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7. 9. 11:35

[한국 충청권2027유치위원회와 경쟁 중인 미국 North Carolina2027유치 캠페인 중 주의회, 2027FISU세계대학게임(FISU World University Games)예비비(Reserve)로 주정부 미화 2500만불(325억원)책정법안발의]

 

 

 

미국 North Carolina 2027 유치위원회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주관 세계대학게임(World University Games)개최를 위하여 주의회로부터 US$2500만불(325억원)상당의 예비비를 받기로 최근 잠정 법안발의약속을 받았다고 합니다.

 

 

 

만일 미국 North Carolina주가 대회유치권획득에 성공할 경우, Hill Carrow유치위원장은 주정부가 자신들의 유치 성공에 따른 대회개최 노력에 실질적으로 힘을 보태줄 추가 기금도 할당하기로 합의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North Carolina입법부예산법안 22(section 2.2 of the budget bill)에 명시된 내용은 세계대학게임 예비비확보는 North Carolina州의 2027년 세계대학게임개최지로서 가용기금지원의 일환으로 의총의 예산충당법안에 의거함”(A World University Games reserve to make funds available to support the state of North Carolina as a host of the 2027 World University Games upon an act of appropriation by the General Assembly) “주정부책임자에게 세게대학게임 예비비로 2022-2023회계연도에 책정된 비 경상적 기금 합계 US$2500만불의 일반 기금을 가용할 권리를 부여함” (The state controller shall reserve to the World University Games reserve from funds available in the general fund the sum of $25,000,000 in nonrecurring funds for the 2022-2023 fiscal year)입니다.

 

Carrow유치위원장은 예산안에 책정된 US$2500만불(325억원)은 대회개최비용으로 책정하여 필요한 예상지출소요예산US$1억불(1,300억원)1/4에 해당함으로 스폰서, TV수입금, 입장권판매수익금과 더불어 나머지 소요예산은 지방정부가 보조해 주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Greensboro is one of the five sub-sites of the North Carolina bid and would hold the swimming events at its aquatics centre if successful ©Getty Images(GreensboroNorth Carolina유치의 5개 보조경기장 중 하나로서 유치 성공 시 수영경기를 치를 아쿠아틱센터 입니다/출처: insidethegames)

 

 

Carrow유치위원장은 Triad Business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예산책정 및 확보 소식은 (유치에) 매우 중요하며”(It’s very important) “이것은 공공부문에서 대회 개최에 대한 지원이 적극적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임”(This sends a strong message that the public sector is very supportive)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North Carolina2027 유치 계획에 따르면 5개의 보조경기장이 있는데 (1)Raleigh, (2)Durham, (3)Cary, (4)Chapel Hill, (5)Greensboro 등입니다.

 

이들 5개 보조경기장과 함께 이 지역은 North Carolina대학 허브로 알려져 있는데 19개 교육기관을 대표하는 26만명이상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1993년 당시 하계유니버시아드(Summer Universiade)로 명명되었을 때 Buffalo에서 한 차례 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서 North Carolina2027년 세계대학게임유치에 성공할 경우 34년만에 미국에서 다시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27년 세계대학게임유치 경쟁국은 미국 North Carolina와 한국의 충청권 단 두 곳입니다.

 

 

[2027년하계유니버시아드(World University Games 2027)개최도시, 202210월선출예정(미국North Carolina 對 한국 충청도 Mega City)]

 

 

얼마 전까지 유니버시아드(Universiad)라 호칭되었던 세계대학올림픽이 월드대학게임(World University Games)으로 명칭이 변경된 바 있습니다.

 

North Carolina2027세계대학게임 유치는 한국의 충청도 메가 시티 유치위원회(Chungcheong Megacity Bid Committee)와의 1:1대결(one-vs.one contest)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개최도시 결정은 FISU(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가 하게 되는데 202210월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027-2029대회개최도시동시선출(dual award)을 염두에 둔 아이디어를 현재로서는 단념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North Carolina유치는 Greensboro Complex에 위치한 22,000석 규모의 Greensboro ColiseumGreensboro Aquatic Center(수영 등 종목)을 비롯하여 North Carolina A&T주립대학교에 위치한 캠퍼스내 Truist Stadium에 설치된 Ike Belk Track등을 포함하고 있는 Greensboro를 추가함으로 의미심장한 새로운 대열의 경기장을 유치제안계획에 구비하여(added a significant new set of venues to the bid) 한층 더 보강하였다고 합니다.

 

1.   미국 North Carolian2027유치위원회의 발 빠른 유치 행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세계월드대학대회 유치위원회와 미국 국제대학스포츠연맹(USIUSF: United States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회장: Dan Guerrero)2027년 세계하계대학게임(2017 Summer World University Games)유치일환으로 새로운 웹사이트개설을 런칭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Hummingbird Creative Group이 개발한 웹사이트 명은 ncwug2027bid.com”인데 2021년 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발표한 2027년 세계대학게임 유치 과정 공식개시일인 91일에 맞춰 런칭한 바 있습니다.

 

North Carolina2027유치위원장 겸 CEOHill CarrowNC2017유치주요스폰서이기도한 Hummingbird Creative Group의 정예 팀이 개발한 새로운 웹사이트를 통해 유치제안지역 및 주의 핵심적 가치를 반영하여 소통할 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NC2027의 삼각지대(Triangle region)에는 4개 도시들(Raleigh, Durham, Chapel Hill, Cary)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20212월에 유치파트너로 USIUSF(회장: Dan Guerrero)가 발표한 것입니다.

 

동 웹사이트개설목적은 세계대학게임에 대하여 대중에게 홍보, 교육, 정보 제공하는 것”(designed to "educate and inform the public about the World University Games")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USIUSF사무총장 겸 FISU집행위원인 Delise O'MeallyUSIUSF2021년 세계동계대학게임(취소) 개최지인 스위스 Lucerne 9월 둘째 주 FISU본주가 위치한 스위스 Lausanne에서 제반 회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취소로 방문 계획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미국은 Buffalo1993 하계U대회 개최 이후 30년 가까이 하계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게임)을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2.   한국 충청권2027 세계대학게임 유치준비현황

 

 

 

유니버시아드(Universiade)로 널리 알려졌던 세계대학게임(WUG: World University Games)을 유치하고자 출사표를 던진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2027WUG대회 유치경쟁에 미국 North Carolina와 나란히 섰습니다.

 

경쟁자로는 미국의 North CarolinaRaleigh-Durham지역으로 1:1대결구도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를 포함하여 2003년 대구광역시-2015년 광주광역시에 이어 통상 4번째(하계는3번째)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3.   향후 유치 전망과 대비책

 

2027년 개최지 결정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주관으로 당초 2022년 말 경에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20231월 미국 뉴욕 Lake Placid(198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개최예정인 동계유니버시아드(2023 Winter World University Games)까지 발표되지 않을 개연성도 있다고 알려 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비해야 합니다.

 

미국 NC2027유치성공을 담보하기위하여 미국대학스포츠연맹(USIUSF)은 이미 FISU측과의 유치 성공을 위한 사전유치전략과 국제적인 행보로 쾌속항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광주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를 통해 갈고 닦은 FISU 사무총장 등과의 인연과 인맥을 십분 활용하되 상대가 미국인 만큼 FISU측과 win-win하는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구사하여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FISU내부사정에 밝은 한국의 충청권2027유치위원회 측이 스포츠외교적 측면에서는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는 판단이지만 객관적으로 “Why Chungcheong?, Why Korea?”라는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필 살기를 구사하여 유치 성공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충청2027유치위원회에도 국제종합대회 유치 경험과 인맥 그리고 국제스포츠외교전략 구사에 경험과 지략이 풍부한 진짜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다양한 의견과 인맥 그리고 맞춤식작전구사로 무장하여야 유치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막바지에 들어선 충청2027 유치성공조건을 담보하기 위하여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폭넓은 전문가 의견청취 및 제안사항을 반영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7년 세계대학게임개최지 결정은 오는 11월 중순 벨기에 브뤼셀 개최 FISU집행위원회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References:

-GamesBids.com

-The Sports Examiner

-insidethegames

- Triad Business Journal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