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Bach IOC위원장 7월8일 일본도착확인, 한국 IOC위원들 독도이슈논의 차 7월12일 경 訪日하면 어떨까?]
Thomas Bach IOC위원장이 7월17일~18일 IOC집행위원회 및 7월20일 IOC총회 그리고 7월23일 Tokyo2020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9일 먼저 일본에 도착한다고 7월1일 IOC가 확인하였다.
최근 독도 이슈 논의 차 한국 IOC위원 2명이 Lausanne IOC본부(Olympic House)방문하여 Bach IOC 위원장 면담을 추진하였지만, 시간 상 면담이 어렵고 일본에서 만나자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마침 Bach IOC위원장이 7월8일 일본에 입국하여 Tokyo2020올림픽 관련 이해당사자들(Games stakeholders)과 소통하면서 Tokyo2020올림픽 최종운영관련 총괄 지휘 감독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7월12일~7월16일(5일 간)이 독도 이슈(Dokdo Issue)와 욱일기 이슈(Rising Sun flag Issue) 논의를 위한 마지막 타임라인으로 사료된다.
(Bach IOC위원장과 이기흥-유승민 한국 IOC위원들 간의 도쿄회동으로 독도 및 욱일기이슈 해결의 회동이 성사되길 바란다)
COVID-19백신접종을 완료한 Bach IOC위원장은 이제 Tokyo에서 올림픽 용 playbooks에 따른 지침에 충실할 것으로 알려졌다.
7월8일부터 3일간 격리(three days in isolation)중에는 원격으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한다
IOC위원장은 3일 격리가 끝난 다음날인 7월12일부터 일본에 도착하는 IOC대표단들과 대면 및 비대면 회의 관련 공식 프로그램을(official programme of in-person and remote meetings with arriving delegations) 시작할 것으로 IOC는 언급하였다.
Bach IOC위원장은 7월16일에는 Hiroshima를, 지난 6월에 일본에 도착한 John Coates IOC부위원장은 같은 날 Nagasaki를 각각 방문할 스케줄이 잡혔다고 한다
Hiroshima-Nagasaki 두 도시는 2차대전 끝 무렵 핵폭탄이 투하된 도시들이다
IOC가 평화증진을 도모하고자(with the IOC looking to promote peace) 하는 상황에서 두 도시 방문 계획은 올림픽 휴전(Olympic Truce)의 일환이다.
고대올림픽개최의 취지에서, IOC는1992년 올림픽휴전을 부활시켰으며, 현재 모든 올림픽대회 때마다 도입되고 있다.
6월, 일본 야당 당수인 Yukio Edano는 Bach IOC위원장을 비롯하여 세계 지도자 등 VIPs들이 COVID-19 전파 유려로 인해 올림픽참가를 금지시키도록 촉구한(called for Bach and other VIPs, such as world leaders, to be banned from attending the Olympics due to COVID-19 concerns) 바 있다.
IOC와 Tokyo2020조직위원회관계자들은 코로나 관련 지침서 격인 playbooks에 명시된 규칙 준수가 안전-안심 대회가 되도록 하는 지름길(rules in the playbooks will help to keep the Games safe and secure)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 규칙에는 AD카드 발급 대상자 수 삭감 및 관광지역 방문 금지 조치(a reduction in the number of accredited officials and banning visits to tourist areas)도 포함되어 있다.
[Tokyo2020올림픽 관련 독도(Dokdo)-욱일기-후쿠시마 식품 등 3가지 이슈 외신 반응 종합]
6월26일 한 인터넷 외신기사 제목은 ‘한국 Tokyo2020지도논쟁 관련 IOC답변에 깊은 유감’ 표명하다(South Korea expresses "deep regret" over IOC's response to Tokyo 2020 map dispute)였다.
1.독도 이슈(Dokto Issue)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측이 Tokyo2020올림픽 지도에 분쟁 대상인 Liancourt Rocks(독도의 서양식 표기)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IOC측에 발송하였는데 그 서한에 대한 답신 내용(IOC’s response)에 대하여 ‘깊은 유감’(deep regret)을 표명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지난 주 초 IOC는 관련 답신에서 독도 섬(islets) 올림픽성화봉송지도 상 표기 문제와 관련 Tokkyo2020조직위원회와 상의하였지만, 독도표기는 “순수하게 지형학적 지역 표출’(purely topographical expression)으로 ‘정치적 동기는 결코 아님’(no political motivation whatsoever)이라는 대답을 들었노라고 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독도문제가 계속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IOC와 지속적으로 교신할 것(it would send further correspondence to the IOC as the row continues to rumble on)이라고 언급하였다.
(독도/Dokto: 외로운 섬 Only Lonely Island)
문체부는 “IOC의 답신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우리의 입장을 담은 또 하나의 서한을 보낼 계획”(We express deep regret over the IOC's response and [we] plan to send another letter on our position)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도쿄올림픽이 전세계가 코로나로 고통 받는 때에 열리므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를 그 지도에서 삭제하기를 거부하고 있다”("Even though the Tokyo Olympics should be an Olympics of peace and harmony as it is being held at a time when the entire world is suffering from COVID-19, Japan is rejecting requests to delete Dokdo [from the map])라고 하면서 “일본의 태도에 매우 실망스럽다”(very disappointed by Japan's attitude)고 덧붙었다고 한다
한국은 해당 섬을 ‘독도’(Dokto)라 부르고 일본은 ‘Takeshima’(죽도)라고 부르며 각각 각자의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문체부는,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2명의 IOC위원들을 IOC본부가 있는 스위스로 보내고 일본 IOC위원들과의 미팅을 포함한 다른 방법으로 항의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독도는 1849년 프랑스 포경선(French whalers)이 “Liancourt Rocks”로 명명되어 중립적인 명칭인 바, 일본과 한국 (북한 포함) 양측은 모두 그 섬들(the islets)을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독도는 한국이 실 지배하고 있다(South Korea controls the islands)
독도는 안보와 어업권으로 인해(due to security and fishing rights)모든 국가들에게 중요한 것으로 주장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The islands are regarded as important to all nations laying claim to them due to security and fishing rights)
UN의 배타적 경제수역 규정(United Nations' exclusive economic zone rule)에 비추어 보면, 국가들은 각국 해안선(coastline)의 200마일 해리(20 0nautical miles)내에서 어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독도로부터 천연가스 또한 추출이 가능할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Natural gas may also be extracted from the islands)
7월23일 개막하는 Tokyo2020올림픽을 앞두고 한일 간에 지속적인 외교분쟁(diplomatic row)가 상존해 오고 있다.
<평창2018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 기에 독도 표기 삭제 양보 조치>
평창2018동계올림픽에 앞서, 일본 외무장관 Fumio Kishida는 평창2018조직위원회 웹사이트에 표시된 독도표시자료에 대하여 평창2018조직위원회를 비판한(criticised Pyeongchang 2018 for a reference to the islands on the Organising Committee's website) 바 있다.
“독도 및 울릉도, 한국의 동쪽 끝 영토” (Dokdo & Ulleung-do, Korea’s Easternmost reached territory)라는 타이틀로 평창2018조직위원회 웹사이트 영어 버전에 표기된 페이지의 한 단락(a paragraph on a page entitled “Dokdo & Ulleungdo~)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및 문화 섹션에 소개되면서 독도에 관한 자료를 명백히 표기(made clear reference to the islands)한 바 있다
한국은 일본측의 불평이 있은 후(after Japan complained)남북한선수단의 평창2018동계올림픽 개회식공동입장 및 여자아이스하키 종목 단일팀 출전 시 사용된 한반도 기에 독도를 특정화 하여 표기하지 않았다(did not feature Dokdo on its unified Korea flag)
(평창2018 동계올림픽 남북한 선수단선수단 개회식 공동입장 및 단일팀에 사용된 독도 표기가 삭제된 한반도 기와 북한 응원단)
2.욱일기 이슈(Rising Sun flag Issue)
한국인들은 일본이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국의 식민지 과거 역사를 연상시키고(associated with the Olympic and Paralympic host country's colonial past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제국군대가 사용했던(used by the Japanese Imperial Army during the Second World War)욱일기 사용에 대하여 비판해(criticised Japan's use of the Rising Sun flag)왔다.
지난 2019년 9월13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Tokyo2020올림픽 조직위원장인 Seiko Hashimoto는 이러한 한국측의 Tokyo2020대회에서 욱일기(Rising Sun Flag)사용 금지 요청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그녀는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욱일기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여부에 대한 이슈에 대하여 나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고 있다”(On the issue of whether the rising sun flag conveys a political message, I don’t see it that way at all)라고 답변하기도 하였다.
(Seiko Hashimoto Tokyo2020조직위원장)
문체부는 2019년 9월 일본의 욱일기 사용 금지 요청에 대한 거부에 대하여 “심한 실망과 우려”(deep disappointment and concerns)를 표명한 서한을 IOC측에 보내면서 분쟁이 심화된(the dispute escalated)바 있다.
문체부는 욱일기가 나치독일이 사용하던 나치 문양(the swastika symbol)에 비유 되어야 한다고 IOC에 언급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문체부는 욱일기는 일본에서 ‘극우파 조직’(extreme right-wing organizations)에 의해 “외국인 혐오 표출 시위”(xenophobic demonstrations)에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Tokyo 2020조직위원회측은 욱일기를 정치적 표출로 간주하고 있지 않으므로 일본 국기는 아니지만 일본 사회에서 아직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를 대회에서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IOC의 올림픽헌장 상 “어떠한 종류의 시위 또는 정치적 또는 종교적 또는 인종적 선전행위도 올림픽대회 경기장과 관련 장소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no kind of demonstration or political, religious or racial propaganda is permitted in any Olympic sites, venues or other areas)라고 명기되어 있다.
Tokyo2020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widely used in Japan), “그것이 정치적 표현으로 간주되고 있지 않고 따라서 금지 항목으로 보지 않는다”(It is not considered to be a political statement, so it is not viewed as a prohibited item)라고 덧붙인 바 있다.
FIFA는 옥일기를 해외일각에서 보는 바와 같이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 침략의 상징으로 보고 욱일기사용을 금지한 국제 연맹들 중(among the organisations to have banned the flag, viewed by some overseas as a sy)mbol of Japan's aggression leading up to, and during, the Second World War) 하나다
일본은 1945년 항복 이전에(before their surrender in 1945)한반도 전체를 포함하여 아시아의 광범위한 지역을 점령한(conquered large parts of Asia) 바 있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독도문제와 더불어 욱일기 관련 분쟁은 Tokyo2020올림픽을 앞두고 한일간 외교 긴장 수위를 높아지게 하는 최근의 사례이다.
양국 간 무역전쟁이 진행되어 왔으며(A trade war has developed between the countries) 양국은 일련의 보복조치로 상호간의 물품 교역 제한조치를 취해(with both restricting the other's products in a series of retaliatory measures) 오고 있다
3.방사능 오염지역 후쿠시마 産 식품 이슈(Fukushima Food Issue)
한국인들은 Tokyo2020올림픽 기간 동안 일본 후쿠시마 지역으로부터 조달되는 음식에 대하여서도 우려를 표명해 왔다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유발한 강력함 지진과 쓰나미 발생 時(when a devastating earthquake and tsunami caused an accident at a nuclear power plant), Fukushima는 2011년 일본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자연 재앙 중 하나에 피해를 입은(struck by one of the worst natural disasters ever to hit Japan, in 201) 바 있다.
(2011년 Fukushima 발생 쓰나미 홍수 재앙)
한국인들은 2019년 당시 해당지역으로부터의 명백한 ‘방사능’ 공포로 인해 Tokyo2020올림픽 대비 사전 전지훈련 캠프 계획 실시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also threatened to review their pre-Tokyo 2020 training camp plans due to apparent fears over "radioactivity" from the region)고 외신은 보도한 바 있다.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26편(내가 대부분 만난 체육부-체육청소년부-문화체육부-문화관광부-문화체육부차관-차관보 및 국장들과의 추억 포토 갤러리)]
그러는 와중에 체육부~문화체육관광부 차관-차관보-국장 등과도 교류와 소통이 있었다.
하지만 워낙 해외출장이 잦다 보니 한국에 있는 동안 저녁 시간 등에 오붓하게 돈독한 한국 정서에 걸 맞는 인간적이고 끈끈한 인맥은 많이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한국에서는 실력보다는 끈끈한 인맥 형성과 소통이 다면 평가측면에서 우월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 체육부 창설 이전에 KOC국제과장을 역임한 오지철차관(한국관광공사사장-한국 케이블 TV협회 회장-TV조선 사장-법무법인 율촌 고문 역임-현 단국대 예술대학원장 및 국제교류협회회장)과는 오랜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친밀하고 지내 왔다.
소신과 명확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는 신현택차관(예술의 전당 이사장 역임)과는 스위스 Lausanne IOC 출장 시 함께 하였으며, 외대 동문인 곽영진 차관과는 평창2018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직시절이래로 동고동락하였으며 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한 조현재 차관 및 오영우 제1차관과도 교감을 가지고 교류하고 있다.
Beijing1990아시안게임 시절부터 업무적으로 소통해 왔던 배종신 차관을 비롯하여 통계청장 출신으로 차관 재임 중에 청와대 수석으로 발탁된 바 있던 김대기차관 등과도 교류와 소통을 가져왔었다.
김종차관과는 차관되기전에 업무적으로 인간적으로 교류을 많이 한 편이었지만 차관이 된 이후는 뜸하였다.
현 스위스대사로 발탁된 노태강 전차관과는 국제체육과장과 국장 재임 시절 업무적으로 교류한 바 있다.
2002 FIFA월드컵조직위원회 초대 사무총장과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한 최창신 차관보와 이홍석 차관보와의 인연도 각별 하였다.
(좌로부터 최창신 차관보, 김종하 대한체육회장, 필자)
또한 현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으로 있는 김기홍 실장(1급)과는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함께 동고동락하였다.
외대 선배인 박종문 국장, 초지일관 불도저로 밀어 붙이는 일 중심의 열성파 우상일 국제체육국장, 평창2018조직위원회에서 바로 옆 방에서 근무하며 친하게 지냈던 김현기 국민소통실장, 조직위 근무 기간 동안 임시숙소인 강릉으로 출퇴근 버스 짝꿍이었던 홍보국장으로 대회 홍보의 중심축을 담당한 김대균국장(현 아리랑 TV전무이사),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전체를 기획하고 총괄했던 김대현국장, 문화 업무를 전담했던 황준석국장 등 기라성 같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및 이선영 성화봉송 총괄부장 등 정부 각 부처 파견 공무원들의 헌신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협조로 평창2018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Tokyo2020올림픽 및 서울-평양2032공동올림픽유치관계로 몇 번 만나 식사도 같이 했던 박용철 현 국제협력관(국장) 등과도 함께 교류하였다.
(특히 오지철차관이 해외협력담당관-국제체육국장-평창2014대통령유치특보 시절 필자와 국제업무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함께 올림픽대회 및 국제회의 참석 차 해외출장을 비교적 많이 한 바 있다)
(첫째 줄 좌로부터: 오지철 차관-신현택 차관/둘째 줄: 배종신차관-최윤희차관-오영우 차관/셋째 중: 이보경 차관보-한기복 체육부 기확관리실장<부산2002AG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역임/넷째 줄: 1987년 체코 동계유니버시아드 좌로부터 장병조 국제체육국장<청와대 체육비서관 역임)-필자-정성태 체육과학연구원장-김종하 대한체육회장-관게부처국장-이승원 대한스키협회장 겸 FIS집행위원-이세기체육부장관-Renata체코 연락관-오지철 차관<당시 해외협력관>
(이영호 체육부장관 시절 비서관이었고 체육부 국제체육국장을 역임한 박종문국장은 외대 선배이며 스페인어 전공자답게 스페인어에 능통하였고 특히 스페인어 노래인 La Golondrina<제비>를 구성지게 잘 불렀던 기억이 삼삼하다)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25편(내가 대부분 만난 체육부장관-체육청소년부장관-문화체육부장관-문화관광부장관-문화체육부장관들과의 추억 포토 갤러리)]
1981년 9월30일 서독 바덴바덴(Baden-Baden) 스포츠외교대첩은 박종규 대한사격연맹회장 겸 KOC위원장의 야망으로 시작되어 노태우장관이 총괄지휘하고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을 비롯한 유치 단 멤버들의 불철주야 주도면밀하고도 역사적인 ‘천둥번개작전’(Thunderbolt Operation)에 의해 화룡점정 된 것이다.
박종규회장의 꿈, 박정희대통령의 결심, 전두환대통령의 유치신청결단, 노태우 정무2장관의 확신 찬 진두지휘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정부의 지도층은 서울올림픽의 꿈의 불씨를 살려 찬란히 지피도록 견인차 역할을 다하였다.
‘바덴바덴 대첩’의 기적은 그 후 개최되기까지 7년 간 숱한 우여곡절과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1988년 9월17일 동서양이 한반도에 모두 모여 ‘손에 손잡고’(Hand in Hand) 벽을 넘어서 올림픽을 통한 세계 대 단합과 인류화합의 합창을 부르게 된 것이다.
1981년 9월30일 서울1988올림픽유치성공 직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개최를 위하여 정부차원의 조직위원회 지원과 올림픽개최국인 한국의 대회우수성적 거양 및 스포츠발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1982년 초 창설된 것이 체육부이다.
초대 체육부장관으로는 노태우 내부무장관이 임명되었다. 노태우 장관이 1달 남짓 재임 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초대 조직위원회위원장으로 발령이 나자 2대체육부장관에 KOC명예총무와 합동통신사장을 역임한 이원경장관이, 이후 3대 체육부장관으로는 예일대학박사로 이대교수 출신이었던 이영호 체육부차관이 3대 체육장관으로 발탁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81년 9월 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 대한민국 서울이, 1988년 제24회 올림픽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된 직후인 1982년 초 서울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체육 및 스포츠 발전의 근간과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일환으로 「체육부」를 탄생시켰으며, 올림픽대회 성공개최의 2개축인 원활한 대회조직 및 운영과 개최국 선수단의 우수성적 거양을 위한 체계적이고 범정부적인 탄탄한 종합계획실행과 지원 육성방안을 수립, 실행하여 서울올림픽대회의 성공적 조직은 물론 한국 선수단의 종합성적 세계 제4위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이루어 내는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였다.
당시 체육부가 입안하여 실행했던 「꿈나무 프로젝트」는 그후 대한민국이 세계스포츠계에서 스포츠강국으로 그 위용을 떨치게 했던 대한민국 정부의 스포츠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업적이며 각 올림픽대회 개최국의 모범사례로서 Bench Marking 되어온 셈이다.
그 후, 체육부는 「체육청소년부」, 「문화체육부」를 거쳐 4개과를 둔 체육국만을 존속시켜 명맥만 유지한 채 체육이란 명칭은 자취를 감춘 「문화관광부」내에 셋방살이 격 신세로 초라하게 남아있었다.
체육계에서는 「체육청」신설요구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던 가운데 기존 「문화관광부」를 「문화체육관광부」로 개칭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각국마다 스포츠를 관장하고 있는 정부조직 형태는 다양하다.
독립된 부처로서 체육부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선진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이다.
200조원 이상의 경제·사회 유발효과를 가져올 스포츠 한류의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책임지고 전담할 「체육부」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1. 체육부시절: 1982.3.20-1991.2.1
<전두환 정부 시절/5공>
제1대 체육부장관(초대): 노태우(1982.3.20-1982.4.28)/제13대 대통령/SLOOC위원장/대한체육회장 등 역임
제2대: 이원경(1982.4.28-1983.10.15)/외무부 장관, KOC명예총무 등 역임
제3대: 이영호(1983.10.15-1986.1.8)/SLOOC집행위원장, 초대 체육부차관, 이화여대 교수 등 역임
제4대: 박세직(1986.1.8-1986.8.27)/총무처장관, SLOOC위원장, 안기부장, 서울시장 등 역임
제5대: 이세기(1986.8.27-1987.7.14)/국회의원 등 역임
제6대: 조상호(1987.7.14-1988.12.4)/대한체육회장, SLOOC사무총장 및 부위원장, 청와대 의전수석 등 역임
<노태우 정부 시절/6공: 1988.2. ~1993.2>
제7대: 김집(1988.12.5-1990.3.18)/대한체육회부회장, 태릉훈련원장 등 역임
제8대: 정동성(1990.3.19-1990.12.26)/국회의원 등 역임
2. 체육청소년부 시절: 1991.2.1-1993.3.5
제9대체육청소년부장관(초대): 박철언(1990.12-1991.12)/정무장관 등 역임
제10대: 이진삼(1991.12-1993-2)/국회의원, 4성장군 등 역임
3. 문화체육부 시절: 1993.3.6-1998.2.1>/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가 통합
<김영삼 정부 시절>
제11대 문화체육부장관(초대): 이민섭(1993.2.26-1994.12.23)/국회의원 등 역임
제12대: 주돈식(1994.12.24-1995.12.20)/신문사 주필, 청와대 수석 등 역임
제13대: 김영수(1995.12.21-1997.3.5)/청와대수석, 프로농구연맹총재 등 역임
제14대: 송태호(1997.3.6-1998.3.2)
4. 문화관광부 시절: 1998.3.3-2008.2.28
<김대중 정부시절>
제15대 문화관광부장관(초대): 신낙균(1998.3.3-1999.5.23)
제16대: 박지원(1999.5.23-2000.9.19)
제17대: 김한길(2000.9.20-2001.9.18)
제18대: 남궁진(2001.9.19-2002.7.10)
제19대: 김성재(2002.7.11-2003.2.26)
<노무현 정부시절>
제20대: 이창동(2003.2.27-2004.6.30)
제21대: 정동채(2004.7.1-2006.3.6)
제22대: 김명곤(2006.3.27-2007.5.7)
제23대: 김종민(2007.5.8-2008.2.28)
(Athens2004올림픽 당시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겸 IOC집행위원<좌측>와 공동 면담 중인 정동채 장관<우측 가운데>과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우-1> 및 설명 중인 필자<우-1>)
5. 문화체육관광부 시절 2008.2.29-2017년 4월
<이명박 정부 시절>
제24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초대): 유인촌(2008.2.29-2011.1)
제25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제2대): 정병국(2011.1-8)
제26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제3대): 최광식(2011.9~2013.3)
(Beijing2008올림픽 당시 한국야구팀이 우승으로 금메달을 확정 한 후 좌로부터 유경선 대한 트라이애슬론연맹<KTU> 및 아시아트라이애슬론<ASTU> 연맹회장-유인촌장관-필자/명장 김경문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팀은 Beijing2008 올림픽에서 9전 전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 신화를 이루어냈다. 세계 최강 쿠바와 미국, 그리고 영원한 맞수 일본 등을 모두 물리친 것으로 우리나라 스포츠 사상 남자 구기 종목 첫 금메달이었다. 준결승에서 이승엽의 역전 홈런으로 일본을 꺾었으며, 세계 아마 야구 최강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는 류현진이 역투하고, 이승엽이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날려 3대 2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출처: 올림픽백과>)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24편(내가 만난 한국 대통령-총리-부처장관-도지사-시장-주한미국대사-미군사령관 등 VIPs들과의 추억 포토 갤러리)]
노태우대통령-김영삼대통령-김대중대통령-노무현대통령-이명박대통령-고건 국무총리-한승수 국무총리-김진선강원도지사-이원경 외무부장관 겸 체육부장관-이영호체육부장관 겸 SLOOC집행위원장-박세직 SLOOC위원장 겸 총무처장관 겸 안기부장 겸 서울시장 겸 체육부장관-공로명외무부장관-김정길 행자부장관-이연택 총무처장관 겸 노동부장관 겸 청와대 행정수석 -최재승 국회문광위원장-이희범 산자부장관-글라이스틴 주한미국대사-위컴대장-소준열 1군사령관-박원순서울시장-안상영부산시장-안상수 인천시장-최명희 강릉시장 등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소통하였다.
(상단 좌로부터: 노태우대통령-김영삼 대통령-노태우SLOOC위원장시절-김옥숙 영부인/중단 좌로부터: 김대중대통령-이명박대통령-노무현대통령/하단 좌로부터: 김대종대통령 감사서한-표창장-ANOC훈장 및 각종 훈장 등)
(상단 좌로부터: 고건 총리<2003년 Prague IOC총회 평창2010유치 프레젠테이션>-필자<국제총장>평창2010 프레젠테이션-김진선 강원도 지사 겸 평창2018 초대조직위원장-공로명 평창2010유치위원장<외무부장관 역임>/둘째 줄 좌로부터: 한승수 평창2014유치위원장<상공부장관, 외무부장관, 국무총리 역임>, 이원경 체육부장관<외무부장관 역임>, 이영호 체육부장관<SLOOC집행위원장 역임>/셋째 줄 좌로부터: 박세직 SLOOC위원장<총무처장관-체육부장관-안기부장-서울시장 역임>, 김정길 KOC위원장<행자부장관 역임>,Glysteen 주한미국대사, 소준열 1군 사령관, 박원순서울시장/넷째 줄 좌로부터: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총무처장관, 노동부장관 청와대 행정수석 역임>, 이희범 산자부장관<평창2018조직위원장 역임>, 위컴 미8군 사령관, 안상영 부산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국회문광위원장 최재승의원과 함께<좌측사진>/우측사진: 좌로부터 평창 을밀대에서 이금홍 WTF사무총장-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WTF 창설총재 겸 KOC위원장-필자)
특히, Thomas Bach IOC위원장 강릉 명예시민 위촉 시 방명록에 강릉=Olympic City로 쓰도록 Bach IOC위원장에게 권하여 강릉은 IOC위원장이 올림픽市로 명명하여 올림픽역사에 기리 남게 된 사실이 마음 뿌듯하다
(강릉시 명예시민증 수여차 강릉시청 방문시 필자에게 방명록에 쓸 문구를 묻자 필자가 "강릉시=Olympic City"라고 쓸 것을 권하였고 Bach IOC위원장의 필체로 강릉을 올림픽도시로 명명하여 주었다)
역대 필자가 만난 체육부장관-체육청소년장관-문체부장관-문광부장관-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은 다음 에피소드에서 소개하려고 한다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23편(내가 만난 국제체육기자연맹(AIPS)회장들 ASPU(아시아체육기자연맹)헤게모니 역사 및 주요외신기자들)
올림픽대회나 각종 국내외 스포츠 행사에 언론매체의 역할이 없다면 올림픽이 50억~100억 달러 규모의 범 지구촌 최대 인류 축제(The Greatest Pan Global Festival of mankind)로 승화되지 못했을 것이고,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 행사나 대회는 동네잔치 수준에 머물고 지금과 같이 장족의 발전은 꿈도 꾸지 못했으리라.
스포츠 취재는 스포츠와 일반 대중간의 촉매제(Catalyst)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보다 나은 사회(a better society), 보다 나은 삶의 질(a better quality of life)을 선도해주고 있다.
과거 올림픽 운동(Olympic Movement)의 3대 지주(pillars)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국제 경기 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s)과 각국 올림픽 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였다.
그러나 언론의 역할과 기여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된 21세기에 들어서 전 세계 올림픽 및 스포츠 운동(Worldwide Olympic and Sport Movement)에 있어서 언론매체(Mass Media)가 중요하게 자리매김(positioning)함으로써 IOC, IFs, NOCs와 함께 Media가 4대 중심축의 하나로서 인류의 향상 지향(improvement-orineted) 운동에 공헌하고 있다.
필자가 스포츠 취지기자들의 존재를 인식한 것은 1982년 9월 대한체육회 당시 국제 국에 특채 되어 무교동에 있는 체육회관에서 근무하면서 공보실 옆에 있는 기자실 출입기자들이 대한체육회에 대하여 무임소 감사 내지 감찰 기능 등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였다.
당시의 전설적인 선배 기자들의 에피소드는 일일이 다 적을 수는 없고, 다만 낭만 시대 같기도 하고, 또한 스포츠의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이 그만큼 지대하다고 볼 수 있으리라.
전 세계 올림픽과 스포츠를 관장하는 IOC와 대륙 별 국가 올림픽 위원회 연합회와 각국 올림픽 위원회가 있다면 전 세계 스포츠 취재 기자들의 이에 상응하는 조직도 공존하고 있다. 국제 체육기자연맹(AIPS; International Sports Press Association)과 아시아체육기자 연맹(ASPU; Asian Sports Press Union), 한국체육기자 연맹(KSPU; Korea Sports Press Union)이 그것이다.
당시 중국으로서는 개방화 정책을 통해 국가 발전과 중흥을 도모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대외에 내놓은 야심 찬 카드가 Beijing1990 아시아게임이었으니, 두말할 나위 없이 OCA 회장 선거는 오일 강국인 쿠웨이트에 밀려 당장에 물 건너간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타도 아시아 스포츠 마피아 작전」은 일단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듬해인 1987년에는 아시아체육기자 연맹(ASPU) 회장 선거가 있었다.
쿠웨이트의 알 후사이니(Al-Hussaini) 회장이 당연히 연임을 노렸다. 그러나 한국에는 막강한 ASPU 회장 후보가 버티고 있었다.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시작해서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및 주장을 맡아온 정통 스포츠인으로서 불굴의 정신력과 추진력의 소유자인 당시 조선일보 체육부장 박갑철 한국체육기자 연맹(KSPU) 회장은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체 아시아 체육 기자들의 강력한 지지와 일사불란한 조직력과 ASPU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Vision)을 내세워 막강했던 쿠웨이트 출신 알 후사이니 ASPU 초대 회장의 아성을 일거에 무너뜨렸다.
(좌측: 당시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기도 한 박갑철 ASPU회장<죄측>으로부터 필자는 공로패를 수여 받기도 하였다/우측: 차기 한국체육기자연맹<KSPU>회장을 역임한 박건만 경향신문 체육부장 겸 스포츠 칸 편집장과 필자가 평창2014유치위 국제총장 시절)
분명한 쾌거였다. 아시아 스포츠 언론 외교의 헤게모니(Hegemony)를 장악한 순간이었다. 아시아 스포츠 마피아 조직의 한쪽 벽이 이렇게 무너져 내렸다.
박갑철 ASPU 회장은 영어에 능통한 분은 아니지만 날카로운 예지력과 그때그때 닥친 상황을 잘 읽고 대처하는 순발력과 분별력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그런 박회장과 ASPU 회의 및 AIPS(국제 스포츠 기자 연맹) 총회에 여러 번 동참한 바 있다. 현장 증인인 셈이다.
박회장은 영어 등 외국어가 뛰어나지 않아도 국제 스포츠 외교를 장악할 수 있다는 실증을 몸소 실천해 보여준 스포츠 언론 외교의 대부인 셈이다.
박회장은 ASPU 회장으로 당선된 후 1987년 세계 체육기자 연맹(AIPS) 총회를 대한민국의 서울로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조직하였다.
필자는 당시 하정조 KSPU 사무총장(연합통신 편집국장 역임), 이원웅 KOC 전문위원, 홍종서 관장 등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AIPS 총회를 함께 조직, 운영하였다.
AIPS는 전세계 스포츠 취재기자들이 회원인 국제 스포츠 언론계의 공인된 최고 권위의 기구로서 당시 영국 기자 출신인 프랑크 테일러(Frank Taylor)가 회장을, 이태리 기자 출신인 마시모 델라 페르골라(Massimo Dela Pergola)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었다.
1993년 5월초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제56차 AIPS 총회가 개최되었다.
AIPS 회장 등 집행위원 선거가 있는 중요한 회의여서, 필자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아시아 경기대회 한국선수단 섭외 임원으로 참가하기에 앞서 AIPS 부회장으로 입후보한 박갑철 ASPU 회장의 선거 지원을 하도록 당시 김운용 KOC 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별도 항공 스케줄에 의해 터키 이스탄불 현지로 날아갔다.
대세 판단에 뛰어난 박갑철 AIPS 부회장 후보는 당시 프랑크 테일러 AIPS 회장과 경쟁 후보인 터키체육기자 출신이며 당시 NOC 사무총장인 토가이 바야틀리(Togay Bayatli) 현 터키 NOC 위원장과 손을 잡고 공동 연합전선을 전개하였다.
필자는 터키 출신 Togay Bayatli AIPS 회장 후보와 박갑철 부회장 후보와 함께 모인 전략회의 석상에서 가능한 무혈입성, 즉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승리이므로 우선, 필자가 1987년 AIPS 서울 총회 때부터 친분을 쌓았던 페르골라(Pergola) AIPS 사무총장과 테일러(Frank Taylor) 회장을 직접 면담해서 AIPS 회장 후보 사퇴를 종용하고 대신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여 예우하는 방향으로 설득하도록 하는 임무를 맡았다.
페르골라 사무총장은 별 이견이 없었으나 테일러 회장은 필자가 선거판 향방과 대세가 이미 기울었으니 명예롭게 퇴진하도록 간곡히 설득하자 조용히 경청하고 나서 필자의 손을 꼭 잡더니 “배려해줘서 고맙지만 사양하겠다.
영국인의 전통은 비록 싸움터에서 쓰러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므로 미련 없이 결전을 치르겠다.”며 끝내 후보 철회를 하지 않았다.
투표 결과는 홈그라운드에서 조직적으로 표를 장악한 토가이(Togay Bayatli)가 신임 AIPS 회장에 우선 당선되었고, 이어서 치른 AIPS 부회장 선거에서는 한국의 박갑철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경쟁 후보를 제치고 AIPS 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필자가 AIPS 각국 회의 대표에게 박회장 대신 영어로 유세 연설을 했지만 그 내용은 거의 박회장의 아이디어였다. 1987년 AIPS 서울 총회 시부터 쌓아온 친분과 인간적 신뢰의 바탕 아래서.
하지만 ASPU의 헤게모니는 다시 쿠웨이트가 쥐고 있다.
2019년이래 정희돈 KSPU명예회장이 당시 KSPU회장자격으로 ASPU회원국으로부터 차기회장으로 낙점(落點)되어 있는 단계 이긴 하나 현 쿠웨이트 회장이 차일피일 미루며 이 또한 녹록치는 않아 보인다. 그래도 새롭게 선출된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KSPU)회장을 중심으로 밀어붙이면 따 논 당상을 놓치지 않으리라 굳게 믿고 응원한다.
(국제체육기자연맹(AIPS)초대 회장부터 현 회장까지(우측 사진: 필자,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NOC위원장 겸 IOC집행위원부부, Gianni Mero 현 AIPS회장과 함께)
(상단 좌측부터: Generalissimo Massimo Dela Pergola AIPS사무총장<가운데>, 박갑철 ASPU회장<가운데>, Massimo Dela Pergola AIPS 사무총장부부<가운데>/하단: 중국체육기자연맹 임원, 박갑철 ASPU회장 겸 AIPS부회장<좌-2>, 필자, Gianni Merlo AIPS회장, 홍종서 KSPU사무국장, Togay Bayatli AIPS회장<좌-6> 및 AIPS임원진),
(좌로부터 AF통신 베테랑 기자 Erskine McClough, 프랑스 L’Equipe 지 부편집장 겸 베테랑 기자 Alain Lunzenfichter, Continental Sports편집장 겸 베테랑 스포츠전문기자 Fekrou Kidane<에티오피아 출신>)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22편(내가 만난 역대OCA회장-OCA사무총장-OCA수뇌부임원들과의 추억 Photo Gallery)
1982년 12월5일 인도 뉴델리에서는 제9회 아시아 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던 아시아 스포츠 통괄 관장 단체였던 아시아게임 연맹(AGF; Asian Games Federation)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로 탈바꿈하는 OCA 창립총회가 조직되었다.
초대 OCA 회장에는 중동의 초 강세 오일 달러를 앞세워 아시아 스포츠 계를 좌지우지하기 위해 쿠웨이트 국왕의 서자 출신 왕족이며 당시 쿠웨이트뿐만 아니라 중동 전반에 걸쳐 무소불위의 파워를 자랑하였던 야심만만한 쿠웨이트 NOC 위원장 출신의 쉐이크 파헤드(Sheikh Fahad Al-Ahmad Al-Jaber Al-Sabah) IOC 위원이 파죽지세로 무경쟁 선출되었다.
쉐이크 파헤드 초대 OCA 회장은 언론이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아시아 체육기자 연맹(ASPU)을 출범시킴과 동시에 쿠웨이트 언론인 출신인 알 후사이니(Al-Hussaini)를 초대 ASPU 회장으로 선출되도록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당선시켰다.
아시아의 스포츠 강국(Sports Power House in Asia)은 정작 한국, 중국, 일본 및 북한 등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이었는데, 오일 달러와 조직적인 득표 작전으로 중동이 아시아 스포츠 계의 정책을 주도하는 스포츠 외교 강국으로 급부상하였다. 쉐이크 파헤드 회장은 그 당시 평양에 초청받아 북한의 김일성 주석도 만나는 등 친북 성향의 스포츠 지도자였다.
4년 후인 1986년 9월 서울에서는 제10회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여념이 없었고, 대회 개회식에 즈음하여 OCA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1982년 인도 뉴델리 이후 4년 만에 다시 OCA회장을 포함한 OCA 집행부 임원 선출이 있었다.
당연히 한국, 중국, 일본의 스포츠 지도자들은 타도 쉐이크 파헤드를 외치며, 최만립 KOC 부위원장 겸 명예총무가 주축이 되어 동남아 NOC 수뇌진들과 함께 하진량 중국 IOC 위원을 동아시아 대표 OCA 회장 후보로 옹립하였으나, 사전에 낌새를 차린 쉐이크 파헤드 회장 측이 쿠웨이트 정부 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에 대해 만약 하진량 IOC 위원이 OCA 회장 후보로 나와 당선될 경우 중동 국가 전체가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보이콧(Boycott)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었다.
(중국 최고의 스포츠외교관 Zhenliang He<하진량> IOC부위원장 겸 IOC문화위원장과 함께)
그 결과 중국정부의 훈령에 따라 하진량 IOC위원의 OCA회장 출마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 전사한 Sheikh Fahad 초대 OCA회장의 뒤를 이어 아들인 Sheikh Ahmad가 조직 선거를 통해 1991년에 후임 OCA회장이 된 후 2021년에 이르기까지 30년 간, 부친인 Sheikh Fahad까지 합치면 OCA창설이래 근 40년이나 쿠웨이트가 OCA를 장악하고 있다. 아마도 모든 국제스포츠조직을 통틀어 한나라-한 가족이 조직을 독점하는 경우는 유일한 케이스라고 생각된다.
한국은 IOC-ANOC-GAISF-OCA를 장악했던 경우가 故 김운용회장(IOC부위원장-IOC TV분과위원장-GAISF회장-World Games 창설 회장-WTF총재-KOC위원장 등 역임)뿐이다.
한국은 아직까지 ANOC집행위원급이 단 1명도 없다. 필자가 2008년 베이징 개최 ANOC총회개회식에서 ANOC스포츠외교공로훈장을 받았던 것이 유일한 한국의 ANOC내 존재감이다.
(상단 좌로부터 Sheikh Fahad Al-Ahmed Al-Jaber Al-Sabah 초대 OCA회장<1982~1990>과 필자, Sheikh Ahmad l-Fahad Al-Sabah OCA 2대 현 회장<1991~>과 필자/하단 좌로부터 인도 출신 Air Vice Marshal Mehta 초대 OCA사무총장과 필자 및 후임 OCA사무총장 Randhir Singh 인도 NOC사무총장 겸 IOC위원과 필자)
(상단 좌로부터 A. de O’Sales 홍콩출신 OCA규정위원장과 OCA규정위원인 필자, Santiparb Tejavanija 태국출신 OCA재무, Otgantsagaan Jugder 몽골 NOC사무총장 겸 OCA분과위원과 필자/하단 좌로부터 Randhir Singh 인도 출신 OCA사무총장과 필자, Muttaleb Ahmed OCA실세 사무국장과 필자, Wei Jizhong 중국 출신 OCA스포츠개발 위원장, Tu Mingde 중국출신 OCA규정위원 겸 NOC사무총장과 필자)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21편(내가 만난 종목 별 동하계올림픽국제연맹회장-국제월드게임협회(IWGA)회장 등 전세계 스포츠지도자들과의 추억 포토 갤러리)]
국제스포츠 계 40년 가까이 28개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회장들 및 7개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회장들과도 수시로 자주 만나 교류 및 소통하며 스포츠외교활동을 통해 동고동락하였다.
한국은 동하계올림픽-동하계아시안게임-동하계유니버시아드-국제군인체육대회-등 국제종합대회를 90%이상 유치 및 개최하였다.
이제 남은 국제대회는 비올림픽종목의 올림픽이라고 일컫는 월드 게임(World Games)개최 만 남겨 놓고 있다.
한국이 월드 게임을 유치하려면 월드 게임을 관장하고 있는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회장과 사전교감이 이루어져야 한다.
필자는 다행히도 IWGA회장인 스페인 출신 Jose Perurena회장 겸 IOC위원 겸 국제카누연맹회장과 돈독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왔다.
(Jose Perurena 국제 월드게임협회<IWGA>회장 겸 국제카누연맹<ICF>회장 겸 스페인 IOC위원)
필자는 대한체육회(KASA-KSC)/대한올림픽위원회(KOC)특채로 입사하여 국제과장-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집행위원장 겸 체육부장관 국제비서관(파견)-회장비서실장-국제부장-기획조정실장-국제사무차장 등의 직책으로 근무하며 22여년 간은 각종 국제회의 KOC회의 대표로, 동하계올림픽-동하계아시안게임-동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 한국선수단 섭외임원 겸 선발대장 겸 대회각국선수단장희의 단장대행으로 활약하였다.
이어서 18년간은 평창동계올림픽 3수유치도전 기간 내내 국제사무총장 등 국제 통으로, 평창2018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조직위원장 보좌역으로 임무를 감당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외교관으로 활동하였다.
(상단 첫째 줄 좌로부터: Joan Havelange FIFA회장 겸 IOC종신위원, Paul Henderson캐나다 출신 국제요트연맹<World Sailing>회장, Hein Verbruggen 국제사이클연맹회장, Craig Reedie 국제배드민턴연맹회장/둘째 줄: Moustapha Larfaoui국제핸드볼연맹회장, Tams Ajan국제역도연맹회장, Bruno Grandi 국제체조연맹회장, Olegrio Vazquez Rana 국제사격연맹회장/셋째 줄: Klaus Schomann국제근대오종연맹회장 Ulrich Feldhoff 국제카누연맹<ICF>회장<좌-3>과 Jose Perurena 당시 국제카누연맹사무총장 겸 현 회장<좌-1>-이기흥 당시 대한카누연맹회장<좌-2>-필자<우-1>, Yuri Titov 전 국제체조연맹회장, 필자-Marisol Casado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회장-Jose Perurena 국제카누연맹회장 겸 IWGA회장/넷째 줄: 조정원 세계태권도 회장, CK Wu국제복싱연맹회장<우-1>-Nt Indrapana태국 IOC위원<좌-1>-필자<가운데>, Denis Oswald국제조정연맹<FISA>회장, Ugur Erdener국제양궁연맹<FITA>회장/다섯 째 줄: Ulrich Feldhoff 국제카누연맹<ICF>회장, Karl E. Wang 국제핸드볼연맹< IIHF>기술위원장, Julio Maglione 우루과이 IOC위원 겸 국제수영연맹<FINA>회장)
(Gian-Franco Kasper국제스키연맹회장, Ottavio Cinquanta국제빙상연맹회장, Anders Besseberg국제 바이애슬론 연맹회장, Ivo Ferriani 국제봅슬레이연맹회장, Jan Dijkema국제빙상연맹 신임회장, Rene Fasel국제아이스하키 연맹회장, Kate Caithness국제컬링 연맹회장, Joseph Fendt 국제루지연맹회장, Marc Hodler FIS회장역임-AIOWF회장-IOC집행위원)
[JTBC TV저녁뉴스(6월22일)인터뷰 일본, 독도지도왜곡(Tokyo1964올림픽공식보고서 지도)]
평소 체육 기자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JTBC TV 체육부 온누리 기자로부터 오랜만인 어제 늦은 오후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최근 들어 채널 A TV뉴스에 연이어 SBS TV 뉴스에 실체적 진실을 인터뷰하였고 Korea Times에는 독도 관련 사실과 해결방안 등을 영문 기사로 게재하여 전세계에 나름 알린 바 있는데 어제 밤 JTBC TV저녁뉴스 독도관련 인터뷰까지 이어진 셈이다.
지난 주(6월16일) JTBC 오광춘기자가 독도관련 취재한 부분에 대한 문의 및 상의 전화를 해 왔는데 내용인즉, Tokyo1964올림픽 공식보고서에 일본영토 지도에 독도 표기가 없었는데 일본이 2013년 Tokyo2020올림픽 유치 성공 후 2년이 경과한 시점인 2015년경 도쿄도립도서관 등에 전시되고 있는 자료에는 Tokyo1964올림픽 자료를 참고했다며 갑자기 없었던 독도가 일본 지도에 표시되면서 대대적 홍보에 들어간 것으로 취재되었다고 했다.
취재한 Tokyo1964올림픽공식보고서에도 없던 독도가 다시 일본 영토로 되살아나서 타임머신을 타고 왜곡된 것이리라.
Tokyo1964올림픽 공식보고서는 IOC에도 제출되어 보관되어 있으므로 대한체육회(KSOC)가 이러한 실체적 역사적 진실을 비교하여 외신과 IOC에 Fact-Check방식으로 적시함으로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이 독도가 한국 영토의 일부라는 엄연한 진실이 세계사에 기록되고 보존되고 인정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외교부와 정부의 국정홍보 책임 부처 또한 이에 대해 관련 사실 자료에 기반하여 적극적으로 외신 및 글로벌 관계 기관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실 바로잡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사료된다.
[윤강로 스포츠외교관 에피소드 20편(내가 만난 역대 IOC위원장-IPC위원장-ANOC회장-GAISF회장-WADA회장-CISM회장 등 전세계 스포츠지도자들과의 추억 포토 갤러리)]
대한체육회(KASA-KSC)/대한올림픽위원회(KOC)특채로 입사한 후 국제과장-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 집행위원장 겸 체육부장관 국제비서관(파견)-
회장비서실장-국제부장-기획조정실장-국제사무차장 등의 직책으로 근무하며 22여년 간은 각종 국제회의에 KOC회의 대표로, 동하계올림픽-동하계 아시안게임-동하계유니버시아드 참가 한국선수단 섭외임원 겸 선발대장 겸 각국선수단장회의에서 한국선수단 단장대행 등으로 활약하였다.
이어서 18년 간은 평창동계올림픽 3수유치도전 기간 내내 국제사무총장 등 국제 통으로, 또한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조직위원장 보좌역 임무를 감당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외교관으로 활동하였다.
이 기간 동안 3명의 IOC위원장-2명의 ANOC회장을 비롯하여 전세계 IOC위원들, 국제연맹회장들과 교류 및 소통하며 동고동락하였다.
원도 없고 한도 없이 해외출장을 다니다 보니 전세계 안 가본 곳이 거의 없다.
대한항공 탑승누적거리만 200만 마일로 지구를 수십 바퀴 돌고 또 돌았다.
Robert Steadward 캐나다 출신 IPC회장이 초대 위원장으로 1989년~2001년까지 12년 간 역임하였으며 그 후임으로 Sir Phil Craven<좌측 사진 좌로부터 필자, 김진선 강원도지사 겸 평창2018초대 조직위원장-Phil Craven>이 제2대 IPC위원장으로 선출되어 16년간(2001년~2017년) 재임하고 제3대 IPC회장으로 브라질 출신 Andrew Parsons<2017.9~> 등 현재까지 총 3명뿐임)
(Craig Reedie영국 IOC집행위원 겸 WADA회장과 2009년 당시 세계군인스포츠총연맹 <CISM>회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