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0. 3. 15. 14:55

2014년 제2회 유스 올림픽(Youth Olympic Games: YOG) 어느 도시로?

2010/02/09 11:01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년 2010년 8월 제1회 원년 유스 올림픽이 싱가포르(우편투표로 결정)에서 개최된다. 

          As part of the legacy of the Singapore Youth Olympic Games, six scholarships are available to
                            international students to study at the Singapore Sports School. (AYG)


제1회 동계 유스 올림픽은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1964년 및 1976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에서
열린다.

오는 2010년 2.10-12일 제 122차 IOC총회(밴쿠버)에서는 2014년 제2회 유스 올림픽개최도시를 114명
IOC위원들의 전자 비밀투표로 선정한다.

후보도시로는 중국의 난징, 멕시코의 과달라하라(2011년 범미주대회 개최도시), 그리고 폴란드의
포즈난 등 세 도시였다가 과달라하라 후보도시가 2011년 팬암(범미주)대회 준비에 따른 부담으로
중도 포기하여 난징과 포즈난 두 도시로 최종 압축되었다.

IOC 평가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난징이 선두주자(Nanjing presents “minimal risks.”)이며
과달라하라와 포즈난 두 후보도시는 여러 가지 문제 점이 있다(“a number of risks”)라고 평가되어있다.



                                            Nanjing, population 7.4 million. (City of Nanjing)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의 경우 미화 8천2백7십만 불 책정 예산액대한 재정보증이 65%에
불과하여 ‘예산부족분 전체보증’(a full shortfall guarantee) 이 불안요소였다.




                               Guadalajara has a population of approximately five million. (ATR)


포즈난은 여러 핵심분야에 걸쳐 조직위원회 충당 예산설정이 불충분하여 유치파일에 제안 된 서비스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화 6천4백만 불로 책정된 예산도 후보도시들 중 그 규모가 가장
낮다.



        With a population of 560,000, Poznan is the smallest city bidding for the 2014 YOG. (Poznan 2014)



따라서 대회가 포즈난에서 개최될 경우 유시 올림픽 선수촌 건립 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도 면밀한
검증과 철저한 감독이 이루어져야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한편 난징은 보고서에서 최상의 신뢰도(strongest indications of confidence)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합리적 수준의 근접개념(compact concept)을 근간으로 한 확고한 보증서(solid guarantees)를
제시하고 있으며 기존 경기장시설 최적활용과 대규모 국제경기대회개최 경험이 대회개최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난징은 세 후보도시들 중 가장 많은 인구(700만 명 상회)이며 대회개최 예산 또한 미화 1억1700만 불
(약1400억 원)로써 세 후보도시들 가운데 최고 금액이면서 정부재정보증이 완벽하다.

다만 당초 IOC가 유스 올림픽대회 개최 기본취지와 철학(경기장규모나 재정 및 서비스 수준 등에서
올림픽 개최가 어려운 소규모 도시들에 대한 배려 차원의 최소요구조건)에 비교해 볼 때 후보도시
난징의 조건들은 다소 과도(over-sizing)하다는 위험요소가 있다.

따라서 대회개최도시가 난징으로 결정될 경우 조직위원회는 IOC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미세 조율할
필요가 있으며, 이미 많은 분야에 있어서 양측이 합의
를 도출한 상황이라고 평가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IOC평가보고서대로라면 중국의 난징이 사실상 선정될 확률이 높다.

다만 2010년 제1회 대회(싱가포르)에 연이어 제2회 대회도 아시아(중국 난징)에서 개최되게 되는
심리적 부담이 팽배하게 되어 투표결과의 향방이 뚜껑을 열 때까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 스포츠 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0. 3. 15. 14:54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세계 피겨스케이팅 퀸 김연아와 기라성 같은 세계최강 남녀 한국 숏트랙 스케이팅선수단 그리고
세계최강의 전성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규혁 선수 등(스케이팅)이 즐비하게 포진되어 있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2.12-28)이 끝나면 2년 후인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하계: 7.27-8.12)이 개최된다.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8.15) 직전에 개최된 제14회 런던올림픽(7.29-8.14)과 그 보다 앞선
1948년 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 생 모리츠(Saint Moritz) 에서 개최된 제5회 동계올림픽에 최초의
한국올림픽선수단을 파견하였다.



                    (1948년 런던올림픽 로고 및 1948년 생 모리츠 동계올림픽로고/IOC홈페이지)



                        1948 런던올림픽 성화봉(올림픽박물관소재/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64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은 남다른 감회가 깊을 것이며
의미심장한 대회가 될 것이다.



                                                                      London 2012


최근 2012년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기간 중 총 40군데에서 1400만
명 분의 식사(14 million meals)가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인류평화 시 세계 최대의 음식물 공수작전이 될 것 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음식물 서비스작전에 소요되는 메뉴와 양을 보면 과연 “올림픽은 위대(胃大)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 어떤 음식이 얼마나 준비될 것인지 한번 살펴보자.

1) 빵: 2만5천 덩어리 이상(in excess of 25,000 loaves of bread)
2) 감자: 232톤 이상(potatoes)
3) 해산물: 82톤 이상(sea food)
4) 닭 등 가금류: 31톤 이상(poultry items)
5) 육류: 100톤 이상(meat)
6) 우유: 7만5천 리터 이상(milk)
7) 달걀: 19톤 이상(eggs)
8) 치즈: 21톤 이상(cheese)
9) 과일 및 채소류: 330톤 이상(fruit and vegetables) 등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Paul Deighton 사무총장(CEO)은 대회기간 중 세계 각국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들이 섭취할 음식 선택의 폭이 사상 최대규모(widest choices of food available)가
될 것이며 식 재료 및 조리 방법 등도 가능한 모두 영국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언급 하였다.

또한 2012년 런던올림픽 음식 비전(the London 2012 Food Vision)은 역대 하계올림픽사상 최고,
최대,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필자가 건의하고 반 우격다짐식 국제적 작업을 걸어서 올림픽
선수촌 공식메뉴로 ‘올림픽 김치외교’뿌리를 내린 바 있는 ‘김치’와 ‘쌀밥’도 반드시 포함되도록
지금부터 스포츠외교 차원에서 입도선매할 필요가 있다. 만사 불여 튼튼이니까.

그래야 김치와 쌀밥을 함께 먹은 한국선수들이 금메달을 더욱 많이 따내어 1948년 한국선수단의
하계올림픽 처녀출전지인 런던 하늘에서 태극기를 힘차게 휘날리게 하고 애국가도 많이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을 테니까.


ⓒ 스포츠 둥지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3. 15. 14:53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1994년 2월5일 한국에도 개봉 및 상영되어 그야말로 쿨(cool)한 감동을 안겨 주었던 동계올림픽을
통한 인간승리를 주제로 한 영화 ‘Cool Runnings’가 생각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3관왕(남자 100m/9초69, 200m/19초19, 400m 계주   세계신기록) 우사인
볼트(Usain Bolt)의 활약으로 육상 스프린트(Sprint: 단거리 경주)왕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나라가 카리브(Caribbean)해에 위치한 자메이카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200m/400m계주 세계신기록 보유자/3관왕 우사인 볼트/IOC홈페이지)



20여 년 전 자메이카 육상 스프린터 Derice Bannock선수가 실수로 하계올림픽 자격획득에
실패하고 기필코 올림픽참가의 꿈을 성취하고자 기상천외한 발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카리브해(Caribbean)의 열대국가인 자메이카에서 최초의 동계올림픽대표팀이 탄생하였다.

4명의 자메이카 선수들은 처음에는 ‘꿩 대신 닭’이란 심정으로 그러나 열대국가의 동계스포츠
선구자 겸 개척자의 정신으로 1988년 캘거리(Calgary)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종목 팀으로 출전하였고
‘승리 없는 승리자(winners without winning the game)’ 였지만 ‘인간승리’의 실화(true story)이기도
한 휴먼드라마를 연출하여 지구촌 가족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그 후 22년이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향해 동계 썰매종목(sleigh sports)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또 다시 아시아 판 “Cool Runnings” 바람이 밴쿠버 얼음판을 질주하여 밴쿠버동계
올림픽에 한국동계스포츠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고되고 있으며 세계적 올림픽이슈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The flame rested on Sunday in a cauldron at Churchill, MB. (Vancouver 2010 및 IOC홈페이지)



2009년 12월 중순 밴쿠버에서 개최된 America’s Cup 봅슬레이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4인
봅슬레이 팀(four-man bobsleigh team)이 5위를 차지하여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한국봅슬레이 팀이 참가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The four-man South Korean bobsleigh team is ranked No. 15 the world. (Special)
                                                            South Korea "Cool Runnings"



특히 대표팀 주장인 강광배 선수(강원도청)는 4연속 동계올림픽 출전과 함께 세계최초로 동계
썰매 3종목(봅슬레이/bobsleigh, 루지/luge, 스켈레톤/skeleton) 모두에서 올림픽무대를 밟는
신기록 보유선수가 되었다.

피겨 퀸 김연아 선수, 세계최강 한국 숏트랙 선수단, 스케이팅 선수단, 스키점프 팀에 이어 봅슬레이
팀까지 가세한 한국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야말로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3수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기폭제가 아닐까?

얼마 전 한국스키점프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국가대표’가 절찬리에 상영되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나면 한국 판 ‘Cool Runnings’를 소재로 한 또 한편의 인간승리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스포츠 둥지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