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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28:45 태권도의 올림픽종목채택과정과 정식종목 잔류에 얽힌 이야기(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의 회고록) 1
  2. 2024.05.04 Paris, 7월26일 Seine강 올림픽개회식포함 Paris 2024대회기간 중 Seine강 접근(Seine Access)제한 및 규제세부내역 공개하다 36
  3. 2024.05.03 World Games 2029 독일 Karlsruhe개최 및 미식축구국제연맹(IFAF)과 국제 Cheer 유니온(ICU),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정회원단체로 승인 (총 40개 단체) 38
  4. 2024.05.02 ANOC 및 Bach IOC위원장, 세계육상(World Athletics)의 Paris 2024올림픽 육상종목우승자에 대한 미화5만불 포상금 계획에 반대 의견 표명하다 43
  5. 2024.05.01 Bach IOC위원장, 2036년 올림픽유치경쟁도시 2자리수(double digits)지만 결정은 아직 시기가 이르다(way too early)고 재확인하다 45
  6. 2024.04.29 IOC,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포츠와 올림픽에 접목 사용 연구프로젝트 론칭 49
  7. 2024.04.29 Qatar, 2036년 올림픽유치가속추진(Qatar furthers progress towards 2036 Olympic Games bid) 52
  8. 2024.04.27 Well Being and Well Aging Life Style (각종 Flu 퇴치 비결) 50
  9. 2024.04.26 소련(러시아)의 세계적 스포츠외교관 Vitaly Smirnov IOC부위원장에 대한 회고(“김운용이 만난 거인들” 책에서) 54
  10. 2024.04.25 브라질의 불세출 스포츠외교관 아벨란제(Havelange) FIFA회장 겸 IOC종신위원에 대한 회고(김운용이 만난 거인들 책 중에서) 2
스포츠 외교2024. 5. 6. 10:28

[태권도의 올림픽종목채택과정과 정식종목 잔류에 얽힌 이야기(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의 회고록)]

 

 

Sydney2000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대한민국국기인 태권도는 이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K-Sport의 진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때는 올림픽정식종목 잔류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24년이 지난 오늘날 태권도는 스포츠 개발도상 국가들에게 올림픽에서 단기간 내에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데렐라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어서 IOC도 이제는 태권도를 올림픽의 안전한 핵심 종목(Core Sport)으로 간주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다음은 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가 본 태권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故 김운용 IOC부위원장이 2015년 필자에 증정한 김운용이 만난 거인들책 첫 페이지에 친필로 쓴 글)

 

 

[김운용의 산고곡심(55)]태권도, 끊임 없는 개혁만이 올림픽 잔류의 길/2013 3.25]

 

【서울=뉴시스】'한류 1' 한국의 국기 태권도가 세계화에 성공하고 1994년 파리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850이라는 전무후무한 표차로 2000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벌써 20년이 되어간다.

대체적으로 다른 종목들이 100년에 이룬 것을 태권도는 20년 만에 올림픽 종목 채택을 해냈다고 한다.

태권도는 지난 12~13일 열린 스위스 로잔 IOC 집행위의 25개 올림픽 핵심 종목(Core Sport) 선정에서 근대5종과 함께 퇴출 종목 후보군에 올라 있었고 한 종목이 나오면 들어가기 위해 가라테, 야구· 소프트볼, 우슈, 스쿼시 등이 대기하고 있었다.

얼마 전 IOC 프로그램위원회 회의에서부터 선수가 별로 없고 여성 임원도 없는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이 의외로 부적격 대상이 된 후 근대5종과 태권도는 잔류하고 제1회 올림픽부터 전통을 자랑해 온 레슬링이 전격 퇴출됐다.

IOC
집행위의 결정이 알려진 직후, IOC 집행부와 통화를 했더니 이번 결정은 9월 총회의 인준 사항이나 태권도에 대한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없고, 레슬링은 총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모른다고 밝혀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결정 직후, 나는 스위스 로잔에 나가 있는 세계태권도연맹(WTF)과 우리 정부 관계자로부터 감사하며 이제 한시름을 덜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일본의 한 스포츠신문은 태권도가 잔류하게 된 것은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각별히 부탁한 덕이라고 폄훼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레슬링 퇴출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 일본, 이란, 터키와 미국에서 분노를 불러일으켜 24시간 만에 6만명의 서명자가 페이스북 캠페인에 참여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2020년 올림픽을 보이콧하라는 탄원까지 있었다.

IOC
집행위원들도 놀라서 이번 결정이 최종은 아니라며 기회가 있다고 하고,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있는 IOC집행위에서 가라테, 스쿼시, 레슬링 등 세 종목을 9월 총회에 제안해 총회가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은 말하기도 했다. 무마하려는 분위기다.

로게 위원장도 국제레슬링연맹(FILA) 회장을 곧 만나 방법이 무엇인지 상의하겠다고 했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 IOC집행위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로게 위원장을 만나 직접 담판한다는 베스코프 대통령 보좌관의 담화가 나왔다.

겁 많은 로게가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거리다. 국제레슬링연맹은 태국에서 비상집행위를 열고 라파엘 마르티니티 회장을 불신임하고 올림픽 복귀를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회장 대행체제에 들어간 국제레슬링연맹은 윤리위원회와 여성위원회도 만들었다.

팬암(Panam· 범아메리카)연맹 회장 마리오 바스케스 라나도 고대 올림픽부터 내려온 레슬링을 다른 인기 없는 종목은 놓아두고 이렇게 퇴출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며 올림픽운동은 옛날 본연의 것이 아니라며 PASO(범미스포츠기구) 40개국은 레슬링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IOC가 위선과 분열 상태에 있으며 이번 결정도 윗선에서 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국의 한류 1호인 태권도는 20년 동안 남들이 100년에 걸쳐 이룬 것을 해냈다. 자력으로 1972년 국기원을 건립하고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하고 경기 규정을 만들고 세계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 204개국에 7000만의 태권도 인구를 거느리게 됐다.

무도(武道)에서 무도스포츠로, 경기규칙도 세계가 받아줄 수 있게 현대화하고 안전을 위해 헤드 기어와 전자호구도 개발했다. 남의 경기를 보고 좋은 것을 따면서 1971년부터 개혁을 한 것이다.

 

분립해 있던 청도(엄운규무덕(홍종수창무(이남석지도(이종우한무(이교윤) 30개관도 통합하고 각 관이 각자하던 승단 심사도 국기원으로 통일하고, 국기원에 연수원을 창설하고 사범교육제도도 시작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는 1000여명의 공수단 장병들이 태권도시범을 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두 번 시범경기를 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2종류의 시범경기가 결정돼 있는데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이 헌장을 수정하면서까지 태권도를 추가해줬다.

서울올림픽 준비 기간 방한하는 미국, 소련, 중국, ·서독, 영국, 스페인 등 전 세계 체육지도자와 IOC위원, 국제연맹회장들에게 태권도를 보여줬다.

사마란치 전 위원장도 서울올림픽 개최 준비 점검차 처음 서울을 방문했던 1982 410일 국기원을 찾았고 태권도 보급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리고 팬암·아시아·아프리카 등 모든 대륙게임에 태권도가 들어갔다.

레슬링은 IOC 내 보호세력이 없고 개혁도 하지 않았다는 평가인데 태권도는 1994년 파리 IOC총회에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을 때 후원해준 세력이 아직도 IOC집행위 안에 있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세르미앙 능(Sermiang NG), 크레그 리디(Craig Reedie), 존 코츠(John Coates) 4명의 부위원장과 집행위원가 이번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잔류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국제 외교에는 힘이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실례다.

1994
년 파리 IOC총회에서 트라이애슬론처럼 태권도에 남녀 1체급씩 채택하자는 것을 남녀 4체급씩 8체급으로 수정 제안하고 1개국 최대 4체급씩 출전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한국의 메달 독식에서 오는 역풍을 막으면서 최대 4개의 금메달을 딸 수 있게 안전장치를 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이 귀국 후에 태권도가 이번에 살아남았지만 안전하지 않고 계속 개혁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

IOC
는 현대화와 개혁을 위해 스포츠 종목 물갈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 태권도도 2017년 핵심 종목 선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태권도는 그동안 조직적인 체계와 분석적인 방법론에 의거해 현대 무도스포츠로 발전해오면서 30개로 분립됐던 관과 승단심사를 통일하고 현대적인 룰을 만들고 GAISF(1925)·CISM(1976)·FISU 등 각종 국제기구에 들어가고 1980년에 모스크바 IOC총회에서 승인을 얻으면서 국제화의 길을 달렸다.

1984
LA올림픽에서의 복싱 경기를 보고 스포츠의 안전을 위해 헤드기어를 도입하고 펜싱에서는 승부 판정의 투명성을 위해 전자호구를 따와 태권도에 적용했다. 그러면서도 태권도를 스포츠화했다고 해도 도장에 가면 무도정신과 전통을 유지하면서 발전하도록 한 무도스포츠다.

태권도는 한국을 사랑한 사마란치 전 위원장 시절에 거저 들어온 행운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끊임없는 개혁이 있어야 한다. 태권도라고 해서 레슬링처럼 되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태권도의 인기, TV방영, 마케팅, 보급, 진흥, 전통, 국제성 등에서 타 종목보다 앞서고 육상, 수영, 복싱, 펜싱, 농구, 배구, 가라테, 우슈 등 모든 종목과 경쟁하는 자세로 사랑받는 세계의 무도스포츠가 되도록 끊임없는 개혁이 절실하다.

[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4. 5. 4. 11:01

[Paris, 726Seine강 올림픽개회식포함 Paris 2024대회기간 중 Seine강 접근(Seine Access)제한 및 규제세부내역 공개하다]

 

 

2024 429일 외신 보도 내용(제목: Paris details limited Seine access during the Games)입니다.

 

Paris 시가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따르면 오는 7262024년 올림픽개회식장으로 예정된 Seine강변으로의 접근과 출입 마감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이미 시행 중인 통제 계획의 근간인 테러방지 프로그램과 함께 적시하였다(details on the access and closures close to the Seine River for the Olympic Opening Ceremony on 26 July, with an already-in-place anti-terrorism program as the base layer of the control plan)고 합니다.

 

 

 

Paris Info Jeux post에 따르면(프랑스어 설명의 컴퓨터 영문 번역본):

 

● 6월중순(617): Seine강 하단부 플랫폼 조립 개시(“mid-June (June 17): start of assembly on the lower platforms);

 

● 6월 말(626): Seine강 상단 플랫폼조립개시(간헐적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 영향을 끼치는 구간 통행 부분적 개방) (“end of June (June 26): start of assembly on the high platforms/partially impacted area open to traffic with occasional cyclist or pedestrian bypasses);

 

● 78: Debilly 보행자 전용 교량과 더불어 교량조립작업시작(78일 자동차 통행이 개방되는 첫 번째 교량 조립 작업)(“July 8: start of assembly on the bridges with the Debilly pedestrian bridge/assembly of the first bridge usually open to motorized traffic begins on July 8);

 

● 714일 이후: 지역적 접근 유지 및 ERP접근유지와 함께 상단 부두 및 하단 부두 대중 접근 폐쇄(구조설치물은 대중에 개방) (“after July 14: closure of the high quays and low quays to the general public with maintenance of local access and maintenance of access to ERPs /establishments open to the public);

 

● 727~82(July 27-August 2): 올림픽기간동안 작업 없이 Seine강둑을 놔두기 위하여 공간 부분적 개방 및 모든 사람들에게 부두 및 일상활동재개 (release of part of the spaces in order to leave the banks of the Seine without work during the Olympic Games and so that everyone can reclaim the quays and their activities);

 

729: 상단 플랫폼의 교통 부분 재개(부분적으로 영향 받는 지역을 자전거이용자들 또는 보행자에게 통행 허용) (“July 29: partial reopening to traffic of the high platforms /partially impacted area open to traffic with occasional cyclist or pedestrian bypasses);

 

● 84(August 4): 상단 플랫폼 해체작업 종료(“August 4: end of dismantling on the high platforms.”)

 

Seine강변지역은828일 시작되는 패럴림픽에 앞서 812~25일사이에는 전면 재 개방(The area will be fully-reopened between 12-25 August, in advance of the Paralympic Games, which open on 28 August.)된다고 합니다

 

Seine강을 가로지르는 18개 교량 가운데 접근가능범위는 개회식당일날(726)에는 6개 교량만 통행이 축수 개방되며 722일까지는 더 많은 수의 교량이 차단될 것(Of the 18 bridges across the river, access will narrow to only six on the day of the ceremony, and will be blocked for many by the 22nd.)이라고 합니다.

 

Seine강 인접지역 안전 계획 역시 개방적으로 논의되었는데 201511월 당시 일련의 이슬람 테러리스트공격을 시사하면서(The security plan close to the river was also discussed quite frankly, referencing the series of Islamist terrorist attacks in Paris in November 2015) 다음과 같이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A.  “2015년 이슬람 테러리스트공격이래 SILT(내부안전대책강화 및 테러리즘과의 전쟁)로 불리는 주변외곽경계시스템이 주요 이벤트 동안 정규적으로 실행되고 있음. 그 결과로 많은 지역의 접근을 중립화 시키는 것임”(Since the attacks of 2015, perimeters called ‘SILT’ ['Strengthening Internal Security and the Fight Against Terrorism'] are regularly implemented during major events. They result in the neutralization of numerous accesses.

 

B.  이러한 SILT(내부안전대책강화 및 테러리즘과의 전쟁)시스템은 스포츠경기 특성 별로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음(이것은 스포츠경기 특성에 따라 불연속적으로 작동되는 경기장지역에 적용되는 SILT외곽경계시스템과는 다름”(This SILT perimeter is activated continuously (unlike the SILT perimeters established around competition sites which are activated discontinuously depending on the sports sessions).

 

C.  본래 테러방지가 주 목적인 SILT는 올림픽개회식장인 Seine강 인접 주변지역을 보호하는 것임. 따라서 해당지역의 안전조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강변지역접근은 엄격하게 제한되며 밀접하게 통제되고 있음”(Anti-terrorist in nature, its main objective is to secure the immediate surroundings of the Seine, which becomes an Olympic site for the opening ceremony. Access to the riverside is therefore limited to what is strictly necessary and is closely controlled, in order to ensure the safety of the place.)

 

D.  이 지역에 접근하려면, 발급기간이 며칠 소요되는 통행증을 교부 받아야 함. 통행증을 교부 받으려면, 이 지역 거주 모든 주민과 전문직업종사자들은 510일 오픈 되는 경시청 플랫폼에 등록해야 할 것임. 해당주변지역 접근은 통제하에 소지한 가방이나 물품과 함께 옷을 더듬어 무기소지유뮤를 살피는 신체 검사를 받게 될 것이며 차량의 트렁크개방조치도 필수적임”(To access this area, you will need a pass which may take several days to be issued. To obtain it, all residents and professionals in the area will have to register on the Police Prefecture platform which will be open on May 10. Access to the perimeter will also be subject to control and pat-down measures and searches of bags and luggage, as well as the opening of trunks for vehicles.)

 

외관경계지역을 통과하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들의 통행은 허용될 것이지만 차량은 대부분의 경우, 통행이 허용되지 않을 것(While pedestrian and bicycle access to the security perimeter will be allowed, vehicles will – for the most part – not be allowed)이라고 합니다.

 

대회 3개월전부터 이러한 안전관련 정보는 프랑스 관광 사이트에 게재되고 (French tourism sites are now carrying this information, three months ahead of the Games)있다고 합니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Paris 2024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4. 5. 3. 10:47

[World Games 2029 독일 Karlsruhe개최 및 미식축구국제연맹(IFAF)과 국제 Cheer 유니온(ICU),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정회원단체로 승인 (40개 단체)]

 
 
1.   2029년 월드 게임 개최지 인준
 
2029년 월드 게임(The World Games)개최지로 독일의 Karlsruhe가 선출되었는데 월드 게임 개최 사상 독일의 Karlsruhe는 두 번째로 이 종합 대회를 개최하는 첫 도시가 되는 셈입니다.
 
 

 
 
독일은 국제종합대회를 훌륭하게 치른 경험과 노하우가 증명된 국가로서 지난 1989년 제3회 대회를 Karlsruhe에서 그리고 2005년 제7회 월드 게임을 Duisburg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동하계올림픽과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수 없는 국제대회를 치른 스포츠 강국입니다.
 
독일올림픽체육회(DOSB)가 개최도시로 지명한 후 독일 남서부와 프랑스국경인근 지역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한 Karlruhe1989년 이래 40년 만에 IWGA(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의 대표적 국제종합대회인 월드 게임을 두 번째로 개최한다고 합니다.
 
IWGA집행위원회의 유치신청심사과정과 세심한 숙고 끝에 총회대표들은 IWGA집행위원회의 권고를 인준하였는데 동 발표는 독일 Esslingen에서 51일 열린 IWGA연례총회회의(AGM)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José Perurena IWGA회장은 동 발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합니다.



2.   IWGA 정회원단체인준(38개에서 40개로/미식축구국제연맹<IFAF> 및 국제 Cheer 유니온<International Cheer Union> 신규 가입 승인)

 

 

독일 Esslingen에서 51일 열린 IWGA연례총회회의(AGM)에서 미식축구국제연맹(IFAF: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merican Football) 및 국제 Cheer 유니온(ICU: International Cheer Union) 2개 국제스포츠연맹이 IWGA의 정회원 단체 (full membership status)로 인준 받음으로 IWGA회원단체수는 38개에서 40개로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IWGA회원대체대표들은 2개 신규신청국제연맹의 실적과 자격 등을 각각 검토한 후 투표를 통해 2개 단체들을 승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IFAFFlag FootballICU의 치어리딩(Cheerleading)이란 최고의 스포츠는 이로 인해 Chengdu 2025 월드 게임 정식종목에 각각 포함될 것인바, Flag Football종목은 2022년 미국 AlabamaBirmingham개최 월드 게임에서 초청종목으로 선 보인 바 있으며 LA 2028 올림픽 추가 정식종목으로도 확정된 바 있습니다.

 

 

1)Flag football이란?

 

(1) 짧고 빠르며 신체접촉이 없는 스포츠로써 미식축구의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포괄적인 버전 (a short, fast and non-contact sport renowned as the most accessible and inclusive version of American football)

 

(2)  이 종목은 역사상 최초로 LA2028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will feature on the official programme of the Olympic Games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at Los Angeles in 2028)

 

(3)  Flag 종목은 미식축구에 전세계가 이례적으로 참여하도록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spearheading exceptional worldwide participation in American football)

 

(4) 100개국이상에서 현재 2천만명으로 추산되는 동호인들이 세부 종목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년층, 여성과 소녀들의 참여로 인해 성장세가 뚜렷해 보이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with an estimated 20 million in more than 100 countries currently playing the discipline and youth audiences, women and girls and new international markets driving further growth.

 

 

2) Cheer?

 

(1) Cheer는 팀이 참여하는 스포츠로써(an engaging team sport)춤과 곡예/체조 등의 요소들이 외치는 슬로건과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이벤트에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며 더 힘차고 열정적인 응원을 고무시키는(Elements of dance and acrobatics are combined with shouted slogans in order to entertain spectators at sporting events and to encourage louder and more enthusiastic cheering)종목 임

 

(2) ICU2021년에 IOC로부터 인정받은 종목으로 치어 종목을 주도하는 세계 기구이며 이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관장함(The ICU was fully recognised by the IOC in 2021 as the world governing body for the Sport of Cheer and its disciplines and the global authority on all matters related to it.)

 

 

IWGA는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로써 IOC가 인정하고 지지하고 있으며 20245월 현재 40개 국제스포츠회원단체들로 구상되어 있습니다(The 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 (IWGA) is a non-profit-making international sports organisation recognised and supported b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he IWGA comprises 40 International Member Sports Federations as of 1 May 2024.)

 

IWGA4년마다 개최되는 약 35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월드 게임(TWG: The World Games)을 관장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It administers and promotes The World Games (TWG), a multi-sport event held every four years that features around 35 sports on its programme.)

 

TWG 차기 대회(12) 202587~17(11일간) 중국 Chengdu에서 100여개국으로부터 5,000명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직전 대회는 2022년 미국 AlababaBirmingham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The next edition of TWG will be in Chengdu (CHN) from 7-17 August 2025. 5,000 participants from more than 100 countries are expected to take part in this 12th edition. The latest Games were hosted by Birmingham, Alabama /USA).

 

 

*References:

-IWGA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4. 5. 2. 11:38

[ANOC Bach IOC위원장, 세계육상(World Athletics)Paris 2024올림픽 육상종목우승자에 대한 미화5만불 포상금 계획에 반대 의견 표명하다]

 

2024429일 외신 보도 내용(제목: ANOC, Bach continue pressure on World Athletics’s Paris plan)입니다

 

세계각국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세계육상(World Athletics)Pris2024올림픽 육상 세부종목 별 우승자들에게 미화 5만불씩의 포상금지급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이러한 포상금계획이 세계 육상에는 전혀 임팩트가 없지만(no impact on World Athletics) 다른 국제연맹들을 낙담 시킬 수 있다는 것(could discourage others)입니다.

 

ANOC는 아니나다를까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 연합회(ASOIF: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의 세계육상연맹이 Paris2024올림픽 육상 종목 48개 세부메달종목 개인이나 팀이나 우승자 전원에게 각각 미화 5만불씩 포상금지급계획에 대하여 맹비난하는 데에 동조하였다(unsurprisingly sided the ASPOF in condemning the World Athletics plan to pay each of its 48 gold-medal winners – individuals or teams – $50,000 prizes for the Paris 2024 Games) 고 합니다

 

더구나 427() ANOC집행위원회회의 후 발표된 성명서에는 어떤 국제연맹도 올림픽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지급을 해서는 안된다고 적시하였다고 합니다:

 

적절한 부분(in pertinent part)을 살펴보면 “ANOC집행위원히는 선수들의 출중한 경기력을 지지하고 인정하는 반면, 세계 육상이 육상 세부종목 최고성적거양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결정이 올림픽운동의 핵심에 명시하고 있는 올림픽솔리다리티(연대)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였음”(While the Executive Council fully supports athletes being recognised for their performances, it was agreed that the decision by World Athletics to award prize money for the highest achieving athletes at the Games threatens to undermine the principles of Olympic solidarity that sit at the heart of the Olympic Movement.) “ANOCIOC가 수입금의 90%를 각국올림픽위원회와 국제연맹들을 포함한 올림픽운동구성원들에게 재분배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분배가 또한 더 부유한 국가들과 더 어려운 국가들간의 스포츠 격차를 줄여주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올림픽대회조직에 소요되는 경비와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들 참가에 수반되는 비용감당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ANOC recognises that the IOC redistributes over 90% of its revenue to the Olympic Movement, including to the NOCs and IFs, appreciates that this contributes to reducing the sporting gap between richer and poorer countries, and also significantly contributes to the costs relating to the organisation of the Olympic Games and the participation of athletes from the 206 NOCs.) “올림픽대회는 다른 국제스포츠이벤트와 비교 불가이며 모든 국가 선수들이 참가함으로 결집된 올림피즘은 보호되고 보존되어야 함” (The Olympic Games cannot be compared to any other event and the unique values of Olympism, embodied by athletes from all nations, must be protected and preserved.) “ANOC집행이사회는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지급여부에 대한 결정은 오롯이 국가적 차원에 국한 되어야 하며 해당NOCs와 정부가 모든 종목에 걸쳐 해당국가의 국위선양목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최선임을 강조하였음”(The Executive Council emphasised that the decision whether to award prize money to athletes should remain at a national level and is best coordinated by NOCs and governments for the purposes of celebrating national achievements across all sports.)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427() Bach IOC위원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세계 육상(World Athletics)의 관련 행동과 거리를 두면서 국제연맹들은 공평한 수준에서 소속회원국가단체들과 선수들 모두를 다뤄야 하며 기득권층과 특권이 적은 층 간의 간격에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The international federations have to treat all their member federations and their athletes on an equal basis and to try to balance this gap between the privileged and the less or under-privileged.) “올림픽운동의 각각의 기둥역할을 하는 조직체는 각자가 맡아야 할 역할이 있는 것임. 국제연맹이 책임이 무엇인 지와 국가올림픽위원회 책임이 각각 무엇인 지는 매우 명백한 것임”(Each pillar of the Olympic movement has its role to play. It's very clear what the responsibility of an international federation is and what the responsibility of a national Olympic committee is.)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관찰:

 

1)  ANOCIOC위원장의 상기 성명서나 발언 내용은 Paris 2024올림픽육상종목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들의 경기 참가를 배제하고 Paris 2024올림픽 육상 세부종목 우승자(금메달리스트)전원과 LA2028올림픽 육상 세부종목 모든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확대하겠다는 독자적 노선을 승인하여(charted an independent path) 추진한 Sebastian Coe가 회장으로 있는 세계 육상의 방침에 대하여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확실히 없음(These statements will certainly do nothing to rein in World Athletics)

 

2)  ANOCIOC가 할 수 있는 것이란 육상을 제외한 나머지 국제연맹에 대하여 해당종목 선수들에게 포상금 지급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국제연맹을 그리 하고 싶어도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서 하지 않을 것임. ANOC(1)FIFA(2)세계 수영(World Aquatics) (3)국제체조연맹(FIG) 등 포상금지급여력이 있어 보이는 3개 국제연맹이 포상금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목하 노력 중임

 

3)  하지만 이러한 스토리는 끝난 것이 아니라(This isn’t really over) 사실상 이제 시작되고 있는 것임(In fact, it’s just starting)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AFP New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카테고리 없음2024. 5. 1. 11:28

[Bach IOC위원장, 2036년 올림픽유치경쟁도시 2자리수(double digits)지만 결정은 아직 시기가 이르다(way too early)고 재확인하다]

 

430일 자 외신 보도 내용입니다.

 

Bach IOC위원장은 우리는 지금껏 올림픽개최에 대한 관심이 이와 같이 높은 것을 본적이 없었음”(We have never seen such a high interest in hosting the Olympic Games)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IOC President Thomas Bach makes opening remarks at the Olympic AI Agenda Launch April 19, 2024 (Photo: IOC/Greg Martin)

 

 

올림픽개최의지가 있는 도시들에게 만 개최권을 부여한 지 7년 후 올림픽이 개최되었는데 새로 바뀐 올림픽개최도시 선출방식에 대하여 2036년 올림픽에 두 자리 수”(double digits)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Bach IOC위원장이 이제는 선출방식옵션을 여러 개로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confirmed there are now several options to choose from, with interest in the 2036 edition in the “double digits.”)고 합니다

 

Bach IOC위원장은 지난 주 AF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처럼 호의적인 상황에 처한 적이 없어 왔음”(we have never been in such a favorable position) “우리는 올림픽개최에 대한 이같이 높은 관심을 본 적이 없음”(We have never seen such a high interest in hosting the Olympic Games.)이라고 즐거워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Bach IOC위원장은 2036년 올림픽까지 아직 12년이나 남아있는 시점에서(with the Games still 12 years away) 인권문제와 기후관련 우려가 이슈로 쟁점이 될 사우디와 카타르의 유치 캠페인이 논란의 소지로 구체화될 지 모르는 상황을 인식하며(specifically referencing some of the more controversial campaigns by Saudi Arabia and Qatar where human rights records and climate concerns would be an issue)
이러한 관심 쟁점에 대하여 논평하는 것은 시기상조 임”(it is way too early to comment on any of these interests)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하였다고 합니다.

 

Bach IOC위원장은 1년전쯤 모종의 주장을 한 바는 있지만 2019년이래로 적용해 온 올림픽유치과정하에서 IOC는 안성맞춤의 개최후보도시가 특정될 때까지 상호 간의 기회제공여부에 대하여 논의를 하게 되는 소위 지속 대화에 참여한 당사자들에 대해 공개하지 않을 것(the IOC won’t reveal those parties engaged in so-called continuous dialogue where mutual opportunities are discussed until the right host is found)으로 보입니다.

 

호주의 Brisbane은 미상의 후보도시리스트는 뒤로 남겨둔 채 예상치 않게 2021년에 선호후보도시로 발표되면서 2032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낙점 된 바(became that choice for 2032 when the Australian city was unexpectedly announced as preferred candidate in 2021, leaving an unknown list of other regions behind)있습니다..

 

IOC는 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에 당혹감을 주지 않기 위해 유치관심당사지역들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고 이런 입장을 견지해 오고(The IOC has agreed not to reveal the identities of interested parties so they can avoid any embarrassment if they are not chosen to host) 있습니다.

 

이러한 새롭게 고안된 올림픽개최도시 선정방식은 2024년 올림픽개최도시 선정 당시 5개 후보 도시들 중 3개도시가 유치경쟁 도중 유치를 포기한 사례가 발생하자 IOC는 남은 2개 후보 도시들이었던 ParisLA 두 곳 모두를 2024년 및 2028년 올림픽 개최도시로 각각 선출한 바(The new process followed the 2024 bid campaign where three of five candidates dropped out of the race and the IOC offered both remaining Paris and Los Angeles the 2024 and 2028 Games respectively) 있습니다.

 

2036년 올림픽개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진 몇몇 지역으로는 인도-독일-튀르키예(이스탄불/2027년 유럽게임개최도시)-한국-헝가리 등이며 영국 런던의 경우 Sadiq Khan런던시장이 2036년 올림픽유치를 거론하였다가 시장 재선 플랫폼으로 2040년 올림픽유치로 최근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전통적인 올림픽 캘린더가 이제는 기후변화수용을 위하여 조정될 필요가 있음을 암시하였으며 따라서 전통적으로 채택되어온 7/8월 개최시기(time frame)를 가을 경으로 옮길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may need to be adjusted to accommodate climate change, hinting that the Games might need to be moved from the traditional July/August timeframe to sometime in the fall )고 합니다.

 

카타르가 2022FIFA월드컵축구 토너먼트를 개최할 당시 여름철 찜통 더위에 대한 부담으로 12월로 이동하여(, the tournament was moved to December to meet the challenges of the Summer heat) 개최한 바 있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스포츠캘린더는 지금 우리가 익숙해져 온 것과는 아주 다르게 보일 가능성이 있음” (The international sports calendar may look very different from the one we are used to now)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암시로 미루어 볼 때 IOC는 더 수지맞는 여름철로부터 대회를 이동하려는 필요성으로 인해 과거 기피대상으로 올림픽 무풍지대였던 중동지역도시들의 올림픽개최도시후보 가능성에 대하여 고려하고 있는(the IOC might now consider hosts from the Middle East, a region that has never staged the Games, after those bids had been shunned due to the need to move the event away from the more lucrative Summer Months) 신호로도 보인다고 합니다.

 

IOC는 올림픽을 10월에 개최하고자 제안하면서 2016년과 2020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 카타르의 Doha유치 수용을 거부한 바(The IOC refused to accept Doha’s bid to host in 2016 and 2020 after it proposed to stage competitions in October)있습니다.

 

한편, Bach IOC위원장은 e-sports의 올림픽 정식종목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He does not see, however, e-sports events in the Games)고 합니다

 

Bach IOC위원장은 IOC2023e-sports 공동체와의 작심한 대화를 통하여 기존 신체로 하는 스포츠의 디지털 버전에 주로 집중하는 올림픽 e-sports 게임”(Olympic e-sports Games)2025년 또는 2026년에 신설 개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e-sports의 올림픽정식종목 채택에 관하여서는 올림픽에 e-sports가 종목으로 포함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곧 올림픽 e-sports게임이 출시될 것임”(I don't think that you will see e-sports events at the Olympic Games, but you may see very soon its own Olympic e-sports Games.)이라고 입장을 정리하였다고 합니다.

 

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2030년 대회는 French Alps2030, 2034년 대회는 Salt lake City 20342038년 대회는 스위스가 선호지역(a preferred location)으로 이미 발표된 바 와 같이 금년 여름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될 것9 appear set for this summer)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제 관심은 2042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로 쏠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Bach IOC위원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Paris 2024올림픽 개회식의 Seine강 개최에 대하여 프랑스관게당국이 취하고 있는 안전조치에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강가에서 열리는 상징성을 부여하는 올림픽개회식이 아주 미세하고 꼼꼼하며 아주 전문적인 접근방식이 모든 신뢰도를 충족시키고 있어서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며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개회식을 즐기게 될 것임”(The very meticulous, very professional approach gives us all the confidence that we can have this opening ceremony on the river Seine and that this opening ceremony will be iconic, will be unforgettable for the athletes, and everybody will be safe and secure.)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GamesBids.com

-AFP new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4. 4. 29. 22:50

[IOC,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포츠와 올림픽에 접목 사용 연구프로젝트 론칭]

 

IOC419London2012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산실인 영국 런던 소재 Queen Elizabeth Olympic Park안에 위치한 Lee Valley VeloPark에서 획기적인 발상에 근거하여(in a ground-breaking initiative) Olympic AI Agenda를 론칭 하였는데 체험 이벤트 동안 해당 이니셔티브가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Olympic AI AgendaThomas Bach IOC위원장의 리더십하에서 론칭 되는 전략 문건 3부작 중 세번째(the third in a trilogy of strategy documents launched under the leadership of IOC President Thomas Bach)에 해당하는데 이는 2014년에 창출된 Olympic Agenda 202020213월 생성된 Olympic Agenda 2020+5에 이어진 3번째 작품입니다. 

 

Bach IOC위원장은 글로벌 온라인 시청자들과 현장에 운집한 100여명의 기자들에게 주제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2014년 당시 우리의 포괄적인 개혁프로그램인 올림픽 어젠더를 론칭 하였을 때,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 당한다는 슬로건 하에 진행한 바 있는데 여기 영국에 계신 여러분은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에 관한 것이므로 이러한 슬로건이 익숙할 것으로 사료됨. 오늘 우리는 올림픽의 독특함과 스포츠의 관련성을 확고히 하고자 또 한걸음을 내딛고자 하며 이것을 함으로 우리는 변화 당하는 객체가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어야 함. 오늘 디지털 가속적으로 발전 모드에 있는 디지털기술에 발 맞추어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 우리는 또 다시 그러한 기로에 놓여 있음”(When we launched Olympic Agenda, our comprehensive reform programme, in 2014, we did so under the slogan ‘change or be changed’ – for some of you here in Great Britain this may sound familiar, it’s about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Today we are making another step to ensure the uniqueness of the Olympic Games and the relevance of sport, and to do this, we have to be leaders of change, not the object of change. Today, with the ever-accelerating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and in particular AI, we are again at such a crossroads)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IOC는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위한 스포츠와 올림픽과 연계한 주요한 프로젝트를 론칭 하였으며 인공지능은 타이밍과 득점 시스템 및 방송과 같은 영역에서 기술 접목측면에서 이미 활용되고(already in use in technology applications such as timing and scoring and broadcasting) 있지만, 실무그룹은 여러 방안들 중 선수들 식별, 훈련 및 보호 수단 분야에 활용방안(its use for athlete identification, training and safeguarding uses, among others)을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지 지난주 런던에서 상당한 광고효과를 염두에 두고 론칭 에 나선 IOC는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문제점들을 탐구하기 위하여(to explore the possibilities and problems of AI)다양한 연구 분야에 대하여 중점을 둔(outlining multiple areas of study) “Olympic AI Agenda”라는 신규 프로젝트를 선 보였다고 합니다:

 

● Talent Identification (재능 식별)
● Athlete Training (
선수 훈련)
● Sports Equipment (
스포츠 장비)
● Judging and Refereeing (
심판 판정)
● Safeguarding in Sport (
스포츠에서의 보호 수단)
● Organizing the Games (
올림픽조직측면)
● Broadcasting the Olympics (
올림픽방송분야)
● Enriching Historical Images(
역사적 이미지 질적 향상 및 농축)

 

Bach IOC위원장은 올림픽 AI어젠더의 중심에는 인간이 존재하는 것임. 이것은 바로 선수들인 바 왜냐하면 선수들 이야말로 올림픽운동의 심장이기 때문임. 사회전반의 다른 부분들과는 달리 우리는 스포츠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의 여부에 대한 실존적 질문에 직면하고 있지 않고 있음. 스포츠에서 경기력은 항상 선수들이 펼쳐낼 것임. 100m 경주는 언제나 인간인 선수가 뛰어야 하는 몫일 것임. 따라서 우리는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의 잠재력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것임”(At the centre of the Olympic AI Agenda are human beings. This means: the athletes. Because the athletes are the heart of the Olympic Movement. Unlike other sectors of society, we in sport are not confronted with the existential question of whether AI will replace human beings. In sport, the performances will always have to be delivered by the athletes. The 100 metres will always have to be run by an athlete – a human being. Therefore, we can concentrate on the potential of AI to support the athletes) “인공지능은 세계 어디서나 선수들과 재능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인공지능은 더 많은 선수들에게 개인별로 차별화된 훈련 방식과 더 우수한 스포츠 장비와 최적의 신체상태를 유지시켜 줄 개별화된 프로그램에 접근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임. 인공지능은 스포츠이벤트 조직을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것이며, 스포츠방송에 변혁을 불러 일으킬 것이며 관중경험측면에서 보다 더 개별화되고 몰입도가 높도록 향상시켜 줄 것임”(AI can help to identify athletes and talent in every corner of the world. AI can provide more athletes with access to personalised training methods, superior sports equipment and more individualised programmes to stay fit and healthy. Beyond sporting performance, AI can revolutionise judging and refereeing, thereby strengthening fairness in sport. AI can improve safeguarding in sport. AI will make organising sporting events extremely efficient, transform sports broadcasting and make the spectator experience much more individualised and immersive)이라며 올림픽의 중점적인 핵심 방향은 그대로 상존할 것임(the central focus of the Games will remain)을 주장하는 논점을 분명히 하는 견해도 밝혔다고 합니다

 

기존기술활용을 향상시키고 있는 방향은 이미 실행 중에 있다(Already in play are ways to make existing technology applications better)고 합니다:  

 

(1)  Swiss Timing CEOAlain Zobrist(스위스)의 견해는 인공지능이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OMEGA의 시간계측시스템에 이미 통합과정에 돌입하고 있으며 우리가 경기력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음. 우리는 기술혁신이 데이터 스토리텔링 및 심판판정지원이란 관점에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잇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음”(AI technology is already being integrated into OMEGA’s timekeeping systems at the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and allows us to analyse and understand athletic performances much deeper than ever before. We’re excited about where the innovation can go next in terms of data storytelling and judging support)

 

(2)  NBA올림픽 및 패럴림픽 수석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Molly Solomon(미국)의 견해는 인공지능은 데이터분석을 통하여 그래픽과 향상된 기능이 장착된 비디오와 개인화된 시스템과생산적인 분석을 부가함으로 우리의 프레젠테이션의 질을 향상시키고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음. 또한 인공지능은 올림픽대회가 제공해 주는 콘텐츠과잉에 대한 길 찾기기능으로 팬들이 선호하는 이벤트 및 선수들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로 참여의 깊이를 더해주고 우리의 플랫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AI can enrich our presentation through data analysis, with graphics and enhanced video, personalisation and predictive analysis. It can also help navigate the plethora of content the Olympic Games provide, connecting fans with the events and athletes they love, which will result in deeper engagement and spending more time on our platforms.)

 

90분이 소요된 토론에서 인공지능이 관여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가능한 8개분야애 대하여 논의하였으며(A 90-minute discussion covered eight areas of possible AI intervention and support) 다 많은 개념 정리와 탐색 작업 실행을 위해 18명의 실무그룹이 이미 결성되었다(an 18-member working group has already been formed to explore more concepts)고 합니다.

 

하지만 후속 보고나 결과치가 나오는 날짜는 적시되지 않았다(No date was noted for a follow-up report or findings)고 합니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4. 4. 29. 11:02

[Qatar, 2036년 올림픽유치가속추진(Qatar furthers progress towards 2036 Olympic Games bid)]

 

 

427일자 외신 보도 내용(제목: Qatar furthers progress towards 2036 Olympic Games bid)입니다.

 

카타르 2036년 올림픽유치관계자들은 성공적인 올림픽개최를 위해 과거 Doha 개최 이벤트를 치르면서 축적된 전문성 및 인프라레거시를 지렛대로 활용하기를 희망하고(hope to leverage the expertise and infrastructure legacy from past events to host a successful Olympics)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카타르는 현대식 수용능력의 수송인프라뿐만 아니라 올림픽개최에 필요한 소요경기장의 80%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claimed 80 percent of the required venues already exist as well as a modern and capable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고 합니다. 올림픽이 중동에서 개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The Olympics have never been staged in the Middle East)고 합니다.

 

                   (Image: Doha 2030 Asian Games bid)

 

Doha 일간지인Al-Watan 지가 믿을만한 소식통(reliable sources)이라고 인용하면서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카타르는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를 위한 포괄적인 파일을 목하 준비중(currently preparing a comprehensive file to bid for the 2036 Olympic and Paralympic Games)에 있다고 합니다

 

427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카타르가 준비 중인 2036년 올림픽유치파일은 카타르정부의 모든 관련 기관들이 총망라되어 작성 중인 완성 본(a complete bid file involving all relevant government agencies)이라고 합니다

 

카타르는 2020년에 IOC와 소위 지속 대화’(continuous dialogue)단계에 진입한 바 있는데 이는 카타르가 미래올림픽개최지 옵션을 탐색을 염두에 둔 논의에 동참하고 있다는 의미이며(meaning the nation joined discussions designed to explore options for hosts of future Games) 이후 2032년 올림픽은 호주 Brisbane에게 돌아가는 바람에 Doha를 포함한 다른 잠재적 후보 도시들 역시 향후 올림픽유치를 고려하게 된 상황입니다.

 

카타르는 주요국제스포츠이벤트 개최 경험을 축적하여 왔으며, 2020FIFA월드컵개최를 통하여 자신감이 절정에 달했다고(building experience hosting major events, reaching a pinnacle in 2022 by staging the FIFA World Cup) 합니다.

 

카타르는 최근에 (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세계수영선수권대회, (3)ANOC챔피온십, (4)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5)아시안 컵 축구대회, (6)2006년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등을 조직 운영하였으며 2030년에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아시안게임 개최국(recently organized the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the Aquatics Championships, and the ANOC Championships, the World Handball Championships, the Asian Football Cup, the 2006 Asian Football Championships and is looking forward to welcoming the massive Asian Games in 2030)으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OC2036년올림픽유치에 관심이 있는 몇몇도시들에 대하여 암시하였는데 특히 공격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1)인도를 위시하여, 독일도 유치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해 대중과의 협의 과정을 시작하였으며 2024 3월에는 (2)튀르키예 역시 2027년 유럽게임개최국으로 확정된 이스탄불을 내세워 유치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Notably India has mounted an aggressive campaign and Germany has begun a public consultation process to measure interest. Last month Turkey stepped up plans for a bid by Istanbul when the city was awarded the 2027 European Games) 있다고 합니다.

 

그밖에 (3)한국, (4)인도네시아, (5)헝가리 역시 가능한 유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IOC는 새롭게 바뀐 올림픽개최도시 선정방식에 따라 정해진 시간대 없이(no set timetable for the awarding of the Summer Games)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출신 IOC위원인 Kolinda Garbar-Kitarovic가 위원장으로 있는 IOC미래하계올림픽유치위원회(FHC)가 올림픽유치관심대상들과 대화를 통한 상호기회포착을 염두에 둔 업무를 진행하고(tasked with engaging interested parties in a dialogue designed to identify mutual opportunities) 있는데 관심후보도시들 중 적절한 개최후보지가 물색이 될 경우 해당지역은 선호후보도시로 지위가 격상되고 추후 실사 기간 후 IOC총회에 상정되는(Once a good fit is found, the region is elevated to preferred candidate status setting it up for an IOC Session vote after a period of due diligence) 구조입니다.

 

LA 2028 Brisbane 2032 2개의 올림픽은 대회개최 각각 11년 전에 선출된 바(elected almost 11 years before the Games are set to open) 있습니다,

 

Garbar-Kitarovic FHC 2026 2027 2036 지가 되지 이로 다(she doesn’t expect an election to occur before 2026 or 2027) 다고 니다.

 

 

*References:

-GamesBids.com

- Al-Watan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24. 4. 27. 11:01

[Well Being and Well Aging Life Style (각종 Flu 퇴치 비결)]

 

아래 글은 15년 전인 2009년에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지금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다시 올려 드립니다.

 

(반기문 제8UN사무총장님 출판기념회)

 

 

[신종플루, 구종 플루, 별종 플루, 모두 벗어나려면? (올림픽현장에 등장한 반기문 제8UN사무총장의 건강한 모습/사진 아래) 20091113]

 

 

<현재상황>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 질병이 그야말로 창궐(Pandemic)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전세계가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가 공공기관, 의료기관등에서 신종플루를 예방하고 퇴치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뾰족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직 오리무중인 것 같군요. 물론 손도 잘 씻고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되겠지요.

공공기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영화관, 연극 공연장, 헬스 클럽, 요가 및 단전호흡 수련장, 학교, 학원, 각종 세미나 장, 식당, 백화점, 주점, 편의점, 옷 가게, 병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스포츠이벤트 모임, 비행기 여행, 국제행사 등등 사람이 함께 모이지 않는 곳에서 생활 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환경의 현대인생활이 빚어놓은 불가피한 패러다임속에서 우리는 모두 함께 호흡하고, 만나서, 먹고, 마시고, 마주보고, 부딪히고, 말하고, 맞추면서 매일매일을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의 주인공들입니다.

 

<''권하는 사회, 속수무책의 사회생활환경과 건의사항>

 

아무리 개인위생에 철저 해도 타미플루예방접종을 하여도 각종 공해와 환경호르몬이 즐비한 생활여건 속에서 우리 인체는 미세하지만 어쩔 수 없이 기형적으로 아주 조금씩 일그러지고, 유린당하고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좋지않은 성분인 인공 조미료, 인공감미료등이 함유된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음료유전자변형(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식품 등이 우리들 먹거리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 인체의 면역력이 점차 취약한 상태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러한 현대인생활의 먹거리 마실 거리 패턴을 강제적으로 통제하고 억누르면서 한국전통 건강식인 슬로 푸드(Slow Food)만을 먹어야 한다고 강권할 수만 도 없습니다.

대형 마켓에 보기 좋게 신선한 모습으로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각종 채소와 과일 등에 눈에도 보이지 않고 냄새도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잔류농약성분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도 간과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집에서 조리하기 전에 천일 염 왕소금을 한웅큼 물에 풀고 그 소금물 속에 채소류, 과일 등을 씻고 행구면 좋다고 합니다. 번거롭고 귀찮은 대목이긴 하지만...

일회용 종이컵 속 표면에 코팅처리되어 있는 물질은 뜨거운 커피나 물 등이 닿을 때 아주 극소량이긴 하지만 함께 녹아 우리가 마실 때 우리 인체로 흘러 들어가 중금속 등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쌓이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자기 류로 제작된 개인전용 머그컵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환경도 위하고 우리 인체도 위하는 길입니다. 이 또한 귀찮고 번거롭겠네요...

중국산 양은 냄비 등 조리기구등도 조심스럽게 구입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불에 달구어 지면 금속 조리기구등에서 중금속 성분과 환경호르몬이 방출되어 음식과 섞여 우리 몸에 잠입하기 쉬우니까요. 조리기구에도 '환경친화-인체 무해 인증마크제도화'를 실시하면 어떨까 정부에 건의 드리고 싶군요.

그렇다면 이렇게 '험한 세상'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인체에 어쩔 수 없이 쌓이는 각종 ''(Poison)을 사후에라도 처리해야 되겠지요. 신종플루 등 각종 질병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 인체의 면역력기능저하와 해독기능약화라고 할 수 있겠지요.

<각종 플루 퇴치 방법>

 

우리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해독을 생활화하여 신종플루등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생강"(生薑; Ginger)입니다. 중국 등지에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대장금>이라는 TV드라마에서 장금이(이영애 분)가 생강을 달여 그 물을 식중독에 걸린 사람들에게 마시도록 해 치료했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
생강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나쁜 균에 대한 살균, 항균작용이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여러가지 정유성분인데 이 정유들이 매운 성분과 어울려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이처럼 생강은 오래 전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중요한 식품이면서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었다."

 

<거악생신(去惡生新: 나쁜 毒 제거하고 새 살, 새 피를 만듦)하는 생강의 힘>

생강은 나쁜 것을 제거하고 새것을 나오게 하는데 가장 뛰어난 식품이다. 맛이 매운데, 잘 음미해 보면 단맛과 쓴맛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강한 해독 작용을 한다. 인체 조직의 나쁜 부분을 제거하고 새 살을 돋우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변질되어가는 물질을 완전 재생시킬 수 있는 놀라운 '거악생신(去惡生新)'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속이 거북하거나 매스꺼움, 딸꾹질 등을 멈추는 작용도 있다. 동의보감에서 건강(乾薑)은 구풍, 소화제로서 양을 돋우며 냉을 제거하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그리고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향미 성분은 소화기관에서 소화흡수를 돕는 기능도 한다.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여 먹는 것도 다 음식 궁합이 잘 맞기 때문이다.”

생강의 거악생신라는 힘이야말로 화공약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좋은 약이라는 것. 그래서 생강차를 끓여 부지런히 마시라고 했다. 그 생강차를 대추와 감초를 한데 넣고 끓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생강-감초-대추를 4:3:1의 비율로 하면 좋다. 요즘같이 공해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현대인이 꼭 마셔야 할 해독작용이 있는 차다.

생강은 몸에서 냄새 나는 것을 없애고 몸에 좋은 것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으며 정신을 맑게 해준다. 생강은 나쁜 것을 제거하고 새 것을 나오게 하는 데, 가장 효과 높은 묘약이다. 냉증과 통증, 소염, 진통, 염증, 코 막힘, 악취를 없애고 소아경기, 타박상, 소화불량, 부종, 수종, 치질 등에 두루 쓰이는 신묘한 식품이다. 또한 생강에는 중요한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아연은 목에서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에 작용해 신진대사와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생강과 감초를 같은 양 넣어 물에 끓여 하루에 세 번 이상 마시면 성인병이 예방됨과 동시에 몸에서 나는 악취가 없어지고 구토증, 식중독, 산후 복통이 없어지며 양기가 강해진다. 몸살 감기에 진한 생강차를 마신다.

(주의사항: 약성이 강하므로 하루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임산부는 이용을 피하며 옹창, 치창, 위열 후통 등에도 이용을 피한다.)

몸이 냉하여 겨울이면 기침 감기를 달고 지내는 사람도 생강감초차를 장복하면 몸이 따뜻해지며 감기(플루)정도는 능히 물리칠 수 있다. 감초는 중화, 해독 및 촉매역할을 하기때문에 모든 약에 들어가게 되며 그래서 '약방에 감초'라는 칭호도 붙게 되었다.
여행가서 음식 등 조리할 때 감초를 조금씩 넣으면 해독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
인산 의학 2009.10월호)

 

<생강-대추-감초 삼총사로 구성된 해독 차 마시기 캠페인>

 

우리주변에서 쉽게 구 할 수 있는 '해독제 친화 식품섭취'를 상용화하면 그 어떤 플루도 예방할 수 있으며 무병장수의 인체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생강-대추-감초 차,' 마시기 캠페인'을 시작하면 어떨까요?

'
체력은 국력'(Physical strength is the source of national power.)입니다.

날씨가 추워질 수록 실내에서는 저녁 뉴스 보면서 스트레칭하고 시간 날 때마다 '동네 한바퀴' 걷는 가벼운 스포츠 활동 그리고 위에서 설명 드렸던 '환경친화적-건강 친화적 식습관 및 식생활습관' 바로 이것들이 '신종플루, 구종플루, 별종플루' 등을 미연에 확실하게 예방해주고 건강 무병장수의 비결은 아닐까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윤강로

 

(2009 10월 덴마크 코펜하겐개최 제121 IOC총회와 함께 개최 된 올림픽 콩그레스에서 UN수장으로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기조연설을 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함께 한 필자/수 많은 해외출장에도 어김없이 건강하신 반기문 UN총장님의 건재한 모습은 그 자체가 국보급 우리나라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4. 4. 26. 00:56

[소련(러시아)의 세계적 스포츠외교관 Vitaly Smirnov IOC부위원장에 대한 회고(“김운용이 만난 거인들책에서)]

 

 

Vitaly Smirnov는 러시아 최고의 스포츠외교관으로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어깨를 견주며 세계스포츠계를 장악했던 세계 스포츠 지도자이며 현재 IOC명예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좌로부터 Vitaly Smirnov 러시아 IOC부위원장 겸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 당시 KOC국제부장이었던 필자, 장주호 KOC부위원장,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 김성규 KOC국제본부장/1990년대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러시아 NOC스포츠교류협정 체결 후)

 

 

[Vitaly Smirnov (2010. 11.2) 모스크바에서 소치까지 그가 뛰었다]

 

비탈리 스미르노프(Vitaly Smirnov) IOC 위원(구 소련-현 러시아)은 소련이 1952년 헬싱키(Helsinky)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동서냉전을 시작할 때부터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그리고 2014년 민주화된 러시아의 소치(Sochi)의 동계올림픽 유치까지, 그 긴 여정 속에서 오늘의 러시아 스포츠가 있게 한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35년 시베리아의 하바롭스크(Khabarovsk)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자주 시베리아로 곰 사냥을 가기도 하고, 필자에게는 곰 쓸개를 갖다주곤 했다.

그는 모스크바의 사회과학대학교의 체육교육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수영, 수구(Water-polo), 테니스, 복싱을 했고, 1970년에서 1975년까지 소연방 체육성의 제1차관, 1981년부터 1990년까지 러시아공화국(대통령 옐친)의 체육장관, 1990~1992년 소련 NOC 위원장, 1992~2001년까지 러시아 NOC 위원장도 지냈다. 소연방 붕괴로 체육에 대한 소련의 강력한 국가지원체제가 없어지자 스미르노프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러시아 NOC를 소생시키기 위해 무척 고생을 했다.

그의 진가는 제22회 올림픽,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은 노비코프) 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드러났다. 앞서 1971년에 IOC위원이 된 바 있는 그는 대부분의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장()은 정치지도자가 맡고 실제 실무책임은 수석부위원장이 도맡아 처리하듯 모스크바올림픽의 많은 중요한 임무를 완수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소련은 승리국가라는 자긍심에서 이제는 스포츠에서 제일이 되겠다는 의욕으로국가 스포츠체제로 나갔다. 1980년은 미·소 냉전시대로서 두 나라가 세계의 힘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을 때였다. 소련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과시하려고 그때 돈 80억 달러를 투자해 모스크바올림픽을 준비했다. 그런데 소련에게나 IOC에게나 큰 시련이 닥쳐왔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이유로 미국의 카터(Carter) 대통령이 각국에 올림픽 보이콧을 요청한 것이다. 당시의 IOC 위원장인 킬라닌(Killanin) 경이 카터 대통령을 만나러 가기까지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때부터 올림픽 보이콧의 역사가 시작됐고, 88서울올림픽 때도 국교가 없는 소련 등 동구권의 보이콧 방지를 위해 무척 노력해야 했다.

모스크바 올림픽 때 정치적인 이유로 한국 등 참가를 하지 않은 나라도 있었지만 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참가한 NOC도 있었다. 영국이 대표적인 예인데 현재 2012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세바스찬 코(Sebastian Coe)가 당시 육상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서방의 보이콧으로 킬라닌 위원장은 참가국 수를 60개국 정도 예상했는데 결국 81개국 5000명이 참가했다. 반쪽 올림픽이지만 일단 시작하니 올림픽은 역시 올림픽답게 빛이 났고, 소련은 사회주의국가로는 처음으로 국력을 과시했다. 또한 IOC총회에서는 킬라닌(Killanin)의 뒤를 이어 사마란치가 IOC 위원장에 당선되어 올림픽 중흥의 역사가 시작됐다. 당시 사마란치에게 아디다스의 다슬러(Dassler) 회장이 상당한 지원자금을 썼다고 한다. 또 모스크바 IOC총회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F) IOC승인단체가 되었다.

이 무렵 IOC의 자금은 고작 100만 달러 정도였다. 이때부터 사마란치는 재정파탄 위기에 처해 있던 IOC를 본격적으로 마케팅(Marketing)하기 시작해 오늘날의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키워냈다. 모스크바올림픽 때 미국의 NBC 방송이 8000만 달러(76년 몬트리올올림픽은 미국 ABC 2500만 달러) TV방영권계약을 했지만 미국의 보이콧으로 방영권이 취소되어 큰 손해를 봤다. 이 때문에 88년 서울올림픽의 TV방영권 교섭이 미국 NBC의 각종 까다로운 보장 요구로 고전하게 된 것이다.

 

서울올림픽 준비기간에 스미르노프는 그라모프(Gramov) 장관, 가브릴린(Gavrilin) 차관에 눌려 상당히 조심성 있게 행동했다. 그러면서도 서서히 IOC를 통해 기지개를 폈고, 러시아의 정치적 격동기에도 살아남았다.

서울올림픽 준비 차 모스크바에 갈 때마다 공식적으로는 소련 체육성이 교섭 창구였지만 개인적으로 스미르노프의 인맥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문화성, 방송위원회 등이다. 타스(Tass)통신 사장이고 고르바초프(Gorbachev)의 공보비서가 된 이그나텐카(Ignatenka)도 그의 친구다. 스미르노프는 이때 옐친(Yeltsin)이 이끄는 러시아공화국의 체육장관이었는데 얼마 안 가서 옐친의 러시아공화국 정부 개편으로 자리를 잃었다. 소련이 공산체제에서 냉전을 거쳐 옐친, 푸틴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이 실각하고 큰 변천이 있었지만 스미르노프는 노비코프(Novikov)를 도와 모스크바올림픽을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그 후 러시아 NOC 위원장도 맡아 소련붕괴 이후민주 자율 NOC’ 재건에 성공했다. 필자와는 여러 가지로 협조관계를 계속 이어왔다.

2002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유치를 전후해서 소련은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워졌고, 모두들 서방국가로 나오려 했다. 스미르노프는 필자가 미국에 아는 사람이 많을 터이니 자기 친구의 여식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소개를 해줬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솔트레이크 사건 때 입에 오르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모스크바에서 전화가 왔다. 자기는 너무 공격의 목표가 되어있어 그것까지 표면화되면 더 어려우니 자기 부탁이라고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관계없는 필자가 뒤집어썼다.

2000
년 시드니올림픽 때 태권도가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되어 경기를 관장하고 있는데 스미르노프로부터 전화가 왔다. 중국과 러시아가 결승에 맞붙었는데 금메달 수가 모자라니 러시아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말이었다. 필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결국 중국이 금, 러시아는 은이 돼 버린 바 있다. 시드니는 서울올림픽 때 러시아가 1, 동독이 2, 미국이 3위를 할 때와는 달랐다. 국가가 돈을 대다가 고르바초프 체제의 재정파탄으로 NOC도 스폰서를 잡아야 운영이 가능한 처지가 된 것이다. 아이스하키 등 우수한 선수는 모두 미국 프로팀으로 가버리고 스폰서도 붙지 않고 스미르노프 혼자 악전고투를 했다. 그는 올림픽의 프로화에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사마란치가 애틀랜타올림픽에 미국농구 NBA의 드림팀을 출전시키려 했을 때 강력히 반대했다. 보통 선수와 경쟁이 안 되는 불공정하고, 올림픽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리를 추구하는 사마란치에게 이것이 통할 리 없었다.

88
올림픽 때 김대중 평민당 대표가 자오즈민과 안재형의 결혼성사를 사마란치에게 부탁했듯이 88올림픽 후 한국인 최초로 피아니스트 김혜정(필자의 딸)을 모스크바 음대에 유학을 보내는 데도 국교가 없는 상태라 사마란치가 소련문화성에 요청하고 스미르노프가 대부 역할을 했다. 김혜정이 소련문화성 오케스트라와 로즈데르벤스키(Rozdervensky) 지휘로 CD녹음을 한 것도 스미르노프가 노력한 결과였다.

스미르노프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일은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때 발생했다. 즉 스미르노프의 무게 있는 역할이 올림픽운동을 살리고, 실패로 낙인 찍힌 로게(IOC 위원장) 주도의 첫 번째 올림픽을 살린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렇다. 한국이 김동성 사건으로 보이콧 얘기가 나올 때였는데 러시아는 피겨스케이팅 페어종목에서 프랑스 조의 감정적인 호소와 읍소로 금메달을 놓고 큰 갈등을 빚었다. 이게 문제가 돼 며칠을 끌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솔트레이크올림픽을 비난했다. 러시아팀이 즉각 철수하고 아테네올림픽에 불참한다고 하는 소리까지 나왔다. 한국팀도 솔트레이크올림픽폐회식에 불참한다는 소문이 돌아 IOC 위원장인 로게를 긴장시켰다. 필자는 로게의 청으로한국은 지금까지처럼 성공적인(These Succesful) 올림픽 폐회식에 참가한다, IOC가 초안을 잡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가 무엇이 성공적이냐고 MBC 등 한국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사실 우방 미국에서 9·11테러 직후에 열린 올림픽이고,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신중해야 했다. 호주심판의 부당판정을 합법적으로 ISU IOC에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기해야지 보이콧을 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푸틴은 솔트레이크올림픽을 행정편파와 상업주의로 인한 실패한 대회라고 공격하고, 러시아의 여당은 선수를 귀국시키고 러시아의 알루미늄 회사 루살(RUSAL)은 법적소송을 건다고 협박했다. 이때 그 모든 것을 완화, 진정시킨 것이 당시 NOC 위원장은 아니었지만 IOC 위원이었던 스미르노프였다. 이때 스미르노프는 한국과 공동전선을 펴기 원했는데, 한국의 성명서 발표는 러시아가 보이콧을 안 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나중에 로게는 필자가 솔트레이크올림픽을 살렸다고 공언까지 할 정도였다. 로게는 신속히 움직여 캐나다에도 금을 주고 실격된 러시아의 크로스컨트리 선수가 실격 전에 딴 은메달 2개를 회복시켰다.

2007
년 로게는 크렘린(Kremlin)에 초대받아 갔다. 과테말라 총회에서는 직접 참석한 푸틴이 원하는 대로 소치가 한국의 평창을 제치고 2014년 동계올림픽을 따갔다. 앞서 소치도 1990년에 이미 한 번 후보도시로 나온 적이 있다.

얼마 전 스미르노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재미 삼아 들으라며 모스크바에서 한국 외교관이 찾아와서 평창지지를 호소하기에너희 나라에 IOC 위원의 대부분의 존경을 받고, 또 많은 외신기자들의 존경을 받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있는데 왜 거기 가서 요청하지 자기에게 와서 말하느냐고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이 외교관은 서울에 보고하겠다며 갔는데 이것을 스미르노프는 코미디라고 했다.

한참 전에 모 정부 고관이 문화행사로 모스크바를 가는데 스미르노프를 만나게 해달라는 요청이 왔다. 전화를 걸었더니 스미르노프는 소치(Sochi) 회의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필자가좀 올라오라고 요청했더니 밤에 올라와 그 다음날 한국 고관을 영접해 주었다. 그렇게 급하게 만났는데 별 이야기는 없고 인사예방이었다고 했다.

스미르노프는 IOC 집행부에서 근 20년 봉사했고 소련의 국가체제 스포츠를 맡아 모스크바올림픽을 성공시켰다. 소련의 국책대로 임무를 잘 수행한 것이다. 소련 붕괴 후에는 민주 러시아의 스포츠를 연착륙시켰고 러시아가 원하던 하계올림픽에 이은 소치동계올림픽을 20년 걸려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IOC 내에서 아직도 영향력이 지대하다.

김운용 前 IOC 부위원장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24. 4. 25. 09:49

[브라질의 불세출 스포츠외교관 아벨란제(Havelange) FIFA회장 겸 IOC종신위원에 대한 회고(김운용이 만난 거인들 책 중에서)]

 

아벨란제(FIFA회장 중 최고 거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을 빛낸 최고의 스포츠외교관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는 Rio 2016올림픽 기간 중인 2016816일 향년 100세로 영면에 들어 갔습니다.

 

그는 세계스포츠계 라틴 마피아의 주축 중 한 명으로 당시 최고의 실세 그룹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는 20221229(향년 82) 암 투병 중 사망한 축구황제 Pele와 함께 브라질을 세계스포츠계에 각인한 영웅들이었습니다.

 

 

(故人이 된 브라질 축구황제 Pelé와 브라질 출신으로 작고한 Havelange FIFA회장과 함께)

 

 

 [39화 아벨란제 IOC종신위원(2010/9.28)]

 

아벨란제 하면 오늘의 FIFA 월드컵을 이뤄 놓은 사람으로 유명하다. 축구세계선수권대회(FIFA World Cup)를 단일 종목이지만 올림픽에 버금가는, 지구촌을 열광시키는 스포츠 이벤트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다. 웨파컵(European Cup)도 그 규모와 열기는 거대하다. 그러면서도 IOC의 라틴 4인방 중 아직도 IOC의 유일한 종신위원으로 건재하다. 지난달 튀니지(Tunisie)의 음잘리(Mzali) 위원 사망으로 아벨란제가 1966년 전에 지명된 유일한 종신위원으로 남게 됐다.

아벨란제는 1916년생으로 지금은 94세다. 젊었을 때 수영과 수구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그런지 노령인데도 수영이 건강법이다. 1936년에는 수영, 1952년에는 수구 선수로 두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의 특징은 영어보다 프랑스어로 의사소통이나 연설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언론이 공격해도 신경 안 쓰고 무시해 버린다. 그것이 전 세계 신문을 보면서 큰 것, 작은 것 일일이 반응을 하는 사마란치와는 대조적이다.

아벨란제는 1974년 영국의 스탄리 라우스(Stanley Raus)의 뒤를 이어 FIFA 회장이 되었고 그전에 1955년에서 1963년까지 브라질 NOC 위원장도 역임했다. 그리고 1963년 당시는 한 번 선임되면 종신이었던 IOC 위원이 됐다. 아벨란제는 88서울올림픽에도 참석했다. 당시 FIFA는 지금의 라마다호텔(당시 뉴월드 호텔)에 배정됐는데 그 호텔은 다소 격이 떨어졌다. 그래도 아벨란제는 네비올로(Nebiolo)처럼 불평이나 법석을 떨지 않았다.

IOC
와의 관계는 대체로 협조적이지만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전후로 출전 축구선수 자격문제로 크게 충돌하기도 했다. 결국은 월드컵에 중점을 두고 23세 이상 3명은 월드컵 참가선수를 올림픽에 참가시키도록 합의를 보았지만 한때 FIFA는 올림픽을 떠난다고 협박까지 했고, 사마란치도 떠나면 할 수 없다고 맞장을 뜨기도 했다. 육상이 빠지면 올림픽에 치명타지만 축구는 안 빠져 주었으면 해도 최악의 경우 견딜만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 때만 해도 기본종목으로서 육상, 수영, 체조가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FIFA
TV방영권도 형편없었고 올림픽과 달리 주관방송도 없어 ISL 같은 데서 맡아서 할 정도였다. 그러나 점차 스포츠마케팅이 융성해지고 미국에 축구팀이 생기고 미국월드컵이 열리는 등 규모가 커지면서 98년 프랑스월드컵 무렵에는 아벨란제가 축구를 올림픽에 버금가는 이벤트로 성장시켰다. 아벨란제는 IOC 안에서도 초연하게 무게 잡는 사람, 예의 바른 어른이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말을 많이 하거나 권모술수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불어로 발언하면 모두 열심히 경청했다.

한국과 관계가 생기게 된 것은 한국이 뒤늦게 2002 FIFA월드컵 유치에 나서 이미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던 일본과 대결할 때였다. 이미 아벨란제는 일본 편으로 알려져 있었고, 일본이 크게 유리하다고 예상된 상황이었다. 반면 유치의 선봉에 선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김영삼 정부의 전적인 지원을 배경으로 맹활약, 어느 쪽이 이길지 모를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돼 가고 있었다. 당시 <중앙일보> 기사에 의하면 한국은 유치 비용으로 340억 원을 모금했다고 한다. 다만 부산이 또 1995 OCA 총회에서 결정될 2002년 아시안게임을 전력투구할 때고 YS부산에 내가 해준 것이 없다며 밀어붙이고 있었다. 필자 입장에서는 둘 다 한국이 따야 되겠는데 아시안게임이 95년에 먼저 결정되고 FIFA월드컵은 그 후에 결정되니 일단 부산 먼저 결정짓고 월드컵은 그 다음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왔다 갔다 하다 둘 다 안 되면 정말 곤란한 것이었다. 당시 대한체육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95년 브라질도 올림픽 유치를 내걸고 그 전주곡으로 리우데자네이루에 IOC총회를 유치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95
년 부다페스트 IOC총회에 가기 위해 취리히(Zurich)에서 1박을 했다. 비행기 연결 사정 때문이었다. 자정이 다 되어 서울에서 전화가 와 받아보니 청와대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YS) 지금 조깅나가셨는데 40분 후에 전화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40분 후에 걸었더니 YS가 이번 총회 때 사마란치에게 자기 부탁이라 하고 이건희를 꼭 IOC 위원에 등용시키라는 것이었다. 큰일났다 싶어 부다페스트 총회에 갔더니 마침 그 총회에서는 IOC위원을 하나도 선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그 대신 아벨란제와 파디야(Padilha) IOC 위원이 추진하고 있는 리우와 필자가 제안한 서울이 99 IOC총회를 놓고 로비를 벌이게 됐다. 필자는 나름대로 지지세력들을 점검하여 운동을 벌이는데 사마란치가 나를 부르더니 리우에 양보하고 다음해 FIFA월드컵 선정 때 도움을 받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래서아벨란제가 월드컵을 보장해주고 도와준다고 약속하겠느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곤란할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 그래서 그럼 보장도 없으니 양보할 수 없다고 했더니그럼 할 수 없으니 한 번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섰다. 서울과 리우를 비교해서 리우는 범죄가 많다고 운운했더니 사마란치는당신이 서울에 살아서 그렇지 사실은 리우가 멋있는 도시라고 했다. 또 리우는 올림픽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힘을 보태고 나서는 곳이라 서울이 우선 총회라도 유치해서 로비를 하겠다 하니 사마란치는 입장이 곤란하다 했다.

곧이어 이탈리아의 카라로(Carraro) 위원이 와서 서로 타협하면 어떻겠느냐고 하기에 필자는우리(서울) 99년에 하고 2001년을 리우에서 하자고 아벨란제에 전하라고 했다. 그런데리우가 99, 서울이 2001년에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것이 아벨란제의 제안이라고 해 현실성 없이 더 진전이 안 되었다. 그 만큼 아벨란제는 융통성이 없었다.

결국 투표에 들어가 5535로 필자가 이겨 99년 총회는 서울에서 하게 됐다. 리우는 영화까지 만들어 왔는데 필자는 그런 이야기 못 들었다며 형평성을 이유로 영화는 상영하지 않기로 의사진행을 조정했다. 투표가 끝나자 아벨란제는 마이크를 잡고 서울 개최를 축하하고 훌륭한 총회를 치르기를 축원한다 했고, 필자는 감사하다는 말을 역설하고 끝냈다. 승부가 끝나면 도로 친구가 되는 미덕이 스포츠의 특성이다.

1999
년 총회 때 아벨란제는 서울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가겼고, 2000년 봄에는 리우에서 IOC집행위원회가 열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드니 남북동시입장을 필자가 제안해 IOC 차원의 지원을 결의했다. 이후 20년이 걸려 리우데자네이루는 룰라 대통령이 앞장서 2016년 올림픽을 따냈고, 앞서 2014 FIFA월드컵도 가져갔다. 아벨란제 평생의 헌신과 노력이 브라질 체육, 아니 좀 더 확대하면 브라질을 오늘날의 위치에 끌어 올린 것이다.

한국도 앞으로 실용주의와 공리에 입각해서 한 번에 한 탕하는 버릇을 버리고 실패해도 성공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찾아야 할 것이다.

1996
년 애틀랜타올림픽 축구 결승도 기억에 남는다. 애틀랜타에서 한 시간 거리의 조지아 대학 미식축구장에서 결승전이 열렸는데 당초 사마란치가 축구 시상을 가고 제1부위원장인 나는 농구경기 시상을 하러 가게 돼 있었다. 그런데 무하마드 알리에 대한 메달(로마올림픽 때 안 받은 것) 시상 때문에 갑자기 스케줄이 변경돼 사마란치가 농구장에 가고 필자는 당시 백성일 대한체육회 비서실장( KOC 국제본부장)을 대동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조지아대학의 미식축구장 결승전을 지켜봤다. 경기 후 시상 때 우승팀 나이지리아, 2위 아르헨티나 팀에 메달을 일일이 수여했고 아벨란제가 국제연맹 회장으로서 나를 따라 다니면서 꽃을 선수들에게 주었다. 사마란치가 오기로 약속돼 있다가 내가 와서 기분이 나쁜지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영접도 없고, 나는 적당히 기다리다 시상만 했는데 나도 기분이 안 좋아서 최고 스피드로 시상을 했더니, 아벨란제가 “Not too fast(너무 빨리 하지 말아)”라고 말했던 게 생각난다. 어쨌든 필자는 인사도 악수도 없이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아벨란제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올림픽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제로(Zero)에 가까웠던 TV방영권 수입도 수십 억 달러에 이르게 해 놓고 은퇴했다. 1999년 서울 IOC총회 때는 서울이 이미 월드컵축구도 딴 상태였고, 2002부산아시안게임도 앞두고 있었다. IOC총회 유치는 리우가 서울에 패했지만 이미 당시 브라질은 올림픽을 향해 착착 준비 중이었다.

봄에 있었던 로잔에서의 임시총회 기간에 파운드(Pound) 위원과 필자가 일촉즉발까지 격돌한 것을 알고 아벨란제는 파운드와 필자, 젠리앙 헤 누즈만 위원의 미팅을 주선해 화해시키고 여러 사람에게 2001년 위원장 선거에 나를 밀어야 된다고 말하고 다녔다. 하지만 실제 2001년 선거 때는 아벨란제가 벨기에 혈통이 좀 섞여 있었다는 이유로 로게(Rogge)를 후원했다.

마지막 서신이 온 것은 필자의 2008년 특별사면 복권소식을 듣고축하한다. 이제 모든 것이 바로잡히고 원상회복이 되어 기쁘다는 말이었다. 비록 1999 IOC총회 유치, 2002년 월드컵축구 때문에 국가이익을 놓고 격돌은 했지만 아벨란제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스포츠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손색이 없다.

축구왕국을 일으키고, 브라질 NOC 위원장에서 IOC 위원으로 가는 여정에 2014년 월드컵, 2016년 남미 최초의 올림픽을 브라질이 개최하도록 이끌었다. 룰라 대통령 말대로 아벨란제는 브라질이 G20 시대에 들어가게 한 세계스포츠계의 거인인 것이다.

IOC 수석부위원장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