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에 해당되는 글 2257건

  1. 2020.05.06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8편(Bach IOC위원장에게 기증한 4행시 3편 헌시 시리즈와 IOC위원장의 감사답신)
  2. 2020.05.05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7편(삼성의 TOP파트너가입으로 IOC의 KOC배당수입금 2배 증액창출쟁취 기여현장실록)
  3. 2020.05.04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6편(Thomas Bach IOC위원장(2013년부터 2025년까지)From Olympic Champion To President of the Olympic Movement(올림픽 챔피언에서 전 세계올림픽운동 대통령자리에까지 이르다) 2
  4. 2020.05.03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5편(Jacques Rogge IOC위원장과 카페인 금지약물리스트 삭제 및 Besame Mucho 에피소드 外)
  5. 2020.04.30 IOC위원선출 추천방식대신 임용대상채용방식으로 전환근간이 된 Olympic Agenda2020에 명시된 신 규정
  6. 2020.04.29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4편(은퇴선수일자리창출 프로젝트)
  7. 2020.04.28 Tokyo2020올림픽 1년연기로 IOC각국NOC선거주기(NOC Election Cycle)시스템접근방식채택 탄력성가시화(선거2021년 실시허용)
  8. 2020.04.27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3편(Olympic Congress와 국제스포츠기구 대한민국유치)
  9. 2020.04.26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2편(스포츠와 교육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2
  10. 2020.04.25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경쟁 한국의 충청권도 빠지고 Qatar와 Saudi Arabia 아랍국가 2파전 선출전망 및 충청권의 유치판세 종합분석 20가지
스포츠 외교2020. 5. 6. 10:04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8(Bach IOC위원장에게 기증한 4행시 3편 헌시 시리즈와 IOC위원장의 감사답신)]

 

 

 

 

평창2018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의 일등공신은 Thomas Bach IOC위원장이다. 평창2018이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 개별면담을 하였고 IOC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2032년 서울-평양2032올림픽 공동유치성사도 Bach IOC위원장의 지지여부에 따라 판도가 결정될 공산이 크다. 여러 가지 이유로 Bach IOC위원장은 노벨 평화상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그 고마운 마음을 4행시 헌시로 대신하였으며 이에 대한 감사답장도 받았다.

 

 

 

 

(2018 3월 강릉시 명예시민증 수여 차 방문한 Thomas Bach IOC위원장과 필자)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5. 5. 10:04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7(삼성의 TOP파트너가입으로 IOCKOC배당수입금 2배 증액창출쟁취 기여현장실록)]

 

 

 

1997년만 해도 삼성은 세계 이동통신(移動通信) 시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후발주자(後發走者)였다. 당초 오랫동안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했던 Motorola1996Atlanta 올림픽 이후 IOC와의 글로벌 TOP파트너 계약 후원금 삭감(削減)을 노리고 시간을 끌다가 결국 IOC측이 삼성 쪽으로 전격선회(電擊旋回)하였고 삼성 측은 최종 3일간의 말미(末尾)에서 극적인 TOP파트너쉽 참여를 결정하였다.

  

 

당시 Samaranch IOC위원장은 19975월경 삼성과의 계약체결 조인식을 위해 한국으로 날아왔고 서울 신라 호텔에서 IOC와 삼성의 역사적인 올림픽 Partnership(올림픽 무선통신 기기/器機 공식 파트너) 계약 조인(調印)이 이루어 졌다. 그 후로 6년 뒤 삼성은 Motorola를 제치고 세계이동통신시장에서 핀란드의 Nokia에 이어 세계 2위로 급부상하는 쾌거를 이룩해 냈다. 1997IOC TOP 파트너 계약 당시 삼성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조사결과 세계96위였던 것이 2004년에는 21위까지 뛰어올랐다.(Michael Payne의 ‘Olympic Turnaround’에서)

 

IOC TOP 파트너는 ‘올림픽대회 글로벌 파트너(Worldwide Partners for the Olympic Games), IOC 파트너(Partners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해당기간의 동 하계 올림픽 대회 파트너(Partners of the Olympic Winter Games and the Olympic Games),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 파트너(Partners of all National Olympic Committees)’ 및 ‘해당기간의 동 하계올림픽 참가 전체선수단 파트너(Partners of all Olympic teams competing in the Olympic Winter Games and the Olympic Games)’ 등의 지위를 동시에 부여 받게 됨으로 해서 유사경쟁업체가 개별NOC나 올림픽선수단과의 별도 매복마케팅(Ambush Marketing)을 못하도록 제도화 하고 있다.

 

IOC의 마케팅 프로그램은 크게 4개 범주로 나뉜다.

 

(1) 올림픽대회 방송 (Olympic Games Broadcast)

(2) TOP (The Olympic Partners)/ The Worldwide Olympic Sponsorship Programme

(3) IOC상품화권 프로그램(IOC Licencing Programmes)

(4) IOC 공급업체 프로그램(IOC Supplierships)

 

IOC는 현재 3개의 공식 공급업체와 마케팅 관계를 유지한 바 있다.

 

1) 자동차(DaimlerChrysler/Mercedes-Benz)/ 육상운송(Ground Transport)

2) 스포츠 의류(Mizuno)/ 올림픽 및 관련행사 時 IOC위원 및 사무처 직원 필요복장이나 의류제공/Clothing and Outfits for the IOC and administrative staff at the Olympic Games and other events)

3) Schenker/화물운송 및 세관통관서비스(Freight Forwarding and Customs Clearance Services)

 

올림픽 마케팅의 기본방침이란 수익극대화(收益極大化)는 도모하되 올림픽이미지를 손상(損傷)시키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제품(담배나 술 따위)이나 사행성을 조장(助長)하는 도박(賭博) 및 흥행관련업체(興行關聯業體)IOC마케팅과 사업관계를 맺을 수 없다.

 

삼성이 IOC TOP 파트너계약을 체결(19975월경)한 후인 1997년 말 경 ISL에 이어 올림픽 마케팅 대행사인 Meridian社의 Laurent Sharapan 대표를 서울로 불러 당시 KOC와 기 체결한 TOP IV 프로그램(1997-2000) 참여에 따른 배당금액 추가증액을 강력히 요구하여 기술상 시기상 소급적용에는 다소 무리가 따랐지만 부분적이나마 관철(貫徹)시킨 바 있다.

 

이 덕분에 KOCTOP V(2001-2004) 참여에 따른 배당금이 이전 대비 2배를 상회하는 금액으로 계약하게 되었다.

 

이후 삼성의 TOP파트너 지위유지에 따른 IOC의 KOC대상 배당분배금 증액은 당연한 귀결이 되었다.

 

이 또한 지속적으로 KOC의 수입금추가증액창출은 물론 대한민국 외화획득에도 기여한 셈이다.

 

 

 

(당시 Samaranch IOC위원장에게 보고하여 KOC베분금 증액의 발판이 된 IOC마케팅대행사 대표의 공식서한/필자에게도 사본발송)

 

 

주지한 바와 같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TOP프로그램에 자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비 참여 NOC들보다 월등 많은 배당금을 받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있는 상태였다.

 

따라서 대한민국지역에서 올림픽 휘장보호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KOC의 경우 기 체결(1996년경으로 추정)하여 배정된 액수보다 상회(上廻)하는 배당금, 즉 삼성이 TOP IV 파트너(19975월경)로서 IOC에 지불키로 약정한 천문학적(天文學的) 액수에 비례하는 할당지분을 추가적으로 소급적용(遡及適用)(TOP IV: 1997-2000)하여 받아야 마땅했고 향후 TOP V(2001-2004), TOP VI(2005-2008), TOP VII(2009-2012)와 관련한 KOC와의 TOP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할당 지급금의 획기적(劃期的) 증액을 철저히 요구해야 했다.

 

더구나 OECD회원국으로서 경제선진국대열(經濟先進國隊列)에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우 TOP파트너업체 관련 국내시장 점유율(占有率), 소비증가율(消費增加率) 등 관련 경제지표(經濟指標)등을 시시각각 꼼꼼히 계상(計上)하여 차기 TOP 프로그램 참여 계약 時 증액 요구 분을 반영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시에 삼성 측과 연계하여 증액에 따른 KOC 지분증액도 염두에 두고 결코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對 IOC 마케팅 관련 수익사업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KOC 마케팅 관계자들이 열성적으로 수익사업에 매진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믿고 있다. 이같이 스포츠 외교는 올림픽 마케팅과도 직접적인 상관관계(相關關係)가 따른다.

 

올림픽마케팅 활성화는 스포츠 외교에 활력(活力)을 불어 넣어주는 영양제(營養劑)이다. 차제에 올림픽 마케팅 외교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制度的) 구조적(構造的) 기능적(機能的) 지원과 실행계획(實行計劃)이 뒷받침되어야 하겠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5. 4. 09:58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6(Thomas Bach IOC위원장(2013년부터 2025년까지)

From Olympic Champion To President of the Olympic Movement(올림픽 챔피언에서 전 세계올림픽운동 대통령자리에까지 이르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은 1976년 당시 독일연방공화국/서독(Federal Republic of Germany)올림픽 국가대표선수로 Montreal1976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종목(foil) 금메달리스트입니다. 43년이 경과한 지금 그는 IOC위원장으로 전 세계올림픽운동 대통령 격이다.
 
(Thomas Bach as an Olympic Champion Montreal 1976)

 

그의 주요약력을 살펴보자:

1)   학력:

- University of Würzburg (Germany)대학교 법학 및 정치학전공(1773~1978)

-법학박사/Ph.D. in Law(1983)

    2) 경력:

      -개인법률사무소 설립자(Founder of own law firm/1982)

      -Adidas 판촉이사(Director for Promotion/1985~1987)

      -독일 연방 경제장관 SME 자문이사회 의장(Chairman of the SME Advisory Board of the Federal Minister for Economics/1988~1990)

      -Siemens Schweiz AG 행정이사회 이사(Member of the Board of Administration of Siemens Schweiz AG/2000-2009) 외 다수

    3) 스포츠 행정경력:

       -독일 스포츠총연맹 선수위원장(1979-1981)

       -서독 Baden-Baden개최 제11 Olympic Congress 선수대표(1981)

       -독일 NOC개인자격위원(1982-1991)

       -스포츠중재재판소(CAS)소청분과위원장(1994-2013)

       -2006년 독일 FIFA월드컵조직위원회 감독이사회 이사(member of the Supervisory Board of the Organizing Committee of the 2006 FIFA World Cup

        -독일 올림픽 및 스포츠 총연맹(DOSB) 창립위원장(Founding President/2006-2013)이후 명예위원장(2013~)

        -2011년 독일 FIFA여자월드컵조직위원회 이사회 의장(Chairman of the Board of Trustees of the Organizing Committee of the 2011 FIFA Women;s World Cup.2007-2011)

       -국제올림픽휴전재단(International Truce Foundation/IOFT)의장(2013-)

 

    4) 상훈(Awards and Distinctions)

-여러 나라 다수의 명예교수 직 부여(Numerous Honorary Professorships in different countries)

-여러 나라 다수의 명예박사학위수여(numerous Doctor Honoris Causa degrees in different countries)

-다양한 NOCs및 국제스포츠단체들로부터 다수의 공로훈장수여(numerous orders of Merit from various National Olympic committees and International Sports Organisations)

-다수 국가들로부터 다수의 최고훈장수여(numerous high-level distinctions from various States)

5) IOC직함 및 직위(IOC History)

-IOC집행위원 및 부위원장(Member /1996-2000 of the IOC Executive Board then Vice-President /2000-2004)

-IOC부위원장 재선(re-elected as Vice-President /2006-2013)

-IOC위원장 선출(President /2013-)

-다수의 IOC분과위원장 역(Chair of the following Commissions):

(1) 14회 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Evaluation for the XIX Olympic Winter Games /1994-1995),  

(2) 28회 올림픽 IOC평가위원장(Evaluation for the Games of XXVIII Olympiad /1995-1997),

(3) 법사위원장(Juridical /2002-2014),

(4) 스포츠와 법 분과위원장(Sport and Law /2002-2014),

(5) TV중계권 및 신 미디어 분과위원장(TV Rights and New Media /2014-2015) 와 다수의 분과위원 역임

 

1. IOC본부 열쇠(올림픽 옥쇄/Royal Olympic Seal) 인수인계 전달식(a handover ceremony)

 

2013 1210일 내부수리 후 새롭게 단장한 스위스 로잔 시내에 소재 올림픽 박물관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전임 IOC위원장( IOC명예위원장) Jacques Rogge로부터 IOC본부 열쇠를 건네 받음으로써 공식적인 IOC본부의 새 주인이 되었다.

 

©IOC/Ian Jones

(IOC 본부 열쇠 전달 식<a handover ceremlny of the keys to the IOC> 좌로부터 Bach, 열쇠, Rogge/ 사진출처: IOC홈페이지)

 

본부 열쇠 전달식에는 IOC집행위원들과 로잔느 시가 속한 Vaud Canton주 및 로잔느 시 당국 대표자들 그리고 약 200명 가량의 게스트들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Bach위원장의 IOC본부 열쇠 인수 후 연설 주요 내용 원문:

“Many thanks for this symbolic act of handing over the key, which is now a traditional part of IOC history. We both know very well that this handover includes the challenge of taking on the huge demands and responsibility of this office.”

“You(Rogge) have left the Olympic Movement a solid foundation and you have every reason to be proud of your great achievement, which has benefited sport worldwide. Here, this evening, we would like to express to you our gratitude, recognition and respect.”

 

2. 필자의 평창2018 Bach IOC위원장 첫 감사표시 헌시4행시(4 Line Poem)

 

평창2018 성공적 개최의 상당부분은 Thomas Bach IOC위원장의 ‘평화올림픽’(a Peace

Olympics)성사를 위해 헌신한 그의 정교한 내공과 물 샐 틈 없는 탁월한 스포츠 외교력과 지

도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그의 공로에 대한 감사선물을 선사할 기회가 찾아왔다.

2018 310, 평창2018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38)에 초대 되어 한달 만에 재 방문한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이틀 후 최명희 강릉 시장의 초청으로 강릉시청을 방문하였다.

 

 

 

그 자리는 Bach IOC위원장에대한 강릉명예시민증 수여식 자리였으며 저도 동 행사에 초대되

어 명예자원봉사자로서 행사의전절차 진행 및 분위기 메이커 그리고 일일 통역 등1 3역의

역할로 섬긴 바 있다.

 

명예시민증 수여식 및 환담자리 후 강릉 전통 식으로 차린 오찬 환담자리에서 공식통역사 대

타로 오랜 만에 명예 일일 통역사로서 분위기 돋으며 서울1988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 통

역이래 실로 30년 만에 IOC위원장 통역 섬김도 감당해 보았다.

 

 

환담 막간을 이용하여 저는 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다음과 같이 발언

하였다:

As a token of my appreciation for your exquisite and insightful contribution to the

greatest success of PyeongChang2018, I would like to pay tribute to you with a 4-

line poem I wrote right this morning. 

Bach IOC President had no reason to refuse my goodwill present of 4-line poem as a

tribute to him with his last name spelling of BACH”.

I started to pronounce my 4-line poem present dedicated to IOC

President Thomas Bach as follows:

 

BBrilliant

AAmazing and

CCharismatic

HHero of Heroes

 

Upon departure at the end of his visit of Gangneung City Hall, I handed over to him

the 4-line poem I hand-wrote on that morning.

 

 

IOC President seemed pleased, and he appreciated my gesture,

saying I will keep it to my heart with 4-line poem paper note

put in his dress shirt pocket near his heart.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첫 방문 시 Thomas Bach IOC위원장과 함께)

 

 

3. 스위스 Lausanne IOC본부 위원장집무실에서 Bach IOC위원장에게 헌시한 두 번 째 4행시(Four Line Poem)로 풀어낸 Tokyo2020올림픽 성화봉송 Concept “Hope Lights Our Way” 스케치

 

Tokyo2020올림픽 성화봉송 컨셉(Olympic Torch Relay Concept)은 “Hope to light the way for Tokyo2020 (희망이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을 밝혀준다)로 지난 2018 411자로 발표된 바 있었다.

 

지난 2018 4월 하순 평창2018 동계올림픽 빙상개최특별시인 강릉시의 올림픽박물관 임시개장을 앞두고 최명희 강릉시장 일행과 함께 스위스 로잔느 소재 올림픽 박물관 및 IOC본부를 공식방문 한 바 있다.

 

(좌로부터 최명희 강릉시장, Thomas Bach IOC위원장 및 Francis Gabet 올림픽박물관장/출처: IOC 자료실 제공)

 

IOC 올림픽박물관(TOM: The Olympic Museum)과 강릉올림픽박물관(GOM: Ganneung Olympic Museum)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체결에 앞서 Thomas Bach 위원장의 현장 즉석초대에 따른 개별 면담이 마련되어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좌로부터: 필자, 최명희 강릉시장, Bach IOC위원장 /출처: IOC자료실 제공)

 

이 자리에서 필자는 지난 20183월 강릉시청 면담 시 Bach IOC위원장의 평창2018성공개최 기여에 대하여 헌시했던 4행시에 이어 두 번째 4행시를 작시하여 발표하고 헌시메모지를 Bach IOC위원장에게 다시금 증정한 바 있다.

 

4행시는 다음과 같다:

B---Because of you

A---All the world

C---Congratulates, Commemorates, and Celebrates

H---Humanity and Hope

Hope Lights Our Way

 

Bach IOC위원장은 필자의 즉석 4행시 낭독 헌시에 흡족함을 표시하였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역작/Brainchild- Olympic Agenda2020---àStrategic Roadmap of the Future Olympic Movement/Flexibility-Sustainability-Creativity]

 

 

The idea is to give more flexibility to cities and allow more creativity. 

(개최도시들에 대한 폭 넓은 융통성과 창의성 부여가 그 취지)

  

4. 2032년 한반도올림픽성사 時 감사 IOC위원장 대상 세 번 째 직접헌시증정예정 4행시

 

1) B-----Bravo, Mr. President!

2) A-----Admire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for

3) C-----Crowning the Olympic Movement under your outstanding leadership and chairmanship. Therefore, I say, and we say;

4) H-----Hallelujah! God bless you!

 

 

 

[Thomas Bach IOC위원장 제130차 IOC특별총회 개회사 76가지 사전설득 메시지문장 어록요약정리(Lausanne 2017년7월11일)]

 

 

지난 2017 711일 로잔느 개최 재130 IOC 특별총회에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동료IOC위원들에게 읍소하며 설득하는 취지의 76개 문장으로 구성된 개회사 메시지 전체를 발췌 및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한치도 내다 보기 어려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올림픽운동의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하여 IOC는 새로운 개혁과 변화의 바람에 순응하고 애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존심 강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정말 작심하고 근대올림픽 부활주창자이며 제2IOC위원장을 역임한Baron Pierre de Coubertin의 어록까지 자신의 주장과 함께 본인의 개회사 말미에 등장시킵니다.

 

Charge boldly through the clouds and do not be afraid. The future belongs to you.(구름이 짙게 끼어 있는 와중에도 대담하게 당당 하라 그리고 두려워 말라.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Let us show that sport is also always about ambition and optimism.(스포츠는 언제나 야심만만함과 낙천적인 마음도 아울러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보여줍시다.)

Let us not rest on our current position of strength. (힘이 넘쳐나는 현재의 입장에 안주하지 마십시다.)

Let us make sure that we can enjoy such stability also in the years to come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세월에서도 역시 그러한 안정적인 흐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비하여>공고히 합시다.)

 

나름 박진감 넘치는76가지 상세 메시지 문장 내용은 첨부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윤강로 올림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Thomas Bach IOC위원장 제130 IOC특별총회 개회사 76가지 사전설득 메시지문장 요약정리(Lausanne 711)]

 

Let us show that sport is also always about ambition and optimism. Let us not rest on our current position of strength. Let us make sure that we can enjoy such stability also in the years to come(스포츠는 언제나 야심만만함과 낙천적인 마음도 아울러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보여줍시다. 힘이 넘쳐나는 현재의 입장에 안주하지 마십시다.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세월에서도 역시 그러한 안정적인 흐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비하여>공고히 합시다.)

 

 

 

(130 IOC특별총회가 열린 Lausanne 소재 SwissTech Convention Center/출처: IOC홈페이지)

 

1) A warm welcome to all of you to this extraordinary IOC Session. (IOC특별총회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따뜻한 환영을 드림)

 

2) It is an extraordinary meeting because we are at an important juncture for the Olympic Movement. (우리는 올림픽운동의 중요한 길목에 와 있기에 이것은 특별한 회의임)

 

3) Our discussions and decisions today will chart the course of the Olympic Games for the foreseeable future. (우리가 오늘 행하는 논의와 결정사항들은 가까운 미래를 항해할 올림픽대회가 경로의 방향을 잡아줄 것임)

 

4) We will be discussing two separate but related decisions. (우리는 두 개의 별개이긴 하지만 연관된 결정사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임)

 

5) Both will affect the future of the Olympic Games in profound ways. (이 두 가지는 심오한 방법들로 올림픽대회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것임)

 

6) In this respect, now is a moment to shape the future of our Movement. (이러한 점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올림픽운동 미래의 틀을 자리잡아 줄 순간임)

 

7) This is why I am looking forward to an interesting debate today. (이것이야말로 내가 오늘 흥미로운 토론을 학수고대하는 이유임)

 

8) We can have this discussion from a position of strength and stability. (우리는 강건함과 안정적인 입장으로부터 이러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음)

 

9) You will see this when the audited accounts will be presented and we can hopefully approve the financial figures. (회계계정이 제시되고 우리가 바라건대 재정수치들을 승인할 수 있을 그럴 때에 이것에 대해 알게 될 것임)

 

10) This gives us the opportunity to once more look at our governance structures.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다시금 우리의 지배구조의 향방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기회를 주는 것임)

 

11) The financial figures are not only audited by our external auditors, but they are also always closely monitored by our Audit Committee and our Internal Auditor. (재정수치들은 우리의 외부 회계사들뿐만 아니라 언제나 우리 회계분과위원회와 내부 회계사에 의해서도 주도 면밀하게 관찰되고 있음)

 

12) Let me thank the members of our Audit Committee under the great leadership of its Chair, Pierre-Olivier Beckers-Vieujant, for their hard work and good advice they are giving us on this matter throughout the year. (Pierre-Olivier Beckers-Vieujant 위원장 위대한 지도력 하에 우리 회계분과위원회 위원 제위들에게 그들의 피나는 과업수행과 일년 내내 이 사안에 대하 우리에게 아낌 없는 훌륭한 자문을 해 준 것을 치하하며 감사 드리는 바임)

 

13) This Audit Committee is of course further supported by the Finance Commission who again monitor the financial flows and operations of the IOC. (본 회계분과위원회는 물론 IOC의 재정 흐름과 운영을 재차 관찰해 주는 재정분과위원회의 지원에 힘입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음)

 

14) Let me also acknowledge and thank all its members and its Chair, Ser Miang Ng, for their valuable contribution. (재정분과위원회 위원들과 위원장으로 수고해준 Ser Miang NG에게도 그들의 소중한 기여를 인정하며 감사 드리는 바임)

 

15) The financial figures take into account the record amount that we have distributed to Rio 2016. (재정수치들은 우리가 Rio2016올림픽대회에 분배해 준 기록적인 액수를 참작하게 해 주고 있음)

 

16) We have made a tremendous effort, together with the IFs and NOCs, with additional financial contributions and savings at the same time, to make the first Olympic Games in South America a reality, despite all the unprecedented challenges of our Brazilian friends. (우리는, 우리 브라질 친구들이 겪은 전례 없는 모든 도전과제가 밀어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IFs NOCs들과 함께 그리고 동시에 추가적인 재정 기여금 및 저축에 힘입어 최초의 남미대륙 올림픽개최가 실현되도록 엄청난 노력을 경주해 왔음)

 

17) As you approve the audited accounts, I hope you take all this into consideration. (여러분이 회계계정에 대하여 승인해 줄고자 할 때, 본인은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주시길 희망하는 바임)

 

18) Following the approval, we can then proceed to publish the Annual Report. (승인 후, 우리는 연례 <재무>보고서를 발행하도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음)

 

19) As always, the Annual Report will provide an in-depth account of our activities, making all the IOCs financial flows fully transparent and demonstrating that we are distributing 90 per cent of all our revenues for the development of sport worldwide. (언제나처럼, 연례보고서는 모든 IOC의 재정흐름이 완전히 투명하고 우리의 모든 수입금의 90%를 전 세계 스포츠 발전기금으로 배분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보여줌으로 우리 활동에 대한 심도 있는 계정의 사용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임)

 

20) This very high percentage of redistribution to support world sport is something that we can be very proud of. (세계스포츠 지원목적을 위하여 이러한 고 비율의 자금 재 배분이야말로 우리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임) 

 

21) Our strong and stable financial situation allows us to focus almost all our energy on the overarching mission of the IOC,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through sport. (우리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재정상황은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계건설을 가능하도록 우리로 하여금 거의 모든 우리의 에너지를 IOC의 전 방위적으로 휘 감싸는 사명감당에 초점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있음)  

 

22) This is the solid foundation that we can build on for our future. (이것이야말로 우리 미래를 위해 건설해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입지임)

 

23) This strong position of the Olympic Movement is also demonstrated by a great opportunity that we will discuss today. (올림픽운동의 이 같은 강력한 입지는 오늘 논의하게 될 훌륭한 기회를 통해 적나라하게 나타날 것임)

 

24) This is about awarding the Olympic Games 2024 and 2028 at the same time in Lima this September. (이것은 오는 9월 리마개최 IOC총회에서 2024년 및 2028년 올림픽개최권 동시부여에 관한 것임)

 

25) As you have seen and heard this morning, and as confirmed by the report of our Evaluation Commission, we have two outstanding candidatures for 2024. (오늘아침 목격하고 청취하였으며, IOC평가위원회 보고서에 의해 확인되었듯이, 우리는 2024년 올림픽을 향한 두 개의 뛰어난 후보도시들을 맞이 하고 있음)

 

26) With Los Angeles and Paris, there are two fantastic cities from countries with a profound Olympic history. (LA Paris이라는 심오한 올림픽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2개의 황홀한 도시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임)

 

27) The two candidate cities are enthusiastic and dynamic. ( 2개의 후보도시들은 열정적이며 활력적임)

 

28) They are promoting the Olympic Games and the Olympic spirit in a great way. (그들은 올림픽대회와 올림픽 정신을 위대한 방식으로 홍보해 주고 있음)

 

29) The Candidate Cities for the Olympic Games 2024 are the first to fully benefit from the significant changes that resulted from Olympic Agenda 2020. (2024년 올림픽 후보도시들이야말로 Olympic Agenda2020로부터 연유된 의미심장한 변혁내용으로부터 전폭적 혜택을 받게 되는 첫 번째 사례임)

 

30) The Evaluation Commission has come back with praise for both candidatures. (IOC평가위원회는 이 두 개 후보도시들에 대하여 찬사일색으로 평가하고 돌아 온 바 있음)

 

31) Both cities have really embraced Olympic Agenda 2020, in particular by using a record number of existing and temporary facilities. (이 두 후보도시들은 특히 기록적으로 많은 수의 기존 및 임시시설을 사용하는 컨셉으로 Olympic Agenda2020를 진정으로 포용해 왔음)

 

32) This is something we have not seen in this dimension in the history of the Olympic Games.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올림픽대회 역사상 이러한 차원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해 왔던 그 무엇임)

 

33) Such proposals lead to significant cost reductions in the organization of the Olympic Games. (그러한 제안들은 올림픽대회 개최에 있어서 괄목할 만큼의 경비절감효과를 불러오는 것임)

 

34) This sets a precedent to make the Games more sustainable and more feasible for the future. (이것은 올림픽대회를 보다 더 지속 가능하고 실현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한 가지 전례를 남기게 되는 것임)

 

35) It is exactly this spirit of Olympic Agenda 2020 that we are promoting. (그것은 우리가 홍보하고 있는 Olympic Agenda2020의 정신을 정확하게 대변해 주고 있음)

 

36) As you can see, this is a golden opportunity.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것이야말로 황금과 같은 기회가 되는 것임)

 

37) It is hard to imagine something better. (이 보다 더 나은 것을 상상하기 어려움)

 

38) This is why the Executive Board asked the IOC Vice-Presidents to study how the Olympic Movement could make the most of this unique constellation. (이것이 바로 IOC집행위원회가 4명의 부위원장들에게 어떻게 하면 올림픽운동이 이러한 특별하고 독특한 별자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연구해 달라고 요청한 이유이기도 함)

 

39) The Executive Board is unanimously supporting their recommendation not to miss this golden opportunity. (IOC집행위원회는 이러한 황금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만장일치로 그들의 권고사항에 대하여 지지하고 있는 중임)

 

40) The Vice-Presidents will give you even more reasons why this double allocation should happen and how we can make it happen. (부위원장들이 여러분에게 왜 이러한 개최권 이중부여가 불가피하게 생겨나야만 하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동시부여가 가능하게 될 지에 대하여 더 확실하고 많은 이유들에 대하여 설명해 줄 것임)

 

41) We can create a win-win-win situation for the entire Olympic Movement, for Los Angeles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for Paris and France. (우리는 올림픽운동 전체와 LA와 미국 그리고 Paris와 프랑스 등 3자를 위하여 윈--윈 의 상황을 창출해 낼 수 있음)

 

42) While the allocation the Olympic Games 2024 and 2028 at the same time is about seizing an opportunity, the next decision is about addressing a challenge. (2024년 및 2028년 올림픽개최권이 동시에 부여되는 것이 기회포착과 연관이 되어 있는 반면, 다음 결정사안은 도전과제극복과 연관이 되어 있음)

 

43) This decision is about reforming our current candidature procedure with a view to the Olympic Winter Games 2026. (이러한 결정은 2026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선출을 위한 우리의 현재진행 중인 후보도시 절차개혁과 연관이 있음)

 

44) The challenges that we face here are both external and internal. (우리가 이곳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는 외적 및 내적 양쪽과 다 직결되어 있음)

 

45) Firstly, there is a profound change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in many Western countries. (먼저 많은 서방국가들 내에 결정절차과정에 심오한 변화가 있다라는 것임)

 

46) In the past, when we saw that a candidature enjoyed the support of the government, of the opposition, of business and of the sport community, then we were sure that the candidature had broad public support. (과거에는 우리가 한 후보도시가 정부와 야당과 기업들과 스포츠 단체들로부터의 지원을 만끽하는 것으로 보았을 그 때, 우리는 후보도시가 폭 넓은 대중적 지지를 한 몸에 얻고 있다고 확신했었음)

 

47) This has changed dramatically, in particular in Europe. (이러한 현상은 이제, 특히 유럽에서, 극적으로 변화의 조짐이 확연함)

 

48) Today, when people see that the government, the opposition, business and the sport community, in other words, when the entire establishment is united behind one project, then the people immediately have mistrust and conclude that something must be terribly wrong. (오늘날, 사람들은 정부와 야당과 기업체들과 스포츠단체들이, 다른 말로, 전체 국가전체 편제가 한 가지 프로젝트에 똘똘 뭉쳐 연합되어 있다는 것을 목격하는 그 때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불신을 갖게 되며, 이어 뭔가 끔직하게 잘못되어 있는 것이 틀림 없다라고 결론짓게 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음)

 

49) In many countries, populist movements are on the rise. (많은 국가들에서, 대중인민주의 운동이 상승추세임)

 

50) As we have seen in the recent past, these populist movements can be very effective, even if they might still be too small to run a government. (최근 몇 년간 주지해 왔듯이, 이러한 대중인민주의운동은, 비록 한 정부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아직 큰 규모는 아닐지라도, 매우 효과작일 수 있음)

 

51) But they have a strong influence over policy and political decision making. (하지만 그들은 정책입안과 정치적 결단 실행과정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52) The New York Times described this quite well recently when they wrote: (뉴욕타임즈 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최근 다음과 같은 기사를 토해 잘 묘사한 바 있음)

 

53) Western populism may be entering something like its awkward teenage years able to borrow the car but not own it, have an influence on the household but too young to run it.(서방대중인민주의는 마치 자동차를 소유하지는 못하지만 빌려서 쓸 수는 있는 어색한 10대시절처럼과 흡사한 뭔가에 몰입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느낌이 들고 있으며 그래서 그들은 매 가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긴 하지만 너무 어려서 가정을 꾸려가지는 못하는 것과 같은 그런 것이 아닐까 함)

 

54) We may not like this new political reality, but we cannot ignore it.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풍조의 정치적 현실을 선호하지는 않을지는 모르지만, 그러한 풍조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임)

 

55) This is the external challenge. (이것이 외적인 도전과제임)

 

56) But we have to acknowledge that internally, with our candidature procedure, we have given some arguments to this public scepticism and mistrust. (하지만 우리는 내적으로, 우리의 후보도시선출절차와 함께, 우리가 이러한 대중적 회의론에 대한 얼마 간의 논점과 논쟁에 돌입하였다는 점에 대해 인정해야만 하는 것임)

 

57) In a nutshell, the candidature procedure, which worked very well in the past, has become too expensive and too onerous for some potential candidate cities today. (간단히 말하자면, 과거에 잘 먹혔던 후보도시선출절차가 몇 몇 잠재적 후보도시들에게는 오늘날 너무 고비용이며 너무 성가신 일로 치부되어 왔다라는 것임)

 

58) We have been asking too much too soon from the candidate cities. (우리는 후보도시들로부터 너무 급하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해 왔다라는 것임)

 

59) For all these reasons, it is extremely difficult for sport and government authorities in many countries today to come back with a second candidature, when a first one was not successful. (이러한 모든 이유들로 인해, 오늘날 많은 국가들의 스포츠 단체나 정부당국들이 첫 번 째 유치시도가 실패했을 경우, 두 번째 유치후보로써의 시도가 심히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음)

 

60) In particular, this is limiting the number of potential candidates for Olympic Winter Games, where for geographic reasons, but increasingly also because of climate change, we had and continue to have a much smaller number of potential candidate cities. (특히, 이러한 현상으로 말미암아 동계올림픽개최 잠재적 후보도시들의 수가 감소하도록 방치되고 있는 것인바, 지리적 이유들로 인해 점점 점진적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우리는 잠재적 후보도시들의 수사 훨씬 더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임)

 

61) Because of the fact that the Olympic Winter Games 2014, 2018 and 2022 are all held in completely new winter sport destinations, there is a public perception that this trend will continue. (2014, 2018년 및 2022년 동계올림픽이 모두 새로운 동계스포츠 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다라는 사실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대중적 인지가 생기고 있음)

 

62) It is therefore in our best interest to demonstrate that traditional winter sport destinations in the Americas, Europe or Asia are most welcome as Olympic hosts. (따라서 미주, 유럽 또는 아시아의 전통적 동계스포츠 관광지들이 올림픽 개최지로 적극 환영 받아 마땅하다라는 것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유리하게 작용되는 것임)

 

63) The world is changing at an ever-faster pace. (세계는 초고속으로 변화일로에 있음)

 

64) It has changed in profound ways even in the time since we passed Olympic Agenda 2020. (우리가 Olympic Agenda2020개혁권고안을 통과시킨 이래로 심지어 그 과정 과정에도 깊은 방식으로 세계는 변화되어 가고 있음)

 

65) It has changed in profound ways even in the last few months, even in the last weeks and days. (세계는 지난 수개월 사이에, 심지어 지난 수 주, 아니 지난 며칠 사이에도 심오한 방식으로 끊임 없이 변화되어 오고 있는 것임)

 

66) We need to continue to address this change.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필요가 있음)

 

67) The Vice-Presidents will share the details of the proposal, unanimously supported by the Executive Board, for a new approach for the Olympic Winter Games 2026. (4명의 IOC부위원장들은 2026년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새로운 접근방식에 대해 IOC집행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지지한 바 있는 동 제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함께 공유할 것임)

 

68) As you can see, these two decisions before us will have far-reaching implications for the future of the Olympic Games.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두 개의 결정사안들은 올림픽대회의 미래를 지향하며 장거리 포석 효과의 영향을 끼칠 것임)

 

69) One is an opportunity, the other one a challenge. (하나는 한 가지 기회이며 다른 하나는 한 가지 도전과제임)

 

70) Both are an occasion to remind ourselves of our founder, Pierre de Coubertin who once said: (두 가지 다 우리모두에게 근대올림픽 부활주창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이 한 때 언급했던 것을 상기시켜주는 계가가 되고 있음)

 

71) Charge boldly through the clouds and do not be afraid. The future belongs to you.(구름이 짙게 끼어 있는 와중에도 대담하게 당당 하라 그리고 두려워 말라.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72) Let us take courage from his words. (그의 말에서 용기를 취합시다)

 

73) Let us show that sport is also always about ambition and optimism. (스포츠는 언제나 야심만만함과 낙천적임 마음도 아울러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보여 줍시다)

 

74) Let us not rest on our current position of strength. (힘이 넘쳐나는 현재의 입장에 안주하지 마십시다)

 

75) Let us make sure that we can enjoy such stability also in the years to come.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세월에서도 역시 그러한 안정적인 흐름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비하여> 공고히 합시다)

 

76) In this spirit of ambition and optimism, I wish us all fruitful discussions and a successful Extraordinary Session. (이러한 야망과 낙관적인 정신으로 무장하는 가운데, 본인은 우리 모두에게 결실이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고 성공적인 IOC특별총회로 승화되도록 바라는 바임)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5. 3. 11:44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5(Jacques Rogge IOC위원장과 카페인 금지약물리스트 삭제 및 Besame Mucho 에피소드 外)]

 

 

<Prologue>

38년 간 스포츠외교활동 중 각종국제회의석상에서 약방의 감초 격으로 공식발언을 가장 많이 한 사람들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활약 뒤에는 지원세력과 함께 안티 세력도 함께 공존하는 것이 인생사인가 봅니다. IOC집행위원회와 NOC연석회의에서 꺼내기 힘든 사안에 대해 거침 없이 하이킥을 선보인 끝에 성사된 결실 중 '김치(Kimchi)올림픽선수촌공식메뉴선정' '카페인(Caffeine) 약물금지리스트에서 삭제' 2 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 Jacques Rogge 직전 IOC위원장과의 인연은 남달랐습니다. Samaranch IOC위원장과의 인연이 가장 다채로웠으며 Thomas Bach IOC위원장과의 인연 역시 스포츠외교인생에 있어서 밀접하고 친숙하고 존경대상의 세계스포츠대통령이었는데 그에게보낸 4행시 3편이 제가 마음으로 전달한 선물이었는데 감사편지와 함께 출간예정 책 (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추천사까지 손수 보내주어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Rogge IOC위원장과는 인간적이고 실무적으로 가까웠던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그분역시 저의 Role Model 입니다. 그는 현재 IOC명예위원장입니다. 그와의 에피소드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립니다.

 

2001년 제112차 모스크바 IOC 총회에서 제8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벨기에 출신 Comte Jacques ROGGE의 신상명세는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1942 5 2일생(말띠)

    : 의학박사(Doctor of Medicine)

        스포츠의학분야 학위(degree in sports science)

    : 정형외과 의사(Orthopaedic Surgeon)

    : 기혼 (자녀 2)

스포츠경력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1972년 뮌헨올림픽 및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대회 요트(Sailing) 선수로 참가

        세계 요트 카데 트로피 선수권자(Winner of the Yachting World Cadet Trophy)

        벨기에 국가대표 럭비선수(Player of the National Belgian Rugby Team)

스포츠행정경력

        벨기에 NOC 위원장(1989-1992)

        유럽올림픽위원회(EOC) 회장(1989-2001)

IOC 위원 선출연도 : 1991

IOC 집행위원        : 1998~2013

IOC 위원장           : 2001~2013 (임기 8 / 이후 4년 임기 재선 도합 12)

IOC명예위원장: 2013~현재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제3 Comte Henri de Baillet-Latour IOC 위원장에 이은 벨기에 출신 두 번째 IOC 수장이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 벨기에어 등 다국어에 능통하고 스포츠 행정에 박식한 스포츠 및 올림픽 관련 업무의 달인이기도 하였다.

외과의사 출신인 관계로 일단 추진 방향이 정해지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불도저같이 밀고 나가는 행동파이며, 원리원칙주의자였다.

부패와 약물복용에 관한 한 무조건적 「인정사정 볼 것 없다」식의 추종자이다.

따라서 그의 정책은 “Zero Tolerance on Corruption and Doping"(부패와 도핑/약물복용에 대한 무관용 주의)이란 한마디로 함축된다.

 

(Jacques Rogge IOC위원장과 필자/ IOC위원장 부인<가운데>, 당시 Roch Campana FISU사무총장<우측>과 함께)

 

따라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별명은 “Mr. Clean"(청렴결백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동계올림픽유치 스캔들로 얼룩졌던 올림픽운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한 IOC의 투명성(Transparency)과 일맥상통하는 이미지를 지닌 IOC 개혁의 주도 자로서 각인되었다.

그는 1991년 유럽올림픽위원회(EOC)의 회장 재직 시 유럽 내 4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15~18세 사이의 동계종목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도모하는 유럽청소년올림픽축제(The European Youth Olympic Festival: EYOF)개최 아이디어의 창안자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200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07 2월 중순경 제4 EYOF가 스페인 하카(Jaca)에서 열린 바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2010(싱가포르개최)부터 청소년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s)이 새롭게 창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 2월 초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한 로게 IOC 위원장은 현지 기자들의 이상 기온 예보(temperature expected to remain much warmer than normal)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는 날씨 걱정을 하지 않으며 당신들이야말로 자나 깨나 날씨 이야기만 하는 유일한 친구들이군요.(I'm not worried about Vancouver's weather. You're the only guys that would talk about the weather all the time.)”라고 하면서 “나는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어느 한 해의 날씨가 몇 년 후 까지 예보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소.(I'm an old timer in the Olympic Games. I know that weather in one year does not predict anything in the future.)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개최 1년 전에도 눈이 안 와서 어쩔 수 없이 모든 행사가 취소된 적도 있었소.(The year before the Salt Lake City Games in 2002, all the events had to be cancelled because there was no snow.) 그래서 의례히 신들께서는 올림픽만은 보호해 주는 모양이오.(So usually the Gods are with the Olympics.)"라고 응수한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Jacques Rogge IOC 위원장과 필자의 만남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최에 즈음하여 방한한 벨기에 NOC 부위원장 겸 선수단장으로 그가 김종하 KOC 위원장과의 오찬 회동 시 배석했을 때가 첫 번째였다.   

 

 

(Jacques Rogge IOC위원장<좌측> 1988년 서울올림픽에 벨기에 선수단장자격으로 방한하여 당시 김종하 KOC위원장<우측>과 오찬회동 후, 가운데는 오찬 통역한 필자)

 

그 후 그가 유럽올림픽위원회(EOC) 회장 재직시절 EOC 총회에 초청받아 필자가 김종하 KOC 위원장을 모시고 EOC 관계자들과 회동할 때 다시 만났다.

특히 그가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ANOC 총회 마지막 날 개최되는 IOC 집행위원회와 NOCs와의 연석회의석상에서 주로 필자가 태권도, 카페인, 도핑, 올림픽표어 등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 공식 발언을 함으로써 Rogge위원장의 머릿속에 인상이 남기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자크 로게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기 1년 전인 2000년 제12차 리우데자네이루 ANOC 총회 시 필자가 당시 사마란치 IOC 위원장에게 1998년 제11차 세비야 ANOC 총회 시 이미 제기했었고 상세한 공식서한까지 제출한 바 있었다.  

그 내용은 IOC 금지약물리스트(IOC Prohibited Substance List)의 제1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던 카페인(Caffeine: IOC 1등급 스폰서 그룹에 속해있던 「코카콜라」에 농축 함유되어 있는 성분)논란에 대하여서 였다.

로게 당시 IOC집행위원은 IOC 의료부문 전문가 자격으로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요구에 의해 이와 관련한 대리답변을 필자에게 하였던바 그 답변내용은 「카페인의 경우 선수들에게 주사로 인체에 주입되지 않는 한 도핑 검사 시 검출되지 아니한다.」였다.

필자가 다시 발언권을 얻어 “Then, What about ethical and moral relativity of contradictory Olympic values between marketing and doping?"(그러면, 마케팅과 도핑 사이에서 상충되는 올림픽 가치와 연관된 윤리적, 도덕적 연관성은 어찌되는 것이냐?)이라고 반문하였다.

이에 대하여 당시 로게 IOC 집행위원은 “I'm not in charge of Marketing.” (마케팅은 소관분야가 아니다.)이라고 대답하였다.

잘 들어맞지 않는 답변이었지만 곤란한 상황을 피해가는 노련하고 절묘한 회답으로 여겨졌다.

Jacques Rogge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고(2001) 다음 해(2002) 콸라룸푸르 ANOC 총회 시에 필자가 1998, 2000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는 카페인(Caffeine)의 논란에 대한 IOC 위원장으로서의 견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지만, 답변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Unless otherwise injected, athletes will not be tested positive."(주사기로 주입되지 않는 한, 선수들이 카페인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필자의 6년여에 걸친 집요한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인(Caffeine)은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어느 날 조용히 IOC 금지약물 리스트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로써 「코카콜라」는 마케팅과 윤리적 갈등의 굴레에서 해방되었으며, 필자는 그 일등공신이 된 셈이다.

지난 2002 520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3 ANOC 총회 마지막 날 525일 개최된 IOC 집행위/NOC 연석회의가 끝난 후,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Michael Payne IOC 전 마케팅 국장( Formula1 회장 특보)은 필자더러 “질문 및 의견제시 횟수를 보면 귀하야말로 기록 보유자입니다.(You have a new record in the number of interventions)라고 평가해 주었다.

ANOC 총회 전야제 겸 환영 리셉션에서는 여흥 시간에 총회 개최국 Sieh Kok-Chi 말레이시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이 사회자에게 미리 추천을 하는 바람에 아시아 대륙 대표로 등 떠밀려 무대로 나가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 내외, 마리오 바즈케쓰 라냐 ANOC 회장 내외, 80여 명의 IOC 위원, 20여 명의 국제연맹회장, 202개국 NOC 위원장 및 사무총장 등 1,000여명의 관중들 앞에서 노래 한 곡조를 부르게 되었다.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 중에서 밴드 연주가 가능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 겸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애창곡이기도 한 「베싸메무쵸」를 감정을 살려서 부르고, 「앙코르(Bis)」을 받아 「아리랑」을 이어서 뽑았다.

노래는 국제 공용어인가 보다. 모두 흥겨워 보였다.

ANOC총회 마지막 날 NOCS-IOC집행위원회 연석회의 석상에서 필자가 한국 NOC 대표로서 로게 IOC 위원장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기타 사항에서 또다시 발언권을 신청하니까 로게 IOC 위원장은 농담조로 “Rocky, if you promise to sing one more song, I will give you the floor!(로키, 노래 한 곡조 더 부를 것을 약속하면, 발언권을 드리겠소!)라고 하면서 발언권을 주었다.

필자의 질문 내용은 “현재 IOC 헌장에 명시되어 사용되고 있는 올림픽 표어(Olympic Motto)인 「Citius ,Altius, Fortius(Faster, Higher, Stronger/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는 현대 스포츠가 진화하여 온 결과 그대로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니 조율(Fine Tuning)이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사격(Shooting), 양궁(Archery), 체조 종목의 평균대, 피겨스케이팅 등에 고전 표어대로 적용하면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사격할 때 보다 높이, 보다 빠르게, 보다 강하게 쏜다면 좋은 기록은커녕 예선탈락 감이다),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

필자의 대안 표어는 V. I. P.인데 풀어 쓰면 「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 즉, ‘보다 생동감 있게, 보다 인상 깊게, 보다 정확하게인데 IOC에서 연구하여 채택할 의향이 없느냐?”였다.

로게 IOC 위원장은 가만히 경청하고 나서, Rocky, if you promise not to demand you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hen IOC will positively consider it.(로키, 그것과 관련한 지적재산권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IOC로서는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물론 IOC 100년 넘게 사용해 온 올림픽 표어를 바꾸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CI) 2004년 초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ISCI의 표어를 VIP(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로 정하고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 외교는 단순히 올림픽 대회 및 국제스포츠기구총회 유치나 국제기구 임원피선을 위한 로비활동에만 국한되어 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대회(2004 813~829)에 자크 로게(Jacques Rogge) IOC 위원장의 특별 게스트(IOC Distinguished guest)자격으로 정식 초청받아 IOC 본부인 힐튼호텔에 체류하면서 VIP AD 카드(Gi)를 발급받고, 차량도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혜택(T3)을 누리고 IOC 총회 및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지속적인 한국스포츠외교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IOC 본부 호텔에 숙박하다 보니 매일 IOC 위원장을 포함한 전 세계 IOC 위원들, 국제경기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s: IFs)회장들, 전 세계 스포츠 지도자들과 번갈아 가면서 만나고 자연스럽게 조찬도 같이 하고, 경기장도 같이 가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 늦은 저녁 무렵에는 칵테일도 한잔하면서 각종 정보와 근황 및 동향에 대하여 귀중하고도 신빙성 있는 교감을 갖는 기회를 많이 맞이하게 되었다.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여 AD 카드(Accreditation Card) 발급을 위하여 IOC 본부 호텔인 아테네 Hilton 호텔에 가보니 테러경계태세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IOC 위원장 초청장 사본을 보여 주고 나서야 힐튼 호텔 뒤편 지하1층에 위치한 등록 센터로 안내되었다.

그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AD 카드 발급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마침 30분 후에 IOC 총회 개회식이 예정되어 있어, 그곳 책임자에게 IOC 위원장 초청장 서한을 제시하자 곧바로 IOC 위원장 집무실 책임자에게 확인하더니 IOC 총회 개회식에서 IOC 위원장이 필자를 기다린다는 전갈이 왔다고 했다.

통상적으로는 인터폴(Interpol) 등에 문의하는 등 안전 확인절차를 위해서 최소 3일간의 대기시간이 소요되지만 예외 경우(exceptional case)로 분류하여 10여 분만에 그야말로 초고속 수속절차를 거쳐 그것도 애초 배정예정카드보다 격상된(upgraded: IOC 위원장의 특별 지시라고 함) Gi’ 카테고리(IOC 특별 게스트)로 발급받게 되었다.

 

 

아무튼 서둘러 힐튼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IOC 총회개회식장으로 향했다. IOC 위원들조차도 정식초청장을 지참하여야 출입이 가능했으나 조직위 의전 요원에게 IOC 위원장 초청장 서한을 보여 주자 워키토키(Walkie Talkie)로 누군가와 교신을 한 후, 필자를 직접 에스코트(escort)까지 하면서 총회 개회식장 2층 좌석으로 안내했다. 마침 올림픽찬가(Olympic Hymn)가 울려 퍼지면서,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주최국 그리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부요인들과 IOC 위원들, 및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이 모두 총 집결되어 있는 이 곳은 그야말로 “세계 스포츠정상회담”(World Sports Summit)장을 방불케 하였다.

개회식 직후 베풀어진 리셉션(Reception)장에서 많은 IOC위원들과의 해후가 이루어졌다.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큰 키에 국제매너가 세련된 국제 스포츠외교통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사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리셉션 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 필자가 제일 먼저 맞이하게 되었다.

"Mr. President, thank you most awfully for your kind invitation and for upgrading my accreditation!"(위원장님,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본인 AD 카드를 VIP급으로 격상시켜주신 배려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필자가 이렇게 말을 건네자, IOC 위원장은 간단하게 한마디로 압축해서 응답하였다.

Rocky, you are always our friend!"(로키, 귀하는 늘 우리의 동지일세!)

필자는 2004년 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22년간 스포츠외교활동을 통해 청춘을 불살랐던 보금자리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국제담당사무차장(1)을 끝으로 떠났다. 직원으로서는 끝까지 올라간 셈이었으니 후회는 없었다. 「시원섭섭」

개인 1명이 아무리 방어를 잘해도 여러 명으로부터 계속 모함과 질시와 질투를 받게 되면 결국에는 견디기 힘든 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런 와중에 몽골에선 필자에게 Bagabandi 몽골 대통령 등 저명인사들이 배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로 초청해서 명예박사학위도 수여해주었다.

 

 

 

 

(사진우측이 2004년 당시 Bagabandi 몽골대통령)

 

 

게다가 몽골 NOC 위원 겸 국제 관계 자문역이란 직위도 부여해주고, 2004 2월 아테네 개최 ANOC 총회에 각국에 2명씩만 주어지는 몽골국가회의 대표 자격도 정식으로 부여해 주어 ANOC총회에 몽골대표로 참석하는 특이한 일도 경험한 바 있었다.

 

유병진 관동대학교 전 총장은 필자를 관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임명해 주었고,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필자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도 필자의 박물관 활동 등에 전폭적 지지(You have my full support)를 보낸다는 공문까지 보내준 바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회에 IOC 위원장 특별 게스트로 정식 초청하여 VIP AD 카드(Gi) 차량 및 각종 의전 혜택까지 고루 배려해주어, 대회기간 내내 100여명 이상의 IOC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친분을 나눌 수 있었다.

 

그 동안 오랫동안 활동에 동참해왔던 많은 IOC 위원들, 국제연맹 회장들, 각국 NOC 위원장 및 사무총장들 등이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필자에게 보내주는 등 눈물겨운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Torino2006 동계올림픽기간 중 필자는 장웅 북한 IOC 위원의 주선으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함께 Jacques Rogge IOC 위원장과 개인 면담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직도 겸하고 있는 김진선 지사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준비관련 내용설명을 Rogge IOC 위원장에게 차분히 영어로 통역해 준 바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 동안 항간에 필자에 대하여 몰지각한 어떤 국내스포츠인사가 퍼뜨린 터무니없는 모함 등에 대하여 필자의 입장과 근황을 피력하는 신상발언을 하였다.

 

Rogge IOC 위원장은 필자의 설명을 듣고 나서 빙긋이 웃으면서, Rocky,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it. There are no such rumors, and you are our friend."(로키 걱정 마시게. 그런 소문은 없다네. 귀하는 우리 동지일세.)라고 하였다.

 

Rogge 위원장의 사진 촬영제의에 김 지사와 필자는 함께 개별사진촬영의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2006 4월 초 대한민국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15 ANOC 총회와 IOC 집행위원회 그리고 국제연맹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SportAccord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스포츠지도자들이 모두 방한하였다.

 

ANOC 총회 사상 처음 실시한 ANOC 환영 식(Welcome Ceremony) KOC가 제일기획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다채롭고 수준 높고 감명 깊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석한 전 세계 올림픽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동의 환영 식 피날레가 끝나자 모든 이들이 기립박수로서 답례하였다.

 

그러나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옆에 자리한 단 한 명의 VIP는 앉은 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바로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이었다. 모두 의아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왜 그랬을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그 환영 식 프로그램 내용이 IOC 윤리규정 테두리 안에서 구성되었지만 콘텐츠는 분명히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염원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맥락이 은연 중 흐르고 있었다.

 

마케팅으로 말하자면 「Ambush Marketing(매복마케팅)이라고나 할까? 이러한 평창에 대한 캠페인 성 프로그램이 로게 위원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었다. 「옥에 티」

 

환영 식 다음날 제15 ANOC 총회 개회식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Mario Vazquez Rana ANOC 회장, Rogge IOC 위원, 이건희 IOC 위원을 비롯하여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김정길 KOC 위원장, 조정원 WTF 총재, 강영중 국제 배드민턴연맹 회장, 도영심 관광 스포츠 대사와 ANOC IOC 수뇌부(부위원장 급) 임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필자는 VIP 접견행사 공식 MC로서 지정되어 참석자들 안내와 진행을 맡았다.

 

전날 밤 심기가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던 Rogge IOC 위원장에게 필자가 다가가 필자의 역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 “That's good"이라고 응수하면서 미소 지었다. 밤새 안녕(?)해 지셨던 모양이었다.

 

아무튼, 노무현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나고 필자의 영어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이 총회 개회식장으로 이동하였다.

 

ANOC 서울 총회, IOC 집행위원회, SportAccord 컨벤션이 모두 끝나고 서울을 떠나는 날인 2006 4 8일 아침 COEX 인터콘티넨탈 호텔 조찬 장에서 만난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은 아침 뷔페 식단 중 김치를 접시 가득 담고 있었다.

 

필자가 다가가 “김치가 인류 5대 최고 건강 음식 중 하나이며 20여 년 동안 올림픽 공식메뉴로 이미 자리매김해왔다.(Kimchi is one of 5 Best Human Health Foods and has been positioned as an official food item in the Olympic Games Menu for the past 20 plus years.)고 말을 건넸다.

 

이어서 그 전날 조정원 WTF 총재로부터 부여 받은 태권도 명예 10단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자 Rogge IOC 위원장은 “Thank you, my friend." 고 미소 지으며 필자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식탁에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던 Rogge 위원장 부부에게 "Bon Apetit et Bon Voyage."(식사 맛있게 하시고 좋은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작별인사를 한 후 ANOC 서울 총회에 참석한 IOC 수장과의 서울 만남을 결산하였다.

 

올림픽대회 유치와 관련 「대륙 별 순환 원칙」이란 말이 종종 회자되곤 하여 필자는 Jacques Rogge IOC 위원장에게 확인 차 질문한 적이 있다.

 

Rogge 위원장은 이 질문에 대하여 한결같이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 If a bid is strong enough, the idea of rotating the Games between continents will not come into play."(유치 자체가 막강하다면 올림픽대회 대륙간 순환 원칙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다. 만일 올림픽대회 개최 대륙별 순환 원칙이 적용된다면, IOC FIFA처럼 대륙 별로 제한된 유치신청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올림픽운동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 될 것이므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IOC 위원들 간에 심리적인 잣대로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이 역시 「case by case」라고 볼 수 있다.

 

Jacques Rogge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2001년 이후, 첫 번째 올림픽인 Salt Lake City2002 동계올림픽대회에 앞서 개최된 제113 IOC 총회에서는 국제유도연맹(IJF)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에 피선된 한국의 박용성 IOC 위원을 비롯하여 Ndiaye 세네갈 IOC 위원, Chamunda 잠비아 IOC 위원, Al-Thani 카타르 IOC 위원, Abdul Aziz 사우디 IOC 위원, Holm 덴마크 IOC 위원, Wiberg 스웨덴 IOC 위원(선수자격) 7명의 신임 IOC 위원을 선출하였으나, 이들은 2001년 사마란치 IOC 위원장 시절 이미 내정된 것이었다.

 

1999 IOC 개혁프로그램 내용대로라면 IOC위원 정원은 115(개인자격 70, NOC 자격 15, 국제연맹자격 15, 선수자격 15)이나 기존 IOC 위원들의 정년(80: 1999년 이전 선출된 위원들)만료까지는 115명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인 것을 고려한 Rogge 신임 IOC 위원장은 2003-2005년까지 신규 IOC 위원 선출을 중단시켰다.

 

매년 개최되는 IOC 총회 시 3년 동안이나 연속해서 신규 IOC 위원이 선출되지 않자, IOC 총회 결산 외신 기자 회견 시 “왜 신규 IOC 위원을 선출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Rogge 위원장은 전임 Samaranch IOC 위원장이 즐겨 사용했던 구절을 인용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답변했다.

The bus is full. If nobody gets out, nobody gets in.(버스는 지금 만원입니다. 아무도 내리지 않으면, 누구도 더 태울 수 없습니다.)

 

2005년에 정년 퇴임하는 IOC 위원이 5명 생기면서 2006년 제118차 토리노 IOC 총회에서 결원 5명을 보충하였다.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의 신임 IOC 위원 선출 관련 지침은 간결, 명확, 투명하였다.

 

NOC 자격 후보든 국제연맹(IF)자격 후보든 개인 자격 후보든 간에 IOC 위원 후보 지명 전형위원회(IOC Nominations Commission: 위원장-Elizalde 필리핀 IOC 위원)의 관련 규정에 입각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최종 후보선발기준이 적용되었다.

1) 먼저 203 NOCs IOC 위원을 1명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NOC 78개에 불과한 바, 올림픽운동 확산을 위하여 우선 지명 대상자는 나머지 IOC 위원이 전혀 없는 125개국 NOC 출신 후보라야 함.

2) IOC의 여성 인사 점유비율 20% 목표치 달성을 위해 1항 해당 후보 중 여성 후보를 우선 고려 대상에 편입함.

3) 가능한 대륙 별 안배를 고려함.

상기 선발 기준에 의거 5명의 신임 IOC 위원 후보가 2005 10월 말 스위스 Lausanne 개최 IOC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내정되었다.

1)아프리카 1(감비아 NOC 여성 부위원장: Beatrice Allen)

2)아시아 1(말레이시아 NOC 위원장: Prince Tunku Imran)

3)미주 1(아루바 NOC 여성 사무총장: Nicole Hoevertsz)

4)유럽 2(국제사이클연맹. UCI 부회장: Hein Verbruggen 네덜란드,

국제테니스연맹. ITF 회장: Francisco Ricci Bitti 이탈리아)

 

이들 5명은 2006 2월 제118Torino IOC 총회 시 모두 출석 IOC 위원 과반수를 획득하여 신임 IOC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006년 정년 퇴임하는 IOC 위원은 3(아르헨티나 Rodriguez IOC 위원, 나이지리아 Adefope IOC위원 및 국제승마연맹회장 Borbon 스페인 IOC 위원)이므로 2007 7월 제119차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는 3명의 신임 IOC 위원이 추가로 선출된 수순을 밟은 바 있었다

 

이같이 로게 위원장은 정확하고 보편타당성 있고 객관적인 잣대로 전 세계 올림픽운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옥에 티」라면 「너무 맑은 물에는 많은 물고기가 모이지 않는다」 또는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다」(A man with no faults is not to easy to get along with.)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스포츠 계의 교황이라 일컫는 IOC 위원장 자리는 「하나님이 하락하신 자리」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운동에 평생 뼈를 묻고자 하는 필자로서는 Jacques Rogge IOC직전 위원장(현 IOC명예위원장)의 특화된 많은 장점을 존경하고 싶다.

 

끝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의 총괄 결산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2005년 을유년에 바라본 2004년도 총결산 Jacques Rogge IOC 위원장 인터뷰내용 발췌]

 

1)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대한 평가는?

 

- 아테네 대회는 탁월한 성공작이었고(outstanding success), 이에 대해 전체 올림픽 가족과 그리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바임. 대회는 아테네를 변모시켰고(The Games transformed Athens.) 그리스에 괄목할만한 스포츠와 변모된 도시유산을 남겨줄 것임.(The Games will leave Greece with a remarkable sporting and urban legacy.)

 

- 새천년에 들어와서 Sydnet2000, Salt lake City2002 , IOC 조정위원회의 능숙한 조정 작업과 조화를 이루어, 3번째로 완벽하게 펼쳐진 이번 대회는(these third perfectly-staged Games of the new millennium) IOC와 올림픽 운동을 굳건하게 지켜주었음(have strengthened the IOC and the Olympic Movement).

 

2)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의 평가는?

 

- 장애인올림픽대회(the Paralympic Games)를 엄청난 성공작으로 이끌어준 우리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파트너들에게 축하 드리고 싶음.(I wish to congratulate our IPC partners for the tremendous success of the Paralympic Games.)

 

3) 향후 올림픽 대회에 대한 고조된 관심사(heightened interest) ?

 

- 2012년 대회 개최도시 정에 나설 5개 후보도시의 명성 덕분에, 여론이란 관점에서, 대회의 중요성과 존중 성이 한껏 부각되었으며(The candidates of the five prestigious cities from which we shall choose the host city for 2012 demonstrate the importance and esteem the Games enjoy in terms of public opinion.),

 

이러한 후광에 힘입어 올림픽 대회의 명성뿐만 아니라 대회 규모와 복잡한 다기능의 원활한 조정을 통한 완벽한 대회개최와 대회개최 후 훌륭한 스포츠 및 변모된 도시유산을 남기려는 IOC의 정책도 빛을 발하고 있음.(This success reflects not only the prestige of the Games, but also the IOCs policy aimed at perfecting their organization, controlling their size and complexity and leaving an excellent sporting and urban legacy.)

 

- 몇몇 후보들은 벌써 2014년과 2016년 대회를 준비하고 있음.

4) 올림픽 운동의 건전성은?

 

- 올림픽 운동은 확고하게 건전하며(The Olympic Movement is in very robust health), 전 세계 금융계와 방송계는 물론 정치계로부터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음.(It enjoys the confidence of the political world, as well as the worlds of finance and broadcasting.)

 

- IOC는 훌륭한 올림픽대회개최(high quality Games),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많은 수의 전 세계 유치도시들(numerous candidatures), 상당히 규모가 큰 재원(considerable financial resources), 그리고 국제연맹, NOC, 선수 및 대회조직위원회(OCOGs) 파트너들과의 환상적인 단합(great unity) 등 모두가 자랑스러움.

 

5) IOC EU 간의 협력체계의 성과는?

 

- 올림픽운동의 주동 하에(at the instigation of the Olympic Movement) EU는 신규 유럽조약내용에 스포츠 관련조항(an article on sport)을 포함시키는 등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임.

 

6) IOC와 기타 국제기구와의 관계는?

 

- UN과 유엔 산하 각종전문기구(various specialized agencies), 세계은행(World Bank), 적십자(Red Cross), Red Crescent 등과 IOC 2004년도에 다양한 공동사업(joint actions)을 이끌어냄.

 

7) IOC의 재무/재원상태는(status of the IOCs financial resources)?

 

- IOC의 재무상태는 건전하며(healthy), 2001년 말 설정한 올림픽 대회 수입금이 결여된 4년간 IOC 조직이 정상기능 작동을 위한 IOC 재무보유고 (IOCs financial reserves) 2배 달성이란 목표가 완수되었음.

 

- 이는 IOC를 안전하게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것(indispensable)일 뿐만 아니라 상당한(considerable) 규모의 재원임.

8) 국제연맹(Ifs)과 올림픽 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는 할당된 배당금(allocations)에 증액(increase)이 있었나?

 

- 아테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따라, IFs 2 4천만 불 (2600억원), Olympic Solidarity 2005-2008프로그램 운영 비용조로 비슷한 금액의 기여금을 받게 될 것임.

 

- 이 금액은 지난 4년간보다 상당히 증액된 것임.(These are considerable increases over the previous quadrennium.)

 

- 2003년 미국 NBC TV와의 성공적인 협상에 이어, IOC EBU와 이전계약에 비해(compared with the previous contract) 40% 이상의 증액이 된 총 6 1,400만 유로(7,000억원)에 달하는 아주 유리한 유럽지역 TV 중계권(2010년 및 2012)료 계약을 종결하였음.

9) IOC의 임무는 스포츠 운영(sports management)에만 국한되나?

 

- IOC의 임무는 단순히 올림픽 대회와 스포츠를 운영하는 것 훨씬 그 이상임.(far beyond simply managing the Games and Sport)

 

- 109년에 걸쳐 꾸준히 형성된 IOC 전체의 조직구조(the whole edifice patiently constructed over 109 years) IOC와 스포츠에 대한 공신력(credibility) 그리고 그러한 가치 수호(defense of its values)에 근거하여 설립된 것임.

 

- 따라서, IOC는 올림픽 솔리다리티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여성의 역할(the role of women), 발전(development), 문화와 교육(culture and education), 환경과 인도주의적 행위(environment and humanitarian action) 등을 계속 지향하며 발전시켜나갈 것임.

 

- IOC 해당 분과위들은 2004년도에 이러한 모든 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함(a remarkable job).

10) 반 도핑(anti-doping)에 대한 IOC의 정책은?

 

- 올림픽운동은 약물과의 전쟁(fight against doping)에서 상당한 진전(good progress)을 이룩하였으며, IOC, IFs NOCs의 전폭적인 지원(full support)을 누리고 있음.

 

- 이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회 전에 반 도핑규약(Anti-Doping Code)을 채택할 수단을 발굴해 내고 해당법령을 적절하게 입법화(adapting their legislation)하는 것은 각국 정부들의 몫임.

 

- IOC는 아테네 올림픽 당시 이에 대한 무관용 정책(zero-tolerance policy)이 단순히 수사적(rhetoric) 제스처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바 있으며, 향후 올림픽 대회 시에도 계속 배가의 노력을 다할 것(step up efforts)이라는 의향을 분명히 했음.

 

11) 윤리에 대한 IOC의 정책 방향은?

 

- IOC가 윤리(ethics)와 투명성(transparency)을 수호해야 한다는 것은 지상과제임.- 불행히도, 2004년도에는 1명의 IOC 위원(Bob Hasan 인도네시아 IOC 위원)을 제명처분 했고 2명의 IOC 위원(한국의 김운용 IOC 부위원장 및 불가리아의 Ivan Slavkov IOC 위원)에 대해 자격정지조치를 취한 바 있음. 

 

- IOC 위원들에 부과된 윤리 요구사항 및 기준(ethical demands and standards imposed on IOC members)은 엄격함(strict).

 

- 우리는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educational value of sport)를 신봉하며, 선수들로 하여금 페어플레이(fair play)의 가치와 정직성(honesty), 규정준수(respect for the rules) 그리고 우애와 친목(fraternity)도모를 권장하고 있음.

 

- 따라서, 우리는 똑같은 가치기준을 우리 스스로에게도 적용해야 하며(we must apply the same values to ourselves), 모두 함께 라면 우리는 엄격한 윤리적 접근방법(rigorous ethical approach)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임.

 

12) 2005년도 IOC의 설정목표(objectives)?

 

- IOC는 기존 활동(traditional activities)뿐만 아니라, IOC 2005년도 목표는 올림픽 정식 종목(Olympic programme) 재검토(reviewing)와 흥미진진(exciting)하지만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될 1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임.

 

- IOC는 향후 올림픽대회(2006, 2008, 2010, 2012)의 원활하면서도 이미 전도 양양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which already look highly promising) 조정 작업(coordination)에 집중(full attention)할 것임.

 

- 우리는 2010년 및 2012년 대회를 위한 TV 및 새로운 미디어 중계권 협상을 계속할 것이며, 이미 활발한 진척 일로에 있는(already well advanced) 2012 Top 프로그램을 가능한 한 조기에 종결시키기 위하여 해당 스폰서들과의 접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임.

 

- IOC 마케팅 분과위와 대행사인 Meridian사는 2012년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study a new strategy for after 2012)하게 될 것임.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4. 30. 10:54

[IOC위원선출 추천방식대신 임용대상채용방식으로 전환근간이 된 Olympic Agenda2020에 명시된 신 규정]

 

 

IOC위원은 스포츠외교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꽃 중의 꽃(어사화 직분)이다. 과거에는 현역IOC위원이나 각국 NOC 및 국제경기연맹 심지어 각국정부에서도 앞 다투어 IOC위원후보 추천에 열을 올렸으며 이렇게 자천타천 된 IOC위원 후보만 1년에 수 백 명에 달한 적이 있었다. IOC분과위원회들 중 IOC위원 지명위원회(Nomination Commission)이 있어서 추천된 후보들에 대한 사전 검증작업을 진행하곤 하였다. 사전검증을 통과한 후보군 중 그야말로 극소수만이 IOC집행위원회에 2차 추천되어 또 다시 검증과정을 거쳐 IOC총회에 회부되고 찬반여부 투표를 과반수로 통과하면 IOC위원으로 선출되고 IOC위원 선서를 거쳐 IOC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었다. 그러던 것이 2013 IOC위원장으로 선출된 Thomas Bach IOC위원장이 야심작으로 주도하였고 2014 12월 모나코개최 제127 IOC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Olympic Agenda2020 (미래 올림픽운동의 전략적 로드맵/Strategic Roadmap for Future Olympic Movement)에 재정립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IOC위원선출은 제3자 추천보다는 IOC가 직접 관할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겸비한 후보를 물색하여 임용 및 채용(recruitment)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개인자격(70), (2)NOC자격(15), (3)국제연맹<IFs>자격(15), (4)선수자격(15) 등 총115명이 정원인 IOC위원들 중 가장 바람직한 자격은 개인자격 IOC위원이다. 1999년이후 IOC위원의 정년은 80세에서 70세로 줄었다. 하지만 NOC IF자격 IOC위원은 해당스포츠기구임원임기 동안에만 한시적으로 선출되는 것이라서 단명하며 아무런 제한이 없는 개인자격 IOC위원이 가장 유리하다. 2017 8월 말 와병 중 개인자격 IOC위원을 반납한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대한민국 잠정 마지막 개인자격 IOC위원이 되었다. 그 동안 한국은 유승민 선수자격 IOC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다가 2019년 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이 NOC자격 IOC위원이 되었다. NOC위원장 선거출마에 따른 규정 상 회장직 사퇴는 IOC위원직 자동사퇴로 이어진다. 그래서 NOC자격보다는 개인자격 IOC위원이 바람직한 것이다. 올림픽운동이 세계 TOP10안에 들 정도로 활발한 대한민국에는 향후 개인자격 IOC위원이 반드시 배당되어 선출될 것이다. ‘청년들이여 야망을 품으라!  Boys and Girls, Be Ambitious!’

 

(2008년올림픽 IOC평가위원 시절 IOC본부에서 최종결산회의 장면: 좌로부터 Carlos Nuzman브라질 IOC위원, Sergey Bubka우크라이나 IOC위원 겸 NOC위원장, 아시아유일의 IOC평가위원이었던 필자, Tommy Sithole 짐바브웨 IOC위원, Franc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 지명분과위원장)

 

1. Olympic Agenda2020?

-2014 128~9일 모나코 개최 제127 IOC 임시총회에서 IOC위원들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승인된 40(20+20)개혁권고조항으로써향후 올림픽운동의 전략적 로드맵”(Strategic Roadmap of the Future Olympic Movement)

2.   IOC위원 연령제한 이슈(Address IOC membership age limit)

1) IOC집행위원회의 권장에 의거 IOC총회에서는 IOC위원의 임기를 70세 연령제한을 넘어(beyond the current age limit of 70)최대 4(74)까지 단 한 번에 한해 연령제한 연장 결정 할 수 있음

2) 이 연장은 한 번에(at a given time) 최대5명까지(a maximum of five cases) 적용

3) 후보추천위원회와의 협의사항

3.   IOC위원 임용대상 채용과정 진행방식 실행(Implement a targeted recruitment process)

*IOC위원직은 신청방식에서 임용대상 채용 과정 진행방식으로 전환(Move from an application to a targeted recruitment process for IOC membership)

1) IOC 후보추천위원회(the Nomination Commission) IOC의 사명을 최적절하게 수행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IOC위원공석을 채우는데(fill vacancies) 안성맞춤의 후보들(the right candidates)을 식별하는 데 좀 더 선 순환적인(proactive) 역할수행

2) 일련의 후보자 판단기준(a set of criteria) 요건에 맞는 적임 후보들의 프로필을 후보추천위원회가 IOC집행위원회에 승인을 위해 제출하게 되는데- 특히(inter alia):

(1) 특수기능(skills) 및 지식(knowledge) 분야 측면에서 IOC가 필요로 하는 부분 (: 의료 전문가/medical expertise, 사회학 전문가/sociological expertise, 문화 전문가/cultural expertise, 정치 전문가/political expertise, 비즈니스 전문가/business expertise, 법률 전문가/legal expertise, 스포츠 경영관리 전문가.sports management expertise )

(2) 동일 국가로부터 대표되는 최대 허용 인원수(a maximum number of representatives from the same country)뿐만 아니라 지리적인 안배(geographic balance)

(3) 성비 균형(gender balance)

(4) IFs/NOCs 대표하는 위원들 소속 조직 내 선수위원회 존재여부

3) IOC총회에서는 국적 기준과 연계해 개인 위원들에 관한 한 최대 5건의 특별 예외(a maximum of five special case exceptions)적용 허용 (최대 5명까지 정년 최대4년 연장 가능)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4. 29. 10:21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4(은퇴선수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래 올림픽에 참가했던 유럽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갔던 「올림픽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the Athletes' Career Programme)」프로젝트가 IOC의 정식 후원 하에 스위스 Adecco Group사와 함께 전 세계를 대상으로 그 본궤도에 들어섰으며 벌써 20년이나 흘렀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대표로 선발된 수많은 선수들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피땀 흘리며 국위선양을 위해, 또한 자신들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올림픽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에만 그들은 선수생활 하는 동안 누적된 점수에 따라 규정된 연금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는 것이 고작이다.

 

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스포츠 외에는 문외한으로서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제2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IOC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은퇴 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각국마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미지수지만 이러한 발상을 실천에 옮긴 IOC에 찬사를 보낸다.

 

대한민국도 한국스포츠를 「세계 TOP 10」의 반석에 올려 놓고 은퇴했거나 은퇴를 고려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국가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공적에 대한 응당한 배려로서 연금뿐 아니라 안정된 직업을 보장해 노후 인생설계의 바탕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현재 국제추세이기도 한다.

 

필자는 2000년 한국체육대학교 사회대학원, 2004년 강릉소재 관동대학교,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등지에서 겸임교수직을, 2005~2008년에는 중국 베이징 인민대학교에서 객좌교수(Guest Professor)직을 맡아 대학강단에 선 바 있었다.

 

스포츠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진로를 묻는 설문에서 1%가 체육관 운영, 2%가 대학원 진학, 5%가 체육교사 자격증 취득 후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었고 나머지 92% 정도가 진로에 대해서 불확실한 상태였다.

 

우리나라 전국의 체육대학 수는 82개에 이른다.

이들 체육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차제에 「한국 스포츠 발전 백 년 대계」의 일환으로 IOC가 주도권을 잡고 착수한 「국가대표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한국형 프로젝트수립과 아울러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한국 스포츠 중흥의 기치를 살려 주 국가 차원의 정책개발 및 실천 방안 마련이야말로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A sound mind in a sound body)」 건강한 대한민국 발전에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일전에 필자가 건의 한 스포츠외교관아카데미(사관학교)’프로젝트에 기름 부어 결실이 맺어지기를 하나님께 간구한다.

 

(Korea Herald 주최 제11회 청소년외교아카데미 특강 후 참가 청소년들과 함께)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4. 28. 10:43

[Tokyo2020올림픽 1년연기로 IOC각국NOC선거주기(NOC Election Cycle)시스템접근방식채택 탄력성가시화(선거2021년 실시허용)] 

 

 

<Prologue: 분석 및 전망>

 

IOC가 424일 경 각국올림픽위원회 (NOC)집행부임원선거와 관련 탄력적인 선거시기허용방침을 고지해 왔습니다. Tokyo2020올림픽의 1년 연기에 따른 선거실시 시기 1년 유예허용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는 해당 NOC정관이 임기 4년을 못 박을 경우 그대로 2020년 말까지 집행부임원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만일 집행부임원선거관련 4년 대신 올림픽주기 종료 후 실시한다는 규정으로 선거가 실시될 경우에는 2020년 대신 2021 Tokyo2020올림픽종료 후 적당한 시점에서 탄력적인 선거실시허용방침으로 사료됩니다. 한국의 경우 대한체육회 정관 상 회장, 부회장, 이사 등 임원임기가 4년이므로 2021년에 선거를 실시할 경우 임기가 5년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인바 정관규정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일 IOC의 탄력적 선거시기 접근방식허용지침에 의거 대한체육회가 긴급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소집하여 신임회장선거를 2021년으로 유예 연기실시결정을 내릴 경우, 법적으로 관련조항해석 판단 및 법 적용의 정당성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경우 국내법인 대한체육회 정관상  회장선거가 임기4년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규정이 선적용되므로 불가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IOC의 지침은 강제조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일 뿐입니다.

 

 

 

2020424 IOC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 1년 연기에 따른 각국 올림픽위원회 집행부임원선거시기에 대한 탄력성 있는 접근방식을 채택할 것(adopt a flexible approach to the election cycles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NOC>)으로 알려졌다.

많은 수의 NOCs는 매 올림픽이 종료되는 해에 집행부임원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한 번 선거에 4년임기를 마치는 해당 NOC위원장 및 집행위원들이 이에 해당된다.

 

 

해당조직 NOC들은 이어서 2021년에 지도부선출 투표를 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사태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현상으로 인해 2020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2021 723~88일 및 824~95일까지 각각 치러지게 된 후 엉망으로 혼란이 가중된 것이다.

이러한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IOC는 선거관련 주기에 대한 접근방식을 유연하게 연계하도록(a flexible approach to the election cycle) 방침을 세우고 해당 NOC들로하여금 4년임기에 준할 것인지 아니면 올림픽대회개최주기를 기준 축으로 삼아 2021년에 집행부 선거를 치를 것인지 여부를 각자 결정하도록 허용할 (let NOCs decide whether to follow the four-year term of office or to follow the Olympic Games cycle and hold elections in 2021)예정이라고 한다

IOC는 예외적인 기조에서 초기임기개시에 따른 연장을 승인할 것(grant extensions to the initial term of office on an exceptional basis)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가 별 국내경기단체 집행부임원선거는 IOC의 직접관할 영역에 속하지 않으므로 관련 경기단체들의 경우 해당관할국제경기연맹과 해당NOC와 연락하여 관련접근방식에 대하여 조율할 것으로 예상 (expected to coordinate their approach with their respective IF and NOC) 된다.

IOC Tokyo2020올림픽연기조치로 인해 해당 NOC들에게 발생된 예외적 올림픽대회관련 비용을 대상으로 올림픽 솔리다리티 기금규모를 증액하였다.

 

*집중분석:

 

1) IOC가 발표한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집행부임원선거 1년 유예실시접근허용방침은 무조건적으로 1년 후인 2021년 일제히 시행하라는 선거개시강제지침이 아니라 탄력적 선거실시접근방식허용의 예시라고 할 수 있음

2) 206 NOC들 중 대다수가 하계올림픽이 종료되는 해를 기준으로 해당 NOC집행부선거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IOC는 올림픽 개최연도 주기 1년 연기상황을 고려하여 편리성에 대한 IOC의 승인방침을 고지하는 것임

3) IOC는 관련 NOC집행부임원선거가 4년을 기준으로 실시되는 경우는 4년을, 올림픽주기를 기준으로 실시된다면 1년 유예하여 예외적으로 2020년 대신 연기된 올림픽개최 해인 2021년에 실시해도 좋다는 허용방침 제시임

4) 따라서 정관에 선거임기4년이 아니라 올림픽주기를 중심으로 NOC집행부임원선거실시가 규정되어 있다면 이 경우 임기가 5년이 되는 것을 탄력적으로 허용 및 승인해 줄 수도 있다는 것임

5) 해당 NOC는 이러한 IOC의 방침에 의해 자체적 임기설정방식 및 종류관련 규정에 준하여 선거시기를 탄력적으로 결정하라는 것이 IOC지침의 결론임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4. 27. 19:18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3(Olympic Congress와 국제스포츠기구 대한민국유치)]

 

 

 

필자는 2005725일 아침 국회에서 있었던 조찬 간담회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의 London2012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연속채택에 따른 경과 및 발자취 그리고 싱가포르 IOC 총회 현장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활약과 긴박한 순간의 감회와 술회를 비롯하여 WTF가 제시한 향후 개혁안 실천방향,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향후 세계수준(Global Standard)에 걸 맞는 태권도의 미래 프로젝트 등에 대하여 경청하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몇 가지 질의와 제안사항도 건의하였다.

 

지난 2005년 제117차 싱가포르 IOC 총회 제3일차인 78일 기존 28개 하계올림픽 종목 중 야구와 소프트볼이 제외되어 26개 종목만이 2012 런던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바 있으며, 총회 마지막 날인 79일에는 IOC 부위원장 2(Lambis Nikolau-그리스, Chiharu Igaya-일본)과 집행위원 1(Ser Miang NG-싱가포르)이 각각 경선을 통한 전자 비밀투표에 의해 선출됨으로써 IOC 집행부 15(위원장 1, 부위원장 4, 집행위원 10)중 아시아출신 IOC 위원이 4명씩이나(부위원장 1; Chiharu Igaya-일본, 집행위원 3; Toni Khoury-레바논, Zaiqing YU-중국, Ser Miang NG-싱가포르)IOC 수뇌부를 점유함으로써, 한국출신 IOC 위원이 빠진 상태에서도 사상 최대규모의 아시아 출신이 포진하게 되었다.

 

한편,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은 1999Lausanne개최 제 110 IOC 총회에서 IOC 개혁안이 선포되어 실행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인 2009년에 전 세계 올림픽운동 가족 구성원(IOC, IFs, NOCs,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OCOGs, Sponsors, Media, 선수, 코치, 심판)등이 총망라, 총동원, 총출동하게 되며, IOC 개혁 10년을 돌아보고 올림픽운동의 향후 근간이 될 신 개혁 청사진을 새롭고 다채롭게 제시하게 될 세계올림픽 및 스포츠회의 만국 박람회 격인 올림픽 콩그레스를 개최하고자 그 의향을 묻자, 참석 IOC 위원 모두는 박수로서 만장일치 승인한 바 있다.

 

IOC 위원장은 이와 관련 당시 세계 각국 202 NOCs 들로부터 동 콩그레스 개최 유치 신청서를 접수 받아 2006Torino IOC 총회에서 개최국 및 개최도시를 결정하였다(덴마크의 코펜하겐이 결선투표에서 이집트의 카이로를 누르고 선정). Olympic Congress 1894년 파리에서 쿠베르탱 남작의 주도하에 근대올림픽 부활(Re-establishment of the Olympic Games)을 주제로 첫 회동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제2Olympic Congress 3년 뒤인 1897년 파리 인근의 르아브르(Le Havre)에서(주제:스포츠 보건 및 교육학 Sports Hygiene and Pedagogy)3차 회동은 8년 뒤인 1905년 브뤼셀(Bruxelles)에서 (주제: 스포츠와 체육 Sport and Physical Education), 4차 회동은 이듬해인 1906년 다시 파리에서 (주제: 예술, 문학 그리고 스포츠 Art, Literature and Sport), 5차 회동은 7년 후인 1913Lausanne에서 (주제: 스포츠 심리학과 생리학 Sports Psychology and Physiology), 6차 회동은 이듬해인 1914년 또다시 파리에서 (주제: 올림픽 제 규정 Olympic Regulation), 7차 회동은 7년 후인 1921Lausanne에서(주제: 올림픽 제 규정 Olympic Regulation), 8차 회동은 4년 후인 1925년 프라하(Prague)에서 (주제: 스포츠 교육학-올림픽 제 규정 Sports Pedagogy-Olympic Regulation), 9차 회동은 5년 후인 1930년 베를린(Berlin)에서 (주제: 올림픽 제 규정 Olympic Regulation), 10차 회동은 만43년 후인 1973년 바르나(Varna)에서 (주제: 평화의 세계를 위한 스포츠-올림픽운동과 그 미래  Sport for a World of Peace-The Olympic Movement and its future), 11차 회동은 8년 후인 1981년 바덴 바덴(Baden-Baden)에서 (주제: 스포츠에 의한, 스포츠를 위한 연합 United by and for sport  ①올림픽 대회의 미래 The future of the Olympic Games ②국제협력 International Cooperation ③미래의 올림픽 운동 The Future Olympic Movement), 그리고 가장 최근인 1994년 파리에서 4번째로 개최된 제12차 회동은 100주년 올림픽 콩그레스 (Centennial Olympic Congress), 단합의 콩그레스(Congress of Unity)란 주제하에 소주제로서 ①올림픽 운동의 현대사회에 끼친 기여도 The Olympic Movement's Contribution to Modern Society ②동시대의 선수 The Contemporary Athlete ③스포츠와 매스미디어 Sport and the Mass Media 등이 선정되어 전 세계 스포츠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하고 열띤 토의가 있었으며, Olympic Congress 기간 중 개최된 제103 IOC 총회에서는 우리민족의 자랑스런 태권도가 트라이애슬론 종목과 함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영광스럽고 역사적인 성과가 있었다.

 

1981년 당시 서독, Baden-Baden 개최 제11Olympic Congress 기간 중 개최된 제84 IOC 총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서울이 일본의 나고야를 52:27로 제치고 1988년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 전성기 태동시기로 볼 수 있는 1980년대부터 개최된 Olympic Congress에서는 한국 스포츠 외교의 금자탑이 될만한 좋은 결실과 성과가 늘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2009년의 Olympic Congress는 덴마크 Copenhagen에서 제121 IOC 총회가 개최되면서,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로 브라질의 Rio de Janeiro 선출과 아울러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 잔류 대상 비밀투표도 병행하여 실시된 바 있다. 우리민족의 세계적 스포츠로서 (2019년 말 현재 210개 회원국)태권도의 2016년 올림픽 종목 유지 여부도 함께 묻게 되어 있다는 점과 국제 스포츠 외교의 중심역할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개최한 바 있는 각종 주요 메이저 급 국제 스포츠 회의(IOC 총회 2, ANOC 총회, OCA 총회 7, GAISF 총회, AIPS 총회, ASPU 총회, GAASF 총회, FISU 총회, EAGA 총회, CISM 총회, IANOS/APOSA 총회 등) 2006 4월 및 2020 10 3차례 ANOC 총회, GAISF 총회, ASOIF 총회, AIOWF 총회, IOC 집행위원회에 이어 세계 올림픽 운동 및 국제 스포츠 회의의 확대 정상회담 격인 동시에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인 차기 Olympic Congress를 대한민국에 유치하여 성과를 도모한다면 한국 스포츠외교는 Olympic Congress를 대전환점으로 하여 다시 세계올림픽운동과 국제 스포츠 계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할 수 있는 명분과 근간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Convention 산업, 관광, 문화 관련 분야도 급성장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차제에 정부 주도로 국제기구본부 유치 등과 관련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다수의 국제 스포츠 기구가 대한민국에 그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면 우리나라도 스위스의 GenevaLausanne 또는 Monaco 등과 같은 수준의 국제적 위상을 갖는 동시에 국제적 실리추구와 영향력의 증대도 도모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그 첫 단추로 차기 Olympic Congress를 대한민국에 유치하면 Paris2024 LA2028을 포함, 그 이후 올림픽에도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유지되는 토착화 작업의 무게중심을 부여 받을 수 있고,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공동개최를 위한 유치성공과업을 아울러 성사시키기 위한 거시적 국제홍보효과 및 한국의 국제스포츠 외교의 위상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향후, 가칭「국제기구유치 관련 특별법」제정에 준하여 국제스포츠기구 대한민국 유치사업을 첫 시발점으로 삼아 추후 점차적으로 각종 주요 국제기구본부 등의 대한민국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면 국제외교문화 컨텐츠 산업이란 새로운 장르를 통해 국가 위상 제고 및 국가 이익 창출의 핵심 테마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IT 등 국제표준(Global-standard)을 충족시키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세계스포츠 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게 할 것이며, 이는 통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해주는 일석 다조의 국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2003 6월 말,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전장인 체코 프라하로 떠나기 직전,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 이연택 KOC 위원장, 김운용 IOC위원, 이건희 IOC위원, 박용성 IOC 위원 등을 비롯하여 김진선 강원도지사, 공로명 평창유치위원장 및 동계 종목 경기단체장과 평창 유치위원회 대외 공동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던 필자를 포함한 평창 유치위원회 주요 핵심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격려 오찬을 베풀었는데, 개별 발언의 시간에 필자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향후 사회 제분야 지속적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 및 국가 이익 창출을 위하여 우선 국제 스포츠기구 대한민국 유치를 건의 드렸고, 이를 위한 현존 관련 규정보완요청을 발의하자 노대통령께서 이를 즉석에서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함께 실행에 옮기자고 한 바 있다.

 

 

 

(에베레스트 안나 푸르나 최초 등정한 Maurice Herzog 프랑스 Alpinist출신 IOC위원과 필자 및 노무현 대통령/과테말라 IOC총회 2007년 평창2014유치현장)

 

 

정부, 국회, 체육계, 경제계, 정보통신계, 문화계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총체적이고 일치단결된 결속력과 5천년간 결집되고 응집된 한민족의 우수성(Excellence)을 우선 스포츠를 통하여 전 세계에 마케팅 하는 것은 어떨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4. 26. 19:36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2(스포츠와 교육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스포츠는 공동체이며 전 세계 만국 공통의 실천하는 실생활 건강 지킴이이며 취미 그리고 문화다.

 

우리는 관전하든 참여하든 실천하든 스포츠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중독이 되어 있다. 스포츠는 현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문화다. 그것은 물과 공기와 다름없을 정도다.

 

 

 

우리는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위선양의 상당부분을 스포츠를 통해 이루고 있다. 그리고 짜증나는 일상생활을 벗어나게 하는 스트레스해소의 돌파구로도 스포츠를 이용하고 있다. 스포츠는 국민모두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활력을 느끼게 해 살맛 나는 세상으로 탈바꿈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스포츠를 공기와 물처럼 자연발생적이고 당연하며 일방통행의 부산물쯤으로 여기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1년 예산 중 스포츠 부문에 할당되는 양은 너무 적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스포츠부문의 예산 할당이나 관심도가 너나없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월드컵에서의 승전 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한국선수들의 선전 등에는 만사 제치고 열광하며 국민사기진작을 위한 최고의 일등공신으로 추켜세우기도 한다. 여기에는 언론과 방송매체들이 앞장섰고 정치인들도 시기 적절한 맞장구를 쳐왔다.

 

선거철이 되면 공약이 난무한다. 서민 살리기와 지역개발 기치를 내건 공통의 공약 중에 어느 후보도 스포츠의 중요성과 스포츠를 통한 참교육의 실현과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 구상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일본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오후 3시만 되면 교실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일제히 체육복으로 갈아입은 후 운동장에서 각자 좋아하는 운동을 마음껏 즐기게 한다. 스포츠생활화를 학교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얼마 안 되는 체육시간도 대폭 줄이고 학교 운동장의 규모도 축소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심지어 체육시간이 아까워 다른 과목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이러한 기형적 불균형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이 정치의 참된 목적 아닐까? 지금이라도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스포츠활성화와 스포츠를 통한 참교육의 실현을 서민 살리기 항목에 추가하여 집행할 것을 서약하게 하고 법적 책임까지 묻게 한다면 어떨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4. 25. 14:30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경쟁 한국의 충청권도 빠지고 Qatar Saudi Arabia 아랍국가 2파전 선출전망 및 충청권의 유치판세 종합분석20가지]

 

 

*순서:

.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신청서 단 2개 도시만 제출(Qatar/Doha Saudi Arabia/Riyadh)

. 카타르의 중동국가들과의 불편한 관계형성배경 분석

. 카타르와 사우디 관계정황요약

. 2030년 아시안게임개최도시 선출전망과 향후 충청권의 아시안게임유치 판세분석 20가지

 

*Prologue: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전이 한국의 충청권유치가 무산되고 필리핀, 인도 및 우즈베키스탄 등 비 아랍유치후보국가들이 단체로 유치포기(?)한 듯한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4월22일이 유치신청마감일이었는데 Qatar/Doha 와 Saudi Arabia/Riyadh두 후보도시만이 유치신청을 한 것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지칫 45개 OCA회원국들로부터의 단체비난이 예상되는 악수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Sheikh Ahmad OCA회장이 자칫 입장이 곤란하여 Paris2024-LA208처럼 2030-2034를 모두 아랍국가들에게 Thomas Bach IOC위원장 방식의 동시선정카드 벤치마킹이라는 나름대로의 묘수를 총회에서 억지로 밀어 붙일 경우 향후 OCA의 지도력과 조직의 미래는 세계스포츠 계가 모두 바라보는 가운데 어두운 나락으로 빠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030-2034아시안게임 동시선정이 2024-2028처럼 후보국 대륙이 상이할 경우의 콤비는 납득과 설득이 가능하지만 아랍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을 연상케 하는 동시선출은 역풍이라는 부메랑을 맞을 공산이 큽니다. 2030아시안게임이 아랍에게 가면 충청권은 아랍이라는 무서운(?) 경쟁상대를 피해 2034아시안게임 유치가 훨씬 더 수월해 지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국제적 기회의 이기도 합니다. 저와도 절친했던 Sheikh Ahmad OCA회장이 지혜와 혜안으로 공평-공정-정의로운 신의 한수를 두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내용:

1.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신청서 단 2개 도시만 제출(Qatar/Doha Saudi Arabia/Riyadh)

 

Qatar Saudi Arabia 2개국이 2030년 아시안게이유치신청을 했다고 OCA가 발표하였다.

OCA Qatar의 수도 Doha(2006년 아시안게임개최지) Saudi Arabia의 수도 Riyadh 2개 도시가 2020 422일 유치신청마감일에 앞서 유치후보신청서를 제출하였다고 언급하였다.

 

 

2개국가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접수된 유치문건에는 해당후보도시 및 각 해당정부로부터의 유치지지서한(letters of support)이 첨부되었다.

외교적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중동이웃국가들(the Middle Eastern neighbors)Qatar Saudi Arabia가 이제 머리를 맞대고 아시안게임개최권을 따기 위해 경쟁상태에 돌입한 것인데, 두 나라는 스포츠를 통한 세탁”(sports washing)방식을 통해 자국들의 이미지쇄신을 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 받아 왔다.

Saudi Arabia 2017년 카타르 봉쇄(blockade)를 주도하면서 Doha가 테러지원을 비난하였다.

2017년 당시 Saudi 와 동조하여 Qatar와 단교조치를 선언한 국가들은 UAE, Bahrain, Egypt 4개국이었다.

Qatar수도 Doha 2006년에 치른 아시안게임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글로벌 이벤트유치열정에 불을 지폈다.

그 첫 번째 사례가 2022 FIFA월드컵 추구대회 유치인데 2010년 결정된 유치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동 유치는 뇌물과 부패혐의가 주목의 대상(the subject of allegations of bribery and corruption)이 된 유치과정에도 불구하고 유치가 성사되었다.

2019년 개최된 Doha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유치과정을 둘러싸고도 유사한 혐의주장이 역시 설왕설래(Similar allegations also surrounded) 한 바 있다

유치반대세력들은 FIFA월드컵 경기장 건설현장에서 열악한 인권관련 기록 및 이주자들 권리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었던 와중에 있는(amid a poor human rights record and criticism of migrants' rights )Qatar가 주요스포츠이벤트를 이용하여 카타르의 이미지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하여 왔다.

주요 스포츠이벤트를 확보하려는 의향이 두드러지고 증가추세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Saudi Arabia에게도 유사한 비판이 퍼부어지고 있다.

Saudi Arabia는 인권기록(human rights record), 여성에 대한 처우문제(the treatment of women), 참수(beheadings), 예멘 내전 관여(involvement in the war in yemen) 2018년 터키 Istanbul주재 Saudi Arabia총영사관 내에서 벌어진 신문기자 Jamal Khashoggi의 죽음 등에 대해 비난 받아 왔다

Saudi Arabia 2019 Anthony Joshua Andy Ruiz Jr가 벌인 헤비급복싱시합을 포함한 주요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왔으며 인도를 상대로 2027년 아시아축구총연맹(AFC)아시안 컵 축구대회유치를 위해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Saudi Arabia는 국가미래 장기청사진으로 주장하고 있는 “Saudi Vision 2030”이란 기치아래 그 일환으로 스포츠이벤트개최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Saudi Arabia는 아직까지 OCA가 관장하는 종합스포츠제전(아시안게임)을 개최한 기록이 전무하다

다음은 쿠웨이트 출신 OCA회장인 Sheikh Ahmad Al-Fahad Al-Sabah의 관련 발언내용이다:

A.  "The OCA is delighted to receive two strong bids for our Asian Games in 2030."(OCA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를 위해 2개국으로부터 막강한 유치신청서를 접수하여 기쁜 마음임)

B.  "It shows the trust and confidence in the Olympic Movement in Asia and further enhances our reputation of hosting world-class sporting events on a major scale. (그것은 아시아에서의 올림픽운동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반영해 주고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 대규모 스케일로 전개되는 세계수준의 스포츠이벤트 개최를 통해 축적되는 우리의 평판을 고양시켜주는 것임

C.  With these two bids for the 2030 Asian Games we now have stability and continuity in our sports movement for the next decade.( 2030년아시안게임을 유치하려는 2개의 유치신청서를 볼 때, 우리는 향후 십 년 후를 대비하여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임)

D.  "This will allow our National Olympic Committees, our administrators and, above all, our athletes to make solid plans for the future in the short term, medium term and long term.(이것은 OCA회원국 NOCs들과, 행정임원들, 특히, 우리 선수들로 하여금 단기적 및 중장기적인 미래지향 탄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허용해 줄 것임)

E.  "It puts us in an envious position in terms of our sports calendar and highlights again that Asia is a major partner in the global Olympic Movement." (그것은 스포츠일정이 꽉 들어 찬 캘린더란 측면에서 우리를 부러워하게 만드는 일이며 다시 한번 아시아가 글로벌 올림픽운동에 주요 파트너임을 각인시켜주는 것임)

 

한편 당초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자 이전에 의향을 선포하였던 필리핀, 인도 및 우즈베키스탄 등은 2020 422일 신청마감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접수시키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충청권2030유치위원회도 제출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뭘까? 그것이 알고 싶다.

2030년 아시안게임개최지는 중국 Sanya에서 열리는 아시아비치게임(Asian Beach Games)과 맞물려 2020 1129일 개최되는 OCA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참고: insidethegames)

 

2. 카타르의 중동국가들과의 불편한 관계형성배경 분석

 

 

(1)카타르는 지속적으로 다른 중동 국가들과는 다른 노선을 보여왔다.

(2)카타르는 알자지라(Al-Jazeera)라는 뉴스 채널을 운영해왔으며 친 이란 성향, 무슬림형제단에 우호적인 태도 등으로 중동 국가들에게 비난을 받아왔다.

(3)탈레반이 정치권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기도 했다.

(4)카타르는 미국의 중동 최 우방 전선으로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가 주둔하는 곳이기도 하다.

(5)단교를 선언한 7개국 중 이집트, 리비아, 몰디브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걸프 협력 회의(GCC)의 회원국들이다.

(6)수년동안 GCC 회원국들은 아랍 세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제로 카타르와 충돌해왔다.

(7)단교를 선언한 7개국들은 카타르가 테러를 지원하고 자국 내 문제에 간섭하며 이란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8)카타르는 즉각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으며 미국 주도의 대 IS 군사 개입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9)이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뿐이라며 이란을 옹호하고 있다는 주장도 묵살했다.

(10)알자지라 방송은 이 사태가 5월에 있었던 카타르 관영통신 QNA의 해킹 사건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11)당시 QNA카타르 국왕성명으로 "이란에 대한 적대 정책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이 해킹에 의한 가짜 뉴스로 밝혀진 것이다.

(12)당시 이란은 이 해킹 사태가 도널드 트럼프가 꾸민 짓이라며 비난했다.

(13)2017 6 20일 기준, 12개 국가(리비아<토브룩 미 승인 정부>, 모리타니, 몰디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소말릴란드<소말리아 미 승인 정부>, 아랍에미리트, 에리트리아, 예멘<하디 정부>, 이집트, 코모로)가 카타르와 단교하였다.

(14) 하지만 국교유지국가는 터키, 이란, 이라크, 오만, 아제르바이잔,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쿠웨이트, 레바논 등이 있다

 

 

(15) 참고로 이슬람권은 다수(80~90%)인 수니파(Sunni Islam)과 상대적으로 소수(10~20%인 시아파(Shia Islam)로 양립되어 있는 상황인데 수니파는 사우디를 주축으로 요르단, 터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대부분의 중동국가들이고, 이란(인구의 90~95%)을 주축으로 레바논과 시리아(독재자 아사드는 시아파/국민 대다수는 수니파)로 정리될 수 있다. 

(16) 이라크(인구의 65~70%), 예멘(35~40%), 아제르바이잔(65~75%), 레바논(45~55%), 바레인(65~75%) 등에도 시아파가 분포되어 있다. 

(17) 쿠웨이트는 인구의 20~25%, 카타르는 10%미만이 시아파(Shia Islam)라고 한다. (자료 출처: Wikipedia)

 

3. 카타르와 사우디 관계정황요약

 

1)   이슬람 양대 종파세력은 Sunni파와 Shia파로 나뉘어 대립하여 오고 있지만 Sunni파의 맹주인 Saudi Arabia는 종교적 형제국이자 동생 격인 카타르의 독자행보에 촉각을 세워왔다. 카타르는 사우디와 같은 절대왕정에서 20년전부터 입헌군주제로 정치형태를 바꾸면서 사우디왕실의 눈에 가시처럼 여겨졌다.

2)   걸프 만 협력기구(GCC: Gulf Cooperation Council) 6개회원국(사우디-UAE-바레인-쿠웨이트-오만-카타르) 중 맏형은 단연 Saudi Arabia이고 둘째가 UAE로 간주되고 있다.

3)   카타르는 쿠데타로 왕권을 찬탈하였고 이슬람극단주의자 그룹인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방적 성향으로 아랍 내 각종 비리고발도 서슴지 않는 alJazeera TV방송국을 자국 내 설립하여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나라가 카타르다.

4)   201765일 카타르와 단교조치를 선언한 Saudi Arabia-Bahrain-UAE-Egypt<유일한 비 GCC> 4개국인데 6 GCC회원국 중 향후 이란과 서방이 핵 협상 타결 시 일어날 국제정세를 관망하여 오만<심정적 이란 지지>과 쿠웨이트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져 중립 또는 독자노선을 지향하고 있다

5)   한편 나머지 GCC회원국인 바레인의 경우 자국인구의 70%에 해당하는 국민이 이란 종파인 Shia파이다 보니 입장이 어정쩡하다.


3. 2030년 아시안게임개최도시선출전망과 향후 충청권의 아시안게임유치판세 분석 20가지 

 

1)   카타르는 2006 Doha 아시안게임-2019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9.27-10.6>이어서 -2019 ANOC World Beach Games<10.12~16>-연이어 2019ANOC연례총회<10.16~17/206개 회원국참가 대상>-2022 FIFA월드컵축구대회-2030년 아시안게임유치신청 등 아랍국가들 중 가장 활발한 스포츠외교활동을 전개해 왔다.

2)   이를 견제하기 위한 GCC맹주이자 이슬람 중동의 대부국가인 Saudi Arabia는 총력 매진하여 기필코 Qatar를 꺾고 2030년 아시안게임개최국으로 자리매김하여 Qatar의 독주를 막아 견제하면서 Saudi Arabia의 위상을 찾으려 할 것으로 사료된다.

3)   국내외 위상이 급전약세인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은 이번 회전이 본인의 아랍 내 위상을 드높이고 아랍아시안게임 정착과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4)   특히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국내 반대파의 견제를 일시에 무력화할 수 있는 카드를 준비 중 일 것이다.

5)   Saudi Arabia왕실의 적극적이고 필사적인 협조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쿠웨이트 왕실과 정치권을 Saudi Arabia Qatar 양쪽으로부터의 범왕실적,범국가적인 청탁을 쉽게 물리치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일 것으로 판단된다.

6)   쿠웨이트 왕실과 정부로서 기댈 곳은 역시 쿠웨이트 왕실 출신인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뿐이다.

7)   Qatar현 국왕인 Tamim Bin Hamad Al-Thani 2000년부터 NOC위원장과 2006 Doha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2002년부터 현역 IOC위원으로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8)   하지만 스위스 검찰과 미국법무부에 연루된 의혹으로 IOC위원 직과 ANOC회장 직을 일시적으로 내려 놓은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은 이를 지렛대로 삼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올림픽운동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

9)   2020 1129일 열리는 OCA연레총회 투표에서 45개 회원국들의 투표향방이 자못 관심의 대상이며 치열한 로비전이 예상된다

10) 그렇지만 패자는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고 이는 다시 부메랑으로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에 대한 원망의 직격탄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11) 따라서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은 이를 피하기 위한 묘수 찾기에 목하노력 중일 것이다

12) 그는 반드시 국제적 선례와 전례를 적용할 공산이 크며 그 카드로는 2024년 올림픽유치 경쟁 당시 배수진을 친 Paris2024와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인 LA2024를 조율 및 막후 조정해서 성사시켰던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연이은 대회개최도시 동시선출이라는 문제해결방식(Paris2024-LA2028)을 벤치마킹 할 것으로 예상된다

13)  이 경우 국가적 및 범 아랍권 자존심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뒤로 밀려 양보할 것인가? 

14)  Qatar/Doha2030-Saudi Arabia/Riyadh2034? 또는 Saudi Arabia/Riyadh2030- Qatar/Doha2034? 아니면 그냥 2030년개최도시선출로만 올인?

15)   만일 2030-2034아시안게임 동시선정을 무리하게 밀어 붙일 경우 2030년 대회유치를 염두에 두었다가 2034년으로 선회한 잠재적 유치후보국가 모두에게 깊은 실망감과 좌절감을 안기게 된다

16)   이는 자칫 OCA지도부에 대한 불신과 OCA조직의 미래를 어둡게 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왜냐하면 아랍과 비아랍의 콤비로 2030-2034를 동시선정 할 경우에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겠지만 아랍권끼리 나누어 먹는다는 인상을 주고 볼멘소리가 높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7)   충청권의 야심 찬 2030 아시안게임유치계획은 이미 물 건너 갔지만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반드시 2030-2034아시안게임개최지 동시선정카드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만일 박 터지는 투표 전으로 2030년 아시안게임개최도시만 선출할 경우 충청권을 2034년 아시안게임유치로 좌표를 4클리크 뒤로 밀면 될 것이다

18)   이 경우 2032년올림픽 남북한공동유치와 맞물려2034년충청권아시안게임개최분위기 형성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

19)   또한 2034년에는 아랍권유치후보가 제외될 것이기 때문에 충청권의 2034년 아시안게임유치는 훨씬 더 수월할 수 있는 장점도 공존한다

20)   2032년 올림픽개최지는 빠르면 2021년이나 2022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