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21. 12. 4. 09:59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윤강로 스포츠외교론(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 일부 수록)에 실린 책 추천 글 한글번역 본 및 영문 원문 소개]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살론 일부가 수록된 스포츠외교론책과 Thomas Bach IOC위원장의 추천의 글 및 필자와 함께한 장면)

 

Thomas Bach President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 새로운 지평저서에 붙이는 서문]

 

평창2018 동계올림픽에서 평화로운 경쟁 속에서 스포츠로 연합된 세계를 우리가 함께 축하고 있었던 것이 마치 바로 어제 일처럼 느껴진다. 설상과 빙상에서 펼쳐진 올림픽 스포츠의 마력에 이끌려 세계 각국 선수들이 선보인 잊을 수 없는 경기장면들과 한국민들이 베풀어준 기막힌 환대의 추억은 영원히 내 가슴 속에서 살아 이어갈 것이다 평창2018동계올림픽은 또한 한반도로부터 전세계로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그 시점은 바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곡가올림픽위원회가 출전시킨 선수들이 한반도 하나의 코리아통일기를 앞세우고 단일팀으로 올림픽스타디움으로 입장할 때 점화된 순간이었다. 이 한 순간에 스포츠가 지닌 독창적인 파워를 통하여 전세계를 평화로 모두가 연합됨을 세계만방에 보여준 것이었다. 나로서는 이것이야말로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평창에서의 이러한 강력한 상징적 표출을 통하여 어떻게 올림픽이 대화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가에 대하여 지켜보게 된 것이다. 이 순간은 우연히 거저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2014년에 IOC가 착수하였으며 잊을 수 없는 대회 개회식 몇 시간 전까지 이어졌던 기나긴 협상과정 및 고위급 정부당국의 개입의 결실이었다. 우리는 스포츠 단독으로는 평화를 창출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평창에서 목격 하였듯이 올림픽이 보다 평화로운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것이다. 평화로운 경기를 통해 전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이러한 스포츠의 힘이야말로 대한민국에서의 올림픽운동의 역사를 연대기로 엮어 풀어줌으로써 통찰력이 살아 숨쉬는 저서를 통해 널리 알리는 핵심 테마인 것이다. 한국인들과의 내 개인적인 연대는 서울1988올림픽 기간 동안 시작되었다. 그 당시 본인은 올림픽대회 운영위원회에 선수대표역할을 수행하였다. 한국인들과 한국문화에 이처럼 일찍이 접촉하였던 덕분에 그러한 훌륭한 인상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인은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급인사이자 이 책 저자이기도 한 로키 윤강로’(Rocky Kang-Ro Yoon)를 알게 되었고 또한 고맙게 여기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인 로키 윤강로는 자신에 경험하고 체득한 올림픽운동에 대한 엄청난 지식의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대하여 그가 목격하고 체득한 수 많은 사례와 스포츠를 통하여 이 세계가 보다 더 나은 곳으로 승화되도록 하는 스포츠역할론에 대하여 지혜로운 통찰로 책 내용을 풀어 펼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의 소유자로 이상적인 인물이다. 미래를 디자인 및 구체화하기 위하여서는 과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이 시의 적절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침서로써 과거의 교훈을 통해 우리의 향후 길을 닦아 나아갈 차세대 스포츠지도자들을 고무시켜주고 미래 지향점을 부각시켜주기에 충분한 이유이다.

 

IOC위원장 토마스 바흐

 

 

Thomas Bach President

 

[Foreword for True Records and Stories of Korea Sport Diplomacy “The New Horizons”]

 

It only seems like yesterday that we were celebrating a world united by sport in peaceful competition at the Olympic Winter Games PyeongChang 2018. The magic of Olympic sport on snow and ice, the unforgettable performances by the athletes and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Korean people and will live on in our hearts forever.  The Olympic Winter Games PyeongChang 2018 also sent a powerful message of peace from the Korean Peninsula to the world. That moment came when the athletes from the National Olympic Committees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entered the Olympic stadium as one team, behind one flag, the Korean Unification flag. This one moment demonstrated the unique power of sport to unite the whole world in peace. To me, this is the most powerful message of the Olympic Games. With these powerful symbols in PyeongChang, we have seen how the Olympic Games can open the way to dialogue. This moment did not happen by chance. It was the result of a long process of negotiations and high-level government engagement b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hat began back in 2014 and lasted until a few hours before this unforgettable Opening Ceremony. We know that sport alone cannot create peace. But as we saw in PyeongChang, the Olympic Games can open the way to a more peaceful future. This power of sport to unite the world in peaceful competition is a central theme in this insightful book that chronicles the history of the Olympic Movement in the Republic of Korea. My personal connection with the Korean people began during the Olympic Games Seoul 1988. At the time, I was the athletes' representative on the Games' steering committee. This early contact with the Koreans and the Korean culture left a lasting impression on me that continues to this day. It is in this context that I got to know and appreciate Rocky Kang-Ro Yoon as a leading figure in Korean sport. Building on his great knowledge on the Olympic Movement, he is ideally placed to share his many accounts of the rich Korean sporting history and the role that sport can play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In order to shape the future, one needs to understand the past. This is why this book is a timely contribution to inspire the next generation of sport leaders with the lessons of the past, as they shape our way forward.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2. 3. 13:55

[한승수(HAN Seung-Soo, KBE 평창2014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님(이명박정부초대국무총리 겸 한국인 최초 UN총회의장)에 대한 小考]

 

한승수 前총리님은 19361228일 강원도 춘천시 출생이며 춘천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영국요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3선국회의원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주미대사-대통령비서실장-재정경제부장관 겸 부총리-외교통상부장관-한국인 최초 UN총회의장-평창2014유치위원장-국무총리 등을 거쳐 20166월부터 202112월 현재까지 유한재단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조선시대로 말하자면 一人之下 萬人之上인 영의정-좌의정-우의정-좌참판-우참판-대제학-도승지 등등 조정의 거의 모든 요직을 섭렵한 불세출의 명예를 점지 받으신 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최고의 관직을 타고나신 분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과 함께 평창2014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총장으로 바로 옆 사무실에서 한 때를 같이 한 사실이 일생의 영광 이기도 합니다.

 

(평창2014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총장시절 당시 유치위원장 이셨던 한승수 前 총리님과 함께)

 

그는 당시 심혈관 나이 28의 세계적인 멀티 플레이어(Multi-Player)인데 2005년 어느 날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Seoul Finance Center) 14층에 위치한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오셨습니다. 경제학자 겸 관료이면서 정치인이자 학자이며 외교관인 한승수 前총리님은 평창2014유치위원장이 된 이유에 대하여 국내외의 경륜과 국제적 식견을 두루 겸비하고 있기도 하지만 500년 이상 대대로 살아온 고형 강원도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필자에게 술회한 바 있습니다.

 

제가 2년 여 함께 근무해 본 바로는 그간의 화려한 경력에 비해 너무나 소탈하고 조용하신 성격에 靜中動-外柔內剛의 카리스마를 지니신(Charismatic) 전형적인 지도자 상이었습니다.

 

(평창2014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회 평창현장실사 당시: 좌로부터 김진선 강원도지사 겸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Chiharu Igaya IOC평가위원장 겸 일본 IOC집행위원, 필자, Simon Balderstone IOC평가위원, 이건희 IOC위원, 한승수 평창2014유치위원장)

 

물론 평창2014의 유치는 러시아의 Sochi2014에게 분패하였지만 평창2018유치성공의 밑거름 역할과 소임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평창2014유치위원장 시절 필자의 스포츠외교현장기록 책 중 하나인 총성 없는 전쟁” (War without Gunfire)첫 출판기념회(Book Concert)에 기꺼운 마음으로 참석하시어 필자에 대해 과분한 평가 인터뷰 내용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합니다. “I still vividly remember like I smell the fresh paint.” (영화 Titanic중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 이셨던 한승수 前총리님을 모시고 제가 평창2014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재직 시절 전세계를 모시고 다니면서 치열한 유치활동을 열정적으로 함께 한 바 있습니다. 한 총리님의 소개로 반기문 제8UN사무총장(IOC윤리위원장)님과도 유럽등지에서 오찬회동도 함께 하고 이후 근자에는 지난 202111월 초 광화문에 위치한 반기문 재단사무실에서 茶啖會를 가진 바도 있습니다.

 

(현역 UN 사무총장시절 Copenhagen2009 IOC총회장에서 및 2021 11월 초 반기문 재단 집무실에서 제8UN사무총장 겸 IOC윤리위원장과 함께)

 

지난 11월 하순 어느 날 한승수 前총리님은 평창2014유치시절 동고동락했던 지인들(모두 4)을 부르라고 하셨는데, 영국유학시절 거의 매일 식사 값이 비교적 저렴하여 하루 세끼로 애용(?)하는 바람에 매니아가 되셨다는 인도음식 시식을 위하여 광화문에 소재한 한 인도음식점으로 우리를 초대하시어 평창동계올림픽유치시절 당시 추억회고담과 각자 근황에 대하여 함께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바둑을 즐겨하시는 한 총리님의 어록이 생각납니다. “우리네 인생을 바둑게임처럼 복기해 보면 언제나 잘 된 결과가 도출되는 법이다

 

(202111월 하순 광화문 한 인도음식점에서, 좌로부터 필자, 한 총리님, 박건만 한국 체육기자연맹회장, 정귀환 서울시 스키협회회장)

 

국무총리와 UN총회의장 등을 지내셨어도 늘 변함 없이 소탈하신 한승수 前 UN총회의장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님,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2. 2. 10:00

[Beijing2022동계올림픽, 미국주도외교보이콧(Diplomatic Boycott)에 호주도 동참]

 

중국의 테니스 선수인 Peng Shuai의 거취(whereabouts)와 안전문제(safety)에 대한 논란 이후 호주가 Beijing2022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외교 보이콧(diplomatic boycott)을 고려하는 가장 최근의 국가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정치인들의 외교 보이콧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팽배해 가고 있는 가운데 호주 당국은 Beijing2022대회에 정부관료들을 보내지 않으려고 심사숙고 중(mulling)이라고 Sydney Morning Herald 11월 말 보도하였다.

 

 

하지만 호주선수들의 Beijing2022대회출전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행동도 배제되고 있는 상태이다.

 

만일 호주가 정부관료들을 Beijing2022대회 불참 결정을 내릴 경우, 호주는 중국 신장지역(Xinjiang region)에 있는 위구르 무슬림(Uyghur Muslims)에 대한 중국당국의 인권침해(human rights abuses)의혹에 대하여 반대하고 있는 미국-영국-캐나다-리투아니아 등의 외교 보이콧 대열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차례 테니스 그랜드슬램복식 우승자(a two-time Grand Slam doubles champion)인 중국의 Peng선수가 11월 초 그녀의 SNS포스트(social media post)에서 그녀가 중국 전임 부총리Zhang Gaoli의 천진(Tianjin) 당서기(a top party official)시절 그와 혼외정사(extra-marital affair)를 가졌다고 주장한 후, Peng선수의 안전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팽배해져 왔다.

 

몇몇국가들은 지난 주 중국국영미디어가 공유한 Peng선수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담겨 있는 사진과 비디오 송출 이라든지 30분짜리 그녀와 Thomas Bach IOC위원장간의 1121()자 비디오 화상통화장면에도 불구하고 Peng선수가 중국당국에 의해 구금되어(detained)있다고 걱정 어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은 외교적 보이콧 이야기에 대하여 이미 호주에 대하여 맞 받아 쳤는데, 중국외교부 대변인인 Zhao Lijian은 프레스브리핑에서 중국은 스포츠를 정치화하려는 그 어떤 언행에도(any words and deeds) 언제나 굳건히 반대해 왔으며 올림픽 헌장 정신에도 위배됨을 강조하였다.

 

중국은 호주의 상품과 용역에 있어서 최대규모의 양 방향 무역 파트너로써 호주 전세계무역량의 31%에 달한다.

 

Australian Foreign Minister Marise Payne will not attend the 2022 Winter Olympic Games in Beijing, it has already been decided ©Getty Images(호주외교부장관 Marise PayneBeijing2022동계올림픽 불참이 이미 결정되었다/출처: insidethegames)

 

 

호주-중국간 관계는 2020년 코로나19의 중국 Wuhan발생에 대하여 호주정부의 독립적 문의촉구사태 이래로 악화일로에 처하였다. 이에 대하여 중국은 보복으로 대응하였는데 다양한 호주산 상품에 대한 무역제재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Sydney Morning Herald 보도에 따르면, 호주가 Beijing2022동계올림픽에 대한 고려 중인 한 가지 옵션으로 아직 공식적으로 보이콧이라고 지칭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국 대사를 포함한 호조정부관료들을 중국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호주체육장관인 Richard Colbeck 및 외교부장관인 Marise Payne은 이미 불참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평창2018동계올림픽의 경우, 호주는 당시 체육 장관이었던 Bridget McKenzie이 참석한 바 있다.

 

호주정부는 Joe Biden 미국대통령 정부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Sydney Morning Herald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30. 09:38

[ANOC회장 후보 피지(Fiji)출신 Robin Mitchell ANOC2022서울총회 단독출마 가능성 농후]

 

범미주스포츠기구(NOC연합회)PASO회장인 칠레(Chile) 출신Neven IlicANOC2022서울총회에서 ANOC회장직 출마의사를 표했던 얼마전 분위기와는 다르게 1123일에는 ANOC회장 출마와 관련 즉각적인 관심 표명을 했던 것을 부인하였다.

 

콜롬비아 Cali개최 PASO총회에서 그는 PanAm스포츠(PASO에 집중하고 있다며 ANOC회장출마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지 않다(I am not thinking about ANOC)고 선을 그었다

Ilic회장은 2017 PASO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2020년에는 만장일치로 4년 더 임기가 연장된 바 있다.

 

ANOC2022서울총회에서 실시될 ANOC회장선거에는 2018년부터 ANOC회장 대행을 맡아온 피지(Fiji)출신 Robin Mitchell IOC집행위원 겸 ONOC(Oceania National Olympic Committees)회장이 정식회장으로 사실상 단독출마하게 된 셈이다.

 

(Neven Ilic 칠레 IOC위원 겸 PASO회장)

 

피지(Fiji)출신 Robin Mitchell IOC집행위원 겸 ONOC(Oceania National Olympic Committees)회장은 위조죄(forgery)로 스위스 법정에서 기소된 쿠웨이트의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直前 ANOC회장(IOC위원직과 함께 자가 자격정지/Self-Suspended)뒤를 이어 2018년부터 ANOC회장대행을 맡아 오고 있다.

 

Sheikh Ahmad는 금년 9월 위조죄 유죄판결(found guilty of forgery) 후 제네바 법정에서 징역 14개월(14 months in prison), 집행유예 15개월의 형(with 15 suspended)을 선고 받고 항소 중(appealing)이다.

 

(역대 ANOC회장들과 함께)

 

Neven Ilic PASO회장 겸 칠레 IOC위원은 올림픽운동에서 떠오르는 인물(a rising figure)로 비춰지고 있으며 최근 차기 ANOC회장후보로 거론되어 왔지만 1123일 현재 후보출마가능성 언급을 자제하며 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금번 콜롬비아 Cali개최 PASO총회는 사상 처음 열리는 주니어 범 미주 대회(Junior Pan American Games)에 앞서 열리고 있다.

 

Mitchell은 지금까지 ANOC회장 단독출마 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당초 예정되었던 ANOC2021서울총회가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대체 개최된 바 있는데 선거는 다시 대한민국 서울에서 202210월 열리는 차기 ANOC총회에서 치러진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스포츠외교론(윤강로 著書)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29. 10:53

[세계스포츠구조대변혁 지향 IOC 길라잡이지침서(Olympic Agenda 2020+5)에 담긴 심오한 의미와 미래올림픽운동재개편 길조(吉兆/good omen)]

 

 

글로벌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GAISF: 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해체(dissolution)가 임박해 오고 있다. 올림픽운동조직과 수십 년간(for decades) GAISF와 같은 단체들에 대한 구조혁신을 위한 계획들이 가동되고(plans were afoot to reshape the Olympic Movement and the organizations, like GAISF) 있다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an open secret)이었다. GAISF20225월 최종 해체될 경우, IOC를 정점으로 힘의 축이 더욱 이동될 것(further centralize the power on the IOC)이 예상되고 있다.

 

GAISF1967년 창설되었으며 올림픽운동조직내에서의 정체성(identity)과 영향력(influence)은 늘 상 IOC와 대립 각을 새워왔다. GAISFIOC와 아일랜드 출신 제6IOC위원장이었던 킬라닌 경(The Lord Killanin/1972~1980)에게는눈에 가시’(a thorn in the side)였는데 1969년부터 1986년까지 17년 간 GAISF회장으로 집권한 스위스 출신 Swiss Timing기업 회장인 국제조정연맹(FISA)회장과의 갈등이 상당했었다.

 

(좌로부터 The Lord Killian 6IOC위원장, Juan Antonio Samaranch 7IOC위원장, Thomas Bach 9IOC위원장)

 

당시 Juan Antonio Samaranch IOC위원장이 1980IOC위원장이 되면서 국제스포츠무대에서 GAISF의 상당한 영향력과 파워를 완충 및 경감시키고자 방법을 모색한 결과 올림픽하계종목 국제연맹연합회(ASOIF: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 및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AIOWF: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Federations)를 결성하게 한 후 親 Samaranch IOC위원장 인사였던 한국 최고의 스포츠외교관인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F)창설 총재가 GAISF회장으로 선출되면서 GAISF힘의 집중을 분산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었다.

 

(좌로부터 Tamas Ajan 국제역도연맹회장<헝가리 IOC위원 역임> GAISF부회장, Samaranch IOC위원장,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세계태권도연맹<WTF>창설 총재 겸 KOC위원장 겸 GAISF회장<1986~2003>, Peter Tallberg 국제요트연맹회장 겸 핀란드 IOC위원 겸 GAISF사무총장)

 

 

Ferianni GAISF회장이 회원 단체들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하여 자신이 진작부터 발의하고 싶었던 의제의 한 가지 토픽은 내가 GAISF회장이 선출되기 전에 이미 논의된 바대로 GAISF를 해체하는 것임”(One topic on the agenda that I would already like to bring to your attention is the dissolution of GAISF as already discussed before my arrival as President of GAISF)이라고 적시되어 있다. 5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T/F팀이 이미 꾸려져서 해체과정작업에 착수하였으며 GAISF를 근간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던 소규모 종목 국제기구들로는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역사적 관점에서 IOC집행위원인 Ivo FerianniGAISF회장 선출(1112) 5일 만에 신임 GAISF회장의 조직 해체 주도권을 공표(1117)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가 바로 IOC가 국제스포츠 계 철옹성인 GAISF에 보낸 트로이 목마(Trojan horse)1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GAISF해체발의 의제가 통과되어 승인된다면 반세기 동안 유지 운영되어왔던 GAISF는 사라지게 될 것이며 국제스포츠 계 지각변동(Good Governance)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GAISF조직해체 지휘봉을 잡은 Ivo Ferianni IOC집행위원겸 GAISF회장과 함께)

 

IOC가 배당하는 ANOC에 대한 향후 4년간 배정된 Olympic Solidarity 보조금지원예산이 역시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ANOCGAISF 다음 타깃이 될지도 모른다.

 

 

 

 

2019년부터 ANOC회장 대행을 맡아오던 피지(Fiji)출신 ONOC(Oceania National Olympic Committee)회장 겸 IOC집행위원인 Robin MitchellANOC2022서울총회에서 치러질 ANOC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칠레(Chile)출신 PASO(Pan American Sports Organization/--남미 올림픽위원회 연합회)회장 겸 IOC위원이 Mitchell회장후보경쟁 대항 마로 나섰다가 최근 후보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또한 IOC와 기능과 역할이 상당부분 중첩되고 덩치만 비대한 조직인 ANOC에 대한 일련의 거세조치신호탄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럴 경우 Mitchell 후보는 또 하나의 세계적 거대 조직인 ANOC를 향한 제2트로이 목마’(Trojan Horse)가 될지도 모른다.

 

(좌로부터 ANOC회장 대행 겸 ONOC회장 겸 피지 출신 IOC집행위원인 Robin Mitchell, 필자, Gunila Lindberg ANOC사무총장 겸 스웨덴 출신 IOC집행위원)

 

 

필자는 2020년 초 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시무십조제안(Proposals For Consideration)을 담은 서한을 발송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불요불급하고 과다한(redundant)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국제스포츠계구조와 제반 기구 등에 대한 지속가능지향 교통정리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 일부를 수록하여 한국체육대학교 총서로 편찬한 스포츠외교론책 서문에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추천과 격려의 글을 보내주었다)

 

지난 1112 Ivo Ferriani신임 GAISF회장은 선출 5일 후인 1117GAISF회원단체모두에게 단체공문서한을 통해 2022520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개최예정인 GAISF총회에서 GAISF해체결의안을 상정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GAISF는 이를 위해 5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Task Force)를 꾸려 해체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공표하기도 하였다. 그 동안 해묵은 IOCGAISF의 갈등 상황은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문제가 그 근간에 깔려있다.

2015420일 러시아 Sochi개최 SportAccord(GAISF명칭개칭)총회에서 루마니아출신 현 국제유도연맹(IJF)Marius Vizer은 신출내기 SportAccord(GAISF)회장자격으로 자신의 개회사를 통해 IOCThomas Bach IOC위원장을 직접 호명하면서 작심 비판을 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올림픽 및 비 올림픽종목 국제연맹들이 올림픽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비해 IOC가 주도하는 수익분배방안의 미흡함을 공개 경고하고 IOC의 제반 시스템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등 IOCThomas Bach IOC위원장에 대한 강한 비난 수위가 주위를 경악하게 하였다.

이로 인해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달은 Vizer회장이 공개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결국 그는 회장선출 1달만인 2015531 SportAccord(GAISF)회장직에서 전격 사임할 수 밖에 없었다. 사임 6개월 후인 20151111SportAccord(GAISF)임시총회에서 당시 국제스키연맹(FIS)회장인 Gain Franco Kasper(작고)이 임시 회장을 맡게 되었고 다음 해인 2016년 국제농구연맹(FIBA)사무총장이면서 Thomas Bach IOC위원장 측근으로 알려진 Patrick Baumann 스위스 IOC위원(국제연맹자격)이 조직을 장악하며 열심이 매진하였지만 2년 후인 2018년 아르헨티나 Buenos Aires개최 청소년올림픽 Sport Climbing경기 관전 도중 심장마비로 급사하는 바람에 조직정비개혁 겸 구조조정흐름이 중도에서 멈추고 Raffaele Chiulli회장(2018~2021)을 거쳐 다시 IOC집행위원 겸 국제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연맹(IBSF)회장인 Ivo Ferianni20211112GAISF회장으로 당선되었고 5일 후인 1117일 자신이 발송하는 공문 서한을 통해 전격적으로 GAISF조직 해체 안건을 배포하게 된 것이다.

 

(역대 GAISF회장들/상단 좌로부터: Thomas Keller-김운용-Hein Verbruggen/하단 좌로부터: Marius Vizer-Patrick Baumann<우측>- Raffaele Chiulli-Ivo Ferriani<좌측>)

 

또한 GAISF가 주도하면서 올림픽과 대적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국제종합대회인 (1)세계격투기대회(World Combat Games)-(2)세계도시게임(World Urban Games)-(3)세계마인드게임(World Mind Games: 체스, 장기, 바둑 등)개최추진등이 세계 스포츠 총괄최고기구인 IOC에 정면 도전하는 모양새를 보여온 바 있다. 물론 IOCGAISF가 추진하는 종합대회개최가 못마땅하다고 생각은 하였겠지만 그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각종세계스포츠이벤트의 하향세를 고려해 볼 때 선택과 집중이라는 카드를 뽑은 듯하다. 한편 GAISFANOC와 공동주관으로 추진 하려다가 ANOC단독주관으로 선회 되어 열리고 있는 세계비치게임(World Beach Games)도 같은 맥락에서 동 하계 및 청소년 올림픽까지 주관하는 IOC로서는 불필요한 지방방송으로 볼 수도 있겠다.

전세계에는 우후죽순(雨後竹筍)격으로 중복되고 불요불급한 종합대회들과 기구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실태이다. OCA가 주관하고 있는 (1) (2)동 하계아시안게임이외에 (3)청소년아시안게임, (4)아시아비치게임(Asian Beach Games) (5)아시아 실내 및 무도게임(AIMAG: Asian Indoor and Martial Arts Games)등이 횡행하고 있다

 

따라서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선출된 같은 해인 2013 12월에 Olympic Agenda2020개혁권고지침 확정 추진에 이어 시대 흐름과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보완책으로 2번 째 임기 4(2021~2025)을 맞이한 20213월에는 Olympic Agendda2020+5를 발표함으로 전세계스포츠구조대혁신 및 변혁의 가이드라인을 본격적으로 제시한 셈이다.

 

Olympic Agenda2020+5의 핵심 골자를 통해 세계스포츠계 대 혁신을 예고하고 추진하려는 의지를 분석해 보면,

(1)국제스포츠계에 만연되어 팽배 되어 온 부패 행각과 도핑 스캔들로 인해(owing to a series of corruption and doping scandals) 실추된 IOC의 평판이 고난의 행군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점철되어 온 바 있음

(2)올림픽 운동의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이러한 모든 것을 앞선 추세에 관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함

(3) 동 권고 패키지의 초점인 5개 분야(five areas)를 면밀이 분석해 보면 세계스포츠기구대변혁의 정당성과 향후 추진 방향 및 의지에 대한 예고 고지를 감지할 수 있다

(1) 결속(solidarity)---> 일부 국제연맹(역도, 복싱, 근대오종) 등 기구들의 부적절하고 부조화된 현상근절필요성대두

(2) 디지털화(digitalization)---> 코로나19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온라인화 흐름의 안정성 확보

(3)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방만하고 낭비적인요소를 제거하고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한 비전과 희망 및 사명감 고취  

(4) 신뢰성(credibility)---> 부패 및 도핑 등으로 실추된 국제스포츠 기구의 평판 제고 및 올림픽 프로필 고양

(5) 경제적 및 재정적 대응력/복원력(economic and financial resilience)--> 코로나19로 위축된 스포츠마케팅 및 재정창출구조 개선과 건전한 재정상태지속유지를 위한 불요불급한 기금지원지양을 통한 타개책제시절실

 

20213월 제137IOC화상총회 회기 최종일(D-3)의 핵심 토픽은 Thomas Bach IOC위원장이 20138년 임기 첫 시작 후인 같은 해 12월 임시총회에 제안하여 통과되고 실행해온 바 있던 Olympic Agenda2020(미래올림픽운동의 전략적 길라잡이지침/Strategic Roadmap for Future Olympic Movement)에 대한 Upgrade후속보완의제였다.

 

Bach IOC위원장은 자신의 창작품(Brainchild)이기도 한 Olympic Agenda 2020에 대한 마무리 보완책으로 자신의 마지막 임기인 향후 4년간(2021~2015)집권 동안 펼칠 올림픽 운동의 핵심근간철학이자 실행가이드라인인 Olympic Agendda2020+5 전략 플랜(strategic plan)을 장장6시간동안 난상토론(brainstorming)를 거쳐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

 

Olympic Agenda2020+5 전략 플랜은 Bach IOC위원장의 남은 마무리 4IOC의 전략방향조율기조로 (to shape the direction of the IOC)볼 수 있겠다.

 

금년 3IOC화상총회는 이러한 15개 권고안 패키지를 권고안 하나하나 꼼꼼히 토의하는 가운데 6시간에 걸친 대토론 후 거수 투표로(by a show of hands) Bach IOC위원장과 IOC집행위원회가 고안한 Olympic Agenda2020에 대한 승계(successor)패키지를 자동 승인한 바 있다(rubber-stamped).

 

Agenda 2020+5,

(1)글로벌 스포츠 캘린더(global sports calendar),

(2)IOCesports와의 관계설정(IOC’s relationship with esports),

(3)선수 대표성(athlete representation),

(4)양성평등(gender equality)

(5)인권(human rights) 5가지 토픽으로 크게 특징 지워질 수 있겠다.

 

Bach IOC위원장은,

(1)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우리 세계를 근본적인 방법에서 변화시켰다”(The coronavirus crisis has changed our world in fundamental ways.)

(2) 세계는 코로나 그 이전 시대와 다시는 결코 같지 않을 것이다”(The world will never again be like it was before)

(3)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건강 위기를 최종적으로 극복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광폭의 사회적, 재정적, 경제적 및 정치적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Even once we have finally overcome the health crisis, we will face the far-reaching social, financial, economic and political consequences)

(4) 올림픽 운동의 지도자군으로 우리 스스로는 총체적으로 이러한 신세계를 대비해야만 한다”(As leaders of the Olympic Movement, we must prepare ourselves for this new world)

(5)  우리의 미래의 형태를 형상화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 신세계의 미래 자화상에 대한 비전이 필요한 것이다”(In order to shape our future, we need a vision of how this new world will look like)

(6) 올림픽 어젠다 2020+5올림픽 운동의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이러한 모든 것을 앞선 추세에 관하여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Olympic Agenda 2020+5 as our vision for the future of the Olympic Movement addresses these overarching trends)라고 설명하였다.

 

 The IOC Session voted to approve the new roadmap by a show of hands ©IOC

 

 

IOC가 올림픽으로 향하는 통로로 지칭되는 것(the "road" to the Olympic Games)을 고양시키고 촉진시키는 것은 다른 핵심 권고 패키지 군 안에(among other key recommendations) 포함되어 있는데, “가상현실 스포츠 개발 장려와 비디오 게임 공동체들과 연관 지으려고 하는 계획과 함께(along with a plan to encourage the development of virtual sports and further engage with video gaming communities) 공존하고 있다.

 

올림픽으로 향하는 도로에 관한 권고 내용은 글로벌 스포츠 캘린더에 대대적인 변화(significant changes)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IOC위원들은 이것이 너무 과밀-과적-과부하 되어(overloaded)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말미암아 출전 자격 부여 이벤트들이 자체 프로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올림픽 브랜드를 사용하도록 허용될지 모른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반면(while qualification events may be allowed to use Olympic branding to increase their profile), 올림픽 자격획득 예선전 역할을 수행하는 더 많은 종합 스포츠 이벤트이 양산될(also lead to the creation of more multi-sport events to act as Olympic qualifiers)수도 있다.

 

IOC는 최근 몇 년간 esports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amid the industry's boom in recent years) esports와의 진전된 협업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분석 평가(continued to assess further collaboration with esports)를 해 오고 있다

 

최근에 쏟아진 권고 내용의 상당부분은 미래에 게임부문의 파트너로 조성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이는(appears set to make a partner of the gaming sector in future IOC)가 과거에 내 놓았던 발표내용과 유사하다(similar to previous statements from the IOC).

 

Bach IOC위원장은 폭력을 미화하거나 어떤 식으로라도 올림픽 가치에 반하는 상태에 있는 비디오 게임(video games that glorify violence or are in any way "contrary to the Olympic values")과 기존 스포츠 디지털 버전(digital versions of existing sports) 사이에 한계선을 그을 필요(need to draw a "red line")가 있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이러한 언급은 러시아 출신 여자 올림픽 장대 높이뛰기 2관왕 겸 IOC선수위원인 Yelena IsinbayevaIOC는 전세계에 걸쳐 어마무시하게 퍼지고 있는 인기 만점의 죽이기게임과 연계 거절을 종식시켜야(the IOC should end its refusal to engage with "killer" games that are hugely popular across the world) 한다고 제안한 후에 나온 것이다

 

양성 평등(gender equality)과 인권(human rights)항목은 기업 시민정신의 모범사례를 계승하자는 권고 내용 범주에(fall under the recommendation to "continue to lead by example in corporate citizenship") 속한다.

 

우간다 럭비선수출신 NOC위원장 자격 IOC위원인 Willian Blick은 선수 대표성(athlete representation)토의 중 선수 항의 행위 및 선수 목소리(athlete protests and the athlete voice)항목에서 선수들이 경기장이거나 메달 시상대 지역에서 항의하는 행위에 동의 하지 않는다” (I do not agree with athlete’s protests in areas of competition or on the podium) “이전에 논의 되었듯이 이러한 사태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마음에 두고 있는 이슈들에 대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더 적절하다고 믿는 지역을 활용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것을 최소한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대회 개최 전까지 가장 적절한 이런 영역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I think this should never happen, as discussed before, but I think we should now use and promote areas that we believe are more suitable for athletes to be able to air their voices on issues they find at heart and we should be able to continuously use these areas that we believe are most suitable leading up to the Games so that at least people can know that there is a platform that athletes can be able to use)고 발언하였다.

 

일부에 의해 집단학살로 묘사되고 있는(described by some as a "genocide") 중국 내 위구르 무슬림인들에 대한 처우 문제와 같은 이슈들로부터 IOC가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where it has distanced itself from issues such as the treatment of Uighur Muslims in China) 인권문제 관련 자세와 관련하여 비판에 직면해(faced criticism for its human rights stance) 오고 있는데 IOC는 그러한 이슈들은 IOC의 책무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해(by claiming they do not fall under its remit) 오고 있다.

 

훌륭한 지배구조를 통한 올림픽 운동 강화 추진 권고(recommendation to “strengthen the Olympic Movement through good governance”) 항목에 대하여 Ingmar De Vos 국제승마연맹(FEI: International Equestrian Federation)회장 자격 IOC위원은 IOC가 훌륭한 지배구조가 뒤 따르지 않고 있는 경우, 해당 사람들에 대하여 제재조치를 고려하여야 한다는 제의(a suggestion that the IOC consider sanctioning those if good governance is not followed)가 도래하였다.

 

IOC총회 내내 정기적으로 의견 개진에 참여한(who regularly intervened) De Vos FEI회장 겸 IOC위원은 올림픽 운동 내에 지배구조 평가 수준이 보다 더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the evaluation of governance within the Movement "needs to be a bit stronger") 지배구조 권고 항목의 실행에 더욱 더 초점을 둘 필요(there needs to be more focus on the implementation" of governance recommendations.)가 있다고 역설한 바 있음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The Sports Examiner

-IOC website

-“윤강로의 Sport Zigzag” (You Tub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26. 13:47

[민주평통특강(한반도 통일, “스포츠가 답이다”)]

 

지난 주 1118일 오전 충남 대전 유성호텔에서 민주평통이 주관하는 특강에 초빙되어 한반도 통일, 스포츠가 답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남북스포츠교류의 중요성 및 독일 통일에 견인차 역할을 한 동서독 스포츠교류현황 및 서울1988올림픽의 역할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포함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귀경하였습니다.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에 전략 부재로 올림픽개최권이 호주의 Brisbane2032으로 넘어가게 된 배경과 향후 2036년 올림픽유치 필요성 등을 피력하였습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26. 10:48

[스웨덴 Sörling 국제탁구연맹(ITTF)회장 선출 및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광역시 再 유치 성공]

 

1124일 국제탁구연맹(ITTF)재정담당 수석 부회장이었던 스웨덴 출신 Petra Sörling(아래사진)이 미국 Houston개최 ITTF연례총회(AGM: Annual General Assembly)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하여 신임 ITTF회장(2021~2015)으로 선출되었다.

그녀는 2009년부터 ITTF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다.

 

 

(Petra Sörling 신임 ITTF회장)

 

SörlingITTF최초여성회장이며 올림픽하계종목국제연맹(IFs)회장들 중 세계트라이애슬론(World Triathlon)회장직을 맡고 있는 스페인의 Marisol Casado IOC위원과 역시 스웨덴 출신으로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d Federation)회장으로 선출된 Annika Sörenstam에 이어 3번 째 여성 회장이 되었으며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의 유일한 여성 회장인 세계컬링연맹(World Curling Federation) Kate Caithness회장까지 합치면 4번 째 여성회장이 되었다.

 

(좌로부터 Marisol Casado<스페인> 세계트라이애슬론 회장, Kate Caithness <스코트랜드/영국>세계컬링연맹회장, Annika Sorenstam <스웨덴>국제골프연맹회장, Petra Sörling<스웨덴> 신임 국제탁구연맹/ITTF회장)

 

Sörling은 전임회장인 독일의 Thomas Weikert와 탁구지배구조에 대하여 날 선 논쟁을 벌인 Weikert회장과는 반대편 인사였다.

 

당시 그녀는 ITTF수석부회장인 카타르 출신 Khalil Al-Mohannadi와 함께 20205월경, “조직운영에 전략적이고 건설적인 진취적인 주도권이 부족하다”(lack of strategical and constructive initiatives)라는 내용으로 전임 회장인 Thomas Weikert를 비판하는 편지를 작성한 바 있다.

 

Weikert 전임 회장은 2021년 들어 수석부회장인 Al-Mohannadi를 자리에서 제거하려고 시도했지만 ITTF집행위원회가 그를 복권 시킨 바 있다.

 

3월에 IRRF집행위원회는 Weikert전임 회장에 대하여 신임, 신뢰와 지지도를 모두 상실한 것으로”(lost its "trust, confidence and support" in Weikert) 규정하고 ITTF연례총회 때까지 다수결을 근간으로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take all decisions on a majority basis)고 작심한 바 있다.

 

Weikert회장은 2014년 전임회장인 캐나다 출신 Adam Sharara의 뒤를 이어 ITTF회장이 되었으며 20184년 임기의 회장으로 다시 선출된 바 있다.

 

하지만 Weikert회장은 IIF회장 재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지지 않고 대신 독일올림픽체육회(DOSB)회장 출마로 선회하였다.

 

금번 미국 Houston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둘째 날에 ITTF연례총회가 개최되었는데 Al-Mohannadi 수석부회장에 대한 미국입국거부문제(denied entry to the United States because of visa issues)가 있었지만 비상집행위원회 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합의 되었다.

 

ITTF에 따르면 ITTF집행위원회가 상황 상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Al-Mohannadi 수석부회장은 자신 때문에 선거투표미실시 이유나 법적 시비거리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Al-Mohannadi8(나이지리아-중국-브라질-이집트-일본-헝가리-호주-카타르)ITTF수석부회장 중 한 명으로 무난히 선출되었다.

 

이어서 한국의 부산이 2024ITTF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출되었는데 결선투표에서 아르헨티나의 Buenos Aires97:46으로 누르고 승리하였다.

 

부산은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team World Championships)를 개최하기로 하였다가 코로나19로 취소된 바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윤강로의 스포츠세상(blog)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25. 10:26

[外大동문특강 (“스포츠외교가 답이다지속발전 가능 목표설정/SDGs)]

 

어제(1124) 저녁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 동문 특강에 초대되어 오랜만에 외대 후배들과 Online Offline 강연을 통해 함께 지속발전가능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설정을 위한 시간을 공유하였습니다.

 

 

 

외대후배들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지향목표를 심어 주기 위해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0년 스포츠외교인생에서 걸어 오면서 몇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참가자들의 향후 진로를 모색하고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삶의 지혜에 대하여서도 통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강 시작 전에 김인철 외대 총장 및 부총장 그리고 처장들과 차담회를 갖기도 하였습니다.

 

(외대영어대학 동문회 사무총장시절, 좌로부터: 필자, 윤용로외대영어과 동문 겸 前 외환은행장, 엄홍길 히말라야 16좌 완등 기록자, 박철 당시 외대 총장, 2011년 당시 임경자 외영 동문회장, 김인철 현 외대 총장)

 

 

김인철 외대총장집무실에서의 차담회에서 외대 특성을 살리는 지속발전가능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향 여러 가지 제안도 하였습니다.  

 

 

[외대(HUFS)국제역량강화 및 스포츠외교관 요람(SDGs Thru Sport)]

 

1.         스포츠국제역량강화 및 차세대 스포츠외교관 양성의 요람

 

1)                국제역량강화Curriculum신설(융합형 국제인재대학원신설)

2)                학부내 교양과목신설(올림픽과 국제관계/스포츠외교관)

3)                외대영어시대(현장친화실전영어)

4)                글로벌스포츠외교아카데미”(차세대 스포츠외교관양성요람)

 

2.  Pilot Projects:

 

1) 지속가능목표(SDGs)설정 프로그램:

(1) 차세대 글로벌스포츠외교관양성을 위한 모의IOC총회 and/or 모의ANOC총회 외대 개최

(2) Global Sport Talents Camp/글로벌스포츠인재양성캠프 설치운영

(3) Sport Diplomat Certificate System/차세대 스포츠외교관인증서발급 시스템구축(by ISDI/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under the auspices of HUFS)

 

[外大재능기부 특강 후기]

지난 11월24일 저녁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 동문 특강에 초대되어 오랜만에 외대 후배들과 Online 및 Offline 강연을 통해 함께 지속발전가능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설정을 위한 시간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강연 후 김인철 외대총장 및 부총장-처장들과 함께 한 사진 등과 강연후기 감사사연을 보내오면서 강연 PPT공유를 희망하여서 모두 공개적으로 무제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제2의 재능기부(?)라는 생각이 들어서 쾌히 승락하였습니다.

 

 (김인철 외대총장<좌-2>, 필자<가운데> 및 외대 대외부총장 김학태<좌-1>, 이용웅 사업지원처장 그리고 곽선주 행정지원처장과 함께)

(외대동문특강에 참석한 online 및 offline 외대후배들과 강연 후 함께--강연 후 꽃다발을 전해 주어서 후배들의 따뜻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24. 11:03

[GAISF(글로벌스포츠연맹총연합회)組織해체위기(危機)임박(臨迫) 향후 국제스포츠계 구조대변혁의 추이는?]

 

글로벌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가 이제 2022년에 해산(set to be disbanded) 수순을 밟고 있다.

 

신임 GAISF회장으로 당선된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IBSF)회장 겸 IOC집행위원인 Ivo Ferriani는 올림픽 및 비올림픽종목국제연맹 총괄 관리기구를 해체하는 발의(motion) GAISF회원단체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확인하였다.

 

 

동 발의 안이 통과되어 이 단계에서 그리 될 것으로 예상되듯이 승인된다면 반세기 동안 유지 운영되어(in operation)왔던 GAISF는 존립자체가 정지되게(cease to exist) 될 것이다.

 

Ferrian GAISF회장의 서한 내용을 살펴보면 본인이 진작부터 발의하고 싶었던 의제의 한 가지 토픽은 내가 GAISF회장이 선출되기 전에 이미 논의된 바대로 GAISF를 해체하는 것임”(One topic on the agenda that I would already like to bring to your attention is the dissolution of GAISF as already discussed before my arrival as President of GAISF)이라고 적시되어 있다.

 

5명으로 구성된 T/F팀이 이미 꾸려져서 해체과정작업에 착수하였으며 GAISF를 근간으로 명맥을 유지해해 왔던 소규모 종목 국제기구들로는 비상이 걸릴 일로 여겨진다.

 

GAISF대변인은 어느 기구나 전환기를 거치는 것처럼 GAISF는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의 틀과 영역을 고려하고 있는 중임”(As with any organisation going through a period of transition, GAISF is considering a range of options for its future)라고 언급하였다.

 

GIASF기구의 해체가 세계격투기게임(World Combat Games)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세계도시게임(World Urban Games)같은 GAISF자체 이벤트의 미래에 어떤 변수로 작용되어 전개될지 아직 미지수다.

 

사우디는 2013년 첫 대회를 개최한 세게격투기대회(World Combat Games)2023년 대회개최지로 선출되었는데, 사우디와 GAISF간의 해당 대회 이벤트준비논의 회의가 채 3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올림픽운동조직과 수십 년간(for decades) GAISF와 같은 단체들에 대한 구조혁신을 위한 계획들이 가동되고(plans were afoot to reshape the Olympic Movement and the organisations, like GAISF) 있다라는 것은 공개된 비밀(an open secret)이었다

 

Ferriani IOC집행위원으로 GAISF수장으로 실권을 잡게 되면서 이러한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듯하다.

 

우산 조직(umbrella organization)과도 GAISF의 해체로 인해 사적인 관점에서 은밀하게 자체로 운영하는 종합스포츠종목대회 개최권을 행사하고(holding their own major multi-sport events) 있는GAISF등과 같은 조직들에 대해 반대의 신호를 보내 왔던(privately signalled its opposition to the likes of GAISF)IOC를 중심으로 힘의 축이 더욱 이동될 것(further centralise the power on the IOC)으로 예상된다

 

GAISF1967년 창설되었으며 올림픽운동조직내에서의 정체성(identity)과 영향력(influence)은 천차만별로 변화무쌍하여 왔다.

 

1976GAISF 명칭이 국제스포츠연맹총연합회(Gener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로 약간의 사소한 변경이 있었다.

 

그 당시부터 GAISFIOC와 당시 IOC위원장이었던 킬라닌 경(Lord Killanin)에게는눈에 가시’(a thorn in the side)였는데 1969년부터 1986년까지 17년 간 GAISF회장으로 집권한 스위스 출신 국제조정연맹(FISA)회장과의 갈등이 상당했었다.

 

당시 Juan Antonio Samaranch IOC위원장이 1980IOC위원장이 되면서 국제스포츠무대에서 GAISF의 상당한 영향력과 파워를 완충 및 경감시키고자 방법을 모색한 결과 올림픽하계종목 국제연맹연합회(ASOIF: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 및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AIOWF: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Federations)를 결성하게 한 후 親 Samaranch IOC위원장 인사였던 한국 최고의 스포츠외교관인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F)창설 총재가 GAISF회장으로 선출되면서 GAISF힘의 집중을 분산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역대 GAISF회장들/상단 좌로부터: Thomas Keller-김운용-Hein Verbruggen/하단 좌로부터: Marius Vizer-Patrick Baumann<우측>- Raffaele Chiulli-Ivo Ferriani<좌측>)

 

GAISF2009년까지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당시 GAISF회장이 된 네덜란드 출신 국제사이클연맹(UCI)회장 겸 IOC위원이었던 Hein Verbruggen이 명칭을 SportAccord로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이 당시 SportAccord Convention이 공존하여 혼선을 빚기도 했지만 그대로 밀고 나갔다.

 

The letter has been sent to all GAISF members, which includes Olympic and non-Olympic sports ©GAISF(GAISF회원 단체들에게 발송된 1117일 자 서한)

 

 

GAISF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에피소드(the most infamous episode)가 발생한 시기는 2015년이었는데 당시 국제유도연맹(IJF)회장인 루마니아 출신 Marius VizerSportAccord회장으로 선출되어 GAISF총회에 참석한 Thomas Bach IOC위원장을 면전에 두고 IOCIOC위원장에게 상처를 입히는 직격탄을 날리는 발언(launched a scathing attack)으로 전세계 스포츠 계를 경악시킨 일이었다.

 

Vizer가 러시아 Sochi에서 열린 SportAccord총회에서의 거친 연설로 인해 SportAccord조직의 위기를 자초하여 스스로 위상을 추락시켰고 많은 지도자급인사들이 대거 사임(led to mass resignations)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Vizer회장은 이 사건 이후 한 달이 채 못되어 SportAccord회장 직에서 물러났으며 그 뒤를 이어 스위스 출신 국제농구연맹(FIBA)사무총장이었던 Patrick Baumann(2018년 사망)이 후임 SportAccord회장이 되었다.

 

이후 GAISF는 젊은 Baumann회장이 기구 명칭을 SportAccord에서 다시 GAISF로 기존 명칭에서 첫 단어를 변경(General--->Global)하여 환원시키고 열심히 발전시킴으로 옛 명성을 어느 정도 회복시켰지만 그는 201810Buenosaires2018청소년올림픽 Sport Climbing 종목 경기 참관 중 심장마비로 51세라는 창창한 나이에 아쉽게도 사망하는 비운을 겪었다.

 

Baumann의 사망 후 이태리 출신 Raffaele Chiulli(ARISF: Association of IOC Recognized Sports Federations회장)에게 인계되었다.

 

2021Raffaele Chiulli 회장의 3+1(코로나19) 임기가 끝나면서 Ivo Ferriani국제봅슬레이스케렐톤연맹(ISBF)회장 겸 IOC집행위원이 이태리 출신 퇴임하는 GAISF회장인 Raffaele Chiulli(ARISF회장)의 임기 종료(2018~2021/코로나191년 추가 연임) (following the conclusion of his term) 후임 회장(2021~2023)으로 최근 1112일 선출된 것이다.

 

GAISF광범위한 스포츠운동의 핵심 기둥 축이며 128개 정회원 단체(members), 준회원 단체(associate members), 옵저버(observers) 등 올림픽 및 비올림픽 스포츠 기구들을 위하여 목소리 역할을 수행함”(key pillar of the wider sports movement and acts as the voice for its 128 members, associate members and observers, which include both Olympic and non-Olympic sports organisations)을 주장하고 있는 국제스포츠연맹 총연합회이다.  

 

만일 2022년에 GAISF가 계획대로 해체된다면 GAISF뿐만 아니라 방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조직 운영되어 오던 국제스포츠계 각종 기구들에 대한 대변혁이 예상된다.

 

GAISF해체의 도미노현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조만간 필자가 출연하는 YouTube (윤강로의 Sport Zigzag)에서 분석하고 전망할 예정이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GAISF website

-스포츠외교론(윤강로 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9. 09:50

[국제스포츠외교실록(IOC의 역사적 발자취와 Bach IOC위원장의 일취월장행보 여전히 노벨평화상후보)]

 

1980년대 IOC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1980년데 IOC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이벤트에 치일 정도였으며 Moscow1980올림픽이 대한 미국의 주도로 서방진영의 대회 보이콧으로 인해 겨우 65개국만이 참가할 정도로 하강국면을 보이면서 또한 경제적인 이유들로 인해 IOC의 간판 행사인 근대올림픽은 국제사회에서 그 위상과 존재가치가 거의 미미(almost invisible)했었던 것으로 보였다.

 

Moscow1980올림픽 말미에 당시 신임 IOC위원장이었던 스페인 출신 Juan Antonio Samaranch는 사태가 달라지도록 심기일전하기로 결심하였다.

 

그 당시 IOC전체직원은 스위스 Lausanne소재 Chateau de Vidy(Vidy Castle ) 한군데에 모여 근무하였는데 Vidy성은 원래 1450년대 교회건물로 건축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당시 올림픽사무실도 없었고 올림픽박물관도 없었으며 그냥 Lausanne시 소유 House지만 임대료도 공짜로 제공되었다고 한다.

 

 

(Chateau de Vidy IOC첫 본부-현재는 IOC위원장 집무실이 위치하고 있다/Samaranch IOC위원장 시절 집무실에서)

 

 

Samaranch IOC위원장 전임 위원장들은 Lausanne에 거주하지도 않았다. 아일랜드 출신 전임 IOC위원장인 Lord Killian은 고향인 아일랜드의 Dublin에 거주하면서 왔다 갔다하는 셔틀(Shuttle)위원장이었다.

 

Samaranch IOC위원장이야말로 IOC역사 상 첫 상주 상근IOC위원장으로 거주지자체를 Lausanne으로 이전하였으며 Samaranch IOC위원장 후임자들도 이후 Lausanne애 상주하게 된 것이다.

 

 (8Samaranch IOC위원장<1980~2001>과 함께/상단: 1990 Barcelona개최 ANOC총회 리셉션 장에서-정주영 KOC위원장 예방한 Samarnch IOC위원장-서울1988올림픽준비과정 포함 40여 차례 방한한 Samaranch IOC위원장과 통역 중인 필자/하단: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으로 최종보고서 작성 후 Samaranch IOC위원장으로부터 선물증정-서울올림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Samaranch IOC위원장- Samaranch IOC위원장의 명예위원장 시절 방문한 Barcelona Caixa Bank 소재 개인 집무실에서 함께한 사진을 필자의 영문 책커버에-Samaracnh IOC 명예위원장 시절 함께)  

 

 

그 후 빠르게 일취월장 비약적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2020 IOC는 현재 US$41억불( 4.92조원/($4.1 billion in assets)의 자산 중 US$36억불(4.32조원)의 현찰(cash) 및 증권(securities)이 포함된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중 US$14억불( 1,680억원) 가량이 장기예비보유고(in long-term reserves)지분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2018동계올림픽을 개최한 2018년에 IOC가 취득한 수입금규모는 US$22억불( 2.64조원)이며 이중 93%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출하였는데 이 중 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OCOGs), 해당국제경기연맹(IFs) 및 각국올림픽위원회(NOCs)를 대상으로 배분 지출 되었는바 총 금액은 US$12.5억불( 1.68조원)으로 IOC총 수입금의 절반이 넘었다.

LA1984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의 혁신적인 대회개최접근방식에 크게 힘 입어, IOC는 재정적으로 강력한 조직(financial powerhouse)으로 탈바꿈하게 된 전환점을 맞이 하였다.

 

2019 IOC는 대규모 IOC본부를 신축 및 개장하였는데 본부는 미래지향적(futuristic)빌딩으로 규모는 237,000sq.ft.로써 기존 구 사옥인 Chateau de Vidy건물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축비는 US$1 4700만불( 1,764억원)이 소요되었고 상당기간 여러 개 건물에서 흩어져 근무하고 있었던 500명정도의 IOC전체직원이 한 지붕 한 가족으로 함께 근무 중이다.

 

 

(2019 623일 올림픽의 날에 개장한 신축 IOC본부인 Olympic House<우측> Chateau de Vidy<좌측>



이러한 성공의 뒤안길에는 대가가 지불된 것(All this success came at a price)이며 21세기 초 IOC는 돈만 바라는 용병(mercenary)마인드였고 다소 냉혹하게(ruthless)도 보였다. 특히 Salt Lake City2002동계올림픽 유치비리스캔들 와중에 적지 않은 수의 IOC위원들이 과도한 선물을 받아 챙김으로 Utah州의 유치 도시(SLC) 2002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선출되는 데 길을 닦아(accepted exorbitant gifts to pave the way for the Utah city to be selected to host the 2002 Olympic Winter Games) 주었다.

 

사실 IOC가 원하는 동 하계 올림픽개최 기준규격명세서(specifications)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으며, 특히 개별종목개최 경기장 시설을 좀더 호화스럽게 만들도록 요구조건이 증가(requirements for increasing spectacular facilities in which to host individual sports )하였다

그 결과 Beijing2008하계올림픽개최비용은 US$400억불(48조원), Sochi2014동계올림픽 개최 비용은 US$510억불( 61.2조원)까지 엄청난 수치로 치솟게 되는 정점을 찍게(this climaxed with stunning costs) 되었다

 

 

그 여파로 올림픽유치를 고려했던 많은 국가들의 반응은 대회유치를 그냥 지나 버리자는 것이었다. 개최도시 지역주민 투표가 거듭 실시되었으며 특히 유럽에서 성행하였는데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에서 조차 투표자들은 재정적 부담으로 인하여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보여 주었다. 관련 위기가 최고조로 올랐던 때가 2017년이었는데 IOC는 이를 간파하고 2개 후보도시들을 동시에 개최도시(Paris2024 LA2028)를 한날 한시에 그것도 만장일치 박수로(by acclamation)선출하기에 이르게 함으로써 그 동안 30년 간 각각의 경쟁후보도시 별로 US$수 천만 불(수 백억 원)씩이나 드는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과도한 지출이 수반된 프레젠테이션 및 유치비용부가 행렬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요약하면, Samaranch위원장이 이끌던 IOC는 너무나 지나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려왔었기에 그 결과 현실로 되돌려져야 했다. Samaranch 위원장의 후임인 벨기에 국적의 Jacques Rogge IOC위원장은 올림픽 3회 출전 경험의 요트 선수 올림피언 출신이었으며 그의 임기는 12(2001~2013)이었는데 올림픽대회 기간 중 그는 값 비싼 호텔 스위트 룸(suite room)보다는 올림픽선수촌에 머물기를 선호하였다. 그가 IOC위원장으로써 먼저 선출한 올림픽개최도시는 Beijing2008 -Vancouver2010(동계)-London2012-Sochi2014(동계)-Rio2016-평창2018이었다.

 

(9Jacques Rogge IOC위원장<2001~2013>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IOC는 사치스러움 이라는 인식으로 낙인이 찍혀(dogged by the perception of lavishness) 있었으며 그 결과 고강도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하게(dearly needed high-profile reforms) 되었다.

 

이러한 와중에 세월이 흘러 IOC는 새 위원장을 선출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독일 국적의 Thomas Bach IOC 현위원장인데 변호사출신으로 Montreal1976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경력소유자다. 위기 인식의 정점에서(at the height of the perception crisis) Bach 위원장은 드디어 2014 12 Agenda2020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이 고안하고 개발하고 밀어 부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올림픽개최지 선출과 대회 계획과 대회 조직 및 운영방식의 진행과정자체를 현저하게 완화시켰다.


그리고 Bach IOC위원장은 그 자리에 멈춰 서지 않았다. 1980년대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를 설립한 Samaranch 선배 IOC위워장과 세계 반 도핑 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를 설립한 Rogge 전임 IOC위원장의 작업에 더하여 독자적 도핑검사기구인 ITA(Independent Testing Agency)를 가동하여 반 도핑 실행을 추가 보완하였고, Bach IOC위원장은 IOC를 대대적으로 개조하였으며 그리함으로 국제스포츠운동도 함께 변모시켰다. 거의 예외 없이(with few exceptions) IOC실행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른 모든 이들은 이를 순순히 따르고(whatever the IOC does, everyone else follows) 있다.

 

Olympic Agenda2020의 첫 실행 내용들 중 하나는 2014년도를 아우르는 IOC 연례보고서발간(publication of an IOC Annual Report)이었는데 동 보고서의 부제(sub-title)에 유명한 IOC의 표어인 “Citius – Altius – Fortius” (Swifter, Higher, Stronger/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를 보완하여 야심 찬 구호(aspirational statement)“Credibility, Sustainability and Youth”(신뢰성, 지속 가능성 및 청소년)으로 시대 조류에 맞게 조율하였다.

 

Bach IOC위원장은 2021721Tokyo개최 제138IOC총회에서 기존의 IOC표어인 “Citius – Altius – Fortius” (Swifter, Higher, Stronger/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끝부분에 “Together”를 추가하기 만장일치 IOC총회의 승인을 받기에 이르렀다.

 

1980년대와 대조해 볼 때 이보다 더 극적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Bach IOC위원장은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하여 가차 없이 자신의 개혁의지와 노력을 가열차게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1)  오늘날 IOC는 모든 사람에게 IOC 모든 수입금 총액의 90%를 전 세계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해 환원하고 있다고 끊임 없이 상기시켜주고 있다. 재정지원 수혜자들의 지원금지출방법에 대한 비판이 있긴 하지만 이러한 방증은 IOC재정명세서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 이러한 단합 모델’(Solidarity Model) IOC위 신뢰성 약속의 중요한 단면(an important aspect of its credibility promise)이다,

 

(2)  IOC는 거의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개혁정책안들을 채택하고 있는데 그 어떤 올림픽유치도시들 이라고 할지라도 기존 경기장 시설이 활용될 수 있거나 임시경기장시설이 가용할 경우 단 한 개라도 경기장을 신설하려는 필요를 과감히 철폐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IOC의 개혁은 현재진행형인데 올림픽대회 치르는데 마지막 주요시설물인 올림픽선수촌관련 요구사항 항목도 40%로 감축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IOC가 주장하는 지속가능성 초점이 적용되는 지점이기도 하며 IOC로서는 주안점 겸 강조 항목이 되어 가고 있다.

 

(3) 수십 년 간 과도성(Excessiveness)과 낭비성향(Spending Spree)에 찌들려 왔던 올림픽유치과정이 본질적으로 철폐되어 오고 있다. 더 이상 가죽으로 장식된 겉 표지와 더불어 마치 보석으로 장식된 것 같은 프레젠테이션 상자에 담긴 유치파일은 허용되지 않는다; 유치과정은 이제 해당 IOC올림픽분과위원회(미래올림픽개최지선별 위원회/미래유치위원회: FHC/ Future Host Commissions)와 관련 유치관심표명 복수 도시/지역/국가, 심지어 복수의 국가들 간의 대화’(dialogue)와 이후 구체적인 해당 올림픽대회에 안성맞춤 개최지 물색 목표가 달성되면 최종적으로 IOC총회인준을 위한 의견합치권고(with the goal of finding a good match for a specific Games and then offering a consensus recommendation to the IOC membership for ratification)로 이어지는 진행과정이 눈에 뜨이는 특색이다. 이것은 심지어 5년 전만해도 생각할 수 없는 조치였지만 지속가능성 약속을 진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 첫 실행 성과는 한국의 강원2024동계청소년올림픽과 호주의 Brisbane2032올림픽개최지 선출인 것이다.

 

(4) 청소년에 대한 초점 두기 정책은 IOC의 가장 낭비적인 프로젝트들 중 하나인 청소년올림픽을 21세기 스포츠를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로 방향전환을 모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사실상 Bach IOC위원장의 직전 전임자인 Jacques Rogge IOC위원장 재임 중 창설된 청소년올림픽(TOG: Youth Olympic Games) 2010년 첫 대회(Singapore2010)를 가졌는데 거의 무가치한 여흥(an almost worthless sideshow)정도로 여겨졌으며 어느 시점에 가서 Bach IOC위원장이 폐기 처분할 것으로 폭 넓게 예상되고(widely expected to be abandoned by Bach at some point) 있는 실정이다. 그 대신 동 행사는 변모되어 왔다. Bach IOC위원장은 이점에 대해 2020 110 Lausanne개최 동계 청소년올림픽 대회에 즈음하여 개최된 제135 IOC총회 말미에 가진 기자회견석상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A.  “What is the most important is the experience of these young athletes. This is what counts; these Youth Olympic Games are for them. They are for them to get familiar with the Olympic environment, with the Olympic values and with a multi-sports event. So this is priority no. 1.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 청소년선수들의 경험이다. 이것이 중요한 그 무엇이다. 청소년올림픽은 그들을 위해 열리고 있다. 청소년올림픽은 그들로 하여금 올림픽운동과 올림픽의 가치와 종합스포츠제전에 대해 친숙해 지도록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은 최우선순위임)

 

 

B.  “Then, the international awareness, from what I have heard from the figures from last night, for instance, is the fact that I guess that this Winter Youth Olympic Games get maybe more international attention than any other junior event in any other sport. Because this is life; you don't publish a lot about junior events over the year and therefore, it's maybe a sad record, but it still is a record.” (그리고 나면 어젯밤 내가 들었던 수치에 따르면, 예를 들어, 국제적 인지도는 금번 청소년동계올림픽이 기타 다른 스포츠 관련 그 어떤 주니어 대회보다 아마도 더욱 더 많은 국제적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사실임-왜냐하면 대회는 삶 그 자체이기 때문임-여러분이 일년 내내 주니어 대회에 대한 기사를 많이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어찌 보면 구슬픈 기록 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기록은 기록 임)


C.   “So another signal or demonstration for the fact that we are using, there also, the Youth Olympic Games as a laboratory for new sports, for new disciplines, and [for 2022], these seven additions we made all together – including the two I just mentioned – they were very well appreciated by the Executive Board.” (그래서 우리가 청소년올림픽을 신규 스포츠, 신규종목대상 실험실로써 활용하고 있다라는 사실에 대한 또 하나의 시그널 또는 표출로 여겨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음-본인이 방금 언급한 2개 종목을 포함하여 Beijing2022 동계올림픽지향 신규 7개 추가 종목 모두를 우리가 함께 구현한 바 있듯이 IOC집행위원회에 의해 청소년올림픽은 매우 잘 평가 받고 있는 상황임)

 

수십 년간 IOC를 관찰해 온 사람이라면 이러한 현상은 매우 흥미로운 것(amazing)이다.

 

Samaranch 전 전임 IOC위원장은 Montreal1976(아프리카 국가들 집단 보이콧)-Moscow1980(미국 및 서방진영국가들 집단 보이콧)-LA1984(소련 등 동구권국가들 집단 보이콧) 3개 올림픽대회 주기를 거치는 동안 악몽으로 연속 벌어졌던 올림픽 집단 보이콧(mass boycotts)흐름을 차단하고자 서울1988올림픽에 거의 모든 나라가 참가하게 함으로 그 지긋지긋한 보이콧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1993년에는 고대 그리스에서 고대올림픽기간 중 개최지인 올림피아(Olympia)까지 참가선수들이 아무런 방해 없이 자유롭게 여행하게끔 허용한 전례에 따라 적용되었던 휴전이란 맥락에서 UN을 설득하여 올림픽 휴전’(Olympic Truce)을 승인하도록 스포츠외교활동을 전개하였다. Samaranch IOC위원장은 IOC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였을 것이지만 그러한 일을 생기지 않았다.

 

 

Bach IOC위원장은 Samaranch 전 전임 위원장이 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지 모른다. 그는 지난 2019 63일 그리스 아테네 개최 Cem-Papamdreou (그리스의 전 외무부 장관 George Papandreou와 터키 외무부장관 Ismail Cem의 이름에서 따온 시상식이며, 국제평화상은 평화에 큰 기여를 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시상식에서 평화에 탁월한 기여를 한 공로”(an outstanding contribution to peace)Cem-Papandreou Peace Award국제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2020년에는 평창2018동계올림픽을 남북단일팀 구성 및 북한 참가 주도, 안타깝게도 불발되었지만 Tokyo2020올림픽 남북단일팀구성추진 등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Seoul Peace Prize Awardee)가 되었다.

 

 

(좌로부터 George Papandreou 전 그리스 외무부장관 Thomas Bach IOC위원장/우편 사진 2020년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Thomas Bach IOC위원장/출처: IOC website)

 

 

Bach IOC위원장의 경력과 공적은 IOC가 그의 지도력 하에 다음과 같이 활동하여 오고 있는 것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1) IOC
WADA CAS뿐만 아니라 국제검사기구(International Testing Agency)구성을 통하여 반 도핑프로젝트의 독립성(independence of the anti-doping)과 스포츠에 있어서 법적 운동(legal movements in sport)이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도움을 주어 왔음

 

(2) IOC는 평창2018 계 폐회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및 여자아이스하키 종목 남북 단일팀 구성 및 출전과 연계하여 기억할만한 협력조치를 창출(created the memorable cooperation)하였음



(3) IOC Samaranch IOC위원장의 올림픽휴전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Continuation of Samaranch’s Olympic Truce initiative) 2019 129 UN총회에서 Tokyo2020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위해 의견 합치(by consensus resolution of the U.N. General Assembly resolution)결의안 채택 성과를 거양함

 

(4)IOC는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가신청을 할 수 없는 선수들을 함께 모아 난민 올림픽 팀’(Refugee Olympic Team)을 창출해 냄-이것은 Rio2016올림픽을 겨냥하여 2015년부터 실시된 Bach IOC위원장의 주도권에 의한 프로젝트로 10명의 선수들이 포함되었음-이 프로젝트는 Tokyo2020올림픽대상 범위가 확대되었음-IOC UN 난민기구(U.N. Refugee Agency)를 대상으로 2020 110‘IOC 2019년도 올림픽 컵(IOC 2019 Olympic Cup)을 시상하였음

 

 

(5)IOC는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와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패럴림픽 선수들 대상 상당한 재정적 지원과 포용이라는 올림픽메시지’(the Olympic message of inclusion)확대조치를 실행함

 

다음은 Bach IOC위원장이 그리스 개최 국제평화상인 Cem-Papandreou Peace Award시상식에서 밝힌 소견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A.  "The Olympic Games show us that despite all our differences it is possible for humankind to live together in peace and harmony. ... In a world drifting apart in so many ways, the Olympic Games today stand out as the only event that brings the whole world together in peaceful competition.” (올림픽은 우리의 모든 상이한 환경 속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평화와 화합 속에서 함께 사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음…..그렇게 수 많은 방식으로 표류하여 뿔뿔이 흩어져 삶을 영위하고 있는 세상에서 오늘날 올림픽이야말로 전 세계를 평화로운 경기 안에서 결속시켜주는 유일한 이벤트임)

 

 

IOC Tokyo2020올림픽에서 1,017(금메달 339개 포함)에 달하는 올림픽메달을 수여하였지만, 케케묵고 내파(內破)된 조직으로 끊임 없이 치부되어(continuously written off as archaic and imploding) 회자되어 온 한 조직을 경천동지 할 만하게 변모시키고자 하는 Bach IOC위원장의 방향전환(astonishing turnaround)노력과 헌신은 그 자체로 Bach IOC위원장 임기 내에 노벨 평화상(Nobel Peace Prize) 시상식 시상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이 당연히 부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Bach IOC위원장<2013~2025>과 함께)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IOC website

-스포츠외교론(윤강로 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