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2. 3. 5. 18:12
“Big Tree” Inspires Doha 
 

이탈리아 로마가 2020년 올림픽유치 경쟁에서 도중하차 나머지 신청도시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Rome 2020 could have been “a time for history.”


Rome 2020 already has a logo to its name. (Rome 2020)


당초 IOC위원들 사이에 막강한 로비력으로 기선제압 중이던 로마2020의 중도 포기는 2020년 올림픽유치경쟁 전선에 변수를 몰고 오고 있다.

그 중 활기를 띠고 다가오고 있는 유치신청도시 들 중 하나가 카타르의 도하다.
카타르는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이미 2022년 FIFA월드컵 개최국이다. 

또한 종교적 결속력이 강력한 도하2020 올림픽유치후보도시는 결선에 오를 경우 기본적으로 11표(IOC위원 총 투표수의 10%) 정도는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작년 12월 카타르유치에 성공한 2022년 FIFA월드컵 유치전에서 보여 준 카타르의 만만치 않은 로비력 또한 초강력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도하2020의 새로운 로고는 도하를 나타내는 아랍어 단어 "ad-dawha'로 부터 영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ad-dawha'는 문자 그대로 "큰 나무"(Big Tree)를 의미한다.

도하2020올림픽유치위원회의 슬로건은 "Inspiring Change"(변화에 영감을 불어넣자)다.
아랍 시(詩)귀에서 나무는 "관대함과 양육하는 처소"(place of generosity and nurturing)을 나타낸다.



The Madrid applicant city logo.
마드리드2020유치로고



바쿠 2020 올림픽유치 슬로건은 "Together We Can"(함께라면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이스탄불 2020올림픽유치로고 자체가 너무 간단해 보인다.


Istanbul 2020 leaders submitted their applicant file in Lausanne last month. (Istanbul 2020)


 

도쿄2020유치위원회(위원장: Tsun도쿄2020유치위원회/위원장: Tsunekazu Takeda JOC위원장)는 일본의 상징 꽃으로 유명한 벚꽃(cherry blossom)/사쿠라를 공식 올림픽유치로고(logo)로 정하였다.

2020년 올림픽유치 6개도시들(마드리드, 로마/유치철회, 이스탄불, 바쿠, 도하, 도쿄) 중 가장 먼저 유치로고를 공식확정하였다.

'사쿠라'로 알려진 벚꽃은 일본을 상징하는 가장 잘 유명한 꽃이며 '우정과 평화'(friendship and peace)를 나타낸다.

도쿄2020유치위원장겸 JOC위원장인 Takeda는 "벚꽃이 우정, 평화, 영원, 행복 및 단결이라는 개념들과 정말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는 개념도 함께 상징하고 있다."(It symbolizes the concepts of friendship, peace, eternity, happiness and unity, concepts that we hold most dear.)

" 로고 디자이너는 로고를 꽃 형태로 로고를 창출하여냈다. 이 꽃(벚꽃)은 그 자체로 국제적으로 일본의 상징이기도 하다."(The designer has even been able to create the logo in the form of a flower that, in itself, is an internationally recognized symbol of Japan)

"이 벚꽃 로고가 도쿄와 일본 전 지역에 자랑스럽게 펼쳐져 전시됨으로써 단합된 분위기에서 2020년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을 기필코 도쿄로 성공적으로 가져오도록 발군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I look forward to seeing the logo proudly displayed across Tokyo and the whole of Japan as we at Tokyo2020 strive to bring the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to Tokyo 2020.)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는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개최 제 125차 IOC총회 첫 날 결정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2. 12. 22:33

[스포츠외교관 양성, 그리고 영어달인이 되는 체험과 경험론]

 

 

 

2012년 임진년도 벌써 2개월 째입니다.

평온/平穩(quietude and gentleness), 평정/平靜(serenity and tranquility), 평강/平康(peace and good health), 평안/平安(well-being and quietness), 평탄/平坦(calmness and peace of mind) 2012년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주지
(周知)하다시피 2008년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지축을 흔들 정도로 미국의 전통적 지배계층적용 코드(Code) 불문율(不文律)이었던 ‘와습/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앵글로 색슨 계 백인 신교도: 미국의 지배적인 특권 계급을 형성)’의 세습(世襲)제도를 피습(被襲)하다시피하여 철저히 환골탈태(換骨奪胎)한 새로운 개척자 흑인 신임 대통령당선자(大統領當選子) 오바마(Obama:48)의 출현은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경이(驚異)감과 변화(Change)와 기대(期待)감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펼쳐 보여 주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자(President-elect)시절 집권기간 동안 미합중국 대통령으로서 국가정책 전반에 걸쳐 작성되고 실행될 행동강령(Code of Conducts)과 행동계획(Action Plans)에 대하여 꼼꼼히 한 줄 한 줄(Line by Line), 한 장 한 장(Page by Page) 직접 읽어가며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챙기겠노라고 지난 121일 새벽(한국시간) 대통령 취임식 훨씬 전부터 이미 공언한 바 있습니다.


현정부 이명박대통령꼐서는 4년 전 당선 직후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하여 ‘글로벌 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양성계획이 실현가능(實現可能)하며, 만인(萬人)이 골고루 혜택(惠澤)을 입도록 하고, 지속발전(持續發展) 가능(可能)하도록 만전(萬全)을 기하겠노라고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10만 명 그룹에 포진(布陣)하려면 가장 우선하는 자격조건이 영어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건이 허락되고 영어에 대한 열정이 불붙는 다면 영어권국가로의 유학을 통한 영어실력배양이 손쉬운 영어고수가 되는 기본 로드맵(Road Map)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경우 고비용과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신중한 자기분석과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urvey)가 보다 철저히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외국유학만이 영어달인이 되는 첩경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일 예를 들어 그 동안 외국유학을 통해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유수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유학파 사람들과의 조우를 통해 파악된 그들의 영어실력을 분석해 볼 때 기대치 보다 훨씬 못 미치는 영어구사력이 그들 대부분의 현주소라는 경험상의 현상을 놓고 볼 때 회의감이 드는 것이 현실적 결론입니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우선 우리말의 달인이 되어야 자기가 갈고 닦아온 고유의 영어표현을 자기 나름대로 자유자재로 응용, 발전시킬 수 있고 국제사회 속에서 지속발전 가능하게 영어구사실력도 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 서울 캠퍼스 전경: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미국
,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6개국 정도를 제외한 지구상 200여 개국 지구촌 대다수 사람들이 구사하는 영어는 모국어수준이 아닌 각 나라별 국제적 영어 소통가능 수준의 각기 특징과 수준과 색깔과 어휘력과 발음이 그야말로 천차만별한 ‘나대로 영어’란 점을 체험하였습니다.

주한 외국인이 구사하는 한국어의 어휘나 발음으로도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고 실제로 휘황찬란할 정도로 가지각색인 우리말 발음(사투리 등)과 어휘를 사용하지 않고도 우리는 그들과 여하히 소통을 원활하게 하곤 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달인이 되려면 틀리더라도 시행착오(施行錯誤)를 통한 부딪치기 식 영어로 자기고유의 DNA가 스며있는 영어를 구사하다 보면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여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신토불이(身土不二) 영어의 달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배워온 영어교과서
, 한번쯤 읽어봤던 단편 영어 소설, 영어 만화책, 외화비디오 프로그램, 영자신문 등등 이 손때 묻고 함께 호흡하고 있는 우리주변에 있는 영어소재가 바로 훌륭한 ‘영어달인(英語達人) 만들기 원광석(原鑛石)’입니다.

이렇게 친숙한 메뉴로써 쉴 새 없이 외우고, 반복해서 따라 하고 흉내 내서 읍 조리다 보면 어느덧 재미가 붙고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꿈에 현몽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 단계가 영어달인 입문의 경지라고 경험론적으로 증거하고 싶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It takes more than pearls to make a necklace.)이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입니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19세기-20세기 영국의 저명한 극작가, 평론가, 사회운동가, 연설가 등으로 폭넓은 사회활동을 하였으며 192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George Bernard Shaw는 인생은 쇼이며 ‘못 먹어도 고! (The show must go on.)’를 외치다가 죽어서까지 자신의 묘비명(Epitaph)에 다음과 같이 쓰고 세인들에게 권면(勸勉)을 충고하고 있습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어영부영 오랫동안 게기다가 결국 내가 이리 될 줄 알았지.)


2008년
88
오후8에 시작된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행사 중 중국의 전통적 가치관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중국어로 표현된 내용이 전광판을 통해 영어로 번역되어 마음속에 각인되었습니다



 여러분들과 다시 한번 음미하고 싶습니다.


The wise are not puzzled,(현명한 사람들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거나 망설이지 않습니다.)

The benevolent are not perplexed,(자비심 많은 사람들은 당혹/當惑해 하거나 어리둥절하지 않습니다.)

The brave are not afraid.(용감한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지 않습니다.)

인생이란 폭풍우가 끝나기만 그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폭풍우와 함께 한데 어우러져 신나게 춤판을 벌이는데 그 묘미가 있는 거 아닐까요?^^


(Life is not about waiting when the storm is over, but dancing in the storm.^^)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2. 12. 22:25
2012 학년도 한국외국어 대학교 신입생 특강요청을 받았습니다.
용인에 위치한 외대 글로벌 캠퍼스(용인/2.13) 및 서울 캐퍼스(동대문구 이문동.2.14)에서 이틀 연속 특강을 합니다.
아래내용은 특강 원고입니다.


 
1. 국제경험과 적용 그리고 노하우

 

1982년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에 특채되어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 LA올림픽,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솔트 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을 비롯하여 동 하계 아시안게임, 동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 한국선수단 섭외임원 겸 대회조직위원회 상대 한국선수단 단장대행, 선수단장회의대표, 역대 올림픽조직위원회 협상대표 등으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종합경기대회 조직과 운영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토론하면서 국제스포츠이벤트에 대한 국제소통 능력과 노하우가 쌓였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각국 선수단장회의)

                            (국제스포츠총회/ANOC, OCA. EAGA등 국제기구 회의에서의 국제소통현장)

 

 

특히 2008년 올림픽유치후보도시(5: 베이징, 오사카, 토론토, 파리, 이스탄불)에 대한 현지 정밀 실사 평가를 책임을 맡은 IOC 올림픽평가위원(IOC Evaluation Commission Member) 직을 수행하면서 IOC측과 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 간의 시각 및 견해 차 그리고 쌍방 간에 주장하고 어필하고 요구되는 것을 비롯하여 특장점 기술적 평가와 보고서 작성 등에 직접 참여하면서 다양한 지식과 내공을 습득하게 되었다.
 

(2008년 올림픽유치후보도시 IOC평가위원회 현지실사 시설 방문/베이징 2003)

(IOC평가위원들: 좌로부터 Sergey Bubka 우크라이나 IOC위원, Hein Verbruggen IOC평가위원장, Carlos Nuzman 브라질 IOC위원 겸 2016 리오 올림픽조직위원장, 필자)


                           (2008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인 토론토 IOC실사방문 현지뉴스레터)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회 유치후보도시 최종평가보고서 작성 후 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으로부터 격려 받고 있다.)

 

 

                                     (엘리제 대통령 궁에 자크 시락 프랑스 대통령 예방)

 

 

IOC실사 평가위원들이 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에 대한 질문 각도와 의도 그리고 이에 대한 정확하고 만족스러운 응답 요령 등에 대해 간단 단순 명료하게 정의하고 대처하는 나름대로의 식견도 축적되었다.

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이 IOC가 인정하고 공인한 국제스포츠행사에 참가하여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의 발표요령 및 질의응답 대처방안 등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자신 있게 어필할 수 없는 것이다
.
종종 국제스포츠행사에서의 프레젠테이션 또는 외신기자회견에서 받게 되는 예상치 못한 불시의 질문에 지혜롭게 응답할 수 있으려면 상당한 경험과 내공에 기초한 임기응변 능력과 여유 그리고 피나는 노력이 필수 조건이다.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시절 프라하 IOC총회(2003)에서 프레젠테이션 장면)


2010년 및
2014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실제로 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국제스포츠행사에서 각종 프레젠테이션, 외신기자회견, 질의응답과정에 실제로 참석하여 대응하면서 국제소통현장을 직접 체험하였다.


                                  (평창2010 동계올림픽 유치 IOC실사평가회의 장면)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IOC실사평가 단의 평창 현지실사 방문회의에서는 회의진행자(Moderator)로서 역할도 해 보았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IOC실사평가를 앞두고 유치위원회 국제자문역으로서 모의 IOC평가위원으로 실사회의를 대비하는 모의 국제회의에 참여하여
2003
년 프라하 개최 IOC총회에서는 평창2010 유치위원회 프레젠테이션 대표로 불란서어로 평창의 유산에 대하여 호소하였다.

30년 간의 국제적 현장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올림픽유치를 훌륭히 준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간단 단순 명료"(brief, simple, and clear) 비결을 소개 하고자 한다
.
모든 국제회의에서 질문과 답변 공히 "간단, 단순, 명료"(Simplicity, Brevity, Clarity)할수록 점수가 높다
.
물론 여유와 유머가 가미된다면 "금상첨화"("adding flowers to embroidery").

 

 

 

 

2. 국제적 프로젝트 성공적 조직을 위한 5대 핵심요소:

 

lFive (5) Key Elements to a Successful Organization for International Project

In order to ensure a successful bid and organization of the international project, 5 essential strategic plans need to be drafted and fulfilled.


1.
   
Good Organization(훌륭한 각 부문 별 조직 및 운영체계: 참가대상중심, 행사중심, 미디어 친화, 경기장 등 시설 완비, 편리한 접근 성, 통신, 수송, 숙박 등의 최적여건 마련):

It means the Project should be participants-friendly, events-friendly, and media-friendly.

It would have comprise a compact Event master plan including an ideal location of the Event-related venues and facilities, and a convenient access to all of these facilities, plus state-of-the-art  communications services, smooth transportation services and comfortable accommodation services during the whole length of the Event period.

 

2. Good Technology & Logistics(훌륭한 기술력과 상세 조달계획: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최적수준의 조달, 수송, 숙박, 통신, 행사장시설, 제반 인프라, 인적 자원, 안전, 교통, 관중, 미디어, 방송, 비상대책 등):

In compliance with fast-advancing global standards of technology, and needs of optimal level of logistics, cutting-edge technology and logistics system should be smoothly functioning and provided for all sectors of the Project-related infrastructure.

 

3. Good Public Support(뛰어난 대중적 지지: 각급 정부 등 공공지원 및 범국가적 범국민적 그리고 열정적 성원):

It means not only all levels of strong Government support but a passionate support from across the nation.

 

4. Good Environment(훌륭한 환경대책: 환경친화, 생태친화, 설계단계부터 치밀하고 안전한 실행계획에 의거한 지속발전가능 환경 컨셉):

Environmentally-friendly and eco-friendly Event plan would have to be made available based on environmentally sustainable Project concept and related action-plans from the designing stage.

 

 

5. Good Legacy(훌륭한 유산전파: 행사 개최 후 도시, 지역, 범국가적 범주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차원의 긍정적이고 발전지향적 파급효과 거양/다음세대에 대한 국제 이벤트의 비전과 사명, 이벤트를 통한 핵심가치의 확산 등등):

Development plans and post-Event legacy for a local, regional, and national level would have to be in place not only economically but also socially and even politically, if applicable, after the Project. Good legacy plans of the Project would provide the next generation with what the vision and mission of the International Events are all about as well as the dissemination and universality of the core values (Excellence, Friendship, Respect) through event.

It would bring together peace and harmony of the people and the community through the Project.

 

“Celebrate Humanity!” (이러한 5가지 요소는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선사해 준다. 인류를 찬양하자!)

 

“Good company, Good wine, Good welcome can make Good people.”(좋은 친구, 좋은 와인, 따뜻한 환영은 좋은 사람들을 맺어준다.)

-William Shakespeare

 

 

And Good people can make Good and Successful Project!

(그리고 좋은 사람들은 훌륭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성공을 가능케 해 줄 수 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함께)




               Pyeongchang
s 2018 OWG Bid Summary

(평창2018 동계올림픽유치 개념 요약 제안)



1.Athletes-Friendly Games (선수 친화 올림픽)
 Athletes-centered Games (
선수 중심 올림픽
)
 Athletes-focused Games (
선수에 초점을 둔 올림픽
)
 Athletes-first Games (
선수우선/제일의 올림픽
)
 Athletes-oriented Games (
선수 지향 올림픽)

 

*Birdie Games:(버디 게임)

 

Lets draw a picture of a fine-feathered bird ready to fly high.

Alpensia plays its role as the birds nest being the base camp for the global athletes.

 

2. Environmentally-Friendly Games (환경친화적 올림픽)

 

-Happy 700 Programs (인간생활 최적 고도인 해발 700m 프로그램)

-Ecological Research Projects (생태연구 프로젝트)

-Sustainable environment legacy(지속발전 가능 환경 유산)

 

3.  Transport-Friendly Games (수송친화적 올림픽)

 

1) Main Express Highways networks (간선 고속도로망)

2) High-speed Railways networks (고속 철도망)

3) Exclusive Airways networks in YangYang (양양 연결 독자적 항공 망)

4) Focused transport networks from all directions well-connected with national, regional, and local roads (사통팔달 국도, 지역도로 및 지방도로망 연결 완벽수송체계)

 

 

4. Olympic Movement-Friendly Games (올림픽운동 확산 올림픽)

 

1) Dream Program (드림 프로그램: 겨울철 스포츠조건 열악한 국가 유소년소녀초청 동계스포츠체험 및 훈련 프로그램)

2) Youth Camp (청소년 캠프)

 

5.  Olympism-Friendly Games (올림피즘 친화 올림픽: 한반도 화합의 계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획기적 남북단일팀 구성)

 

Gangwon is only Province divided into two in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the Olympic Games since 2000 Sydney, two Koreas started a process. It is an on-going project with more specific and tangible programs. There is a possibility of unified single team of two Koreas in the 2018 Games.

 

6. Media-Friendly Games (미디어 친화올림픽: IBC, MPC, 미디어 숙박 촌이 한군데 함께 위치)

 

   -Media legacy program in Alpensia with media village, IBC and MPC all in one place

 

7. IT-Friendly Games (IT친화 올림픽)

 IT-related Transport Control services (IT 연계 수송 체계 조율 서비스)

 IT-related Satellite Navigation services (IT 연계 위성 네비게이션 서비스)

 IT-related Games Information services (IT 연계 대회 제반 정보 서비스)

 IT-related Accommodation services (IT 연계 숙박 서비스)

 IT-related Security services (IT 연계 안전 서비스)

 IT-related Communications services (IT 연계 통신 서비스)

 IT-related Ticketing services (IT 연계 입장권 서비스)

 IT-related VIP Protocol services (IT 연계 VIP의전 서비스)

 IT-related Health Care services (IT 연계 건강 관리 서비스)

 IT-related Social Media Networking services, etc.(IT 연계 소셜 미디아 네트워크 서비스)

 

 8. Sport Industry-Friendly Games (스포츠 산업 활성화 올림픽)

 

 9. Tourism-Friendly Games (관광 친화 올림픽)

 

 10. Legacy-Friendly Games (유산 전파 및 확산 친화 올림픽)

 

 

                          (기문 UN사무총장과 2009 10월 코펜하겐 IOC총회 장에서 해후)

 

 

 

 

3. 스포츠와 올림픽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




이 세상에는 인류가 가장 선호하는
5가지 공통 언어가 존재한다.: ‘돈(Money), 정치(Politics), 예술(Art), 섹스(Sex), 그리고 스포츠(Sport)’가 그것이다.

 

그 중 5번째에 해당하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인생을 살 맛나게 해주는 가장 건전한 필수 콘텐츠이기도 하다.

고전적 의미의 인류 3대 필수요소는 의식주(Food, Clothing, and Shelter)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신 개념적 3대 필수요소는 ‘청정한 물’(Clean Water), ‘맑은 공기’(Clean Air), 그리고 ‘만인의 스포츠’(Sport for all)라고 정의해 보고 싶다. 스포츠는 자나 깨나 직접 실행하든 관람하든 응원하든 뉴스매체를 통해 접하든 간에 하루도 스포츠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스포츠는 인류선호 5대 언어들 중 나머지 4가지 언어적 특성 모두를 내재하고 있다. 스포츠의 인류보편타당적 결과물이 바로 올림픽이다. 올림픽은 지구촌 정치의 변모하는 얼굴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국제적 논란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고 문화 교육 예술 육체적 미적 율동이 한데 어우러진 복잡 미묘 다단한 종합축제의 한 구석에 인간의 돈에 대한 집착의 무대를 꾸며주기도 하는 기기묘묘한 인류생태 심리학적 문화유산의 최대 걸작 품이기도하다.

40억 지구촌 가족이 열광하는 가운데 지난 1996년 근대 올림픽이 드디어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림픽(미국 애틀랜타)이 성황리에 치러졌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주최국 중국이 지금까지 세계최강 이었던 미국을 누르고 새로운 1인자 자리로 등극하는 등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고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실시된 ‘즉석 인지도 조사’(Spontaneous Awareness Survey)결과 올림픽이 ‘월드컵축구’의 2배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윔블던 테니스대회(Wimbledon Tennis Championships)’보다 3, ‘포뮬러 원(Formula One Motor Racing Grand Prix)자동차 경주대회’보다 4,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이클 대회’, ‘슈퍼볼 미식축구대회(American Super Bowl), ‘월드시리즈 야구대회(World Series of Baseball)’ 보다 6, 그리고 ‘미국 컵(America's Cup)’ 및 ‘데이비스 컵 테니스대회(Davis Cup)’보다는 무려 10배나 더 높은 인지도를 보여 주었다.

또한 올림픽은 수 조원의 수익이 보장되는 부가가치 창출 비즈니스(Multi-billion dollar business)로서 ‘황금 알 낳는 거위(A goose that lays golden eggs)’로도 비유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전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역대 최고의 올림픽(The most Universal and the Best Games ever)이라고 극찬 한 바 있다.

1988 서울올림픽유치가 확정된 1981.09.30 서독 바덴바덴 IOC총회까지 대한민국이 유치하여 개최한 국제스포츠행사라고는 1975년 제2회 아시아 체조선수권대회, 필자가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 재학시절 통역으로 참가하여 스포츠 계와 숙명적 인연을 맺게 해준 바 있는 1978년 제42회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1979년 제1회 세계 공기총 선수권대회 및 제8회 세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그리고 1980년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가 고작이었다.

1988 서울올림픽유치 당시 한국은 한국의 국제적 지명도, 신인도, 인지도 등이 대외홍보부재로 별 볼일 없었다. 치명적 핸디캡이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그 당시 대한민국의 위상은 Japan Times지에 게재된 “한국정부가 일본에 미화60억불 차관을 요청하였지만 그 직후 개최된 한-일 각료회담 시 교섭이 잘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의한 경제개발도상국이라는 것과 미국 TV 드라마 “MASH(Mobile Army Surgical Hospital: 야전군대 외과병원)”을 통해 한국은 1950-1953 한국동란이란 전쟁을 치르고 미군이 도와주는 열악한 환경의 미국원조대상국이자 경제여건이 어려운 분단국이미지 그 자체였다.

사실 우리나라 스포츠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된 데에는 스포츠외교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발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1981 930 서독 바덴바덴에서의 함성이었다. 그 후 1994년 제12차 파리 올림픽 콩그레스 겸 제103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역사적인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대회 개 폐회식장에서 남북한선수단이 공동 입장한 것은 우리스포츠외교사에 길이 남을 쾌거였을 뿐만 아니라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감동의 진한 메시지를 전한 불멸의 발자취로서 기록될 것이다. 또한 2002년 한국-일본 FIFA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한국축구의 4강 신화, ‘붉은 악마 응원단’,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7년 남아공 더반 대첩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유치를 통해 전 세계에 보여준 대한민국의 막강한 응집력과 단결력은 스포츠를 통한 국가브랜드 파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표출하여 주었다.

해당 종목 별 스타 선수는 예외 없이 일반 스포츠 팬(Fan)을 광적으로 끌어들이는 스포츠 브랜드 파워의 원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피겨의 김연아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축구의 박지성 선수, 야구의 박찬호, 추신수와 이승엽 선수, 골프의 신지애, 박세리, 최경주, 박지은, 미셀리 등을 비롯하여 기라성 같은 각 종목 별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은 그 좋은 예이다.


                     (평창2014 유치위원회 국제총장 시절 세계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함께)



이러한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스포츠 브랜드 파워는 지역적
, 국가적, 글로벌 상품가치와 홍보효과 그리고 부가가치 또한 뛰어나다.


이에 연관된 스폰서와
TV 등 미디어의 지원 등에 힘입어 국제스포츠이벤트는 지구촌 ‘황금 알 낳는 거위(a goose that lays golden eggs)’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추세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2. 3. 17:43
# The Olympics and the Politics(올림픽과 정치)
  



올림픽의 개념은 분명히 정치적 개념이다.(The Olympic concept is clearly a political concept.)
올림픽의 신조를 나타내는 원칙적 조항들 중 하나가 유명한 고대 올림픽휴전(Olympic truce)사례다.
따라서 고대에는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동안에는 국가 간의 전쟁을 중지하고 그 대신 경기장에서 충실하고 우애롭게(loyally and fraternally)전투를 수행한다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생각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올림피즘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는 이론은 착각처럼 보이고 있을 것이다.
근대올림픽역사의 증거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정도 위선적이기(somewhat hypocritical)까지 하다.
그렇지만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이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방지하였거나 연기시키는 데 기여한 것이 전혀 없을 뿐더러 그 반대로 히틀러의 독일을 홍보(showcase)시키는 데 일조했다.



 



1972년 뮌헨올림픽은 대회기간 중 이스라엘 선수들이 볼모로 희생당한 비극적 참사에도 불구하고 서독이 세계로 그 문호를 개방하는 계기로 활용되었으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의기양양하고 평화로운 행진(its triumphant and peaceful march towards democracy)을 순조롭게 성공시켰다.


 


마찬가지로 Nelson Mandela남아공 대통령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참석하여 여러 해 둥안 축출되었던 남아공의 올림픽무대 복귀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한 셈이 되었다.

올림픽은 동서진영의 힘의 균형을 배려하여 개최되기도 하였다.
1980년 동계올림픽은 서방진영 맹주인 미국의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그리고 하계올림픽은 동구권 맹주인 소련의 심장부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도록 그 전략이 거중조정된 셈이 되었다.
이어서 4년 뒤인 1984년 동계올림픽은 동구권인 유고슬라비아의 사라예보에서 그리고 하계올림픽은 미국 LA에서 열렸다.
이는 올림피즘이 지향하는 보편적이고 균형잡힌 차원의 배려이기도 하였다.



 

 


# 올림픽 수난기:


‘평화 시 인류 최대제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지구촌 최대 수익창출의 보고(寶庫)이자 초대형 국가 백년대계 프로젝트’로 각광 받으면서 국가 간의 첨예한 ‘총성 없는 전쟁’ 각축대상목표물 제1호이기도 한 ‘올림픽대회’가 지상 최고의 인기몰이와 더불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서 흥행행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최근 20여년간 지속되어 온 것이며, 각광을 받기 전인 50여 년 동안에는 그야말로 정치와 인종차별, 분단국 문제, 동서 간의 냉전, 세력다툼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분쟁이 올림픽대회 때마다 불거진 국제적이슈들로 점철되기도 하였다.

1968년 제19회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는 아프리카국가들이 남아공과 로디지아의 인종분리정책에 항의하여 대회참가를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함으로써 IOC가 문제의 두 국가의 대회참가를 거부하였다.




이로써 남아공은 1970년 제70차 암스테르담 IOC총회에서 올림픽역사상 처음으로 축출된 NOC라는 불명예의 안게 되었다. 그러나 남아공 NOC는 이후 21년만인 1991년 제97차 버밍엄 IOC 총회에서 재가입이 승인되어 다시 올림픽가족의 일원으로 복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또다시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이 문제가 되어 아프리카 26개 국이 대회를 보이콧하였다.

아프리카국가들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 앞서 뉴질랜드 럭비팀의 남아공럭비팀과의 원정경기계획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대회불참을 강행하였다.

1972년 제20회 뮌헨올림픽은 ‘나치올림픽’으로 불린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처럼 유태인들이 시련을 당한 대회로 기록되었다.





팔레스타인 테러집단인 ‘검은 9월단’ 은 대회 중반인 9월 5일 올림픽선수촌에 난입하여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 자동소총을 난사해 11명의 선수가 무참히 희생되었다.






올림픽은 30여 시간 중단되었다가 ‘3자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 및 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들로 구성)’ 회의 결과 “대회는 반드시 계속되어야 한다.”라는결론을 도출하여 가까스로 남은 경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치명적인 사건은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간의 적대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만든 계기가 되었으며, 그 후 보복과 복수혈전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굴레에서 각종 테러사태를 촉발하였다. 따라서 국제스포츠경기 때마다 참가선수단 신변안전보호라는 거추장스러운 책임을 대회개최국이 떠맡게 되었다.



# 올림픽과 분단국 문제:


1) 동서독 문제:




인종차별문제와 함께 올림픽을 고통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은 것은 분단국 문제였다.
1956년 제16회 멜버른올림픽에 역사상 최초로 단일팀구성에 성공한 동독과 서독은 정치적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독일국가통일을 스포츠를 통해 먼저 성사시킨 셈이다.
그러나 동서독은 정치적으로 분단상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쌍방간 상호 별개국가로 체제가 굳어져 결국 1968년 제19회 멕시코시티올림픽부터 다시 따로 팀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동서독이 1개의 독일로 통일되면서 동서독 선수단은 1964년 이래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다시금 하나의 독일국가 깃발 아래에 하나의 국가대표선수단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


2) 중국과 대만 그리고 홍콩 및  마카오문제:


 
(좌: 중국의 제1호 올림픽 사격 자유권총종목 금메달리스트/Heifeng Xu)


대만을 IOC에서 축출하라는 주장이 관철되지 않자 1958년 IOC를 탈퇴한 중국(당시는 중공)은 대만이 참가하는 국제경기에는 출전치 않겠다며 20여년 간 국제스포츠계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다가 1974년 테헤란아시안게임을 통하여 다시 국제스포츠무대에 등장하였다.

원래 1910년 창설된 중국 NOC는 1979년 제81차 몬테비데오 IOC총회에서 IOC회원국으로 새롭게 승인받기에 이르렀다.
당시 중화민국이란 국호와 청천백일기를 국기로 등록하여 1960년부터 IOC회원국으로 올림픽운동에 참여하여 왔던 대만은 IOC의 중재협상하에 ‘중화대북’(Chinese Taipei)이란 호칭과 청색 및 홍색 매화꽃 문양의 이중테두리 안에 청천백일기를 떼어낸 태양문양과 오륜을 합성한 새로운 NOC로고를 사용하는 ‘울며 겨자 먹기’식 굴욕적 조건부 합의문에 동의함으로써 ‘2개의 중국’이 올림픽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에 반환되기 전 영국의 조차지였던 홍콩은 1951년 제46차 비엔나 IOC총회에서 NOC로서 IOC회원국으로 승인받았으며, 중국에 반환된 이후인 지금도 별도의 NOC로서 올림픽운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로부터 중국에 반환된 마카오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NOC로서 승인받아 아시안게임 등에는 선수단을 파견하는 등 아시아대륙 NOC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IOC는 아직까지 IOC회원국 NOC로서 승인은 유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이 IOC에 끊임없이 대만축출을 요구하자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때 캐나다정부는 올림픽헌장 규정을 위배하면서까지 대만선수단의 입국을 거부해 국제적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
지금도 중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치 아니하여 간혹 국제대회 개최국 조직위원회가 대만을 ‘중화민국’으로 표기하거나 청천백일기의 국기를 사용할 경우 또는 한 개의 국가로 인정하는 신분증발급(대만 교육부장관 등에 대한 장관 예우성 신분증 : ‘G’카드) 사례가 있으면 즉각적인 항의와 강력한 시정조치요구 등 민감하게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3) 남북한 문제:




북한(1953년 NOC 창설 및 1957년 IOC회원국 NOC 승인)은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 때 호칭문제(한국은 KOREA, 북한은 NORTH KOREA)를 이유로 144명의 선수단을 철수시킨 바 있다.
“1968년 2월 제67차 그레노블 IOC총회는 북한의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호칭 사용문제를 정식의제로 상정했으나, ‘남북통일 전까지 북한의 호칭은 올림픽대회에 관한 한 North Korea로 한다.’라는 브런디지 IOC위원장의 제의를 결의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끈질기게 호칭문제를 물고 늘어져 결국 1968년 10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제68차 IOC총회에서 그들의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KOC 50년사 중에서)


# 올림픽과 동서 양진영의 힘겨루기:


1952년 제15회 헬싱키올림픽부터 참가한 소련(현 러시아)은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스포츠를 통한 국력우위를 과시하려 했으나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격분한 서방진영(62개 국)의 대대적인 보이콧운동전개로 말미암아 그들의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은 강대국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희생되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소련 등 동구권국가들(14개 국 : 루마니아는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 중 불참운동에 동조하지 않고 유일하게 참가)이 1984년 LA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LA올림픽 불참국가 숫자는 소련의 보이콧에 동조한 14개 국과 다른 이유로 불참한 리비아, 이라크 등 모두 20개 국이었는데, 소련은 미국 내 반소운동이 격렬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였고 대신 ‘우정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반면 중국은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 불참했지만 1984년 LA올림픽에는 사상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함으로써 스포츠강대국대열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역대올림픽의 정치개입 사례>

● 1916년 올림픽 : 베를린이 개최지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개최 취소
● 1932년 LA올림픽 : 만주국의 참가신청을 IOC가 거부
● 1936년 베를린올림픽 : 나치독일의 유태인 선수 및 관중의 경기장 출입금지조치/아일랜드 올림픽 참가 보이콧




● 1940년 및 1944년 올림픽 : 제2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개최 중단
● 1948년 런던올림픽 : 아랍권의 보이콧위협으로 이스라엘을 올림픽에서추방
● 1952년 헬싱키올림픽 : 중국(중공) 초청에 항의하여 대만의 대회참가보이콧, 소련 40년만에 올림픽에 다시 참가
● 1956년 멜버른올림픽 : 소련의 헝가리침공으로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등의 대회불참/영국과 프랑스의 수에즈운하점령으로 이집트, 레바논, 이라크 등의 대회 보이콧/중화민국(대만) 국기(청천백일기)게양에 항의하여 중공(중국)퇴장/동서독 단일팀 참가
● 1960년 로마올림픽 : 대만의 IOC축출을 주장하며 중공(중국) IOC 탈퇴
● 1964년 도쿄올림픽 : IOC가 남아공의 대회참가를 거부함/북한 및 인도네시아 개회식에서 선수단 철수
●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 남아공 IOC에서 축출
● 1972년 뮌헨올림픽 : 팔레스타인의 ‘검은 9월단’이 올림픽선수촌을 습격하여 이스라엘 선수 11명 피살, 대회 30여 시간 잠정 중단/IOC에서 로디지아 축출(1980년 로디지아는 짐바브웨로 개칭하여 IOC복귀)
●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 뉴질랜드 럭비팀의 남아공 원정에 항의하여 아프리카 26개 국 대회 보이콧
●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격분하여 미국 등 서방진영 67개 국과 일부 공산국가 대회 보이콧




● 1984년 LA올림픽 : 모스크바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복수혈전으로 소련 등 동구권 14개 국 보이콧

  




# 올림픽보이콧 종결자: 1988년 서울올림픽




그러나 1988년 서울올림픽은 정치적 보이콧이 배제된 온전한 올림픽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서진영이 분단국 수도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평화와 화합의 지구촌 인류축제를 통해 올림픽에서 정치개입의 고리를 끊는 분수령과 동시에 올림픽의 앞날에 서광을 비추어준 기념비적인 대회로 기록되게 되었다.
북한은 서울올림픽 공동개최무산으로 보이콧했으며, 에티오피아와 쿠바가 이에 동조한 바 있으나 상대적으로 미미한 숫자의 불참으로 ‘The Best Games todate’를 확고히 하는 올림픽사의 의미심장한 전환점이 되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이후 올림픽대회에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한 보이콧이라는 망령은 자취를 감추었다.


# 올림픽유치와 정치 파워 그리고 스포츠외교:

그러나 스포츠에 대한 정치개입사례는 최근 올림픽유치경쟁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림픽유치를 위해 유치후보도시들은 해당국 대통령들을 유치단대표일원으로 포진하여 정치적 공세를 전개함으로써 또 다른 차원의 ‘정치개입’을 이용한 올림픽대회 자국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기도 하다.
외교는 정치와는 별개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치와 밀접한 불가분의 관계를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에도 정치는 분명히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외교 또한 상존한다.
우리는 이를 스포츠외교라고 한다.
 





따라서 스포츠외교는 각국이 세계스포츠계에서 실질적 위상강화와 비교우위를 점하고 스포츠외교를 통한 국익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고도의 전술·전략이자 가장 효과적인 추진동력이기도 하다.
추진동력이 제기능을 다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하여서는 추진체 핵심부분이 중추적 위치에 자리매김하여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스포츠외교력과 위상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2. 3. 11:22

1.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  IOC가 참가 대상 2개국(남아공 및 로디지아) 거부:

1968년 제19회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는 아프리카국가들이 남아공과 로디지아의 인종분리정책에 항의하여 대회참가를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함으로써 IOC가 문제의 두 국가의 대회참가를 거부하였다.
이는 IOC가 올림픽의 보편적 참가에 스스로 제한을 둔 첫 번째 케이스엿다.

이로써 남아공은 1970년 제70차 암스테르담 IOC총회에서 올림픽역사상 처음으로 축출된 NOC라는 불명예의 안게 되었다.
그러나 남아공 NOC는 이후 21년만인 1991년 제97차 버밍엄 IOC 총회에서 재가입이 승인되어 다시 올림픽가족의 일원으로 복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1972년 뮌헨 올림픽은 대회기간 중 불상사로 하루 올림픽 중단사태 발생: 

1972년 제20회 뮌헨올림픽은 ‘나치올림픽’으로 불린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처럼 유태인들이 시련을 당한 대회로 기록되었다.
팔레스타인 테러집단인 ‘검은 9월단’ 은 대회 중반인 9월 5일 올림픽선수촌에 난입하여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 자동소총을 난사해 11명의 선수가 무참히 희생되었다.
올림픽은 30여 시간 중단되었다가 ‘3자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 및 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들로 구성)’ 회의 결과 “대회는 반드시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결론을 도출하여 가까스로 남은 경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치명적인 사건은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간의 적대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만든 계기가 되었으며, 그 후 보복과 복수혈전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굴레에서 각종 테러사태를 촉발하였다.
따라서 국제스포츠경기 때마다 참가선수단 신변안전보호라는 거추장스러운 책임을 대회개최국이 떠맡게 된 역사적 배경이 되었다.



3.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집단 보이콧:

이러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또다시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이 문제가 되어 아프리카 26개 국이 대회를 보이콧하였다.

아프리카국가들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 앞서 뉴질랜드 럭비팀의 남아공 럭비팀과의 원정경기계획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대회불참을 강행하였다.


4.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은 서벙진영 집단 보이콕으로 첫 번째 반쪽대회로 전락: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은 강대국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희생되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소련 등 동구권국가들(14개 국 : 루마니아는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 중 불참운동에 동조하지 않고 유일하게 참가)이 1984
년 LA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5. 1984년 LA올림픽은 소련 등 동구권 국가들의 보복성 보이콧:

LA올림픽 불참국가 숫자는 소련의 보이콧에 동조한 14개 국과 다른 이유로 불참한 리비아, 이라크 등 모두 20개 국이었는데, 소련은 미국 내 반소운동이 격렬하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였고 대신 ‘우정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반면 중국은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 불참했지만 1984년 LA올림픽에는 사상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함으로써 스포츠강대국대열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이 140여일 남은 상황에서 ‘ 올림픽 보이콧’(Olympic Boycott)이라는 올림픽 운동사에서 사라져야할 악성어휘가 그 당시 외신보도에 재출현하였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성화점화 장면)

2008년도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당국이 티베트 자치구에서의 소요사태에 무력으로 무리한 진압을 감행함으로서 올림픽유치 과정에서부터 우려되어 왔던 중국 내 인권문제가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었다.

자끄 로게 IOC위원장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보이콧이 결코 문제해결의 열쇄가 아니라면서 북경 올림픽 보이콧 이슈 조기진화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2013년 차기 IOC위원장 계승자 후보 영순위로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Thomas Bach(토마스 바하) IOC부위원장 겸 독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올림픽 보이콧이 역사상 항상 실패로 끝났으며(Every attempt at boycotting the Olympic Games always ended up as a failure.) 이러한 메시지가 뿌리내렸다.(The message has got through.) 스포츠의 역할은 교량구축이지 장벽구축이 아니다.(The role of sport is to build bridges, and not to build walls.)"라고 당시 한 외신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었다.



(Thomas Bach 독일 IOC부위원장)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조차 자신의 조국인 티베트 내 항쟁에 대한 중국 측 무력진압과 관계없이 베이징 올림픽은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1979년 12월, 당시 소련군대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였고, 이 여파로 미국을 필두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서방진영 62개국이 올림픽 역사상 공산권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대회를 집단 불참한 올림픽 보이콧이 올림픽 운동 역사를 그늘지게 하였다.

모스크바 올림픽 폐회식에서 IOC 의 올림픽 의전 규정상 1984 LA 올림픽 차기개최국인 미국 국기가 메인 스타디움에 게양되어야 했는데 모스크바 올림픽 조직위는 보이콧 주동국인 미국국기를 게양하는 대신 개최도시 LA시 기를 게양한 바 있으며, 또한 4년 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소련을 위시한 13개국이 1984 LA올림픽 대회를 보이콧 하였다.

그 당시 바르샤바 조약기구 국가들 중 루마니아는 유일하게 독자 행보로서 보이콧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LA 올림픽대회에 참가해 개회식에서 사회주의 국가로서 역시 참가한 중국 선수단과 함께 미국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올림픽 보이콧 악령이 1988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사라졌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의 긴장사태는 무력진압이 아닌 평화로운 방법을 해결책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지구촌 가족들의 바람이었으며 IOC도 그렇게 희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베이징 올림픽은 전 세계 지구촌 가족의 축복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것이 지구촌 올림픽가족의 염원이기도 하였다.

올림픽 운동사에 보이콧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아야하며 영원히 삭제되어야 한다.



<역대올림픽의 정치개입 사례>


● 1916년 올림픽 : 베를린이 개최지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개최 취소
● 1932년 LA올림픽 : 만주국의 참가신청을 IOC가 거부
● 1936년 베를린올림픽 : 나치독일의 유태인 선수 및 관중의 경기장 출입금지조치/아일랜드 올림픽 참가 보이콧






● 1940년 및 1944년 올림픽 : 제2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개최 중단
● 1948년 런던올림픽 : 아랍권의 보이콧위협으로 이스라엘을 올림픽에서추방
● 1952년 헬싱키올림픽 : 중국(중공) 초청에 항의하여 대만의 대회참가보이콧, 소련 40년만에 올림픽에 다시 참가
● 1956년 멜버른올림픽 : 소련의 헝가리침공으로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등의 대회불참/영국과 프랑스의 수에즈운하점령으로 이집트, 레바논, 이라크 등의 대회 보이콧/중화민국(대만) 국기(청천백일기)게양에 항의하여 중공(중국)퇴장/동서독 단일팀 참가
● 1960년 로마올림픽 : 대만의 IOC축출을 주장하며 중공(중국) IOC 탈퇴
● 1964년 도쿄올림픽 : IOC가 남아공의 대회참가를 거부함/북한 및 인도네시아 개회식에서 선수단 철수
●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 남아공 IOC에서 축출
● 1972년 뮌헨올림픽 : 팔레스타인의 ‘검은 9월단’이 올림픽선수촌을 습격하여 이스라엘 선수 11명 피살, 대회 30여 시간 잠정 중단/IOC에서 로디지아 축출(1980년 로디지아는 짐바브웨로 개칭하여 IOC복귀)
●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 뉴질랜드 럭비팀의 남아공 원정에 항의하여 아프리카 26개 국 대회 보이콧





●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격분하여 미국 등 서방진영 67개 국과 일부 공산국가 대회 보이콧




● 1984년 LA올림픽 : 모스크바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복수혈전으로 소련 등 동구권 14개 국 보이콧



(1984년 LA 올림픽 개회식 장면)


# 올림픽보이콧 종결자: 1988년 서울올림픽






그러나 1988년 서울올림픽은 정치적 보이콧이 배제된 온전한 올림픽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서진영이 분단국 수도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평화와 화합의 지구촌 인류축제를 통해 올림픽에서 정치개입의 고리를 끊는 분수령과 동시에 올림픽의 앞날에 서광을 비추어준 기념비적인 대회로 기록되게 되었다.
북한은 서울올림픽 공동개최무산으로 보이콧했으며, 에티오피아와 쿠바가 이에 동조한 바 있으나 상대적으로 미미한 숫자의 불참으로 ‘The Best Games to date’(당대 최고 올림픽)를 확고히 하는 올림픽사의 의미심장한 전환점이 되었다.

올림픽이여, 팡파레여,  영원하라!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이후 올림픽대회에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한 보이콧이라는 망령은 자취를 감추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2. 2. 16:09

세계 각국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총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해인 금년 오는 4월11일-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총회 프로그램과 일정을 살펴보자.
 

<2012년도 제18차 ANOC총회 일정 및 프로그램>

4월10일(화): ANOC집행이사(Executive Council members) 모스크바 현지도착
4월11일(수): ANOC집행이사회 회의 및 각국NOCs대표들 현지 도착
4월12일(목): -대륙 별 NOCs 회의 
                -Radisson Royal Moscow Hotel제공 5개 크루즈(Cruise)선상위 각국 NOCs대표들을 위한 만찬
4월13일(금): -제18차 ANOC 총회 개회식 및 총회 1일차 회의
                -볼쇼이 극장(Bolshoi Theater)에서 '백조의 호수'(Swan Lake)발레 1막 감상을 겸한 그랜드 리셉션
4월14일(토): -총회 2일차 회의
                -Alexander Zhukov 러시아 부총리 겸 NOC위원장 주최 만찬
4월15일(일): -총회 3일차 회의
                -각국 체육장관들 현지 도착
                -각국 NOCs 대표단 및 각국 체육장관들을 위한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주최 만찬
4월16일(월): -제2차 세계올림픽스포츠/WOSC 컨벤션(II World Olympic Sport Convention)
                -그랜드 크레믈린 궁 리셉션(Grand Kremlin Palace Reception)
4월16일-17일: 세계 각국 체육장관 회의
4월17일(화):
         09:00-12:00       제2차 WOSC회의
         14:00-20:00       IOC집행위원회 및 ANOC총회 연석회의
4월18일(수): 각국 대표단 출국






현재 지구상에는 5대륙에 걸쳐 총 205개 NOC가 존재한다.

205개 NOC들은 최소 2년에 한번 각국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형태로 한데 모여 총회를 갖는다.
현 ANOC회장은 1979년 ANOC창립 때부터 33년 째 멕시코 출신의 Mario Vazquez Rana(사진) IOC집행위원이
다.





이러한 정례적인 총회를 통하여 각국올림픽위원회들은 정보 및 지식 그리고 경험교환을 하게 되며 이는 올림픽운동 내의 NOCs의 역할을 공고히 해준다.

ANOC는 NOC들에게 IOC집행위원회와의 연석회의 참여기회를 부여하며 올림픽 콩그레스 참여준비를 돕는다.

ANOC는 올림픽 TV 방영권 수입금 기금 중 NOCs 할당 지분 사용과 관련한 제안사항들을 IOC에 권고한다.

이러한 권고사항들은 올림픽 솔리다리티 프로그램 이행에 집중된다.


<각 대륙별 NOCs 통합기구>

*아프리카: ANOCA(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of Africa)






*미주: PASO(Pan American Sports Organization)





*아시아: OCA(Olympic Council of Asia)






*유럽: EOC(European Olympic Committees)






*오세아니아: ONOC(Oceania National Olympic Committees)






<NOC의 사명과 목적>

- 스포츠 범주 안에서 국가차원의 올림피즘 관련 제반기본원칙 등을 장려한다.

- 각국 내 선수양성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high performance sport) 발전을 지원한다.

- 교육프로그램조직을 통하여 스포츠 행정가 양성에 참여한다.

- 각국 대표선수들을 선발하여 올림픽대회에 참가토록 책임을 갖는다.

- 각국NOC만이 대표선수들 및 팀을 선발하고 파견할 수 있다.

- 각국 내 잠재적 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 예비선정 감독권을 갖는다.

- 올림픽 후보도시로서 경쟁국 후보도시들과의 유치경쟁에 앞서 해당 유치후보도시는 자국 내 선정과정에서 먼저 승리하여야 하며 해당 NOC는 올림픽개최 후보도시로서 IOC에 그 도시 명을 제출할 수 있다.

- NOC란 독립 국가를 선결조건으로 하나 그 외에 독립된 영토(independent territories), 연방국(commonwealths), 보호령(protectorates) 그리고 지리적 지역(geographical areas) 등도 NOC로서 인정한다.

*국가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 전 세계올림픽위원회의 통합체로서 올림픽운동의 수장격인 IOC를 상원에 비유할 때 ANOC는 하원에 해당.

- 스포츠의 유엔총회로 불리며 2년에 한번씩 전 세계 205개 NOC가 모두 함께 모이는 ANOC총회가 개최됨.

- IOC, GAISF(현재SportAccord로 개칭)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거대기구 중 하나임.


(좌측이 Jacques Rogge IOC위원장, 우측이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 1979년 푸에르토리코 상환(San Juan)에서 열린 제9차 NOCs총회에서 ANOC로 창립됨.

- NOCs들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올림픽운동에서의 NOC의 역할과 위상 강화 그리고 NOCs상호 간의 이해와 우의증진이 목적.

- Mario Vazquez Rana(멕시코) 1979년 당시 멕시코 NOC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현재까지 장기집권 중.

- 창립대회인 1979년 총회에 참가국가 120개국, 차기 총회(1981년 7월 이태리) 131개국, 1986년 제5차 서울총회에는 152개국, 199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총회에는167개국, 1994년 12월 미국 애틀랜타 총회에는 193개국, 제15차 서울총회에는 198개국, 2008년 베이징 총회에는 205개국의 회원국으로 증가함.

- 제4차 멕시코시티 총회에서는 1980년 모스크바 와 1984년 LA올림픽이 미국과 구소련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야기된 보이콧올림픽에 대한 올림픽가족들의 우려와 각성이 부각되었으며 더 이상 올림픽이 국제정치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되며 다음대회인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과 협력을 촉구하는 ‘멕시코 선언문’이 채택.

- 제5차 서울총회에서는 올림픽 선수자격(eligibility) 및 상업주의화 문제가 거론되었으며 ANOC헌장개정 토론이 있었음.

- 1988년 제6차 총회(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올림피즘의 증진 방향, 올림픽대회의 보호와 안전대책, NOC의 발전대책과 ANOC위상강화방안, 선수보호조치와 함께 스포츠에 있어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결의문이 채택되었고 각국 스포츠 지도자 11명에 대한 ANOC공로훈장 시상과 마리화나를 IOC금지약물대상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것을 결정.

- 2008년 제16차 총회(중국 베이징)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윤강로 KOC위원 겸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2008년 올림픽 IOC 평가위원 등 역임)이 ANOC공로훈장을 수여받음.


               (좌측으로부터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필자, Jacques Rogge IOC위원장)

 -2010년 제17차 ANOC총회 기간 중 정례적으로 World Olympic Sport Convention개최키로 결정
 -2012년 제18차 ANOC총회 모스크바 개최(4.11-17)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1. 27. 12:50

30년 간 스포츠외교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체험하고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한 권에 책에 담아 출간하였다.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Sport Diplomacy on the Scene)이 책명이다.1988년 서울올림픽유치(1981) 및 성공적 개최(1988) 이후로 한국스포츠외교의 국제적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1994년 IOC파리총회에서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결정 되었고 근 20년간 올림픽 메달 종목으로 한국 올림픽 국가대표단의 확실한 메달 밭으로 기여해 온 태권도가 2013년 부에노스아이레스 IOC총회에서는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지속잔류를 위한 심판대에 오른다.


1988년 서울올림픽, 2002 FIFA월드컵 한일공동개최, 2011 IAAF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글로벌 3대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서 한국은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단추 격인 동계올림픽을 드디어 지난 2011년7월7 남아공 더반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3수도전 만에 평창에 유치함으로써 1981년 9월30 서울올림픽성공신화인 바덴 바덴 대첩에 이어 더반 대첩의 쾌거를 이룩하여 한국스포츠외교의 위상은 일단 최고정점에 오른 셈이다.




이제 관건은 정점에 오른 한국스포츠외교력을 지속가능발전 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

서울올림픽을 치르면서 한국은 IOC위원이 2명까지 선출되었었고 그 이후 국제유도연맹(IJF)회장에 당선된 박용성 KOC위원장이 국제연맹자격 IOC위원으로 피선되어 얼마 동안 한국은 IOC위원 3명 보유국이 되기도 하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기간 중 문대성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가 최다득표로 각국 참가선수들이 선출한 선수자격 IOC위원(임기: 2008-2016)으로 선출되어 한국은 개인자격 IOC위원인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임기: 1996-2022)을 포함하여 IOC위원 2명 보유국이 되었다.

이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한국은 이에 걸 맞는 차세대 스포츠외교관을 국제무대에 많이 진출 시킬 수 있는 호기를 다시 맞이 하였다.



차세대 스포츠외교관 지망생들이 IOC뿐만 아니라 각 종목 별 국제연맹을 비롯하여 다양한 국제스포츠기구임원으로 피선되어 한국스포츠외교를 빛낼 디딤돌이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각종 경기장에서 종목 별로 한국을 빛냈던 국가대표출신 은퇴선수들, 각 대학교 체육전공자들, 스포츠를 통한 국제기구 진출희망 청소년 및 학도들에게 필요한 본격적이고 확실한 교과서내지 지침서가 아직까지 없었다.

각 대학교 체육관련 학과에도 확실한 스포츠외교학과가 전무하였다.

현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도 대학교육과정에 "스포츠외교학과"가 아직 개설된 곳이 없다.

간헐적인 스포츠외교관련 특강은 있어왔지만 전공과목에까지는 이르지 못해왔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스포츠외교 현장을 아우르는 정통지침서가 아직까지 출간되지 않은 것이라고 미루어 생각된다.

국제스포츠무대를 잘 이해하게 하고 국제 스포츠기구의 매카니즘, 구조, 성격, 인맥, 특성, 스포츠마케팅, 스포츠학과 올림픽 학의 개념 등을 상세하고 포괄적으로 현장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스포츠외교학을 향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스포츠외교와 국제소통"과 연관된 각종 특강을 주로 서울 소재대학과 공공단체 등을 통해 다년 간 수 십 차례 실시해 왔다.
대학에 "스포츠외교학"과목이 없는 관계로 전문 교수도 사실상 배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전공 교과목으로도 아직 채택되어 있지도 않다.
30년 간 국제스포츠 외교무대 현장에서 활동해 온 노하우와 지식과 정보를 미래 스포츠외교관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기 위해 "프리랜서(Free Lancer) 스포츠외교 순회특강교수"로 사회와 학계에 새로운 카테고리화하고자 계획 중이다.
스포츠외교관 인증서 발급이란 비전을 설정하면서 몇 가지 고민거리에 번민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도 대학교육과정에 "스포츠외교학과"가 아직 개설된 곳이 없다.
"스포츠외교관 증"을 발급하려고 국가 인증과 허가 그리고 관련 제도나 법을 제정하려면 부지하세월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감안하여 나름대로 우선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DI)'을 중심으로 가급적 금년 중 "스포츠외교아카데미-청연(Blue Ocean)"을 통해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그러려면 우선 스포츠외교아카데미 과정개설에 필요한 교재가 필수적이다.
차제에 유명 대학교재 출판사 중 하나인 대경북스에서 본서출간 결정을 하여 이 분야관련 전문교재를 처녀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 출간은 스포츠외교를 실용학문차원에서 널리 보급하여 지속가능발전적 비전과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첫 단추이기도 하다.
또한
국제스포츠무대와 현장을 누비고 체험하고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강단에서 전파하려면 "스포츠외교와 국제소통"이란 제목으로 전국순회 특강을 실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신개념 "스포츠외교 순회특강교수"취지와 활동이 임진년 새해부터 학계와 스포츠 계에서 순수하게 받아들여져 스포츠외교학 개념과 국제무대에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지혜를 담은 선배 스포츠외교관 여러분의 이야기들이 대한민국 젊은 새대 들에게 전수되게 되는 계기와 기회가 부여되기를 바란다.


[책 내용 요약: ]

 

‘스포츠외교’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지침서

치열한 스포츠외교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쓴 스포츠외교 실무서적

스포츠외교는 거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스포츠외교는 복잡미묘다단한 국제스포츠 계의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태동하고, 성장하고, 이어지고, 오고가고, 주고받는 우정과 우애와 의리가 끈끈한 연결고리처럼 연쇄작용을 일으켜 상호간에 화학작용을 통해 진화·발전하는 살아 움직이며 숨 쉬고 느끼고 반응하는 유기체와도 같다.(머리말 중에서)



국제외교에서 스포츠의 역할은 국력의 척도와 같은 작용을 한다. 3년간에 걸친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전 국토가 황폐화된 나라가 35년 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그 민족의 저력을 만천하에 알리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도 스포츠외교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1981년 올림픽 유치를 성공시켰던 ‘바덴바덴 대첩’ 당시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던 나라 수는 고작 60 여 개국에 불과하였으나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에는 160여 개국으로 불어났다. 대한민국은 서울올림픽개최와 더불어 1953년 이래 단절되었던 공산권과의 무역거래 및 외교관계가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이는 스포츠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에 촉매제역할 한 것을 역사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그리고 ‘바덴바덴 대첩’으로부터 30년 이 지난 2011, 평창이 2번의 실패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에 성공하였다.





평창은 비밀투표로 이루어진 1라운드에서 뮌헨과 안시에 승리하여 이른바 ‘더반 대첩’을 이끌어 내었다. 투표참가 IOC위원 95명의 중 과반수를 크게 상회하는 63(66.3%)를 획득함으로써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국은 이미 수년간 수억 달러를 평창에 투자했으며, 정부는 국가 우선사업으로 간주해 왔다. 양호 유치위원장의 진두지휘와 이건희 IOC위원 겸 삼성그룹회장, 박용성 KOC위원장, 김진선 특임대사(3선 강원도지사 겸 현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문대성 선수출신 IOC위원의 구축된 인맥관계 활용 그리고 수십 년 간 스포츠외교현장의 노하우로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여 일조한 스포츠외교관들의 숨은 공로 및 희생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내는 원동력과 견인차가 되었다. 평창은 ‘Drive the Dream’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유치의 첫 번째 살아 있는 유산(the first living legacy)이 되었다.


유치 확정 직후 이건희 회장은 “유치성공은 국민들이 해 낸 것이다”라고 공을 국가와 국민에게 돌렸으며 “많은 한국인들은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해왔고,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김연아 선수는 밝혔고, 박용성 KOC위원장은 “다음 계획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파티, 아주 큰 파티”라고 답하였다. 김진선 특임대사는 “우리는 축하했고 소리쳤고 울었다. 내 마음도 이와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리고, 국제적 이벤트의 유치와 개최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을 도모하는 것, 이것이 바로 스포츠외교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인재가 스포츠외교관을 꿈꾸지만 불확실한 미래와 진로, 불안정한 스포츠외교관 양성시스템 등으로 확신과 확고부동한 비전을 가슴에 품는 것조차 버거운 것이 현실이며, 스포츠외교관이 되려는 차세대 유망주들이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비상할 창공이 막혀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포츠외교를 잘 하려면 우선 국제스포츠 계의 동향과 흐름을 잘 이해하고 국제스포츠단체의 성격과 기능과 역할 등도 잘 숙지해야 한다. 스포츠외교의 최고봉은 역시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이다. 올림픽운동은 물론이고 월드컵과 같은 초국가적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이모저모를 잘 꿰고 있어야 스포츠외교관으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2~3개의 외국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를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불편 없이 구사할 수 있어야 필요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고 상호간에 소통이 되어 국제스포츠 계에서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외교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랜 현장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가 반드시 필요하다.

본서는 30여 년 동안 스포츠외교의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필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 시기 국제스포츠기구, IOC, 국가올림픽위원회 등 국제스포츠 계의 흐름과 역학관계, 올림픽과 국제대회유치, 국제스포츠마케팅과 국가브랜드파워, 새로운 스포츠학과 올림픽학의 개념모색에 이르기까지 스포츠외교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서는 ‘국제기구에서의 활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있는 수많은 차세대 스포츠외교관들에게 국제스포츠 계와 그 무대, 올림픽운동의 면모와 패러다임, 그리고 국제스포츠기구와 연관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려는 의지와 열망의 산물이다.

또한 국제스포츠이벤트의 유치와 개최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는 참고서적으로서 국제스포츠이벤트를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행정전문가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스포츠외교’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지침서로서 스포츠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준비과정에 따른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동시에 우리나라 스포츠외교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경북스
(문의: 02-485-1988)


 

<동아일보 책 소개 기사/2012.1.28>

윤강로 원장 ‘스포츠외교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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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메일스크랩 기사입력 2012-01-28 03:00:00 기사수정 2012-01-28 03:00:00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은 30년간 스포츠 현장에서 체험한 노하우를 담은 ‘스포츠 외교론’(대경북스·사진)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등 국제 스포츠계의 흐름과 역학 관계, 스포츠 마케팅, 국가 브랜드 파워 등을 소개한다.

IOC 평가위원, 2014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 국제사무총장 등을 지낸 윤 원장은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알리고 올림픽 등 국제 이벤트를 개최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게 스포츠 외교의 목표”라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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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출간


(서울=연합뉴스) 국제스포츠 무대에 진출하려는 스포츠외교관 지망생이나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려는 지자체에 도움을 줄 지침서가 나왔다.

대한체육회(KOC) 국제담담 사무차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자문역 등을 지낸 윤강로(56)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은 30년간 스포츠 현장을 누비며 체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담아 '현장에서 본 스포츠 외교론'(대경북스)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제스포츠기구 등 국제 스포츠계의 흐름과 역학 관계, 올림픽과 국제대회 유치, 스포츠마케팅과 국가브랜드파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윤 원장은 "평창 겨울올림픽의 준비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스포츠외교 발전에도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끝)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1. 16. 12:55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OCA회장)

1979년 창설되어 5대륙 205개 국가 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로서 세계스포츠 UN이라불리우는 ANOC(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차기회장 후보 중 한 명으로 1991년 부터 21년동안이나  OCA(Olympic Council of Asia)회장 겸 쿠웨이트 IOC위원 직을 수행하여온  Sheikh Ahmad Al-Fahad Al-Sabah(사진)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이외에 비치게임(Beach Games) 및 마인드 게임(Mind Games)개설을 주도하여 아시아 스포츠 발전에 리더십을 발휘하여 왔다.

쿠웨이트 지배 가문의 일원으로 그는 쿠웨이트 정부 요직을 역임하여 왔고 현재 안전부장관이다.
정부 내에서의 책임과 역할이 가중됨에 따라 차기 국무총리 물망에도 거론되어 올림픽관련 업무가 제한 받을 수 도 있다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Ahmad의 한 가지 지워내야 할 오점이라면 국내 스포츠단체장의 자치적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쿠웨이트 법(스포츠단체 정부 간섭)으로 인해 현재 IOC자격정지를 받고 있는 쿠웨이트 올림픽위원회 건이 미결문제다.

아직까지 Ahmad회장은 쿠웨이트 국회에서 위배되는 관련 법개정에 이롷다 할 해결방안을 마련해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인터넷 매체인 Around The Rings에 의해 2012년을 빛 낼 세계스포츠 지도자 제6위에 랭크되었다. 

경쟁자로는 Patrick Hickey EOC회장이 있다.
그는 2012년 80세로 IOC위원 직 정년으로 ANOC대표자격 IOC집행위원 후임으로 입도선매 중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Mario Vazquez Rana 현 ANOC회장/우측) (Patrick Hickey 현 EOC회장/우측)

(Rana 회장은 친한파로서 1988년 서울올림픽 보이코트를 사전에 방지한 역할을 한 멕시코 선언문채택의 공로자이며 2008년에는 베이징 ANOC총회 개막식에서 필자에게 한국최초로 ANOC공로훈장을 수여해 주기도 하였다.)



1979년 ANOC창설회장으로 33년 간, 1975년 부터는 PASO(Pan American Sports Organization/ODEPA: 범미주 스포츠기구)회장으로 종신토록 군림하여 온 현 Mario Vazquez Rana 회장의 ANOC회장 임기는 2010-2014년까지이고 PASO회장임기는 최근 단독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2012-2016까지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1. 11. 14:43
2012년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 205 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s)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관심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참가와 메달획득일 것이다.


2012런던올림픽 공식로고


올림픽 해에 자국 선수단이 올림픽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일이야말로 언제나 최우선 과제(top-of-mind)다.

물론 현재 진행중인 1.13~22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개최 제1회 동계 유스올림픽(Winter Youth Olympic Games)도 중요한 국제 스포츠 계 행사이나 런던 다음의 두 번째 중요 이슈다.




# ANOC회장 리더십 및 ANOC대표자격 IOC집행위원 후임선출:

5대륙 205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인 ANOC는 회장 숭계전쟁이 물밑에서 치열하다.
작년 12월 ANOC집행이사회 회기동안 2012년 말이면 80세로 IOC위원 정년이 되어 ANOC자격 IOC집행위원 직에서 물러나는 Mario Vazquez Rana 현 ANOC회장이 버젓이 ANOC회장 직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철옹성은 1979년 ANOC태동 때부터 오늘 날까지 종신 총재와 같은 굳건한 리더십과 조직관리철저에 기인한다.

 

(Mario Vazquez Rana 현 ANOC회장/우측) (Patrick Hickey 현 EOC회장/우측)

 



드디어 이 철옹성 리더십에 대한 도전 게임이 작년 말 시작되었다.
ANOC집행이사회는 투표를 통해 Patrick Hickey 아일랜드 NOC위원장 겸 EOC회장을 ANOC대표자격 IOC집행위원으로 선출하였다.
물론 이 건에 대한 최종 비준은 오는 4.10-18 모스크바 개최 205개국 NOC대표들이 총 집결하는 ANOC정례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총회 비준 투표가  전체 회원국들이 행하는 투표이기 때문에 통과의례적 형식적 규정상의 절차(formality)인 반면 견강부회적인 돌발 변수(monkey wrench)가 소용돌이로 등장할 수도 있다.
누가 ANOC대표자격 IOC집행위원 지명자로 결정되더라도 오는 7월 런던개최 제124차 IOC총회에서 그 후보자가 과반수 찬성 승인 투표를 득해야만 선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ANOC대표자격 IOC집행위원후보 지명자가 IOC위원들 과반수가 선호하지 않는 기피성 인물일 경우 또 다른 혼돈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는 이야기로도 해석될 수 있다.


# 사상 초유의 유럽 게임 성사 여부:

금년 2012년에는 유럽올림픽위원회(EOC)가 유럽대륙 최초로 시도되는 종합대회인 유럽 게임(Europe Games)의 미래에 대한 찬반 투표도 예정되어 있다.

The two-day EOC general assembly closed Thursday (ATR)


Patrick Hickey EOC회장이 주창하여 발의된 유럽게임의 태동여부는 오는 4월 개최되는 EOC총회에서 청신호(green light)를 받을 지 아니면 안건 부의 즉시 사망선고(DOA: Death On Arrival)를 받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은 아시아(아시안 게임/Asian Games), 아프리카(아프리카 대회/African Games), 미주(범 미주 대회/Pan American Games)와 같은 올림픽 수준의 대륙별 종합 스포츠 제전이 없었다.   

# 각국 NOC 동향:

십 수개 NOC들이 2012년에 주요 기념비적 행사(key anniversaries)를 예정하고 있다.
많은 NOC들이 과거 소련(Soviet Union)붕괴로 식민지를 졸업하고 같은 해에 독립국가(독립국가연합: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로 거듭 났기 때문에 그해 신생 NOC들이 줄을 이었었다.
이들  NOC들은 IOC승인 전에 창립되었었다.
IOC는 이들 신생국 NOC들을 1993년 회원국으로 승인하였다.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국가란: 구 소련의 후신. 1991년 12월 21일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주도로 11개국 정상이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모여 연합의 설립에 서명함으로써 1922년의 소연방조약을 폐기하고 탄생했다.
참가국은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벨로루시·투르크멘·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우즈베크·키르기스·카자흐·타지크·몰다비아 등 11개국이다.
1991.12.21 발트 3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리투아니아)과 그루지아를 제외한 소련 내11개 공화국 대표들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회동 하여 1992.1.1 부터 독립국가연합을 창설 한다는 알마아타 선언을 책택하면서 CIS가 출범하였다.
1993년 12월 그루지야가 가입함으로써 모두 12개국이 되었다.
(출처: Daum 백과사전)


* 2012년 NOC창립 100주년 기념 국가(7개국):



 

 

 

 



1) 오스트리아(IOC인정/reocgnized)
2) 일본(IOC인정/recognized)
3) 룩셈부르크
4) 네덜란드
5) 세르비아(IOC인정/recognized)
6) 스페인
7) 스위스

*2012년 NOC창립 90주년 기념 국가(2개국):

1) 아일랜드
2) 라트비아

*2012년 NOC창립 60주년 기념 국가(3개국):

1) 바하마
2) 가나
3) 이스라엘

* 2012년 NOC창립 50주년 기념 국가(8개국):

1) 베넹(Benin)
2) 코트디브와르
3) 엘 살바도르(IOC인정/recognized)
4) 리비아
5) 말리
6) 모리타니아
7) 몽골(IOC인정/recognized)
8) 네팔


*2012년 NOC창립 40주년 기념 국가(6개국)

1) 부르키나파소(IOC인정/recognized)
2) 감비아
3) 레소토(IOC인정/recognized)
4) 모리셔스(IOC인정/recognized)
5) 소말리아(IOC인정/recognized)
6) 스와질랜드(IOC인정/recognized)

*2012년 NOC창립 30주년 기념 국가(3개국)

1) 버진 아일랜드(IOC인정/recognized)
2) 오만
3) 세인트 빈센트 그라나다(St. Vincent and the Grenadines)

*2012년 NOC창립 20주년 기념 국가(7개국)

1) 아제르바이잔
2) 보스니아-헤르제고비나(Bosnia-Herzegovina)
3) 기니-비소(Guinea-Bissau)
4) 마케도니아
5) 슬로바키아
6) 타지키스탄
7) 우즈베키스탄

*2012년 NOC창립 10주년 기념국가(1개국)

1) 키리바티(Kiribati)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1. 5. 14:48
All six countries of the Gulf Cooperation Council are behind Doha / GCC
All six countries of the Gulf Cooperation Council are behind Doha / GCC


작년 말 제32차 GCC최고 평의회회의에서는 2020년 올림픽을 유치하는 카타르 도하를 전폭지지하기로 결의하였다.

*GCC가맹국:

1)오만
2)쿠웨이트
3)카타르
4)사우디 아리비아
5)UAE
6)바레인

이들 6개국 중 5개국은 모두 IOC위원을 1명 씩 보유하고 있다.
이외 아랍권의 결속으로 아랍 및 회교국 출신 IOC위원들도 도하올림픽 유치 지지 투표성향이 농후 할 수 있다.

* IOC위원 보유 아랍권 및 회교국 현황 :

1)말레이지아(동남아 회교국)
2)인도네시아(동남아 회교국)
3)시리아(아랍 회교국)
4)레바논(아랍 회교국)
5)사우디아라비아(아랍 회교국)
6)쿠웨이트(아랍 회교국)
7)카타르(아랍 회교국; 유치 당사자로서 투표권 없음)
8)아랍에미리트(아랍 회교국)
9)오만(아랍 회교국)
10)요르단(아랍 회교국)
11)모로코(아프리카 회교국)
12)이집트(아프리카 회교국)

따라서 종교적 결속력이 강력한 도하유치후보도시는 결선에 오를 경우 기본적으로 11표(IOC위원 총 투표수의 10%) 정도는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작년 12월 카타르유치에 성공한 2022년 FIFA월드컵 유치전에서 보여 준 카타르의 만만치 않은 로비력 또한 초강력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도하2020와 유치경합을 벌이기 위해 IOC에 올림픽유치신청서를 제출한 후보신청도시들은 유럽의 마드리드, 로마, 이스탄불, 바쿠 등 4개와  아시아에서는 도하를 비롯하여 2016년 올림픽유치실패에 이어 재도전 출사표를 던진 일본 도쿄 등 총 6개도시다.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 최종선정은 2013년 9월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제125차 IOC총회 첫 날 최종 프레젠테이션 직후 100명 가량의 IOC위원증 전자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