고 합니다:

 

 “And when you say that the IOC and SportAccord have to cooperate in order to have a new model for the Olympic Games, for the organization and for the generation and distribution of the money, then I have to say very clearly, ‘No.’ “

(<Vizer회장이> IOC SportAccord가 올림픽을 위한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하여, 조직을 위하여, 세대를 위하여, 기금 배분을 위하여 협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내가 말해야 할 그에 대한 답변은 택도 없다입니다)

 

“We have to avoid working in a parallel way that if somebody starts something and the next one is coming and saying, ‘Oh, I could do something in this respect.’ In this way, we are wasting time, we are wasting human resources, we are losing efficiency and in the end, and this is the worst of all, we are losing credibility.

(만일 어떤 이가 어떤 것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다음 사람이 와서 말하길 , 이러한 관점에서 나도 뭔가를 할 수 있겠는걸이라고 평행적인 방식으로 일 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우리는 시간낭비이고 인적자원낭비이며 효율성을 잃고 있는 것이고 종국에는 이러한 방식이 최악의 방법으로 귀결될 것이며 결국 신뢰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Thomas Bach)

 

 

“Let me summarize,” (요약해 볼까요?)

“Our doors are open to each and every one of you. We are making this offer of cooperation and support to each and every one of you. I thank you for having taken it already in the last one year and a half and having contributed to this effort of open dialogue and concerted action within the sport movement.

(IOC의 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협조와 지원을 해 주십사 하는 취지로써 지난 일년 동안 이미 스포츠 운동 계 내에서 공개된 대화와 합치된 행동의 장을 통해 함께 노력하여 결실을 맺게 해 주신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And when making this offer, and when taking this offer, we should always consider that sport at the end is about results. It’s in the competition but it’s also in the work we are doing. This is not about plans and projects in sports. It’s about results and actions. And when taking these actions we have to be efficient …”

(이러한 제안을 하면서 또 이러한 제안에 임하면서 우리는 항상 스포츠는 궁극적으로 결과가 말해 줌을 참작해야 하는 것인데 경기 안에 그 결과가 있지만 그 또한 우리가 행하고 있는 일 속에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획과 프로젝트를 운운하는 것이 아니고 결과와 행동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을 취할 때 우리는 효율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는 Bach위원장/출처 IOC홈페이지)

 

 

SportAccord컨벤션 개회식에서 Bach위원장의 맺음말을 마저 들어 보겠습니다:

 

 “… What we all need for our sports, if we want to promote our values, if we want to be a respected part of society, if we want to grow our sport, if we want to attract young people, if we want to show to the world that sport has values and can do something for society, if we want to do all this, if we want then there to achieve our mission of organizing sport and to put at the same time sport at the service of society, then what we need all together is credibility.

(우리가 만일 우리의 가치관을 부흥시키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존경 받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우리의 스포츠를 자라나도록 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스포츠의 진가를 가지고 뭔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세계만방에 떨쳐 보여주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이러한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스포츠를 조직하는 임무 완수를 통하여 동시에 스포츠를 사회발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길 원한다면,

우리 모두가 우리의 스포츠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란,

그때 우리가 모두 합심하여 필요한 것은 바로 진실된 신뢰입니다)

 

“And this credibility we can only achieve if we have some unity in all our diversity,”

(이러한 신뢰는 우리가 모든 종류의 다양성 속에서 어떤 단합구도를 가질 때에만 성취될 수 있는 것입니다.//’Unity in Diversity’ Bach 위원장이 위원장 후보시절 즐겨 사용하여 익숙해진 슬로건으로 다시금 상기시켜준 셈입니다)

 

“And in this respect and in this sense I invite you all to bring your diverse opinions to the table, to bring your diverse projects, your diverse goals to the table. But then be united in our concerted and common effort for the growth of sport and a better society for sport.”

 

(그리고 이러한 맥락과 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다양한 의견들과 자양한 프로젝트 들과 다양한 목표설정 제안 사항들을 테이블로 가져오도록 초대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일치단결되고 공통의 노력 테두리 안에서 연합하기를 원하는 데 그 지향점은 스포츠의 성장과 스포츠를 위해 더 나은 사회 건설입니다.)

 

Bach위원장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임자와 자신의 처한 다른 입장을 다음과 같이 피력한 바 있다:

 

 “We’re different types. And it’s a different style. He had his way to approach issues. I have my way. He had his challenges. I have my challenges. It’s different times.

(전임자<Rogge위원장>과 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위원장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스타일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Rogge전임 위원장은 현안문제들에 대해 자신이 선호하는 접근방식이 있었고 나의 경우는 내 방식이 있는 것입니다. Rogge위원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도전과제들이 있었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대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He had his mandate … my task is to consolidate the success left by Samaranch and then at the same time to address the issues of good governance and anti-doping. This [Rogge] did in an outstanding way. Now the world is different.

(Rogge위원장은 자신의 임기를 가진 바 있고 나의 책무는 사마란치 전임 위원장이 남긴 성공을 공고히 하는 것이며 동시네 바람직한 지배구조확보라든지 반 도핑 관련 이슈들을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ogge위원장 역시 뚜렷한 방식으로 일 처리를 한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그때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As I said in Monaco,” at the session last December at which the full IOC approved the 40-point Agenda 2020 reform plan that Bach championed, “now today the people are asking more and other questions than five years ago.”

(40개 올림픽 어젠더 40개 항목의 개혁 플랜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던 지난 해12월 모나코 개최 IOC총회에서 언급했듯이 오늘날 사람들은 5년 전 보다 더 많고 상이한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Bach 위원장은 기술적으로 볼 때 월급을 수령하지 않는 자원봉사자입니다

그 말은 Olympic Agenda2020의 일부 계획 중 보강된 투명성 확보 견지에서 IOC가 최근 IOC사명 완수를 위해 365일 내내 업무에 관여하고 있는(for his 365-day-peryear IOC mission) Bach위원장에게 연봉 225,000유로(US$242,000/ 2 6.620만 원)을 수당 조(indemnity)로 배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Bach위원장의 이야기 입니다:

 “It is not a salary,” The IOC ethics commission “fixed the amount” and, “I accept it. There was no discussion or whatever about this.”

(수당은 월급이 아니죠. IOC윤리위원회가 금약을 정했고 나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인데 이와 관련한 논의든 뭐든 아무 것도 협의한 것이 없었습니다.)

 

IOC는 추가로 Bach위원장의 로잔느 체재비를 부담하고 있는데 전임자인 Rogge전 위원장의 경우 년당 US$700,000만 불(77천만 원)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을 놓고 볼 때 Bach위원장의 업무대비 대우는 엄청 바겐세일인 셈입니다 (By these standards Bach is an outrageous bargain.)

 

IOC위원장 직은 1365일 매주 매일24시간(24/7/365) 상근 직 입니다.

게다가 Bach위원장이 알고는 있지만 장거리 출장과 스트레스 그리고 비평(criticism) 유입건수가 장난이 아니고 동정분위기도 아니고(no pity party)하다 보니 위원장 직은 가혹할(can be relentless)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도전은 기본요소(elemental)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IOC나 올림픽운동이 뭐 하는 것이냐고 의아해 하는 그런 세상에서 뭔가 분명한 차이를 창출하려고 끊임 없이 노력해야 생존하는 패러다임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