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1. 8. 17. 14:08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의미심장한 올림픽이었다.
중국이 세계에 진정한 의미의 문호를 개방한 첫 걸음 이기도 하였다.
게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에선 20년만에 개최된 하계올림픽이었다.

대한민국 평창도 드디어 3수도전 만에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20년 만에 아시아 대륙 3번째 동계올림픽개최도시가 되었다.
한국최초로 2008년 올림픽 IOC실사평가심의위원(IOC Evaluation Commission Member for the 2008 Olympics)으로 개최도시 결정 7년 전인 2001년 결선진출 후보도시 5 군데를 방문 한 바 있다.
5개 후보도시는 베이징, 오사카, 토론토, 이스탄불, 파리였다.
첫 번째 방문도시가 바로 최종 승자로 낙착된 베이징이었다.
베이징 방문시 장쩌민(강택민)당시 중국국가 주석예방을 비롯하여 중국 각분야 최고위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이는 스포츠이기때문에 가능했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자격으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예방/2001년 베이징)


Liu Chi 베이징 시장 겸 베이징 올림픽유치위원장(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장 역임), Liu Jingmin 실세 부시장 겸 베이징 올림픽유치위원회 수석부위원장(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역임)등과도 베이징올림픽유치과정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Liu Jingmin 부시장 겸 베이징올림픽유치위 수석부회장은 중국금연운동연합회장이기도 하였던지라 필자가 만일 베이징이 2008년 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될 경우 "Smoke-Free Games"(금연올림픽)일 것인가 아니면 "Free-Smoking Games"(자유흡연올림픽)일 것인가라는 필자의 질문에 대하여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Smke-Free Games"를 약속한다면서 예기치 않게 장시간 중국 금연운동 시책에 대하여 일장 연설과도 같은 브리핑스타일 답변을 하였다.
그 덕분(?)에 IOC현지실사회의 시간을 많이 잡아 먹게 되어 나머지 까다로울 수도 있는 질문 시간을 잠식한 셈이 되었다.
회의 직후 필자에게 다가와 금연올림픽관련 질문에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건넬 정도였다.
이처럼 올림픽유치을 위한 IOC현지실사 평가방문시 IOC평가위원들의 질문시간은 피를 말리는 순간 순간이기도 하다. 
그후 대회개최 1년 전 중국 인민대학교 객좌교수 신분으로 특강을 위해 베이징을 다시 찾은 필자를 Liu Jingmin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수석 부위원장은 BOCOG집무실에서 필자를 반갑게 맞이 하면서 또 다시 IOC현지실사 회의 시 필자가 제기했던 금연올림픽관련 질문에 대하여 추억담을 이야기 하기도 하였다.

필자는 BOCOG에 스포츠외교 현장이야기를 수록한 영문 책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를 기증하기도 하였다. 



Liu Jingmin meets Rocky Kang-Ro Yoon

Updated:2007-09-06
Liu Jingmin meets Rocky Kang-Ro Yoon
Liu Jingmin (R) and Kang-Ro (Rocky) Yoon (L)

(BEIJING, September 6) -- It is nice to meet a good friend.

Liu Jingmin, Vice Mayor of Beijing and Executive Vice-President of the Beijing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Games of the XXIX Olympiad met on Thursday with visiting Kang-Ro (Rocky) Yoon, Deputy Secretary General of the Korean Olympic Committee.

Liu extended his warmest greetings to his guest and introduced the latest progress of the preparations for the 2008 Beijing Olympic Games.

Yoon is a member of the IOC Evaluation Commission for the Games of the XXIX Olympiad in Beijing and has a decades-long expertise in the Olympic Movement.

Just some of his experiences include:

-- Deputy Secretary General, Korean Olympic Committee

-- Executive Board Member (Asian Games Chief Co-ordinator) Olympic Council of Asia

-- Council Member, East Asian Games Association

-- Special Consultant, Pusan Asian Games Organising Committee 2002

-- Executive Assistant to the Korean Minister of Sports & Executive President of the 1988 Seoul Olympic Organising Committee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1984, 1992, 1996 and 2000 Games of the Olympiad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1992, 1994 and 1998 Olympic Winter Games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Asian Games: 1982, 1990, 1994, 1998

-- Acting Chef de Mission of the Korean Delegation at the Asian Winter Games: 1986, 1990, 1996

Liu Jingmin meets Rocky Kang-Ro Yoon
Gift exchange

The two also touched on Olympic protocol and volunteering, as Yoon dedicated to BOCOG his book on sport diplomacy titled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