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보2013. 3. 12. 21:10

 

 

 

 

 

 

 

 

2013.03.12

 

[질문}

안녕하십니까?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또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1. 평창이 2019 동계U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창군수가 스페셜 올림픽 개최 당시 FISU와 접촉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뭐 유치 의사와 개최 가능성의 환기시키는 정도로 예상하는데요.

국내 기사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전무한 이유로 상당히 조용하게 움직이는 것 같이 보입니다.

경쟁 도시로, 러시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인데 메드베데프 총리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말에 개최지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윤강로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신 소식이나 흐름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2. FIFA에서 월드컵 개최지 선정하는 방식이 안건에 올라와 있는 것을 들었는데요.

 

나름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런 시스템으로 개최지를 선택한다면 대한민국이 차기 월드컵 유치를 희망 때, 가장 가까운 시기는 언제가 될지 궁금합니다.

 

3. 또 2022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관계로 한국은 2026 월드컵 신청 자격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사실 이라면 이번 FIFA 개혁안에서 이러한 대륙 안배 규칙이 꺠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십니까?

 

4. 2015 유러피안 게임 개최지는 바쿠가 선정되었습니다.

첫 개최지라는 상징성이 많은 유치 도시들의 경합할거라 예상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투표가 좀 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당시 상황과 소식들을 알고 싶습니다.

 

5. 이명박 정부시절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국제 기구 유치로 외교적 성과가 괄목할만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약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 정부시절 만큼의 유치 활동을 얼마나 보여줄지 예상하십니까?

 

6. 2019 세계 수영 선수권 유치 결과가 박근혜 정부의 첫 유치 타이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유치 성공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비밀댓글

 

 

 

 

 

 

 

 

     

 

 

 

     

     

     

<답변>

 

어려운 질문을 해 주시니 난감하군요. 아는대로 답변드리죠.

 

1. 평창의 2019년 동계U대회 유치 움직임 건은 금시초문입니다만 2018년 동계올림픽을 치르고 나면 사후 시설 활용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3. FIFA월드컵 관련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수면 위에 드러난 것이 없어 억측으로 답변드릴 수도 없고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4. 2015년 제1회 유러피언 게임은 신흥 에너지 강국으로 재정 상태도 양호하고 최근 국제복싱대회도 유치하였으며 향후 올림픽유치를 염두에 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야심적 포석과 EOC의 제반 사정이 맞아 떨어진 결정이라고 사료됩니다

 

5. 이명박 전 정부에 비해 스포츠외교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적 전략적 포석이 가시적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보수적이고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6. 2019년 광주광역시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는 깊숙히 들어가 보면 성공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중국과 일본도 유치신청을 하긴 하였지만 국제적인 시각으로 볼 때 유치 열기나 접근 방식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외교2013. 3. 9. 18:00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Scott Blackmun 사무총장은 1/4분기  USOC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서 2024년 올림픽 유치희망 잠재적 미국 도시들이 보여준 '관심수준에 만족한다'(pleased with the level of interest)라고 표명하였다.

 

 

USOC는 지난 달(2월) 올림픽을 두 번 개최한 바 있는 LA를 포함한  25개 미국내 도시들에게 2024년 올림픽 유치의사를 묻는 설문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이들 중 LA는 열정적으로 'yes'를, 2016년 올림픽유치후보도시였으나 1차 투표에서 꼴찌로 탈락하여 수모를 겪은 바 있는 Chicago는 분연히 'no'를 분명히 하였다.

 

한편 San Francisco, Dallas, 및 Boston은 즉각적으로 검토위원회(exploratory committee)를 구성하였으나 2012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로 나섰다가 석연치 않은 실패를 경함한 New York의 경우는 아직 공식 입장견지를 표명하고 있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추세다.


USOC는 각 도시들의 사적 정보관리(rpicacy) 존중 차원에서 의견 문의 도시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발표행위는 자제하고 있으며 미국네 유치후보도시 선발 과정도 차분하고 은밀하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4년 올림픽유치 미국내후보도시 선발 과정이 과거 2012년 및 2016년 국네도시 선발과정처럼 비용부담이 크게 발생치 않도록 조정하고 있으며 간소화되고 능률적(streamlined)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과정은 IOC가 진행하던 과정을 답습하였는 바 2016년 올림픽 유치 미국내 후보도시 선발 과정에 참여했던 Chicago와 LA의 경우 '상당한 금액'(significant sums)의 비용울 들였는데 2012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였던 New York과 같이 약 US$ 1,000만 불 가량 소요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2016년 올림픽개최도시 결정 투표가 행해진 2009년 코펜하겐 IOC총회 장에서 시카고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한 오바마 미국대통령)

 

USOC는 이와 관련한 유치희망 표명 도시들과 비공식 토론회를 가질 예정인 바 이는 유치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수렴을 금년 중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경 최종 후보도시들을 2~3개 정도로 압축(a short list of cities)한 후 국제 유치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많은 도시를 선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USOC는 2024년 올림픽 유치결의를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며 2016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 후에 진행할 수 도 있다라는 것이다.

 

반면 Larry Probst USOC위원장은 USOC이사회에서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LA는 1932년 및 1984년 올림픽을 두 차례 개최한 바 있으며 런던이 1912년, 1948년 및 2012년 세 차례의 올림픽을 무난하게 치렀던 전례에 입각하여 3번 째 올림픽 개최도시가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한다.  

 

 

 

            (1932년 LA올림픽 공식 포스터)                          (1984년 LA올림픽 공식 포스터)

 

(1932년에 이어 1984년 올림픽에서도 주경기장/개 폐회식 및 육상경기가 거행된 LA Coliseum/콜로세움)

 

 

USOC가 2024년 올림픽 유치과정을 진행한다면 이사회가 승인하려 할 것이지만 USOC가 한 도시만 이사회에 올릴 것인지 아니면 복수의 후보디시군을 올려 투표로 한 도시를 결정할 것인지에 대하여서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정보2013. 3. 9. 17:03

러시아 회계청에 따르면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시설 건설 감독기관인 러시아 정부 공기업인 Olympicstory사의 중역들이 건설비용을 US$ 5억 600만 불로 부풀려 부당하게 과다 책정해 왔다고 한다.

 

 

 

그럼으로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개최에 소요되는 제반 총 비용이 US$ 500억 불에 달해 결국 사상 최고로 값 비싼 대회로 화려하게 등극(?)할 전망이란다.


 

러시아 회계청(Audit Chamber)은 조사 보고서에서 회계청 검토결과 스포츠시설물의 예상 비용이 정당치 못한 부풀림(an unjustified increase)을 겨냥한  제반조건들을 내세워 기업 중역들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것이 나타난 것으로 작성되었다고 한다.  

 

부풀려진 스포츠시설물 건설 비용 증액분은 총 150억 5천만 루불(US$5억 600만 불)에 달한단다. 



동 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동 기업 중역들은 충분한 동기부여(sufficient motivation)소명이 없는 가운데 새로운 비용계산근거도 제시하지 않은채 시설물 건설 비용증액 결정을 내려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Olympicstory사는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비용 과다지출 증거가 없으며 모든 건설 작업 비용은 국가 감시기구에 의해 점검되고 승인되었다고 적시하면서 비용부풀림 의혹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서로 맞서고 있다고 한다. 

 


(2012년 9월25일 D-500일 맞이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대회의 모습'(the Look of the Games)을 픽토그램<Pictogram>으로 선 보이면서 서서히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달 소치2014 동계올림픽 스키점프장시설 건설사 책임자인 동시에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Akhmed Bilalov는 스티점프장 건설비용이 8배로 증액되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맡고 있던 모든 정부 관직에서 해임된 바 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 개시 D-365일을 맞이하여  Sir Philip Craven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은 2014년 소치 대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능가하려고 애쓰지 말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과위에 조직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구하였다.   



IPC웹사이트에 올라온 한 블로그 글 내용에 '내년 소치대회가 사상 최대의 TV 중계 범위를 차지 할 것이며 최근 영국 방송 channel 4와 EBU(European Broadcating Union)와의 TV중계권체결로 인해 역대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뛰어넘는 더 많은 국가들에게 TV화면이 송출될 것'이라고 소개 되었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에 비해 그 규모가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는데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는 164개국 4.237명의 선수들이 20개 종목에서 502개 패럴림픽 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였던 반면에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는 45개국에서 최대 692명이 5개 종목에서 72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고 한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