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9. 3. 15. 13:48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추세 및 현황과 IOC평가위원회 Stockholm Åre2026현지 실사현장 스케치]

 

 

*순서:

 

. 2026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허와 실

. 남은 유럽 2개 후보도시 중 스웨덴의 Stockholm-Åre2026 IOC현지실사방문 스케치

. IOC의 동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기여금 배정현황

 

 

*내용:

 

2016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중요대목인 현지실사를 위한 IOC평가위원회가 마지막 남은 2개 후보도시인 Stockholm Åre(스웨덴) Milan-Cortina d”Ampezzo(이태리)Stockholm Åre를 현재 현지실사(312~16) 방문 중입니다.

 

 

1.   2026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허와 실

 

당초 2016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 7(Graz2026<오스트리아> 중도퇴장) Sion(스위스), Innsbruck(오스트리아), Sapporo(일본)이 연이어 중도 탈락하였고 남은 4개 신청도시들 중 2018 10 IOC는 제반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Erzurum(터키)마저 유치경쟁 대열에서 탈락시킨 바 있습니다.

 

따라서 2018 10 IOC 2026년 동계올림픽 최종 유치후보도시들로 Calgary(캐나다), Milan-Cortina d”Ampezzo(이태리), Stockholm Åre(스웨덴) 3개도시로 압축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 1113일 실시된 주민투표(plebiscite)결과 최종후보 3개도시로 선정되었던 Calgary2026은 아쉽게도 막판 퇴장하였습니다.

 

Calgary2026주민투표(Plebiscite)실패 2026년동계올림픽유치 물거품 되고 IOC는 노심초사(勞心焦思) 초조국면(焦燥局面)에 빠지는 상황으로 치달아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경쟁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진 셈이었습니다

 

캐나다의 동계스포츠 중점도시이며 2026년 막강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이자 198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인 Alberta Calgary2026 1113일 주민투표(plebiscite)결과 유치반대표가 더 많이 나오면서 동계올림픽유치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졌습니다.

 

 

마치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상황 기시감(旣視感/déjà vu)현상이 재현되는 것 같았습니다.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경쟁도 막판에 Beijing2022 Almaty2022 아시아 2개 후보도시들 간의 표 대결로 귀착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인터넷 외신인 The Sports Examiner에서 묘사한 것처럼 크게 당한 당사자(big loser) IOC”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IOC로써는 이제 문제아 대회(its problem-child event)가 되어 있는 동계올림픽 미래에 대하여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함께 걱정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Calgary1988 동계올림픽 개회식 장면/출처: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 제공)

 

 

2022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 당시 아시아 2개 후보도시 간의 경쟁과 동일한 상황에서 이제는 유럽 2개 도시 간의 경쟁으로 귀착되었습니다.

 

 

2.   남은 유럽 2개 후보도시 중 스웨덴의 Stockholm-Åre2026 IOC현지실사방문 스케치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만일 Stockholm2026이 유치경쟁의 최종승자가 될 경우, 1912년 제5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로써 당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세계5개 대륙에서 선수들이 참가한 올림픽개최국인 스웨덴은 Beijing208-Beijing2022에 이어 2번 째 동 하계올림픽 동일도시 개최의 기록을 수립하게 됩니다.

 

2019 312 Stockhom에서 6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Åre지역을 방문한 IOC현지실사 평가단은 313 Stockholm지역을 시찰한 바 있습니다.

 

현지에 머물며 조사활동을 벌이게 되는 IOC평가위원회는 1912년 제5회 하계올림픽 당시 사용된 주 경기장(Olympic Stadium)방문을 시작으로 4일 간의 현지조사활동(5일 간)에 들어 갔습니다.

 

1912년 당시 사용된 올림픽 주경기장이 1세기이상이 경과한 지금 현재도 허물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평창2018 주 경기장의 신세와 비교해 보면서 격세지감이 듭니다.

 

 

The Olympic Stadium in Stockholm was built for the 1912 Summer Games, when among the events it staged was the Opening Ceremony, and is still in daily use more than a century later ©Wikipedia(스톡홀름1912올림픽주경기장 모습/출처: Wikipedia)

 

 

동 올림픽주경기장은 Stockholm-Åre2026가 승리할 경우 스노보드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이미 국제스키연맹(FIS)주관 스노보드월드컵대회가 몇 차례 개최되어 검증절차가 완료 된 셈입니다.

 

Beijing2022의 경우도 Beijing2008하계올림픽 주 경기장외에 국립수영장(Beijing National Aquatics)이 동계올림픽 컬링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지만 Stockholm올림픽주경기장이 124년이 경과한 후에도 생생하게 동 하계올림픽 종목들을 모두 소화해 된 기록을 영원히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If Stockholm Åre 2026 wins its bid then the Olympic Stadium will host snowboarding ©YouTube(Stockholm올림픽주경기장 스노보드 월드컵 장면/출처: YouTube)

 

 

Åre 주변지역은 천년 전 바이킹족(Vikings)이 거주한 곳으로 유명하며 스웨덴이 그 동안 7차례 동계올림픽유치 시도했던 유치근거지 마을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Åre지역이 유일한 올림픽스키 활강코스(piste)가 위치해 있어서 마치 정선 알파일 경기장과 대비되는 곳이기 때문인데 Gothenburg1984-Falun1988/1992- Östersund 1994/1998/2002 6차례 동계올림픽유치 당시 포함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반면 지난달 2월 이곳에서 열린 FIS주관 세계 알파인 스키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미국 스키활강 superstar Mikaela Shiffrin이 스키장 조건에 대하여 비판한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온화한 기온으로 봄 날씨를 연상시킴으로 대회 중 Åre 스키장 Radvanje코스의 상단 층(the top layer of the Radvanje course)이 무르게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이곳에 올림픽경기를 개최하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I don’t think they should put the Olympics here)라고 언급함으로 파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은 현상을 인정하면서 비판내용을 주목할 것(will account of the criticism)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IOC 평가위원회는 2019 5월말 전에 현지실사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며 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 선출은 2019 624일 시작되는 제134 IOC총회(Lausanne개최)에서 투표로 결정됩니다.

 

Stockholm Åre 2026 유치후보도시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one of the most powerful weapons in the armory of Stockholm Åre 2026)는 영향력 있는 스웨덴 IOC위원 겸 평창2018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과 IOC조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Gunilla Lindberg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희범 평창2018 조직위원장도 IOC평가위원회 위원 중 한 명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For Gunilla Lindberg, the Swede who led the IOC Evaluation and Coordination Commissions for Pyeongchang 2018, the boot is on the other foot this time as she is part of the Stockholm Åre 2026 team ©Stockholm Åre 2026(좌로부터 Octavian Morariu 2026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이희범 평가위원-Gunilla Lindberg /출처: Stockholm Åre 2026)

 

 

 

 

3.   IOC의 동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기여금 배정현황

 

IOC2026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권을 획득하는 도시에게 $9 2,500만불( 1.036조원)기여금을 배정할 의도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IOC는 “새로운 규범”(New Norm)으로 인해 하계올림픽개최도시들의 경우 US$10억불( 1 1,200억원), 동계올림픽개최도시들의 경우 US$5억불( 5,600억원)의 개최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The Sports Examiner

- Stockholm Åre 2026

 -C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