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1. 12. 26. 12:28

 # ASOIF 회장 임기 만료와 IOC집행위원 자리행방은?




FISA회장인 Denis Oswald 현 ASOIF 회장임기가 2012년 런던올림픽과 함께 종료된다.
따라서 ASOIF 명의의 IOC집행위원 한 자리도 함께 일단 끝나게 된다.
문제는 현 ASOIF규정에 의하면 ASOIF회장 선거가 올림픽개최 다음 해에 치러진다는 것이다.
Denis Oswald 회장의 IOC집행위원임기는 2008~2012로 정해져 있으므로 2012년 7월 이후부터 차기 ASOIF회장이 선출되는 2013년 5월까지 ASOIF는 IOC 집행부에 대표권을 행사 할 수 없다는 것이다.
IOC집행위원을 선출하는 차기 제125차 IOC총회는 그 보다 4개월 후인 2013년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

IOC집행부에 ASOIF대표 한 자리는 IOC규정에 명문화 되어 있지 않지만 불문율(unwritten rule)로써 배당받아 왔다.
왜냐하면 ASOIF가 28개 하계올림픽 종목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연합체이기 때문이다.

ASOIF는 2012년 1월16일 대책위원회를 소집하여 실질적인 단 기간 해결책을 마련하여 IOC에 전달하여야 한다고 고심 중이다.
9개월 간의 예상공백기간에 ASIOF가 IOC집행부 한 자리를 유지하면서 Oswald의 후임 IOC집행위원 문제해결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제안내용은 내년 5월 캐나다 퀘벡시 개최예정인 SportAccord 연례 컨벤션 기간 동안 열리는 ASOIF 총회에 상정되어 비준될 예정이다.

ASOIF는 IOC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IOC집행위원 한 자리를 차기 ASOIF회장 선출 시기인 2013년 5월까지 놓치지 않고 공석으로라도 선확보하고자 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ASOIF는 차제에 정관개정을 통하여 올림픽개최 후 1년 뒤에 있는 ASOIF회장 선거를 앞당기는 조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올림픽 유치신청도시 바쿠(Baku) 로고 소개:

2020년 올림픽유치신청도시는 총 6개다.

-로마(이태리)
-마드리드(스페인)
-이스탄불(터키)
-바쿠(아제르바이잔)
-도쿄(일본)
-도하(카타르)

이들 중 바쿠2020의 로고와 슬로건이 최근 공표되었다.

유치로고는 수공으로 짜여진 코카서스(Caucasus) 양탄자 문양이며 2020를 형상화한  청 홍 녹 황색의 격자무늬를 가로세로로 아로새겼다.
슬로건은 "다 함께 이루세!"(Together We Can.)다.

 


#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소식:


Language services understandably play a vital role in Games organization. (Sochi 2014)

이 달 초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 2014 동게올림픽 통번역 포럼"(2014 Translation Forum)을 가졌다.
참석한 650명의 통번역사들, 학생들 및 언어학 교수들에게 이 포럼은 동계올림픽전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4년 소치 동게올림픽기간 중 10,000 여명의 통번역사들이 동원될 계획이다.
이러한 올림픽 통번역 포럼은 올림픽운동사상 초유의 모임이었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담보해 주는 혁신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소치 2014 통번역팀은 자원봉사자 맟 전문용역직 통역사들을 포함한 대규모 언어 서비스군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5,500명의 선수들, 13,000명의 취재진 및 수백만명의 관람객들이 소치로 몰려 올 전망이다.


# USOC-IOC 간 올림픽 수입금 배분 협상회의/인스부르크:

소강상태인 USOC와 IOC간의 올림픽 수입금 배분 협상이 2012년 1월 중순 인스부르크 개최 제1회 동계 유스올림픽 기간 중 있을 예정이다.

 

과도한 USOC의 지분(205 NOCs들 중 미국을 제외한 204 NOCs에게 할당되는 수입금 총합계보다 더 많음) IOC 및 국제 스포츠 계의 반발로 2016년 올림픽유치를 희망한 시카고가 1차 투표에서의 불의의 충격적 일격을 당해 꼴찌로 탈락하는 뿌리 깊은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USOC 미국올림픽 선수단 공식 페넌트/평산 스포츠박물관 제공)

교착상태인 IOC-USOC 수입금 지분 율 재협상(revenue sharing deal)은 일단 USOC
올림픽대회 조직관련 비용부담을 원칙적으로 천명하고 2013년에 2020년을 포함한 향후

프로그램을 검토키로 양자 합의한 바 있으나 시카고의 충격적 최하위 탈락의 여파로

USOC
는 지분 율 양보지향성 재협상에 대하여 선뜻 내키지 않는 속내를 어떤 방정식으로 표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