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1. 8. 17. 14:08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의미심장한 올림픽이었다.
중국이 세계에 진정한 의미의 문호를 개방한 첫 걸음 이기도 하였다.
게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에선 20년만에 개최된 하계올림픽이었다.

대한민국 평창도 드디어 3수도전 만에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20년 만에 아시아 대륙 3번째 동계올림픽개최도시가 되었다.
한국최초로 2008년 올림픽 IOC실사평가심의위원(IOC Evaluation Commission Member for the 2008 Olympics)으로 개최도시 결정 7년 전인 2001년 결선진출 후보도시 5 군데를 방문 한 바 있다.
5개 후보도시는 베이징, 오사카, 토론토, 이스탄불, 파리였다.
첫 번째 방문도시가 바로 최종 승자로 낙착된 베이징이었다.
베이징 방문시 장쩌민(강택민)당시 중국국가 주석예방을 비롯하여 중국 각분야 최고위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이는 스포츠이기때문에 가능했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자격으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예방/2001년 베이징)


Liu Chi 베이징 시장 겸 베이징 올림픽유치위원장(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장 역임), Liu Jingmin 실세 부시장 겸 베이징 올림픽유치위원회 수석부위원장(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역임)등과도 베이징올림픽유치과정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Liu Jingmin 부시장 겸 베이징올림픽유치위 수석부회장은 중국금연운동연합회장이기도 하였던지라 필자가 만일 베이징이 2008년 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될 경우 "Smoke-Free Games"(금연올림픽)일 것인가 아니면 "Free-Smoking Games"(자유흡연올림픽)일 것인가라는 필자의 질문에 대하여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Smke-Free Games"를 약속한다면서 예기치 않게 장시간 중국 금연운동 시책에 대하여 일장 연설과도 같은 브리핑스타일 답변을 하였다.
그 덕분(?)에 IOC현지실사회의 시간을 많이 잡아 먹게 되어 나머지 까다로울 수도 있는 질문 시간을 잠식한 셈이 되었다.
회의 직후 필자에게 다가와 금연올림픽관련 질문에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건넬 정도였다.
이처럼 올림픽유치을 위한 IOC현지실사 평가방문시 IOC평가위원들의 질문시간은 피를 말리는 순간 순간이기도 하다. 
그후 대회개최 1년 전 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 신분으로 특강을 위해 베이징을 다시 찾은 필자를 Liu Jingmin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수석 부위원장은 BOCOG집무실에서 필자를 반갑게 맞이 하면서 또 다시 IOC현지실사 회의 시 필자가 제기했던 금연올림픽관련 질문에 대하여 추억담을 이야기 하기도 하였다.

필자는 BOCOG에 스포츠외교 현장이야기를 수록한 영문 책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를 기증하기도 하였다. 



Liu Jingmin meets Rocky Kang-Ro Yoon

Updated:2007-09-06
Liu Jingmin meets Rocky Kang-Ro Yoon
Liu Jingmin (R) and Kang-Ro (Rocky) Yoon (L)

(BEIJING, September 6) -- It is nice to meet a good friend.

Liu Jingmin, Vice Mayor of Beijing and Executive Vice-President of the Beijing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Games of the XXIX Olympiad met on Thursday with visiting Kang-Ro (Rocky) Yoon, Deputy Secretary General of the Korean Olympic Committee.

Liu extended his warmest greetings to his guest and introduced the latest progress of the preparations for the 2008 Beijing Olympic Games.

Yoon is a member of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 for the Games of the XXIX Olympiad in Beijing and has a decades-long expertise in the Olympic Movement.

Just some of his experiences include:

-- Deputy Secretary General, Korean Olympic Committee

-- Executive Board Member (Asian Games Chief Co-ordinator) Olympic Council of Asia

-- Council Member, East Asian Games Association

-- Special Consultant, Pusan Asian Games Organising Committee 2002

-- Executive Assistant to the Korean Minister of Sports & Executive President of the 1988 Seoul Olympic Organising Committee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1984, 1992, 1996 and 2000 Games of the Olympiad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1992, 1994 and 1998 Olympic Winter Games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Asian Games: 1982, 1990, 1994, 1998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Asian Winter Games: 1986, 1990, 1996

Liu Jingmin meets Rocky Kang-Ro Yoon
Gift exchange

The two also touched on Olympic protocol and volunteering, as Yoon dedicated to BOCOG his book on sport diplomacy titled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16. 10:14

쿠베르탱 남작이 주창한 근대올림픽은 1896년 고대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고대올림픽은 남자들만 참가자격이 있었다.

여성참가 금지는 물론 기혼여성의 경우 관람객으로서 올림픽경기 참관도 금지되었다.
만일 몰래 참관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이란 형벌이 가해지기도 하였다.
따라서 여성들은 헤라 여신(the goddess Hera)을 기리는 여성들만의 대회를 창설하기도 하였다.
헤라는 제우스(Zeus)신의 여동생-아내(sister-wife)였다.

1896년 근대올림픽이 부활되면서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자신도 여성의 올림픽참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Baron Pierre de Coubertin 근대올림픽 주창자 겸 제2대 IOC위원장/1896~1925:29년 간)

이 사안은 당시 초창기 IOC위원들사이에서도 논쟁거리였다.
결국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여성의 대회참가가 허용되지 않았다.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부터 여성의 대회참가의 문호가 개방되었다.
테니스와 골프종목에서만 여성참가가 허용되었는데 영국 여성선수 Charlotte Cooper가 테니스 싱글종목에서 인류역사상 첫 여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1908년 런던올림픽에서는 36명의 여성이 참가하였는데 참가종목은 피겨 스케이팅과 테니스 종목이었다.
런던올림픽 이후 영국올림픽위원회는 향후 수영, 다이빙 및 체조종목에 여성참가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건의 하였다.
그 결과 1921년 스톡홀름 올림픽조직위원회는 2개의 수영종목과 한개의 다이빙 종목에 여성참가를 허용하였다.

결국 1924년 IOC는 올림픽에 더 많은 규모의 여성참가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겨우 4개 종목에만 여성참가가 허용된 것을 보면 IOC의 여성에 대한 올림픽참가문호개방이 느리게 진행되어 왔다는 사실을 엿 볼 수 있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 이르러 전 세계에 걸친 광범위한 여성참가 종목허용이 눈에 띄게 증가폭을 보여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8년 런던올림픽에는 5개 종목에만 여성 참가가 허용되었고 이후 20년 후인 1968년 멕시코 올림픽까지 6개 종목에만 여성참가가 이루어졌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이르러 여성참가허용종목이 괄목상대하기 시작하였다.
1996년 애틀랜타 100 주년 올림픽에서는 총 28개 종목 중 26개 종목 97개 세부종목(금메달 수)이 여성선수들에게 개방되었다.
남자선수들은 28개 종목 163개 세부종목(금메달 수)에 비하면 남성편향이 눈에 띈다.

1984년 LA 올림픽에 최초로 여성이 마라톤종목에 참가가 허용되었다.
그후 27년이 지난 현재 205개 각국올림픽위원회(NOC)들 중 3개 NOC만 여성선수를 올림픽에 참가시키지 않고 있다고 Anita DeFrantz IOC여성과 스포츠 위원장(미국 최초 흑인 여성 IOC위원)이 지난 달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서 보고하였다.

(2008년 ANOC총회시 한국최초 ANOC 공로훈장수상한 필자, Anita DeFrantz 미국 IOC위원 겸 IOC여성과  스포츠위원장 겸 중국 인민대학교 동료 객좌교수, 이상 중국인민대학교 올림픽학부 학장)


그 세 나라는 중동국가들(the Middle Eastern states)인 부루네이, 사우디 아라비아 및 카타르인 바 이들 3개국은 올림픽에 여자선수 파견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현상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26개국이나 여자선수들을 참가시키지 않았던 전례에 비추어 보면 괄목할 만한 발전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은 28개 정식종목 중 야구와 소프트볼이 제외되어 26개 종목 302개 세부종목(금메달 수)에 161개 남자종목, 131개 여자종목 및 10개 혼성종목이 치러진다.

여자복싱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승인됨에 따라 2012년 런던올림픽은 근대올림픽개최 116년 만에 26개 전 종목에 여성이 모두 참가하게 되는 명실상부한 양성평등 올림픽이 실현되는 역사적인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림픽에 여성 참가 비율을 보면 1984년 LA올림픽 전체 참가선수들 중 23%가 여성이었다.
그후 24년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43%로 늘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40%가 여자선수들 이었다.
2010년 싱가폴 제1회 유수올림픽에서는 46%가 여자선수들이었다.
이정도면 여성과 남성의 올림픽대회 참가 비율은 거의 동등해 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스포츠기구 내 의사결정권이 있는 집행부 임원에는 여성점유 비율이 아직도 미미하다는 것이다.
IOC, 국제경기연맹(IFs), 그리고 국가올림픽위원회(NOCs)내 집행부 임원구성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은 답보상태라는 것이다.

15명으로 구성된 IOC집행위원회를 보면 2명만이 여성이다.
115명의 IOC위원들 중 단지 16%만이 여성위원이며 IOC운영에 참여하는 고위간부들 중 여성은 단 1명도 없다.
 
버뮤다,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및 미국 등 4개국 NOC는 집행부 여성 점유비율이 40%를 상회한다고 한다.

DeFrantz IOC여성과 스포츠 위원장에 따르면 각국 NOCs 집행부 여성참여비율 설문조사 응답비율이 205개국 중 81개국에 불과하여 전체의 2/3가 무관심하다는 반응이란다.

호주 NOC(AOC)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남자선수 20명, 여자선수 20명을 파견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지만  정작 AOC 집행부에는 달랑 2명만이 여성이란다.

John Coates AOC위원장 겸 IOC집행위원은 이 비율이 "턱 없이 바람직 하지 못한"(long way short of ideal)현상이라고 하면서 호주 NOC가맹경기단체들에게 선출가능한 AOC집행위원후보군을 오는 2013년 AOC집행위원선출 투표때까지 발굴하여 추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단다.


                                      (John Coates AOC회장 겸 IOC집행위원과 함께)


국제경기연맹의 상황을 보면 축구, 복싱, 역도, 카누/카약, 핸드볼, 양궁, 사격, 럭비, 사이클 및 봅슬레이 국제연맹 집행위원회에 단 한명의 여성임원도 포진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9개 하계종목 및 1개 동계종목 국제연맹의 경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여성이 IOC, 국제연맹, NOC 집행부 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 할 수 있을까? 

우선 해당국제기구 집행위원이 될 수 있는 자격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로 해당국 경기단체나 NOC로 부터 인정받고 지명되어야 한다.
그리고 끝으로 실력으로써 해당국제기구 집행부에 선출될 정도로 뛰어야 한다.

물론 여성 스포츠지도자를 양성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우리나라의 예를 보면 한국여성스포츠회(회장: 정현숙)가 있다.




서브상단img_1

                                                    (한국여성스포츠회 로고)


독자적으로 또는 국가차원의 지원을 받아 여성 스포츠지도자양성 집중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해당종목 및 단체에 뿌리를 내리게 한 후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국제기구 진출 여성지도자후보 클리닉" 또는 "여성스포츠리더십아카데미" 등의 재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운영하여야 미래에 한국 여성스포츠 지도자들이 국내외 스포츠기구고위직 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Highlights (Source/출처: The Olympic Education Kit, Australian Olympic Committee/올림픽교육 자료집-호주올림픽위원회)

1896 At the first Olympic Games, a Greek woman called Melpomene became the first female to run an unofficial marathon in 4 hours and 30 minutes.

1900 Tennis player Charlotte Cooper of Great Britain became the first female Olympic champion in the tennis singles.

1908 Yachtswoman, Frances Clytie Rivett-Carnac and her husband win gold, making her the first woman in any event to win in a competition with men.

1912 Swimmer, Fanny Durack first woman to win gold in a world-record time.

1928 The collapse of several runners at the end of the 800m saw the race declared dangerous for women and banned.

1948 Triumphant Fanny Blakers-Koen of the Netherlands breaks new ground as the first mother successful at the Olympic Games. She won four gold medals in the 100m, 200m, 4 x 100m relay and 100m hurdles.

1952 The first women ever to compete in equestrian sport (against men).

1956 The first woman, Giuliana Chenal-Minuzzo (Italy), in Olympic history to take the athletes' oath at the Opening Ceremony of the Olympic Winter Games.

1968 Mexico's Enriqueta Basilio becomes the first woman to light the Olympic flame in the stadium. The 800m women's event is re-instated.

1972 70 year old British equestrian competitor, Lorna Johnstone became the oldest ever female Olympian.

1973 The IOC decided that women could be proposed as IOC members.

1980 The greatest mother-daughter Olympic success - when Soviet runner Irin Nazarova, daughter of 1952 discus medallist Elizabeth Bagrinaseva, won gold in the relay.

1981 Pirjo Haggman (Finland) and Flor Isava-Fonseca (Venezuela) became the first women IOC members.
1982 Dame Mary Glen-Haig (Great Britain) was elected member of the IOC.

1984 Princess Nora of Liechtenstein was elected member of the IOC. Joan Benoit (USA) wins the first women's Olympic marathon.

1988 HRH the Princess Royal (Great Britain) was elected member of the IOC. Tennis returns to the Games, with the inequitable agreement that fewer women than men be allowed to compete.

1990 Carol Anne Letheren (Canada) was elected member of the IOC. Flor Isva-Fonseca was the first woman on the IOC Executive Board.

1993 Anita DeFranz (USA) was elected to the IOC Executive Board.

1994 The women's programme for the Olympic Winter Games included 4 sports (biathlon, luge, skating and skiing) and 25 events.

1996 23 women's sports, including soccer, beach volleyball and mountain biking.

1998 6 women's sports including curling and ice hockey.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14. 15:59
세계 스포츠 3 대  빅 이벤트 3관왕(Triple Crown)이란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세계 스포츠 4 대 빅 이벤트 4관왕(Grand Slam)이란 동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를 일컫느 타이틀이다.
지구상에 3관왕 대열에 오른 국가들로는 미국, 한국, 일본, 독일, 이태리, 프랑스, 러시아 등 7개국에 불과하다.
4관왕대열에는 미국을 제외한 6개국뿐이다.

그렇다면 국제스포츠 계 3 대 주요기구 직위를 모두 석권한 인사들은 누구이며 몇 명이나 해당될까?
세계 3대 주요기구란 IOC, 올림픽종목 국제연맹(IFs), 그리고 국가 올림픽위원회(NOC)를 지칭한다.
우선 IOC부위원장 겸 위원,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IF),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NOC)을 모두 겸직한 바 있는 김운용 세계테권도연맹 창설총재가 대표적이다.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은 전 세계 올림픽 및 비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총연합회(104개 회원단체)인 GAISF(Gener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 최근 SportAccord로 명칭이 개칭됨)회장 직까지 겸하여 4관왕인 셈이다.

그외에 IOC TV 분과 위원장, 1988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국기원 원장, 대한태권도협회(NF)회장, 1997년 무주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까지도 두루 섭렵한 경력의 세계스포츠 지도자로써  거의 전관왕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관왕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 고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스페인 NOC위원장 역임)/2관왕 (IF제외)
2)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벨기에 NOC위원장, EOC회장 역임)/3관왕(IF제외)
3) Thomas Bach 독일 출신 IOC부위원장 겸 DOSB-NOC위원장 (뮌헨2018 유치위원장역임)/3관왕(IF제외)
4) Mario Pescante 이태리 출신 IOC부위원장 겸 Roma 2020유치 위원장(CONI-NOC위원장, EOC회장, 및 IOC국제관계위원장 역임 )/4관왕(IF제외)
5) Mario Vazquez Rana 현 ANOC회장 겸 PASO회장 겸 IOC집행위원 (멕시코 NOC위원장 역임)/4관왕 (IF제외)
6) Denis Oswald  IOC집행위원 겸  FISA회장(IF) 겸 ASOIF회장 겸 2012런던올림픽 IOC조정위원장/4관왕(NOC제외)
7) Rene Fasel IOC집행위원 겸 IIHF(IF)회장 겸 AIWOF회장/3관왕(NOC제외)
8) Gerhard Heiberg 노르웨이 IOC위원 겸 IOC마케팅위원장(1994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2010 동계올림픽 IOC평가위원장 등 역임)/4관왕(NOC 및 IF제외)
9) Hein Verbruggen SportAccord 회장 겸 IOC명예위원(IOC위원, 2008 올림픽 IOC평가위원장, 2008 베이징 올림픽 IOC조정위원장, UCI(IF)회장 등 역임)/5관왕(NOC제외)
10) Sheikh Ahmad Al-Fahad Al-Sabah 쿠웨이트 출신 OCA회장 겸 IOC 위원(NOC위원장역임)/3관왕(IF제외)
11) Patrick Hickey EOC회장 겸 아일랜드 NOC위원장 겸 IOC위원/3관왕(IF제외)
12) Lassana Palenfo ANOCA회장 겸 코트 디브와르 IOC위원(NOC위원장 역임)/3관왕(IF제외)
13) Robin Mutchell ONOC회장 겸 피지 NOC위원장 겸 IOC위원/3관왕(IF 제외)
14) 박용성 현  KOC위원장(전IJF/IF회장, 전 IOC위원)/3관왕
15) Ugur Erdener 터키 IOC위원 겸 NOC위원장 겸 FITA(IF)회장/현역 3관왕 
16) Carlos Arthur Nuzman 브라질 IOC위원 겸 NOC위원장 겸 2016 리오 올림픽 조직위원장(2016 리오 올림픽 유치위원장 역임)/현역 4관왕(IF제외)
17) Peter Ueberroth 전 USOC(NOC)위원장 겸 1984 LA올림픽 OCOG위원장/2관왕(IOC 및 IF제외)

상기 주요 국제 스포츠 계 인사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올림픽운동의 3대 축인 IOC-IF-NOC의 3대 기구를 모두 섭렵한 인사는 단 3명뿐이다.

1)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WTF 총재, GAISF회장 및 KOC위원장 역임)
2) 박용성 현 KOC위원장(IJF회장 및 IOC위원 역임)
3) Ugur Erdener 현 FITA회장 겸 현 IOC위원 겸 현 NOC위원장

현재까지 IOC위원장-NOC위원장-IF회장-OCOG(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등 4개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인사는 아직까지 전무하며 후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의 경우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나 조직위원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처람 국내외 스포츠 계 다양한 타이틀을 석권한 국제 스포츠 계 지도자는 전무후무할 정도로 진기록임에는 틀림 없다.


(좌로부터: Tamas Ajan IWF회장 겸 GAISF부회장, 고 사마란치 IOC위원장, 김운용 당시 GAISF회장 겸 IOC부위원장, Peter Tallberg 핀란드 IOC위원 겸 GAISF집행위원)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보유 타이틀:

IOC부위원장/집행위원-IOC TV분과위원장-IOC위원장 후보-IF(WTF)회장-GAISF회장-NOC(KOC)위원장-NF(Korea Taekwondo Association)회장-OCOG(1988 서울 올림픽조직위원회)부위원장-국제스포츠대회(1997 무주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1999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및 2002 부산 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등


세계 스포츠지도자들 중 지금까지 IOC위원장-IF회장-NOC위원장의 지정한 Royal 3관왕은 아무도 없었고 그리 될 가능성이 향후 최소 20년 간은 보이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또한 IOC위원장-IF회장-NOC위원장-OCOG위원장의 Royal 4관왕은 더더구나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인다. 
 
IOC위원-IF회장-NOC위원장-OCOG위원장 타이틀도 쉽지 않아 보인다.
현역으로 4개 타이틀을 보유하는 것 역시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만일 터키의 이스탄불이 2020년 올림픽유치에 성공하고 Ugur Erdener 현 IOC위원이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으나 2020년 올림픽이 이스탄불로 갈지도 미지수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면 IOC위원-IF회장-NOC위원장의 각 부문 3관왕도 아직까지 드믈다.

현역으로 보면 Ugur Erdener 터키 IOC위원 겸 FITA(국제양궁연맹)회장 겸 NOC위원장이 유일무이하다.

과거에 역임한 실적까지 포함한다면 한국출신으로만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과 박용성 현 KOC위원장(IJF회장 및 IOC위원 역임) 두 명이 있을 정도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11. 15:57
# 한국 싹쓸이 일보 직전: 

지난 7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2011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거의 하계올림픽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할 정도로 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종합제전인 셈이다.
대한민국 경북 문경시는 4년 후인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도시다.

2013년에는 강원도에서 동계스페셜올림픽(Special Winter Olympics)가 개최예정이다.
2014년에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인천광역시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2015년에는 한국에서 2003년 대구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광역시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된다.
2015년에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세계 군인체육대회가 경북 문경에서 개최된다. 
2018년에는 아시아 세 번째, 한국 스포츠사상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이제 대한민국은 비올림픽종목 올림픽인 월드게임(World Games)만 개최하게 되면 명실상부 전 세계 각 부문 스포츠 종합제전 모두를 치르는 셈이 된다.
8월10일 월드게임을 관장하는 국제 월드게임협회(IWGA: 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회장 Ron Froehlich))는 2017년 월드게임 유치 최종 결선진출 후보 3개 도시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1) 부다페스트/헝가리
2) 케이프 타운/남아공
3) 브르츠와프<Wroclaw>/폴란드

2017년 월드게임 개최도시는 2012년 5월 결정될 예정이다.
월드 게임은 IOC 후원하에 개최되고 있다.
이제 2021년 또는 2025년 하나 남은 월드게임만 개최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각 부문 별 세계 스포츠종합제전을 모두 싹쓸이 하는 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월드게임은 새로운 시설이 전혀 요구되지 않는 저비용 고효과 국제종합대회의 표본이기도 하다.


# 월드 게임(World Games)이란?


올림픽대회(Olympic Games), 아시안게임(Asian Games), 팬암게임(Pan American Games), 유스 올림픽(Youth Olympic Games), 아프리카 대회(All African Games), 동아시아 대회(East Asian Games), 유니버시아드 대회(Universiade),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이 현재 많이 알려진 국제스포츠종합 제전이다.


IWGA logo






First Event 1981 - Santa Clara, California,  United States
Occur every four years
Last Event 2009 - Kaohsiung,  Taiwan
Purpose Event for sports that are not contested in the Olympic Games
Website IWGA Official Website


월드게임(World Games)는 한마디로 '비올림픽종목의 올림픽대회'(International multi-sport event with sports or disciplines or events within a sport that are not contested in the Olympic Games)인 셈이다.

월드게임은 IOC의 후원하에 국제월드게임협회(IWGA: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가 관장하고 조직하는 대회다.

월드게임 종목이었다가 올림픽종목이 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그리고 과거 올림픽 종목이었다가 월드게임 종목으로 자리잡은 줄다리기(Tug of war) 등도 있다.

IOC규정상 28개종목에 10,500명선수로 제한 된 하계올림픽 특성상 수 많은 기타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훌륭한 월드게임종목들이  올림픽종목으로 남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월드게임에서 실시되고 있는 종목으로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독도법 게임), 보디빌딩, 파워리프팅(Powerlifting), 오리발수영(Finswimming), 스쿼시, 네트볼, 수상스키, 캐스팅(Casting)등이 있다.
이 종목들은 개최도시에 활용가능한 시설여부에 국한되어 실시된다.
월드게임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월드게임개최를 위해 별도로 새로운 시설물 등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월드게임에는 25개-35개사이의 종목이 실시된다.
개최도시의 관련 시설여부와 관심도에 따라 '초청종목'(invitatational)이라 분류된 종목도 함께 포함된다.
따라서 IWGA가 규정한 공식종목이라 할 지라도 개최도시 제반여건에 준하여 "초청종목"(invitational)로 분류될 수도 있다.




# 월드게임 종목은 다음과 같다:

Official sports and disciplines(정식종목)


 

Invitational sports(초청종목)


 

Past World Games sports(과거 월드게임종목)


 

Sports currently not eligible for World Games(월드게임에서 실시되고 있지 않는 종목)

  • Badminton – became an Olympic sport at the 1992 Summer Olympics(배드민튼:1992년부터 올림픽종목) 
  • Taekwondo – became an Olympic sport at the 2000 Summer Olympics(태권도:2000년부터 올림픽종목) 
  • Trampoline – certain individual events were introduced at the 2000 Summer Olympics(트램폴린:2000년부터 올림픽종목) 
  • Triathlon – became an Olympic sport at the 2000 Summer Olympics (트라이애슬론:2000년부터 올림픽종목)
  • Weightlifting (women) - became an Olympic sport at the 2000 Summer Olympics. (Men never competed in weightlifting in the World Games because it has been in all Summer Olympics since 1920.)(여자역도:2000년부터 올림픽종목)

 
제1회 월드게임은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Santa Clara)에서 개최되었다.
올림픽과 같이 매 4년마다 개최된다.

 Editions(월드게임개최도시 및 나라)
Year Location Hosts
1981 Santa Clara, California  United States
1985 London  United Kingdom
1989 Karlsruhe West Germany
1993 The Hague  Netherlands
1997 Lahti  Finland
2001 Akita  Japan
2005 Duisburg  Germany
2009 Kaohsiung  Taiwan
2013 Cali  Colombia

*월드게임전체 집계 메달획득현황

8차례 월드게임에서 러시아가 3차례 종합우승(2001년, 2005년 및 2009년/1989년 원년에는 소련이 우승)), 이태리(1985년 및 1989년), 미국(1981년 및 1997년)이 각각 2차례씩 우승하였고 독일이 한차례(1997년/서독으로는 3차례우승)우승하였다.


Rank  Nation Gold Silver Bronze Total
1  Italy 119 120 111 350
2  United States 114 106 91 311
3  Germany 107 95 121 232
4  Russia 97 71 52 220
5  France 70 70 71 211
6  United Kingdom 47 49 66 162
7  China 41 37 20 98
complete table of the three last games



2013년에는 콜롬비아, 칼리에서 제9회 월드게임이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의 카오슝이 2009년 제8회대회를 개최하였다.

2017년 제10회 윌드게임 개최도시는 2012년 5월 결정된다.
월드게임을 관장하는 IWGA(International World Games Association: 국제월드게임협회)는 작년 대최유치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IWGA가 배포한 46쪽 분량의 유치관련 서류에는 월드게임유치에 필요한내용과 관련 잠재적 유치도시들에 대하여 소개했다.
IWGA는 이미 브르츠와프<Wroclaw>(폴란드), 부다페스트(헝가리), 케이프 타운(남아공), 세인트 페테스부르그(러시아), 루이즈빌(미국), 켄터키(미국) 등 5개국 6개 도시로부터 2017년 제10회 월드게임 유치희망 의사를 접수한 바 있었으나 3개 도시로 최근 압축하여 발표하였다.

월드게임은 규모면에서 올림픽다음가는 2번째 대규모 국제종합스포츠제전이다.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1986년(서울), 2002년(부산), 2014년(인천) 아시안게임,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년(대구) 및 2015년(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1997년 부산 동아시안게임, 2002년 한국-일본 FIFA월드컵 축구대회, 2013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직국직한 국제 스포츠종합제전 개최국이다.
 
한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하고 나면 지구상에 현존하는 국제종합스포츠제전의 95%이상을 조직한 나라가 된다.
나머지 5%에 해당되는 대회로는 월드게임, 국제마스터즈게임(International Masters' Games: 세계 장년층 대상 대회)등에 불과하다.

이들 중 비올림픽종목 올림픽대회인 월드게임은 신설경기장이 필요치 않는 대회다.
또한 월드게임은 생활체육활성화 및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그리고 관관홍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향후 한국이 유치할 만한 국제스포츠종합스포츠제전 중 하나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11. 11:23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중국 심천(Shenzhen)에서 8월12일부터 22일까지 1-일간 개최된다.
이에 앞서 8월9일 열린 FISU(Federation Internationale du Sport Universitaire: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 Federation: 국제대학스포츠연맹)총회에서 프랑스 NOC(SNOCF)부위원장을 역임하고 IOC의무위원인 Cluade-Louis Gallien FISU수석부회장이 신임 FISU회장으로 경선끝에 선출되었다.


Claude-Louis Gallien. (AIPS)


경쟁자는 1999년이래로 FISU회장을 장기 집권해 왔던 미국인 George Killian 현 회장이었다.
끌로드-루이 갈리앵(Cluade-Louis Gallien)신임회장은 12년 간 철옹성처럼 지켜왔던 조지 킬리안(George Killian)현 FISU회장을 투표에서 76:67로 누르고 2011~2015 4년 간 FISU수장이 되었다.

2명의 또 다른 FISU 회장후보들(핀란드의 Risto Niemnien 및 스웨덴의 Stefan Bergh)은 투표 시작 전에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였다.

Gallien 신임 FISU회장은 중국 심천/선전(Shenzhen)에서 개최된 제32차 FISU총회에서 "선거는 경쟁이다. 대학 스포츠에서는 누구와 반해서 경쟁하지 않는 법이다. 우선 자기자신과 먼저 경쟁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경쟁한다. 그 목표는 탁월함이다."(Election is a competition and in university sport you never compete against-you compete first with yourself and also together for a common goal, which is excellence.)라고 언급하였다.

FISU수석부회장에는 러시아의 Oleg Matytsin이 세르비아의 Sinisa Jasnic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10. 17:18
  
Gunilla Lindberg to Chair PyeongChang 2018 Coordination Commission
©PyeongChang 2018  (2018년 동계올림픽 중심, 알펜시아 리조트)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2018년 제23회 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회(Coordination Commission)위원장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후보도시 IOC평가위원장이었던 Gunilla Lindberg IOC집행위원을 지난 8월5일 지명하였다.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서 평창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출(7월6일)한지 한 달만인 셈이다.

평창은 경쟁후보도시들인 유럽의 뮌헨과 안시를 일방적으로 초토화 시키고 압승을 거둔 바 있다.
Lindberg조정위원장은 IOC집행위원(2000-2004) 및 IOC부위원장(2004-2008)을 역임하고 금년 7월 더반 IOC총회에서 또 다시 IOC집행위원으로 복귀하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겸 IOC위원 및 장웅 북한 IOC위원과 함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앞서 열린 IOC총회에서 IOC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04년부터는 ANOC사무총장 직도 맡아 오고 있다.

그녀는 다섯 차례 올림픽 조정위원으로서의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IOC올림픽조정위원장 직을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Fiji 개최 ONOC총회 기간 중: 좌로부터 Robin Mitchell ONOC회장, Gunilla Lindberg IOC조정위원장, 필자) 


IOC동계올림픽조정위원회는 올림픽운동의 주 구성조직 멤버들로써 짜여졌다.
선수, NOC, 국제경기연맹 등을 대표하는 총 11명의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Lindberg 위원장은 조정위원장 지명후 "2018년 동계올림픽조정위원장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2018년 동계올림픽 평가위원장으로 활동하였기 때문에 평창과 대한민국이 올림픽운동에 기여할 많은 장점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익히 잘 알고 있다. IOC조정위원동료들의 폭넓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나를 함께 도와 평창이 2018년 탁월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도록 도움을 줄것이다."(I am delighted and honoured to have been chosen to head the 2018 Coordination Commission. Having chaired the 2018 Evaluation Commission, I have first-hand knowledge of the many strengths that PyeongChang and South Korea have to offer to the Olympic Movement. I am confident that, with the assistance of my very experienced colleagues, we will help PyeongChang deliver outstanding Winter Games in 2018.)라고 소감을 밝혔다.


IOC보도자료에 따르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회 11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Gunilla LINDBERG Chair, IOC Member SWE
Gilbert FELLI  Olympic Games Executive Director  SUI
Angela RUGGIERO  IOC Member and Athletes’ Commission Representative  USA
Gian-Franco KASPER  AIOWF Representative  SUI
Tsunekazu TAKEDA  ANOC Representative  JPN
Ottavio CINQUANTA  IOC Member   ITA
HRH Crown Prince Frederik of DENMARK  IOC Member  DEN
René FASEL  IOC Member  SUI
Barry MAISTER  IOC Member  NZL
Adam L. PENGILLY  IOC Member  GBR
Zaiqing YU  IOC Member  CHN


Lindberg 조정위원장은 Gilbert Felli IOC 올림픽수석국장 등 소규모 대표단과 함께 오는 8월29월~3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예정된 IOC오리엔테이션 세미나에 참석하여 평창2018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상견례 겸 기본적인 업무협의를 갖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도 IOC조정위원회와 업무맥락을 조율하기 위하여 조직위원장선임 등에 박차를 가하여야 할 시점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9. 16:15

대한민국은 이제 스포츠 선진국 G-5 국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선택과 집중여하에 따라 고부가 가치 지구촌 황금알 낳는 거위가 충분히 될 수가 있다.
올림픽 개최의 성공은 수레바퀴와 같다.
성공적 조직과 함께 개최국 대표선수들 경기력의 성공적 메달밭 수확접목이 올림픽 개최 성공 2차 방정식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구에 "국가대표선수 평창대첩"추진위원회와 "은퇴선수" 활성화위원회를 상설 기구화 하여야 한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고 손기정 옹,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우숭자 황영조감독, 필자)

#  IOC의 선수 일자리창출 프로그램과 한국 스포츠 백년대계:


IOC는 2008년 10월초 스위스 아데코(Adecco)社와 협력하여 ‘IOC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IOC Athlete Career Programme)’으로부터의 혜택을 30여 개국의 3,000명의 선수들에게 제공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업 소양 개발 훈련(職業 素養 開發 訓練/Career Development Training)’과 이에 따른 ‘일자리 배치(Job Placements)’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과정은 선수들에게 엘리트 스포츠 활동기간 중 또는 선수생활은퇴 무렵에 일자리 배치 가능한 선수 목록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정리하여 직업전선(職業戰線/Labour Market/노동시장)에의 투입(投入)을 용이하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OC와 Adecco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연장(延長)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IOC는 이러한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무대에 기여한 헌신적 노력이 가져다준 가치창출(價値創出)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IOC recognizes the value that these athletes bring to the world through their dedication to sport on a global stage.)
우리는 2005년도에 도입한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에게 우선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대하여 자부심을 느꼈다.(We were proud to first provide assistance to them with the launch of the Athlete Career Programme in 2005).
그리고 우리는 Adecco社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강화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And we are pleased to announce the expansion and strengthening of the Programme with Adecco.)”라고 언급하였다.


Dieter Scheiff Adecco社 사장(CEO)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각자 자기들 스포츠 종목에 관하여 열정적이며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하여 헌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Top athletes are passionate about their particular sport and dedicated to being the best in the world.)
그들은 세계 각지에서 자기나라를 대표하여 각종대회에 참여하여 왔다.(They regularly represent their countries at events around the globe.)
따라서 우리는 전 세계 선수들이 선수생활 후에 직업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자문과 지도와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We provide advice, coaching and training to prepare athletes from all over the world for a flying start to their career after sport.)”라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세계 최고 중의 하나로서의 지위를 성취한 선수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해당 스포츠에 전심전력 전적으로 헌신하여 국위선양에 큰 공로를 세웠다.
이러한 사실은 인생경험목록(人生經驗目錄)에서 아주 귀중한 자산이며 재능으로서 가치가 돋보이는 이력(履歷)이다.

IOC가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소중한 선수들의 자산과 재능을 살려서 선수들로 하여금 성공적인 인생전환(人生轉換準備)에 도움을 주고자 전 세계에 산재되어 있는 일류 회사들과 연계하게끔 하고자하는 일종의 ‘직업소개 연결작업(Job Placement Networking Project)’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게 하기 위하여서는 IOC뿐만 아니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s), 국제 경기 연맹들(IFs) 그리고 Adecco社가 상호 긴밀한 유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래 올림픽에 참가했던 유럽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갔던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Athlete Career Programme)’이 IOC의 정식 후원 하에 스위스 Adecco社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전 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IOC가 이 프로그램을 2012년까지 연장실시 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선수들로 하여금 해당 가맹 경기단체들과 KOC를 창구로 하여 이 프로그램에 적극 신청 및 참여케 함으로써 혜택을 받도록 힘써주는 것은 물론이고 KOC와 가맹 경기단체 그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스포츠 관련 당국에서는 이를 발판으로 향후 ‘한국형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벤치마킹과 더불어 이보다 진일보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한 선수일자리 보장 프로젝트’ 창출 청사진도 함께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대표로 선발된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피땀 흘리며 국위선양(國威宣揚)과 또한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동 하계올림픽 참가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양하여 대한민국의 위상(位相)을 드높이고 국민 모두에게 보람과 기쁨 그리고 자긍심(自矜心)을 심어 준 일등공신(一等功臣)들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다 해 주었다.

 

                                          (올림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황금 월계관)



 

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금, 은, 동메달 획득)을 낼 경우에 한해서 그들은 대표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누적된 점수에 의거 규정된 연금을 은퇴 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는 것이 고작이다.


대표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 극히 제한된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해당 스포츠 외에는 문외한(門外漢)으로서 구체적인 사후대책(事後對策)도 결여된 상태에서 불안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IOC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중심대상으로 한 은퇴(隱退) 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각국별로 어느 정도의 구체적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未知數)이지만 이러한 발상(發想)을 실천(實踐)에 옮기고 확대 강화하고 있는 IOC에 찬사(讚辭)와 함께 경의(敬意)를 표한다.


대한민국도 한국 스포츠를 “세계 TOP 10” 반석(盤石)위에 올려놓고 은퇴 했거나 은퇴를 고려 중인 올림픽 참가 선수들(올림피안/Olympians)을 대상으로 ‘한국형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국가차원에서 심도 깊게 검토하여야 한다.

             (윤강로 평산 스포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997년 부산 동아시아대회 금,은, 동메달)

 


이들 국가대표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공적에 대한 응당한 배려와 감사의 표시로서 단순히 연금지급차원(年金支給次元)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재능과 기능과 기여도 그리고 ‘체계적인 선수 대상 직업 소양 훈련’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접목시킴으로써 안정된 직업을 보장해 주어 국가 대표 선수들의 노후인생설계(老後人生設計)의 근간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한국 올림피안 협회(Korean Olympians Association)'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활성화와 더불어 조직 재정비 및 지원강화를 건의하는 바이다.


이 프로그램 국내 접목 기본 인프라로서 ‘해당 종목별 선수대상 기초 일자리 창출 방안’을 통해
1) ‘일선 지도자 배출’,
2) ‘우수은퇴선수 외국 진출 대상 지도자 양성을 위한 네트워킹 형성과 국내 소양 교육 및 네트워킹’,
3) ‘차세대 스포츠 외교관 양성 고려 대상 선수들’의 ‘해당 경기단체 국제 관계 필수 근무요원자격 의무 채용’,
4) ‘종목별 스포츠 산업 분야 진출 확고 지원’,
5) ‘해당 국제 경기연맹과 연계한 해당 종목 용품 회사 마케팅/ PR 관련 직종 채용알선 및 활용가능 프로그램 개발’,
6) ‘해당 국제연맹 본부 국내 유치를 통한 국제기구 현지요원으로의 채용’ 등
 해당 종목 특성과 맞아 떨어지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도 심사숙고(深思熟考)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 국제표준 능력향상 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도 제안해 본다.


이것은 국제 추세이며 우리나라가 ‘지속 발전 가능한 세계 스포츠 강국’ 지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한국 스포츠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겨냥한 ‘꿈나무 후속 프로젝트’로 이어 나아 갈수 있는 ‘국가대표선수 사회보장제도(가칭)’로서 정착 시켜야 한다.


2004년도 관동대학교 겸임교수 시절에 스포츠를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진로를 묻는 설문에서 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사설체육관 운영, 2%가 대학원 진학, 5%가 체육교사 자격증 취득 후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었고 나머지 92%정도는 향후 진로에 대하여 불확실한 상태였다.


우리나라 전국에 산재(散在)된 체육대학의 수는 82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 체육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는 것은 사실상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실정인 것 같다.


차제에 ‘한국 스포츠 백년 아니 천년대계’의 일환으로 IOC가 이니셔티브를 잡고 착수하여 발진한 ‘올림픽 선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훨씬 능가하는 한국형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본격적이고 한국 실정에 부합(符合)하는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일자리 창출, 그리고 한국 스포츠 외교 중흥의 기치를 살려주는 국가차원의 정책개발과 실천방안마련이야말로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A sound mind in a sound body)’이념 하에 건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주고 건전한 사회건설과 건실한 국가발전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9. 15:59
 # 최근 10년 간 위기를 맞아 온 한국 스포츠 외교:


1)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의 IOC위원장 출마 석패(2001년)
2) 대한민국 평창의 2010년 및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 연달은 실패(2003년 및 207년),
3) 제118차 IOC총회에서 부산광역시가 15년 만에 개최되는 2009년 올림픽 콩그레스/제 121차 IOC총회 개최도시 유치경쟁에서의 탈락(2006년),
4)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의 IOC위원직 전격사퇴(2005년),
5) 박용성 현 KOC위원장의 국제유도연맹(IJF)회장직 및 IOC위원직 사퇴(2007년),
6)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의 IOC위원직 자격정지(2008년~2010년 초)등으로 이어진 파장으로
한국스포츠 외교의 국제적 신인도와 힘은 현저하게 약화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최근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서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성공으로 "스포츠외교 파산"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나게 되는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스포츠외교의 차세대 주자들의 국제스포츠 계 임원 본격진출 청사진도 구체적이지 못하며 스포츠 외교관 양성 백년대계 구상조차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2018년 평창의 동계올림픽유치 성공을 계기로 당장 활용가능하고 국제 스포츠 계에 잘 알려진 베테랑 스포츠외교관들의 전진 배치 계획 또한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개최시까지인 7년 간이야마로 잃어 버린 스포츠외교 10년을 되찾아 일취월장의 초석을 굳건히 할 수 있는 황금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 스포츠 외교관 양성과 미래구상:


<주요 국제스포츠기구(IOC, ANOC, GAISF, ASOIF, AIOWF등)에 한명의 집행위원도 없어>


대한민국은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스포츠 UN총회격인 2006년 ANOC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도 사실상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개최국 프리미엄을 충분히 얻어 냈다고 할 수 없다.

 

                             (멕시코 소재 Mario Vazquez Rana ANOC회장 집무실에서)

그 이유는 우리나라 체육관련 인물 중 ANOC 기구 내에 단 한명의 한국인 집행위원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ANOC규정상 대륙별 기구인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ANOC집행위원 추천을 위한 사전협상도 이루어내지 못하였다.
그리고 세계스포츠기구 중 최고 집행기관인 IOC의 집행부에도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이래 아무도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국에게 부여되는 당연직 OCA부회장 1명에 신용석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2007년~2011년 4년 간)에 이어 2011년 도쿄개최 OCA총회에서 개최국 당연직 OCA부회장에 바톤을 이어 받은 박용성 KOC위원장(2011년~2015년)이 활동하고 있는 정도다.
그리고 유경선 ITU부회장이 OCA 환경 분과 위원장(집행위원)이 재선되어 한국스포츠외교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2010년에는 다시 회장국인 멕시코에서 ANOC총회가 개최되었으며, 총회에서는 ANOC회장, 부회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집행위원 등의 임원개선 선거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발탁할 만한 후보자 물색도 하지 못하였다. 

지금부터라도 차기(2014년)에는 ANOC집행부 및 분과위 임원 피선대책을 수립하여 대한민국 스포츠외교를 빛낼 차세대 최적의 후보자 군을 물색하고 선발하여 피선시키도록 KOC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사전조율 등 철저한 당선 및 로비대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수립하여 실행에 옮길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한다.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한국스포츠외교관에 대한 인정과 과감한 발탁이 절실하다.
개인적 호불호에 한국 스포츠외교 국제경쟁력은 점점 사장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한국은 이제 세계 스포츠 4대 빅 이벤트를 모두 유치한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대국 선진국이다.
세계 스포츠외교무대에서도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해 내야 한다.

우리 옛 말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가라'가라는 말이 있듯이 조직 내부에서 보다 많은 외교 인력이 장기적이고 꾸준한 활동으로 친분을 쌓고 이어간다면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나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 국제스포츠기구의 대한민국 영토 내 유치해야:  


앞에서 언급한 스포츠외교 인력 양성 외에도 중요한 것이 또 있다.

국제스포츠기구 본부가 가장 많이 자리매김함 곳은 스위스, 로잔이며 스위스, 취리히,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등 유럽에 주로 그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OCA본부가 있는 쿠웨이트와 최근 대한민국의 부산광역시가 유치신청을 냈다가 실패한 국제배드민턴연맹(IBF) 본부가 새롭게 이전한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등에 불과하다.
물론, 우리 한민족의 우수성이 찬란히 간직되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한 태권도의 세계본부가 서울에 있다.
또한, 국내에 국제기구를 법인화 할 경우 세금 및 임원인준 문제 등 법인설립절차가 복잡하여 아일랜드 비영리 법인자격으로 본부를 전임회장 거주지역인 서울에 둔 바 있었던 국제유도연맹(IJF)이 한때 존치했었던 과거가 있었다.
국내법상 면세 혜택이 보장되고 각종 편의가 제공되지 않고 있는 현행 국내법상 국제스포츠기구가 현지 법인화하여 대한민국 내에 본부를 두고 둥지를 틀기에는 정비하고 개정, 보완해야 할 제반 관련규정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2010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 국제사무총장 자격으로 공로명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지난 2003년,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출사표를 제출하고 개최도시가 결정된 제115차 IOC총회 참석차 프라하 출발에 앞서 청와대에서 故노무현 전임 대통령께서 당시 한국 IOC위원, KOC위원장 및 유치위원회 핵심임원 등을 위한 격려 오찬이 있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필자/ 청와대 2007)

 

참석자 전원에게 발언권이 주어졌는데 필자는 맨 끝 순서로 발언권을 부여받아 故노무현 대통령께 국제스포츠기구 대한민국 영토 내 유치건의를 드린 바 있으며, 노 대통령께서 필자의 건의에 대해「상당히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 사안이라고 규정하시면서 당시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과 함께 각종 관련 규제법안 개정 및 완화방안을 마련해 보시자고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시일이 다소 걸리더라도 이러한 관련 법령 등의 개정을 통하여 국제스포츠기구가 하나, 둘씩 대한민국 영토 내에 그 둥지를 트는 날, 국가 인지도 상승과 관광 진흥, 해당 국제회의 개최 등 파급효과와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의 위상은 물론 영향력도 그 만큼 지대해지리라 기대해 본다.


# 한 그루의 나무 보다는 큰 숲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


2012년에는 ANOC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등 ANOC집행부 임원개선을 위한 총회가 2012년 올림픽개최국인 런던에서 개최된다.


지난 번 2006년 서울총회 및 2010년 멕시코에서는 여러 가지 산적되었던 복잡한 사안과 총회 준비,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게올림픽유치 등으로 ANOC임원명단에 한국인이 한 명도 등재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차기총회에서는 반드시 ANOC집행부 요직에 대한민국의 스포츠외교 전문 인력들이 포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하루바삐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당장 내년에 치러질 ANOC집행부 임원(사무총장 포함) 피선대책에 전념하면서, 가장 강력한 실세인 현 마리오 바즈케즈 라냐회장의 물밑지원을 이끌어 내기위한 국가차원의 정책적 배려와 이와 더 나아가서는 라냐회장 퇴임(2012년 만 80세로 IOC위원직 종료)이 임박한 2014년을 대비한 차기ANOC회장 또는 사무총장직에도 출사표를 던질 수 있도록 국제스포츠계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이를 뒷받침해 줄 정부의 강력한 지원 하에 KOC를 중심으로 범 체육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한국스포츠외교의 비약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대책 및 대안수립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하겠다.


세계 스포츠 계에서의 위상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외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86 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유치하고 성공리에 치룬 이후 경기력이 월등히 향상되었고 이후 최근 유치에 성공한 2018년 동계올림픽을 발판으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6년 6개월 남았다.
이제부터라도 심은 한그루, 한그루 나무가 울창한 숲이 되어 그 위력을 발휘할 그날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9. 15:06
국제스포츠이벤트(International Sporting Events)란 스포츠를 매개체로 한 다국적 목적지향 및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국제행사이다.


또한 국제스포츠이벤트는 관심과 열정과 재미가 한데 어우러져 지속적 관심을 유발함으로써 지역사회(locally) 일반대중은 물론 TV 등 미디어 등을 통해 지구촌 가족들에게도(globally) 살맛나게 하고 흥미진진하며 건전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더불어 스포츠산업의 지속 발전 가능한 성장 동력역할을 해 줌으로써 경제유발효과 및 고용창출효과까지 부수적으로 창출해 주는 바람직한 블루 오션(Blue Ocean)형 그리고 미래지향성 스포츠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국제스포츠이벤트(International Sporting Event)의 4대 요소는 선수(Athlete), 관중(경기장 관중/Venue-Spectator와 TV시청자/Tele-Spectator or Televiewer), 미디어(TV 등) 그리고 스폰서(Sponsor)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종목 별 스타 선수는 예외 없이 일반 스포츠 팬(Fan)을 광적으로 끌어들이는 힘의 원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피겨의 김연아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축구의 박지성 선수, 야구의 이승엽 선수 등을 비롯하여 기라성 같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은 그 좋은 예이다.


이러한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스포츠이벤트는 지역적, 국가적, 글로벌 상품가치와 홍보효과 그리고 부가가치 또한 뛰어나다.


이에 연관된 스폰서와 TV 등 미디어의 지원 등에 힘입어 국제스포츠이벤트는 지구촌 ‘황금 알 낳는 거위(a goose that lays golden eggs)’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추세다.


국제스포츠이벤트의 백미는 올림픽과 FIFA월드컵이다.
그 밖에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 종목별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월드게임, 각종 국제 마라톤대회, 데이비스컵(Davis Cup), 롤랑 가로(Roland Garos), 윔블던(Wimbledon) 국제 테니스 대회, 각종 PGA 및 LPGA 국제 골프대회, 포뮬러 원(Formula 1/F1)그랑프리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K-1격투기 대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야구대회, 및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국제 사이클 대회 등 지구촌 국제스포츠이벤트는 다양하고 다채롭다.


현존하는 국제스포츠이벤트의 선두주자는 단연 올림픽이다.
올림픽은 수 조원규모(Multi-billion dollar business)이상의 이익이 부수적으로 함께 창출되는 ‘神이 내린 손’ ‘마이다스/미다스(Midas)의 손’일 뿐만 아니라 지상 최대, 최고, 최상의 인류 종합제전이다.


그러나 올림픽은 단순히 고부가 가치 일회 성, 전시 성 초대 형 매머드 메가 국제스포츠이벤트 일뿐만 아니라 스포츠 외교역량과 국력신장 그리고 국가이미지제고 등에 기폭제 역할도 수행해주고 있다는 것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화상이다.


따라서 올림픽유치는 지구촌 강대국들뿐만 아니라 그 외 강대국대열에 진입하려는 나라들의 국가발전 및 성장 동력원으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추세이며 성향이다.


FIFA월드컵 축구대회 또한 지구촌 각국의 초미의 관심사이며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스포츠이벤트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으며 ‘또 하나의 황금 알 낳는 거위’이자 ‘마이다스(Midas)의 손’이다.


최근들어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포뮬러 원(Formula 1/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대하여 약간 소개하고자 한다.


F1그랑프리 대회는 매 시즌 전 세계를 순회하며 17-18회 레이스를 펼쳐 팀과 선수 우승자를 가리는 범 세계 스포츠이벤트이다.


2009년의 경우 3월 호주레이스를 시작으로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대회까지 도합 17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2009년 시즌 3라운드가 개최된 중국 상하이 서킷(Circuit:자동차 경주로)은 20만 명 수용규모이며 2010년 한국대회 개최예정인 전남 영암 경기장도 약 13만5천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한다.


F1 드라이버(Driver)가 벌어들이는 한 해 수입도 과히 천문학적 규모이다. 은퇴한 ‘F1 황제’ 미하일 슈마허(독일)의 경우 1년에 미화 8천만 불(한화 약 1,040억원)을 벌었고 키미 라이코넨(핀란드)은 순수 연봉만 미화 3천700만 불(한화 약 481억원)을 받았다.


F1드라이버(Driver)들은 기본적으로 2시간 이내의 거리를 평균시속 200km정도로 달려야 할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여야 하고 또한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F1 역대 최고 순간속도는 시속 356km(1998년 독일대회에서 데이비드 쿨사드의 기록)이었다.


2010년부터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고 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주체인 KAVO의 자료에 따르면 F1 그랑프리 한 해 누적 관중 수는 400만 명이었던 반면 2002년 FIFA한일 월드컵 전 경기 관중은 35만 명이라는 통계이다.


결국 4년간 누적 관중수를 비교해 볼 때 F1은 1,600만 명이고 FIFA월드컵 축구대회의 경우 35만 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F1측에서는 F1이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스포츠이벤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란의 소지가 있다.


국제스포츠이벤트는 스포츠마케팅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 윤강로의 마케팅 정의:

마케팅(Marketing)이란 ‘우수성을 일반대중에게 각인시켜 상품화하는 것’(Selling Excellence)이다.


마케팅은 ‘국제적 네트워킹 게임을 통해 우수성을 매개체로 이익창출을 극대화하도록 도모해주는 전략적 도구와 과정’이다.


M-Maximum

A-Accumulation(of)

R-Revenue

K-Keystone(through)

E-Excellence

T-Trading(at)

I-International

N-Networking

G-Game 


올림픽마케팅전략은 1984년 LA올림픽을 디딤돌로 하여 1988년 서울올림픽을 원년으로 재정난에 허덕이던 올림픽을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변모시킨 일등공신이다. 그러나 그전까지의 올림픽은 재정적인측면에서 보면 국제스포츠이벤트들 중 기피대상이기도 하였다.


IOC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콧사태로 어려움에 봉착(逢着)하고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IOC자체 재정난(財政難)이란 어두운 그림자는 올림픽운동의 미래를 암울(暗鬱)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세계적 행사인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개최비용으로 인해 올림픽정신 계승사업은 어쩌면 공염불(空念佛)로 전락(轉落)될 수도 있는 처지(處地)였다.

올림픽개최도시들은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소요되는 엄청난 비용을 감당해 내느라 숱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몬트리올이 1976년 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되었을 당시 Jean Drapeau시장은 ‘올림픽이 더 이상 손해 보는 장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豪言壯談)했지만 현실은 그의 ‘장미 빛 희망사항/希望事項’을 여지없이 깨뜨렸다.

당초 올림픽개최비용예상액은 미화3억1,000만 불 이었지만 몬트리올 주경기장을 건립하면서 예산초과는 물론 미화10억 불의 부채(負債)만 떠 앉게 되었다. 그 부채탕감(負債蕩減)을 위해 2006년까지 총 비용 20억 불을 소진(消盡)한 몬트리올 시민들은 최소 그 20년 이상 내내 올림픽에 대하여 원망(怨望)하였으리라 미루어 짐작(斟酌)된다.


실제로 몬트리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총수입금 4억3,000만 불을 벌어들였고 순수 개최비용은 2억700만 불이었으므로 단순계산으로는 2억2,300만 불의 흑자(黑字)를 창출했다고 볼 수도 있었겠으나 올림픽 자본계상비용(資本計上費用)과 과도한 신규 시설 건설비용 지출을 감안하면 결국 적자(赤字)로 기록될 수밖에 없었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의 경우 올림픽에 소요된 공식 비용은 13억 불이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90억 불이 지불(支拂)되었다는 설도 있을 정도로 그 당시 올림픽이 국가체제 우월성을 강조하기위해 과도한 국가재원을 무리하게 쏟아 붓게 하는 ‘돈 먹는 하마’, ‘빛 좋은 개살구’ 유지비용만 실컷 드는 ‘흰색 코끼리(White Elephant)’로 비추어 지기도 하였다.


#올림픽마케팅 역사:


올림픽마케팅의 시작은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부터였다. ‘코닥’사를 포함한 광고(廣告)가 그것이다. ‘불의 마차(Chariot of Fire)’란 영화를 보면 1924년 파리올림픽 당시 올림픽 주경기장 내부에 ‘립튼 홍차(Lipton Tea)’포스터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광고행위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 1932년 LA 올림픽 야외경기장에는 ‘텍사코’를 비롯한 현지기업들의 광고가 행해졌다.


그러나 올림픽마케팅의 본격적인 상업적 이윤창출(利潤創出)을 시작한 시기는 1984년 LA 올림픽이었다.


1984 LA올림픽 TV 방영권료와 마케팅의 대성공(2억2,500만 불 흑자기록)은 IOC의 향후 마케팅 정책방향을 제시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올림픽은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함께 경기장 내부에 광고를 하지 않는 예외적인 세계적 주요 스포츠 행사이기 때문에 상업주의(商業主義)에 대한 비난에 맞서 IOC를 변호하는 데 실질적으로 강력한 주장의 근거(根據)로 예시 된다.


올림픽 마케팅 수입금 배분율을 살펴보면 IOC가 총 지분율의 8%를 IOC운영비와 올림픽운동 관리비조로 가져가며, 나머지 92%는 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OCOGs), 205개 NOCs, 26개 올림픽 하계종목 국제연맹, 7개 올림픽 동계종목 연맹 및 기타 유관 경기단체들 몫이 된다.

지상최대의 올림픽 인류축전을 성대하게 개최한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20억 불(약2조8천억 원)이상의 경제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TV방영 권, 입장권 판매, 기업후원금, 올림픽 기념상품판매 등이 개최국 중국의 주 수입원인바, 구체적 명세표를 보면, IOC가 총괄 협상 및 계약 체결한 바 있는 TV 방송 중계권 수입금(미화17억3천700만 불)중 49%인 8억5천100만 불, 올림픽 TOP 스폰서 전체 수입금(미화8억6천600만 불)의 33%인 미화2억8천600만 불과 올림픽 개폐회식 및 각종경기 입장권 판매수입 1억4천만 불, 올림픽 마스코트 등 독점 상품 판매 수입금 7천만 불을 포함하여 대회 이후의 제반 물품 판매수익, 그리고 개인 및 중국 내 기업 후원금등을 총 망라하면 미화20억 불을 상회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반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BOCOG)측이 밝힌 바 있는 대회 조직 순수 운영비용이 미화22억 불(3조18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순수 수입 지출대비 단순 수치 계산상의 수익금은 큰 흑자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이라는 초대형 국제스포츠이벤트를 통하여 이와 같은 직접수입 외에도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유 무형(有 無刑)의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였다.


올림픽은 향후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총체적 문화와 전통, 첨단의 과학기술을 전 세계에 효과적이고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천문학적인 가치창출효과를 거양하였다.


또한 베이징올림픽이란 국제스포츠이벤트는 중국이미지제고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 외에 환경개선, 사회 저변 제반 인프라구축, 첨단 기술혁신, 중국인민에 대한 자긍심 고취 등의 국제스포츠이벤트를 통한 엄청난 유형무형의 유산(遺産)을 축적한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베이징올림픽의 슬로건처럼 “Green Olympics, High-Tech Olympics, People's Olympics"를 달성했고 중국의 무서운 저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과 육상 경기장이었던 Bird's Nest Stadium)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회식의 화려한 불꽃놀이/IOC홈페이지) 


우리나라도 2010년 광조우 아시안게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유스 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2년 제1회 인스부르크 동계 유스 올림픽 그리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후원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선수단 후원(後援), 지원(支援), 성원(聲援) 총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 마케팅 로드맵과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추진전략 등을 KOC가 주도하여 하루바삐 세워나가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국제스포츠이벤트에 걸 맞는 본격적인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여건이 아직 자리매김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국제스포츠이벤트와 연계한 스포츠산업은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비즈니스임을 감안하여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


조선후기 한민족을 대표하는 거상(巨商)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임상옥 의주 상인(무역상)은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고,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란 말을 남기기도 했다.


스포츠 외교도 스포츠 산업도 그리고 국제스포츠이벤트도 모두가 하나 같이‘사람’을 잘 기용하고 활용해야 소기의 성과와 위상을 거양할 수 있다.


우리나라 스포츠 계도 세계적 스포츠 지도자를 많이 배출해야 한다.
능력 있고 경쟁력을 갖춘 있는 ‘사람’을 편견 없이 내편 네 편 가리지 말고 단점은 보완시켜주고 장점은 크게 부각시켜 줌과 동시에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치하고 앞에서 끌어주며 뒤에서 밀어주는 풍토 확립이야말로 우리나라 국제스포츠 경쟁력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할 수 있는 기본 틀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1. 8. 9. 11:25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3수 도전 만에 개최도시로 선출된 대한민국 평창의 위상은 "위풍당당"그 자체다.
경쟁도시들이었던 기라성 같은 유럽의 동계스포츠 강국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추풍낙엽처럼 만들었다.
이제 평창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 그랜드 슬램(Grand Slam) 국가 반열에 우뚝서게 해 주었다.




그랜드 슬램이란 주지하다시피 동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축구대회, IAAF세게육상선수권대회 등 4개 국제 스프츠 빅 이벤트를 달성한 경우를 일컫는다.
현재 그랜드 슬램달성 국가는 유럽의 프랑스, 독일, 이태리, 러시아 등 4개국과 아시아의 일본과 한국 등 6개국에 불과하다.
세계 최고 스포츠 강국인 미국의 경우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지 못하여 아직 그랜드 슬램국가 대열에 끼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이제 겨우 하계올림픽(2008년 베이징)만을 개최하여 나머지 3개 빅 이벤트 개최를 다 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한 평창은 곧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13개 경기장 중 나머지 6개 경기장을 신축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IOC와 체결한 개최도시협약서(Host City Contract)에 명시되고 유치파일을 통해 약속한 총 7조 2556억원에 달하는 부대시설과 제반 인프라까지도 건설해야한다.
사후활용방안 계획마련은 지금부터 전문적인 차원에서 실행되어야 한다. 

이제 평창은 눈코뜰새 없이 바삐 돌아갈 것이다.


 # 역대 동계올림픽 벤치마킹:

1932년과 1980년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치른 미국도부지역의 Lake Placid는 조용한 지역이다.
하지만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후 연간 2백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주요 스포츠관광허브(a major sports tourism attraction)로 자리매김하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의 모델이 되었던 노르웨이의 스키 휴양지 릴리함메르(Lillehammer)는 1994년 동계올림픽개최지다.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후 릴리함메르는 일약 글로벌 관광명소로 역시 자리매김하였다.

반면 199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였던 일본의 나가노는 흑자가 났다고 발표햇지만 실제 100억 불 정도의 적자가 난 것으로 밝혀지기도 하였다.
2010년 동계올림픽을 치른 캐나다의 밴쿠버는 솔직하게 시설건설비용부족을 호소하여 IOC로부터 일정액 보조금 지원까지 받았지만 대회기간 중 국제정세에 따른 대테러 대비 등에 따른 안전 비용 등으로 결국 수십억 불의 적자를 감수해야 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지역  TV방영권료: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 전에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포함하여 동 하계 4개 올림픽 미국지역 중계권료로 무려 $43억8,000만불(한화 약 5조원)이란 역대 최대규모의 천문학적 액수가 확정되었다.

지난 6월7일 미국  NBC TV사는 2014년~2020년 6년간 4개 동 하계올림픽대회 미국지역 TV 방영권자로 최종 낙찰되었다고 IOC가 공식 발표한 바 있다.

IOC는 약 5조원에 육박하는 올림픽 사상 최대규모의 TV방영권 계약 체결이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것도 미국 지역만 그렇다.

이 패키지 TV중계권 계약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리오 올림픽, 2018년 동계올림픽 및 2020년 올림픽 등 4개 동 하계올림픽을 모두 아우르는 지구상 초대형 수퍼 빅딜에 해당한다.

NBC는
 
1)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7억7,500만 불(약 8천억원),
 
2) 2016년 리오 올림픽에 $12억2,600만 불(약 1조 3천억원),

3) 2018년 동계올림픽에 $9억6,300만 불(약 1조 2천억 원),

4) 2020년 올림픽에 $14억1,800만 불(약 1조4,500억원)씩 지불한다.


# 올림픽마케팅 수입금배분과 글로벌 올림픽마케팅기조:

올림픽 마케팅 수입금 배분율을 살펴보면 IOC가 총 지분율의 8%를 IOC운영비와 올림픽운동 관리비조로 가져가며, 나머지 92%는 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OCOGs), 205개 NOCs, 28개 올림픽 하계종목 국제연맹, 7개 올림픽 동계종목 연맹 및 기타 유관 경기단체들 몫이 된다.

IOC는 TOP 프로그램 기여금과 올림픽 TV 방영권 수입금배분에 있어서 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OCOGs)에 TOP프로그램 지분 중 50%(2/3는 하계, 1/3은 동계)를 제공하며 나머지 50%는 IOC(40%)/NOCs(10%)가 공유(共有)한다.

반면, TV방영권료 지분의 경우 2000년 시드니 및 2002년 솔트 레이크 시티 대회 시에는 OCOGs가 60%, 올림픽운동(IOC/IFs/NOCs)가 나머지 40%이었지만 2004년 아테네부터는 OCOGs(동 하계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에 49%, IOC/Olympic Solidarity<NOCs배분 프로그램>/IFs로 나머지 51%가 분배(分配)되고 있다. 


# IOC TOP파트너란?

IOC TOP 파트너는
1) ‘올림픽대회 글로벌 파트너(Worldwide Partners for the Olympic Games)’,
2) ‘IOC 파트너(Partners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3) ‘해당기간의 동 하계 올림픽 대회 파트너(Partners of the Olympic Winter Games and the Olympic Games)’, 4)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 파트너(Partners of all National Olympic Committees)’ 및
5) ‘해당기간의 동 하계올림픽 참가 전체선수단 파트너(Partners of all Olympic teams competing in the Olympic Winter Games and the Olympic Games)’ 등의 지위를 동시에 부여 받게 됨으로 해서 유사경쟁업체가 개별NOC나 올림픽선수단과의 별도 매복마케팅(Ambush Marketing)을 못하도록 제도화 하고 있다..


IOC의 마케팅 프로그램은 크게 4개 범주로 나뉜다.


1. 올림픽대회 방송 (Olympic Games Broadcast)

2. TOP(The Olympic Partners)/ The Worldwide Olympic Sponsorship Programme

3. IOC상품화권 프로그램(IOC Licencing Programmes)

4. IOC 공급업체 프로그램(IOC Supplierships) 
 

IOC는 현재 3개의 공식 공급업체와 마케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 벤츠 자동차(DaimlerChrysler/Mercedes-Benz)/ 육상운송(Ground Transport)

2) 미즈노 스포츠 의류(Mizuno)/ 올림픽 및 관련행사 時 IOC위원 및 사무처 직원 필요복장이나 의류제공/Clothing and Outfits for the IOC and administrative staff at the Olympic Games and other events)

3) Schenker/화물운송 및 세관통관서비스(Freight Forwarding and Customs Clearance Services)


올림픽 마케팅의 기본방침이란 수익극대화(收益極大化)는 도모하되 올림픽이미지를 손상(損傷)시키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제품(담배나 술 따위)이나 사행성을 조장(助長)하는 도박(賭博) 및 흥행관련업체(興行關聯業體)는 IOC마케팅과 사업관계를 맺을 수 없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