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3. 10. 30. 15:57

1) 국제소프트볼 연맹회장 사임:


Don Porter 국제 소프트볼연맹(ISF)회장이 48년 간 유지해 왔던 회장직을 내려놓았는데 그 결정은 지난 10월 말 Caratagena개최 ISF총회에서 였다. 

 

 

                                                       (Don Porter)

 

동료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Porter회장은 약 반세기 동안 (nearly five decades)연맹과 동고동락해 온 세월이 "충분한 세월이었고 이제는 소프트볼이 새로운 리더십을 찾을 시간이 되었다"(was enough and it was time for Softball to have new leadership.)고 사임 메시지를 전달하였다고 한다.
 

 

Porter회장은 22년간은 ISF사무총장 직을 수행하였으며 나머지 26년 간은 ISF회장으로 봉직하였는데 Dale McMann을 ISF임시회장(interim President)으로 지명하였다.

 

WBSC Co-Presidents Don Porter and Riccardo Fraccari celebrate their spot on the shortlist. (ATR)(세계야구/소프트볼 통합총연맹<WBSC>공동회장인 Don Porter와 Ricccardo Fraccari회장이 지난 5월28일 Sy. Petersburg 개최 IOC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후보 최종 3개 스포츠 리스트에 진입결정을 내리자 기뻐하고 있다/사진출처: ATR)

 

Porter 회장은 회장 사임 후 과도기 동안(during the transition) ISF를 도와주기위해 ISF이사회에 남아 계속 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신임 ISF회장이 선출되기까지 Porter 전임회장은 세계 야구-소프트볼 총연맹(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 공동회장으로의 역할은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세계 야구-소프트볼 총연맹 로고) 


 

Article photo

(2013년 4월 도쿄 개최 IBAF및 ISF총회 장면: 스크린 화면 우측이 Riccardo Freaccari IBAF회장)



 

 

2) 국제 사이클연맹(UCI) 뉴 리더십 조직 내 변동사항 임시변통(New UCI Leadership Makes Swift Changes)

 

UCI는 지난 9월 말 영국사이클연맹회장이었던 Brain Cookson으로 회장이 교체된 이래 신 집행부 리더십에 도입하기로 한 변동사항 중에는 월급 삭감(a reduced salary)과 사무총장 교체(a new Director General) 및 반도핑 절차(anti-doping procedures)등이 포함되어 있다. 

 

 

                                                     (Brain Cookson)

 

 

UCI 운영위원회(Management Committee)는 자난 10월 29일 회동을 갖고 Brain Cookson신임 UCI회장으로부터 내려온 변동 사항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CI는  자체 내부 반도핑 대책에 대하여 회계감사를 실시하고 과거 부패 사례(past corruption)나 연맹 내 다른 실책 등(other wrongdoing at the federation)에 대해 점검하는 독립적인 위원회(an independent commission)를 새로 발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성명서를 통해 밣혔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2014년까지 독립된 반도핑 운영을 실시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고 한다.

 

아마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결정사항으로는 UCI회장의 봉급인데 당초 매년 연봉조로 US$379,000불(약 4억 원)씩 받던 것을 삭감하여 US$122,000불(약 1억 3천 만원)정도로 하향 조정한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UCI사무총장(Director General)으로는 Martin Gibbs가 선임되었다고 한다.



"오늘 운영위원회 회의는 UCI로써는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UCI내부의 신뢰회복을 위한 많은 방책들을 포진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위대한 스포츠(사이클)가 전진할 수 있도록 확고히 하는 것이다."(Today’s Management Committee meeting was an important moment for the UCI as we put in place a number of measures to restore trust in the UCI and ensure our great sport is able to move forward.)라고 Cookson회장이 언급하였다고 한다.

 

3) 국제핸드볼 연맹(IHF)회장 재선:

 

 

 

 

Hassan Moustafa현 회장이 IHF회장으로 재선되었는데 지난 10월26일 카타르 도하 개최 IHF총회에서 157표 가운데 150표를 얻었다고 한다.

 

Moustafa회장은 2000년 IHF회장으로 처음 선출된 바 있다.


                                                      (Hassan Moustafa)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30. 15:50

국제빙상연맹(ISU: International Skating Union)회장으로 17년 째 권좌를 지켜온 Ottavio Cinquanta회장이 오는 2016년 ISU회장 자리를 내 놓고 차기 회장에게 대권을 넘겨 줄 뜻을 최근 비추었다. 

Mr Ottavio CINQUANTA

Ottavio CINQUANTA

Entry in the IOC 1996
Country ITA (Italy)
Born 15 August 1938, ROMA

 

Franc Jeux 뉴스레터와의 대담에서 Cinquanta회장은 자신의 권좌를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줘야한다(give way to others)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Ottavio Cinquanta ISU회장 겸 이태리 IOC위원과 함께)

현재 75세인 이태리 출신 Cinquanta회장 겸 IOC위원은 1994년부터 ISU수장자리를 지켜 왔는데 ISU회장 자리에서 내려오면 국제연맹 당연직 IOC위원직도 함께 포기할(forego) 예정이다.

 

이럴 경우 한국에서도 차기 ISU회장 자리를 염두에 두고 남은 3년 간 스포츠외교를 주도면밀하게 기획하고 정성을 기울인다면 아시아 최초의 ISU회장자리를 노려 볼 만하며 총체적 빙상종목 강국인 한국의 경우 그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되면 동계올림픽 종목 중 스키(FIS)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종목인 빙상(ISU)의 경우 ISU회장 몫의 국제연맹 IOC위원 직은 따논 당상일 것으로 판단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25. 11:23

지난 달 (9월17일) 브라질에서는 체육관련 단체 고위직 임원들에 대한 임기(tenures)를 제한하는 새로운 스포츠 법안(sporting bills)이 브라질 상원(the Senate)에서 인준되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스포츠 법안은 IOC와 인도 정부 간에 반복된 마찰(repeated clashes)의 근거가 되어 온 인도의 유사한 '스포츠 법령'(sports code)과 뚜렷하게 닮아있다(bears a strong resemblance)라는 것이다.

 

인도의 스포츠 법령으로 말미암아 인도 NOC(IOA)의 자격정지 조치에 부분적이나마 책임이 있다고(partly responsible) 알려져 있다.

 

 


새로운 브라질 법안은 공공기금을 지원 받는 스포츠 통할단체 수장들의 임기를 최대 4년 씩 두 차례(8년/a maximum of two four-year terms in office)제한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도 스포츠 고위임원들에 대하여 연령 및 임기제한을 골자로 하는 인도의 유사한 스포츠 법령(sports code)이 IOA를 포함한 스포츠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간섭행위로 인해 올림픽 헌장 규정이 금하고 있는 규정에 위배되고 있기 때문에 IOC에 의해 강하게 저항 받아 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IOC는 브라질 이슈에 대하여 "이러한 정황은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강제조항이 아닌 지침이다"(These are guidelines which as far as we understand are not compulsory.)라고 수위를 낮추고 있는 것(play down)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단계에서 새로운 스포츠 법안에 대한 장기간의 분쟁(a lengthy dispute)은 향후 브라질이 2016 리오 올림픽 개최국인 점을 감안할 때 IOC와 브라질 NOC(COB) 양측 모두에게 상당히 당혹스런(highly embarrassing)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arlos Nuzman자신이 브라질 NOC(COB)및 2016년 리오 올림픽조직위원회 양쪽 기관의 위원장 직을 맡고 있음으로 해서 새로운 브라질 스포츠 법안에 의해 영향 받을 수 있는 처지에 있게될 인사들 중 하나가 되고 있다.

 

 

                                                       (Carlos Nuzman)

 

그는 1995년이래 COB위원장 직(28년 간)을 맡아오고 있기 때문에 타깃이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인도 NOC(IOA)는 IOA의 임원선거 이슈와 인도 정부의 새로운 스포츠 법안 시행 시도로 오랜 동안의 논쟁(a long-running wrangle)에서 지난 해 12월 IOC가 취한 조치로 현재까지도 자격정지 상태에 놓여 있다. 


인도 스포츠 법령은 인도 체육단체 수장들에 대하여 최대 12년(4년 x 3회)임기와 70세 연령제한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IOC집행위원회가 IOC회원국들 중 한 나라에서 회원국의 활동이 해당 국 법이나 규정에 의해 위협 받고 있을 경우 해당 국 NOC의 자격정지 또는 승인철회 조치를 포함하여 해당국에서의 올림픽운동 보호를 위해 적절한 행동을 발휘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라는(Olympic Charter allows the IOC’s executive board to take appropriate actions to protect the Olympic movement in one of its member countries, including the suspension or withdrawal of recognition of the relevant national Olympic committee, if its activities are threatened by national laws or regulations.)올림픽 헌장 27조 9항에 명시된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견해를 취하고 있다.

 

*올림픽 헌장 27조9항:

 “Apart from the measures and sanctions provided in the case of infringement of the Olympic Charter, the IOC Executive Board may take any appropriate decisions for the protection of the Olympic Movement in the country of an NOC, including suspension of or withdrawal of recognition from such NOC if the constitution, law or other regulations in force in the country concerned, or any act by any governmental or other body causes the activity of the NOC or the making or expression of its will to be hampered.  The IOC Executive Board  shall offer such NOC an opportunity to be heard before any such decision is taken.”

 

"각국 올림픽 위원회는 올림픽헌장에 부합하는데 방해가 될지 모르는 정치적, 법적, 종교적, 또는 경제적인 압력을 포함하여 모든 분야의 어떤 종류의 어떠한 압력 등도 배제하도록 하여야 하며 고유의 자치권을 보유하여야 한다"(The NOCs must preserve their autonomy and resist all pressures of any kind,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political, legal, religious or economic pressures which may prevent them from complying with the Olympic Charter.)

 

지난 5월 IOC는 로잔 IOC본부에서 Jitendra Singh 인도 체육장관, 인도 스포츠 단체 및 OCA 대표들과의 '성공적인 회동'(successful meetings)의 결과로써 IOA의 자격정지 처분을 철회하기에 앞서(before lifting the IOA's suspension) 필요한 조치를 고려할 것이며 이를 위해 IOA와 해당단체들이 따라야 할 '로드맵'(roadmap)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인도 정부는 IOA 및 인도 스포츠단체들과 협력하고 IOC와 협의하여 올림픽운동 규칙에 규합하는 새로운 스포츠 법안(a new sports bill)을 입안하고 IOA는 새로 개정된 헌장 규정에 입각하고 올림픽헌장에 준수하여 새로운 IOA임원선거를 실시할 것임을 합의한 것(It has been agreed that Indian government will work with the IOA and Indian sports federations and in consultation with the IOC to draft a new sports bill that complies with rules of the Olympic Movement and that the IOA will hold new elections based on a revised constitution and in adherence to the Olympic Charter.)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브라질 법안은 아직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되는(expected to be a formality) Dilma Rousseff 브라질 대통령의 재가 서명을 득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25. 10:27

1. 최근 인도 올림픽위원회의 IOC 자격정지 실태와 현황:

 

Randhir Singh 인도 IOC위원에 따르면 인도 NOC(IOA)가 IOC의 자격정지(suspension)조치를 해제받아 인도선수들이 내년 각종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하려면 문제해결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시간만 흐르고 있다(time is running out)고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  

 

Raja Randhir SINGH

Randhir SINGH

Entry in the IOC 2001
Country IND (India)
Born 18 October 1946

 

IOA는 선거 부조리(election irregularities)문제와 인도정부가 인도 스포츠 단체에 부과하고 있는 새로운 스포츠 법령(new sports code)의 부당함으로 인해 2012년 12월 이래 1년 가까이 IOC로 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있다.

 

인도 정부의 새로운 스포츠 법령내용을 보면 선출된 인도 스포츠 단체 임원들에 대하여 연령제한 및 임기제한 조치를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올림픽 헌장 규정 위반이라는 것이 IOC의 시각이다.

 

IOC는 IOA에 대하여 오는 10월31일까지 IOA헌장규정을 개정하고 이어서 12월15일까지 IOA임원선출 선거를 새롭게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와의 인터뷰에서 Singh 인도 IOC위원은 " IOC집행위원회는 IOA헌장규정을 개정한 상태에서 임원선거를 실시할 때 인도 NOC를 승인할 것이며 IOC가 제시한 두 가지 마감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내년도 아시안 게임, 영연방 대회 및 동계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한 시간 손실이 될 뿐이다."(The IOC executive board is clear that elections will be authorised only after the amendments asked for are complied with. If these deadlines are not met, it will mean a crucial loss of time close to big events like the Asian Games, Commonwealth Games and the winter Olympics next year.)

"보다 나은 판단과 자각이 선행되어야 하며 사람들이 개인적 욕망을 자제하고 앞을 보기를 희망한다. 바라건데 그들이 좋은 지도자를 선출하여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메시지를 전해 주었으면 한다."(I hope better sense prevails and people look beyond their personal desires. I hope they select a good leadership and convey the right message across the world because everyone is watching us.)

"우리는 그들이  인도 스포츠맨들이 잘 해나가고 있을 떄 인도를 전향적으로 인도할 수 있는 강력한 사무총장과 위원장을 갖게 되길 희망할 뿐이다"(We can only hope they have a strong secretary-general and president who can take India forward at a time when our sportsmen are doing well.)라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2. 인도 NOC(IOA)의 IOC자격정지에 따른  그 간 상세 경위:

 

지난 해11월30일 인도올림픽위원회(IOA: Indian Olympic Association)가 NOC수뇌부(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출을 단행하였지만 IOC는 정부간섭하에 이루어진 수뇌부 선출 건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반응하여 논란이 있었다.

 

지난 2010년 뉴델리개최 영연방대회(Commonwealth Games)조직과 관련 부패 스캔들에 일부 연루되어 11개월 간 구속 수감되었던 Lalit Bhanot가 IOA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는 것이었다.

 

 

전임 IOA사무총장은 현 인도 IOC위원겸 OCA사무총장인 Raja Randhir SIngh이다.

 

                                           (Raja Randhir Singh 인도 IOC위원과 함께)

 

또한 Abhay Singh Chautala 가 새로운 IOA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해 선출된 IOA위원장 및 사무총장은 모두 반대 없이 합의 하에 선출되었다.

 

Bhanot 신임 사무총장 선출이 지금 분쟁중인 IOA를 정당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IOC는 인도 정부(체육부)로부터 하달된 규칙과 규정에 의거하여 진행된 어떠한 선거도 인정하지 않겠다고 언급하여 왔다.

 

따라서 아직까지 인도에는 두 개의 NOC가 공존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일종의 대치상태인 듯 하다.

 

우선 인도 정부의 Sport Code(스포츠 관련 법령)하에서 선출된 인도올림픽위원회(IOA)위원장 및 사무총장은 IOC가 인정하고 있지 않는 상태이므로 인도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고 운영주체이긴 하지만 기존 IOA는 IOC가 인정한 NOC(IOC-recognized IOA: 위원장/VK Malhotra, 사무총장 Randhir Singh 현 인도 IOC위원 겸 OCA사무총장/위 사진)로써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12월 로잔느에서 개최된 IOC집행위원회가 NOC자치권을 간섭한 인도정부의 사전 조치로 인해 IOA에 부과되는 자격정지여부를 놓고 토론하였고 결국 IOA에 대하여 자격정지(suspension)결정을 내린 바 있었다.

 

 

 

 

한편  Jitendra Singh 인도체육부장관은 IOA관계자들과의 협의회의 후 인도정부는 다만 IOA가 문제해결하는데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 뿐이라고 해명 하면서 이 모든 혼란은 IOC와  IOA간에 일어난 문제이지 체육부나 정부는 그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었다.


 

인도 정부의 스포츠 코드(강령)는 IOC헌장과 정확하게 일치하며 연령제한, 임기제한 및 청렴 관행(clean practices)애 관한  IOC와 동일한 법령 조건을 명기하고 있음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으로 주장된 바 있었다.

 

 

 

이 사안은 IOA와 IOC간의 내적인 성격의 것이며 인도정부는 IOA를 기꺼이 돕고 있는 상황인 바 어떤 사안이고 간에 IOC와도 한자리에 앉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고 IOC가 뉴델리로 온다면 함께 앉아 이슈해결에 동참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전략적인 심리전을 펼쳐 온 셈이다. 

 

만일 IOC가 지난 해 선출된 IOA위원장 및 사무총장을 인정할 경우 NOC임원자격으로 IOC위원으로 활동해 온 Raja Randhir SIngh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며 인도는 당분간 IOC위원이 없게 될 운명이 될 수도 있지만 IOC가 NOC자치권 보장의 전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IOC가 인정하는 Malhotra IOA위원장은 당초 연기되어 4월15일-16일 열릴 예정이던 IOC-IOA-인도정부관계자그룹 3자간의 협의 회의가 다시 결렬되자 인도 정부때문이라고 당시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설명하였다고 한다.

 

지난 4월 중순 예정되었던 3자 회동이 무산된 것이 IOA의 잘못이 아니라고 IOA위원장 대행인 VK Malhotra가 주장한 바 있다.  

 

 Malhotra에 의하면 인도 체육부와 인도정부가 Sport Code를 통하여 IOA 및 인도 가맹경기단체들의 자치권을 파괴하는데 주력함으로 올림픽 헌장을 위배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당시  로게 IOC위원장에 보냈다고 알려졌었다. 

 

또한 인도 정부는 이러한 분쟁의 실마리를 풀기는커녕 유사한 스포츠 법령을 재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인도에서 부패를 척결하자는 운동 조직인 'Clean Sports India'(CSI)는 IOC와의 IOA자격정지 철폐 협상회의 결렬에 대하여 Malhotra IOA위원장 대행을 맹공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Malhotra가 인도의 자격정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OC관계자들과의 회동에 가지도 않았으며 그는 단지 연령 및 임기 제한 조항 지침이 느슨하게 완화되기만을 원하고 있고 IOA에 대한 IOC의 자격정지조치 취하문제 해결을 통해 인도 스포츠인들이 다가오는 국제 스포츠대회에 인도 국기를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화급한 사안에는 관심도 없다고 공격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CSI는 81세의 Malhotra위원장 대행이 인도 정부가 스포츠법령 조항을 통해 연령제한으로 자리에서 물러나야되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하여 구태의연한 스포츠 행정관례를 유지시키기를 원하고 있노라고 비난하기도 하였었다.

 

1999년 승인된 개혁내용에 따르면 1999년 이후에 선출된 IOC위원들의 연령제한은 70세이며 올림픽 헌장 규정도 이를 명기하고 있지만 각국 NOC규정상 이러한 연령 및 임기 제한 규정은 아직까지 강제조항이 아닌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24. 14:39

다음 글은 제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학뵤(외대학보) 2013년 10월16일 자 특집기사 내용입니다:

 

보이지 않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 2013-10-16 15:26:30 : 관리자
첨부파일 : 964-12-인물.JPG

 

 

스포츠 외교관 윤강로를 만나다

 

 

 

 

                                        (터뷰 중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지난 해 런던 올림픽에서 온 국민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박태환 선수의 오심 사건을 기억하는가? 당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던 박태환 선수가 부정 출발을 했다는 내용의 오심으로 예선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이때 판정을 번복하고 박 선수가 결선에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스포츠 외교였다.
스포츠 외교라는 분야는 처음 들으면 조금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도 스포츠 외교 덕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조금 낯설지만 스포츠 경기의 승패뿐 아니라 국가 간 정치·외교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포츠 외교. 지난 30년간 스포츠 현장에서 스포츠 외교관으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매순간을 함께한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원장을 만나보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시절 프라하 IOC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이다


Q1. ‌스포츠 외교라는 말이 낯선 독자들을 위해 스포츠 외교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또 현재 맡고 있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스포츠 외교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람관계가 기본으로 작용하는, 국제적 스포츠경기의 장외거래와 그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TV로 스포츠 뉴스를 보기도, 조깅을 하기도 하는 것처럼 이제 스포츠는 인류의 필수 요소 중 하나다. 그만큼 스포츠 외교를 필요로 하는 곳도 많아졌다는 의미다. 그래서 설립한 것이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으로 스포츠 외교의 인재를 키우는 일을 한다. 그 외에도 스포츠의 주요 동향을 분석하는 등 정보를 수집하는 일과 네트워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인맥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기도 한다.

 

Q2. 2004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을 설립하게 된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가 있었나.

 

그 해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태영 선수가 오심으로 안타깝게 금메달을 뺏긴 일이 있었다. 오심이 발생했을 때 우리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 외교력이 튼튼해야 한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스포츠 외교라는 것이 생소했고 그만큼 스포츠 외교력도 약했다. 인맥 관리도 잘하고 정보 정리도 잘 돼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또 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을 설립했다.

 

Q3. ‌어학을 전공 후 스포츠계로 진출한 것이 다소 독특하다. 재학 중 대한체육회에 특채 입사했는데 스포츠 외교가의 꿈은 대학 때부터 키웠나.

 

스포츠는 원래 좋아했다. 스포츠 외교와 인연을 맺은 결정적인 계기는 대학교 2학년 때 우리나라에서 국제 핸드볼 코치 강습회가 있었는데 당시 교수님의 추천으로 국제심판을 대상으로 통역을 하게 된 일에서부터다. 그 후 197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통역단장으로서 다른 학생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이어 공기총사격선수권대회, 제 8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박스컵 축구대회에서도 계속 통역을 하면서 스포츠 외교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그 후 우리학교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영어-프랑스어과를 전공하다가 군대에 다녀와 복학 준비 중에 대한체육회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으로 입사하게 됐다.

 

Q4. ‌그렇다면 스포츠 외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

 

무엇보다 어학 공부를 가장 열심히 했다. 영어를 전공했는데 재학 중에는 회화가 정말 어려웠다. 그래서 등하굣길에 외국인을 만나게 되면 영어로 말을 걸었다. 물론 처음에는 말이 안 나온다. 그런데 막상 대화하다보면 회화와 발음은 생각보다 쉬웠다. 그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 회화 수업 시간에 말이 많아졌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이 늘었고 자신감도 생겨서 영어회화클럽을 만들기도 하고 3학년 때부터는 출장통역도 다니게 됐다.

 

Q5. ‌이후 스포츠계에 입문해 어떤 일부터 시작했나? 적성에 잘 맞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통역을 정말 많이 했다. 외대에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입사 당시 LA 올림픽을 준비 중이었는데 미국과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양측을 상대로 일해야 했다. 그런데 IOC에서 쓰는 영어는 미국과 달라 실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그날 온 모든 서류를 일일이 복사해 출퇴근길에 무작정 통째로 외워버렸다. 그러다보니 언어적 차이는 물론 실무적인 내용도 차차 터득해 더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었다. 국제 스포츠 동향도 자연히 머리에 들어오게 됐다. 나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일하다보니 스포츠 외교에서 점점 실력을 쌓게 된 것이다. 평소 외교 쪽에 관심도 있었던 데다 어학과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했다. 사람 만나는 일도 좋아했으니 스포츠 외교라는 분야가 적성에 딱 맞는 셈이다.

 

 

 

(1983년 9월 서울올림픽유치 성공후 첫 방한에서 무교동 체육회관 KOC 본부를 방문한 당시 고 사마란치 IOC위원장, 통역 중인 당시 윤강로원장 및 고 정주영 KOC위원장 겸 대한체육회장)

 

Q6.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까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가장 가슴 벅찼던 순간은 언제인가.

 

무엇보다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된 순간을 꼽고 싶다. 1999년 서울에서 열렸던 제 109차 IOC 총회도 떠오른다. 일본 도쿄에서 1990년에 IOC 총회가 열렸는데 준비만 5년 정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그 준비를 7개월 만에 다 했다.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쉬지 않고 일했다. 부족한 예산 안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그야말로 마케팅을 해야 했던 때도 있었다. 힘들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가장 뿌듯했던 일이다. 그 외에도 부산 명예시민이 됐을 때나 몽골 올림픽아카데미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을 때, 중국 국립인민대학교의 객좌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 것도 잊지 못 할 순간이다.

 

Q7. ‌30년 스포츠 외교 인생을 돌아봤을 때 가장 힘들었거나 안타까웠던 때는 언제였나.

 

항상 힘들다. 의견을 들어주지 않아서 실패한 일도 많고, 내 주장을 내세우다보면 거만하다고 오해받을 때도 많다. 오해받을 때는 힘들지만 고난이 축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나라와 스포츠에 대한 사랑도 그런 일을 극복하도록 만들어준 원동력이 됐다. 열심히 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볼 때마다 힘을 얻기도 한다.

 

Q8. 그동안 현장에서 보고 느끼기에 스포츠 외교가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바로 받아치기보다는 상대방의 사정을 고려해주는 마음 씀씀이가 필요하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히려 외국어를 아주 잘할 필요는 없다. 못해도 마음으로 대화하면 된다. 단어만 던져도 마음은 통하기 마련이다. 어학은 그런 과정에서 발전하는 것이다.

 

Q9.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 4대 스포츠대회 개최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력이 더욱 발전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하나.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 스포츠 외교관이 각 종목별로, 분야별로 퍼져야 한다. 지금은 인재들이 많이 부족하다. 각 연맹과 단체들마다 스포츠 외교관들이 배치돼 그들 나름의 인맥망을 만들어놓으면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력이 많이 강해질 것이다. 이제 대회 유치보다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스포츠 외교가 해야 할 일이다. 그것이 그랜드슬램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Q10. 보통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은 스포츠외교도 외교의 한 분야라는 것을 잘 모른다. 스포츠 외교관의 길을 추천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한다.

 

스포츠 외교의 장점은 전 세계 모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스포츠 외교가 할 수 있는 일은 스포츠 산업,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관련 법, 선수들 간의 네트워크, 기업 간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기 때문에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다. 스포츠 외교 관련 일을 꿈꾸더라도 막막할 수 있다. 어학을 열심히 하고 스포츠 동향에 꾸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포츠를 사랑하면 된다.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일 것이다.

 

 

 

글 임수진 기자 87curious@hufs.ac.kr
사진 신민지 기자 86hufspress@hufs.ac.kr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20. 14:51

IOC는 최근 2020년 도쿄 올림픽 IOC조정위원회 및 2018년 제3회 청소년올림픽(YOG)IOC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발표하였다.

 

2020년 도쿄 올림픽 IOC조정위원장에는 호주의 John Coates IOC부위원장을, 2018년 제3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청소년 올림픽 IOC조정위원장에는 IOC선수위원장을 역임하고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나미비아의 Frank Fredericks를 각각 임명하였다.

 

 

                                                         (John Coates)

 

 

1) 2020년 도쿄올림픽 IOC조정위원회 구성 명단:
 

Chairman(위원장)
John COATES

Vice-Chair(부위원장)
Alex GILADY

Members (13명 위원들/in alphabetical order)

Sebastian COE 
Mikaela COJUANGCO-JAWORSKI
Kirsty COVENTRY 
Anita DEFRANTZ
Guy DRUT
Habu GUMEL
Nicole HOEVERTSZ
Robin MITCHELL
Lydia NSEKERA
Andrew PARSONS
Irena SZEWINSKA
Marius VIZER
Zaiqing YU

Director in charge
Olympic Games Executive Director

2)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제3회 하계 청소년올림픽 IOC조정위원회 명단:

 

 

Mr Frank FREDERICKS

Frank FREDERICKS

Entry in the IOC 2012
Country NAM (Namibia)
Born 02 October 1967



Chairman(위원장)
Frank FREDERICKS

Members (5명 위원들/in alphabetical order)
Danka BARTEKOVA
Lingwei LI
Barry MAISTER
Henry NÚÑEZ
Adham SHARARA

Director in charge
Olympic Games Executive Director

IOC announces composition of Tokyo 2020 and Buenos Aires 2018 Coordination Commission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20. 14:43

Thomas BACH 신임 IOC위원장은 오는 12월1일 자로 독일출신 Jochen Färber를 IOC위원장 비서실장(Head of his Executive office)으로 내정 발표하였다.

 

 

                                                                        (Jochen Färber)

 

Jochen Färber 신임 IOC비서실장은 당분간 비서실장을 계속하고 있는 Christophe De Kepper뒤를 이어 Bach IOC위원장을 보필하게 된다.

 

그는 수습 기자(a journalist by training)면서 소통 및 마케팅 전문가인데 미디어부문과 경영측면에 있어서 스포츠 세계 속에서 오랜 동안 광범위한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독일 펜싱 올림픽훈련센터 운영국장이며 독일 펜싱 올림픽훈련센터 마케팅 부문 총책이다

 

그는 4개의 올림픽, 4개의 패럴림픽 및 20여 차례 넘는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업무에 관여하였다고 한다

 

그는 국제펜싱연맹(FIE) 방송총책이었으며 자신의 PR및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를 설립하여 10년 넘게 운영해 왔고 2018년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국제홍보분야 책임자 였다.

 

 

 

금년 46세인 Farber는 모국어인 독일어는 물론 영어와 불어에도 능하고 오는 12월1일부터 IOC에 출근하여 IOC위원장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10. 12:09

 

Thomas Bach 제9대 IOC위원장은 IOC사무처 국장급 들과 분과위원장 인선에 들어 갔는데 우선 2020년 도쿄 올림픽 IOC조정위원장으로는 당초 싱가폴의 Ser Miang NG을 염두에 두고 접촉했지만 당사자가 고사하는 바람에 호주출신의 John Coates IOC부위원장을 임명하고 발표하였다.

 

 

                                                           (John Coates)

 

 

Thomas Bach IOC위원장은 IOC위무위원장에는 스웨덴의 Arne Ljungqvist을, IOC마케팅위원장에는 Herhard Heiberg를, 올림픽방송서비스(OBS)위원장에는 Hein Verbruggen위원장을 유임시켰다.

 

 

이들 3명의 위원장은 당초 지난 9월 제125차 부에노스아이레스 IOC총회시까지 임기였으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의 연속성을 위하여 소치 대회 종료시까지 분과위원장 직무를 맡아주도록 유임시켰다고 한다

 


IOC의 여러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오던 푸에르토리코의 Richard Carrion 에 대하여서는 본인의 사임의사에 따라 우선 과도기 업무 승계과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소치대회까지 유럽이외 지역의 TV 중계권 협상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기로 Bach 위원장과 합의하였다.

 

또한 Bach 위원장은 오는 12월 예정된 IOC재정위원회 위원장 대행으로 싱가포르 IOC위원인 Ser Miang NG이 회의를 주재하도록 각각 요청하여 수락하였다.

 

Bach IOC위원장이 제시한 바대로 모든 IOC분과위원회 및 실무위원회의 구성과 골격구조는 소치 동계올림픽이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OC사무처를 관장할 주요부서 몇몇 국장급들 인선에 대하여서는 후보자들과 인터뷰가 진행 중이며 그중 재정과 국제관계 및 스포츠를 관장하게 될 3명의 국장들에 대한 채용과정(the recruitment process)은 이미 진행중이라고 한다 

 

IOC홍보부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IOC홍보국장 Mark Adams)



현 스포츠국장인 Christophe Dubi는 내년 6월 정년퇴직하는 Gilbert Felli 올림픽수석국장 자리를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Christophe Dubi)

 

Caroline Kuyper IOC재정국장은 채용 9개월 만인 지난 3월 사직한 바 있으며 Christophe De Kepper IOC사무총장이 임시로 겸직하고 있다

 

 

 

                                                   (Christophe De Kepper)

 

 

IOC는 정년퇴직하고 ANOCA사무총장에 선출된 Tommy Sithole가 맡아 오던 IOC국제협력국장 후임을 물색 중이라고 한다

 

글로벌 임원 발굴 회사인 Odgers Berndtson사가 채용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7. 10:17

지난 9월 10일 제125차 IOC총회 최종일 IOC총회는 9명의 신임 IOC위원들을 선출하였다.

 

 IOC Session elects nine new members ©IOC/Richard Juilliart

 

(9명의 신임 IOC위원들과 포즈를 취한 out-going IOC위원장 Jacques Rogge<여성 IOC위원 두명 사이에 서있다/IOC 홈페이지 자료 사진/Willi Kaltschmitt Lujan 과테말라 고참 IOC위원도 왼쪽 첫 번 째에 함께 서 있다)

 

 

1) 루마니아 출신 Octavian Morariu (개인자격) 
2) 브라질 출신 Bernard Rajzman(개인자격)

3) 필리핀 출신 Mikaela Maria Antonia Cojuangco-Jaworski (개인자격)
4) 러시아 출신 Alexander Zhukov (NOC자격)
5) 케냐 출신 Paul Kibii Tergat (개인자격)
6) 미국 출신 Lawrence Probst III (NOC자격)
7) 이디오피아 출신 Dagmawit Girmay Berhane(개인자격)
8) 네덜란드 출신 Camiel Eurlings(개인자격)
9) 스웨덴 출신 Stefan Holm (활발한 선수자격/Active Athlete )

 

9명의 신임 IOC위원 선출로 IOC위원 총원은 115명 중 제125차 IOC총회 최종일 현재 모두 112명에 달했다.

 

하지만 9월 말 국제사이클 연맹(UCI)회장 자격으로 IOC위원직을 맡고 있던 Pat McQuaid(아일랜드)가 UCI총회에서 경쟁후보에게 회장선거에서 패배함으로써 IOC위원 직이 자동 면직되어 10월7일 현재 111명이 되었다. 

 

또한 금년 말부로 80세 정년 범주에 들어 정년퇴임하는 호주의 Kevan Gosper IOC위원과 세네갈의 Lamine Diack IOC위원 겸 IAAF회장은 10년 이상 IOC위원직을 봉직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IOC명예위원으로 위촉되었다.

 

Mr Richard Kevan GOSPER, AO

Richard Kevan GOSPER, AO

Entry in the IOC 1977
Country AUS (Australia)
Born 19 December 1933, SYDNEY

 

Mr Lamine DIACK

Lamine DIACK

Entry in the IOC 1999
Country SEN (Senegal)
Born 07 June 1933

또 한명 70세 정년 범주에 드는 오만의  Habib Macki IOC위원 역시 2009년에 선출된 바람에 70세로 정년퇴임하지만 재임기간이 4년에 불과하여 IOC명예위원으로 위촉되지는 못하였다.

 

Mr Habib MACKI

Habib  MACKI

Entry in the IOC 2009
Country OMA (Oman)
Born 23 March 1943
 

금년 말 정년 퇴임하는 3명의 IOC위원들과 이미 정년을 9년이나 남겨두고 있지만 IOC위원장 직을 그만 두면서 은퇴를 선언하여 IOC 명예위원장이 된 Jacques Rogge 직전 IOC위원장까지 감안하면 금년 말부로 모두 4명의 결원이 생기게 될 공산으로 2014년 1월1일부로  IOC위원 현원은 총 107명으로 줄어 들게 된다.

 

Count Jacques ROGGE

Jacques ROGGE

Entry in the IOC 1991
Country BEL (Belgium)
Born 02 May 1942, GENT

 

 

따라서 금년 12월에 개최되는 IOC 집행위원회는 2014년 2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제126차 IOC총회에서 최종 선출 인준될 최대 8명까지의 신임 IOC위원의 후보를 새롭게 추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3. 10. 6. 13:22

Pat McQuaid UCI 회장이 2013년 9월27일 이태리 플로렌스(Florence)에서 열린 국제사이클연맹(UCI)총회에서의회장 선거에서 패함으로 국제연맹회장자격을 상실함에 따라 국제연맹회장 자격으로 선출되었던 IOC위원 직에서도 면직되었다.


 

 

                                                          (Pat McQuaid)

 

 

아일랜드 출신인 Pat McQuaid 직전 UCI회장은 내년 4월까지 임기로 되어 있는 ASOIF( the 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이사회 부회장직은 기한까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후보로 나선 영국 사이클연맹회장 Brian Cookson이 현 UCI 회장인 아일랜드 IOC위원인 Pat McQuaid를 투표결과 24:18로 꺾고 새로운 UCI회장으로 선출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Brian Cookson)

 

영국은 현재 4명의 IOC위원이 활동 중이며 2012년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Sebatian Coe IAAF부회장 겸 영국 NOC(BOA)위원장이 오는 2015년 IAAF총회에서 예상대로  Lamine Diack 현회장의 뒤를 이어 IAAF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올림픽 국제연맹들 중 맏형 격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연맹회장자격의 IOC위원으로 선출될 것이 명약관화함으로 영국출신 5번째 IOC위원이 될 공산이 크다. 

 

 

                                                          (Seb Coe)

 

 

64세의 Pat McQuaid 직정 UCI회장은 금년 5월 St. Petesburg개최  ASOIF총회에서 ASOIF이사회 이사로 가까스로 재선된 바 있는데 ASOIF정관 규정에 의거 McQuaid는 비록 UCI회장 직은 잃었지만 2014년 전반 부에 터키 Belek에서 열리는 ASOIF총회에서 임원선출 시까지 ASOIF이사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cQuaid 전임 UCI회장은 2014년 2월 ASOIF이사회에도 이사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UCI는 Cookson신임회장 또는 UCI집행위원회 선임위원을 Francesco Ricci Bitti가 회장 직을 맡고 있는 ASOIF이사회에 McQuaid를 대신하도록 지명할 수도 있다. 

 

                                                  (Francesco Ricci Bitti)

 

28개 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연합회인 ASOIF 부회장 직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Cookson 신임 UCI회장은 신출내기로서 2014년 전반 부 예정된 ASOIF총회에서 선출에 필요한 표를 끌어 모으기는 무리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McQuaid와 Rogge IOC위원장이 IOC위원 직에서 물러난 현 시점에서 IOC위원 현원은 110명이 되었는데 금년 말 3명이 정년퇴임하게 되면 IOC위원 현원은 2014년 1월1일부로 모두 107명으로 줄어 들게 되고 IOC명예위원은 32명이다.

 

 

 

                  (Jacques Rogg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