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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17 독일(DOSB)미국(USOPC)等NOC위원장선발위원회(Selection Committee)후보선정제도와 현행대한체육회(KSOC)회장선거시스템개선점 제안
  2. 2021.11.16 독일올림픽스포츠총연맹(DOSB)위원장 후보 Thomas Weikert 퇴임국제탁구연맹(ITTF)회장, 독일의 2036년올림픽유치촉구
  3. 2021.11.15 독자적 국제스포츠인정종목 연맹 연합회(AIMS)회장 및 집행부 선출
  4. 2021.11.15 GAISF신임회장에 Ivo Ferriani AIOWF-IBSF회장 IOC집행위원선출 및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포함 GAISF가맹 대한민국 3대 국제기구총본산되다
  5. 2021.11.13 Lucerne2021동계유니버시아드(12월11일개막)공식메뉴로 김치요청(올림픽에는 Barcelona1992올림픽부터 이미 공식메뉴자리매김)
  6. 2021.11.13 대한민국스포츠외교파워 입증한 한국 K-김치 올림픽 실록
  7. 2021.11.13 세계태권도(World Taekwondo)총재직권지명명 2명 부총재 임명(지부티 IOC위원 및 박양우前任문체부장관)
  8. 2021.11.12 국제스포츠외교현장과 올림피즘(Olympism) 및 올림픽 가치(Olympic Values)대학생 Zoom특강
  9. 2021.11.12 국제핸드볼연맹(IHF)Hassan Moustafa회장 6선 성공 Sheikh Ahmad는 유죄판결(Conviction)불구 아시아핸드볼연맹회장 직 고수와 파문
  10. 2021.11.12 (시리즈10)대한민국 스포츠외교역량 강화 총체적 Upgrade(제10편 대한민국스포츠외교 세계로/국제심판지원과 올림픽 등 편파판정대책)
스포츠 외교2021. 11. 17. 09:31

[독일(DOSB)미국(USOPC)NOC위원장선발위원회(Selection Committee)후보선정제도와 현행대한체육회(KSOC)회장선거시스템개선점 제안]

 

*순서:

 

가. 독일올림픽체육총연맹(DOSB) Alfons Hörmann 현 회장 사임 배경

나.  DOSB차기회장후보선정위원회(Selection Committee) 후보3명 선정 사례

다. 세계 스포츠 최 강국 겸 선진국 미국의 올림픽위원회위원장 선출방식 사례

라. 스포츠선진국 대한민국의 향후 대한체육회장선거제도 개선점과 제안

 

 

*내용:

 

1.   독일올림픽체육총연맹(DOSB) Alfons Hörmann 현 회장 사임 배경

 

Alfons Hörmann DOSB회장은 2021 5월 회장 직 사임을 공표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의 리더십 하에 벌어지고 있는 공포 성 업무 문화 환경’ (culture of fear)이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익명의 서한이 DOSB임원들에게 발송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Hörmann DOSB회장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였는데 아마도 불쾌하고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리라. 그는 자신이 조직내 쿠데타의 희생자로 전락하였음을 시사하기도 하였는데 (suggested he has fallen victim to a coup at the organization) 2013년부터 DOSB회장 직을 맡아온 그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가 DOSB 현 집행부를 전복하려는 몇몇 개인들이 사주한 것(the crisis was orchestrated by individuals seeking to overthrow the organisation’s current leadership)이라고 암시하기도 하였다 그는 DOSB리더십 역할을 추구하는 잠재적 경쟁자들이 자신들의 동기에 힘을 싣기 위한 변화를 모색(potential contenders for DOSB leadership roles had called for change to boost their own motives)하고자 음모조작회의’(conspiratorial meetings)가 열린 정황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사임을 결정한 Alfons Hörmann DOSB회장)

 

 

2.   DOSB차기회장후보선정위원회(Selection Committee) 후보3명 선정 사례

 

독일올림픽스포츠총연맹(DOSB: 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회장 후보 3명 중 한명인 Thomas Weikert(국제탁구연맹회장/ITTF)ITTF은퇴를 앞두고 독일의 향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하였다. Weikert는 현 DOSB회장인 Alfons HörmannDOSB의 조직문화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후(following allegations over the organisation’s culture)인 지난 5월에 2021년 말에 회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추천된 3명의 DOSB후임회장 후보들 중 한명이다. DOSB회장후보 선정위원회(Selection Committee)위원장인 Christian Wulf(전직 독일 대통령.former German President)(1)Thomas WeikertIOC선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펜싱연맹 회장인(2)Claudia Bokel과 독일 내무-건설-공동체 연방부처의회소속 국가 장관(Parliamentary State Secretary at the Federal Ministry of the Interior, Building and Community)(3)Stephan Mayor 3명을 Alfons Hörmann 후임 DOSB회장후보로 제안(proposed for the position)한 바 있다. 한편, DOSB집행위원회는 최근 가맹경기단체들(its member organizations)에게 최근 DOSB신임회장후보선정위원회는 광범위한 대상후보들을 놓고 다양한 견해를 교환한 바 있음”(Selection Committee for the search for the new President of the DOSB has intensively exchanged views with a wide range of candidates) “선정위원회는 이러한 대상후보군들 중에서 회장으로서 도전과제를 헤쳐나갈 확실한 아이디어를 가졌고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감당할 수 있는 3명의 후보인사들을 추려서 제안하는 바임”(From this circle, the Commission proposes three personalities who have a clear idea of the challenges of this office and are certainly well able to meet this demanding task)이라고 선정배경을 밝힌 바 있다. DOSB회장선거는 다음달 12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위에 언급한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DOSB 14개 가맹경기단체가 지난 10Weikert후보를 공공연하게 지지한 바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퇴임하는 국제탁구연맹(ITTF)회장인 Thomas Weikert가 현재 상황에서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Thomas Weikert DOSB회장 후보와 Thomas Bach IOC위원장<초대 통합 DOSB회장 역임>)

 

3명의 DOSB회장후보들은 1114일에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가맹경기단체들(member organizations)에게 회장후보프레젠테이션을 한 바 있다.

 

3.   세계 스포츠 최 강국 겸 선진국 미국의 올림픽위원회위원장 선출방식 사례

 

미국의 경우 NOC(USOC)위원장 선거는 USOPC(2019 620일부로 “USOPC”로 명칭 변경)의 최고의결기관 격인 집행이사회(BOD: Board of Directors)가 권한을 위임 받아 올림픽운동에 기여할 만한 경력과 배경과 경륜을 겸비한 인사를 검증한 뒤 한국처럼 대규모 선거인단 대신 스포츠 계 지도자급들로 구성된 집행이사회(BOD)에서 검증과 협의를 통해 위원장(USOPC집행이사회 의장 겸 미국 NOC위원장)선출문제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SOPC 16명의 집행 이사들(16-member board of directors) CEO가 최고책임자인 사무처전문직원들(a professional staff headed by a CEO)에 의해 운영된다. USOPC패럴림픽’(Paralympic)이란 단어를 NOC명칭에 포함시킨 세계 최초의 NOC이다.

 

 

USOPC 3개의 특별자문평의회(three constituent councils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수자문평의회(AAC: Athletes’ Advisory Council), 각 종목경기단체연합 평의회(NGBC: National Governing Bodies Council) 및 다중 종목 스포츠관장조직 평의회(MSOC: Multi-Sport Organizations Council)를 포함하여 집행이사회(board of directors) USOPC사무처 직원들에게 의견전달 및 자문역할/to serve s sources of opinion and advice to the board and USOPC staff)을 담당하고 있다.

 

               (USOPC 조직 및 지배구조 도표)

 

 

선수자문평의회(AAC: Athletes’ Advisory Council)와 종목경기단체연합 평의회(NGBC: National Governing Bodies Council)출신 임원 각 3명씩 6명과 개인자격 독자적 6명 등 12명을 비롯하여 USOPC CEO 1명과 미국 IOC위원 2명은 당연 직 집행이사로 모두 15(당초 16명에서 NOC위원장 자격 IOC위원이었던 Larry Probst USOC위원장 사임으로 1명 감소)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 특별자문평의회 외에 패럴림픽 자문위원회(PAC: Paralympic Advisory Committee)와 대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그룹(Working Groups) USOPC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조직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조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 NOC도 미국 방식을 벤치마킹 하여 유사한 조직 및 지배구조를 응용하고 적용하여 운영하는 것도 현재 복잡다단한 조직 및 지배구조를 지양하여 고려해 봄직하다. 현재 대한체육회(KSOC: Korea Sports and Olympic Committee/대한 체육올림픽위원회)의 경우 국민생활체육회롤 통합한 엘리트 및 생활체육을 한데 아우르는 거대 조직이다. 향후 운영상, 지배구조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기존 (1)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와 (2)대한올림픽위원회+한국 패럴림픽위원회(KOPC: Korea Olympic and Paralympic Committee)과 같이 양대 통합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방식도 역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앞으로 분리든지 대 통합이든지 관계없이 KOC에 대한 법적 지위부여문제는 스포츠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시금석이다. 법적 지위가 공고해야 스포츠외교가 바로 선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 (Honesty is the best policy).” 대한민국 NOC가 올림픽헌장규정에 충실해야 하는 것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해당종목 관장 국제경기 연맹이 제정한 경기규칙과 규정에 부합되도록 선발하고, 그 선발된 선수들은 국가대표선수들로서 성실하게 규정을 준수하면서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페어플레이정신은 스포츠맨십(sportsmanship)과 신사도(gentlemanship)을 지켜주는 초석이기도 하다. 열정적 노력과 헌신적 희생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4.   스포츠선진국 대한민국의 향후 대한체육회장선거제도 개선점과 제안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 조직 및 로고 변천사)

 

독일, 미국 등 스포츠선진국들 NOC는 한국의 대한체육회(KSOC)회장 선거와 같이 소모적이고 불투명한 무작위추첨전국선거인단이 참여하여 선출하는 불명확하고 자격 검증에 결정적인 결점을 안고 있어 능력보다는 정치 지향적, 조직 선거에 유리한 후보에게 쏠릴 수 밖에 없는 한국의 현행투표제도를 배제하고 효율적이고 능력위주의 NOC위원장 선출방식을 채택하여 실행하고 있다. 미국, 호주, 독일 등 스포츠 강국NOC들은 별도의 회장후보선정 특별위원회(Selection Committee)가 해당국 스포츠발전에 기여할 만한 상당한 경험과 지식과 식견과 경륜 및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외적으로 검증된 소수정예의 후보들을 사전에 엄선한 후 유능한 NOC위원장을 유급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대한체육회장선거는 사실상 현직 대한체육회장이 항상 유리하도록 되어 있다. 우선 무작위 전국적인 선거인단 추첨방식선정은 듣기에는 민주적으로 보이지만 무작위 선거인단으로 추첨에 의해 선정된 후 그들은 대한체육회장후보의 면모나 특장점을 단시간에 파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여 해당경기단체나 시도체육회지인들을 통해 투표성향관련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미국이나 호주나 독일 등 선진국들처럼 글로벌 마인드나 체육계 실질적 기여도를 감안한 회장 후보군 사전선정절차나 규정이 미비하거나 누락되어 있어 대한민국 국민이면 전과자나 금치산자 등이 아니면서 체육계 언저리에 붙어서 타이틀만 가지고 있으면 심도 있는 자격이나 기여도 검증절차 없이도 아무나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회장 입후보 자격요건도 문제다. 또한 재직 4년 간 가맹경기단체 임원들 및 전국대한체육회지부를 순회하며 사전회장선거운동을 염두에 둔 공식 비공식행보를 무제한 공공연하게 할 수 있어 다른 후보들이 불리한 선거구조이다. 이를 탈피하고 체육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현행 대한체육회장선거제도를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선순환적으로 변경하여야 한다. 그러려면 후보자능력검증시스템을 가동하여 자질과 능력 및 글로벌 기여도 등을 겸비한 후보 군을 엄선하는 사전후보선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되 전직사회저명인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중립적이고 상식적이고 보편 타당한 방식으로 운영하여야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체육의 미래가 확보될 것이다

 

*Referenecs:

-insidethegames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윤강로의 스포츠 세상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6. 11:32

[독일올림픽스포츠총연맹(DOSB)위원장 후보 Thomas Weikert 퇴임국제탁구연맹(ITTF)회장, 독일의 2036년올림픽유치촉구]

 

독일올림픽스포츠총연맹(DOSB: 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회장 후보 3명 중 한명인 Thomas Weikert(국제탁구연맹회장/ITTF)ITTF은퇴를 앞두고 독일의 향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하였다.

 

Weikert는 현 DOSB회장인 Alfons HörmannDOSB의 조직문화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후(following allegations over the organisation’s culture)인 지난 5월에 2021년 말에 회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추천된 3명의 DOSB후임회장 후보들 중 한명이다.

 

(Thomas Weikert 퇴임 ITTF회장과 Thomas Bach IOC위원장)

 

Thomas WeikertIOC선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펜싱연맹 회장인Claudia Bokel과 독일 내무-건설-공동체 연방부처의회소속 국가 장관(Parliamentary State Secretary at the Federal Ministry of the Interior, Building and Community)Stephan Mayor 3명이 후임 DOSB회장후보로 제안되어(proposed for the position) 왔다.

 

퇴임하는(outgoing) ITTF회장인 WeikertDOSB회장을 선출될 경우 독일의 향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잠재적 유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치 정권 하에서 열린 Berlin1936 올림픽개최 100주년이 되는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잠재적 유치대상대회임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의사가 결집되면 독일 내 Berlin이외에 다른 도시들도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2036년 대회가 반드시 독일에서 개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민간기금으로 추진하던(a privately funded) 독일의 Rhine-Ruhr지역이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과정에 참여하였지만 지난 7IOC총회에서 호주의 Brisbane2032가 최종 개최지로 선출된 바 있다.

 

현재 북 라인-베스트팔리아(North Rhine-Westphalia)주 총리인 Armin Laschet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지지의사를 암시한 바 있었다

 

현재까지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가능성이 있는 희망도시들로는 Budapest, Indonesia Qatar 등인데 이들은 2032년 대회유치과정에서 탈락된 바 있다.

추가로 India, Russia Turkey도 잠재적 유치 경쟁국들이다.

 

영국의 경우 런던시장 재선이 성공하자 2036년 올림픽유치 논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5. 19:32

[독자적 국제스포츠인정종목 연맹 연합회(AIMS)회장 및 집행부 선출]

 

 

1110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AIMS(Alliance of Independent Recognised Members of Sport/ 독자적 국제스포츠인정종목 연맹 연합회)회장 선거에서 현 회장인 Stephan Fox(독일)가 재선되었다.

 

무예타이협회국제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Muaythai Associations)사무총장인 Fox는 화상 AIMS총회에서 AIMS회장 임기(2021~2025)를 확보하였다.

 

 

그는 2025년까지 가맹국제종목 연맹들이 IOC로부터 공식인정종목지위를 확보하도록 각 종목이 강화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5년부터 AIMS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AIMS가 올림픽 가치인 포용(inclusion), 무차별(non-discrimination), 평등(equality) 및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 for all)를 지향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MS held its General Assembly virtually due to the COVID-19 pandemic ©AIMS)

 

주짓수(Ju-Jitsu)국제연맹회장인 Panagiotis Theodoropoulos가 화상총회에서AIMS1부회장으로 재선출되었으며 세계 미니 골프스포츠연맹(World Mini-golf Sport Federation)회장인 Gerhard ZimmermannAIMS사무총장으로 역시 재선되었다.

 

국제합기도연맹(International Aikido Federation)회장인 일본의 Kei IkazawaAIMS재무로 재선되었으며 국제사바테연맹(International Savate Federation)회장인 Julie GabrielAIMS2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AIMS이사회(Council) 임원선출 선거에서는 국제테크볼연맹(International Teqball Federation)사무총장인 1)Marius Vizer Jr(국제유도연맹회장 아들), 국제개썰매스포츠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Sleddog Sports)회장인 2)Helen Lundberg, 국제파워리프팅연맹(International Powerlifting Federation)회장인 3)Gaston Parage, 세계다트연맹(World Darts Federation)부회장인 4) Sabine Shanahan, 국제용선연맹(International Dragon Boat Federation)회장인 Mike ThomasAIMS집행이사들로 선출되었다.

 

Stephan Fox AIMS회장은 지난 4년간 실적에 대하여 집중조명하면서 2020IOC로부터 AIMS가 완전한 인정 단체(full recognition)로 승인 받았다고 보고하였다.

 

AIMSIOC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AIMS websit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5. 11:51

[GAISF신임회장에 Ivo Ferriani AIOWF-IBSF회장 IOC집행위원선출 및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포함 GAISF가맹 대한민국 3대 국제기구총본산되다]

 

Ivo Ferriani(이태리) 국제봅슬레이연맹(FIBT/IBSF)회장 겸 올림픽종목국제연맹연합회(AIOWF)회장 겸 IOC집행위원이 11월12일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총회에서 신임 GAISF회장으로 선출되었다.

 

Ferriani는 이태리 출신 퇴임하는 GAISF회장인 Raffaele Chiulli(현 ARISF회장)의 임기 종료(2018~2021/코로나19로 1년 추가 연임) 후(following the conclusion of his term) 후임 회장(2021~2023)으로 선출된 것이다.

 

이태리의 국제스포츠외교력에 경의를 표한다.

 

(Raffaele Chiulli GAISF퇴임회장과 Ivo Ferriani 선출된 GAISF현 회장)

 

GAISF는 전세계 올림픽 및 비올림픽 종목 96개 국제연맹(IFs)과 국제군인스포츠평의회, 국제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위원회, 스페셜올림픽위원회, 국제체육기자협회(AIPS), 세계올림픽도시연합 등 22개 국제종합경기대회 및 스포츠 관련 조직 등을 총망라하여 모두 118개의 국제스포츠관련단체들을 회원으로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GAISF는 매년 총회와 전 세계 스포츠 주요 관계자 2,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SportAccord 컨벤션, 국제경기연맹(IF) 포럼 및 세계도시게임(World Urban Games) 등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2019년4월 1일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될 제1회 World Urban Games 경기종목을 공개한 바 있다.

 

(1)파쿠르(Parcour), (2)프리스타일 롤러스케이트(freestyle Roller Skating), (3)3X3농구, (4) BMX 프리스타일(Freestyle), (5)프리스타일 플라잉디스크(Flying Disk)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6)브레이크 댄스(Breakdancing), 총 6개 종목이 선정된 바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레이저 런(Laser Run)과 실내 조정이 시범종목으로 선보인 바 있다.

 

(세계도시게임 중 브레이크댄스종목을 대표로 소개한 포스터)



GAISF회장 직은 순환 직(rotational)인데 2년씩 정규적으로(on two-year mandates) GAISF 가맹 단체 수장들이 조직의 수장으로 대표하게 되어 있다

Ferriani는 동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인 AIOWF(Association of International Olympic Winter Sports Federations)회장 직도 맡고 있다.

 

2년 순환 직 회장으로 2년 뒤인 2023년에는 독자적 국제인정종목 연합회(AIMS: Alliance of Independent Recognised Members of Sport)대표가 차기 GAISF회장 직을 맡게 된다.

 

이후인 2025년에는 올림픽하계종목 국제연맹연합회(ASOIF: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회장이 차 차기 GAISF회장 직을 이어서 2027년에는 IOC인정종목국제연맹 연합회(ARISF: Association of IOC Recognised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회장이 GAISF회장 직을 순환적으로 맡게 된다.  

 

GAISF는 Ferriani신임 GAISF회장이 2020년부터 AIOWF회장 직과 2010년부터는 국제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연맹(IBSF: International Bobsleigh and Skeleton Federation)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풍부한 스포츠행정경험(a wealth of experience in sports administration)의 소유자라고 언급하였다.

 

(평창2018 동계올림픽 기간 중 Ivo Ferriani IBSF회장과 함께)

 

 

Ferriani는 2018년부터 AIOWF회장 자격으로 당연 직 IOC집행위원으로 활동하여 왔다.

 

그의 2대 선거공약은 글로벌 스포츠공동체의 긴밀한 유대강화(to bring the global sports community closer together for the benefit of sport)와 스포츠지속가능 성 증대노력지원(supporting efforts around sustainability in sport)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는 자신의 IOC여성과 스포츠분과위원회(IOC Women in Sport)위원 겸 IOC선수동반자위원회(Athletes' Entourage Commission)위원으로 여성을 위한 동등한 기회 증진과 선수 지원을 위해(to promote equal opportunities for women and initiatives to support athletes) GAISF회장으로서도 힘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직전 GAISF회장인 Raffaele Chiulli(현 ARiSF회장)는 2018년 당시 GAISF수석부회장으로 Buenos Aires 2018 하계청소년올림픽(Summer Youth Olympic Games)에서 심장마비로 현지에서 사망한 Patrick Baumann전임GAISF회장(IOC위원 겸직)의 뒤를 이어 호주 Gold Coast개최 SportAccord Summit총회에서 2년 임기의 GIASF회장으로 추대되어 선출된 바 있다.

 

 (고 Patrick Baumann IOC위원 겸 GAISF회장과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 동료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함께<우측 사진은 Istanbul2008유치도시 환송연 당시 현지 Belly Dancer에게 팁을 주는 장면>/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번 GAISF총회는 2020년 예산결산 승인과 2021년 예산안을 승인하였으며 국제실용사격총연맹(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을 GAISF정회원단체로 승인하였다.

 

또한 GAISF총회에서는 범 미주 스포츠총연맹연합회(Association of Pan American Sports Confederations)와 대한민국 충청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 등 2단체를 GAISF 준회원(associate membership)으로 각각 승인되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태권도(World Taekwondo/본부: 서울)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nternational Soft Tennis Federation/본부; 대구)에 이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까지 가맹이 승인되어 3개 회원 또는 준회원국제기구를 둔 스포츠외교강국으로 발돋움 하게 된 셈이다.

 

(GAISF가맹 3대 대한민국 국제기구/세계태권도-국제정구연맹-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References:

-insidethegames

-GAISF website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TF)직영 블로그 ‘윤강로의 스포츠세상’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3. 11:53

[Lucerne2021동계유니버시아드(1211일개막)공식메뉴로 김치요청(올림픽에는 Barcelona1992올림픽부터 이미 공식메뉴자리매김)]

 

오는 1211~21일 스위스 Lucerne 개최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한국음식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한국팀 부 매니저(deputy manager)인 윤화연(Hwayeon Yon)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웹사이트에 한국선수들의 열망이 충족될 수 있도록 추진작업이 시작되었다고 언급하였다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는 이제 스위스Lucerne 및 주변 경기장으로 여행할 80명의 선수와 40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을 위한 메뉴로 채택될 것(looks set to be included)으로 보인다.

 

윤화연 한국팀 부 매니저는 지난번 선수단장회의에서 아시아식단에 김치를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김치는 필자가 Barcelona1992올림픽 때부터 올림픽선수촌 공식메뉴로 선정되도록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설득하여 관철시킨 이래 이어지는 모든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각국선수단단장회의 및 IOC집행위원회에 균형 잡힌 식단(balanced food)이 중하다고 설득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선수단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가 선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Barcelona1992올림픽 마스코트인 Cobi와 함께한 올림픽 김치 홍보대사인 필자와 올림픽 K-Kimchi)

 

한국선수단은 이번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스키 등산(ski mountaineering)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의 충청권은 2027년 세계하계대학게임(FISU World Summer University Games)개최를 위해 유치에 나서고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3. 11:49

[대한민국스포츠외교파워 입증한 한국 K-김치 올림픽 실록]

 

요즘 중국식 샐러드의 일종인 파오차이’(泡菜)가 김치의 원조라고 무리하게 주장하는 중국언론기사를 보고 놀랐다. 이미 한국 김치는 한국 음식문화의 글로벌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지 1세기 가까이 지났는데 말이다. 과거 일본이 주장한 기무지파동이 떠오른다. 그 만큼 한국 김치의 역동적인 글로벌 파급력을 대변하는 증거다. 5년 전 필자가 김치의 올림픽 식단을 점령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 하자, 국내언론매체(한국일보 2016426일 자)김치가 올림픽 공식메뉴로 오른 사연이란 제목으로 기사화 하기도 하였다.

 

(Barcelona1992올림픽 마스코트인 Cobi와 함께한 올림픽 김치 홍보대사인 필자와 올림픽 K-Kimchi)

 

 

1.   올림픽 K-김치(K-Kimchi)이야기

 

김치는 대한민국, 우리 한민족의 혼과 얼과 정신과 문화와 지혜와 웰빙(Well-being)의 콘텐츠(Contents)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인류의 식생활과 건강을 지켜줄 한국의 먹거리 인류문화유산(World's Food Cultural Heritage) 1호이다. 미국의 지배계층인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s: 앵글로 색슨계 백인 신교도)의 웰빙 식단의 단골메뉴로도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 한국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삶의 동반자(Life Partner)인 셈이다.

현대인의 고질병인(chronic disease)인 당뇨병(Diabetes), 고혈압(High Blood Pressure; Hypertension), 각종 암(Cancers)은 물론, 치질(Hemorrhoids), 변비(Constipation), 치매(Dementia), 심장질환(Cardiac disorder)등 생로병사 중 병(Disease)발생을 사전에 예방(prevention)하고, 조절해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김치를 먹고 있는 한국인은 근본적으론 건강체이다. 신토불이(Our body and soil are inseparable each other)정신에 입각하여 보면, 요즘 즐겨 먹는 서양 음식 중 치즈의 영양성분은 이미 김치 안에 다 들어가 있다.

김치의 영양성분을 보면,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a variety of Vitamins), 칼슘(Calcium), 젖산균(Lactic Acid Bacteria)등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체내의 병균(pathogenic bacteria)번식을 억제해 준다. 또한 면역체계(immune system)를 활성화해줌으로써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나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그리고 조류독감(AI: Avian Influenza/Bird Flu)등도 물리쳐줄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감기(Cold; Influenza; Flu)는 가벼운 질병(slight disease)이 아니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from time immemorial) 감기를 '고뿔'이라 칭하고, 뜨끈뜨끈한 온돌방에서 땀 흘리고 자고 나면 쉽게 낫는 병으로 취급해 왔다. 이는 우리민족의 체내에 축적되어있는 김치 성분 중 마늘(garlic)이 함유되어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마늘의 주성분(main constituents)중의 하나인 알리신(Allicin)은 인체(human body)내에서 단백질(Proteins)또는 탄수화물(Carbohydrate)과 결합될 때(when combined with) 강력한 살균제(tough disinfectant) 겸 항생물질(Antibiotic)로서의 기능을 발휘하며, 항암(fight against some cancers)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아무나 김치만 먹으면 단숨에 사스나 코로나19 등을 퇴치(SARS & COVID19 Fighters)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나, 우리 민족처럼 조상대대로(hand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김치 성분이 체내에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체질(physical constitution)의 소유자들에겐 AIDS SARS나 조류독감균이 침투하기 매우 어려운 것만은 사실일 것이다. 김치는 고추 가루(Chili Pepper Powder), 마늘(Garlic), 소금(Salt), 생강즙(Ginger Juice) 및 젓갈류(Pickled fish foods with salt)등이 오묘하게 어우러져서 생성된 독특한 종합 양념(spices and condiments), 절인 배추(Fermented Chinese Cabbage)와 버무린 화끈한(fiery) 반찬(side dish)이지만, 완전식품이다.

 

2.   올림픽 김치 전도사(Olympic Kimchi Ambassador)

 

필자는 1984 LA올림픽 한국선수단 선발대 임원으로 南加州 대학(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입촌하여 선수촌 식당의 식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LA올림픽 대회의 메뉴에 김치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사연인즉 LA지역 한인들로부터 아시아대륙 대표 음식으로 김치가 추천된 것이었다. 선수촌 식단에 김치가 제공되기 때문에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은 따로 김치나 고추장 등을 한국으로부터 공수해올 필요가 없어졌고, 스테이크에 김치를 얹어 먹은 우리 대표선수들은 1948년 런던 올림픽 참가 이래, 그때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있었다. 한국 선수단은 당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것을 ‘김치 금메달’로 명명하면 어떨까?

 

(LA1984올림픽을 시작으로 매 올림픽마다 한국선수단선발대장 겸 섭외임원 겸 단장대행으로 각국선수단장회의에서 촌철살인의 질문과 제안으로 한국선수단 권익을 대변한 필자)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 대회에서는 주최국으로서 당연히 김치가 선수촌 메뉴로서 전 세계 참가 선수 임원들에게 소개되었지만, 이는 개최국 음식으로서의 프리미엄이었다. 실제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대회에서도 김치가 올림픽메뉴로 등장할 것인가는 미지수였다. 필자는 1991년 한국선수단 사전조사 단장자격으로 바르셀로나에 도착, 조직위관계자들과 각 부분별 협의를 하였다. 선수촌 급식담당자와의 업무협의 중 올림픽 선수촌 식당메뉴리스트를 보고 싶다고 하니까,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추천할 음식이 있느냐고 자문을 구하는 것이 아닌가? 필자는 그 날 저녁 조직위 급식담당관을 수소문하여 바르셀로나 시내 한국식당으로 초대하였다. 불고기와 쌀밥 그리고 김치 등을 주문하였고, 맛을 본 담당관은 김치를 샐러드로 적극 추천하겠노라고 귀띔했다. 사전 조사 협의를 마치고 귀국한 지 1주일가량 지나자 바르셀로나 올림픽 조직위로부터 팩스 한 장이 날아왔다. 회신 내용은 긍정적이었고, 다만, 김치물량확보와 조달방법 그리고 생산업체를 소개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이종택 체육회 사무총장과 故 김종열 체육회장께 보고 드리고, 급히 김치 조달 및 공수를 위한 수소문에 들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김치 팩을 구입해 올림픽 공식 메뉴로 제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국선수단이 올림픽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 뒤에는 항상 김치가 기운을 북돋워준 셈이다. 여자 공기소총의 여갑순 선수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김치로 컨디션을 조절하여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 제1호 금메달을 조국 대한민국에 안겨주었고,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는 김치의 힘으로 올림픽 최고의 메달이자 대회 마지막 금메달인 마라톤 금메달을 쟁취함으로써 한국 스포츠의 황금기를 구가하는데 감격적인 기여를 하였다.

 

 [외국인에게 김치 담그는 법 영어로 설명하기(Kimchi Recipe)]

 

1. 배추를 깨끗이 씻고, 반으로 쪼갠 뒤 소금물에 절인다.

(Clean the cabbage, and split in half and pickle in salt.)

2. 무와 파를 가늘게 썰어 둔다.

(Slice radish and green onions into thin strips.)

3. 마늘과 생강을 갈아 둔다.

(Ground garlic and ginger.)

4. 고춧가루와 무채를 버무린다.

(Mix ground red pepper with radish.)

5. 미나리, , , 마늘, 및 생강을 버무린다.

(Mix in dropwort, leaf mustard, green onions, garlic and ginger.)

6. 젓갈 류와 소금을 양념으로 사용한다.

(Use fermented sea pickles and salt for seasoning.)

7. 준비된 각종 양념을 배춧잎 사이사이에 골고루 넣는다.

(Put the prepared ingredients evenly between cabbage leaves.)

8. 배추 겉 잎사귀로 배추 전체를 싸고 땅에 묻힌 김장용 항아리 안에 넣어 보관한다.

(Use an outer leaf to wrap the cabbage and pack the heads in an earthen jar)

 

3.   올림픽 김치 파트너 한국 쌀밥(Sticky Rice)

 

Salt Lake City2002동계 올림픽대회가 시작되기 직전 필자는 올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될 유타주립대학교(University of Utah)기숙사 식당주방에 초대받게 되었다. 이유인즉, 대회시작 전 선수촌 회의실에서 개최된 각국 선수단장회의에서 필자가 발언한 쌀밥, 그것도 찰밥(Sticky rice) 조리법에 대한 확인 요청과 관련되었다는 것이다. 도착 첫 날 배식된 밥은 뜸이 들질 않아서 설익은 밥이 여러 날 계속되었기 때문에 일일 단장회의석상에서 필자가 요청한 내용을 점검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원래 올림픽 선수촌 주방시설은 안전상(for security reason)통제가 엄격한 지역인바, 필자는 색다른 특권(privilege)를 부여 받은 셈이었다. 주방장은 쌀을 씻고 조리한 과정을 필자에게 일일이 브리핑(briefing)해 주었다. 쌀은 찰지고 질도 양호해 보였다. 주방기구도 훌륭했다. 그러나 밥은 여전히 설익은 맛이었으므로 주방에 1시간가량 머물면서 함께 직접 밥을 지어 보였다. 조리 과정에서 한 가지 미흡한 점이 발견되었다. 바로 뜸 들이는 과정이 생략되었던 것이다. 쌀에 적절량의 물을 붓고 익혔다가 불기운을 조금 낮추고 김을 조금씩 빼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만 쌀이 숙성과정(maturing process)을 거쳐 본래의 밥맛이 난다고 설명하면서 이 같은 조리법을 3일에 걸쳐 실습해 준 결과 밥 다운 밥이 제공 되었던 것이다.「뜸 들인다」(to be patiently steamed to a proper degree at different heating intervals)는 말을 영어로 설명해도 감(feeling of awareness)이 오질 않을 수밖에... 그 비결은 50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리 민족의 은근과 끈기, 참을성 있게 지켜봐 주고 정성을 드리는 과정인데. 그 이후로 조직위 관계자들은 필자 영어 이름인 로키(Rocky)에다 찰밥(sticky rice)를 붙여, Sticky Rice Rocky」로 부르기도 했다. 입에 착 달라붙는 따뜻한 쌀밥에 김치. 이 맛은 기운을 북돋아주고 우리 선수들에게는 금메달이 착 달라붙는 올림픽의 맛이리라. 이 맛 영원하여라!

 

4.   지속제공가능한 올림픽 김치가 한국대표선수단 올림픽금메달 활력소

 

이렇게 김치가 올림픽 한류 글로벌 음식문화 제1호 대사 역할을 한 셈이다. 하지만 1992년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김치가 공식 메뉴가 되었다고 해서 차기 대회에서도 공식메뉴로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필자는 IOC 집행위원회와 NOCs(국가올림픽위원회)와의 연석회의, 각국 단장회의(Chefs-de-Mission Meeting) 등 각종 국제회의 때마다 KOC 대표로 참석해 해당 동ㆍ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준비진척상황 보고 시 균형 있는 식단(balanced food)을 강조하면서, 아시아권의 음식이 올림픽 메뉴에 선택되도록 운을 뗀 뒤, 해당조직위원회들과의 사전협의회의 시 ‘김치와 쌀밥’(Kimchi and Sticky Rice)을 넣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덕분에 1996년 애틀랜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Tokyo2020올림픽때까지 김치가 공식메뉴로 채택되어 한국선수들은 물론, 전 세계 올림피언들에게 김치를 전파하였고 앞으로도 올림픽 한국김치의 글로벌 제패는 대를 이어 지속될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3. 10:57

[세계태권도(World Taekwondo)총재직권지명명 2명 부총재 임명(지부티 IOC위원 및 박양우前任문체부장관)]

 

지부티(Djibouti) IOC위원(2012~) Aïcha Garad Ali(54)가 여러 명의 세계태권도(WT)임원들과 함께 부총재로 임명이 확정되었다.

 

(WT신임 부총재로 임명된 Ali IOC위원과 박양우 전임 문체부장관)

 

스스로 2명의 부총재 직접임명권을 가지고 있는(the power to appoint two vice-presidents himself) 5선의 조정원 WT총재가 Ali를 부총재 역할을 맡아달라고 지명한 것이다.

 

신임Aïcha Garad Ali부총재는 지부티 NOC위원장이며 2012년부토 WT이사로 활동해 왔다.

 

조총재는 직권으로 Ali와 함께 박양우 전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WT 부총재로 지명하여 임명하였다.

 

WT조총재는 WT법규규정에 명시된 바(as outlined in the World Taekwondo statutes)6명의 이사 지명권(the power to appoint six Council members)도 가지고 있다

 

 

조총재는 자신의 선택 지명권 6명중 4명의 WT이사들을 확정하였는데 세계장애인태권도(World Para Taekwondo)회장인 아랍에미리트 왕족(Emirati royal Her Highness) Sheikha Jameela, WT사무총장 Jean-Marie Ayer, 뉴질랜드의 Maher Magableh 및 태권도 인도주의 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집행위원 Anna Panka등이 지명되었다.

 

나머지 2명은 추후 지명될 것이며 재무(treasurer)에는 태국의 Pimol Srivikorn이 연임되어 활동할 예정이다.

 

17명의 이사 직(Council seats)도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는데 40명에 달하는 후보가 지원했다고 한다.

 

An orientation meeting was held for the new-look World Taekwondo Council ©World Taekwondo(WT신임이사회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WT소속 5대륙 회장들은 자동으로 당연 직 WT부총재 대열에 진입하며 양성평등촉진의 일환으로 최다득표를 한 여성 이사 역시 부총재가 된다.

 

WT 이사회의 31%에 해당하는 10명의 여성이사들이 현재 포진해 있는데 WT측은 2030년까지 완전한 양성 균형(gender parity)을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새로운 진영의 WT이사회(new-look Council)가 처음 실시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였다.

 

조총재는 2023년에 기념할 WT창립 50주년 행사들 논의하는 특별위원회(ad-hoc committee)를 설치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2. 21:11

[국제스포츠외교현장과 올림피즘(Olympism) 및 올림픽 가치(Olympic Values)대학생 Zoom특강]

 

어제(1110) Zoom 화상 올림픽특강을 이어갔습니다. 대상은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과를 중심으로 미래스포츠외교 꿈나무들이었습니다. 올림피즘(Olympism)과 올림픽 가치(Olympic Values) 그리고 스포츠외교현장이야기를 2시간 정도 공유하였습니다.

 

 

 

한국국가대표선수들을 포함하여 전국에 체육을 전공하거나 국제관계와 스포츠외교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40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과 인맥과 연관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합니다. 요청이 들어오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2. 10:42

[국제핸드볼연맹(IHF)Hassan Moustafa회장 6선 성공 Sheikh Ahmad는 유죄판결(Conviction)불구 아시아핸드볼연맹회장 직 고수와 파문]

 

Hassan Moustafa(이집트) 국제핸드볼연맹(IHF)회장이 11월 초 IHF화상총회에서 드디어 6선회장으로 확정되었다.

 

13개월 징역형/14개월 집행유예형을 받은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쿠웨이트 IOC위원(자격정지 중)은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despite being sentenced to 13 months in prison) 아시아핸드볼연맹(AHF)회장으로 재선되는 상황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화상총회에서 Moustafa회장은 3연속 단독후보(the sole candidate for the position for a third consecutive occasion)로서 선거는 단지 요식행위(a formality)에 불과했다. 그는 유효투표 136표 중 135표의 찬성을 받았으며 단 1명의 대표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Hassan Moustafa 국제핸드볼연맹 6선 회장)

 

Moustafa회장은 2000년에 IHF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국제연맹회장들 중 최장수 회장 중 한명이 되었다.

 

그의 이번 임기가 종료되는 2025년에 그는81세가 된다.

 

국제핸드볼연맹(IHF)는 스위스 제네바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Sheikh AhmadAHF회장 재선과 관련 IOC로부터의 엄격한 조사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could face itself under scrutiny from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over the re-election of Sheikh Ahmad as Asian Handball Federation (AHF) President)이다

 

Sheikh Ahmad는 향후 4년간(2021~2025)아시아핸드볼연맹(AHF)회장으로 확정되었다.

 

Sheikh Ahmad는 지난 9월 스위스 법정에서 위조죄 판결로(found guilty of forgery in a court in Switzerland)13개월의 징역형(sentenced to 13 months in prison)을 언도 받은 바 있으며 그는 판결에 항소하겠다(vowed to appeal the decision)고 하였다.

 

Sheikh Ahmad는 현재 IOC위원-OCA회장-ANOC회장 직 모두를 잠정적으로 내려 놓은 상태이다.

 

현재 ANOC회장 대행을 맡고 있는 피지 출신 IOC집행위원 Robin MitchellANOC2022서울총회에서 ANOC정식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라고 Sheikh Ahmad의 미래는 상당히 불투명하고 흔들려(appears in considerable doubt) 보인다  

 

IOC수석윤리준수책임자(Chief Ethics and Compliance Officer)Paquerette Girard ZappelliAHF총회 전에 IHF회장에서 서한을 보낸 바 있다.

 

      (Pâquerette Girard Zappelli, IOC수석윤리준수책임자)

 

그녀는 Moustafa IHF회장에게 “Sheikh AhmadAHF회장 재선이 윤리 및 지배구조 관련 일반원칙에 위반될 수 있음을 감안한 후”(after deeming Sheikh Ahmad’s re-election as AHF President would "breach the general principles of ethics and good governance") 적절한 조치(appropriate measures)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금번 IHF총회에서는 회장 외에 부회장 및 집행위원에 대한 선거도 거행되었는데

 

프랑스의 Joël Delplanque이 독일의 Andreas Michelmann의 도전을 뿌리치고 수석부회장으로 재선되었다

 

반면, 한국 핸드볼 관계자들의 IHF부회장 또는 집행위원 선출은 없었다. 향후 4년 뒤 IHF임원선거를 대비하여 지금부터 스포츠외교활동에 전념해야하는 과제를 남겨준 총회였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11. 12. 09:35

[(시리즈10)대한민국 스포츠외교역량 강화 총체적 Upgrade(10 대한민국스포츠외교 세계로/국제심판지원과 올림픽 등 편파판정대책)]

 

 

본 시리즈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요청한 제11차 스포츠정책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분야별로 함께 공유한 바 있습니다.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2005년을 기점으로 몰락한 이후한국스포츠외교의 영향력은 계속하여 하락세를 걷고 있는데 그 해결방안에 대하여 연구하고 되짚어 기사회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세계로(국제 심판 지원과 올림픽 등 편파판정 대책)>

  

1.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태영 체조 금메달 심판 판정 불이익 에피소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간 중 가장 안타까웠던 일은 체조의 양태영 선수 금메달 유감 사건이었다. 필자는 당시 자크 로게 IOC 위원장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초청받아 IOC 위원들 및 그들 가족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한국 선수단과는 무관한 신분이었던 관계로 직접 개입은 불가능했다. 마침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개인적 친분이 두터웠던 구소련(러시아) 출신 유리 티토프(Yuri Titov) 전 국제체조연맹 회장(20여 년간 장기집권)과 만나 서울올림픽 당시 즐거웠던 회고담 등을 나눈 다음날 「양태영 선수 사건」이 터진 것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체조 시상대 가운데가 억지 금메달리스트미국 선수 Paul Hamm과 억울한 은메달리스트 한국의 양태영 선수)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IOC 본부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필자와 티토프 전 회장은 조찬장에서 다시 조우했다. 티토프(Titov) 전 회장은 필자에게 해줄 말이 있다며 조찬장 한쪽 구석으로 가서 “양태영 선수의 금메달을 찾을 수 있으니, 내가 말해주는 방법을 시도해봐라.”고 하면서 현재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는 ‘심판 판정 결과 번복 불가’란 항목이 수년 전부터 삭제되어 있으니 얼마든지 번복이 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 “우선 IOC FIG를 국제적으로 흔들어 놔야 한다. 그러려면 내일 당사자인 미국의 폴 햄(Paul Hamm) 선수의 시합이 있으니 관중석에서 한국 측 응원단이 금메달을 돌려 달라(Return Gold Medal to Korea!)는 현수막을 들고 흔들어대면 전 세계 TV 및 취재 보도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되고, 그리하면 외신 기사로 다루어지게 될 것이며, 그러면 IOC FIG는 아테네 올림픽의 공정성과 대회 개최의 성공을 위해 타협점을 찾게 될 것이므로, 양태영 선수 금메달 건에 힘을 받게 되어 금메달을 되돌려 받든지 추가 금메달을 받든지 할 것이다.”고 하면서, 미국 비자 신청 시 문제점이 생길지 모르니 본인의 이름은 거명하지 말아달라고 필자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부탁했다.

 

(4년 뒤인 Beijing2008올림픽에서 재회한 Yuri Titov 전임 FIG회장과 함께)



필자는 KOC 관계자가 아닌 관계로 이러한 전략을 IOC 본부 호텔에서 만난 KOC 고위 임원을 통해 KOC 위원장 및 한국 선수단장에게 전달해 주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는 시의적절하게 취해지지 않았다. 필자가 생각건대, 관중석에서 한국 응원단이 자발적으로 하는 평화적인 시위 행위는 KOC도 한국선수단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밑져야 본전」이었는데,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하는가 보다. 그 이후 내외신 기자들이 양태영 금메달 사건을 연일 앞다투어 보도하고, 한국 내 여론도 네티즌을 중심으로 「양태영 금메달 되찾기」 쪽으로 가열되자, 대책회의를 열고 값비싼 수임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영국인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그러나 IOC 스포츠중재재판소(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s)에 제소했던 양태영 선수 금메달 되찾기 소송은 결국 패소하고 말았다. 억울하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리라.

 

2.   한국대표선수들의 올림픽 심판 편파판정 대응책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Locking the stable door after the horse is stolen)를 해야 한다. 그래야, 2021년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등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제2, 3의 양태영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 그러면 향후 이러한 억울한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처방은 뭐가 있고 어떻게 하면 될까? 필자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고 쉬운 대비책을 제시하고 싶다. 유창한 영어나 불어도 필요 없다. 각 종목별 규정집을 보면 판정 결과가 틀렸다고 판단될 경우 소청(appeal)할 수 있는 규정과 함께 각 연맹 별 영문 소청 양식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고 회원국 연맹은 누구라도 이러한 영문 소청 양식 사본을 얼마든지 사전에 취득, 지참할 수 있다. 연맹마다 소청 양식이 약간씩 다르겠지만 소청 신청금(대개 20불미만)과 함께 소청 양식에 해당 종목과 해당 경기 참가 선수명, 코치명 및 서명, 그리고 날짜를 기입 필 한 후 해당 종목 경기장에서 그냥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2부씩 영어로 무조건 경기 시작 전에 해당 종목과 관련된 소청 양식을 사전 대비용으로 작성해 가지고 몸에 지니고 있다가 소청의 경우가 발생할 경우 미리 작성 준비된 소청 양식 1부를 그 자리에서 제출하고 나머지 1부에는 제출 받은 감독관의 접수확인서명 등을 받아 지참하고 있으면, 모든 소청 절차가 끝나게 되고 상응하는 결과를 떳떳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양태영 선수의 경우도, 만일 이러한 사전 준비가 있었더라면, 손쉽고 당당하게 점수가 수정되고, 당연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나간 일에 대하여 누구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생산적이 아니다. 양태영 금메달 유감 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이러한 눈뜨고 코 베이는 억울한 사태는 유비무환 정신으로 철저히 대비해 나가자.

 

3.   향후 국제 심판 양성 및 해외진출 대책

 

40년 가까이 국내외 스포츠 계에 몸 담고 현장을 경험해 본 결과 한국 스포츠 외교의 한가지 아킬레스 건은 국제 심판에 대한 지원부족이다. 특히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경기에 내보낼 영어를 하는 국제 심판 수가 적다는 것이다. 종목 별 국제 심판들의 적재적소 스포츠외교가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올림픽에서 심판 판정 등에서 우리 국가대표선수들이 올림픽 메달 획득 직전 왕왕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불이익의 희생양이 되곤 하여온 이유들 중 하나다. 그러니 첫째로, 영어를 할 줄 아는 스포츠 인재들에게 (혹은 재외 거주 경험이 있는 관심 동호인들에게) 심판 교육을 장려하는 방안과, 둘째로 현재 활동 중인 국내 심판 진 중 국제 심판 자격증 원하는 인재들에게 교육 지원 등 두 가지 안건을 제안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