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0. 6. 30. 10:43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55(ANOC첫 공로훈장수상과 스포츠외교)]

 

 

격년 제로 열렸던 206개 전 세계 각국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총회 개회식에서 수여하는 ANOC올림픽운동 공로훈장(ANOC merit Award)으로 2008 Beijing개최 총회 개회식에서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이 수여하였다.

 

 

그해 영예롭게도 필자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공식 추천하여 ANOC집행이사회에서 승인한 대한민국 NOC 대표자격으로 최초의 수상자가 되었다.

 

이후 아직 KOC대표의 제2 수상자가 안 나오고 있다. 곧 나올 것을 희망하는데 여성스포츠 인 중에서 나오면 어떨까 기대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29. 10:40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54(역대IOC여성사무총장 2명과의 만남)]

 

 

1894년 창설된 IOC 126년 역사 동안 여성 사무총장이 단 두 명이었다. IOC 사상 철권을 휘두르며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으로 올림픽운동을 좌지우지했던 첫 번째 IOC여성 사무총장은 Mme. Monique Berlioux(프랑스 여자선수출신행정가)였다.

(좌로부터 Mme. Monique Berlioux 당시 IOC 첫 여성사무총장, 필자, 정주영 KOC위원장)

 

그녀는 서울1988올림픽의 Baden-Baden IOC총회에서 유치성공 2년 후인 1983년 서울을 방문하여 서울유치단 위원장을 지내고 KOC위원장으로 재직하던 故 정주영회장을 면담한 바 있고 프랑스 원어 민과의 첫 번째 불어 통역을 담당했다.

불어 통역 그 무교동 체육회관 엘리베이터 안에서 당시 최만립 KOC총무가 필자의 불어 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Passe!’<불어 통역 시험에 합격!>이라고 웃으며 간결하게 대답한 당시 모습이 기억난다.

필자는 1982년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에 특채되어 국제담당 2년차(5)으로 날마다 방한하는 국제스포츠 계 인사들과 정주영회장, 염보현 서울시장, 이원경 체육부장관, 노태우 SLOOC위원장 등과의 면담 및 오 만찬 통역(영어 및 불어)을 전담한 시절이었다.

(이원경 제2대 체육부장관<가운데>, Mohamed Benjelloun 모로코 IOC위원/-2, 이영호 당시 체육부 초대 차관/-1, IOC위원부인/2, 필자/-3, 1983)

 

 

(노태우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모리타니아 체육장관<-1>과의 오찬회동/좌로부터 이영호 체육부장관, 노태우 당시 SLOOC위원장, 불어 통역 중인 필자)

 

두 번째 여성 IOC사무총장은 스위스 여성으로 Mme. Francoise Zweifel이었는데 다정다감하고 섬세하였다. 1999년 제109 IOC서울총회총괄 조직운영을 전담했던 필자(국제사무차장 겸 IOC총회 준비 CEO)와는 3개월 이상 날마다 빈번하게 Fax로 업무협의를 진행했던 IOC총회준비 IOC측 파트너였다.

 

(양평 소재 평상 스포츠박물관을 방문한 Francoise Zweifel<-1>IOC올림픽 박물관 직원 Staphanie Coppex<-1: 스위스 입양아 출신>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27. 10:31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53(한국여성스포츠 계 3대 代母와의 만남)]

 

 

대한민국여성스포츠발전과 체육학 발전에 한 획을 그으신 故 한양순 연세대 체육학교수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역임)을 추모한다.

1994 Paris개최 IOC총회에서 故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WTF총재 겸 KOC위원장의 치밀하고 혁혁한 스포츠외교에 힘 입어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가 Sydney2000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역사적 현장인 Paris IOC총회에 필자와 함께 참석했다.

 

(故 한양순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함께)

 

Paris 현지체류기간 중 어느 날 하얀 사각 봉투에 격려금과 친필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메모("윤 부장님, 한국 체육 외교에 큰 힘이 되소서! 한양순")가 담긴 카드를 필자에게 전달한 것이다.

 

한 교수님은 그후로 2년 뒤인 1996년 타계하셨다. 살아 생전에 한국여성운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셨다. 대한정구연맹회장 겸 국제정구연맹회장을 역임하신 故 조정순회장과 대한농구협회부회장 겸 Barcelona1992올림픽 한국선수단 부단장을 역임하신 故 윤덕주회장과 故 한양순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세 분은 1980~1990년대 한국여성체육인 3대 代母셨다. 그분들의 영전에 감사함과 함께 다시 한번 명복을 빈다.

 

(좌로부터 조경자 대한체육회부회장, 필자, 故 윤덕주 대한체육회 부회장/Barcelona1992올림픽 한국선수단)

 

(좌로부터 필자, 故 윤덕주 대한체육회 부회장, 김기훈 Albertville1992동계올림픽 최초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故 조정순 대한정구협회회장/국제정구연맹회장, 故 한양순 연세대교수 겸 대한체육회부회장 겸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26. 11:55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52(Henry Kissinger 前 미국무장관의 감사편지 한 통)]

 

 

필자가 최초로 발간한 영문판 국제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 실록인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를 전 세계 IOC위원들과 국제연맹회장단 및 각국 주요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사무총장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배포 당시 Henry Kissinger 전 미국무장관도 배포명단에 들어 있었는데 그는 IOC명예위원(IOC Member of Honor)으로 올림픽운동 가족구성원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영문 책을 받아 읽고 감사서한을 보내 왔다. 지금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25. 10:20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51(내가 만난 IOC최고스포츠외교관들 중 한 사람 Hein Verbruggen 네덜란드IOC위원 겸 SportAccord 회장)]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 및 IOC조정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사이클연맹(UCI)회장 겸 SportAccord(GAISF)회장 겸 네덜란드 IOC위원이었던 Hein Verbruggen은 뛰어난 스포츠 지도자 겸 마케팅의 귀재였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 위원 시절 위원장이었던 Hein Verbruggen과 함께 Paris2008후보도시 현지실사 중 파리 지하철 시설을 점검하면서)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에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그는 자신이 5개결선진출후보도시(Beijing-Osaka-Toronto-Istanbul-Paris)현지 실사회의 및 기술적 시설 평가과정에서 동고동락했던 IOC평가위원들에 대한 개인적 소견과 객관적 평가를 적은 서한을 IOC평가위원2008모두에게 돌렸다.

 

 

유일한 아시아대륙 대표인 필자에 대한 그의 솔직한 느낌과 촌철살인의 개별 품평(Expierences, questions....jokes/ IOC평가위원들 중 가장 많은 올림픽대회 참가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양하고 송곳 같은 질문 세례와 무엇 보다도 유머 감각과 좌중을 즐겁게 해준 농담)을 담은 쪽지 성 서한을 다시 읽으면서 아깝게 타계한 그의 재능과 그의 업적을 뒤돌아 보게 된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 전체위원들이 최종실사보고서작성을 마치고 Samaranch IOC위원장과 IOC본부에서 다함께)

 

IOC평가활동 후 타계하기 전까지 그와는 계속 인간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또 생산적으로 이어 나갔다.

 

(2012London2012올림픽 후 스위스 Lausanne소재 SportAccord본부 회장집무실에서 조우한 Hein Verbruggen 네덜란드 IOC위원 겸 SportAccord회장 겸 UCI회장과 함께)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24. 09:09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 실록50(김연아선수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인연과 성공기원 메시지)]

 

 

필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동문회 사무총장(자원봉사 직)재임시절 외대영어대학동문신문에 소개된 필자와 김연아의 사진이 새롭게 느껴진다.

 

 

당시 한 스포츠 관련 시상식 장에서 필자 옆에 김연아 선수가 평창2014유치성공기원 메모와 서명을 해 주었는데 정작 동계올림픽유치성공은 4년 뒤 김연아선수가 평창2018유치홍보대사로 활동하던 4년 뒤로 미루어 졌지만 결국 유치에 성공하였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Vancouver2010동계올림픽여자싱글 피겨종목에서 사상최고의 점수로 영광의 올림픽금메달리스트로 한국을 빛낸 역사적 여성 인물로 각인되었다.

 

 

평창2018개회식 최종 성화점화자이자 홍보대사로 대회성공개최에 일익을 감당하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22. 10:16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49(올림픽뺏지수집 Olympic Pins Collections과 올림픽수집품전체 무상기증)]

 

 

필자가 십 수 차례 동 하계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에 한국선수단 임원으로 참가하면서 짬짬이 수집하고 교환하여 모은 올림픽 및 스포츠 관련 뺏지(pins) 3만 점이 족히 넘었다.

 

 

올림픽 핀을 보면 참가국의 문화적, 인종적 특성이 들여다 보였다.

    

 

 

 

30여년 수집한 올림픽 핀을 비롯하여 각종 Olympic memorabilia 일체를 양평전원주택과 함께 건립한 평상 스포츠박물관에 11년 간 보관 및 전시한 바 있었다.

 

 

이후 강릉시장의 요청으로 강릉올림픽박물관(GOM)설립에 따른 전시품으로 무상 기증한 바 있다.

 

 

(올림픽 빙상개최도시 강릉시에 기증한 뺏지들과 각종 기증 수집품 전체가 강릉 녹색도시 광장에 마련된 평창2018홍보전시관에 보관 전시되었다가 강릉 Ice Arena경기장에 새롭게 설립한 강릉올림픽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20. 16:37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48(Samaranch IOC위원장 서명필체와 영문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 책)]

 

 

근대올림픽을 부활시킨 주인공이 Baron Pierre de Coubertin 2 IOC위원장이라면 침몰위기의 IOC를 구출하고 올림픽을 지구촌 황금 알 낳는 거위로 환골탈태 시킨 IOC위원장은 제7 Juan Antonio Samaranch IOC위원장(2000~2001)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1988올림픽 유치 이후 개최 시까지 43차례나 방한하여 서울올림픽성공을 위해 열성을 다 바친 Juan Antonio Samaranch IOC위원장의 이한 시 당시 김포국제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 중, 필자는 통역역할을 하였다.)

 

필자(1956년생 원숭이 띠) Samaranch IOC위원장(1920년생 원숭이 띠) 1983년 방한 시부터 인연을 맺어 근 30년 간 원숭이 띠 동갑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세기적 스포츠 대통령으로서 필자의 role model이기도 했다.

 

 

Samaranch IOC위원장의 서명 필체 자세히 들여다 보면 3부작(서론-본론-결론)으로 구성된 아주 독특하고 확실하며 예술적 경지에 들어선 인상에 남는 서명(signature autograph)인데 필자는 이를 "Samaranch" 라고 명명하고 싶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19. 09:50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47(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과 평산 스포츠박물관 그리고 강릉올림픽박물관)]

 

 

Athens2004올림픽에 즈음하여 스포츠외교의 중요성을 통감하여 최초로 스포츠외교를 연구하고 지원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30여년 세월 동안 동 하계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IOC총회, ANOC총회, OCA총회 등 각종 국제 회의와 전 세계 이벤트 등에서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던 기념품들과 자료 및 스포츠 사료 등을 모두 함께 모아 전시할 공간을 창출하고자 물 맑고 공기 좋고 경관이 수려한 경기도 양평군에 전원주택과 함께 스포츠 박물관도 함께 짓게 되었다.

 

 

2003 7월 체코 프라하 IOC총회에서 있었던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첫 도전에서 안타깝게 역전패하였지만 2014년 동계올림픽 재 도전의 의지를 뜨겁게 불사르고 있었던 때라 전원주택 옆에 개인 스포츠 박물관을 자리매김함으로써 스포츠외교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의도한 바 있다.

 

 

 

 

3수 도전 끝에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성공과 조직위원회(POCOG)에 몸을 담고 위원장 보좌역으로 근무 중 평창2018 올림픽빙상개최도시 강릉시의 강릉올림픽박물관 건립의 주춧돌이 되고자 2015 1028일 프레스센터에서 최명희 강릉시장에게 필자의 평산 스포츠박물관 소장 올림픽 수집기념품 전체를 통째로 무상 기증하였다. 기증과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0. 6. 18. 19:34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46(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역경극복과 부산명예시민증)]

 

 

부산광역시의 2002년아시안게임유치성공과 개최성공의 뒤안길에는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숨쉬고 있다. 스토리(story)가 스펙(spec)을 이기는 증거가 남아 있다. 2000년 당시 아시안게임을 관장하는 주체인 OCA와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BAGOC)간에 합의된 내용의 핵심 골자는 BAGOC 측이 앞으로 남은 2년 기간 동안 OCA 부산아시안게임 마케팅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합의내용 불이행 시 불이익 감수 협약서(Non-Performance Bond)를 작성하고 서명하여 이를 양자가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제도적 장치 안에 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상호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자는 내용이었다.

 

(부산명예시민증 수여식 직후 부산명예시민이 된 필자와 故 안상영부산광역시장)

 

양자 간 협약서는 Sydney2000올림픽 기간 중 OCA를 대표하여 OCA 회장과 사무총장 그리고 부산시 및 BAGOC을 대표하여 故 안상영 부산시장, KOC를 대표하여 김영환 명예총무가 각각 서명하였다. (그 당시 홍콩 HSBS은행에 예치했던 계약 불이행보증 금전 채무 금(Non-Performance Bond)US$2,000만불이 대회개최 후 환율급등으로 부산광역시에 막대한 환차익 보너스도 안겨주었다.)

 

이로써 부산아시안게임 개최지 변경논의는 없었던 일로 일단락되었다. 고 우병택 BAGOC집행위원장 겸 초대 부산시의회의장과 도종이 제2대 부산시의회의장 및 이영 제3대 부산시의회의장 등은 부산아시안게임유치현장 실무주역이면서, 부산아시안게임유치는 물론 개최지 변경위기극복 등 제반 문제 등을 스포츠외교차원에서 해결하는데 확실하게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필자를 부산명예시민으로 강력 추천하였다.

 

(좌로부터 이란 NOC사무총장인 Afsharzade, 필자, 우병택 유치위원장, 도종이 제2대 부산시의회의장, 이란 NOC부위원장)

 

(좌로부터 우병택 유치위원장, 필자, Sheikh Ahmad OCA회장)

 

(좌로부터 필자, 카자흐스탄 NOC위원장, 비서, 부산유치위원, 이영제3대 부산시의회의장)

 

 

그 결과 필자는 2000 1028일 졸지에 한국인으로는 드물고 예외적으로 같은 나라인 한국의 부산명예시민(일반적으로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한다-편집자 주)으로 위촉되는 진귀하고 영광스런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좌로부터 이광태 부산시 양궁협회장, 권경상 BAGOC마케팅본부장<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역임>, 필자, 안상영 부산시장, 부산시 관계자들)

 

필자의 명예시민증 수여에 견인차 역할을 다 해준 이영 부산시의회 3대의장에게 깊이 감사 드리고 함께 막후에서 화룡점정 역할을 해주었던 故 우병택 부산시의회 초대의장 겸 유치위원장 겸 BAGOC집행위원장과 이를 흔쾌히 받아 들여 내국인인 필자에게 부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한 故 안상영 부산시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명복을 빈다. R.I. P!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