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개 후보도시 총평:
"이스탄불2020 하락세(Istanbul Drops), 마드리드2020 상승세(Madrid Climbs), 도쿄2020 선두유지(Tokyo Leads)"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 오는 9월7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개최 제125차 IOC총회 첫날 2020년 올림픽 개최도시 선출을 불과 보름 여 앞두고 한 인터넷 외신이 항목 별 유치평가분석 지수(index)로 분석한 평가 내용이다
마드리드2020은 올림픽 유치 최종 마무리 파워인덱스(ATR)평가 결과 도쿄2020을 막판 추격하여 턱밑까지 근접해왔고 이스탄불2020은 오는 9월7일 최종 결선투표이 불안하게 코 앞에 다가옴에 따라 국내 반정부소요사태 등으로 인해 축늘어져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스탄불2020의 경우지난 5월 유치도시 별 파워인덱스 평가 때만해도 도쿄2020과 동점으로 공동선두를 유지한 바 있었다.
하지만 6월 터진 터키 내 반 정부 항쟁의 진통 와중에서 터키의 야심에 찬 이스탄불2020유치경쟁력은 몇 달전까지 누렸던 희망가가 톡톡히 값을 치르고 있는 듯하여 안타깝다.
6월 발표된 IOC평가위원회의 평가보고서에 반영된 코멘트 역시 이스탄불2020의 등급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도쿄2020은 100점 만점에 77점, 마드리드2020은 76점, 이스탄불2020은 지난 5월78점에서 3점 내려간 75점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IOC평가보고서 내용이 마드리드2020 유치의 강력한 기술적 토대를 획인시켜주는 바람에 아직까지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마드리드2020의 점수가 나아진 듯하다.
ATR 파워인덱스에 포함되어 있는 11개 카테고리들 중 단지 1개 부문에서만 평가점수가 떨어지고 있지만 2011년 지진으로부터 파생된 제반 이슈들을 처리해야할 숙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파워 인덱스 평가지수 점수 매김 근거:
9년 째 실시해 온 ATR파워 인덱스 평가지수는 올림픽 유치도시들의 상대적 경쟁력(the relative strength)을 측정하는데 인덱스 평가지수는 해당 올림픽 유치도시들 직접 방문, 유치도시 수뇌부들 및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유치파일 및 IOC평가위원회 보고서 등의 문서내용 등에 근거하여 점수를 매긴다고 한다
유치경쟁력 평가지수점수는 모두 11개 카테고리에 걸쳐 매겨지는데 9개 힝목은 10점 만점이고 나머지 2개 항목은 비교적 더 주관적인 성향(분위기/ambience 및 최근 개최한 바 있는 올림픽/last Olympics hosted)으로 인하여 각각 5점 씩 배당하고 있다고 한다.
3) 이스탄불2020 최종 평가:
지난 6월 발발한 반 정부 항쟁은 올림픽 유치와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이스탄불 중심가를 통해 굽이쳐 상존하는 기장감과 최류탄 가스로 말미암아 이스탄불은 2020년 올림픽 유치캠페인 홍보를 초조하게 만드는 국면을 부추기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스탄불2020 유치팀은 최대한 좋은 인상을 내 보이려고 하고 있지만 시위진압경찰(riot police)과 시위자들(protestors)사이네 크고 작은 충돌들로 말미암아 평화와 화합을 연계시키는 행사를 추구하고자 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합리화하기는 어렵게 보일 수 있다라는 것이다.
비록 터키 정부가 이스탄불2020 올림픽 유치(5번 째 올림픽유치 시도)를 지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서회복을 위해 취해진 일련의 조치들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수준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된다.
(터키 국기)
탁심광장(Taksim Square)주변의 교착상태(standoffs)<미래에 그 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로 말미암아 이스탄불2020의 인덱스 평가 항목 중 분위기 지수 산정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전(security)항목 역시 시위 후유증 여파로(in the aftermath of the protests) 손상을 입고(takes a hit)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이스탄불과 터키의 다른 도시들도 평온이 돌아왔음이 주목되어야 할 상황이기도 하다
(이스탄불과 보스포러스 해협)
IOC평가위원회 보고내용을 보면 이스탄불2020의 경기장 및 교통수송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게하고 있는데 이스탄불은 앞으로 21개 경기장을 신축해야하며 큰 대자 형으로 형성된 도시 전역에 걸쳐 4개 경기장 구역과 7개 클러스터들 사이사이로 건설되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고 한다
IOC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건설산업분야는 그면 7개월 동안 기록된 국제 비지니스 실적은 US$140억 불 (약 16조 8,000억 원)로 세계 최대 건설규모 중 하나로 정평이 나있음을 내세우면서 이스탄불2020 유치 수뇌부들은 터키가 올림픽개최에 필요한 자원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이후의 유산분야에서는 세개 유치후보도시들 중 이스탄불이 단연 가장 주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몇 개월 동안 터키의 이미지는 30여 명에 달하는 자국 선수들이 연루된 약물 검사 양성 반응 검출이 드러남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이스탄부2020 유치 수뇌부들은 오히려 약물복용 범법자들에 대한 제재조치들이야말로 터키가 금지약물복용에 대해 무관용주의(zero tolerance for doping)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힘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4) 마드리드2020 최종 평가:
마드리드2020은 도시자체의 우아하고 관광친화적 환경을 주는 장점으로 분위기 카테고리(ambience category)에서 이스탄불2020을 압도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운영 면에서 마드리드2020은 2점이나 상승하였는데 유치성공의 필수요소인 IOC에서의 정치적 지원확보 측면에서 경쟁 두 후보도시들보다 앞서 있다.
스페인은 현재 3명의 현역 IOC위원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쿠웨이트의 킹 메이커인 Sheikh Ahmad의 또 다른 지원사격을 기대할 수 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IOC내부 경쟁구도에서 마드리드2020가 난공불락(hard to beat)일수도 있다라는 것이다
Ana Botella마드리드 시장은 중앙정부 주요인사들로부터 유치지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사격을 받아오고 있지만 Mariano Rajoy스페인 총리는 국가경제를 정상화 시키고 비자금(slush fund)혐의문제를 처리하느라 부산한 중이다.
따라서 그는 다른 이슈들을 처리하고 있으며 마드리드2020올림픽유치에 관하여 내심을 솔직하게 털어 놓고 있지 않아 오고 있다.(so he has been dealing with other issues and not been outspoken on the Madrid bid)
한편 스페인 정부는 새로운 반도핑 법률(anti-doping law)을 제정함으로 올림픽 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IOC평가보고서 내용을 보면 마드리드2020가 수송(trasport) 면에서 보여준 성장정도를 확인 시켜주었으며 대회개최 저예산 재정 계획(the low-budget finance plan)에 대해 승인하여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향후 고 실업률과 씨름할 것 같은 곳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대하여 IOC는 큰 문제로 보지 않고 있지만신통치 않은 경제(an ailing economy)로써 마드리드2020의 마케팅 목표치에 대하여 지원가능한지는 또 하나의 의문표이다
5) 도쿄2020 최종 평가:
도쿄2020은 유치기획과 조직 측면에서의 장점으로 줄곳 선두자리(지난 5월에는 이스탄불2020과 공동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좌로부터 Misuno 유치위 CEO, Naoki Inose 도쿄 도지사, Takeda 유치위원장 겸 JOC위원장 겸 IOC위원)
도쿄2020유치의 단골 강점으로 간주되어 온 숙박의 경우 세개 후보도시들 중 가장 비싼 편이다.
IOC평가보고서에도 2020년에는 도쿄의 5성급 호텔 일박 요금이 US$ 1,600불까지, 3성급 호텔은 US$600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함으로 이 모든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두 개 경쟁후보드시들의 숙박요금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요금이 카테고리에서 1점 감점요인이 되었는데 유일한 하락 포인트이기도 한다
IOC평가보고서에는 도쿄2020 의 다른 분야에 대해 높히 평가해 주었는데 특히 경기장과 수송 계획 등이 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쿄2020의 계획이 세개 후보도시들 중 가장 조밀한(compact)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오키 이노세(Naoki Inose)도쿄 도지사는 도쿄2020유치를 가장 정력적으로 지원하는 일본정부 고위관리이다.
일본중앙정부 역시 조용히 도쿄2020유치를 지원하고 있지만 마지막 최종 순간 중국과 한국과의 일촉즉발(simmering)의 영토분쟁 논란을 피해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전분야 점수는 도쿄2020이 7점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2011년 지진으로 야기된 바 있는 후쿠시마 원전 재앙(Fukushima nuclear plant disaster)의 불확실성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이 도쿄로부터 200km이상 떨어져 있다고 하지만 예기치 않은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일본에 대해 폭 넓은 환경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결과와 연관지어 질 수 도 있는 것이다(While the plant is 200+ km from Tokyo, unanticipated complications could have widespread environmental, economic and political consequences for Japan.)
도쿄2020유치위원회는 원전 복구가 이슈가 아니라고 믿고 있으며 유치수뇌부 지도자들 역시 도쿄 올림픽이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붕괴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노력에 사기진작적 지원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듯 보인다
6) 3개 후보도시 별 Power Index 도표 카테고리 별 지수:
August 2013 |
Istanbul |
Madrid |
Tokyo |
분위기/Ambience (5) |
4 (5) |
5 (4) |
4 (4) |
숙박Accomodation |
8 (8) |
8 (8) |
8 (9) |
유치 운영/Bid Operation |
7 (7) |
8 (6) |
7 (7) |
재정/Finance |
8 (8) |
6 (6) |
8 (8) |
올림픽 개최 전적Last Games (5) |
5 (5) |
4 (4) |
3 (3) |
유산/Legacy |
8 (8) |
6 (6) |
8 (8) |
마케팅/Marketing |
7 (7) |
6 (6) |
7 (7) |
대중 지원/Public Support |
8 (9) |
8 (8) |
7 (7) |
안전/Security |
6 (7) |
7 (7) |
7 (7) |
수송Transportation |
7 (7) |
9 (8) |
9 (9) |
경기장 배치계획Venue Plans |
7 (7) |
9 (9) |
9 (9) |
POWER INDEX |
75 (78) |
76 (72) |
77 (78) |
상기 나열된 카테고리 별 점수를 보면 10점 만점에 5점을 매긴 분위기와 올림픽 개최전적 등 주관적 성향으로 분류된 2개 분야를 제외한 9개 분야는 모두 10점 만점으로 되어 있는데 총 11개 카테고리분야에서 총100점 만점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7) 카테고리 별 주안점 설명:
(1) 숙박(Accommodation): 수량(Quantity), 질(quality)
(2) 분위기(Ambience): 후보도시가 안락하고, 여행자 친화작이며 방문하기 쾌적한가?(Is the city comfortable, tourist-friendly, a pleasure to visit? )
(3) 유치 운영(Bid Operation): 유치 수뇌부, 전략, 및 대중 친화관계(Leadership, strategy and public relations)
(4) 대회개최 비용 및 재정(Games Cost and Finance): 올림픽 및 인프라에 소요예상 예산, 비상시 재정 위험요소 등으로 높은 점수는 저렴한 비용과 강력한 재정요인들을 표시한다(Projected bill for the Olympics and infrastructure, unusual finance risks. Higher scores indicate lower costs, strong financials.)
(5) 해당국의 최근 올림픽개최전적(Last Games in the Country): 최근 마지막으로 개최한 동 하계올림픽전적으로 개최했던 기간이 멀수록 높은 점수를 매긴다(Years since last summer or winter Olympics. The higher the score, the longer since the last Games.)
(6) 유산(Legacy): 해당도시에 올림픽이 주는 영향; 지속가능한 경기장 계획 등(Impact of the Olympics in a city; sustainable venues)
(7) 마케팅(Marketing):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의 규모와 영향(The size and impact of marketing programs)
(8) 정부 및 대중 지원(Government & Public Support): 정부공약 및 대회에 관련된 인구집단(The commitment of government and population to a Games)
(9) 안전(Security): 안전에 대한 평판과 질 그리고 위험에 대한 인식정도((Reputation and quality of security, perceptions of risk)
(10) 수송(Transportation): 여행의 편이성, 다중적 수송체계 옵션, 대중교통망 및 택시의 질(Ease of travel, multiple transport options, airports, quality of public transit, taxis)
(11) 경기장 및 경험도(Venues and Experience): 올림픽에 대한 총체적인 계획, 다른 기타 대규모 행사처리 경험(Overall plan for the Games, experience handling other large scale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