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3. 3. 8. 10:28

예상대로 수요일((3월6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회의에서 당초 의도했던 AFC(Asian Football Confederation)회장 합의 단일후보(Concensus candidate)건은 성사되지 못 하였다.

 

 

afchouse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에 본부를 둔 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 46개국 정회원국 및 1개 준회원국인 The Northern Mariana Islands 으로 되어 있으며 사무총장은 Dato’ Alex Soosay이며 회장 대행은 중국의 Zhang Jiling이다 )

 

아랍후보 3명 중 2명(사우디 후보 Hafez Ibrahim Al Medlej of Saudi Arabia 및 UAE후보 Yousuf Al Serkal)은 Prince Alin Bin Al Hussein FIFA부회장이 주선하여 소집된 암만 서밋(Amman summit)회의에서 13개국 WAFF회원국들 중 11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후보의 당위성를 토로한 바 있다.

 

AFC아랍지역 후보 3명 중 불참한 바레인의 Sheikh Salman bin Ibrahim Al Khalifa는 회의 자체를 도외시하고(snubbed) 그 기간에 아시아 다른 지역을 순방하며 지지호소(canvasfor support elsewhere in Asia)에 나선 것으로 보도 된 바 있다.
 

암만 서밋회의에는 바레인 축구연맹을 대표하여 Ahmad Al-Nuaimi 바레인 축구연맹 부회장이 Sheikh Salman회장 대리로 참석하였다.(deputised for him)

 

이들 3명의 아랍후보와 경쟁후보로 나선 태국출신 FIFA부회장 Worawi Makudi은  Mohamed Bin Hammam 전 회장 후임 AFC회장 4번 째 후보인 셈이다. 

 

아시아대륙에 배당되는 FIFA집행위원 후보인 Hassan Al Thawadi 카타르 2022 FIFA월드컵 조직위원회 수장도 암만 서밋에 모습을 드러냈다.

WAFF성명서에 따르면 참속한 두명의 아랍 후보들의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한 선거공약(election manifestos) 내용이 철저히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UAE 출신 AFC회장후보인 Yousuf Al Serkal은 WAFF가 이렇게 빨리 후보단일화를 서두즐지 예상치 못하였노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암만서밋회의를 주선하고 후보단일화에 앞장서고 있는 Prince Ali는 합의된 단일후보를 내 세우기 위해 대화를 통해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합의가 안될 경우 4월로 예정된 WAFF회의에서 투표로 WAFF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AFC회장 선거는 오는 5월2일(목)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AFC총회에서 치러진다.

 

 

 

 

한편 WAFF임원들은 팔레스타인 축구연맹이 직면하고 있는 자국 선수들의 이동의 자유(freedom of movement)와 축구 용품 및 스포츠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자제 반입에 따른 제한조치와 관련한 도전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FIFA 뿐만 아니라 AFC가 개입해야 한다고 WAFF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이 올림픽헌장 규정을 준수하여 팔레스타인 축구가 방해 받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WAFF성명서는 밝히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