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2편(스포츠와 교육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스포츠는 공동체이며 전 세계 만국 공통의 실천하는 실생활 건강 지킴이이며 취미 그리고 문화다.
우리는 관전하든 참여하든 실천하든 스포츠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중독이 되어 있다. 스포츠는 현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문화다. 그것은 물과 공기와 다름없을 정도다.
우리는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위선양의 상당부분을 스포츠를 통해 이루고 있다. 그리고 짜증나는 일상생활을 벗어나게 하는 스트레스해소의 돌파구로도 스포츠를 이용하고 있다. 스포츠는 국민모두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활력을 느끼게 해 살맛 나는 세상으로 탈바꿈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스포츠를 공기와 물처럼 자연발생적이고 당연하며 일방통행의 부산물쯤으로 여기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1년 예산 중 스포츠 부문에 할당되는 양은 너무 적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스포츠부문의 예산 할당이나 관심도가 너나없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월드컵에서의 승전 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한국선수들의 선전 등에는 만사 제치고 열광하며 국민사기진작을 위한 최고의 일등공신으로 추켜세우기도 한다. 여기에는 언론과 방송매체들이 앞장섰고 정치인들도 시기 적절한 맞장구를 쳐왔다.
선거철이 되면 공약이 난무한다. 서민 살리기와 지역개발 기치를 내건 공통의 공약 중에 어느 후보도 스포츠의 중요성과 스포츠를 통한 참교육의 실현과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 구상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일본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오후 3시만 되면 교실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일제히 체육복으로 갈아입은 후 운동장에서 각자 좋아하는 운동을 마음껏 즐기게 한다. 스포츠생활화를 학교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얼마 안 되는 체육시간도 대폭 줄이고 학교 운동장의 규모도 축소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심지어 체육시간이 아까워 다른 과목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이러한 기형적 불균형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이 정치의 참된 목적 아닐까? 지금이라도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스포츠활성화와 스포츠를 통한 참교육의 실현을 서민 살리기 항목에 추가하여 집행할 것을 서약하게 하고 법적 책임까지 묻게 한다면 어떨까?
'스포츠 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kyo2020올림픽 1년연기로 IOC각국NOC선거주기(NOC Election Cycle)시스템접근방식채택 탄력성가시화(선거2021년 실시허용) (0) | 2020.04.28 |
---|---|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3편(Olympic Congress와 국제스포츠기구 대한민국유치) (0) | 2020.04.27 |
2030년 아시안게임유치경쟁 한국의 충청권도 빠지고 Qatar와 Saudi Arabia 아랍국가 2파전 선출전망 및 충청권의 유치판세 종합분석 20가지 (0) | 2020.04.25 |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실록21편(스포츠외교 미래군단과 안면장사) (0) | 2020.04.24 |
Tokyo2020올림픽지연개최추가발생비용부담문제로 IOC와 Tokyo조직위원회간 공개충돌 (2) | 202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