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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9.03.21 제5편(사마란치 IOC위원장과 글로벌스포츠외교 편)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 "총성 없는 전쟁/세계를 움직인 스포츠 계의 큰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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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9.03.15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추세 및 현황과 IOC평가위원회 Stockholm Åre2026현지 실사현장 스케치
  10. 2019.03.15 제5편(故 정주영 회장 편)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 "총성 없는 전쟁/세계를 움직인 스포츠 계의 큰 별들
스포츠 외교2019. 3. 30. 23:34

[복싱국제연맹(AIBA) Rakhimov회장 잠정사임과 임시회장(Interim President)선출 배경 및 향후 추이 총정리]

 

 

*순서:

. AIBA 위기국면타개용 현 회장 잠정사퇴에 따른 신임 AIBA임시회장 선출과 현 상황

. Rakhimov 직전 AIBA회장의 위기타계전략

. 스위스은행의 국제복싱연맹(AIBA)계좌폐쇄이유는 Rakhimov AIBA회장에 대한 위험적 평판(Reputational Risk)

. 영국복싱연맹 Rakhimov 국제복싱연맹(AIBA)회장 사퇴종용 압박서한 배경스케치

. 단호한 IOC 국제복싱연맹(AIBA)조사문의착수 후 Tokyo2020올림픽 복싱토너먼트계획 동결조치단행 추이

 

 

*내용:

 

1. AIBA 위기국면타개용 현 회장 잠정사퇴에 따른 신임 AIBA임시회장 선출과 현 상황

 

 

Mohamed Moustahsane 아프리카 복싱 총연맹회장이 찬반투표 결과 23:0(기권/abstention 2)전원찬성으로 말 많고 탈 많았던 우즈베키스탄출신 Gafur Rakhimov 현 국제복싱연맹(AIBA)회장이 잠정 사임한 가운데 2019 329일 임시회장(Interim President)으로 집행위원회에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Mohamed Moustahsane 신임 AIBA임시회장/출처: insidethegames)

 

 

한 외신은 지난 2019 323Rakhimov직전회장은 사전에 Moustahsane(50) 아프리카 복싱총연맹회장을 자신의 후임으로 임명할 것(would be appointed)이라는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의사(a qualified doctor)출신인Mohamed Moustahsane에 대한 임명은 AIBA임시회장 역할수행대상 5명의 부회장들 중 유일한 후보였던 관계로 선출과정은 통과의례(formality)였다고 합니다   

 

미 재무부가 우즈베키스탄 핵심범죄자들 한 명으로 등재해 논 상태의 인물인 Rakhimov 2018 11 AIBA정식회장으로 총회에서 선출됨으로써 복싱의 올림픽정식종목 지위를 불확실한 상황으로 내 몰았던 셈이었습니다.

 

AIBA는 현재 IOC가 공식적으로 Rakhimov의 회장선출을 우려요인으로 낙인 찍음으로써 AIBA회장직 용퇴결정이 IOC의 분노를 진정시키는 유화정책 조정 카드로 먹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국제스포츠 계에서 보는 시각은 IOC진상규명절차가 일단 종결되거나 Rakhimov의 범죄의심행위가 규명되는 시점에서(if he is cleared of wrongdoing) Rakhimov AIBA회장으로 복귀할 수 이는 여지를 열어 놓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IBA회장 선출 정식안건으로 처리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신임 AIBA임시회장의 재임기간 또한 불분명한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AIBA측은 간단한 성명서 내용을 통해 Moustahsane Rakhimov이 회장 직 장정사퇴로 인하여 교체회장이 되었으며 사퇴이유는 모종의 정치적 이슈관련 결단에 따른 미결상황”(pending the resolution of some political issues)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328 Umar Kremlev러시아출신 AIBA집행위원은 AIBA Tokyo2020올림픽 복싱종목경기 토너먼트를 관장하도록 허용될 경우 AIBA가 떠 안고 있는 US$1,600만불(192억원)상당의 채무를 청산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Mohamed Moustahsane replaces Gafur Rakhimov, who announced his intention to step down last week ©Getty Images (329일 잠정 사임한 Rakhimov AIBA직정회장/출처: insidethegames)

 

 

 

이러한 제안은 Thomas Bach IOC위원장 및 Nenad Lalović IOC AIBA진상규명위원장에게 서한으로 발송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복싱연맹대변인은 Kremlev AIBA집행위원이 자신의 자금과 투자유치금을 사용하여 AIBA부채를 청산하도록 조치할 것(to finance the move to wipe AIBA's debt)이라고 주장하였으며 Tom Virgets AIBA사무총장은 고마운 제안이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AIBA는 현재 차기 IOC집행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2019 522일에 발행될 IOC진상규명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시점에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금번 IOC집행위원회(326~28)에서는 IOC임시특별위원회(IOC Ad-hoc Committee)로부터 중간보고서(am interim report)가 제출 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IOC는 중간보고서의 권고사항 또는 세부내역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하고 단지 최종 완전한 보고문건이 522 IOC집행위원회 차기 회의(Lausanne개최)에 제출될 것이라고만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328 Virgets AIBA사무총장은 IOC로부터의 정식결정이 결여됨으로 벌어진 지연사태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진 전 세계 복싱선수들이 어떠한 기금지원이나 기금접근혜택이 없는 가운데 방치되어 있음으로 온통 재앙으로 치닷고 있다”("complete disaster for boxers around the world who are being left in limbo without any support or access funding")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AIBA측은 IOC가 이 시점에서 복싱종목의 올림픽미래에 대하여 결론적인 결정제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일”("very surprising that the IOC are unable to provide a conclusive decision regarding boxing’s Olympic future at this time")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AIBA측은 IOC AIBA에게 공식청문회와 진상조사가 IOC집행위원회 개최 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증하여 주었건만 그러지 못하고 대신 올림픽대회 복싱선수 준비와 과정진행에 따른 냉담한 무관심을”("indifference towards the process and preparation of athletes for the Games")보여주었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2. Rakhimov 직전 AIBA회장의 위기타계전략

 

Mohamed Moustahsane의 신임 AIBA임시회장선출은 IOC로부터의 집요한 AIBA조직 운영 전반에 걸친 불신임과 급기야 IOC진상규명위원회(IOC Inquiry Committee into AIBA)를 구성하여 조여 오고 있는 전 방위 압박에 따른 궁여지책으로 Rakhimov직전회장이 구사한 先 복싱 올림픽종목유지지향 일보후퇴 後 권토중래 모색고육지책의 임시방편 전략(?)으로 보입니다.

 

2017 11월 선출된 Gafur Rakhimov 직전 AIBA회장은 범죄혐의자로 추정되는 인물로서 IOC가 지목한 기피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사업가이기도 한 Rakhimov는 지난 2012년 미 재무부(US Department of the Treasury)에 의해 구 소련시절 Brothers Circle이민자들로 구성된 범죄조직의 핵심구성원들(among the main members of a criminal organisation consisting of immigrants from the former Soviet Union's Brothers Circle) 리스트에 등재된 바 있다고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미 재무부는 Rakhimovthieves-in-law그룹을 도와 법 집행당국들을 통해 현안들을 해결해 주고 미팅을 주선해 주고 다른 문젯거리들을 해결해 주었다고 그 혐의를 주장하고 있는(alleged that Rakhimov helped the thieves-in-law group to "resolve issues" with law enforcement agencies, organised meetings and solved other problems)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akhimov는 모든 혐의내용들을 부인하고 있으며(denies all the allegations) 자심의 이름이 그 명단에서 삭제되도록 법적 소송에 착수한 바(launched legal action to have his name removed from the list) 있다고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IOC 2018 11월 초 모스크바 개최 AIBA총회전, 만일 Rakhimov AIBA정식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AIBA Tokyo2020올림픽 및 향후 대회에서 복싱종목의 미래에 심각한 영향으로 고통 받게 될 수 있다(it could suffer serious repercussions for the sport's future at Tokyo 2020 and beyond) 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명시하였던 바 있었습니다.

 

 

Rakhimov는 그럼에도 여전히 134표 중 86표를 획득하여 무난하게 유일한 경쟁 라이벌인 카자흐 출신 Serik Konakbayev를 누르고(to comfortably beat his only rival) AIBA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었습니다.

 

Rakhimov 2018 1월 임시회장이 된 이래로 AIBA는 지배구조, 심판판정 및 재정 등 IOC가 적시한 3가지 우려 쟁점분야에 대해 개선책(improvements in governance, judging and finances - three of the areas of concern outlined by the IOC)을 마련하였다고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3. 스위스은행의 국제복싱연맹(AIBA)계좌폐쇄이유는 Rakhimov AIBA회장에 대한 위험적 평판(Reputational Risk)

 

한 스위스 은행이 국제복싱연맹(AIBA)와 연관된 평판적 위험”(reputational risk)때문에 AIBA의 계좌를 폐쇄하였다(closed the account of the AIBA) 2018 1121일 자 한 외신이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IOC본부와 국제연맹들이 본부를 두고 있는 스위스 로잔느에 기반을 두고 있는 BCV은행(Lausanne-based Banque Cantonale Vaudoise /BCV) Gafur Rakhimov가 지난 20181AIBA임시회장이 된 후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사업가이기도 한 Rakhimov는 지난 2012년 미 재무부(US Department of the Treasury)에 의해 구 소련시절 Brothers Circle이민자들로 구성된 범죄조직의 핵심구성원들(among the main members of a criminal organisation consisting of immigrants from the former Soviet Union's Brothers Circle) 리스트에 등재된 바 있다고 합니다

 

미 재무부는 Rakhimovthieves-in-law그룹을 도와 법 집행당국들을 통해 현안들을 해결해 주고 미팅을 주선해 주고 다른 문젯거리들을 해결해 주었다고 그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alleged that Rakhimov helped the thieves-in-law group to "resolve issues" with law enforcement agencies, organised meetings and solved other problems)고 합니다.

 

Rakhimov는 모든 혐의내용들을 부인하고 있으며(denies all the allegations) 자심의 이름이 그 명단에서 삭제되도록 법적 소송에 착수한 바(launched legal action to have his name removed from the list) 있다고 합니다

 

IOC 2018 11월 초 모스크바 개최 AIBA총회전, 만일 Rakhimov AIBA정식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AIBA Tokyo2020올림픽 및 향후 대회에서 복싱종목의 미래에 심각한 영향으로 고통 받게 될 수 있다(it could suffer serious repercussions for the sport's future at Tokyo 2020 and beyond) 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명시하였던 바 있었다고 합니다.

 

 

Rakhimov는 그럼에도 여전히 134표 중 86표를 획득하여 무난하게 유일한 경쟁 라이벌인 카자흐 출신 Serik Konakbayev를 누르고(to comfortably beat his only rival) AIBA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AIBA의 오랜 거래처 은행인 BCV(Lausanne-based Banque Cantonale Vaudoise)는 조치를 취하였었으며 그 결과 지난 326일 자로 AIBA에 서한을 보내 AIBA BCV와의 거래관계를 종결 통보를 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동 통보 사한내용은 다음과 같다(This letter read as follows:)고 합니다:

 

"Dear Sirs, (친애하는 관계자들에게)

"We regret to inform you that our Executive Board decided to terminate our business relationship with you, pursuant to Article 12 of our General Conditions. (BCV은행 집행부는 우리은행 일반조건조항 12조에 준하여 귀 기관과의 우리의 사업상의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정하였음을 통보하게 되어 유감으로 생각함)

 

"We reached this decision because the allegations made against entities related to the l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 in recent months represent a reputational risk for our Bank. (우리는 최근 몇 개월 AIBA연계 단체들에 대해 제기된 혐의 사안들이 우리은행의 평판에 위험요소로 작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음)

 

"Please let us know within 30 days where you would like your assets to be transferred. (30일 이내에 귀 단체의 재산을 이첩할 곳을 알려주시기 바람)

 

"ln the meantime, we reserve the right to block any unusual incoming or outgoing payment. (그 사이에 우리는 그 어떤 비정상적으로 특이한 입출금 거래를 차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리는 바임)

 

"We are also terminating your safe-deposit-box rental; we would therefore invite you to come and empty your safe and hand over the two keys." (우리는 귀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금고대여 사용을 종료하고자 함; 우리는 따라서 귀 단체가 은행으로 와서 금고를 비우고 열쇠 2개를 반납 조치해 주기를 바라는 바임)

 

 

AIBA President Gafur Rakhimov has claimed that the world governing body's financial affairs are "under control" ©AIBA (Gafur Rakhimov 신임 AIBA회장/출처: AIBA)

 

 

동 서한은 BCV은행 부회장인 Michel Aubury 및 수석부회장 Frédéric Gardet이 각각 서명날인하였다고 합니다.

 

BCV은행 과의 거래정지 이래로 AIBA가 자체 은행 거래처리를 위해(for its banking arrangements)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불분명한 가운데 New York Times지는 AIBA가 세르비아에 있는 거래처를 사용하여(using a firm in Serbia) 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BA는 이와 관련 여러 번에 걸친 코멘트 요구에 대하여 회신을 하고 있지 않지만(failed to respond to several requests for a comment) Rakhimov회장은 1121일자 복싱가족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하여 AIBA의 재정적 상황이 안정적(its financial situation has stabilized)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Rakhimov IBA회장의 당시 메시지 내용입니다:

 

A.  "After being close to insolvency at the end of 2017, I am happy to report that our financial situation is now under control."  (지급불능 상태에 임박했던 2017년 말 이후, 우리의 재정상황은 이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음)

 

B.  "Furthermore, as of today, AIBA’s cash flow is now positive and will remain stable following the 2020 Tokyo Olympic Games.(더구나 AIBA의 현금자금흐름은 이제 긍정적이며 Tokyo2020올림픽 이후에는 안정적이 될 것임)

 

C.  "While AIBA will have a negative balance for the coming years, it will turn a positive return at a disciplined, controlled and steady rate. (AIBA가 향후 몇 년 간은 지출초과 상태로 갈 전망인 반면, 앞으로 재정상태는 재정비되고 통제 가능해지며 꾸준한 비율로 긍정적으로 선회할 것임)

 

D.  "Therefore, with regards to finances, everything is under control as we have accomplished our goals of achieving financial stability." (따라서 재정에 관한 한 우리가 재정안정 성취라는 목표를 달성해 왔으므로 만사 제자리를 회복하고 있음)

 

 

AIBA의 미래향방은 2018 1130~211 Tokyo개최 IOC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안건(expected to be top of the agenda)으로 상정된 바 있었습니다.

 

IOC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옵션들 가운데 AIBA기구자체를 자격정지 시키고 Tokyo2020올림픽 출전 자격부여 복싱토너먼트 대회 조직운영 등을 포함하여 Tokyo2020올림픽에서 복싱종목 관할 임시기구 설립계획(establish a temporary governing body to oversee boxing at Tokyo 2020, including organising the qualifying for tournaments)도 검토대상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4. 영국복싱연맹 Rakhimov 국제복싱연맹(AIBA)회장 사퇴종용 압박서한 배경스케치

 

 

IOC AIBA에 대한 진상규명조사에 착수하고 Tokyo2020올림픽관련 복싱의 계획들 동결시킨 후 영국복싱연맹(England Boxing) Gafur Rakhimov국제복싱연맹(AIBA)회장에게 자리에서 사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2018 127일 자 외신이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Casper Hobbs영국복싱연맹회장은 Rakhimov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조직의 리더십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하며("leadership of the organisation needs to be considered"), 개인적으로 Rakhimov IOC가 제기한 구체적인 우려요인을 간파하여 복싱이 직면한 이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점에 봉착했다”("time for you personally to think about the actions you can take to help resolve the issues faced by the sport and address the specific concerns raised by the IOC")고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IOC201812월초 처음으로 미국 재무부제재대상 리스트에 우즈베키스탄 핵심범죄인들 중 한 명으로(on a United States Treasury Department sanctions list as "one of Uzbekistan's leading criminals") 등재되어 있는Rakhimov AIBA에 대한 IOC의 주요 문젯거리들 중 하나(one of the major problems the organisation has with AIBA)라고 공공연하게 분명히 언급하였던 바(publicly stated for the first time)있습니다.

 

 

Thomas Bach IOC 위원장은 Rakhimov가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음으로 인해 몇 몇 나라 여행금지조치와 더불어(which prohibits travel to certain countries)AIBA회장으로서 자신의 역량발휘 불가함(his inability to "exercise his full function" as President of AIBA owing to his inclusion on the list) 이 핵심 우려사항(a key concern)임을 인정하였던 바 있었습니다.

 

 

지난달 11월 모스크바 개최 AIBA총회에서 IOC의 소망에 반해서 회장으로 당선된(elected AIBA President against the wishes of the IOC) Rakhimov IOC와의 문제가 지속될 경우 자리에서 비켜날 수 있음을 얼마 전 시사한 바(previously hinted he could stand aside if the problems with the IOC continue) 있다고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Rakhimov는 복싱의 올림픽에서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노라고 약속했지만(promised he will not jeopardise boxing's Olympic future) 회장자리에서 물러나려는 계획에 대한 징후는 보여주고 있지 않는(no indication that he plans to step down) 상황이었습니다.

 

 

AIBA에 보낸 서한에서 Hobbs영국복싱연맹회장은 “AIBA가 사태의 중차대함을 인정하고 IOC가 제기한 이슈들에 대해 대처할 폭 넓고, 세부적이며 투명한 개혁프로그램을 공공연하게 보여 줄 것”("publicly demonstrate that it recognises the gravity of the situation and has a wide-ranging, detailed and transparent programme of reform to address the issues raised by the IOC")을 촉구하였던 바 있었습니다.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기구(the embattled governing body) AIBA는 성명서를 통해 Rakhimov 2018 1월 임시회장이 된 이래로 AIBA는 지배구조, 심판판정 및 재정 등 IOC가 적시한 3가지 우려 쟁점분야에 대해 개선책(improvements in governance, judging and finances - three of the areas of concern outlined by the IOC)을 마련하였다고 주장하였던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복싱연맹은 AIBA가 주장내용(assertions)에 대하여 이러한 조치가 뿌리 깊이 박힌 이슈들을 대처하는데 충분하지 못하여 온 것이 명백하다("clear that these measures have not been sufficient to address the deep-rooted issues that exist")고 주장하면서 의구심을 제기하였던 바(cast doubt on the assertions made by AIBA) 있었습니다.

 

 

영국복싱연맹은 조직 내의 신뢰회복을 하려면 AIBA가 운영하고 있는 방식에 대한 심층적이고 대대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a far more detailed and wholesale review of the way the international governing body operates is required if we are ever to restore confidence in the organisation")고 주장하였던 바 있었습니다

 

 

 

England Boxing chairman Caspar Hobbs has personally written to AIBA President Gafur Rakhimov ©ITG

 

 

Hobbs영국복싱연맹회장은 “IOC AIBA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명확하고 명시적이었으며, 지배구조, 리더십, 윤리 및 재정운영 상태를 의미심장한 우려영역으로 적시하여 왔으므로 본인은 귀하에게 편지하노니 AIBA가 이러한 우려 점을 불식시킬 자체 계획에 대하여 명확한 해결점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임” ("The IOC has been clear and explicit about its major issues and has identified governance, leadership, ethics and financial management as significant areas of concern, so I am writing to you to ask for AIBA to provide clarity on its plans to address these,")이라고 덧붙였던 바 있었습니다

 

 

동 촉구 편지내용에는 IOC Tokyo2020올림픽 복싱 토너먼트 동결계획결정(the IOC's decision to freeze planning for the 2020 Olympic boxing tournament was an "extremely worrying development")이 극심하게 걱정되는 판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복싱의 중장기 건전성과 올림픽출전의 꿈을 향해 수 년 간 땀 흘린 영국은 물론 전 세계 복싱선수들의 희망과 열망을 훼파시키는 영향력을 잠재적으로 발휘할 수 있음(the potential to have a "devastating impact on both the long-term health of the sport and the hopes and aspirations of boxers in England, and across the world, who have spent years working towards the dream of competing at the Olympic Games")에 대하여서도 적시한 바 있었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올림픽복싱종목경기가 Tokyo2020에서 여전히 진행될 것임(an Olympic boxing competition will still take place at Tokyo 202)을 선수들에게 확신시켜 준 바(assured athletes) 있는데 그는 IOC Tokyo2020올림픽에 복싱종목을 실시하기를 원하며 우리는 그렇게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the IOC "wants to have a boxing tournament at the Games in Tokyo and we will make all efforts to have it")고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121 IOC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서내용을 보면 아마추어 복싱 세계에는 복싱이 올림픽 잔류여부와 누가 복싱종목을 조직 운영하는 지에 대한 최종 확인이 Tokyo2020올림픽을 1년 여 남겨둔 시점인2019 6 Lausanne개최 IOC총회 시까지 확정되지 않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caused concern in the amateur boxing world as final confirmation on whether there will be an Olympic boxing event - and who will organise it - is not likely to be made until the Session in Lausanne next June, just over a year before the start of Tokyo 2020)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아직 복싱선수들이 올림픽출전자격획득을 위한 통로가 아직 마련되고 있지 않는 상황(also not yet a qualification path in place for athletes )역시 현실이라고 전해 진 바 있었습니다.

 

 

심사를 주도하도록 임무가 주어진 IOC진상조사위원회(a committee tasked with leading the inquiry) AIBA의 올림픽복싱토너먼트 주관 권을 상실할 수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could lead to AIBA losing the right to organise the Olympic boxing tournament), 동 조사위원회는 자체 진상조사 결과 보고를 IOC집행위원회에 하기 위하여 향후 몇 개월 간 조사에 착수할 것(conduct the investigation over the coming months before reporting its findings to the Executive Board)이라고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Nenad Lalović IOC집행위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the inquiry) IOC가 제기한 우려에 대해 평가작업에 착수할 것(assess the concerns raised by the IOC)으로 알려졌었습니다.

 

 

5. 단호한 IOC 국제복싱연맹(AIBA)조사문의착수 후 Tokyo2020올림픽 복싱토너먼트계획 동결조치단행 추이

 

*순서:

 

. IOC집행위원회(1130)의 결단 조치세부사항과 향후 전망

. IOC AIBA애 대한 우려사항과 AIBA의 고립무원 상태

. Kit McConnell IOC스포츠국장의 AIBA 및 복싱관련 향후 예상조치 전망

 

 

*내용:

 

1)   IOC집행위원회(1130)의 결단 조치세부사항과 향후 전망

 

(1) IOC조사위원회구성 및 조사착수

(2) Tokyo2020올림픽 관련 보류 사항 리스트

A. 자격획득 시스템 (The qualification system for the boxing event)

B. 복싱종목입장권 판매(ticket sales),

C. AIBA Tokyo2020조직위원회 간의 접촉(contact between AIBA ans the Organising Committee)

D. Tokyo2020올림픽 복싱 테스트이벤트 계획 (test event planning)

E. Tokyo2020복싱종목 경기일정확정 (the finalisation of the competition schedule for the sport) 등 모두 보류상태 (on hold)

(3) AIBA의 오륜 마크 및 Tokyo2020올림픽 로고사용 금지조치

(4) IOC AIBA직접 지원금 지불 동결조치(2017 12~)

 

IOC Tokyo2020올림픽 복싱토너먼트계획 자체를 동결시키는 조치를 단행(has frozen the planning of the boxing tournament at Tokyo 2020) 하였는데 IOC는 올림픽복싱종목경기를 주관하는 단체로써의 권리가 종결될 수 있는 국제복싱연맹(AIBA)에 대한 조사문의(an inquiry)가 시작된 후 내려진 것이라고 20181130일 자 한 외신이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IOC 복싱관련 조사위원회는 Nenad Lalovic 세계레슬링연합(UWW: United World Wrestling)회장 겸 ASIF회장 자격 IOC집행위원이 위원장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IOC가 이전에 명시한 중대한 우려에 대하여 경주하고 있는 AIBA의 노력을 조사 감독하고 평가하기(oversee the inquiry and assess AIBA's efforts in addressing "significant concerns" the IOC has previously outlined) 위해 구성된 바 있습니다.



 


(Nenad Lalovic/출처: insidethegames)

 

 

조사평가결과가 나오면 AIBA에 대한 자격정지조치로 이어질 수(The outcomes could lead to AIBA being suspended) 있지만 Kit McConnell IOC 스포츠국장에 따르면 목표는 여전히 올림픽복싱토너먼트가 Tokyo2020올림픽에서 열리도록 하는 것”("the goal was still to have an Olympic boxing tournament at Tokyo 2020")이며 그들은 IOC가 정한 조치와 상관 없이 복싱종목경기가 올림픽에서 치러지도록 확고히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would do everything they can to ensure it took place regardless of the moves made by the IOC)이라고 주장하였던 바 있었습니다.

 

 

IOC조사위원회(Inquiry Committee)에는 동계올림픽 2연속 동메달리스트로서 평창2018동계올림픽에서 선수자격 IOC위원으로 선출된 핀란드 출신 Emma Terho가 선수대표자격으로 합류하였으며 2013 IOC위원장 경선 시 Thomas Bach 위원장에 이어 2위로 위원장 경선에서 탈락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Richard Carrion IOC위원( Banco Popular de Puerto Rico and Popular Bank의 모회사인 Popular, Inc. 집행의장)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McConnell국장에 따르면 기술적인 계획은 비공개로 막후 진행 중(Technical planning remains ongoing behind the scenes)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Tokyo2020올림픽 복싱종목 (1)자격획득 시스템(The qualification system for the boxing event) (2)복싱종목입장권 판매(ticket sales0, (3)AIBA Tokyo2020조직위원회 간의 접촉(contact between AIBA ans the Organising Committee)(4)Tokyo2020올림픽 복싱 테스트이벤트 계획(test event planning) (5)Tokyo2020복싱종목 경기일정확정(the finalisation of the competition schedule for the sport) 등이 역시 모두 보류상태(on hold)라고 합니다

 

 

IOC는 올림픽 솔리다리티 기금 정지조치는 해제한 바 lifted the suspension of Olympic Solidarity funding) 있는데 해제 조건은 각국 국내복싱연맹을 통한 기금신청이나 지급은 불허한다는 것(on the condition that no funding can be applied for or paid through a national boxing federation")이라고 합니다.

 

 

 

(Tokyo개최 IOC집행위원회 장면 1130/출처: IOC Website)

 

 

 

 

IOC의 요구에 반하여(against the demands of the IOC) 11월초 AIBA정식회장으로 Gafur Rakhimov를 강행하여 선출하는 바람에 위기에 빠진(plunged into crisis) AIBA는 이제 오륜심볼과 Tokyo2020로고사용도 금지되었다(banned from using the Olympic rings and Tokyo 2020 logo)고 합니다.

 

 

2)   IOC AIBA애 대한 우려사항과 AIBA의 고립무원 상태

 

 

IOC AIBA내부에 진행되고 있는 말썽거리(the ongoing troubles within the Federation)에 대하여 진척된 조사와 AIBA가 그 어떤 조사결과에 대처할 기회부여가 요구된다” ("requires further investigation and the opportunity for AIBA to respond to any findings")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IOC는 성명서를 통하여 우려분야”(area of concern) Rakhimov가 핵심구성원으로의 권한부여와 다국적 조직범죄 네트워크 연관인물로 미 재무부가 명시함(Rakhimov's "delegation as a key member and associate of a transnational organised criminal network by the US Treasury Department")으로써 AIBA회장으로 자신의 역할 수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출하고 있다”("creates uncertainty" about his role as President)고 지적하여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명서에 IOC AIBA와 연관된 이슈들을 주목하면서 Rakhimov라는 실명과 그에 대한 혐의 내용(and the allegations against him when noting the issues with AIBA)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It represents the first time the IOC has directly mentioned Rakhimov)이라고 합니다.

 

 

제기된 다른 우려사항들 중에는 AIBA가 스위스에서 은행계좌 개설이 불가하다(the fact that AIBA is unable to maintain or open a bank account in Switzerland)는 사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Lausanne에 기반을 둔 BCV은행(Lausanne-based Banque Cantonale Vaudoise) Rakhimov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관할기구와 은행을 연계시킬 경우 발생할 소지가 있는 평판적 우려때문에(owing to the "reputational risk" of being associated with a worldwide governing body led b Rakhimov) AIBA계좌를 폐쇄한(closed AIBA's account) 바 있다고 합니다.

 

 

 

다른 재정적 문젯거리도 남아 있는 상태인데(Other financial problems also remain) AIBA Rakhimov 1130 AIBA가 안정적(stable)이며 AIBA재정도 통제하(its finances were "under control")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합니다.

 

 

IOC는 실무급 접촉 이외에(except at a working level) 지불정지 및 접촉금지 등을 포함하여(including the suspension of payments and the freeze of contacts) AIBA에 대한 이전의 제재조치를 유지해 오고(maintained previous sanctions against AIBA) 있다고 합니다

 

 

AIBA에대한 IOC 직접 재정지원금 지원은 2017 12월에 IOC에 의해 동결된(Direct financial payments to AIBA were frozen by the IOC in December of last year) 바 있다고 합니다.

 

 

 

3)   Kit McConnell IOC스포츠국장의 AIBA 및 복싱관련 향후 예상조치 전망

 

 

20181130 IOC집행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McConnell국장은 전례 없는 일임을 인정하였으며 동 결정은 IOC가 강조한 AIBA내의 지배구조(governance), 재정운영(financial management) 및 복싱경기의 청렴(integrity of its competitions/공명정대함)관련 이슈들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후(after AIBA failed to address the issues highlighted by the IOC) 취해진 결과라고 합니다.

 

 

이러한 조치 근간에는 미 재무부에 의해 묘사된 바 있는 우즈베키스탄 핵심범죄자들 중 한 명”(one of Uzbekistan’s leading criminals) Rakhimov에 대한 우려사항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McConnell국장은 관련조사문의절차가 향후 몇 개월 간 실시될 것이며 이후 조사결과(the findings) 2019 6월 개최되는 IOC총회에 앞서 IOC집행위원회에 상정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IOC sports director Kit McConnell outlined the next steps for AIBA and the Olympic boxing tournament at Tokyo 2020 following the meeting identified several areas of concern with the world governing body ©Getty Images (Kit McConnell IOC스포츠국장/출처: insidethegames)

 

 

 

IOC집행위원회는 권고사항을 IOC총회에 회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the power to put forward a recommendation to the Session) 있지만 올림픽헌장 규정 상 IOC위원들만이 분쟁 중인 복싱관할기구인 AIBA에 대한 가능한 자격정지조치결정권한(the membership has the final say on the possible suspension of the embattled governing body)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McConnell 국장은 목표가 올림픽복싱경기가 열릴 지의 여부, 경기주관 관할주체에 대한 확인이 될 것인데 Tokyo2020올림픽 개최 15개월 전에 열리는 내년 6월 스위스 Lausanne개최 IOC총회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현재 이러한 과정이  불편한상황(uncomfortable situation)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지만 IOC가 선수들로 하여금 그들의 올림픽 꿈을 보호할 것임을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추세로는 Tokyo2020올림픽에서 복싱토너먼트가 열릴 개연성이 아직 가능한 상태로 이어지고 (still remains possible)있지만 IOC조사위원회가 현 국제관할연맹에 대한 자격정지조치를 권고할 경우 선수들을 위하여 복싱종목은 살리되 AIBA는 제외시키는 것이 현실이 될 선택(without AIBA, an option which could become a reality)의 여지가 살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은 McConnell국장의 발언내용입니다;

 

A.  "The timeline from the time we raised these questions is not short in that regard." (우리가 이러한 의문거리들에 대하여 제기한 시점으로부터 시간대가 결코 짧지 않음)

 

B.  "These questions have been on the table throughout the whole of 2018 and tomorrow is December." (우리가 테이블에 올려놓은 의문점들은 2018년 내내 제기되어 왔으며 내일이 벌써 12월임)

 

 

*References:

-insidethegame

-IOC Website

-New York Times

-AIBA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9. 3. 26. 18:09

[제7편 특집(Thomas Bach IOC위원장 편) 윤강로(Rocky YOON)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Sport Diplomacy) "총성 없는 전쟁세계를 움직인 스포츠 계의 큰 별들]

 

*Thomas Bach IOC위원장 편(2013~현재/2025년까지)

From Olympic Champion To President of the Olympic Movement(올림픽 챔피언에서 전 세계올림픽운동 대통령자리에까지 오르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은 1976년 당시 독일연방공화국/서독(Federal Republic of Germany)올림픽 국가대표선수로 Montreal1976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종목(foil) 금메달리스트입니다. 43년이 경과한 지금 그는 IOC위원장으로 전 세계올림픽운동 대통령 격이다.
 
 

        (Thomas Bach as an Olympic Champion Montreal 1976)

 

그의 주요약력을 살펴보자:

 

1)   학력:

- University of Würzburg (Germany)대학교 법학 및 정치학전공(1773~1978)

-법학박사/Ph.D. in Law(1983)

    2) 경력:

      -개인법률사무소 설립자(Founder of own law firm/1982)

      -Adidas 판촉이사(Director for Promotion/1985~1987)

      -독일 연방 경제장관 SME 자문이사회 의장(Chairman of the SME Advisory Board of the Federal Minister for Economics/1988~1990)

      -Siemens Schweiz AG 행정이사회 이사(Member of the Board of Administration of Siemens Schweiz AG/2000-2009) 외 다수

    3) 스포츠 행정경력:

       -독일 스포츠총연맹 선수위원장(1979-1981)

       -서독 Baden-Baden개최 제11 Olympic Congress 선수대표(1981)

       -독일 NOC개인자격위원(1982-1991)

       -스포츠중재재판소(CAS)소청분과위원장(1994-2013)

       -2006년 독일 FIFA월드컵조직위원회 감독이사회 이사(member of the Supervisory Board of the Organizing Committee of the 2006 FIFA World Cup

        -독일 올림픽 및 스포츠 총연맹(DOSB) 창립위원장(Founding President/2006-2013)이후 명예위원장(2013~)

        -2011년 독일 FIFA여자월드컵조직위원회 이사회 의장(Chairman of the Board of Trustees of the Organizing Committee of the 2011 FIFA Women;s World Cup.2007-2011)

       -국제올림픽휴전재단(International Truce Foundation/IOFT)의장(2013-)

 

    4) 상훈(Awards and Distinctions)

-여러 나라 다수의 명예교수 직 부여(Numerous Honorary Professorships in different countries)

-여러 나라 다수의 명예박사학위수여(numerous Doctor Honoris Causa degrees in different countries)

-다양한 NOCs및 국제스포츠단체들로부터 다수의 공로훈장수여(numerous orders of Merit from various National Olympic committees and International Sports Organisations)

-다수 국가들로부터 다수의 최고훈장수여(numerous high-level distinctions from various States)

5) IOC직함 및 직위(IOC History)

-IOC집행위원 및 부위원장(Member /1996-2000 of the IOC Executive Board then Vice-President /2000-2004)

-IOC부위원장 재선(re-elected as Vice-President /2006-2013)

-IOC위원장 선출(President /2013-)

-다수의 IOC분과위원장 역(Chair of the following Commissions):

(1) 14회 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Evaluation for the XIX Olympic Winter Games /1994-1995),  

(2) 28회 올림픽 IOC평가위원장(Evaluation for the Games of XXVIII Olympiad /1995-1997),

(3) 법사위원장(Juridical /2002-2014),

(4) 스포츠와 법 분과위원장(Sport and Law /2002-2014),

(5) TV중계권 및 신 미디어 분과위원장(TV Rights and New Media /2014-2015) 와 다수의 분과위원 역임

 

1. IOC본부 열쇠(올림픽 옥쇄/Royal Olympic Seal) 인수인계 전달식(a handover ceremony)

 

2013 1210일 내부수리 후 새롭게 단장한 스위스 로잔 시내에 소재 올림픽 박물관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전임 IOC위원장( IOC명예위원장) Jacques Rogge로부터 IOC본부 열쇠를 건네 받음으로써 공식적인 IOC본부의 새 주인이 되었다.

 

©IOC/Ian Jones

(IOC 본부 열쇠 전달 식<a handover ceremlny of the keys to the IOC> 좌로부터 Bach, 열쇠, Rogge/ 사진출처: IOC홈페이지)

 

본부 열쇠 전달식에는 IOC집행위원들과 로잔느 시가 속한 Vaud Canton주 및 로잔느 시 당국 대표자들 그리고 약 200명 가량의 게스트들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Bach위원장의 IOC본부 열쇠 인수 후 연설 주요 내용 원문:

“Many thanks for this symbolic act of handing over the key, which is now a traditional part of IOC history. We both know very well that this handover includes the challenge of taking on the huge demands and responsibility of this office.”

“You(Rogge) have left the Olympic Movement a solid foundation and you have every reason to be proud of your great achievement, which has benefited sport worldwide. Here, this evening, we would like to express to you our gratitude, recognition and respect.”

 

2. 필자의 평창2018 Bach IOC위원장 첫 감사표시 헌시4행시(4 Line Poem)

 

평창2018 성공적 개최의 상당부분은 Thomas Bach IOC위원장의 ‘평

화올림픽’(a Peace Olympics)성사를 위해 헌신한 그의 정교한 내공과

물 샐 틈 없는 탁월한 스포츠 외교력과 지도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그의 공로에 대한 감사선물을 선사할 기회가 찾아왔다.

2018 310, 평창2018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38)에 초대 되어 한달 만에 재 방문한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이틀 후 최명희 강릉 시장의 초청으로 강릉시청을 방문하였다.

 

 

 

그 자리는 Bach IOC위원장에대한 강릉명예시민증 수여식 자리였으며

저도 동 행사에 초대되어 명예자원봉사자로서 행사의전절차 진행 및 분

위기 메이커 그리고 일일 통역 등1 3역의 역할로 섬긴 바 있다.

 

명예시민증 수여식 및 환담자리 후 강릉 전통 식으로 차린 오찬 환담자리

에서 공식통역사 대타로 오랜 만에 명예 일일 통역사로서 분위기 돋으

며 서울1988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 통역이래 실로 30년 만에 IOC

위원장 통역 섬김도 감당해 보았다.

 

 

 

환담 막간을 이용하여 저는 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다음과 같이 발언

하였다:

As a token of my appreciation for your exquisite and insightful contribution to the

greatest success of PyeongChang2018, I would like to pay tribute to you with a 4-

line poem I wrote right this morning.

 

Bach IOC President had no reason to refuse my goodwill present

of 4-line poem as a tribute to him with his last name spelling of

BACH

 

I started to pronounce my 4-line poem present dedicated to IOC

President Thomas Bach as follows:

 

BBrilliant

AAmazing and

CCharismatic

HHero of Heroes

 

 

Upon departure at the end of his visit of Gangneung City Hall, I handed over to him the 4-line poem I hand-wrote on that morning.

 

 

IOC President seemed pleased, and he appreciated my gesture,

saying I will keep it to my heart with 4-line poem paper note

put in his dress shirt pocket near his heart.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첫 방문 시 Thomas Bach IOC위원장과 함께)

 

 

3. 스위스 Lausanne IOC본부 위원장집무실에서 Bach IOC위원장에게 헌시한 두 번 째 4행시(Four Line Poem)로 풀어낸 Tokyo2020올림픽 성화봉송 컨셉 “Hope Lights Our Way” 스케치

 

Tokyo2020올림픽 성화봉송 컨셉(Olympic Torch Relay Concept)은 “Hope to light the way for Tokyo2020 (희망이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을 밝혀준다)로 지난 2018 411자로 발표된 바 있었다.

 

지난 2018 4월 하순 평창2018 동계올림픽 빙상개최특별시인 강릉시의 올림픽박물관 임시개장을 앞두고 최명희 강릉시장 일행과 함께 스위스 로잔느 소재 올림픽 박물관 및 IOC본부를 공식방문 한 바 있다.

 

(죄로부터 최명희 강릉시장, Thomas Bach IOC위원장 및 Francis Gabet 올림픽박물관장/출처: IOC 자료실 제공)

 

 

IOC 올림픽박물관(TOM: The Olympic Museum)과 강릉올림픽박물관(GOM: Ganneung Olympic Museum)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체결에 앞서 Thomas Bach 위원장의 현장 즉석초대에 따른 개별 면담이 마련되어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좌로부터: 필자, 최명희 강릉시장, Bach IOC위원장, Francis Gabet 올림픽박물관장, 최성일 강릉시 올림픽 보존 정책관/출처: IOC자료실 제공)

 

이 자리에서 필자는 지난 20183월 강릉시청 면담 시 Bach IOC위원장의 평창2018성공개최 기여에 대하여 헌시했던 4행시에 이어 두 번째 4행시를 작시하여 발표하고 헌시메모지를 Bach IOC위원장에게 다시금 증정한 바 있다.

 

4행시는 다음과 같다:

 

B---Because of you

A---All the world

C---Congratulates, Commemorates, and Celebrates

H---Humanity and Hope

Hope Lights Our Way

 

Bach IOC위원장은 필자의 즉석 4행시 낭독 헌시에 흡족함을 표시하였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역작/Brainchild- Olympic Agenda2020-------->Strategic Roadmap of the Future Olympic Movement/Flexibility-Sustainability-Creativity]

The idea is to give more flexibility to cities and allow more creativity. 

(개최도시들에 대한 폭 넓은 융통성과 창의성 부여가 그 취지)

 

 

4. 2032년 한반도올림픽성사 時 감사 IOC위원장 대상 세 번 째 직접헌시증정예정 4행시

 

1) B-----Bravo, Mr. President!

2) A-----Admire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for

3) C-----Crowning the Olympic Movement under your outstanding leadership and chairmanship. Therefore, I say, and we say;

4) H-----Hallelujah! God bless you!

 

 

 

 

Thomas Bach IOC위원장 제130차 IOC특별총회 개회사 76가지 사전설득 메시지문장 어록요약정리(Lausanne 2017년7월11일)

안녕하십니까?

 

지난 2017711일 로잔느 개최 재130 IOC 특별총회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동료 IOC위원들에게 읍소하며 설득하는 취지의 76개 문장으로 구성된 개회사 메시지 전체를 발췌 및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한치도 내다 보기 어려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올림픽운동의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하여 IOC는 새로운 개혁과 변화의 바람에 순응하고 애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존심 강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정말 작심하고 근대올림픽 부활주창자이며 제2 IOC위원장을 역임한Baron Pierre de Coubertin의 어록까지 자신의 주장과 함께 본인의 개회사 말미에 등장시킵니다.

 

Charge boldly through the clouds and do not be afraid. The future belongs to you.(구름이 짙게 끼어 있는 와중에도 대담하게 당당 하라 그리고 두려워 말라.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Let us show that sport is also always about ambition and optimism.(스포츠는 언제나 야심만만함과 낙천적인 마음도 아울러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보여줍시다.)

Let us not rest on our current position of strength. (힘이 넘쳐나는 현재의 입장에 안주하지 마십시다.)

Let us make sure that we can enjoy such stability also in the years to come(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세월에서도 역시 그러한 안정적인 흐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비하여>공고히 합시다.)

 

나름 박진감 넘치는 76가지 상세 메시지 문장 내용은 첨부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윤강로 Olym.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President of 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

 

 

 

 

[Thomas Bach IOC위원장 제130 IOC특별총회 개회사 76가지 사전설득 메시지문장 요약정리(Lausanne 2017년 711)]

 

Let us show that sport is also always about ambition and optimism. Let us not rest on our current position of strength. Let us make sure that we can enjoy such stability also in the years to come(스포츠는 언제나 야심만만함과 낙천적인 마음도 아울러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보여줍시다. 힘이 넘쳐나는 현재의 입장에 안주하지 마십시다.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세월에서도 역시 그러한 안정적인 흐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비하여>공고히 합시다.)

 

 

 

(130 IOC특별총회가 열린 로잔느 소재 SwissTech Convention Center/출처: IOC홈페이지)

 

 

1) A warm welcome to all of you to this extraordinary IOC Session. (IOC특별총회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따뜻한 환영을 드림)

 

2) It is an extraordinary meeting because we are at an important juncture for the Olympic Movement. (우리는 올림픽운동의 중요한 길목에 와 있기에 이것은 특별한 회의임)

 

3) Our discussions and decisions today will chart the course of the Olympic Games for the foreseeable future. (우리가 오늘 행하는 논의와 결정사항들은 가까운 미래를 항해할 올림픽대회가 경로의 방향을 잡아줄 것임)

 

4)   We will be discussing two separate but related decisions. (우리는 두 개의 별개이긴 하지만 연관된 결정사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임)

 

5) Both will affect the future of the Olympic Games in profound ways. (이 두 가지는 심오한 방법들로 올림픽대회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것임)

 

6) In this respect, now is a moment to shape the future of our Movement. (이러한 점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올림픽운동 미래의 틀을 자리잡아 줄 순간임)

 

7) This is why I am looking forward to an interesting debate today. (이것이야말로 내가 오늘 흥미로운 토론을 학수고대하는 이유임)

 

8)   We can have this discussion from a position of strength and stability. (우리는 강건함과 안정적인 입장으로부터 이러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음)

 

9)   You will see this when the audited accounts will be presented and we can hopefully approve the financial figures. (회계계정이 제시되고 우리가 바라건대 재정수치들을 승인할 수 있을 그럴 때에 이것에 대해 알게 될 것임)

 

10) This gives us the opportunity to once more look at our governance structures.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다시금 우리의 지배구조의 향방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기회를 주는 것임)

 

11) The financial figures are not only audited by our external auditors, but they are also always closely monitored by our Audit Committee and our Internal Auditor. (재정수치들은 우리의 외부 회계사들뿐만 아니라 언제나 우리 회계분과위원회와 내부 회계사에 의해서도 주도 면밀하게 관찰되고 있음)

 

12) Let me thank the members of our Audit Committee under the great leadership of its Chair, Pierre-Olivier Beckers-Vieujant, for their hard work and good advice they are giving us on this matter throughout the year. (Pierre-Olivier Beckers-Vieujant 위원장 위대한 지도력 하에 우리 회계분과위원회 위원 제위들에게 그들의 피나는 과업수행과 일년 내내 이 사안에 대하 우리에게 아낌 없는 훌륭한 자문을 해 준 것을 치하하며 감사 드리는 바임)

 

13) This Audit Committee is of course further supported by the Finance Commission who again monitor the financial flows and operations of the IOC. (본 회계분과위원회는 물론 IOC의 재정 흐름과 운영을 재차 관찰해 주는 재정분과위원회의 지원에 힘입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음)

 

14) Let me also acknowledge and thank all its members and its Chair, Ser Miang Ng, for their valuable contribution. (재정분과위원회 위원들과 위원장으로 수고해준 Ser Miang NG에게도 그들의 소중한 기여를 인정하며 감사 드리는 바임)

 

15) The financial figures take into account the record amount that we have distributed to Rio 2016. (재정수치들은 우리가 Rio2016올림픽대회에 분배해 준 기록적인 액수를 참작하게 해 주고 있음)

 

16) We have made a tremendous effort, together with the IFs and NOCs, with additional financial contributions and savings at the same time, to make the first Olympic Games in South America a reality, despite all the unprecedented challenges of our Brazilian friends. (우리는, 우리 브라질 친구들이 겪은 전례 없는 모든 도전과제가 밀어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IFs NOCs들과 함께 그리고 동시에 추가적인 재정 기여금 및 저축에 힘입어 최초의 남미대륙 올림픽개최가 실현되도록 엄청난 노력을 경주해 왔음)

 

17) As you approve the audited accounts, I hope you take all this into consideration. (여러분이 회계계정에 대하여 승인해 줄고자 할 때, 본인은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주시길 희망하는 바임)

 

18) Following the approval, we can then proceed to publish the Annual Report. (승인 후, 우리는 연례 <재무>보고서를 발행하도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음)

 

19) As always, the Annual Report will provide an in-depth account of our activities, making all the IOCs financial flows fully transparent and demonstrating that we are distributing 90 per cent of all our revenues for the development of sport worldwide. (언제나처럼, 연례보고서는 모든 IOC의 재정흐름이 완전히 투명하고 우리의 모든 수입금의 90%를 전 세계 스포츠 발전기금으로 배분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보여줌으로 우리 활동에 대한 심도 있는 계정의 사용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임)

 

20) This very high percentage of redistribution to support world sport is something that we can be very proud of. (세계스포츠 지원목적을 위하여 이러한 고 비율의 자금 재 배분이야말로 우리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임) 

 

21) Our strong and stable financial situation allows us to focus almost all our energy on the overarching mission of the IOC,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through sport. (우리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재정상황은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계건설을 가능하도록 우리로 하여금 거의 모든 우리의 에너지를 IOC의 전 방위적으로 휘 감싸는 사명감당에 초점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있음)  

 

22) This is the solid foundation that we can build on for our future. (이것이야말로 우리 미래를 위해 건설해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입지임)

 

23) This strong position of the Olympic Movement is also demonstrated by a great opportunity that we will discuss today. (올림픽운동의 이 같은 강력한 입지는 오늘 논의하게 될 훌륭한 기회를 통해 적나라하게 나타날 것임)

 

24) This is about awarding the Olympic Games 2024 and 2028 at the same time in Lima this September. (이것은 오는 9월 리마개최 IOC총회에서 2024년 및 2028년 올림픽개최권 동시부여에 관한 것임)

 

25) As you have seen and heard this morning, and as confirmed by the report of our Evaluation Commission, we have two outstanding candidatures for 2024. (오늘아침 목격하고 청취하였으며, IOC평가위원회 보고서에 의해 확인되었듯이, 우리는 2024년 올림픽을 향한 두 개의 뛰어난 후보도시들을 맞이 하고 있음)

 

26) With Los Angeles and Paris, there are two fantastic cities from countries with a profound Olympic history. (LA Paris이라는 심오한 올림픽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2개의 황홀한 도시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임)

 

27) The two candidate cities are enthusiastic and dynamic. ( 2개의 후보도시들은 열정적이며 활력적임)

 

28) They are promoting the Olympic Games and the Olympic spirit in a great way. (그들은 올림픽대회와 올림픽 정신을 위대한 방식으로 홍보해 주고 있음)

 

29) The Candidate Cities for the Olympic Games 2024 are the first to fully benefit from the significant changes that resulted from Olympic Agenda 2020. (2024년 올림픽 후보도시들이야말로 Olympic Agenda2020로부터 연유된 의미심장한 변혁내용으로부터 전폭적 혜택을 받게 되는 첫 번째 사례임)

 

30) The Evaluation Commission has come back with praise for both candidatures. (IOC평가위원회는 이 두 개 후보도시들에 대하여 찬사일색으로 평가하고 돌아 온 바 있음)

 

31) Both cities have really embraced Olympic Agenda 2020, in particular by using a record number of existing and temporary facilities. (이 두 후보도시들은 특히 기록적으로 많은 수의 기존 및 임시시설을 사용하는 컨셉으로 Olympic Agenda2020를 진정으로 포용해 왔음)

 

32) This is something we have not seen in this dimension in the history of the Olympic Games.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올림픽대회 역사상 이러한 차원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해 왔던 그 무엇임)

 

33) Such proposals lead to significant cost reductions in the organization of the Olympic Games. (그러한 제안들은 올림픽대회 개최에 있어서 괄목할 만큼의 경비절감효과를 불러오는 것임)

 

34) This sets a precedent to make the Games more sustainable and more feasible for the future. (이것은 올림픽대회를 보다 더 지속 가능하고 실현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한 가지 전례를 남기게 되는 것임)

 

35) It is exactly this spirit of Olympic Agenda 2020 that we are promoting. (그것은 우리가 홍보하고 있는 Olympic Agenda2020의 정신을 정확하게 대변해 주고 있음)

 

36) As you can see, this is a golden opportunity.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것이야말로 황금과 같은 기회가 되는 것임)

 

37) It is hard to imagine something better. (이 보다 더 나은 것을 상상하기 어려움)

 

38) This is why the Executive Board asked the IOC Vice-Presidents to study how the Olympic Movement could make the most of this unique constellation. (이것이 바로 IOC집행위원회가 4명의 부위원장들에게 어떻게 하면 올림픽운동이 이러한 특별하고 독특한 별자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연구해 달라고 요청한 이유이기도 함)

 

39) The Executive Board is unanimously supporting their recommendation not to miss this golden opportunity. (IOC집행위원회는 이러한 황금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만장일치로 그들의 권고사항에 대하여 지지하고 있는 중임)

 

40) The Vice-Presidents will give you even more reasons why this double allocation should happen and how we can make it happen. (부위원장들이 여러분에게 왜 이러한 개최권 이중부여가 불가피하게 생겨나야만 하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동시부여가 가능하게 될 지에 대하여 더 확실하고 많은 이유들에 대하여 설명해 줄 것임)

 

41) We can create a win-win-win situation for the entire Olympic Movement, for Los Angeles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for Paris and France. (우리는 올림픽운동 전체와 LA와 미국 그리고 Paris와 프랑스 등 3자를 위하여 윈--윈 의 상황을 창출해 낼 수 있음)

 

42) While the allocation the Olympic Games 2024 and 2028 at the same time is about seizing an opportunity, the next decision is about addressing a challenge. (2024년 및 2028년 올림픽개최권이 동시에 부여되는 것이 기회포착과 연관이 되어 있는 반면, 다음 결정사안은 도전과제극복과 연관이 되어 있음)

 

43) This decision is about reforming our current candidature procedure with a view to the Olympic Winter Games 2026. (이러한 결정은 2016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선출을 위한 우리의 현재진행 중인 후보도시 절차개혁과 연관이 있음)

 

44) The challenges that we face here are both external and internal. (우리가 이곳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는 외적 및 내적 양쪽과 다 직결되어 있음)

 

45) Firstly, there is a profound change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in many Western countries. (먼저 많은 서방국가들 내에 결정절차과정에 심오한 변화가 있다라는 것임)

 

46) In the past, when we saw that a candidature enjoyed the support of the government, of the opposition, of business and of the sport community, then we were sure that the candidature had broad public support. (과거에는 우리가 한 후보도시가 정부와 야당과 기업들과 스포츠 단체들로부터의 지원을 만끽하는 것으로 보았을 그 때, 우리는 후보도시가 폭 넓은 대중적 지지를 한 몸에 얻고 있다고 확신했었음)

 

47) This has changed dramatically, in particular in Europe. (이러한 현상은 이제, 특히 유럽에서, 극적으로 변화의 조짐이 확연함)

 

48) Today, when people see that the government, the opposition, business and the sport community, in other words, when the entire establishment is united behind one project, then the people immediately have mistrust and conclude that something must be terribly wrong. (오늘날, 사람들은 정부와 야당과 기업체들과 스포츠단체들이, 다른 말로, 전체 국가전체 편제가 한 가지 프로젝트에 똘똘 뭉쳐 연합되어 있다는 것을 목격하는 그 때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불신을 갖게 되며, 이어 뭔가 끔직하게 잘못되어 있는 것이 틀림 없다라고 결론짓게 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음)

 

49) In many countries, populist movements are on the rise. (많은 국가들에서, 대중인민주의 운동이 상승추세임)

 

50) As we have seen in the recent past, these populist movements can be very effective, even if they might still be too small to run a government. (최근 몇 년간 주지해 왔듯이, 이러한 대중인민주의운동은, 비록 한 정부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아직 큰 규모는 아닐지라도, 매우 효과작일 수 있음)

 

51) But they have a strong influence over policy and political decision making. (하지만 그들은 정책입안과 정치적 결단 실행과정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52) The New York Times described this quite well recently when they wrote: (뉴욕타임즈 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최근 다음과 같은 기사를 토해 잘 묘사한 바 있음)

 

53) Western populism may be entering something like its awkward teenage years able to borrow the car but not own it, have an influence on the household but too young to run it.(서방대중인민주의는 마치 자동차를 소유하지는 못하지만 빌려서 쓸 수는 있는 어색한 10대시절처럼과 흡사한 뭔가에 몰입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느낌이 들고 있으며 그래서 그들은 매 가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긴 하지만 너무 어려서 가정을 꾸려가지는 못하는 것과 같은 그런 것이 아닐까 함)

 

54) We may not like this new political reality, but we cannot ignore it.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풍조의 정치적 현실을 선호하지는 않을지는 모르지만, 그러한 풍조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임)

 

55) This is the external challenge. (이것이 외적인 도전과제임)

 

56) But we have to acknowledge that internally, with our candidature procedure, we have given some arguments to this public scepticism and mistrust. (하지만 우리는 내적으로, 우리의 후보도시선출절차와 함께, 우리가 이러한 대중적 회의론에 대한 얼마 간의 논점과 논쟁에 돌입하였다는 점에 대해 인정해야만 하는 것임)

 

57) In a nutshell, the candidature procedure, which worked very well in the past, has become too expensive and too onerous for some potential candidate cities today. (간단히 말하자면, 과거에 잘 먹혔던 후보도시선출절차가 몇 몇 잠재적 후보도시들에게는 오늘날 너무 고비용이며 너무 성가신 일로 치부되어 왔다라는 것임)

 

58) We have been asking too much too soon from the candidate cities. (우리는 후보도시들로부터 너무 급하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해 왔다라는 것임)

 

59) For all these reasons, it is extremely difficult for sport and government authorities in many countries today to come back with a second candidature, when a first one was not successful. (이러한 모든 이유들로 인해, 오늘날 많은 국가들의 스포츠 단체나 정부당국들이 첫 번 째 유치시도가 실패했을 경우, 두 번째 유치후보로써의 시도가 심히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음)

 

60) In particular, this is limiting the number of potential candidates for Olympic Winter Games, where for geographic reasons, but increasingly also because of climate change, we had and continue to have a much smaller number of potential candidate cities. (특히, 이러한 현상으로 말미암아 동계올림픽개최 잠재적 후보도시들의 수가 감소하도록 방치되고 있는 것인바, 지리적 이유들로 인해 점점 점진적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우리는 잠재적 후보도시들의 수사 훨씬 더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임)

 

61) Because of the fact that the Olympic Winter Games 2014, 2018 and 2022 are all held in completely new winter sport destinations, there is a public perception that this trend will continue. (2014, 2018년 및 2022년 동계올림픽이 모두 새로운 동계스포츠 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다라는 사실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대중적 인지가 생기고 있음)

 

62) It is therefore in our best interest to demonstrate that traditional winter sport destinations in the Americas, Europe or Asia are most welcome as Olympic hosts. (따라서 미주, 유럽 또는 아시아의 전통적 동계스포츠 관광지들이 올림픽 개최지로 적극 환영 받아 마땅하다라는 것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유리하게 작용되는 것임)

 

63) The world is changing at an ever-faster pace. (세계는 초고속으로 변화일로에 있음)

 

64) It has changed in profound ways even in the time since we passed Olympic Agenda 2020. (우리가 Olympic Agenda2020개혁권고안을 통과시킨 이래로 심지어 그 과정 과정에도 깊은 방식으로 세계는 변화되어 가고 있음)

 

65) It has changed in profound ways even in the last few months, even in the last weeks and days. (세계는 지난 수개월 사이에, 심지어 지난 수 주, 아니 지난 며칠 사이에도 심오한 방식으로 끊임 없이 변화되어 오고 있는 것임)

 

66) We need to continue to address this change.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필요가 있음)

 

67) The Vice-Presidents will share the details of the proposal, unanimously supported by the Executive Board, for a new approach for the Olympic Winter Games 2026. (4명의 IOC부위원장들은 2026년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새로운 접근방식에 대해 IOC집행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지지한 바 있는 동 제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함께 공유할 것임)

 

68) As you can see, these two decisions before us will have far-reaching implications for the future of the Olympic Games.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두 개의 결정사안들은 올림픽대회의 미래를 지향하며 장거리 포석 효과의 영향을 끼칠 것임)

 

69) One is an opportunity, the other one a challenge. (하나는 한 가지 기회이며 다른 하나는 한 가지 도전과제임)

 

70) Both are an occasion to remind ourselves of our founder, Pierre de Coubertin who once said: (두 가지 다 우리모두에게 근대올림픽 부활주창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이 한 때 언급했던 것을 상기시켜주는 계가가 되고 있음)

 

71) Charge boldly through the clouds and do not be afraid. The future belongs to you.(구름이 짙게 끼어 있는 와중에도 대담하게 당당 하라 그리고 두려워 말라.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72) Let us take courage from his words. (그의 말에서 용기를 취합시다)

 

73) Let us show that sport is also always about ambition and optimism. (스포츠는 언제나 야심만만함과 낙천적임 마음도 아울러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보여 줍시다)

 

74) Let us not rest on our current position of strength. (힘이 넘쳐나는 현재의 입장에 안주하지 마십시다)

 

75) Let us make sure that we can enjoy such stability also in the years to come.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세월에서도 역시 그러한 안정적인 흐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비하여> 공고히 합시다)

 

76) In this spirit of ambition and optimism, I wish us all fruitful discussions and a successful Extraordinary Session. (이러한 야망과 낙관적인 정신으로 무장하는 가운데, 본인은 우리 모두에게 결실이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고 성공적인 IOC특별총회로 승화되도록 바라는 바임)

 

 

*References:

-IOC Website

-Sport Intern

 

 

 

Posted by 윤강로
말씀과 마음씀2019. 3. 25. 13:59

[우리들교회 2019 324일 주일예배 말씀요약과 보석어록(열왕기상 15 25절로 34 아버지 여로보암의 길)]

 

<금주의 보석어록>

 

*과거(past)는 교훈(lesson),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 미래(future)는 덤(extra premium/특별상여금)

*섬김이 권세다(Serving is power.)

*눈물의 씨를 뿌려 기쁨을 거두리라(I will sow the seed of tears and rejoice.)

*사명 때문에 왔다가 사명 따라 살다가 사명 마치고 죽는다(We came because of our mission, live by our mission, and die after our mission.)

 

 

[아버지 여로보암의 길]

 

 

어떻게 인생을 마감할까? 마지막 하나님의 평가가 중요하다

바람과 나태로 사신 아버지의 길을 아들이 그대로 걸어 가는 것이다

부모공경이 부정적, 긍정적 측면이 있는데 공경은 사랑으로 해석해야 한다

윤리 도적적으로 효를 가르치게 되면 나중에 괴물로 변한 자녀가 될 수 있으니 도덕적으로 키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윤리도덕적 효의 경우 아들도리 잘하는 것이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믿음으로 단호하게 나가는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참된 예배가 온전케 하는 마지막 평가다

참된 예배구조 속에 있지 않으면 여로보암과 그 아들의 길을 가게 된다

 

무엇이 여로보암의 길인지 살펴보면,

 

1.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길이다(25~26)

 

25: 유다 왕 아사 제 이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아비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중에 행한지라

 

북 이스라엘은 3번의 정변으로 6명의 왕이 교체된다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왕조가 대조된다

나답(Nadab) 2년 통치는 남 유다 아비얌(Abijah) 3년과 견줄 수 있겠지만 아비얌의 경우는 죄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이다

나답이 하나님의 뜻대로 회개하였으면 심판이 없고 아들이 승계가 가능하였을 것이다

나답 역시 한결 같이 악을 행하니 여로보암의 악에 대한 심판을 앞당기신다

남 유다 아사왕은 정직을 행한 반면 북 이스라엘의 나답은 악을 행한다

정직은 회개 후 나오는 반응인 것이다

북 이스라엘에는 정직한 왕이 없어서 주구장창 악을 행한다

그들은 주님 시선과 상관 없이 악을 행하다 보니 우상숭배로 귀착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죄인의 특징이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데도 업신여긴다

그들에게 내일은 없는 것인데 그것이 이 땅에서 가장 무서운 일이다

세상적으로 번지르르하게 사는 것 보다 구질구질하게 사는 일이 하나님 앞에선 합당 할 수 있다

 

(적용)

(1) 하나님 시선이 나를 지켜보고 계심이 늘 느껴지나?

(2) 그럼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 맘대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3) 나에게 내일이 있나?

 

하나님이 떠난 여로보암의 길을 원죄의 형벌로 똑 같이 가고 있는 것이다

 

2.   아비마귀에게서 난 길이다(8:44~45/ 1:7)

 

*요한복음 8:44(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You belong to your father, the devil, and you want to carry out your father's desire. He was a murderer from the beginning, not holding to the truth, for there is no truth in him. When he lies, he speaks his native language, for he is a liar and the father of lies.)

 

유대종교지도자에게 마귀의 자식이란 폭탄선언이며 참기 힘든 모욕적인 말이다

예수님을 거부하면 마귀의 자녀이며 중간 지대는 없다

예수거부는 마귀귀속이다

마귀자식이란 말에 더욱 더 분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한다

이것이 이 세상사람들이 가는 길이다

아비마귀란 사명으로 금송아지 마귀권세를 물려주는 것이며 여로보암 자식들도 여로보암의 길로 간다

북 이스라엘은 모두가 한결 같이 그 길로 간다

금송아지는 권세, , 재물이라고 가르치니 그 길로 따라간다

8장은 욕심, 미움, 살인에 대해 설파하신다

마귀는 악한 욕망을 간절히 원한다

북 이스라엘사람들은 교회에 다녀도 불신자 (여친 남친)인 것이다

인류 최초의 죄인인 가인의 폭력역사배후에 마귀가 있다

거짓말이 배후에 있으며 거짓말의 배후가 마귀이다

 

*요한복음 8: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Yet because I tell the truth, you do not believe me!)에서처럼 주님이 진리를 말해도 진리를 믿지 않는다

 

진리말씀을 안 믿는다

예수 믿는 것이 참이요 진리이다

 

*갈라디아서 1:7(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에서 다른 복음(different gospel)이란 금 송아지 기복신앙을 뜻한다

인류최대거짓말은 예수를 메시아로 믿지 못하는 것이며 인류최대살인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로마 공권력을 이용해 예수를 죽인 것이다

진리를 말하므로 예수를 안 믿는 것이다

참과 거짓의 차이가 여로보암이다

내가 성공했으니 너도 금 송아지로 성공하라고 하고 나는 성공 못했으니 금송아지로 성공하라고 한다

금송아지를 떠나면 벧엘 행이다

말씀이 없으니 아버지 길을 따라간다

(적용)

(1)   아비마귀에게서 난 자임을 인정하나?

(2)   아비마귀의 욕심과 살인(미움, 증오)과 거짓말 중에서 무엇을 가장 닮았나?

 

예수 안 믿는 아버지에서 난 것이 아비마귀(father the devil)에서 난 것이다

거짓이 아비마귀에게서 난 것이다

여로보암이 얼마나 좋으면 따라 가겠나?

시진핑 딸이 하버드 대학에 갔는데 미모, 권세, 학벌, 배경 등 모든 것을 갖추었는데 그리스도를 압박하는 시진핑인 것이며 딸도 아버지가 훌륭하다고 생각하여 따라가는 것이다

 

3.   모반을 다하는 길이다(27, 19:44)

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저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저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모든 사건에 우연은 없다

모반이란 기본적으로 다른 것에 묶거나 매는 것이며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다

바아사가 나답을 모반하는데 모반은 공모를 의미하며 서로 묶여 끼리끼리 자기 레벨대로 결속하여 모반의 싹을 잉태하게 된다

최고의 끼리끼리는 우리들교회 목장이다

다른 사람끼리 하는 것이 모반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이러한 관계 맺음을 분별의 지혜가 없으니 나답만 모르고 있다

나답이 다른 길로 가는 것에 대한 심판인데 하나님을 거역하면 믿었던 사람들이 배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깁브돈(Gibbethon)은 언덕을 뜻하며 레위 족의 고합 자손의 땅인데 분란을 틈 타 블레셋이 차지한 땅이다

안에서 분열되면 밖에서 치는 것이다

깁브돈 땅을 찾으러 싸우러 나가는데 부하에게 당한다

하나님은 이타적 사랑인데 마귀는 자기 사랑이다

내부사람을 다스리지 못하니 부하들이 코웃음을 치는 것이며 공모해서 등뒤에서 칼을 꼽고 배신하는 것이다

북 이스라엘이 무늬는 주님의 공동체지만 말씀이 없고 금송아지만 있다

말은 주의 일이라고 만들어서 배신을 획책한다

부부간의 모반이 한 사람 한 사람이 파괴되는 원흉이다

하나님이 가정중수를 강조하는 우리들교회를 부흥시키시는 이유다

목장에서 회개하는 것이 부부화목, 부부회개로 이어진다

성의 격차도 철저한 회개와 예배구조 속의 말씀 충만으로 회복되고 교감이 된다

바람 피우면 머리는 기억 못해도 몸에 기어되는 부분이 있다

회개가 안 되는 사랑은 자발성이 떨어지게 되고 모반이 생기는데 왜냐하면 사랑의 여정이 회개이기 때문이다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비마귀 꼬드김의 승리지만 회개하면 마귀가 진다

서로회개는 교감의 비결이다

회개가 안 되면 음란과 살인(미움)이 되 살아나는 것이며 부부가 하나되는 비결은 회개다

깁브돈 전쟁과 백성 다스림은 따로 따로 가 아니다

부부간에 하나됨을 통해 회사 일도 만사형통이고 돈도 모이는 계기가 된다

교회가 한 마음이 안 되니 부부도 한 마음이 안 되고 전도도 안 되는 것이다

총동원전도주일로는 되는 일이 없는 것이다

회개가 안되면 영혼구원이 해석이 안 되는 것이다

지도자의 욕심과 어리석음을 바아사는 알고 나답만 모르는데 어리석으니 모반을 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의 주체가 될 때 적을 처 죽이듯이 심판이 온다

바아사는 하나님 심판의 도구대행으로 쓰인다

 

(적용)

(1) 모반 당한 일이 있나?

(2) 그것이 욕심과 분별 못한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하나?

(3) 회개가 없는 금송아지 기복의 예배이니 회개/분별이 안 되는 걸 인정하나?

 

금송아지를 섬기니 회개가 안 되는 것이다

 

4.   말씀대로 이루어질 심판의 길이다(28~30)

 

28: 유다 왕 아사 제 삼년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북 이스라엘은 블레셋을 상대로 싸우는 가운데 자중지란으로 왕을 살해하는 둥 콩가루집안이 된다

바아사의 모반행위는 마귀자녀의 전형적인 행태이다

남 유다는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아람왕에게 뇌물을 먹이지만 말씀 구조 속에 있는 나라라서 애통하는 예수 씨가 있는 심판의 징계를 당한다

 

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 종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실로사람 아히야 (Ahijah the Shilonite)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 나답왕 살해 후 여로보암 집도 쳐서 멸절한다

왕이 전투에서 친 것과 또 같은 동사를 사용했다

하나님은 바아사를 사용하여 나답과 여로보암 집안을 멸절시키는 시키시는데 이는 참혹한 학살의 표현이다

북 이스라엘은 이제 3(여로보암-나답-바아사) 3대까지 왔다

이바야(아비얌)만 택함 받아 끔찍한 꼴 안 보고 죽은 것이 복이다

하나님 뜻대로 살면 최고의 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공의의 심판이 이었기에 29절 아히야 선지자의 말대로 비참, 참혹, 처참함이 뒤따르듯이 하나님 말씀 같이 이 땅에 이루어졌으므로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다윗과 여로보암 가문을 대조하시어 회개를 촉구하신다 

말씀을 보아야 구체적인 축복과 심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의 후손을 이루어 나아가다가도  편안 환경이 오면 되지 않는 것이다

금송아지와 불신이 팽배하면 심판이 기다린다

자녀가 불신결혼 하면 막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체휼되는 것이다

하나님도 내 자녀가 딴 길로 갈까 봐 노심초사하신다

북 이스라엘왕이 모두 악하니 이들을 치시기 위해 선한 왕을 사용치 않으시고 악한 사람을 사용하여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명령은 약속이다

하나님의 경고는 피할 길이 없다

말씀을 신뢰하면 말씀대로 이루어진다

말씀을 모르면 분별이 없게 되고 나답(Nadab)처럼 측근에게 배신과 모반을 당하는 것이다

백성의 민심을 못 읽고 아부세력에 가려져 있으니 바아사가 칼을 갈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신뢰하고 경외하여야 하는 것이다

 

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죄로 인함이며 또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시킨 일을 인함이었더라

 

여로보암의 범죄는 이스라엘의 범죄이며 이는 하나님을 노엽게 함으로 그 심판이 자녀에게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여로보암 때의 노여움이 계속되는 심판으로 이어지는 데 마치 우리의 삶을 방불케 한다

믿음의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이다

선함도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다

남북이 모두 산당 우상이 있었지만 남 유다의 경우 다윗 가문이 왕위를 계승하게 하신 것은 행위보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믿음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적용)

(1) 나를 망하게 한 사건은 무엇인가?

(2) 그 사건이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진 심판임을 인정하나?

(3) 기가 막힌 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진 심판임은 경험한 적이 있나?

(4) 하나님을 노엽게 한 나의 죄악은 무엇인가?  행위인가? 믿음인가?

 

바람 피우고 가출한 행위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것이 아니고 예배 안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것이다

 

5.   일생 동안 전쟁이 있는 길이다(32~34/대하 15:19, 16:1)

 

31: 나답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 없는 권세는 어떤 기록으로도 남지 않는다

 

32: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일생 동안의 전쟁이란 우리에겐 일상 늘 크고 작은 전쟁이 있기 때문이다

 

역대하1519(이 때부터 아사왕 삼십 오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으니라) 에서 다시는 전쟁이 없다고 한 것은 2차 종교개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대하16 1(아사왕 삼십 륙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말씀처럼 금세 전쟁기사가 뜬다

 

내가 하나님의 전쟁이라고 선포하면 하나님의 전쟁이 되므로 더 이상 내 전쟁이 아닌 것이다

분열의 시작점이 국지전이다

북 이스라엘은 애통함이 없는 반면 남 유다는 애통함이 함께한다

남 유다의 아사(Asa)는 교만으로 북 이스라엘의 바아사(Baasha)와 끊임 없는 전쟁이 일어 나는데 전쟁의 성격이 때 마다 다른 것이다

 

33: 유다 왕 아사 제 삼년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디르사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 사년을 치리하니라

 

바아사가 정치를 잘한 강력한 왕으로 군림하지만 하나님 나라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장쩌민을 몰락시키고 정권을 잡은 시진핑은 마치 바아사와 같다

 

3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중에 행하였더라

 

바아사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는데 백성의 추앙을 받아도 악을 행하니 모든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의 죄악된 길로 갔음으로 기록되는 것이다

바아사는 하나님 공의의 심판도구가 되었지만 왕이 되자마자 결국 여로보암의 길로 가는 것이다

독재정권타도의 기치를 내 걸고 정권을 탈취한 후 다시 독재자가 되는 것이니 사람은 누구도 믿음의 대상이 아닌 것이다

정권 잡고 다시 부패해 지는 것이 여로보암의 길이다

혁명을 통해 도덕을 강조하지만 결국 정권탈취의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분명한 목적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니 예외 없이 여로보암의 길로 빠지는 것이다

금송아지를 타도하지만 결국 돈, 재물, 명예 등 종류만 바뀐 타도의 기치가 다시 타도로 이어지는 것인데 이는 하나님을 경화하지 안기 때문이다

 

(적용)

(1) 나의 전쟁의 성격은 이제 시작하는 소소한 국지전인가?  다시 없는 하나님의 전쟁인가? 일생 동안 있어야 할 전쟁인가?

 

전쟁의 성격이 믿음의 분량에 따라 날마다 달라지는 것이다

교회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은 죄를 짓기 위한 사전준비 중인 사람이다

중독을 끊어도 자기 죄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붙어있으면 말씀이 들리니 붙어있는 것이 장땡이다

큐티는 소소한 일상의 국지전에서 이기는 비결이다

이 땅의 모든 길은 심판이 있는 길이다

회개를 모르니 사람 맘을 붙들 수가 없는 것이다

 

 

[열왕기상 15:25:34]

25.유다 왕 아사 제 이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Nadab son of Jeroboam became king of Israel in the second year of Asa king of Judah, and he reigned over Israel two years.

 

26.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아비의 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중에 행한지라

  1.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저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저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2. 유다 왕 아사 제 삼년에 바아사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3.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 종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4.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로 인함이며 또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시킨 일을 인함이었더라
  1.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walking in the ways of his father and in his sin, which he had caused Israel to commit.
  2. Baasha son of Ahijah of the house of Issachar plotted against him, and he struck him down at Gibbethon, a Philistine town, while Nadab and all Israel were besieging it.
  3. Baasha killed Nadab in the third year of Asa king of Judah and succeeded him as king.
  4. As soon as he began to reign, he killed Jeroboam's whole family. He did not leave Jeroboam anyone that breathed, but destroyed them all,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given through his servant Ahijah the Shilonite-
  5. because of the sins Jeroboam had committed and had caused Israel to commit, and because he provoked the LORD, the God of Israel, to anger.

 

  1. 나답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3. 유다 왕 아사 제 삼년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디르사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 사년을 치리하니라
  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중에 행하였더라
  1. As for the other events of Nadab's reign, and all he did,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Israel?
  2. There was war between Asa and Baasha king of Israel throughout their reigns.
  3. In the third year of Asa king of Judah, Baasha son of Ahijah became king of all Israel in Tirzah, and he reigned twenty-four years.
  4.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walking in the ways of Jeroboam and in his sin, which he had caused Israel to commit.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9. 3. 23. 18:04

[제6(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카페인과 베싸메무쵸 에피소드 편)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 "총성 없는 전쟁세계를 움직인 스포츠 계의 큰 별들]

 

 

*자크 로게(Jacques Rogge) IOC 위원장과 카페인 금지약물리스트 삭제 및 베싸메무쵸 에피소드外

 

2001년 제112차 모스크바 IOC 총회에서 제8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벨기에 출신 Comte Jacques ROGGE의 신상명세는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1942 5 2일생(말띠)

    : 의학박사(Doctor of Medicine)

        스포츠의학분야 학위(degree in sports science)

    : 정형외과 의사(Orthopaedic Surgeon)

    : 기혼 (자녀 2)

스포츠경력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1972년 뮌헨올림픽 및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대회 요트(Sailing) 선수로 참가

        세계 요트 카데 트로피 선수권자(Winner of the Yachting World Cadet Trophy)

        벨기에 국가대표 럭비선수(Player of the National Belgian Rugby Team)

스포츠행정경력

        벨기에 NOC 위원장(1989-1992)

        유럽올림픽위원회(EOC) 회장(1989-2001)

IOC 위원 선출연도 : 1991

IOC 집행위원        : 1998~2013

IOC 위원장           : 2001~2013 (임기 8 / 이후 4년 임기 재선 도합 12)

IOC명예위원장: 2013~현재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제3 Comte Henri de Baillet-Latour IOC 위원장에 이은 벨기에 출신 두 번째 IOC 수장이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 벨기에어 등 다국어에 능통하고 스포츠 행정에 박식한 스포츠 및 올림픽 관련 업무의 달인이기도 하였다.

 

외과의사 출신인 관계로 일단 추진 방향이 정해지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불도저같이 밀고 나가는 행동파이며, 원리원칙주의자였다.

 

부패와 약물복용에 관한 한 무조건적 「인정사정 볼 것 없다」식의 추종자이다.

 

따라서 그의 정책은 “Zero Tolerance on Corruption and Doping"(부패와 도핑/약물복용에 대한 무관용 주의)이란 한마디로 함축된다.

 

(아래사진: 자크 로게 IOC위원장 부인<가운데>,Roch Campana FISU사무총장<우측>과 함께)

 

 

따라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별명은 “Mr. Clean"(청렴결백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동계올림픽유치 스캔들로 얼룩졌던 올림픽운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한 IOC의 투명성(Transparency)과 일맥상통하는 이미지를 지닌 IOC 개혁의 주도 자로서 각인되었다.

 

그는 1991년 유럽올림픽위원회(EOC)의 회장 재직 시 유럽 내 4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15~18세 사이의 동계종목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도모하는 유럽청소년올림픽축제(The European Youth Olympic Festival: EYOF)개최 아이디어의 창안자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200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07 2월 중순경 제4 EYOF가 스페인 하카(Jaca)에서 열린 바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2010(싱가포르개최)부터 청소년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s)이 새롭게 창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 2월 초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한 로게 IOC 위원장은 현지 기자들의 이상 기온 예보(temperature expected to remain much warmer than normal)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는 날씨 걱정을 하지 않으며 당신들이야말로 자나 깨나 날씨 이야기만 하는 유일한 친구들이군요.(I'm not worried about Vancouver's weather. You're the only guys that would talk about the weather all the time.)”라고 하면서 “나는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어느 한 해의 날씨가 몇 년 후 까지 예보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소.(I'm an old timer in the Olympic Games. I know that weather in one year does not predict anything in the future.)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개최 1년 전에도 눈이 안 와서 어쩔 수 없이 모든 행사가 취소된 적도 있었소.(The year before the Salt Lake City Games in 2002, all the events had to be cancelled because there was no snow.) 그래서 으레 신들께서는 올림픽만은 보호해 주는 모양이오.(So usually the Gods are with the Olympics.)"라고 응수한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필자의 만남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최에 즈음하여 방한한 벨기에 NOC 부위원장 겸 선수단장으로 그가 김종하 KOC 위원장과의 오찬 회동 시 배석했을 때가 첫 번째였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좌측> 1988년 서울올림픽에 벨기에 선수단장자격으로 방한하여 당시 김종하 KOC위원장<우측>과 오찬회동 후, 가운데는 오찬 통역한 필자)

 

 

그 후 그가 유럽올림픽위원회(EOC) 회장 재직시절 EOC 총회에 초청받아 필자가 김종하 KOC 위원장을 모시고 EOC 관계자들과 회동할 때 다시 만났다.

 

특히 그가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ANOC 총회 마지막 날 개최되는 IOC 집행위원회와 NOCs와의 연석회의석상에서 주로 필자가 태권도, 카페인, 도핑, 올림픽표어 등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 공식 발언을 함으로써 로게 위원장의 머릿속에 인상이 남기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자크 로게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기 1년 전인 2000년 제12차 리우데자네이루 ANOC 총회 시 필자가 당시 사마란치 IOC 위원장에게 1998년 제11차 세비야 ANOC 총회 시 이미 제기했었고 상세한 공식서한까지 제출한 바 있었다.  

 

그 내용은 IOC 금지약물리스트(IOC Prohibited Substance List)의 제1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던 카페인(Caffeine: IOC 1등급 스폰서 그룹에 속해있던 「코카콜라」에 농축 함유되어 있는 성분)논란에 대하여서 였다.

 

로게 당시 IOC집행위원은 IOC 의료부문 전문가 자격으로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요구에 의해 이와 관련한 대리답변을 필자에게 하였던바 그 답변내용은 「카페인의 경우 선수들에게 주사로 인체에 주입되지 않는 한 도핑 검사 시 검출되지 아니한다.」였다.

 

필자가 다시 발언권을 얻어 “Then, What about ethical and moral relativity of contradictory Olympic values between marketing and doping?"(그러면, 마케팅과 도핑 사이에서 상충되는 올림픽 가치와 연관된 윤리적, 도덕적 연관성은 어찌되는 것이냐?)이라고 반문하였다.

 

이에 대하여 당시 로게 IOC 집행위원은 “I'm not in charge of Marketing.” (마케팅은 소관분야가 아니다.)이라고 대답하였다.

 

잘 들어맞지 않는 답변이었지만 곤란한 상황을 피해가는 노련하고 절묘한 회답으로 여겨졌다.

 

자크 로게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고(2001) 다음 해(2002) 콸라룸푸르 ANOC 총회 시에 필자가 1998, 2000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는 카페인(Caffeine)의 논란에 대한 IOC 위원장으로서의 견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지만, 답변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Unless otherwise injected, athletes will not be tested positive."(주사기로 주입되지 않는 한, 선수들이 카페인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필자의 6년여에 걸친 집요한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인(Caffeine)은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어느 날 조용히 IOC 금지약물 리스트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로써 「코카콜라」는 마케팅과 윤리적 갈등의 굴레에서 해방되었으며, 필자는 그 일등공신이 된 셈이다.

 

지난 2002 520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3 ANOC 총회 마지막 날 525일 개최된 IOC 집행위/NOC 연석회의가 끝난 후,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Michael Payne IOC 전 마케팅 국장( Formula1 회장 특보)은 필자더러 “질문 및 의견제시 횟수를 보면 귀하야말로 기록 보유자입니다.(You have a new record in the number of interventions)라고 평가해 주었다.

 

ANOC 총회 전야제 겸 환영 리셉션에서는 여흥 시간에 총회 개최국 Sieh Kok-Chi 말레이시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이 사회자에게 미리 추천을 하는 바람에 아시아 대륙 대표로 등 떠밀려 무대로 나가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 내외, 마리오 바즈케쓰 라냐 ANOC 회장 내외, 80여 명의 IOC 위원, 20여 명의 국제연맹회장, 202개국 NOC 위원장 및 사무총장 등 1,000여명의 관중들 앞에서 노래 한 곡조를 부르게 되었다.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 중에서 밴드 연주가 가능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 겸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애창곡이기도 한 「베싸메무쵸」를 감정을 살려서 부르고, 「앙코르(Bis)」을 받아 「아리랑」을 이어서 뽑았다.

 

노래는 국제 공용어인가 보다. 모두 흥겨워 보였다.

 

ANOC총회 마지막 날 NOCS-IOC집행위원회 연석회의 석상에서 필자가 한국 NOC 대표로서 로게 IOC 위원장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기타 사항에서 또다시 발언권을 신청하니까 로게 IOC 위원장은 농담조로 “Rocky, if you promise to sing one more song, I will give you the floor!(로키, 노래 한 곡조 더 부를 것을 약속하면, 발언권을 드리겠소!)라고 하면서 발언권을 주었다.

 

필자의 질문 내용은 “현재 IOC 헌장에 명시되어 사용되고 있는 올림픽 표어(Olympic Motto)인 「Citius ,Altius, Fortius(Faster, Higher, Stronger/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는 현대 스포츠가 진화하여 온 결과 그대로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니 조율(Fine Tuning)이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사격(Shooting), 양궁(Archery), 체조 종목의 평균대, 피겨스케이팅 등에 고전 표어대로 적용하면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사격할 때 보다 높이, 보다 빠르게, 보다 강하게 쏜다면 좋은 기록은커녕 예선탈락 감이다),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

 

필자의 대안 표어는 V. I. P.인데 풀어 쓰면 「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 즉, ‘보다 생동감 있게, 보다 인상 깊게, 보다 정확하게인데 IOC에서 연구하여 채택할 의향이 없느냐?”였다.

 

로게 IOC 위원장은 가만히 경청하고 나서, Rocky, if you promise not to demand you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hen IOC will positively consider it.(로키, 그것과 관련한 지적재산권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IOC로서는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물론 IOC 100년 넘게 사용해 온 올림픽 표어를 바꾸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CI) 2004년 초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ISCI의 표어를 VIP(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로 정하고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 외교는 단순히 올림픽 대회 및 국제스포츠기구총회 유치나 국제기구 임원피선을 위한 로비활동에만 국한되어 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대회(2004 813~829)에 자크 로게(Jacques Rogge) IOC 위원장의 특별 게스트(IOC Distinguished guest)자격으로 정식 초청받아 IOC 본부인 힐튼호텔에 체류하면서 VIP AD 카드(Gi)를 발급받고, 차량도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혜택(T3)을 누리고 IOC 총회 및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지속적인 한국스포츠외교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IOC 본부 호텔에 숙박하다 보니 매일 IOC 위원장을 포함한 전 세계 IOC 위원들, 국제경기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s: IFs)회장들, 전 세계 스포츠 지도자들과 번갈아 가면서 만나고 자연스럽게 조찬도 같이 하고, 경기장도 같이 가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 늦은 저녁 무렵에는 칵테일도 한잔하면서 각종 정보와 근황 및 동향에 대하여 귀중하고도 신빙성 있는 교감을 갖는 기회를 많이 맞이하게 되었다.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여 AD 카드(Accreditation Card) 발급을 위하여 IOC 본부 호텔인 아테네 힐튼 호텔에 가보니 테러경계태세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IOC 위원장 초청장 사본을 보여 주고 나서야 힐튼 호텔 뒤편 지하1층에 위치한 등록 센터로 안내되었다.

 

그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AD 카드 발급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마침 30분 후에 IOC 총회 개회식이 예정되어 있어, 그곳 책임자에게 IOC 위원장 초청장 서한을 제시하자 곧바로 IOC 위원장 집무실 책임자에게 확인하더니 IOC 총회 개회식에서 IOC 위원장이 필자를 기다린다는 전갈이 왔다고 했다.

 

통상적으로는 인터폴(Interpol) 등에 문의하는 등 안전 확인절차를 위해서 최소 3일간의 대기시간이 소요되지만 예외 경우(exceptional case)로 분류하여 10여 분만에 그야말로 초고속 수속절차를 거쳐 그것도 애초 배정예정카드보다 격상된(upgraded: IOC 위원장의 특별 지시라고 함) Gi’ 카테고리(IOC 특별 게스트)로 발급받게 되었다.

 

아무튼 서둘러 힐튼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IOC 총회개회식장으로 향했다. IOC 위원들조차도 정식초청장을 지참하여야 출입이 가능했으나 조직위 의전 요원에게 IOC 위원장 초청장 서한을 보여 주자 워키토키(Walkie Talkie)로 누군가와 교신을 한 후, 필자를 직접 에스코트(escort)까지 하면서 총회 개회식장 2층 좌석으로 안내했다. 마침 올림픽찬가(Olympic Hymn)가 울려 퍼지면서,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주최국 그리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부요인들과 IOC 위원들, 및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이 모두 총 집결되어 있는 이 곳은 그야말로 “세계 스포츠정상회담”(World Sports Summit)장을 방불케 하였다.

 

개회식 직후 베풀어진 리셉션(Reception)장에서 많은 IOC위원들과의 해후가 이루어졌다.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큰 키에 국제매너가 세련된 국제 스포츠외교통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사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리셉션 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 필자가 제일 먼저 맞이하게 되었다.

"Mr. President, thank you most awfully for your kind invitation and for upgrading my accreditation!"(위원장님,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본인 AD 카드를 VIP급으로 격상시켜주신 배려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필자가 이렇게 말을 건네자, IOC 위원장은 간단하게 한마디로 압축해서 응답하였다.

Rocky, you are always our friend!"(로키, 귀하는 늘 우리의 동지일세!)

 

필자는 2004년 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22년간 스포츠외교활동을 통해 청춘을 불살랐던 보금자리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국제담당사무차장(1)을 끝으로 떠났다. 직원으로서는 끝까지 올라간 셈이었으니 후회는 없었다. 「시원섭섭」

 

개인 1명이 아무리 방어를 잘해도 여러 명으로부터 계속 모함과 질시와 질투를 받게 되면 결국에는 견디기 힘든 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런 와중에 몽골에선 필자에게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등 저명인사들이 배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로 초청해서 명예박사학위도 수여해주었다.

 

 

 

 

(사진우측이 2004년 당시 바가반디 몽골대통령)

 

 

 

게다가 몽골 NOC 위원 겸 국제 관계 자문역이란 직위도 부여해주고, 2004 2월 아테네 개최 ANOC 총회에 각국에 2명씩만 주어지는 몽골국가회의 대표 자격도 정식으로 부여해 주어 ANOC총회에 몽골대표로 참석하는 특이한 일도 경험한 바 있었다.

 

 

유병진 관동대학교 전 총장은 필자를 관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임명해 주었고,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필자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도 필자의 박물관 활동 등에 전폭적 지지(You have my full support)를 보낸다는 공문까지 보내준 바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회에 IOC 위원장 특별 게스트로 정식 초청하여 VIP AD 카드(Gi) 차량 및 각종 의전 혜택까지 고루 배려해주어, 대회기간 내내 100여명 이상의 IOC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친분을 나눌 수 있었다.

 

 

그 동안 오랫동안 활동에 동참해왔던 많은 IOC 위원들, 국제연맹 회장들, 각국 NOC 위원장 및 사무총장들 등이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필자에게 보내주는 등 눈물겨운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6 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기간 중 필자는 장웅 북한 IOC 위원의 주선으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함께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개인 면담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직도 겸하고 있는 김진선 지사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준비관련 내용설명을 로게 IOC 위원장에게 차분히 영어로 통역해 준 바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 동안 항간에 필자에 대하여 몰지각한 어떤 국내스포츠인사가 퍼뜨린 터무니없는 모함 등에 대하여 필자의 입장과 근황을 피력하는 신상발언을 하였다.

 

 

로게 IOC 위원장은 필자의 설명을 듣고 나서 빙긋이 웃으면서, Rocky,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it. There are no such rumors, and you are our friend."(로키 걱정 마시게. 그런 소문은 없다네. 귀하는 우리 동지일세.)라고 하였다.

 

 

로게 위원장의 사진 촬영제의에 김 지사와 필자는 함께 개별사진촬영의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2006 4월 초 대한민국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15 ANOC 총회와 IOC 집행위원회 그리고 국제연맹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SportAccord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스포츠지도자들이 모두 방한하였다.

 

 

ANOC 총회 사상 처음 실시한 ANOC 환영 식(Welcome Ceremony) KOC가 제일기획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다채롭고 수준 높고 감명 깊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석한 전 세계 올림픽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동의 환영 식 피날레가 끝나자 모든 이들이 기립박수로서 답례하였다.

 

그러나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옆에 자리한 단 한 명의 VIP는 앉은 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바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었다. 모두 의아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왜 그랬을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그 환영 식 프로그램 내용이 IOC 윤리규정 테두리 안에서 구성되었지만 콘텐츠는 분명히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염원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맥락이 은연 중 흐르고 있었다.

 

마케팅으로 말하자면 「Ambush Marketing(매복마케팅)이라고나 할까. 이러한 평창에 대한 캠페인 성 프로그램이 로게 위원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었다. 「옥에 티」

환영 식 다음날 제15 ANOC 총회 개회식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라냐 ANOC 회장, 로게 IOC 위원, 이건희 IOC 위원을 비롯하여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김정길 KOC 위원장, 조정원 WTF 총재, 강영중 국제 배드민턴연맹 회장, 도영심 관광 스포츠 대사와 ANOC IOC 수뇌부(부위원장 급) 임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필자는 VIP 접견행사 공식 MC로서 지정되어 참석자들 안내와 진행을 맡았다.

 

전날 밤 심기가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던 로게 IOC 위원장에게 필자가 다가가 필자의 역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 “That's good"이라고 응수하면서 미소 지었다. 밤새 안녕(?)해 지셨던 모양이었다.

 

아무튼, 노무현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나고 필자의 영어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이 총회 개회식장으로 이동하였다.

ANOC 서울 총회, IOC 집행위원회, SportAccord 컨벤션이 모두 끝나고 서울을 떠나는 날인 2006 4 8일 아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조찬 장에서 만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아침 뷔페 식단 중 김치를 접시 가득 담고 있었다.

 

필자가 다가가 “김치가 인류 5대 최고 건강 음식 중 하나이며 20여 년 동안 올림픽 공식메뉴로 이미 자리매김해왔다.(Kimchi is one of 5 Best Human Health Foods and has been positioned as an official food item in the Olympic Games Menu for the past 20 plus years.)고 말을 건냈다.

 

이어서 그 전날 조정원 WTF 총재로부터 부여 받은 태권도 명예 10단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자 로게 IOC 위원장은 “Thank you, my friend." 고 미소 지으며 필자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식탁에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던 로게 위원장 부부에게 "Bon Apetit et Bon Voyage."(식사 맛있게 하시고 좋은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작별인사를 한 후 ANOC 서울 총회에 참석한 IOC 수장과의 서울 만남을 결산하였다.

올림픽대회 유치와 관련 「대륙 별 순환 원칙」이란 말이 종종 회자되곤 하여 필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게 확인 차 질문한 적이 있다.

 

로게 위원장은 이 질문에 대하여 한결같이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 If a bid is strong enough, the idea of rotating the Games between continents will not come into play."(유치 자체가 막강하다면 올림픽대회 대륙간 순환 원칙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다. 만일 올림픽대회 개최 대륙별 순환 원칙이 적용된다면, IOC FIFA처럼 대륙 별로 제한된 유치신청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올림픽운동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 될 것이므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IOC 위원들 간에 심리적인 잣대로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이 역시 「case by case」라고 볼 수 있다.

자크 로게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2001년 이후, 첫 번째 올림픽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대회에 앞서 개최된 제113 IOC 총회에서는 국제유도연맹(IJF)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에 피선된 한국의 박용성 IOC 위원을 비롯하여 Ndiaye 세네갈 IOC 위원, Chamunda 잠비아 IOC 위원, Al-Thani 카타르 IOC 위원, Abdul Aziz 사우디 IOC 위원, Holm 덴마크 IOC 위원, Wiberg 스웨덴 IOC 위원(선수자격) 7명의 신임 IOC 위원을 선출하였으나, 이들은 2001년 사마란치 IOC 위원장 시절 이미 내정된 것이었다.

1999 IOC 개혁프로그램 내용대로라면 IOC위원 정원은 115(개인자격 70, NOC 자격 15, 국제연맹자격 15, 선수자격 15)이나 기존 IOC 위원들의 정년(80: 1999년 이전 선출된 위원들)만료까지는 115명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인 것을 고려한 로게 신임 IOC 위원장은 2003-2005년까지 신규 IOC 위원 선출을 중단시켰다.

매년 개최되는 IOC 총회 시 3년 동안이나 연속해서 신규 IOC 위원이 선출되지 않자, IOC 총회 결산 외신 기자 회견 시 “왜 신규 IOC 위원을 선출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로게 위원장은 전임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즐겨 사용했던 구절을 인용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답변했다.

The bus is full. If nobody gets out, nobody gets in.(버스는 지금 만원입니다. 아무도 내리지 않으면, 누구도 더 태울 수 없습니다.)

 

2005년에 정년 퇴임하는 IOC 위원이 5명 생기면서 2006년 제118차 토리노 IOC 총회에서 결원 5명을 보충하였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신임 IOC 위원 선출 관련 지침은 간결, 명확, 투명하였다.

 

NOC 자격 후보든 국제연맹(IF)자격 후보든 개인 자격 후보든 간에 IOC 위원 후보 지명 전형위원회(IOC Nominations Commission: 위원장-Elizalde 필리핀 IOC 위원)의 관련 규정에 입각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최종 후보선발기준이 적용되었다.

1) 먼저 203 NOCs IOC 위원을 1명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NOC 78개에 불과한 바, 올림픽운동 확산을 위하여 우선 지명 대상자는 나머지 IOC 위원이 전혀 없는 125개국 NOC 출신 후보라야 함.

2) IOC의 여성 인사 점유비율 20% 목표치 달성을 위해 1항 해당 후보 중 여성 후보를 우선 고려 대상에 편입함.

3) 가능한 대륙 별 안배를 고려함.

상기 선발 기준에 의거 5명의 신임 IOC 위원 후보가 2005 10월 말 스위스 로잔 개최 IOC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내정되었다.

1)아프리카 1(감비아 NOC 여성 부위원장: Beatrice Allen)

2)아시아 1(말레이시아 NOC 위원장: Prince Tunku Imran)

3)미주 1(아루바 NOC 여성 사무총장: Nicole Hoevertsz)

4)유럽 2(국제사이클연맹. UCI 부회장: Hein Verbruggen 네덜란드,

           국제테니스연맹. ITF 회장: Francisco Ricci Bitti 이탈리아)

이들 5명은 2006 2월 제118차 토리노 IOC 총회 시 모두 출석 IOC 위원 과반수를 획득하여 신임 IOC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006년 정년 퇴임하는 IOC 위원은 3(아르헨티나 Rodriguez IOC 위원, 나이지리아 Adefope IOC위원 및 국제승마연맹회장 Borbon 스페인 IOC 위원)이므로 2007 7월 제119차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는 3명의 신임 IOC 위원이 추가로 선출된 수순을 밟은 바 있었다

 

이같이 로게 위원장은 정확하고 보편타당성 있고 객관적인 잣대로 전 세계 올림픽운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옥에 티」라면 「너무 맑은 물에는 많은 물고기가 모이지 않는다」 또는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다」(A man with no faults is not to easy to get along with.)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스포츠 계의 교황이라 일컫는 IOC 위원장 자리는 「하늘이 내린 자리」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운동에 평생 뼈를 묻고자 하는 필자로서는 자크 로게 IOC 현 위원장의 특화된 많은 장점을 존경하고 싶다.

 

끝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총괄 결산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2005년 을유년에 바라본 2004년도 총결산 IOC 위원장 인터뷰내용 발췌]

1)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대한 평가는?

 

- 아테네 대회는 탁월한 성공작이었고(outstanding success), 이에 대해 전체 올림픽 가족과 그리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바임. 대회는 아테네를 변모시켰고(The Games transformed Athens.) 그리스에 괄목할만한 스포츠와 변모된 도시유산을 남겨줄 것임.(The Games will leave Greece with a remarkable sporting and urban legacy.)

 

- 새천년에 들어와서 시드니, 솔트레이크시티 후, IOC 조정위원회의 능숙한 조정 작업과 조화를 이루어, 3번째로 완벽하게 펼쳐진 이번 대회는(these third perfectly-staged Games of the new millennium) IOC와 올림픽 운동을 굳건하게 지켜주었음(have strengthened the IOC and the Olympic Movement).

2)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의 평가는?

 

- 장애인올림픽대회(the Paralympic Games)를 엄청난 성공작으로 이끌어준 우리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파트너들에게 축하 드리고 싶음.(I wish to congratulate our IPC partners for the tremendous success of the Paralympic Games.)

3) 향후 올림픽 대회에 대한 고조된 관심사(heightened interest) ?

 

- 2012년 대회 개최도시 정에 나설 5개 후보도시의 명성 덕분에, 여론이란 관점에서, 대회의 중요성과 존중 성이 한껏 부각되었으며(The candidates of the five prestigious cities from which we shall choose the host city for 2012 demonstrate the importance and esteem the Games enjoy in terms of public opinion.),

 

이러한 후광에 힘입어 올림픽 대회의 명성뿐만 아니라 대회 규모와 복잡한 다기능의 원활한 조정을 통한 완벽한 대회개최와 대회개최 후 훌륭한 스포츠 및 변모된 도시유산을 남기려는 IOC의 정책도 빛을 발하고 있음.(This success reflects not only the prestige of the Games, but also the IOCs policy aimed at perfecting their organization, controlling their size and complexity and leaving an excellent sporting and urban legacy.)

 

- 몇몇 후보들은 벌써 2014년과 2016년 대회를 준비하고 있음.

 

4) 올림픽 운동의 건전성은?

 

- 올림픽 운동은 확고하게 건전하며(The Olympic Movement is in very robust health), 전 세계 금융계와 방송계는 물론 정치계로부터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음.(It enjoys the confidence of the political world, as well as the worlds of finance and broadcasting.)

 

- IOC는 훌륭한 올림픽대회개최(high quality Games),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많은 수의 전 세계 유치도시들(numerous candidatures), 상당히 규모가 큰 재원(considerable financial resources), 그리고 국제연맹, NOC, 선수 및 대회조직위원회(OCOGs) 파트너들과의 환상적인 단합(great unity) 등 모두가 자랑스러움.

5) IOC EU 간의 협력체계의 성과는?

 

- 올림픽운동의 주동 하에(at the instigation of the Olympic Movement) EU는 신규 유럽조약내용에 스포츠 관련조항(an article on sport)을 포함시키는 등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임.

6) IOC와 기타 국제기구와의 관계는?

 

- UN과 유엔 산하 각종전문기구(various specialized agencies), 세계은행(World Bank), 적십자(Red Cross), Red Crescent 등과 IOC 2004년도에 다양한 공동사업(joint actions)을 이끌어냄.

7) IOC의 재무/재원상태는(status of the IOCs financial resources)?

 

- IOC의 재무상태는 건전하며(healthy), 2001년 말 설정한 올림픽 대회 수입금이 결여된 4년간 IOC 조직이 정상기능 작동을 위한 IOC 재무보유고 (IOCs financial reserves) 2배 달성이란 목표가 완수되었음.

 

- 이는 IOC를 안전하게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것(indispensable)일 뿐만 아니라 상당한(considerable) 규모의 재원임.

8) 국제연맹(Ifs)과 올림픽 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는 할당된 배당금(allocations)에 증액(increase)이 있었나?

 

- 아테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따라, IFs 2 4천만 불 (2600억원), Olympic Solidarity 2005-2008프로그램 운영 비용조로 비슷한 금액의 기여금을 받게 될 것임.

 

- 이 금액은 지난 4년간보다 상당히 증액된 것임.(These are considerable increases over the previous quadrennium.)

 

- 2003년 미국 NBC TV와의 성공적인 협상에 이어, IOC EBU와 이전계약에 비해(compared with the previous contract) 40% 이상의 증액이 된 총 6 1,400만 유로(7,000억원)에 달하는 아주 유리한 유럽지역 TV 중계권(2010년 및 2012)료 계약을 종결하였음.

9) IOC의 임무는 스포츠 운영(sports management)에만 국한되나?

 

- IOC의 임무는 단순히 올림픽 대회와 스포츠를 운영하는 것 훨씬 그 이상임.(far beyond simply managing the Games and Sport)

 

- 109년에 걸쳐 꾸준히 형성된 IOC 전체의 조직구조(the whole edifice patiently constructed over 109 years) IOC와 스포츠에 대한 공신력(credibility) 그리고 그러한 가치 수호(defense of its values)에 근거하여 설립된 것임.

 

- 따라서, IOC는 올림픽 솔리다리티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여성의 역할(the role of women), 발전(development), 문화와 교육(culture and education), 환경과 인도주의적 행위(environment and humanitarian action) 등을 계속 지향하며 발전시켜나갈 것임.

 

- IOC 해당 분과위들은 2004년도에 이러한 모든 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함(a remarkable job).

10) 반 도핑(anti-doping)에 대한 IOC의 정책은?

 

- 올림픽운동은 약물과의 전쟁(fight against doping)에서 상당한 진전(good progress)을 이룩하였으며, IOC, IFs NOCs의 전폭적인 지원(full support)을 누리고 있음.

 

- 이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회 전에 반 도핑규약(Anti-Doping Code)을 채택할 수단을 발굴해 내고 해당법령을 적절하게 입법화(adapting their legislation)하는 것은 각국 정부들의 몫임.

 

- IOC는 아테네 올림픽 당시 이에 대한 무관용 정책(zero-tolerance policy)이 단순히 수사적(rhetoric) 제스처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바 있으며, 향후 올림픽 대회 시에도 계속 배가의 노력을 다할 것(step up efforts)이라는 의향을 분명히 했음.

 

11) 윤리에 대한 IOC의 정책 방향은?

 

- IOC가 윤리(ethics)와 투명성(transparency)을 수호해야 한다는 것은 지상과제임.- 불행히도, 2004년도에는 1명의 IOC 위원(Bob Hasan 인도네시아 IOC 위원)을 제명처분 했고 2명의 IOC 위원(한국의 김운용 IOC 부위원장 및 불가리아의 Ivan Slavkov IOC 위원)에 대해 자격정지조치를 취한 바 있음. 

 

- IOC 위원들에 부과된 윤리 요구사항 및 기준(ethical demands and standards imposed on IOC members)은 엄격함(strict).

 

- 우리는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educational value of sport)를 신봉하며, 선수들로 하여금 페어플레이(fair play)의 가치와 정직성(honesty), 규정준수(respect for the rules) 그리고 우애와 친목(fraternity)도모를 권장하고 있음.

 

- 따라서, 우리는 똑같은 가치기준을 우리 스스로에게도 적용해야 하며(we must apply the same values to ourselves), 모두 함께 라면 우리는 엄격한 윤리적 접근방법(rigorous ethical approach)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임.

 

12) 2005년도 IOC의 설정목표(objectives)?

 

- IOC는 기존 활동(traditional activities)뿐만 아니라, IOC 2005년도 목표는 올림픽 정식 종목(Olympic programme) 재검토(reviewing)와 흥미진진(exciting)하지만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될 1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임.

 

- IOC는 향후 올림픽대회(2006, 2008, 2010, 2012)의 원활하면서도 이미 전도 양양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which already look highly promising) 조정 작업(coordination)에 집중(full attention)할 것임.

 

- 우리는 2010년 및 2012년 대회를 위한 TV 및 새로운 미디어 중계권 협상을 계속할 것이며, 이미 활발한 진척 일로에 있는(already well advanced) 2012 Top 프로그램을 가능한 한 조기에 종결시키기 위하여 해당 스폰서들과의 접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임.

 

- IOC 마케팅 분과위와 대행사인 Meridian사는 2012년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study a new strategy for after 2012)하게 될 것임.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9. 3. 21. 13:11

[제5(사마란치 IOC위원장과 글로벌스포츠외교 편)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 "총성 없는 전쟁/세계를 움직인 스포츠 계의 큰 별들]

 

*영원한 올림픽전설 사마란치 IOC 위원장(Eternal Olympic Legend-Juan Antonio SAMARANCH, IOC President)과 글로벌스포츠외교 이모저모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이 2010 421일 현지시각 오후 125(한국시간 수요일 오후 825)노환 및 지병인 심장질환(관상동맥기능부전: coronary insufficiency)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퀴론(Quiron)병원에서 타계한지 벌써 9주기(2019 421)가 다가온다.

 

 

          (고 사마란치 IOC위원장 및 아들 Samaranch, Jr.)

 

■신상 명세: -1920 7 17일생(원숭이띠)(1920.7.17~2010.4.21/향년 89)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스페인어, 불어, 영어, 초급 러시아어 및 독어 구사

-La Caixa(라 까이사)은행 총재 역임

-소련 및 몽고 주재 스페인 대사역임(1977-1980)

-예술 및 스포츠 우표 수집 취미

-IOC 위원장 21년간 역임(1980-2001)

-IOC 종신 명예위원장

-IOC 박물관 이사장

-IOC 수집가 분과 위원회 위원장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별세한 다음날 당시 현지시각 2010 422일 목요일 오전 10(한국 시간 오후 5)바르셀로나 주정부 청사에서 추모식이 시작되었고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조문객 문상이 있었다.

당일 오후 6(한국시간 423일 새벽1)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장례식 및 추도 미사가 진행된 바 있다.

향년 89.
2
개월 28일 모자라는 향년 90세였다(just a few months shy of his 90th birthday)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은 1920 717(원숭이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1966
IOC위원에 선출되었다
.
1980
-2001(21년 간) IOC위원장
.
2001
년 이후 IOC종신 명예위원장, IOC올림픽박물관 이사장, IOC수집가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
스페인어, 까딸루냐어, 영어, 불어, 초급 러시아어 및 독어구사
.
부인 Maria Theresa Salisachs 2000년 시드니올림픽개회식 전날 사망
.
가족으로는 2001 IOC위원으로 선출 된 Juan Antonio Samaranch, Jr(Juanito로 불리움) 과 딸 Maria Theresa와 손자/손녀.

(2001년도 IOC위원에, 2012년에는 IOC집행위원에 선출 된 사마란치 주니어 Juanito< IOC부위원장 겸 Beijing2022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장과 함께)

 

 

1.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서울올림픽유치성공이야기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1981 9월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 제24회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시 초반에는 대한민국의 서울보다는 일본의 나고야 쪽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선호하였다가 후반부 아디다스(Adidas)社의 다슬러(Horst Dassler; 작고) 회장의 지원과 한국 유치 대표단의 신출귀몰한 「천둥번개작전」(Thunderbolt operation)에 힘입어, 서울이 나고야로 52:27로 누르고 승리하자, 결국에는 열렬한 한국 마니어(Mania)가 되고 만다.

 

(좌로부터 Dassler Adidas회장과 이영호 당시 체육부장관 겸 SLOOC집행위원장/동 베를린 1985)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당시 불어로 한 발표 장면을 리바이벌(revival)해 보자.

Aujourd’hui, nous avons choisi la ville pour la 24 ème Olympiade qui reviendra a la ville de Séoul.(쎄울). Séoul a gagné 52 et Nagoya 27."

(Today, we have chosen the host city for the Games of the 24th Olympiad which will be held in the city of Seoul. Seoul obtained 52 votes and Nagoya 27.)

(오늘 우리는 제24회 올림픽 대회 개최 도시를 선출했습니다.

그 도시는 바로 “쎄울(서울의 불어식 발음)”입니다. 서울은 52표를, 나고야는 27표를 각각 획득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1981 9 30일 서독 바덴바덴에서의 이 통쾌한, 상쾌한, 명쾌한, 유쾌한 장면을 두고두고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그 발표 당시 故 정주영 유치위원장, 유창순 총리, 박영수 서울시장, 조상호 KOC 위원장, 최만립 KOC 명예총무, 전상진 KOC 부위원장 등 유치대표단 전체가 환호하는 장면이 TV화면에 비추어졌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환호하는 장면에 약간의 시차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국제 스포츠 계 인사에 의하면 사마란치 위원장이 불어로 투표결과를 발표한데다, 「서울」을 「쎄울」이라고 발음하자 초긴장 상태였던 우리 대표단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위의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했을 때 짧은 간격(interval)을 두고 비로소 확인하면서 환호성을 지른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쨌든, 대한민국은 1981 930일에 올림픽 개최국으로 결정되었다. 1988 102일 서울올림픽대회가 전례 없는 대성공을 거두고 폐회식을 갖는 자리에서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서울 올림픽대회를 「20세기 최고의 올림픽대회」(The most Universal Games and Best Games Ever!)라고 극찬하였다.

위대한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이여! 영원하리라!

 

2.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서울올림픽 및 한국 사랑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서울 올림픽을 전후해서 35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방문 횟수로 최다 신기록을 수립한 장본인이 되었다.

사마란치 IOC 위원장(1920717)은 원숭이띠로서, 노태우 전직 대통령(1932년생), 프랑스와즈 쯔바이펠(Mme. Fransoize zweifel) IOC 행정담당 사무총장(IOC 박물관장 역임 1944년생) 및 공로명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외무부 장관 역임/1932년생) 및 필자(1956년생)와 같이 띠 동갑 또는 소위 말하는 「갑장; zodiacally same age. 갑장끼리는 서로 잘 통하는 법이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노태우 전직 대통령(SLOOC/Seoul Olympic Organizing Committee/서울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역임)과 특히 친밀하였고 그 덕분에 IOC SLOOC은 밀월관계(Honeymoon Relations)를 유지함으로 올림픽 운동 사상 최고의 올림픽대회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사마란치 위원장과 쯔바이펠 IOC 전 행정 담당 사무총장과도 명콤비로써 IOC의 황금기의 두 주역으로 그 진가를 발휘한 바 있다.

필자도 노태우 전직 대통령께서 SLOOC 위원장 및 KOC위원장 재임 시 통역도 해드렸고, 해외출장도 같이 다니면서 서로 상당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쯔바이펠 IOC 전 사무총장과는 1999년 제109 IOC 서울총회를 조직하는 동안 이해타산을 초월한 인간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여 IOC 서울총회를 지금까지 가장 훌륭하게 개최된 IOC 총회(IOC 총회 담당 Ms. Tanya IOC 직원의 전언에 의하면) IOC 사무국 내에서 평가 받기도 했다.

공로명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께서도 필자와는 유치관련 국내외 업무 및 출장 등 모든 업무 면에서나 인간적인 면에서 후원자 이상의 훈훈한 인간적 도움을 주신 분이다.

 

(좌로부터 최만립 KOC부위원장 겸 IANOC회장, 공로명 평창2010유치위원장 겸 전 외무부장관, Mario Pescante EOC회장 겸 이태리 IOC위원, 평창2018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필자)

 

 

3.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상세 면모와 일화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성격이 꼼꼼하고(meticulous), 섬세하고(delicate), 치밀하고(elaborate), 정확하고(accurate), 매사 조심스럽고(careful and cautious), 정교하고(exquisite), 절도 있고(moderate), 총명하고(intelligent), 외교적이고(diplomatic), 시간관념이 철두철미하고(perfect sense of timing), 건강관리가 철저하고(perfect control of health care; trying to be in good shape), 준비성이 확고한(thoroughly prepared) 반면, 계산적이고(calculative), 냉철하고(cool-headed), 냉정하고(calm), 현실적이며(realistic), 빈틈없고(shrewd and prudent), 명예 지향적(honor-chasing)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을 올림픽 헌장(Olympic Charter)에서 삭제하였으며, 상업주의(Commercialism)와 프로화(Professionalism)를 통해 올림픽 운동(Olympic Movement) 이란 거대한 시스템(system)에 풍부한(abundant; rich) 재정적 연료(financial fuel)를 제공하여 올림픽 대회가(Olympic Games) 평화 시 인류 최대 제전(the Greatest Festival of mankind in peace time)이 되도록 확고부동한 재정적 근간(firm and steady financial infrastructure)을 이룩한 불세출의(unparalleled) 인물로서 근대 올림픽 창시자(Renovator of modern Olympic Games)인 쿠베르탱 남작(Le Baron Pierre de Coubertin ; 프랑스1896~1925)이래 최고의 올림픽 운동의 개척자(pioneer)이자 공헌 자(Contributor)라고 할 수 있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생활습관의 일면을 살펴보기로 하자.

사마란치 위원장은 언제나 정해진 이른 시간에 기상(wake up) 및 취침(going to bed)하여 규칙적인 운동(regular exercise), 소식(small portion of food; light eating), 금주(temperance) 및 금연(Refraining from smoking)을 실천하여왔다고 한다. 여행 중 항상 아령(dumbbells), 줄넘기(rope skipping), 고무 타이어(elastic material/ 호텔방문손잡이 양쪽에 걸쳐 걸어 놓고 두 손으로 당기는 운동용)등을 지참하고 다닌다고 1980년 중반 방한 시 신라호텔 본인 객실에서 KOC대표들과 식사를 하면서 소개한 바 있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자신이 주재하는 IOC회의는 물론 전 세계 주요 스포츠 관련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하기를 즐겼으며, 회의 시 본인의 연설문(speech) 내용을 회의 참석 직전까지 방에서 수없이 소리 내어 읽고 또 읽어서 외우다시피한 다음에야 비로소 연설에 임하는 철두철미함의 대명사(a synonym for thoroughness)로서의 완벽함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모든 회의 주재 시 회의참석자들이 준비되지 않고 부적절(inappropriate; improper)하거나, 주제 내용과 상응하지 않는 어떠한 질문이나 발언을 할 경우, 가차없이(ruthlessly) 무안을 주거나 발언권을 중지시키는 관계로, 사마란치 위원장이 주재하는 어떠한 회의에서는 특별히 준비되지 않은 질문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였다.

또한 완벽(Mr. Impeccable)과 카리스마(Mr. Charisma)의 화신(incarnation; personification)인 자신이 의도하는 바대로 안건을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므로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의 의도대로 결정되지 않을 경우, 커피 브레이크(coffee-break)를 갖고, 반대한 위원을 상대로 재설득 하는 등 각개격파(defeating one by one)한 후 회의를 속개하여 기어이 목적 달성(accomplish his purpose)을 이루고야 마는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총회 등에서 중요한 안건이 논란의 여지가 있을(controversial) 경우에는, 반드시 총회 전에 논쟁의 잠재 주인공과 사전에 개별 미팅(individual meeting)을 통해 타협 및 제압(control through compromise)하고 나서 회의를 재개(resume)한 관계로 언제나 승승장구(pressing hard on the heels of the enemy)하는 동방불패 아니 동·서방불패(The Invincible in the world)로서 군림(dominate)할 수 있었으리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If you know yourself and your own enemy as well, you will win every battle).

 

1)   태권도 올림픽종목포함 추진노력 일화

 

그러면 이러한 막강(powerful)하고, 도전 받아보지 않은(unchallenged) 대부인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완벽하기(perfect, flawless, and impeccable)만 한 것일까?

1992 11 ANOC 총회(General Assembly of the National Olympic Committees; 국가 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 총회)가 개최되었던 멕시코의 세계적 휴양지 아까불꼬(Acapulco)당시로 돌아가 보자.

ANOC 총회는 3일간 계속되었고 마지막 날인 4일 차에 IOC 집행위원회와 NOCs가 합동회의를 했는데, 마리오 바즈케즈 라냐(Mario Vazquez Rana, 멕시코, IOC 집행위원) ANOC 회장과 함께 자리한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였고 각국 NOC 대표들이 여러 가지 질문을 하였는데, 20세기 가장 훌륭한 올림픽 대회(The Best Games Ever)로 평가 받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국 NOC 대표로서 이에 상응하는 질문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당시 함께 KOC 회의 대표로 참석했던 故 김종열 KOC 위원장 겸 체육회장과 최만립 KOC 부위원장 겸 명예총무께 건의하였더니, 필자더러 질문을 하되, 반드시 불어로 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 당시 질문 내용 중 다가오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대회에 새로 채택된 정식종목 추가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이던 바, 필자는 우리 국기인 태권도가 아시안게임(Asian Games), 범미주대회(Pan American Games), 아프리카대회(All African Games), 카리브연안대회(Caribbean Games), 지중해대회(Mediterranean Games) 등 대륙별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실속 있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 전 세계 5개 대륙에 120여개국이 넘는 회원국 수의 고른 분포와 보급 그리고 태권도의 인기도, 기술적인 탁월함, 종목의 우수성 등을 내세워 주최국인 미국이 선호한 골프와의 경합 시 기술적인 측면, 인기도, 종목의 보급도, 경기실적 등 모든 면을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려 주는 것이 어떠냐는 요지의 질문을 불어로 하였다.

이에 대해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국제골프연맹에서도 아직 유사한 요청을 공식적으로 한 바 없노라고 우회해서 직답을 피해갔다.

또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또는 IOC에서는 KOREA로만 공식 호칭을 쓰도록 되어 있음)을 남한(South Korea)이라고 하였다.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호칭은 ROK(Republic of Korea)가 아니라 KOR(Korea)이다

 

필자는 답변과 대한민국 호칭이 만족스럽지 못해(far from being satisfactory) 국가별로 커다란 번호가 쓰인 번호판을 다시 높이 들어올려 보충확인질문(Point of clarification)요청을 하였고, 사마란치 위원장은 이를 보고도 일부러 못 본 척하였으며, ANOC 회장(Mario Vazquez Rana), IOC 사무총장(Francois Carrard/스위스)의 귀띔도 무시하면서 계속 딴소리만 해대자(필자는 계속 번호판을 높이 치켜들고 좌우로 흔들면서 발언권 요구행위를 계속함) 참석한 전 세계 NOC 대표들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듯 어색한 웅성거림이 시작되고 결국 어수선해졌다.

이때, 단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Kevan Gosper 호주 IOC 집행위원(ONOC: 현 오세아니아 NOC 연합회장)이 옆자리에 앉은 동료 김운용 IOC 집행위원에게 뭐라고 이야기하자 김운용 총재께서는 필자에게 그만 번호판을 내리라는 손짓을 하였고 나는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이자 한국 IOC 위원의 신호라 무시할 수 없어 손을 내렸다.

분위기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사마란치 IOC 위원장으로선 당혹스러웠으리라.

아무리 날고뛰는 사람이라도 천적(Natural Enemy)은 있는 법.

2)   코카콜라와 카페인에 얽힌 도핑금지약물리스트 비화

 

그 후 4년 뒤인 1998 5월 제11 ANOC 총회가 연결된 스페인 남부의 유명한 관광 휴양도시인 세비야(Sevilla)로 돌아가 회상해 보자.

총회 마지막 날인 제4일째에는 관례대로(customarily) 어김없이(without fail) IOC 집행위원회와 NOCs간의 연석합동회의가 있었다.

회의 3일 내내 토론과 논의에 지치기도(exhausted)했지만, 각국 회의대표 테이블 앞에 놓인 IOC가 준비하여 배포된 두꺼운 서류 파일(thick dossier File)을 펼쳐 보는 순간, 거의 누구나가 그저 대강 주요 핵심 내용(main highlights)만 간추려 보고되어 빨리 끝내기를 바라고 있었으리라.

사마란치 위원장 역시 기조발언(keynote remarks)을 통해 IOC 각 분과위원장들로 하여금 핵심사항만 간략히 보고토록 당부하였다.

안건(Agenda)순서에 따른 IOC 부문별 책임자들의 보고가 계속되었다.

먼저 뻬레 미로(Pere Miro) NOCs 및 올림픽 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국장, 두 번째로 질베르 펠리(Gilbert Felli) IFs(International Federations; 국제경기연맹) 스포츠 국장, 세 번째로 케바 엠바예(Ka Mbaye) 스포츠 중재재판소(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위원장(현재 IOC 윤리위원장), 네 번째로 의무분과위원회(Medical Commission)위원장으로써 지금은 고인이 된 벨기에의 알렉산더 드 메로드 왕자(Prince Alexandre de Merode)순으로 보고가 진행되었다.

지속적으로 간략한 보고가 이어졌고 총회장(Floor)에서의 질문은 예상대로 전혀 없었다.

당시 IOC마케팅 분과 위원장인 캐나다의 딕 파운드(Richard Pound/편집자주: 리차드의 애칭으로 Rick, Ricky, Dick을 혼용하여 사용함) 대신 IOC 마케팅 국장인 마이클 페인(Michael Payne; 현재 Formula 1 회장 특보로 활동 중) IOC 마케팅 사업 및 향후 사업전개방향과 정책기조에 대하여 보고한 내용은 “The IOC will not devalue the Olympic image simply in order to maximize its revenue generation."(IOC는 향후 단순히 수입 증대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올림픽 위상(이미지)을 평가절하하는 행위를 지양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내 귓전에 들어 왔으나(caught my ears) 그 내용을 질문과 연계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IOC 의무분과 위원장인 알렉산더 드 메로드 왕자가 약물복용 금지리스트(Prohibited Substance List of Doping)와 관련된 내용을 따분하게 설명하자, 총회장의 각국대표들은 그저 짧게 보고되고 지루한 내용이 빨리 끝나기만 바라는 분위기였다.

필자는 무심코 아주 두꺼운 보고서를 훑어보다가(pass an eye over the contents of the report) 금지약물리스트 제3등급(class)에 알코올(Alcohol), 마리화나(Marijuana)가 포함되어 있고, 1등급(class) 스테로이드(steroid)와 함께 카페인(caffeine)이 등재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지루한(boring) 보고가 끝났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형식적으로 질문이 없느냐고 서반아어로, 불어로, 영어로, 확인하였다.

바로 그때 필자는 마케팅 보고 내용과 의무 보고내용을 연계하여 질문 내용을 재빨리 구성한 후, 한국을 나타내는 번호판(Number Plate)을 높이 치켜들었다.

몹시 의외라는 표정으로 사마란치 위원장은 발언권을 주었다.

「누메로 꾸아렌따 이 쎄이쓰(Number 46)꼬레아(한국)!

200개국의 올림픽위원회 대표들과, IOC 집행부, IOC 사무국, 외신기자들의 시선이 모두 필자에게 꽂혔다.

따가 왔지만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다음은 필자의 질문내용: 우선 서반아어로 발언권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하였다.

Gracias, Senor Presidente, por la oportunidad a hablar en esta reunion de l’assemblea general de l’ACNO."

이어서 불어와 영어를 섞어서 조목조목 상호 불합리한 보고 내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요약해서 간추리면, 「두 가지 보고내용을 듣고 나니 상충하는 면을 느꼈다.

우선 마케팅 보고 내용에서 돈벌이를 위해 올림픽 이미지 손상시키지 않겠다는 정책을 표명한 반면, 의무보고내용에서 금지약물 리스트에 알코올과 마리화나가 포함되어 있다.

각종 대륙별 스포츠대회에는 인류 건강에 좋지 않은 담배(cigarette)제조 회사들이 스폰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현실은 IOC가 당면과제로 풀어야 할 문제점들이다.

특히 카페인(caffeine)이 금지약물리스트의 제1등급에 분류되어있는데, IOC의 제1등급 스폰서 그룹에 포진되어있는 음료 카테고리는 선수들의 도핑테스트 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적절한 선택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였다.

그 순간 사마란치 위원장은 전광석화와 같이 필자발언에 급제동을 걸면서, You write to me, and we will discuss it at the next IOC Executive Board meeting.(본인에게 그 내용과 관련 서면으로 편지를 쓰면, 차기 IOC 집행위원회에서 그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라고 더 이상의 문제 진전을 막았다.

필자는 귀국 후, 상세 내용을 구체화하여 서한을 보냈지만 그 후 사마란치 위원장 퇴임할 때까지도 답장을 못 받는 미결사안으로 남게 되었다.

그 후 자크 로게 현 IOC 위원장(2001~)재임 후 필자가 끊임없이 제기했던 카페인(Caffeine) 2002년 쿠알라룸푸르 ANOC 총회 시까지 지속한 필자의 집요한 문제제기 후 조용히 금지약물리스트에서 사라져 버렸다.

어찌 보면 필자가 카페인을 올림픽운동 史에서 금지약물의 굴레로부터 해방시켜 준 장본인임이 틀림없다고 자부한다.

또한 올림픽대회에 가장 적극적이고 오래된 스폰서인 코카콜라가 올림픽 Top 스폰서로서 생존토록 금지약물 논란거리, 시빗거리를 원천 봉쇄하는데 6년간 주도적 역할을 해준 필자의 기여도에 대하여 코카콜라 회사로서는 뭔가 필적하는 응분의 대가를 지불해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 이후 전 세계 커피산업이 유난히 활황장세를 띠었고 성업 중이니 커피제조사들로부터도 표창장(?)을 받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재임 기간 중 IOC 회원국(당시 203개국) 전체를 방문할 정도로 여행가(world traveler), 퇴임 후인 아직도 IOC 수집가 분과위원회 위원장 직을 맡고 있을 정도로 수집가(collector)로서, 특히 우표수집(stamp collecting/philately)에 마니아적 성향이 있음으로 해서 각종 IOC 회의 때 회의장 주변에 우표전시회를 부대행사(subsidiary event)로 갖곤 했다.

고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한 스페인의 저명한 은행(La Caixa)의 총재직을 역임한 은행가(banker), 운동가(sportsman), IOC 올림픽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천문학적 기금을 모집한 기금 조성가(fund-raiser), 올림픽 대회가 ‘황금 알을 낳는 거위’(a goose that lays the golden eggs)가 되도록 만든 만능 사업가(all-round businessman)이며 소련 및 몽골 주재 스페인 대사를 역임한 외교관(Diplomat)이요, 전쟁 발발 지역에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을 통한 평화 정책을 위해 동분서주(always on the move)하는 평화주의자(pacifist), 그야말로 팔방미인(Jack of all trades)의 기질을 타고난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인물(a great Humanbeing)임에는 틀림없으리라.

 

4.    故 사마란치 IOC위원장 1주기(2011 421)추도 및 그 분에 대한 회고 스케치 이모저모

 

" 2011.4.21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성공에 줄기차게 기여하시고 한국방문만 40여 차례 함으로써 이 분야 진기록을 세운 바 있는 故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이 돌아 가신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1981 9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 서울올림픽 유치에 성공한지도 올해로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금년에 서울올림픽공원 내에 사마란치 IOC위원장 흉상건립을 제안하고 싶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1 421일이었다.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이 2010 421일 현지시각 오후 125(한국시간 수요일 오후 825)노환 및 지병인 심장질환(관상동맥기능부전: coronary insufficiency)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퀴론(Quiron)병원에서 타계한지 벌써 1주기가 된 날이었다.

2010 422일 목요일 현지시각 오전 10(한국 시간 오후 5)에는 바르셀로나 주정부 청사에서 추모식이 시작되었고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조문객 문상이 있었다.

당일 오후 6(한국시간 423일 새벽1)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장례식 및 추도 미사가 진행된 바 있다.

향년 89.
2
개월 28일 모자라는 향년 90세였다.(just a few months shy of his 90th birthday)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은 1920 717(원숭이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1966
IOC위원에 선출되었다.


1980
-2001(21년 간) IOC위원장.
2001
년 이후 IOC종신 명예위원장, IOC올림픽박물관 이사장, IOC수집가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스페인어, 까딸루냐어, 영어, 불어, 초급 러시아어 및 독어구사.
부인 Maria Theresa Salisachs 2000년 시드니올림픽개회식 전날 사망.
가족으로는 2001 IOC위원으로 선출 된 Juan Antonio Samaranch, Jr(Juanito로 불렸다)


30년 간 사마란치위원장을 지켜보고 함께 업무도 해 본 경험에비추어 본 바에 의하면 그의 성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꼼꼼하다.(meticulous)
2.
섬세하다.(fine and delicate )
3.
치밀하다.(elaborate)
4.
정확하다.(accurate)
5.
매사 조심스럽다.(careful and cautious)
6.
정교하다.(exquisite)
7.
절도가 있다.(moderate)
8.
총명하다.(intelligent)
9.
영리하다. (clever)
10.
명민하다.(smart)
11.
외교적이다.(diplomatic)
12.
시간관념이 철두철미하다.(punctual and having perfect sense of timing)
13.
건강관리가 철저하다.(perfect control of health care, trying to be in good shape at all times)
14.
준비성이 확고하다.( thoroughly prepared)
15.
계산적이다.(calculative)
16.
냉철하다.(cool-headed)
17.
냉정하다.(calm)
18.
현실적이다.(realistic)
19.
빈틈이 없다.(shrewd and prudent)
20.
명예 지향적이다.(honor-chasing)
21.
정치적 수완가다.(politically skillful)
22.
반면 따뜻한 인간미도 있다.(warm-hearted)


 


 (1991
년 바르셀로나 개최 ANOC총회 리셉션 장에서)


사마란치위원장의 행적과 치적을 요약해 보자.

1.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을 올림픽 헌장(Olympic Charter)에서 과감히 삭제하였다.
2.
올림픽운동에 상업주의(commercialism)와 프로화(professionalism)를 접목시켰다.(Sham Amateurism/Shamateursim'사이비 아마추어'란 용어 탄생)
3.
반면에 올림픽에는 프로 아마를 총 망라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4.
이를 계기로 올림픽운동에 풍부한 재정적 연료(financial fuel)도 확보하였다.
5. IOC
를 재정적 파산상태에서 부자기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6.
올림픽마케팅 및 TV중계권 수익금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연맹(IF)에 재 배분하였다.
7.
올림픽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를 통한 개발도상국 선수, 코치 및 행정가 등 훈련 및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8.
각국 NOC재정지원으로 올림픽에 지구 촌 모든 나라가 100%참가토록 제도적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9.
여성참여지분(20%)을 높였다.(1980년대부터 여성 IOC위원 선출하여 현재 17명의 여성IOC위원 활동 중)
10.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설치 및 가동에 견인차역할을 하였다.
11. IOC
선수위원회를 신설하여 선수들이 IOC정책결정과정에 참여케 하였다
12.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모금에 견인차역할을 하였다.

 

(고 박세직 SLOOC위원장이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을 Beitz독일 IOC부위원장/중앙에게 전달/우측이 사마란치 위원장)

13.
올림픽박물관초대 이사장으로 또한 IOC올림픽수집가 분과위원장으로 올림픽운동확산에 기여하였다.
14.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을 수습하고 광범위한 50개 항목 IOC개혁안을 마련하였다.(IOC위원들의 올림픽유치도시 방문금지조항 등)
15. IOC
본부건물 신축 및 현대화를 이룩하였다.
16. 2000
년 시드니 올림픽 개회식에 역사상 최초의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을 성사시켰다.
17.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되도록 파격적이고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18. IOC위원자격을 귀족/왕족 및 고위 정치경력자 이외에 선수, 여성, 스포츠행정가, 기업인, 코치,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로 보편화 시켰다.


19.
올림픽을 스포츠경기위주에서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까지 포함하도록 제도화 하였다.

20. 올림픽보이콧을 종식시켰다.


21.
올림픽사상 최초로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각국 참가공식초청장을 IOC가 직접 발송하였다.

(좌로부터 박세직SLOOC위원장, 사마란치, 김종하 KOC위원장, 김운용 IOC위원/서울올림픽개최국인 대한민국선수단 참가공식초청장을 김종하KOC위원장이 제1호로 받았다./로잔 IOC본부 1987)

22.
서울평화상 제1호수상자다.

 


 


 



사마란치IOC위원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보았다.

1.
그는 뛰어난 스포츠지도자였다.(sport leader)
2.
그는 탁월한 사업가였다.(businessman)
3.
그는 억척스런 스포츠 운영자였다.(sport organizer)
4.
그는 불세출의 회의진행 달인이었다.(perfect chairman)
5.
그는 광적인 수집가였다.(collector)
6.
그는 예술적 심미안을 가진 조직 설계자였다.(operation architect)
7.
그는 저명한 은행가(Caixa은행총재 역임)였다.(banker)
8.
그는 수완 좋은 기금 조성자였다.(fund-raiser)
9.
그는 올림픽대회가 황금알 낳는 거위로 탈바꿈 시킨 만능 기획자였다.(all-round planner)
10.
그는 외교관이었다.(diplomat)
11.
그는 평화주의자였다.(pacifist)
12.
그는 설득력있는 협상전문가였다.(negotiator)
13.
그는 노력가였다.(industrious person)
14.
그는 평생운동가였다. (life-time sportsman)
15.
그는 다개 국어구사자였다.(multi-lingual)
16.
그는 세계최다국 여행전문가였다.(global traveller:205개국)
17.
그는 팔방미인이었다.(Jack of all trades)
18.
그는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인물이었다.(a great human-being)
19.
그는 20세기 세계최고 스포츠 지존이며 올림픽 대부였다.(20th century sport supremo and Olympic God Father)
20.
그는 영원불멸의 올림픽맨이다.(immortal Olympic man)

 

 


 

          (별세 전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 공식 석상 모습)




1999
년 제109차 서울IOC총회를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 지휘하에 총괄 조직하면서 사마란치 IOC위원장 그리고 Zweifel IOC사무총장 등과의 첫 공식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1999년 제109 IOC서울총회참석한 IOC위원들)

 


 

 


 

(109 IOC서울총회준비상황보고)

 

 



2000-2001 사마란치 IOC위원장재직 마지막 2년 간 2008년 올림픽 마지막 IOC평가위원으로 그 분의 마지막 올림픽 운동 공식업무를 참여하는 영광을 부여 받았다.


(2008
년 올림픽공식후보도시 5개 방문 중 3번째인 토론토 현지실사 중 뉴스레터)

 

 

 

 (2008년 올림픽IOC평가위원회 최종공식보고서 작성완료 후 IOC본부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함께/가운데는 당시 Tommy Sithole 짐바브웨 IOC집행위원/이후 IOC국제협력국장으로 변신)


 


(2008
년 올림픽 IOC실사평가단 베이징 방문/좌로부터 Elizalde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후보추천위원장, Bubka IOC선수위원장 겸 집행위원, 필자 등)

 

 


2007년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시절 과테말라 IOC총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날아가서 그분 집무실에서 사마란치IOC명예위원장과 단둘이 면담하는 자리에서 평창유치성공 방안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고 건강을 챙기시도록 한국특산 한방 영양제인 '공진단' 100알을 드렸다.

스포츠외교의 달인이신 그 분의 깊은 내공이 느껴졌다.
평생 헌신하신 그 분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사무쳤다.
세계최고 스포츠지존의 기운이 그 분 얼굴과 말투에 서려있었다.
그 분의 다정다감함을 느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스포츠외교 대 선배로서의 그 분의 진지함과 심오함이 온 마음을 사로 잡았다.
헤어지기 전 손을 부여 잡으며 취해 주신 사진촬영 포즈는 마지막 가르침이었다.

그분을 표지모델로 한 최초의 스포츠외교 관련 영문 책(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the Five Rings)을 그 분 영전에 바친다.



"My dear colleagues, I know I am near the end of my time. May I ask you to consider granting my country the honor and also the duty to organize the Games and the Paraylmpic Games in 2016."
(IOC
동지여러분, 이제 내 인생도 종착역이 가까워오고 있군요. 부탁하건대 내 나라 스페인(마드리드)에서 2016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광과 의무를 부여해 주도록 호소하는 바 입니다.)
<2009
10월 코펜하겐 개최 제121 IOC총회 2016년 올림픽개최도시 선정 투표 직전 후보도시 마드리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의 마지막 공식연설내용 중>

사마란치 위원장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
, 님은 떠나 갔지만 우리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30년 간 사마란치 IOC위원장 고인을 올림픽운동 속에서 지켜보고, 존경하고, 방한 시 줄 곳 통역도 해 본 장본인으로서 느끼는 마음은 인생무상이며 격세지감이다.


 

(사마란치 IOC위원장 서울 방문후 공항 기자회견에 앞서)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영면하소서!

 



 

<故 사마란치 IOC 명예위원장 사망 1주기>

(외신보도내용)
 

- 4 21일 목요일, 고 사마란치 IOC 명예위원장의 사망 1주기이다.

 

- 21년간 IOC 위원장을 지냈던 고 사마란치는 2001년 명예위원장으로 물러났으며, 은퇴 며칠 후 수주간 입원했었으며 사망하기 전 때때로 병원신세를 진 바 있다.

 

- 은퇴 이후에도 스페인 스포츠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마드리드의 두 차례 2012, 2016 올림픽 비드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 고 사마란치 명예위원장은 올림픽 무브먼트의 재정건전성을 개선한 데 큰 공로를 세운 인물로, 대회 방송권과 스폰서쉽을 발전시켰으며, IOC의 수익을 선수들의 훈련과 올림픽 참여를 위한 투자로 재분배하는 Olympic Solidarity 기관을 강화시켰다

Samaranch Anniversary

 

Thursday marks the one-year anniversary of the death of former IOC president Juan Antonio Samaranch.

Samaranch stepped down as IOC president in 2001 after 21 years in the post, retaining the title of IOC honorary life president. Just days after his retirement, he was hospitalized for several weeks and had occasional hospital stays up until his death.

Even after his retirement, heart problems rarely slowed the sports administrator from Spain. He was active in Madrids bids for both the 2012 and 2016 Olympics.

Samaranch was also the man behind improving the financial health of the Olympic Movement, developing TV rights and sponsorship negotiations and strengthening Olympic Solidarity, the organ by which the IOC redistributes its revenue in order to ensure the training and participation of athletes at the Olympic Games.

Check back Thursday for an interview with Samaranchs son, IOC member Juan Antonio Jr



5.   사마란치 IOC위원장기념박물관오픈 이모저모

 

2013 421일에는 고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3주기를 맞이하여 사마란치 IOC위원장 기념관 오픈 행사가 중국 천진(Tianjin)에서 있었다.

 

A rendering of the Samaranch Memorial.(사마란치 기념관 조감도)

 

이날 박물관(The Samaranch Memorial)준공기념식 행사에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을 비롯하여 20여 명의 IOC위원들이 참석하였다.

 

사마란치 IOC위원장 3주기 기일인 421일 베이징에서 150km 남동부에, 사마란치 고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12,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천진(Tianjin)에 지어진 사마란치 기념관 겸 박물관에는 16,000여 점의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C.K. Wu
대만 IOC집행위원 겸 국제복싱연맹(AIBA)회장이 사마란치 위원장을 기리기 위해 이 박물관 건립을 주도하였으며 사마란치 위원장이 죽기 전 Wu위원을 천진 기념관 전시에 따른 소장품 관리자로 지명하였다고 한다.

 

The Samarnch Memorial은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위해 건립된 최초의 기념관이다


동 기념관은 2001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성공 당시 IOC위원장이었던 사마란치를 위해 1,3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중국 북부 최대 항구도시이기도 한 천진 시정부가 프로젝트를 발의함으로 기념관 건립장소로 선정된 바 있다.

 

천진은 서방 스포츠와 올림픽이 중국 땅에 처음 닻을 내린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한 바 천진 시 정부는 US$1,000 만 불의 예산을 들여 시 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스포츠 공원 내에 기념관을 건설하였다.



Wu
건립위원장은 중국이 사마란치 IOC위원장에 대한 애정이 깊은 나라인 점(China was chosen as the site due to the deep affection felt there for Samaranch)을 감안하여 기념관 장소로 선정되었다고 언급한다

 

사마란치위원장은 1990년 무역박람회 및 1995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천진을 두 차례 방문한 인연이 있다.

 

기념관 기공식은 2011년에 있었고 144,000평방미터의 부지에 19,000평방미터 규모의 박물관으로 설계되었으며 부지의 많은 공간이 녹색공간(green space)으로 할애 되어 건설되었다.

 

전시품으로는 IOC리더로부터 기증된 책 종류(books), 우표(stamps), 기념품(memorabilia), 예술품(artwork), 각종 원고(manuscripts) 및 개인소지품(personal effects)이 포함되어 있다.

 

 

(사마란치 기념 박물관 현관 모습/사진출처: ATR)

 

현대식 박물관으로써 전시품들은 고 기술 프레젠테이션 방식이 접목되어 방문객들로 하여금 사마란치 위원장에 대해 체험할 수 있으며 그의 눈을 통해 보여진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동 기념 박물관은 천진 시가지 30,000명 수용규모의 축구장과 테니스 장이 위치한 구역에 함께 위치하고 있다.



어제(4.21) 준공식을 가진 사마란치 기념관에는 사마란치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그의 생애와 시대를 조면해 주는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마란치 기념 박물관 외부모습)



The belt and shoes of an IOC president.(사마란치 생전 시 착용했던 벨트와 구두/자료사진 출처:ATR)

 

 

(사마란치 기념관 내부 모습)

 

사마란치 기념 박물관 준공식에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건립위원장 격인 C.K. Wu 대만 IOC집행위원, 차기IOC위원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IOC집행위원, Thomas Bach 독일 IOC부위원장, Richard Carrion 푸에르토리코 IOC위원, Ser Miang NG싱가폴 IOC 부위원장, Denis Oswald 스위스 IOC위원, 그리고 직계 아들인 Juan Antonio Samaranch, Jr.등이 참석하였다.

 

그밖에 오는 5월말 예정된 SportAccord 회장 출마 후보인 Marius Viser 국제유도연맹(IJF)회장, Klaus Schormann 국제 근대오종연맹(UIPM)회장, Don Porter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SF)공동회장을 비롯하여 사마란치 위원장 재직 시 정무담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Francois Carrard, 당시 IOC마케팅 담당 국장이었던 Michael Payne, 사마란치 위원장 자녀 및 친척 다수가 참석하였다.



동 기념박물관 내부에는 선물 및 기념품 판매 코너도 있고 스페인 음식 류, 올리브 기름 등도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마란치 기념 박물관은 2013 51일 일반에 공개되어 개장한 바 있었다.

 

" 2013421,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성공에 줄기차게 기여하시고 한국방문만 40여 차례 하시어 이 분야 진기록을 세운 바 있는 故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이 돌아 가신지 3주기를 맞이 하였었다.

 

1981 9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 서울올림픽 유치에 성공한지도 2013년 부로 33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당시 서울올림픽공원 내에 사마란치 IOC위원장 흉상건립을 제안하고 싶었다.

 

이제2020 421일은 사마란치 IOC위원장 10주기가 된다.

서울올림픽개최 32주년이 되는 2020년 서울올림픽공원에 사마란치 IOC위원장 흉상건립을 추진하여 고인의 한국 사랑, 서울올림픽성공개최에 기여에 대한 한국 올림픽가족의 이름으로 올림픽운동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면 한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Posted by 윤강로
말씀과 마음씀2019. 3. 18. 23:53

[우리들교회 2019 317일 주일말씀요약(열왕기상 159절로 24절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남 유다 왕의 계보가 (다윗/David-솔로몬/Solomon)-르호보암(Rehoboam)-아비얌(Abijah)-아사(Asa)-여호사밧(Jehoshaphat)으로 이어진다.

북 이스라엘은 잘 먹고 잘 살다가 회개한 것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었던 여로보암(Jeroboam)을 하나님께서 치셔서 즉사하면서 바아사(Baasha)가 여로보암 아들 나답(1년 제위)을 구데타로 정권 탈취하여 승계한다).

 

Sky Castle드라마에서처럼 자녀문제가 부모의 문제로 비화되어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는 일이 많다

세상에서는 자녀의 성공을 위해 끊임 없이 헌신하는 부모가 최고의 부모로 치고 그렇지 않으면 지질한 부모로 여기는 세상에 살고 있다

뉴스에서도 회자되는 사건사고는 놀랄 것이 없는 것인데 성경에서는 주구장창 인간이 악하고 음란하다는 것이 주제이다

돈 벌려고 악하고 돈 벌고 나면 음란한데 많이 벌수록 매너리즘에 빠져서 새로운 재미를 찾으니 재력이 되는 만큼 쾌락과 음란에 빠지는 것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인 것이다

10년 목자를 해도 초심 잃었다는 나눔이 나오는데 이렇게 (말씀의) 칼날 위를 걷는 가운데 있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아사왕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했다고 한다.

아사(Asa)왕의 온전함에 대해 살펴보면,

일평생 온전하여서 부모를 통과할 수 있었다

엄청난 종교개혁이었다

 

1.   부모를 통과했다

(9) 이스라엘왕 여로보암 제 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예루살렘에서 사십 일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마아가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아사가 그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아사가 여로보암 제20년에 아비얌의 아들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41년 간 통치한다

아사는 의사, 치료자란 뜻으로 이름대로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바로 서게 하는 치료자 역할을 하였다

남 유다의 1-2-3대 왕인 르호보암과 아비얌과 아사의 경우 계속 예루살렘을 지켰다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라는 표현이 꼭 나온다

다윗의 길은 참된 예배를 드리는 구조인데 이스라엘 중에서도 남 유다, 남 유다 중에서도 늘 예루살렘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이것이 참된 예배를 드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개혁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는 것이다

 

(10절)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 열조의 지은 모든 우상을 없이 하고

(11절) 또 그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남색 하는 것이 동성연애자들뿐만 아니라 음란한 이교의식에 동원된 남창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요즘도 동성애뿐만 아니라 지도층과 유명 연예인들의 성적 문란함이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예배가 온전치 못하면 항상 성적으로 문란함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성적으로 문란한 자들을 아사왕이 모두 쫓아냈고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들을 없앴다고 한다

아사의 종교개혁 단행은 역대기에는 길게 나와 있다

역대하15: 1~15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이 임한 오뎃(Oded)의 아들 아사랴(Azariah)가 내 말을 들으라 길게 외친다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으니 하나님을 찾으라 이를 위해서 강하게 하라 너희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다라고 했다

아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했다고 한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을 하고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고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했다고 한다

 무릇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무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역대하 15 13),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15),  

아사랴의 계속되는 설교와 양육으로 사방에 평안을 주셨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적용이 이어지는 16절이다

아사왕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16)

아세라 상을 우상숭배한 어머니 역할(queen mother)의 할머니 마아가도 예외 없이 폐위 시키는 적용을 한 것이다

 

역대하는 개혁을 1차와 2차로 반복하여 다루는데 1차때는 모든 우상을 다루었다

그런데 오늘 구절과 똑 같은 2차개혁때는 하나 즉 어머니개혁만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13절을 다시 보면,

(13) 또 그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Asherah)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아사는 우상뿐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사람까지 모두 척결했는데 어머니 테후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다

아사의 어머니로 소개되고 있는 마아가는 아사의 아버지 아비얌의 어머니다

그런데 마아가는 역대하 13:2절에 결론적으로 압살롬의 외손녀이자 우리엘의 딸인데 열왕기는 딸, 역대하는 손녀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사람이름을 적어서 히브리어로 자녀와 손자가 비슷하게 쓰이는 것이 있다

마아가(Maacah)는 아비얌의 모친이며 압살롬(Abisalom)의 외손녀이며 우리엘(Uriel)의 딸로서(역대하 13:2/ 그 모친의 이름은 미가야기브아/Gibeah)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사 엄마의 조기사망으로 할머니가 아사를 아들처럼 양육하면서 어머니 역할(queen mother)과 지위를 누렸다고 본다

열왕기에서는 마아가는 히브리어로  어리석은, 의기소침 이란 뜻인 반면 같은 사람인데 역대하에서는 마아가가 아니라 ‘’미가야로 표시가 되고 있는데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라는 뜻이다

따라서 어리석은 코치를 하며 르호보암의 아내로, 아비얌의 어머니로, 아사의 할머니로 하지만 직위를 바꿔 어머니역할로 대를 이어 지대하게 영향을 끼쳤지만 혐오스런 아세라 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혐오스런 아세라 상(repulsive Asherah pole)에서 아세라는 행복이라는 의미의 어원에서 파생한 단어다

본래 페니키아의 여신을 일컫는 명칭이다

혐오스러운깨뜨리다, 구멍을 뚫다는 뜻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그 당시 아세라 상이 파괴와 폭력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공포스런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

아세라에 대하여 NASB에는 무시무시한 형상”(horrid image)로 번역을 해 놓았다

NJV는 남근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음란한 것으로 번역하고 있다

이 어원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나열해 보니 예수 없는 행복의 우상은 즉, 행복의 아세라상 은 우리의 인생을 깨뜨리고 구멍을 뚫는 무시무시한 형상의 혐오와 가증의 동의어가 아닐까?

마아가는 의기소침해 보이는 어리석음이지만 남편과 자녀들을 휘어잡는 마력이 있었던 것 같다

이 모든 남자들이 아내와 어머니에게 끌려 들어갔으니까 부인이고 어머니고 할머니인 그녀의 역량을 3대에 걸쳐서 받았다는 것이다

그 역량으로 3대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외조부 압살롬의 복수심까지 물려 받았는데 압살롬에게서 물려 받은 페니키아 여신 같은 미모까지 받쳐 주고 있으니까 엄마가 유다의 어른이라서 믿음이 있는 것처럼 교양 있게 3대를 악하게 주물렀다

그런데 아사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마아가를 강제로 태후의 자리에서 폐위시킴으로 경천동지할 일이 된다

이처럼 아사의 종교개혁의 철저함을 반영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아사가 너무 통치를 잘 하고 있을 때 폐위하기란 인간으로서는 못할 일인 것이었다

아비얌 이후 10년 간 평안한 남 유다 통치 전성기 때에는 폐위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1차 개혁 때에는 성사시키지 못한다

여로보암이 전쟁에서 패하고 10년은 그 땅에 평안을 주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아사가 개혁할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1차개혁을 단행한 것이다

10년이 지나서 구스 나라에 세라와의 전쟁에서 종교 개혁한 후 100만 대군을 무찔렀다

그래서 2차 개혁 때 태후를 내쳤는데 아사에게 힘이 실리고 나니까 유다의 왕들이 모두 영적인 왕이라서 아사에게 실력이 생겨 어머니 태후 마아가가 하는 말마다 처방마다 이상함을 날이 갈수록 알게 된다

계속 세상적인 이야기만 하는데 아사가 그것을 넘어선 것이다

마아가 어머니 태후 때문에 다윗의 길로 가지 못한 온전하지 못한 르호보암 할아버지 아비얌 아버지를 객관적으로 보고 넘어서지 않으면 어머니를 폐위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모든 원인제공자가 어머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런데 자기에게 잘하는 어머니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은 상한 심령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객관적 시각으로 조부와 부친의 잘못된 판단을 깨닫게 되는데 이는 상한 심령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아사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임한 (the Spirit of God)선지자 아사랴(Azariah)의 계속되는 훈육이 아사로 하여금 모든 것을 보게 해 주셨다 (객관적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역대하에서는 아사랴의 말씀이 아주 길게 나온다

좋은 왕에게는 늘 좋은 선지자가 있다

솔로몬에게는 돈만 많았지 선지자가 없었다

말씀이 들리기 때문에 아사랴의 조언을 듣게 되는 것이다

(아사는 이로써 이스라엘 3대 성군<유다왕 히스기야, 요시야, 여호사밧의 3대 성군>의 반열에 버금간다)

말씀이 들리니 아사가 객관적으로 보고 조상을 뛰어 넘는다

이 땅에서 가장 넘어서기 어려운 것이 조상신이다

마아가는 아사에게 네가 누구 때문에 왕이 되었는데, 누구 때문에 성공했는데, 누고 때문에 공부했는데?’라고 이야기할 때 착하고 의기소침해 보이는 여리여리한 어머니의 이 막장 파워는 도저히 아무도 못 넘어선 것이다

무조건 강하기만 한 어머니라면 진즉 영향력이 없었을 것이다

완벽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마아가는 의기소침해 보이지만 왕 어머니 역할(queen mother)로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마아가는 아세라 우상을 세우며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그녀의 우상을 찧고 빻아가지고 아사가 영적인 장소인 기드론 시냇가(Kidron Valley)에서 불사른다

기드론 시냇가는 예루살렘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굉장히 영적인 장소다

아사는 우상을 어디서 빻아야 될지를 알고 있다

기드론 시냇가 휘문채플, 판교채플에서 여러분 우상을 찧고 빻아서 가시길 바란다

이 이야기는 어머니구원을 위해서 드디어 어머니를 내려 놓았다

어머니를 구원 받지 못한 한 영혼으로 객관적으로 보았다

그런데 뿌리를 무시하는 것 같은 조부모, 부모를 넘어서는 엄청난 적용을 한 것이다

할아버지 엄마 할아버지 아버지가 이상하니까 같이 살았던 엄마를 폐위하면서 존재자체를 다 부정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부모들이 지금도 있는 것이다

아세라 상을 섬기면서 자녀를 사랑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안 되는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것은 자기사랑이고 이기적이고 결국 모드를 넘어지게 하는 것이다

마아가가 다윗의 집에 그 믿음에 대단한 영적 어른으로서 비나이다, 비나이다라고 하는 아세라 상을 하나님자리에 놓고 섬겼기 때문에 문자적으로도 섬겼기에 엘리아 시대에도 아세라 선지자, 바알 선지자가 굉장히 맹위를 떨친 것이다

아사는 이것이 보이는 것이며 영적으로 승리해서 모든 전쟁을 이겼는데 자기 엄마는 인간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 마아가에게는 하나님 대신 아세라를 자리에 놓고 하나님이 상관 없고 아세라밖에 모르는 것이다

혐오스럽고 문란한데 행복이라는 겉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말끝마다 영육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드디어 태후를 내친 것이다

아사가 아세라 우상을 불살라 주고 내쳐 준 것이 큰 사랑인 것이다

여러분도 교회에 다니면서 파괴하고 구멍이 뚫린 지도 모르고 행복을 구호로 삼는 아세라 상을 섬겼기에 불살라져서 이 땅에서 심판 받고 이 자리에 오셨다면 정말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마아가는 이 심판으로 드디어 가난한 마음이 되어서 마아가’(어리석은, 의기소침한 자)에서 미가야’(누가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인가, 여호와와 필적할 자가 누구인가?)로 바뀐 것이다

마아가/미가야는 이러한 신앙고백으로 다윗 성에 입성하였으리라고 본다

이 땅에서 나의 우상이 불사름 당하는 것은 축복이다

여러분 부모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같이 가는 통과의 대상인 것이다

부모를 어찌 버릴 수가 있겠나?

그런데 안 믿는 부모님의 영혼을 위해 또 교회를 다녀도 아세라 상을 섬기는 부모를 위해 그 부모를 내려 놓고 그 부모 때문에 상한 심령이 되기에 드디어 부모를 통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천국에서 부모자식형제로 만나지 않고 구원 받는 사람만 만나는 것임을 실제로 믿는 사람만이 참 사랑을 할 수가 있고 구원 때문에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의 손발을 잘라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해서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사랑인 것이다  

천국에서 부모형제로 만나지 않는다는 이 생각만 해도 부모나 자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내 자식, 내 식구, 내 부모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전부 다 아세라 상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태후의 위를 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 이기 때문에 최고의 권력자인 할아버지 아버지 부왕도 못한 것이다

그것을 손자인 아사가 했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대단한 개혁을 한 것이다

개혁은 항상 나부터, 식구부터 이루어야 되는 것이 맞다

이것은 태후의 위, 즉 영향력을 끼치는 직분을 폐한 것이지 어머니 대접을 안 했다는 것이 아니다

부모는 공경 받아야 하고 어른은 공경해야 하는 것이다

구속사적인 말이니 잘 들어야 한다

(14) 오직 산당은 없이 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4절에 아사의 마음이 잠깐이 아니고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다고 한다

이런 아사 같은 사람이 41년 동안 제위를 했으니까 이 백성에게는 모두에게 축복이며 은혜인 것이다

(15)저가 그 부친의 구별한 것과 자기의 구별한 것을 여호와의 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과 기명(articles)들이더라

금과 은과 기명들과 같은 전리품을 여호와의 전에 바친 아사의 행동은 솔로몬이 자기를 위해 은과 금을 쌓았다고 한다

신성한 일에 쓰기 위하여 보통의 것과 구별하는 뜻의 성별한 것을 의미하는데 신명기 17:17에는 자기를 위해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라는 명령을 어긴 솔로몬과 비교되는 아사를 보면서 아사는 물질문제도 온전했다고 보여진다

 

(적용)

(1) 여러분은 (교회에 다녀도, 안 다녀도) 예수 안 믿는 부모님을 넘어 설수 있나?

(2) 상한 심령으로 내가 찧고 빻아야 할 부모님의 우상은 무엇인가? 돈인가 명예인가? 아이들 돌봄인가?

(3) 르호보암이나 아비얌처럼 세상성공이 어머니 공로인 것 같아 말이 안 나오나?

(4) 지금은 때가 아냐하며 너무 무서워서 돌아가실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나?

(5) 아니면 나에게 해 준 것 없다고 어머니, 아버지를 일평생 미워하는 사람은 없나? (이 모든 것이 다 부모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6) 그럼 나는 어떤 부모인가? (자기 자가진단을 해 보기 바란다)

 

Sky Castle미국판이 터져서 Ivy League대학가에서도 대학입시부정이 횡행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처럼 마아가 엄마가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착한 얼굴로 재벌가 부인의 빗나간 모정(돈으로 자식 비행 무마-비밀-돈 때문에 싸움-자살로 결국에 친정에 무거운 책임부과)

착한 사람이 교회 오고 예수 믿기가 힘든 것이다

마아가처럼 애리애리하고 어리석지만 영향력이 지대하며 다루기가 어려운 것이다

어렸을 때, 쥐새끼 때 양육하는 것이 최고의 재산이 되는 것인데 마아가가 되면 그러지 못하는 것이다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고 모두 죄인인 것이다

 

2.   일생 전쟁이 있었다(일평생 온전하였지만)

일생이란 그들의 모든 날이며 사는 날 동안이다

역대하 15:19에 다시는 전쟁이 없었더라(“이 때부터 아사왕 35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느니라”/ There was no more war until the thirty-fifth year of Asa's reign)

이는 남 유다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한 것이다

아사의 1차 개혁 후 10년동안 구스의 100만 군대의 침공을 물리쳐 승리한다

아사의 2차 개혁 후 즉 아사왕 15~25년의 10년은 평안하였다

41년 중 나머지 기간은 각종 전쟁을 치렀지만 성경 보며 그 시선으로 보는데 영적으로 알아 가는 것이다

(17)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한지라

(18)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몰수히 취하여 그 신복의 에 붙여 다메섹에 거한 아람 헤시온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가로되

아사의 인기가 좋으니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남 유다로 넘어가는 북이스라엘 주민들의 남으로 이동하는 행렬을 막기 위해 남침하는 것이다

성전의 은 금을 가져다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어 이스라엘을 쳐 달라고 뇌물을 쓰는데 이때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

급하다고 해서 하나님 열심히 믿다가 강대국을 의지하니 일생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아람의 군대 끌어다가 형제인 이스라엘을 친 것이다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부친과 당신의 부친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내었으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저로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양쪽과 약조가 다 있었지만 예물(뇌물)로써 북쪽(이스라엘)과의 약조를 깨뜨리라고 한다

뇌물 받고 아람 왕은 북 이스라엘을 친다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그치고 디르사에 거하니라

(22)이에 아사왕이 온 유다에 영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라마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건축하였더라

아사왕은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무방비 상태인 형제나라인 이스라엘을 침략하도록 하는 둥 삼천포로 빠진다

아사는 바아사가 나를 떠나게 해 달라는 주문을 하자 아람왕은 군대장관을 보내 북 이스라엘 온 땅을 친 것이다

바아사는 아람왕 군대의 침공에 놀라서 건축하던 일을 중단하고 철수 하였다

22절에 바아사 왕이 라마 건축을 중단하였던 돌과 재목을 다 가져오게 해서 자기가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한 것이다

아사는 개혁을 잘하다가 못된 짓을 한 것이다

이로써 아람왕에게 이스라엘을 침공할 명분을 제공한다

분열된 양쪽의 약점을 이용하여 실리 챙기는 아람왕은 양다리 외교전술에 성공하여 향후 이스라엘의 침공의 길을 마련한다

결국은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형상이 된 셈이다

아사는 아람왕이 이스라엘만 물리쳐주면 되었겠지만 결국 남북 이스라엘에 침공의 길이 뚫리게 되었다

아람이 들어와 남북의 길을 전부 확보하게 해 준 것이다

이 문제로 선견자 하나니(Hanani the seer)가 역대하1169절에서 일생 전쟁이 있을 이유를 이야기한다

(역대하16:9) “여호와의 눈은 온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일평생 온전해도 계속 전쟁이 있게 되는 것이다

징계로 전쟁이 온 것이다

아까는 개혁으로 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했는데 징계로 전쟁이 온 것이다

전쟁이 일생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10절에 아사가 노하여 좋은 말을 하는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다는 것이다(역대하 16: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몇 백성을 학대하였더라)

그래서 같은 말을 하는 백성들을 학대한 것이다

바아사가 급히 철수하는 바람에 모든 건축물자를 그대로 두고 떠났는데 그것들을 신속히 활용하기 위해 전국적 규모의 부역을 시행해서 성읍을 건축하였던 것이다

아사는 약삽하기까지 하다

 (적용)

(1) 내 인상은 똑 같은 상황에서 나는 왜 일생 전쟁만 있다고 생각하나?

(2) 내 인생은 똑 같은 상황아사 내 일생에 다시는 전쟁이 없다고 생각하나?

 

첫 번째 개혁 때는 전쟁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이제는 징계로 전쟁이 온 것이다

그래서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한 것은,

3.   하나님이 마지막 평가가 되어야 한다

(14) 오직 산당은 없이 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아사는 정직히 행하였으나 완전하지 못하였다

우상과 우상숭배자들은 제거하였지만 산당을 제거하지는 못하였던 것이다

산당 제거를 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아사의 마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평생 온전하였다고 평가하신다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무릇 그 행한 일과 성읍을 건축한 것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저가 늙을 때에 발에 병이 있었더라

아사의 경우는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란 표현이 있고 모든 행한 일과 건축하였다는 것인데 권세는 지배하다, 통치하다의 하나님의 권세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아주 신적인 권세다

신적인 권세로 행한 모든 일, 성읍 건축이 하나님과 상관 없는 일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그래서 절대권력을 누리면서 벤하닷에게 뇌물을 주고 선견자 하나니(Hanani)를 옥에 가두고 하나니와 같은 백성들을 학대하고 그래서 하나님이 징계를 해서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는데 이에 대하여 열왕기에서는 슬쩍 지나갔지만 역대하에서는 발에 병이 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에게 구했다고 불순종을 자세히 다룬다

아사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생겼는데 그 이유는 모든 권세로 성읍을 건축한 것이 하나님과 상관이 없었음을 똑똑히 보여준다

권세는 지배와 통치를 말하며 하나님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아사왕이 하나님의 절대 권세를 누리며 백성들을 학대하였으므로 늘그막에 발에 병이 생긴 것이다

발에 병이 생겨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의원한테 병 치료를 구하는 것 역시 불순종이다

열왕기와는 달리 역대하에서 아사의 불순종을 한 장에 걸쳐서 자세히 다루는데 역대하가 항상 긍정적인 면만을 쓰고 있지 않다

하나님한테 갈려면 우리의 죄도 이와 같이 구체적으로 다 밝혀져야 할 것 같다

아사의41년 통기 기간 중 마지막 2년 동안은 발병으로 징계를 받는다

(24) 아사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열조와 함께 그 조상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호보암과 아비얌에게는 그 조상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고 단 한 차례 사용하는데 반면 아사에게는 조상와 함께라는 말씀이 2번 거듭 반복되었고 르호보암과 아비얌은 단순히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고 언급했는데 아사는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고 하나님이 아사를 너무 불쌍히 여기신다

지금까지의 유다왕들을 보면 누구 하나 온전한 왕이 없어 보인다

다윗 같이 상한 심령은 정말 없어 보인다

이것을 어찌 해석해야 될까?

우리가 예수 믿고 옛 성품은 없어져 버리고 새 성품이 덧입혀지는데 남들이 보면 나는 지하 10층에서 지하5층으로 겨우겨우 올라왔는데 아예 지상10충에서 시작해서 지상 15층으로 올라간 사람은 비교대상이 아닌 것이다

나는 맨날 지하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옛 성품 새 성품이 50:50으로 시작해서 51:49, 52:48 이렇게 옛 성품을 죽이고자 하는 것이 바로 15광야를 통과하는 것인데 이 15광야가 없이는, 27 광야가 없이는 이런 새 성품의 성숙으로의 여행이 쉽지가 않은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얼마나 안 변하는지 남들보다 내가 더 잘 알 수도 있고 또 나도 남도 모를 수가 있다

내가 50에서 60,70,80으로 가더라도, 90:10이라도 나한테 안 변하는 10이 있는 것이다

이 땅에 온전함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온전하지 못하며 그걸 아는 만큼 온전하다고 한다

인간은 스스로 다스릴 수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그 유다 왕의 족보를 이렇게 낱낱이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온전한 사람은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온전함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온전한 것이다

유다왕의 족보는 북 이스라엘 왕의 족보와 애초 비교대상이 아닌 것이 북 이스라엘은 금 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경배를 하기 때문이다

유다는 일생 동안 부족해도 하나님을 찾은 일이 너무도 많았기에 금 송아지를 섬기는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사를 긍휼히 여기셔서 다윗의 등불로 인도하신 것이다

41년 간 수고한 아사가 마지막에 말도 못하게 위독하였다고 한다

마지막 2년 동안 정신 줄을 놓고 권세를 남용하는 것 같지만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 기가 막힌 어머니를 폐했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 아픔과 힘든 속에서 하나님은 아사가 하나님을 얼마나 전심으로 찾았는지 그 전심으로 찾았다는 역대하16장 말씀에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찾는 자를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신다 는 그 이야기가 아사에게 한 것이다

그렇게 숱하게 하나님을 찾았는데 위독할 때 의원에게 고하고 정신 줄을 놓았어도 그의 불순종이 드러나 있는 데도 그에 대한 마지막 평가는 여호와 앞에서 일평생 온전하였다이니 얼마나 눈물이 나는 평가인가?

결국 예루살렘의 참된 말씀 구조 속에 있으니 나는 온전치 못하나 주님이 나를 온전하다고 칭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우리가 보게 된 것이다

낙심하지 말고 여호와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지막 평가가 반드시 일평생 온전했다고 하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을 믿는다

왜냐하면 이렇게 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믿는 것이다

여러분은 위독할 때 누구를 찾는가?

예배 구조 속에 있다 보니까 교회를 떠나고 싶어도 말씀으로 목장에서 살아나고 암이 걸려도 감사함으로 할렐루야를 하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평생 온전했다고 평가해 주실 것 아닐까?

하나님이 기억해 주신다

택자는 끝까지 보호해 주신다

승리의 전쟁은 하나님을 찾을 때이고 징계의 전쟁은 하나님을 안 찾을 때에 벌어진다

(Asa Assa!)

 

[열왕기상 15:9~24]

 

9.. 이스라엘왕 여로보암 제 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 일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마아가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 In the twentieth year of Jeroboam king of Israel, Asa became king of Judah,
  2. and he reigned in Jerusalem forty-one years. His grandmother's name was Maacah daughter of Abishalom.

 

 

  1. 아사가 그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 열조의 지은 모든 우상을 없이 하고
  3. 또 그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4. 오직 산당은 없이 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5. 저가 그 부친의 구별한 것과 자기의 구별한 것을 여호와의 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과 기명들이더라
  1. Asa did what was right in the eyes of the LORD, as his father David had done.
  2. He expelled the male shrine prostitutes from the land and got rid of all the idols his fathers had made.
  3. He even deposed his grandmother Maacah from her position as queen mother, because she had made a repulsive Asherah pole. Asa cut the pole down and burned it in the Kidron Valley.
  4. Although he did not remove the high places, Asa's heart was fully committed to the LORD all his life.
  5. He brought into the temple of the LORD the silver and gold and the articles that he and his father had dedicated.

 

 

  1.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2.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한지라
  3.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몰수히 취하여 그 신복의 에 붙여 다메섹에 거한 아람 헤시온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가로되
  4.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부친과 당신의 부친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내었으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저로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5. 벤하닷아사왕의 말을 듣고 그 군대장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들을 치되 이욘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1. There was war between Asa and Baasha king of Israel throughout their reigns.
  2. Baasha king of Israel went up against Judah and fortified Ramah to prevent anyone from leaving or entering the territory of Asa king of Judah.
  3. Asa then took all the silver and gold that was left in the treasuries of the LORD's temple and of his own palace. He entrusted it to his officials and sent them to Ben-Hadad son of Tabrimmon, the son of Hezion, the king of Aram, who was ruling in Damascus.
  4. "Let there be a treaty between me and you," he said, "as there was between my father and your father. See, I am sending you a gift of silver and gold. Now break your treaty with Baasha king of Israel so he will withdraw from me."
  5. Ben-Hadad agreed with King Asa and sent the commanders of his forces against the towns of Israel. He conquered Ijon, Dan, Abel Beth Maacah and all Kinnereth in addition to Naphtali.

 

  1.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그치고 디르사에 거하니라
  2. 이에 아사왕이 온 유다에 영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라마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건축하였더라
  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무릇 그 행한 일과 성읍을 건축한 것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저가 늙을 때에 발에 병이 있었더라
  4. 아사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열조와 함께 그 조상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 When Baasha heard this, he stopped building Ramah and withdrew to Tirzah.
  2. Then King Asa issued an order to all Judah--no one was exempt--and they carried away from Ramah the stones and timber Baasha had been using there. With them King Asa built up Geba in Benjamin, and also Mizpah.
  3. As for all the other events of Asa's reign, all his achievements, all he did and the cities he built,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Judah? In his old age, however, his feet became diseased.
  4. Then Asa rested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with them in the city of his father David. And Jehoshaphat his son succeeded him as king.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9. 3. 18. 10:02

[Tokyo2020 올림픽 픽토그램(Pictogram) 특징과 배경스케치]

 

 

픽토그램(pictograms)은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참여경험을 용이하게 해주는 핵심 역할(play a key role in facilitating the experience of athletes and spectators alike)을 해줍니다.

 

또한 픽토그램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활용(used for a variety of purposes)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해당경기장 표지 표식(signage at competition venues)과 올림픽개최도시 주변에 위치한 장식조형물(decoration)을 비롯하여 올림픽라이선스 상품(licensed products), 올림픽포스터와 입장권은 물론 가이드북에도 사용됩니다.


Tokyo2020
올림픽 픽토그램 디자인은 Masaaki Hiromurar가 창출하였으며 아래 픽토그램은 각 종목의 독창성과 운동성을 형상화(embody the uniqueness and athleticism)하면서 선수들의 역동성을 부각시켜주고(highlight the dynamism of athletes) 있다고 합니다

 

Tokyo2020올림픽 픽토그램은 Tokyo2020의 테마인 조화로부터의 혁신”(Innovation from Harmony)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반면, 올림픽에서 최초로 픽토그램이 도입되었던 Tokyo1964 올림픽으로부터 나온 영감(inspiration)을 그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Referenc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9. 3. 17. 18:30

[Bach IOC위원장 Tokyo2020 행사참가 거절로 이어진 Takeda 일본올림픽위원회(JOC)위원장 전격사퇴결정임박 정황스케치]

 

*순서:

 

가. 일촉즉발(一觸卽發) JOC위원장 사퇴 위기 봉착한 Takeda의 누란지세(累卵之勢)

나. 프랑스검찰 일본 IOC위원 Takeda 부패혐의 기소전말과 정황

 

 

*내용:

 

1.   일촉즉발(一觸卽發) JOC위원장 사퇴 위기 봉착한 Takeda의 누란지세(累卵之勢)

 

Tsunekazu Takeda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위원장 겸 일본 IOC위원이며 IOC의 막강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입니다.

 

그는 바야흐로 JOC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되어 있는 것으로 316일 자 외신이 보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Tokyo2020올림픽유치 성공과정에서 뇌물공여 혐의(bribery allegations)에 불거진 후 무죄임을 강변하다가 결국 JOC위원장 직과 이어 IOC위원 직도 연이어 사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일본 교도통신(Kyodo News)보도에 따르면 Takeda는 이르면 JOC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319() JOC위원장 직에서 내려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보도 출처로는(as a source) Takeda측근인사(person close to him)라고 인용하였으며 그가 그만두고 싶어한다”(he wants to quit)라고 측근인사에게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아사히신문(The Asahi Shimbun )Takeda가 오는 6월 실시예정인 JOC위원장 선거 시 연임하지 않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고 합니다.

 

Takeda 2012년에 선출된 IOC위원 직 역시 내려 놓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IOC 내 여러 핵심직책들 중 막강한 분과위원회인 IOC마케팅위원장 직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교도통신(Kyodo News) Abe일본총리가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자 자신의 총리선배(a predecessor)Yoshirō Mori 316() 오전 중 면담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Takeda의 사임결정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2019 724일 열리는 Tokyo2020올림픽 G-365일 기념축하행사 (one-year to go celebrations for Tokyo2020)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보낸 참석초청을 Bach IOC위원장이 자칫 Takeda와 연계되는 것을 우려하여(for fears of being associated with Takeda) 거절한 후 급속히 그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akeda 2001년 처음 JOC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래 19년 째 직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0번 째 임기를 수행 중(currently serving his 10th time)이라고 합니다

 

 

 

IOC President Thomas Bach has reportedly decided he not wants to be associated Tsunekazu Takeda following the allegations of bribery linked to Tokyo 2020 ©Getty Images (Bach IOC위원장이 Tokyo2020뇌물수수혐의 건 발발 이후 Takeda와 엮기는 것을 우려하여 Tokyo2020 G-1년 축하행사참석 초청 거절하였다고 보도되고 있는 상황임)

 

 

 

2.   프랑스검찰 일본 IOC위원 Takeda 부패혐의 기소전말과 정황

 

2019 115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 Japanese OIympic Committee) 위원장 겸 IOC위원인 Tsunekazu Takeda가 프랑스 검찰당국으로부터 부패혐의로 기소 당한(indicted by French prosecutors on charges of corruption) 이래 Tokyo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재차 부인하였다고 합니다

 

 

 

영향력 있는 일본 대표 스포츠외교관이며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Takeda IOC위원(an influential and well-respected member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 Tokyo2020이 지난 2013Buenos Aires 개최 IOC총회에서 올림픽개최권을 부여 받기 전 싱가포르 업체인 Black Tidings에게 지불했던 US$2맥말 불( 24억원)과 관련된 결정과정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된 바가 결단코 없음("never involved in any decision-making process" relating to payments worth $2 million) 을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대행사에게 지불된 계좌 소유주는 현재 프랑스에서 부패혐의에 직면하고 있는(facing corruption charges) 가운데 억류되어 있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 겸 세네갈 IOC위원이었던 Lamine Diack의 아들 Papa Massato Diack과 밀접하게 연관되어(closely tied)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혐의 내용은 Tokyo2020유치위원회 측이 지불한 돈이 부패와 제3자를 통한 돈 세탁이 의심된다고 추정되어(suspecting corruption or money laundering by an unknown person) 프랑스 검찰당국이 지목하여 수사 받고 있는 Diack전 회장과 연루되어 있다(the payments were directed to the elder Diack)라는 것입니다.

 

 

Takeda(71)는 이와 관련 대행사에게 지불된 건은 적법하게 승인된 절차를 통해 체결된 단순히 컨설팅 계약에 불과(merely a "consultancy contract signed through appropriate approval procedures")하다고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

 

 

Takeda 10분도 안되어 끝난 기자회견에서(at the press conference, which lasted less than 10 minutes) 이러한 문제로 인해 올림픽운동에 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음에 사과의 뜻을 표명하였으며(also offered an apology "that this trouble could possibly affect the Olympic Movement") 관계당국에 협조하겠다는 그의 다짐이 나오면서(as he vowed to cooperate with the authorities) 그 자리에 있던 일본 측 관계자들은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IOC마케팅분과위원장 직도 맡고 있는Takeda Tokyo가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권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뇌물성 돈 지불을 허락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정황(suspected of authorising the payment of bribes in order to help the Japanese capital secure the hosting rights for the Olympic and Paralympic Games)이라고 합니다

 

 

Tokyo2020은 성명을 통하여 이러한 스캔들이 조직위원회 차원이라기 보다는 유치 당시 차원의 일임을 주장하면서 거리를 두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attempted to distance themselves from the scandal, claiming it arose when they were a Bid rather than an Organising Committee)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Tsunekazu Takeda gave a short press conference in Tokyo today but did not take any questions ©Getty Images (지난 1월 기자회견 중인 Takeda/출처: insidethegames)

 

 

 

다음은 2019 1월 중순 당시 Tokyo2020성명서 내용입니다:

 

A.  "The Tokyo 2020 Organising Committee has no means of knowing the details of the Bid Committee's activities, as the Organising Committee was established after Tokyo was selected as the host city." (Tokyo2020조직위원회는 Tokyo가 개최도시로 선출된 후 설립되었으므로 유치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알 수 없음)

 

B.  "We believe that the Games were awarded to Tokyo because the city presented the best bid.(우리는 올림픽이 Tokyo로 온 것은 가장 훌륭한 유치후보도시로 입증되었기 때문임을 믿고 있음)

 

C.  "There are just 18 months to go until the Tokyo 2020 Games and we intend to carry on preparing for them." (이제 대회까지 딱 18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우리는 대회성공개최준비에 차질 없이 임무를 수행하려고 함)

 

2019 1월 두 번째 주에 열린 IOC윤리위원회는 Takeda 건 조사파일이 공개되었다고 확인(confirmed a file had been opened on Takeda)하였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을 견지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but stressed he retained the "presumption of innocence")고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Takeda건은 지난 2019 111() IOC윤리위원회 회의 날 논의 된 바 있었다(discussed by the Ethics Commission )고 합니다.

 

 

Takeda 지난 2018 12월 파리소재 프랑스 국립 재정담당 검찰청에 의해 기소되었는데(charged by the national financial prosecutor's office in Paris) 현재 활동되고 있는 부정행위로 조사 중(being investigated for "active corruption")이라고 합니다

 

Takeda에 대한 기소혐의 건은 당장 재판에 회부될 사안은 아니지만(charges against him do not immediately trigger a trial) 담당검사들은 자신들이 Takeda의비리혐의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prosecutors believe they have strong evidence of wrongdoing against him.)고 합니다.

 

TakedaPrince Tsuneyoshi Takeda왕자의 3남으로 1867년부터 1912년 죽을 때까지 일본을 통치했던 Meiji천황 증손자라고 합니다

 

Takeda 2014년 이래 IOC마케팅분과위원장 직을 맡아 왔으며 2017 IOC총회에서 2018년 만 70세 연령제한을 넘어 예외적으로 4년 연장이 인정되어 IOC위원 직이 연임되어(granted an age limit exemption to remain a member beyond his 70th birthday last year) 있는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Takeda의 경우 Tokyo2020대회 후에도 IOC위원(2017~2021)으로 활동하게 되어있었습니다

 

한편 2019 116일 자 외신은 프랑스 검찰에 비리혐의로 기소된 이후 Takeda가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고 금주(119) 개최되는 IOC마케팅분과위원회 회의에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한다(absent from the meeting in Lausanne for “personal reasons”) IOC대변인이 확인한 바 있었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Kyodo News

-Asahi Shinbun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9. 3. 15. 13:48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추세 및 현황과 IOC평가위원회 Stockholm Åre2026현지 실사현장 스케치]

 

 

*순서:

 

. 2026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허와 실

. 남은 유럽 2개 후보도시 중 스웨덴의 Stockholm-Åre2026 IOC현지실사방문 스케치

. IOC의 동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기여금 배정현황

 

 

*내용:

 

2016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중요대목인 현지실사를 위한 IOC평가위원회가 마지막 남은 2개 후보도시인 Stockholm Åre(스웨덴) Milan-Cortina d”Ampezzo(이태리)Stockholm Åre를 현재 현지실사(312~16) 방문 중입니다.

 

 

1.   2026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허와 실

 

당초 2016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 7(Graz2026<오스트리아> 중도퇴장) Sion(스위스), Innsbruck(오스트리아), Sapporo(일본)이 연이어 중도 탈락하였고 남은 4개 신청도시들 중 2018 10 IOC는 제반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Erzurum(터키)마저 유치경쟁 대열에서 탈락시킨 바 있습니다.

 

따라서 2018 10 IOC 2026년 동계올림픽 최종 유치후보도시들로 Calgary(캐나다), Milan-Cortina d”Ampezzo(이태리), Stockholm Åre(스웨덴) 3개도시로 압축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 1113일 실시된 주민투표(plebiscite)결과 최종후보 3개도시로 선정되었던 Calgary2026은 아쉽게도 막판 퇴장하였습니다.

 

Calgary2026주민투표(Plebiscite)실패 2026년동계올림픽유치 물거품 되고 IOC는 노심초사(勞心焦思) 초조국면(焦燥局面)에 빠지는 상황으로 치달아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경쟁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진 셈이었습니다

 

캐나다의 동계스포츠 중점도시이며 2026년 막강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이자 198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인 Alberta Calgary2026 1113일 주민투표(plebiscite)결과 유치반대표가 더 많이 나오면서 동계올림픽유치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졌습니다.

 

 

마치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상황 기시감(旣視感/déjà vu)현상이 재현되는 것 같았습니다.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경쟁도 막판에 Beijing2022 Almaty2022 아시아 2개 후보도시들 간의 표 대결로 귀착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인터넷 외신인 The Sports Examiner에서 묘사한 것처럼 크게 당한 당사자(big loser) IOC”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IOC로써는 이제 문제아 대회(its problem-child event)가 되어 있는 동계올림픽 미래에 대하여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함께 걱정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Calgary1988 동계올림픽 개회식 장면/출처: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 제공)

 

 

2022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 당시 아시아 2개 후보도시 간의 경쟁과 동일한 상황에서 이제는 유럽 2개 도시 간의 경쟁으로 귀착되었습니다.

 

 

2.   남은 유럽 2개 후보도시 중 스웨덴의 Stockholm-Åre2026 IOC현지실사방문 스케치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만일 Stockholm2026이 유치경쟁의 최종승자가 될 경우, 1912년 제5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로써 당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세계5개 대륙에서 선수들이 참가한 올림픽개최국인 스웨덴은 Beijing208-Beijing2022에 이어 2번 째 동 하계올림픽 동일도시 개최의 기록을 수립하게 됩니다.

 

2019 312 Stockhom에서 6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Åre지역을 방문한 IOC현지실사 평가단은 313 Stockholm지역을 시찰한 바 있습니다.

 

현지에 머물며 조사활동을 벌이게 되는 IOC평가위원회는 1912년 제5회 하계올림픽 당시 사용된 주 경기장(Olympic Stadium)방문을 시작으로 4일 간의 현지조사활동(5일 간)에 들어 갔습니다.

 

1912년 당시 사용된 올림픽 주경기장이 1세기이상이 경과한 지금 현재도 허물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평창2018 주 경기장의 신세와 비교해 보면서 격세지감이 듭니다.

 

 

The Olympic Stadium in Stockholm was built for the 1912 Summer Games, when among the events it staged was the Opening Ceremony, and is still in daily use more than a century later ©Wikipedia(스톡홀름1912올림픽주경기장 모습/출처: Wikipedia)

 

 

동 올림픽주경기장은 Stockholm-Åre2026가 승리할 경우 스노보드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이미 국제스키연맹(FIS)주관 스노보드월드컵대회가 몇 차례 개최되어 검증절차가 완료 된 셈입니다.

 

Beijing2022의 경우도 Beijing2008하계올림픽 주 경기장외에 국립수영장(Beijing National Aquatics)이 동계올림픽 컬링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지만 Stockholm올림픽주경기장이 124년이 경과한 후에도 생생하게 동 하계올림픽 종목들을 모두 소화해 된 기록을 영원히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If Stockholm Åre 2026 wins its bid then the Olympic Stadium will host snowboarding ©YouTube(Stockholm올림픽주경기장 스노보드 월드컵 장면/출처: YouTube)

 

 

Åre 주변지역은 천년 전 바이킹족(Vikings)이 거주한 곳으로 유명하며 스웨덴이 그 동안 7차례 동계올림픽유치 시도했던 유치근거지 마을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Åre지역이 유일한 올림픽스키 활강코스(piste)가 위치해 있어서 마치 정선 알파일 경기장과 대비되는 곳이기 때문인데 Gothenburg1984-Falun1988/1992- Östersund 1994/1998/2002 6차례 동계올림픽유치 당시 포함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반면 지난달 2월 이곳에서 열린 FIS주관 세계 알파인 스키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미국 스키활강 superstar Mikaela Shiffrin이 스키장 조건에 대하여 비판한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온화한 기온으로 봄 날씨를 연상시킴으로 대회 중 Åre 스키장 Radvanje코스의 상단 층(the top layer of the Radvanje course)이 무르게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이곳에 올림픽경기를 개최하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I don’t think they should put the Olympics here)라고 언급함으로 파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은 현상을 인정하면서 비판내용을 주목할 것(will account of the criticism)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IOC 평가위원회는 2019 5월말 전에 현지실사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며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 선출은 2019 624일 시작되는 제134 IOC총회(Lausanne개최)에서 투표로 결정됩니다.

 

Stockholm Åre 2026 유치후보도시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one of the most powerful weapons in the armory of Stockholm Åre 2026)는 영향력 있는 스웨덴 IOC위원 겸 평창2018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과 IOC조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Gunilla Lindberg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희범 평창2018 조직위원장도 IOC평가위원회 위원 중 한 명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For Gunilla Lindberg, the Swede who led the IOC Evaluation and Coordination Commissions for Pyeongchang 2018, the boot is on the other foot this time as she is part of the Stockholm Åre 2026 team ©Stockholm Åre 2026(좌로부터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이희범 평가위원-Gunilla Lindberg /출처: Stockholm Åre 2026)

 

 

 

 

3.   IOC의 동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기여금 배정현황

 

IOC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권을 획득하는 도시에게 $9 2,500만불( 1.036조원)기여금을 배정할 의도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IOC는 “새로운 규범”(New Norm)으로 인해 하계올림픽개최도시들의 경우 US$10억불( 1 1,200억원), 동계올림픽개최도시들의 경우 US$5억불( 5,600억원)의 개최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The Sports Examiner

- Stockholm Åre 2026

 -C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9. 3. 15. 10:56

[제5편(故 정주영 회장 편)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 "총성 없는 전쟁/세계를 움직인 스포츠 계의 큰 별들]

 

*故 정주영 회장과의 만남

(The late Ju-Yung CHUNG, Founder President/Chairman of Hyundai Group)

 

1915 1125일생(토끼띠)

 

주소 : 종로구 청운동()

       종로구 계동(사무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의 주인공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981 930일 바덴바덴의 기적인 「번갯불에 콩 구워 먹기 작전/Thunderbolt Operation」의 선봉장 격으로 6·25 한국동란 이후, 전 세계에 MASH(Mobile Army Surgical Hospital/야전이동육군병원)라는 전쟁드라마를 통해 비참한 전쟁 폐허국으로만 알려졌었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1988 서울올림픽 개최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서울올림픽 유치위원장직을 맡았다가, 1982년부터 대한체육회장 및 KOC 위원장을 맡아 1984 LA 올림픽에서 해방 후 한국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데 혁혁한 이바지를 해 주셨다.

 

 

(좌로부터 이영호체육부장관<옆모습>-노태우 당시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사마란치 IOC위원장-통역 중인 필자-정주영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사마란치 IOC 명예위원장을 포함한 전 세계 올림픽 가족 모두는 아직도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야말로 20세기 가장 훌륭한 대회(The Best Games Ever)라고 평가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입사한 것은 1981 9월 바덴바덴에서의 성공적인 올림픽유치가 있고 난 다음해인 1982년이었다.

 

 

당시, 정부에서는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체육부를 신설하고 서울올림픽조직위를 발족시켰다.

 

 

대한체육회 및 KOC는 태릉 선수촌을 근거지(Base Camp)로 하여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운영과 사상 최고의 성적이라는 「두 마리 올림픽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계기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치고,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였다.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대한민국 역사적 부흥기(Renaissance)로 기록되고, 그 이후 대한민국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에서 「올림픽운동의 나라(Land of Olympic Movement)」로서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2004 72일 체코 프라하에서 이룬 작은 기적(2010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다름없는 경천동지의 큰 성과)으로 까지 뻗치게 되었다.

 

 

필자는 故 정주영 회장께서 대한체육회장 겸 KOC 위원장 재직 시 각종 국제회의의 통역을 비롯, 1988 서울올림픽 유치 이후 방한하는 수많은 IOC 위원, 각국 올림픽 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s) 위원장, 각 종목 국제경기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회장단, 각국 체육장관(Sports Ministers) 등 전 세계 스포츠 관련 고위 인사들과 故 정주영 KOC위원장과의 공식 면담, 오찬, 만찬 통역을 도맡아 하였다.

 

 

 

(좌로부터 故 Sheikh Gahad Al-Jaber Al-sabach 초대 OCA회장 겸 쿠웨이트 IOC위원-통역 중인 필자-정주영KOC위원장)

 

 

 

필자는 영어/불어 통역을 하면서 故 정주영 회장께서 외국어를 직접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통역의 의사전달 내용과 맥락을 기가 막히게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83년 당시 미수교국이었던 중국이 최초로 자국 여자 농구팀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시켰을 때, KOC위원장 주최 만찬 시 중국선수단장 통역 중 일어났던 한 예를 회상해 본다.

 

 

 - KOC 위원장 : 대한민국은 3,500만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 필자(통역) : Korea has a population of 40million.

 

(※ 당시 우리나라 인구는 4천만에 이르렀기 때문에 필자는 통계에 근접하게 수정 통역하였음)

 

 - KOC 위원장 : 내가 언제 4천만이라고 그랬어? 이 사람 큰 일 낼 사람이구만!

 

 - 필자(통역) : 회장님, 우리나라 인구는 현재 4천만입니다.

 

- KOC 위원장 : 이 사람아, 통역이 내 말을 그대로 전달해야지, 왜 함부로 고치고 난리야!

 

-  중략  -

 

 - KOC 위원장 : 소련군이 평양에 진군해서 북한을 점령했다구.

 

- 필자(통역) : Soviet troops came into PyeongYang, and they began to rule North Korea when Korean War broke out in 1950.

 

- KOC 위원장 : 이봐, 내가 언제 한국전쟁 이야기했어?

 

- 필자(통역) : 회장님, 제가 추가 설명을 곁들였을 뿐입니다.

 

- KOC 위원장 : 이 사람, 안되겠구만.

 

 

다음날 故 정주영 회장은 정례 회장단 회의석상에서 전날 통역 문제로 필자에 대해서 좋지 않은 평을 했다고 전해 들었다.

 

 

이후 필자는 故 정주영 회장 통역 시에는 아무리 틀린 이야기를 하여도 판박이 통역만 하였고,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그동안 필자에 대하여 많은 칭찬을 하여 주셨고 그랬기 때문에, 혹시 기고만장할까 봐 자만하지 말도록, 가끔 일침을 가하셨던 것이라고 전언하는 것을 들었다.

 

 

 

심지어 현대그룹 사장단 전체 회의에서도 윤군(필자)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칭찬을 하였고, 당시 현대건설 회장이었던 이명박 前 서울시장(추후 대한민국 대통령)께서도 현대그룹 회장비서실에서 필자와 만났을 때 “자네가 그 유명한 윤군인가?”라고 호기심 어린 인사를 건넨 적도 있었다.

 

 

대한체육회장을 그만두시고, 작고하실 때까지 간간이 공식석상에서 만나게 되면, 따뜻하게 격려도 해주시고, 함께 사진도 찍고 다정다감한 면을 많이 보여주셨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Don't let your ordeal get the better of your life deal)」의 주인공이신 정주영 회장께서는 지금은 소떼를 몰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필자는 1983년 故 정주영 회장, 최만립 KOC부위원장 겸 명예총무, 김세원 KOC부위원장(주스웨덴 대사 등 역임) 등과 함께 영국 런던을 경유,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OCA(Olympic Council of Asia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총회에 참석차 해외출장을 갔었다.

 

 

경유지 런던에서는 Intercontinental 호텔에서 1박 체류했었는데, 당시 미얀마(현재: 미얀마) 아웅산 폭발사건 이후, 청와대에서 근무하다가 옥스퍼드대학에 유학 중인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노경호씨와 그와 결혼한 정세영 회장의 딸이 정주영 회장과의 식사에 함께 초대되어 자리를 같이하였다.

 

 

정 회장께서는 영국 런던의 일류호텔인 인터콘티넨탈호텔 스위트(Suite)룸에서 현대 런던지사에서 준비한 한국 식사를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었다.

 

 

그분이야말로 막걸리를 즐겨 드시던 故 박정희 대통령처럼 철저한 신토불이형 한국적 세계인이었던 것 같다.

 

 

식사 후 간단히 주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회장께서는 시계를 보시더니만 “한국으로 전화 대라”하고 현대그룹 비서실장 등 관계 중역들과 국제전화를 이용해 업무를 챙기는 것이었다.

 

 

그 대화 내용을 보자.

 

정 회장 : , 나야. 별일 없나?

 

상대방 : (보고내용설명)

 

정 회장 : 조간신문 3페이지 펴봐. 뭐라고 나왔어? 그래? 별거 아니구만…. 알았어. 그 다음 장에는?

 

정 회장 : 이 사장 바꿔 봐. (잠시 후) 그래, 그 사업건 피져빌리티 써베이(Feasibility Survey:타당성 조사)는 해봤나? 그냥 괜찮은 거야? 좋은 거야?

 

정 회장 : 그러면, 즉시 네고(Negotiate)해서 처리하도록 해.

 

당시 사회 초년병이던 필자는 우선,

 

①영국 런던 일류 호텔방에서 차려 놓은 한국 음식에 대해 놀랐고,

 

②전화통화 내용 중 영어를 전혀 못할 줄 알았던 정회장이 「Feasibility Survey」란 단어를 우리말처럼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데 대해 재삼 놀랐으며, 세계 어디를 가든지 메모수첩 없이 즉각 사업 주요사안에 대해 핵심을 집어내어 그야말로 핵심만(essence)을 선별하는 선구안에 대해서 감탄했다.

 

 

그 후, OCA 총회가 열릴 쿠웨이트 현지에 도착하였다. 그야말로 「왕회장」이 도착하는 까닭에 공항은 「현대 맨」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정 회장의 철저한 「아부성 행위에 대한 혐오」와 효율성, 생산성 제고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비즈니스 생활철학에 철두철미한 근대 한국사의 최고의 거상인 정 회장에 대한 영접은 방문목적(OCA 총회 참석)에 따른 조촐함(Simplicity) 그 자체였다.

 

 

비행기 내에서 입고 계신 낡고 색 바랜 초록색 털로 짠 조끼와 낡고 헌 구두를 보고 필자가 정 회장께「영국에 오셨으니, 새로 장만하시지요」라고 건의 드렸더니 「이 조끼는 참 따뜻하고, 이 구두는 언제 신어도 팬해」라고 일축하였다.

 

그러면서, 정 회장 왈 「난 주머니에 돈 한 푼 없어서 물건 살 엄두도 내지를 못하지!」라는 것이었다.

 

 

OCA 총회 참석 시 필자는 정 회장께 총회 전체 내용 흐름을 뒷자리에 앉아 귓속말로(whispering) 통역해주고 있었다.

 

 

(좌로부터 Monique Berlioux 역대 최강 IOC사무총장<여성>-불어 통역 중인 필자-정주영 KOC위원장)

 

 

주요 내용을 통역해 줄 때마다 양쪽 옆에 한국 측 회의 대표로 앉아 있던 최만립 당시 KOC 부위원장 겸 명예총무와 김세원 KOC 부위원장에게 「지금 저 친구(OCA 회장)가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죠?」라고 통역 내용 진위 내지 충실도를 계속해서 점검하면서 회의내용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사업가로서의 철저함이여!

 

 

회의 휴식시간에 그다음 벌어질 OCA 임원선거에 대하여 후보별 KOC 지지 여부를 위한 품평회에서 정 회장은 KOC 대표들과 함께 숙의하면서 「우리 편」과 「X 표」그리고 「X 표」중에서 「우리 편」성향으로 재분석된 후보에 대해서는 「生이다. 이거지!」하면서 다시 수정 표기하곤 했다.

 

 

정 회장의 사람 다루는 일면을 보여주는 일화를 소개해 보자.

 

쿠웨이트 현대건설 지점장은 백모이사였다. 군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판명되었지만 사회 초년병인 필자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었다.

 

- 정 회장 : (백 지점장을 보면서) 이봐, 자네 나가서 백 지점장 불러와!

 

- 백 지점장 : 제가 백 이사입니다. 회장님.

 

- 정 회장 : 이 사람, 백 지점장 불러오라는데 웬 말이 그리 많아. 어서 냉큼 나가서 그 친구 불러오라니까 그러네. 어서 나가봐!

 

- 백 지점장 : 회장님, 저라니까요.

 

- 정 회장 : 이 친구야,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어서 나가서 백 지점장 찾아오라니까!

 

- 백 지점장 : (할 수 없이 나가버린다. 밖에서 황당한 표정으로 어이없이 서서 대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 정 회장 : 이봐, 윤군, 어서 나가서 그 친구 들어오라고 해!

 

- 필자 : (백 지점장에게) 회장님께서 이제 들어오라시는데요.

 

- 백 지점장 : 아이 참, 죽겠구만. 회장님께서 나보고 나말고 백 지점장을 찾아오라시는데 어떻게 들어가나요?

 

- 필자 : 지금 저보고 다시 들어오라고 하시니까, 들어가 보시죠.

 

- 백 지점장 : (할 수 없다는 듯 다시 정 회장 방으로 재입장) 회장님, 저 왔습니다.

 

- 정 회장 : ! 백 지점장! 이리와서 앉아봐. 자네 내 얘기 잘 들어. 지금 추진하고 있는 건설 계약건 말인데….

 

-  중략  -

 

- 백 지점장 : (극도로 긴장하고 숨죽이며 평소보다 2~3배 집중력을 보이며 충실하게 정 회장 지시사항을 경청하고 진지한 자세를 취했다.)

 

당시 체육회 김종규 상근부회장과 함께 다음 기착지인 바레인으로 향했다.

 

다음은 바레인 현대건설 지점장 군기 잡는 이야기 

- 정 회장 : 이거 봐, 식사준비 다 되었나? 나랑 같이 오신 손님들께 똑같은 음식 차려오게.

 

- 바레인 지점장 : , 알겠습니다. 회장님.

 

- 정 회장 : (잠시 후 차려온 음식을 훑어보고 나서 큰 소리로) 이 봐!, 자네, 왜 내 말 안 듣는 거야? 음식 똑같이 가져오라고 했잖아!

 

- 바레인 지점장 : 회장님, 똑같이 차려 왔는데요!  

 

- 정 회장 : 이 사람아, 눈은 어디 두고 다니는 거야, 왜 나한테만 오징어 젓갈을 놓고 손님들한테는 없는 거야?

 

 - 바레인 지점장 : (살펴보고 나서) 죄송합니다. 제가 직접 챙기질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회장님. 

 

- 정 회장 : 거짓말만 살살하고, 아부나 떨고 말야. 좋아, 요새 노무자들 몇 시에 일어나나?

 

 - 바레인 지점장 : 새벽 5시에 일어납니다.  

 

- 정 회장 : 5시에 일어난다구? 바레인 땅덩어리가 얼마나 좁은데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뭘 한단 말이야?  

 

- 바레인 지점장 : 6시까지는 세면 등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나면 7시가 됩니다. 그때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 정 회장 : “좋아, 그렇다고 쳐. 그러면 이렇게 더운 나라에서 그렇게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설치게 되면 하루종일 능률이 오르겠어?

 

- 바레인 지점장 : 별 탈 없이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 정 회장 : 알았어, 이따 현장 돌아보게 헬기 준비시켜.

 

이렇게 한차례 얼차려를 시키고 나면 지점장 이하 모든 식구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업무에 임하게 되는 법이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바레인 현지에서 귀국하기 전 故 정주영 회장께서는 필자를 따로 불렀다. “다들 나가 있으라구!” “윤군, 수고 많았어.” 봉투를 주시면서, “어머니 선물이라도 사드려.”하시며 손을 꼭 잡아주시던 다정다감하신 얼굴이 떠오른다.

 

 

정회장님은 고향인 이북 통천을 그리워하며 평양에 정주영체육관을 건립하여 주었고 소떼를 몰고 북녁하늘로 가셨다가 하늘나라 황소별자리로 영원히 돌아 가셨다.

 

 

(남측 예술단이 2019년 4월3일 평양에서 공연한 류경 정주영체육관/출처: 연합뉴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