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4. 3. 27. 21:15

[Bach IOC위원장의 탁월한 인성과 지도력을 알아본 故 김운용 IOC부위원장이 쓴 회고의 글(20101018)]

 

한국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과 본인이 가장 친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는 Bach IOC위원장과 2018년 이래 벌써 20여차례가 넘는 올림픽운동발전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제안내용을 담은 서한 교신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친숙하게 교류해 왔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역대 IOC위원장들 중 한국 방문 동안 공식시상식을 통해 IOC쿠베르탱 메달을 한국인 수상자 최초로 직접 전수 받는 영예를 누리도록 해주었으며(20221021), 2024년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폐회식 하루 전인 2024131일 강릉올림픽박물관 방문 시 필자에게 한국 최초로 IOC문화 및 올림픽 헤리티지 위원회(IOC Culture and Olympic Heritage Commission)위원 임명장을 직접 수여해 준 IOC 및 올림픽 운동사에서 필자를 높게 평가해 주는 멘토들 중 한 분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그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Bach IOC위원장은 필자의 저서(스포츠외교론/한국 스포츠외교실록)에 추천장을 써서 보내 주었으며 필자가 2027FISU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전국 공모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축하 사한을 보내 주기도 한 고마운 분입니다.

 

 

 

 

다음은 故 김운용 IOC뷔원장이 본 Bach IOC위원장 스토리입니다:

 

 

 

 

독일의 초대 통합올림픽위원회·체육회 수장이자, IOC 부위원장을 처음으로 연임한 토마스 바흐는 지금도 올림픽운동을 주도하는 지도자이지만 모두들 앞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구촌 스포츠 지도자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보고 있다. 물론 세상일은 길게 보아야 하고 선거는 뚜껑을 열어 보아야 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IOC 관련 이런저런 대소사를 앞두고 있는 KOC에게는 제일 신경이 쓰이는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토마스 바흐는 서독 뷔르츠부르크에서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에 태어났다. 그는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법과 정치학을 공부했고 법학박사를 받았다. 이후 다방면으로 활동을 했고 기업체 회장과 여러 회사의 이사직을 수행했고 아랍, 독일 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냈다.

일찍부터 펜싱 테니스 럭비 등 활발한 운동을 즐긴 바흐는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펜싱(플뢰레)단체에서 금메달을 땄고 1976·1977년에 유럽 펜싱선수권 우승 등 많은 경기에서 입상한 펜싱맨이다.

2000
년 시드니올림픽 때 필자는 IOC 집행위원으로서 올림픽 경기 전반 관리, 최초로 올림픽 종목이 된 태권도 경기의 운영 및 감독,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올림픽위원회 수장으로서 한국의 메달 획득을 책임지는 역할 등 유례가 없는 세 가지 소임을 동시에 맡고 있었다.

거기에 덧붙여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으로서 북한의 부산아시안게임 참가를 교섭해야 할 입장이었고, 자연히 북한올림픽위원회와의 남북동시입장 교섭이 덤으로 진행됐다. 원래 국제경기나 회의 때는 많은 사람이 장시간 모여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하기 좋다.

어쨌든 이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드니올림픽 기간 중 필자는 갑자기 기대를 안 했던 펜싱에서 한국의 김영호가 독일 선수와 결승에 맞붙는다는 연락을 받고 뛰어갔더니 독일의 바흐 집행위원이 와 있었다. 바흐가 메달 시상자로 예정돼 있었다. 독일이 우승할 줄 알고 시상자 신청을 한 것 같았다. 필자도 미리 한국이 우승할 만한(가끔 빗나가기도 하지만) 종목인 양궁 배드민턴 태권도(총재로서 당연히)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의 시상 신청을 해왔다. 개인적으로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 금, , 60명 시상을 룩셈부르크 대공, 호주의 고스퍼(Gosper) IOC 부위원장과 셋이서 치른 적도 있다.

시상자는 일단 결정되면 함부로 현장에서 바꿀 수 없다. 그런데 바흐가 독일 선수가 이기면 예정대로 자기가 시상하고 만약 김영호가 우승하면 나에게 시상을 양보하겠다고 제안해 왔다. “그렇게 할 수가 있느냐며 정중히 사양하는데도 바흐는 괜찮다고 말했다. 참고로 애틀랜타올림픽 때 이건희 회장이 갓 IOC 위원이 됐는데 마땅히 시상할 종목이 없자 IOC 위원장 비서실에 부탁을 넣은 적이 있다. 그래서 남자 양궁 시상자가 노르웨이의 스타우보(Staubo) 위원에서 계획에 없던 이건희 위원으로 무리하게 바뀌었다. 이 일로 양궁 회장이던 제임스 이스턴(James Easton) IOC 위원(미국)이 필자를 엄청나게 오해했고, 현장까지 와서 시상을 못하게 된 스타우보 위원은 IOC 위원장에게 항의편지까지 썼다. 이때 불행히도 한국은 금을 따지 못해서 시상효과가 반감되고 말았다.

 

시드니에서는 예상 밖으로 김영호가 선전하여 금메달을 따게 됐고 그 덕에 필자가 시상을 했다. 남을 배려하는 토마스 바흐의 인간성을 잘 보여주는 일화였다.

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가면 바흐가 1981년 바덴바덴 IOC총회에서 선수 출신 대표로 두각을 나타냈고,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아디다스(Adidas) 관계로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집무실로 필자를 찾아온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유럽 스포츠계는 아디다스 출신이 많다.

곧이어 바흐는 1991년 버밍엄 총회에서 자크 로게(Rogge) IOC 위원장과 함께 IOC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93~94년쯤에는 IOC총회에서도 소장파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그는 96년 애틀랜타에서 이미 집행위원이 되었다. 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집행위원이 된 로게보다 2년이 빠른 셈이다. 필자는 로게가 그때 준 300달러짜리 몽블랑 만년필을 아직도 쓰고 있다.

바흐는 곧 IOC의 여러 가지 업무를 맡게 됐고 동계올림픽 평가위원장, 선수분과위원, 신문분과위원, 사업분과위원, TV교섭위원, 법률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변호사이므로 법률 쪽에 주로 관여했다. 최근 유럽 지역 TV방영권 교섭도 바흐의 책임 하에 진행됐다. 또 메르세데츠 벤츠, 루프트한자 등이 IOC의 스폰서가 되는 데 교량 역할을 했고, 북한올림픽위원회에 트럭과 버스를 기증하고 다리도 놓았다. 바흐는 사마란치 지시로 직접 북한에 가기도 했지만 사실 별 성과는 없었다.

바흐는 가끔 독일 외무장관이 외국에 갈 때 동행하곤 했다. 2001 APEC 회의 때도 독일 총리를 수행했다. 93년 필자와 차녀인 피아니스트 김혜정이 독일 쾰른 국제콩쿠르에 1등으로 입상하여 부상(副賞)으로 베를린, 쾰른, 졸링엔 등에서 연주회를 갖게 돼 필자 내외도 독일로 가곤 했다. 그럴 때마다 바흐 부부는 200㎞씩 떨어진 곳에서 달려왔다. 선물은 꼭 독일 작곡가 베토벤이나 바흐 등의 곡이 담긴 CD였다. 외교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다.

바흐가 IOC의 최고 유망주니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 한번은 문체부의 김대기 차관이 독일에 가는데 바흐를 만나게 해달라는 요청이 비서를 통해 있었다. 이에 앞서 필자는 유인촌 장관이 러시아 갈 때 소치에 가있던 스미르노프(Smirnov) 위원을 모스크바로 올라오게 했고, 신재민 차관(당시)이 광주U대회 유치를 위해 하얼빈의 FISU회의에 갔을 때 킬리안(Killian)을 만날 수 있도록 국제전화를 통해 주선해 준 바 있다. 하지만 김 차관과 바흐의 면담은 뮌헨과 평창이 경합하는 상황에서 필자가 주선하는 것이 서로 부담이 될 것 같아 직접 재외공관을 통해 만나도록 권고했다. 그 후 만났다는 말은 못 들었다. 이럴 때마다 비서들이 연락을 하기에 정말 장·차관 부탁이냐 물어보았더니 그렇다 했다. 그러나 바흐와의 면담주선을 안 해준 후에는 문광부의 부탁은 끊어졌다.

2001
년 모스크바 IOC총회에서 IOC 위원장 선거 때 필자는 바흐를 지지자로 알고 있었는데 막판에 인상을 쓰고 달려와 이러한 식으로 선거가 혼탁하면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당시에는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사마란치와 사마란치 주변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기 나름대로 필자에게 알려준 것 같다.

바흐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부위원장을 지냈고, 2006년에 다시 부위원장에 당선되었고, 2010년에 연속해서 부위원장에 선임되었다. 얼마 전 뮌헨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때는 IOC 위원 30~40명이 몰려갔는데 로게도 거기에 가서 바흐가 2013 IOC 위원장 선거에서 1순위라고 말하면서 조심스럽게 2011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과 2013 IOC 위원장 선거는 별개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한 나라에 두 개는 안 준다’ ‘대륙순환원칙이 어떻다’ ‘삼수는 어떻다등 자가발전식의 말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그런지 잘 살펴볼 대목이다. IOC는 고차원적인 외교적 발언이 난무하는 사회다.

 

(좌로부터: Jacques Rogge 8IOC위원장, 김운용 IOC부위원장, Thomas Bach 9IOC위원장)

 


2003
년 필자가 IOC 부위원장이 되기 위해 평창을 방해했다는 터무니없는 비난을 받고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미국의 ITF계 태권도매체가 바흐에게 질문서를 보냈다. 사실 여부를 질의한 것이었다. 당시 바흐의 답신을 읽어보면그런 사실도 없고 부위원장 선거와 개최도시는 별개의 문제며, 파운드(Pound)의 위원장 출마와 토론토의 올림픽 유치가 동시에 있었고 더구나 프라하에서의 부위원장 선거는 평창이 떨어진 후에 있었다고 돼 있다. IOC의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던 독일 법률가의 답신인 것이다. ITF 총재를 맡고 있는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지금도 그런 질의서를 보낸 사람이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고개를 흔든다.

2008
년 광주가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할 때 바흐와 트로거(Troger)에게 독일 교수(FISU 집행위원)에게 우리를 지지하도록 부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우리는 너무 늦게 나와 불리했고 킬리안 FISU 위원장의 호의로 다음 대회인 2015년 대회까지 염두에 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 바흐에게 독일의 함부르크도 2015년 대회를 유치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더니 “2000만 유로 이상 예탁금을 내고 유치하는 것은 내가 허가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말 그 말대로 광주가 2015년에 재도전할 때 함부르크는 나오지 않았다. 약속도 지키고 실리도 고려한 것이다. 광주는 작년에 쉽게 2015년 유니버시아드 개최권을 따냈다. 킬리안 FISU 위원장도 고마운 사람이다. 광주가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계기로 국제화되기를 빈다.

 

바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축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11 FIFA 여자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독일은 예산을 가지고 있는 슈포르츠 분트(Sports Bund·체육회)와 올림픽에 선수를 보내는 독일올림픽위원회가 오랫동안 옥신각신하는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독일 체육회와 올림픽위원회가 독일올림픽체육회(GOSB)로 통합되면서 바흐가 창설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제 그가 할 일은 통일 독일의 체육을 발전시키고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는 것, 2011년에 뮌헨-가미쉬(Munchen Garmish)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하는 것(그렇게 되면 같은 도시가 하계·동계올림픽을 다 치르는 도시가 된다), 2013년 차기 IOC 위원장 선거에서 승리해 21세기 올림픽 운동을 이끄는 것 등이 있다.

바흐를 보면 우리와 참 다른 것은 3수가 어떻고, 한 나라에 두 개는 안 준다, 대륙순회가 어떻다 등의 근거 없는 상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나타내지 않으면서 조용히 내실을 기하면서 확실한 계산과 판단과 확증에 의해 능률적으로 움직인다. 독일 사람들은 딱딱해 보여도 따뜻하고 지킬 것은 지킨다. 허튼 수작을 한다든가 쓸데없는 짓은 안 하고 아주 확실하다. 향후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바흐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우리 일간지 기자가 필리핀의 엘리잘데(Elizalde) IOC 위원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같은 이야기였다. 대륙별 순회에 대해서는개최 준비 여건이 중요하다”, “일본은 두 번이나 동계올림픽을 하지 않았느냐는 답이 나왔다. 또 평창은 어떠냐는 질문에는준비나 잘하라. 인천에서 철도를 개설한다는 말은 들었다하며 내실을 강조했다. 귀담아 들을 일이다.

IOC 수석부위원장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24. 3. 27. 11:17

[Bach IOC위원장, Brisbane 2032 올림픽철회우려는 가짜 뉴스(Fake News)로 지칭하다]

 

 

Bach IOC위원장은 320IOC집행위원회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Brisbane 2032올림픽 관련 Queensland 주정부가 대회개최경비에 대한 우려로 대회 철회를 심사숙고하고 있다라는 보도의 와중에(amid a report that the Queensland government considered whether to renounce the Games on cost concerns) Brisbane 2032올림픽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asked about the controversies in Brisbane for the 2032 Games)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고 합니다.

 

 

 

1)  이것은 단순히 추측 성 기사임; 실제로 움직이는 조직위원회 등 당사자들의 어떠한 대화나 계획 추진 사항 발언에서 그들은 그와 같은 언급이 없음을 명백히 하였음. 따라서 이러한 이야기는 분명히 가짜뉴스아류 임”(This is mere speculation; all the actors have made it very clear there was no mention of this in any of the conversations or planning they had, so this was some kind of fake news apparently.)

 

Bach IOC위원장은 혹 IOC가 올림픽을 대비하여 새로운 대형스타디움을 건축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며(further asked whether the IOC was concerned over the decision not to build a large new stadium for the Games) 그는 올림픽운동사에 새롭게 도입된 주요 개혁 내용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펼치며 다음과 같이 대응하였다(reacted consistently with his position that has been a major reform he has introduced to the Olympic Movement)고 합니다:

 

2)  여러분이 알고 있는 Brisbane 2032올림픽 후보와 관련하여 인용할 뿐인데 그들은 새로운 스타디움이나 새로운 경기장 신축에 대하여 언급한 바 없음.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입장이며 올림픽 어젠더 2020에 입각하여 가능한 최대한 기존 경기장을 활용할 것을 우리는 바라고 있음. 만일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임시 시설을 발굴할 것이며 내가 이해하기로는 이틀간의 논의 결과 독자적인 검토 후 모종의 시나리오가 논의 중이라는 것임”(I can only refer, you know, to the candidature of Brisbane, where it was said that no new stadium or venue would be built for the Games. And this is our position, that we want to have Games being in line with Olympic Agenda 2020, and that means making use of existing venues as far as possible, and if not, looking for temporary facilities, and I understand from two days’ discussion that there are some scenarios being discussed now after this independent review. …)

 

3)  지금으로서는 우리 모두가 언급된 원칙에 맞추어 나아가고 있으므로 이순간에 주요한 우려는 가지고 있지 않음”(At this moment in time, I think we are all aligned with these principles, so I do not have at this moment, major concern.)

 

같은 질문이 연이어 나오자 이번에는 IOC올림픽수석국장인 Christophe Dubi(스위스)이 상세히 답변하였다고 합니다:

 

 

 

 

1)  우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이야기한 것, 즉 개최국 공동체가 약속을 이행하고자 하는 것에 일관성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함. 그리고 올림픽대회가 현지 조건에 부합되도록 조율되어 가는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이 경우 또한 기존 또는 임시 경기장들을 최대한 활용하게 되는 케이스임.”(We should all take pride in being consistent in what we have said at the time, which are Games that do deliver the goods for the host community. And it’s very important to maintain this line that we said the Games would adapt to the local conditions. It was also the case that maximum use of existing or temporary venues would be made.)

 

2)  물론, 이 경우에서 우리로서는 최종적으로 사용될 경기장과 관련한 가치판단은 할 수 없음. 위원장님, 지금 떠오르고 있고 Brisbane경기장 검토 보고에 따른 핵심이기도 한 여러가지 다른 시나리오가 실존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Victoria주 새로운 구역에 새로운 스타디움 신축 아이디어임. 하지만 우리는 기존 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에 무게를 두는 쪽을 선호한다고 이해하고 있음” (Of course, in this we have no judgement of value with respect to the final venue that will be used. Now there are different scenarios, indeed, President, that were floated and that was the crux of the [Brisbane venue review] report, with one of them being the creation of a new stadium in a new location in Victoria Park. But we understand that the preference would be to look into the renovation of an existing facility.)

 

3)  그리고 우리로서는 이것이 현지 공동체가 수행해야할 선택지 라는 생각이며 우리는 그러한 보수공사가 진행될 스타디움의 사이즈가 어떻든, 위치가 어디든 분명히 그렇게 맞춰나갈 것임”(And as far as we are concerned, this is a choice that has to be made by the local communities and we will obviously adapt, whatever the size of that stadium will be and whatever the location will be.)

 

4)  핵심적 중요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은 선수들의 경험치가 머무는 것이며 우리로서는 이것이 우리가 설정해온 유일한 지침과 원칙인 것임. 그리고 우리는 그리 될 것이라는 완전한 확신과 보증을 받은 상태임”(What is of central importance, though, is that the experience for the athletes remains and as far as we are concerned this is the only guiding principle that we have established. And we have received full assurance that it would be the case. …)

 

5)  규모는 중요치 않음, 정말 중요한 것은 레거시(遺産)와 해당 공동체의 선택을 고려하는 것임. IOC와 국제연맹에 관한 한 우리는 더 이상 최소한의 표준이라는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음. 그리고 그렇게 많은 도시들이 향후 올림픽개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거대한 경기장을 건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음. 사이즈나 규모가 어떻든 기존 또는 임시 경기장으로 우리는 적응해 나갈 것임”(The size does not matter. What really is important is to consider the legacy, the choice of the given community. As far as the IOC and the federations we do adapt, we don’t have minimum standards any more. And that’s probably also why so many cities are interested for the future because they know they don’t have to build huge venues. Existing or temporary, whatever the size, we will adapt.)

 

*자체분석:

 

(1) IOC의 경우 새로운 경기장이나 시설 건축으로 인해 과도한 개최 비용과 사후 올림픽시설관리유지보수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라는 지적 등의 Feedback을 유치 단계 및 사후에 경험해 보았음

 

(2) IOC는 십 수년간 수 많은 강력유치후보도시들의 유치과정에서 해당국내 여론조사결과 도중하차라는 쓰라린 체험담을 거울삼아 올림픽이란 돈 먹는 하마’(White Elephant)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Olympic Agenda 2020+5라는 지침서를 통해 돈 안 드는 올림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심기일전한 결과치를 사수하려 하고 있음

 

(3) 호주 Brisbane 2032의 경우 Queensland주정부의 선거(10)결과에 따라 야당이 올림픽을 대상으로 돈 먹는 하마 퇴출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정치행위로 보임.

 

(4)따라서 선거결과 야당이 승리할 경우 Brisbane2032올림픽의 거취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개연성이 엿보임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