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2. 7. 11. 09:18

[Bach IOC위원장, 김재열 신임 국제빙상경기연맹(ISU)회장 Olympic House에서 면담 및 동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회장 몫 IOC위원 선출 임박]

 

78일자 IOC가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Olympic Highlights지에는 Thomas Bach IOC위원장이 IOC본부인 Olympic House에서 김재열 신임 국제빙상경기연맹(ISU)회장을 접견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좌로부터 김재열 신임 ISU회장, Thomas Bach IOC위원장)

 

 

Bach IOC위장장은 김회장과 Milano-Cortina 2026동계올림픽 및 2024년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다양한 토픽으로 논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김재열 신임 ISU회장은 6월 초 태국 Phuket에서 열린 IU총회회장 선출을 위한 4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총119표 중 77표를 획득하여 경쟁 후보였던 미국의 Patricia St. Peter(24), 핀란드의 Susanna Rahkamo(13), 세르비아의 Slobodan Delić(5)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신임회장에 당선된 바 있습니다.

 

김회장은 전임자인 네덜란드의 Jan Dijkema회장의 뒤를 이어 비 유럽인 최초로 ISU회장으로 당선되는 스포츠외교대첩을 이룩하였습니다.

 

이제 김회장은 총 3명의 쿼터가 배정된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회장들 중 이태리의 Ivo Ferriani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IBSF)회장 단 1명뿐인 동계올림픽 국제연맹(IFs)회장 자격 IOC위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Ivo Ferriani IBSF회장 겸 IOC위원 겸 GAISF회장과 함께 한 필자)

 

 

김회장은 이 경우 202164FIS화상회의를 통해 Gian-Franco Kasper FIS회장의 잔여 1년 임기회장으로 당선되었다가 다시 20225FIS회장으로 재선된 스웨덴의 Johan Eliasch(스웨덴/ 글로벌 스포츠용품 및 의류 브랜드 Head회장(chief executive of the equipment and sportswear brand Head)FIS회장과 함께 동계올림픽 국제연맹회장자격 동반 IOC위원으로 추천되어 적절한 시기에(when timing is right)IOC위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을 예견해 봅니다.

 

 

(Johan Eliasch FIS회장과 김재열 신임 ISU회장)

 

 

만일 2023년 또는 2024년에 김회장이 국제연맹회장 자격 IOC위원으로 선출될 경우 한국은 NOC자격 IOC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선수자격 IOC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에 이어 3명의 IOC위원 보유국 대열에 서게 됩니다.

 

 

 

*References:

-IOC Olympic Highlights

-윤강로의 스포츠 세상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