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16회 아시안게임이 중국 광조우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 다음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차례다.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부터는 아시안게임 개최종목수가 35개로 제한된다.
광조우에서는 42개종목 476개 메달이 걸려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OCuncil of Aisa)는 작년 총회에서 향후 아시안게임종목수를 28개 올림픽종목과 최대7개 추가종목까지만 허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그 7개 종목은 아시아 5개 지역의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반영하는(reflecting the diverse sporting culture of Asia's five zones) 특성을 지닌 종목으로 선정된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OCA스포츠 분과위원회에 28개 올림픽정식종목외에 추가되는 7개 종목으로 다음과 같은 스포츠를 제안하였다.
1) 야구
2) 볼링
3) 카바디
4) 세팍 타크로
5) 소프트볼
6) 스퀴시
7) 우슈
어제(11.15) OCA는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의 7개 추가종목 제안에 대하여 제동을 걸었다.
인도를 중심으로 영연방국가들의 인기종목인 크리켓(cricket)이 인도주변 지역국가들에게 잠재적으로 높은 TV시청률이 예상되므로 추가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크리켓 추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하나의 변수는 가라데(karate)종목이다.
가라데 종목추가요청 이유는 가라데가 아시아(일본)에서 발상한 스포츠이며 글로벌 인기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 35개는 지난 주 토요일(11.13) OCA총회에서 확정되었어야 하는데 인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의 종목추가(크리켓 및 가라데) 관련 로비로 말미암아 연기되고 말았다.
Sheikh Ahmad OCA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와 의견조율 중이며 다음 달 12월8일-16일 오만, Muscat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비치게임(Asian Beach Games)기간 중 열리는 OCA 집행위원회에서 이 문제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다.
OCA총회는 추가종목 확정에 대한 권한을 Sheikh Ahmad OCA회장에게 위임하였단다.
조직위원회가 합리적으로 제안한 종목이 OCA 총회에서 결정되지 못하고 구태의연하게 OCA회장에게 권한위임이라는 무책임한 발상으로 이어지는 것 자체가 아시아 스포츠 거버넌스의 후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반증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다.
무소불위의 OCA회장은 아시아 핸드볼연맹회장이기도 하다.
칼자루는 OCA회장이 쥐고 있다.
만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불응할 경우 아시안게임 자금줄이 걸여 있는 마케팅협상등에서 불이익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측은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OCA는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쥐락펴락하는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이래서 스포츠외교가 중요하다.
1982년 OCA가 인도 뉴델리에서 태동한 이래 28년 간 지속적으로 중동의 스포츠 약소국 쿠웨이트에 의해 세계 스포츠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45개국이 맥도 못 추고 있다.
아시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도 세계최강 실력인 한국 핸드볼이 왜 말도 안되는 불이익을 받았어야 했나?
언제까지 아시아 스포츠외교는 중동에 눌려 지내야 하나?
그 다음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차례다.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부터는 아시안게임 개최종목수가 35개로 제한된다.
광조우에서는 42개종목 476개 메달이 걸려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OCuncil of Aisa)는 작년 총회에서 향후 아시안게임종목수를 28개 올림픽종목과 최대7개 추가종목까지만 허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그 7개 종목은 아시아 5개 지역의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반영하는(reflecting the diverse sporting culture of Asia's five zones) 특성을 지닌 종목으로 선정된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OCA스포츠 분과위원회에 28개 올림픽정식종목외에 추가되는 7개 종목으로 다음과 같은 스포츠를 제안하였다.
1) 야구
2) 볼링
3) 카바디
4) 세팍 타크로
5) 소프트볼
6) 스퀴시
7) 우슈
어제(11.15) OCA는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의 7개 추가종목 제안에 대하여 제동을 걸었다.
인도를 중심으로 영연방국가들의 인기종목인 크리켓(cricket)이 인도주변 지역국가들에게 잠재적으로 높은 TV시청률이 예상되므로 추가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크리켓 추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하나의 변수는 가라데(karate)종목이다.
가라데 종목추가요청 이유는 가라데가 아시아(일본)에서 발상한 스포츠이며 글로벌 인기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 35개는 지난 주 토요일(11.13) OCA총회에서 확정되었어야 하는데 인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의 종목추가(크리켓 및 가라데) 관련 로비로 말미암아 연기되고 말았다.
Sheikh Ahmad OCA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와 의견조율 중이며 다음 달 12월8일-16일 오만, Muscat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비치게임(Asian Beach Games)기간 중 열리는 OCA 집행위원회에서 이 문제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다.
OCA총회는 추가종목 확정에 대한 권한을 Sheikh Ahmad OCA회장에게 위임하였단다.
조직위원회가 합리적으로 제안한 종목이 OCA 총회에서 결정되지 못하고 구태의연하게 OCA회장에게 권한위임이라는 무책임한 발상으로 이어지는 것 자체가 아시아 스포츠 거버넌스의 후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반증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다.
무소불위의 OCA회장은 아시아 핸드볼연맹회장이기도 하다.
칼자루는 OCA회장이 쥐고 있다.
(1982년 OCA창설회장인 고 Sheikh Fahad<좌측>과 정주영 KOC위원장<우측>, 필자는 통역 중/1983년 서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마케팅 현안 협상 차 쿠웨이트소제 OCA본부 방문 중 좌로부터 필자, Sheikh Ahmad OCA회장, Muttaleb OCA사무국장, 고 한기복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사무총장/2000년)
만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불응할 경우 아시안게임 자금줄이 걸여 있는 마케팅협상등에서 불이익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측은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OCA는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쥐락펴락하는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이래서 스포츠외교가 중요하다.
1982년 OCA가 인도 뉴델리에서 태동한 이래 28년 간 지속적으로 중동의 스포츠 약소국 쿠웨이트에 의해 세계 스포츠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45개국이 맥도 못 추고 있다.
아시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도 세계최강 실력인 한국 핸드볼이 왜 말도 안되는 불이익을 받았어야 했나?
언제까지 아시아 스포츠외교는 중동에 눌려 지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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