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6. 3. 16:53
 "3S"는 1980년대 제5공화국부터 우리사회에 자리매김한  신 개념이었다.
"Sport, Sex, and Screen"의 3S는  현대사회 상업주의개념에서 뺄래야 뺄수도 없는 우리 일상의 3가지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여기서의 Sex는 편의상 '외모지상주의'로 해석하기로 하자.
우리는 이제 3가지 중 한가지만 특출나게 잘해도 마케팅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인류가 가장 선호하는 5가지 공통 언어가 존재한다. ; ‘돈(Money), 정치(Politics), 예술
(Art), 섹스(Sex), 그리고 스포츠(Sport)’가 그것이다.

그 중 5번째에 해당하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가장
건전한 필수 콘텐츠다.

고전적 의미의 인류 3대 필수요소는 의식주(Food, Clothing, and Shelter)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신 개념적
3대 필수요소는 ‘청정한 물’(Clean Water), ‘맑은 공기’(Clean Air), 그리고 ‘만인의 스포츠’(Sport for all/Grassroots Sport)라고 정의해 보고 싶다.

스포츠는 자나 깨나 직접 실행하든 관람하든 응원하든 뉴스매체를 통해 접하든 간에 하루도 스포츠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오죽하면 스포츠본연의 의미와 동 떨어진 '스포츠마시지'라는 신조어가 공공연히 남용되기도 한다.
1970년대까지 만 해도 전매청에서 생산하는 담배이름에 '스포츠'라는 이름이 있었다.

스포츠는 인류선호 5대 언어들 중 나머지 4가지 언어적 특성 모두를 내재하고 있으며,  스포츠의 인류
보편타당성 결과물이 바로 올림픽이다.

올림픽은 지구촌 정치의 변모하는 얼굴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국제적 논란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고, 문화 / 교육 / 예술 / 육체적 / 미적 율동이 한데 어우러진 복잡 미묘 다단한 종합
축제의 한 구석에 인간의 돈에 대한 집착의 무대를 꾸며주기도 하는 기기묘묘한 인류생태 심리학적
문화유산의 최대 걸작품이기도 하다.

40억 지구촌 가족이 열광하는 가운데 지난 1996년 근대 올림픽이 드디어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림픽
(미국 애틀랜타)이 성황리에 치러졌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주최국 중국이 지금까지 세계최강
이었던 미국을 누르고 새로운 1인자 자리로 등극하는 등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기도
하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근 국제적으로 실시된 ‘즉석 인지도 조사’(Spontaneous Awareness Survey)결과 올림픽이 ‘월드컵
축구’의 2배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윔블던 테니스대회(Wimbledon Tennis Championships)’보다 3배,
 ‘포뮬러 원(Formula One Motor Racing Grand Prix)자동차 경주대회’보다 4배,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이클 대회’, ‘수퍼볼 미식축구대회(American Super Bowl)’, ‘월드시리즈 야구대회(World
Series of Baseball)’ 보다 6배, 그리고 ‘미국 컵(America's Cup)’ 및 ‘데이비스 컵 테니스대회(Davis Cup)
’보다는 무려 10배나 더 높은 인지도를 보여 주었다.

 

                                   (IOC올림픽박물관에 전시된 1988 서울올림픽 코너)

그러한 올림픽 중1988년 서울올림픽은 前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역대 최고의 올림픽(The most
Universal and the Best Games ever)이라고 극찬 한 바 있다.

1988 서울올림픽유치가 확정된 1981.09.30 서독 바덴바덴 IOC총회까지 대한민국이 유치할 당시 한국이
개최한 국제스포츠행사라고는 1975년 제2회 아시아 체조선수권대회, 필자가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
재학시절 통역으로 참가하여 스포츠 계와 숙명적 인연을 맺게 해준 바 있는 1978년 제42회 세계 사격
선수권대회, 1979년 제1회 세계 공기총 선수권대회 및 제8회 세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그리고 1980년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가 고작이었다.

1988 서울올림픽유치 당시 한국은 한국의 국제적 지명도, 신인도, 인지도 등이 대외홍보부재로 별 볼일
없었다. 치명적 핸디캡이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그 당시 대한민국의 위상은 Japan Times지에 게재된 “한국정부가 일본에 미화60억불
차관을 요청하였지만 그 직후 개최된 한-일 각료회담 시 교섭이 잘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의한 경제
개발도상국이라는 것과 미국 TV 드라마 “MASH(Mobile Army Surgical Hospital: 군대 이동외과병원)”을
통해 한국은 1950-1953 한국동란이란 전쟁을 치르고 미군이 도와주는 열악한 환경의 미국원조대상국
이자 경제여건이 어려운 분단국이미지 그 자체였다.

사실 우리나라 스포츠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된 데에는 스포츠외교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발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1981년 9월30일 서독 ‘바덴
바덴 대첩’이다.

그 후 1994년 제12차 파리 올림픽 콩그레스 겸 제103차 IOC총회에서 당시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WTF총재 겸 KOC위원장의 주도 면밀한 전략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포츠외교력 덕분에 태권도가
역사적인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대회 개 폐회식장에서 남북한선수단이
공동 입장한 것은 우리스포츠외교사에 길이 남을 쾌거였을 뿐만 아니라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감동의 진한 메시지를 전한 불멸의 발자취로서 기록될 것이다.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31. 17:16
2012년 런던올림픽마스코트가 그 첫선을 보였다.
'웬록(Wenlock)와 맨더빌(Mandeville)'로 명명된 런던올림픽마스코트가 태어나자마자 세인의입방에 오르내리고 있다.

(ATR) Wenlock and Mandeville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한쌍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 Sebastain Coe위원장은  마스코트가 어린이들과 스포츠의 가치를 링크하여 어린이들이 장차미래 최고로 거듭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노라고 고안된 마스코트 이미지 고안 취지를 설명하였다. 




강철재질의 마스코트는 다양하고 독특한 특징적 디자인요소들을 가미하고 있다.
런던의 아이콘 중 하나인 검정택시(black taxi)를 연상시키는 마스코트머리부분에 표시된 노란색 교통신호등이 그것이다.
오륜마크는 '웬록'손목에 우정의 밴드형태로 합치되어 있고 마스코트들의 외눈(single eye)은 카메라다.
이 카메라 눈은 2012년 올림픽때까지 마스코트들의 활동여정을 증언하기위한 부속물이다.
'웬록'이란 이름은  Much Wenock의 Shropshire 마을로부터 따왔다.
여기서 "Wenlock Games"(웬록 게임)이란 쿠베르탱 남작이 근대올림픽을 창시하기위한 원칙적 영감항목들(principle inspirations)중의 하나였다.
The mascot Wenlock. (LOCOG)

'맨더빌'이란 이름은  버킹검셔(Buckingamshire)에 있는 Stoke Manderville로부터 왔다.
"Stoke Mandeville Games"(스토크 맨더빌 게임)이란 근대 장애인올림픽의 선구자격으로 1940년대 행해진 일종의 장애인올림픽대회다.



Mandeville about to try Paralympic athletics. (LOCOG)

Coe 조직위원장은 마스코트자체가 장애인올림픽의 발상(genesis)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그 희안한 마스코트의 생김새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이 런던올림픽 마스코트를 스머프(smurfs), 텔레토비(teletubbies)그리고 외눈박이 거인(Cyclops)에 비유했다.

런던 타임즈지는 "누구라 런던올림픽마스코트를 좋아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Times Web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마스코트 생김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디자인 평론가인 Stephen Bayley는 마스코트들을 일컬어 그냥 "쓰레기덩어리"(rubbish)라고 부른다.
Daily Telegraph는 마스코트들을 iPhone세대를 위한 스머프(Smurfs)로 비유한다.
브랜드본능(Brandinstinct)의 Aaron Shields는  "마스코트 디자이너들이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 나머지 이것저것 엉켜서 여러층을 덧칠하다보니 무슨 특징을 누구를위해 표현해야하는지를 까먹은 형상"이라고 꼬집는다.

BBCTV스태프진은  "마스코트들이 아주 귀여운 형태로 지속적으로 엉겨붙다보니 그렘린(Gremlins)과 같아보인다.
언제라도 우리들 귓밥을 타고 엉겨붙어 뇌를 흡입해서 말라붙게 할지도 모르는 작은 외계인들로 보인다.(Any moment now the little alienes are going to jump on to your earlobe and suchk your brain dry.)"라고 까지 혹평한다.

Union Jack Mascots. (London 2012)

로이터지는 마스코트 "마스코트 한쌍이 그리 귀엽지는 않다."(The duo is not so cute.)라고 평가한다.
AP는 런던올림픽마스코트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마스코트인 "Izzy "보다 훨씬더 끔찍하게 생긴 최악의 흉물마스코트(the weirdest mascots ever-even more than Atlanta's mascot Izzy)"라고 표현하였다.

그밖에 "아메바스럽고(amoeba-ish), 뻐드렁니처럼 보인다(goofy-looking)", 공포영화 상징물(jigsaw:실톱))등등 혹평이 난무한다.
Vancouver Sun지는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가 "살인마 외눈박이 텔레투비"(murderous cyclopic Teletubbies)처럼 보인다"
고 비평했다. 
 
CTV는 많은 이들이 마스코트를 텔레투비나 남성심볼/음경(phallic symbols)에 비유하고 있다고 보도한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31. 10:51
최근 인도발 스포츠단체장  임기제한(term limits) 논쟁이 IOC와 IOA(Indian Olympic Association:인도올림픽위원회)간에 뜨거운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Suresh Kalmadi 인도올림픽위원회(IOA)위원장은 14년간 NOC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Randhir Singh 사무총장은 그 임기가 벌써 20년을 훌쩍 넘고 있다.
 

Suresh Kalmadi 인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ATR)

인도체육성은 임기제한문제와 관련 IOC에 편파 정보제공으로 논란을 야기한 Randhir Singh 인도 NOC사무총장 겸 IOCA사무총장 겸 IOC위원에 대하여 맹공을 퍼 붓고 있다.

현재 IOC는 인도 청소년체육성과 IOA(인도올림픽위원회)간에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 함께 휘말려있다.
인도 체육성은 1975년 제정되어 실시된 바 있는 법을 되살리려 하고 있다.
이 법의 주요골자는 IOA와 인도스포츠경기연맹 임원대상 임기제한을 두는 것이다.
즉, 스포츠단체 수뇌부임원의 임기제한 최대 12년에 은퇴연령 70세가 그것이다.
인도체육성은 임기제한조치야말로 IOA조직을 보다 더 민주적으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체육성은 최근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공한을 발송하였다. 
편지내용은 IOC와 최근 공방의 이슈로 야기된 고착상태에 대하여 진솔한 논의를 위한 회담제의촉구다.
이 편지에는 이해상충을 이유로 Singh IOC위원 겸 IOA사무총장을 비난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왜냐하면 인도체육성이 제안한 법령에 의하면 Singh 사무총장은 임기가  끝나야 하기 때문이다.

                                 (Randhir Singh 인도 IOC위원겸 IOA/OCA사무총장/우측)

"인도출신  IOC위원(Singh)이 인도체육성과 일언반구 상의조차 하지 않고 이문제를 귀하(IOC위원장)에게 제기했다는 사실은 불행한 사태다."라고  Injeti Srinivas 인도체육성장관(Secretary of the sports ministry)은  자크로게 IOC위원장에게 편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또한 이 편지내용에는 IOC가 이 논쟁의 인도 국내 법과의 상관관계 전말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Singh자신이 이미 20 여년 이상이나  IOA사무총장 직을 움켜쥐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이해상충당사자라는 사실까지 알리는 형국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IOC는 이 문제에 관하여 IOA편을 들고 있다.
지난 주 IOC와 OCA(Olympic Council of Asia: 아시아 올림픽평의회)는 공동작성 공한을 통해 '만일 인도정부가 (NOC의 자치권을 간섭하는) 임기제한법령을 적용할 경우 인도는 올림픽운동현장에서 자격정지를 직면하게 될 수  있다.'라고 경고 했다.
인도체육성은 IOA가 정부기금수혜단체이므로 이러한 법령규정을 IOA에 적용할 권리가 있노라고 항변하고 있다.

IOC의 이러한 입장은 올림픽헌장에 명시된 NOC 자치권보호규정에 근거한 반박이다.
IOC는 각국 NOC수뇌부에 대한 임기제한원칙과 관련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IOC는 IOC위원장의 임기는 첫 번째 8년, 두 번째 4년, 총2회 최대 12년까지로 임기를 제한한다.
또한 IOC위원들의 경우 직책에 관계 없이 연령제한(70세:1999년 이후 선출된 경우)규정이 엄격하다.
집행위원 및 부위원장의 경우도  2번 연임 후 2년 기다렸다가 다시 선출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IOC는 각국 NOC 및 경기단체 임원에 대한 임기제한규정은 해당 단체가 자의적으로 민주적으로 정한 바 대로 자치권을 존중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IOC는 정부가 강제하는(government-imposed) 임기제한은 올림픽헌장위반이 될 수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국제연맹(IFs)수장의 경우 IOC위원처럼 70세의 연령제한규정은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지 않다. 
연령제한 및 임기제한은 각 국제연맹 자체 규정에 따라 시행된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27. 17:48


저는 최근 10여 년간 죽염(9회 열처리)을 하루 세 차례 식사 후 늘 상용해 왔다.
그 덕분에 국내는 물론 해외출장 시에도 치아나 입 몸 , 혀, 편도선, 갑상선, 식도 관련  질환에 고생해 본적이 없다.


그러니 치과 갈 일이 전혀 없을 수 밖에...
그뿐 아니라 침에 녹아 입과 목구멍을 통해 내려가는 죽염의 살균, 소독, 세표보호 효과로 호흡기성 질병(SARS 등)도 발을 붙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체험하였다.
염증이 생길리 만무하다.
우리 인체 세포도 보호하고 식중독균 및 잡균도 퇴치하는 그야말로 일석 다조다.


그냥 깨끗한 천일염을 물에 풀고 불순물이 가라앉은 후 그 소금물로써 눈 코 입을 행구면 이비인후과 질병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5,000년 역사의 삶의 지혜다. "백문이 불여 일행"이 아닐까?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백번 쓰면 뭐하나?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로 취약해 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몸인걸.


마스크를 쓰게 되면 인체에서 사용되고 내 쉼으로써 폐기처분되어야 할 악성 이산화탄소 상당량이 입 밖으로 버려지지 못하고 그 일부는 마스크에 남고 나머지 대부분은 그대로 다시 들이쉬는 숨결을 통해 신선한 외부 산소보다 더 많은 양의 폐기처분용 이산화탄소가 우리 몸 안에 다시 유통기간이 지난채로 반품하게 되는 것 아닐까? 


그런 비위생적 호흡이 계속된다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자연히 서서히 건강모드를 지켜내지 못할 것이 뻔하다.


우리 인체 세포가 튼튼한 상태를 유지하면 어떤 바이러스도 활성화 되지 못 한다.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일본의 강제 징용에 동원 된 한국인 들이 함께 남양군도에 동원된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여름 열대지방에서 혹독한 육체노동과 피곤함에 면역역이 떨어졌고 오염된 현지 식수 등으로 거의 모든 징용 노동자들이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흑사병 등의 질병에 시달리며 죽어 나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일본군 한개 사단이 흑사병으로 다 죽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유독 한국인 출신 징용 노동자들만 이러한 질병에 걸리지 않고 끄떡없이 생생하게 살아남았다고 한다.
잘 살펴보니 이들은 매끼 식사 때 집에서 따로 챙겨온 짜고 매운 고추장을 밥에 비벼 먹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 것이 바로 매운 고추와 발효된 천일염이 함유된 우리나라 식품이었던 것이다.


여기에 바로 해답이 있다.
질 좋은 천일염이라 해도 그냥 소금을 먹게 되면 소금 안에 포함된 유독 물질이 염화나트륨(NACL)함께 인체내에 흡수되어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김치나 고추장 그리고 된장 등과 같이 오랜 기간 발효과정을 거치게 되면 유독물질은 자연히 걸러지게 되고 유익한 미네랄이 합성되어 몸에 좋은 식품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난다 긴다’하는 외국산 소금이라도 그 소금으로  김치를 담그면 ‘묵은지’가 되지 않고 중간에 물러 터져 버린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있다.
한국 토종소금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최근에도 싱겁게 먹는 일본인들이 신종플루 문제로 유독 골머리를 앓았고, 한국의 경우 패스트 후드, 인스탄트 음식, 인체 유해물질 첨가된 청량음료 등을 주로 먹고 또한 일부러 싱겁게 먹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짜게 먹는 습성을 지닌 장년, 노년 세대는 거의 신종플루나 유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물론 합병증에 시달리고 병마에 몸의 기운이 이미 많이 쇠하신 분들의 경우 인체 면역력이 약해져서 어쩔 도리가 없겠지만...


옛날 치과가 없었던 시절에 아침저녁으로 소금으로 이를 닦아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하였고 소금으로 양치한 다음 그 침을 눈에 넣어 90세 이후에도 눈과 귀가 밝았다고 한다.


우리가 짜게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인산의학'의 창시자인 '인산 김일훈'선생(작고)께서는 "짜게 먹으면 외부에서 균이 침입하지 못하고 침입해도 번식이 안 된다. 독약을 집어먹어도 죽지 않고 다쳐도 곪지 않는 오리는 몸 안에 소금기를 잔뜩 머금고 있다. 그래서 오리를 달이면 짭짭한 맛이 난다."라고 설파하였다.


흔히 '밥도둑'이란 별칭이 있는 간장 게장이나 맛있는 젓갈류 등은 무척 짜지만 우리 입맛을 돋군다. 현대 의학에서 정한 공식 일일 권장량의 소금기운을 훨씬 초과하면서 평생 짜게 먹어도 건강체질을 유지 하는 한국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해외출장을 다니다 보면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국가들, 예를 들면 불가리아 사람들의 음식을 맛보면 우리나라 음식보다 최소 서너 배는 더 짭니다. 노르웨이 등 북구라파 음식(절인 생선 훈제 음식 등)을 먹어 봐도 보통 짠 게 아니다.


                                                      (칭기스칸 :1162-1227초상화)
 

<짜게 먹어야 무병장수>


천일염을 왕대나무통에 넣고 황토로 봉한 후 소나무 장작불로 화력이 극강하게 오르도록 고안된 화덕에서 9번 구워 (아홉 번 째구울 때는 1600도까지 올려 완전 세게 쇳물처럼 녹여낸다 함)낸 죽염은 일반 소금이 함유한 독 기운은 완전히 제거되고 약기운만 펄펄 살아남아 인체 건강 활력소가 된다고 한다.


죽염의 역사는 "짜게 먹으면 일찍 죽는다."는 의학계의 정설과 싸워온 역사다.
인산의학에서는 초지일관, "짜게 먹어야 오래 산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은 '짠 것'의 힘으로 생명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봄이 되면 소금이 싱거워지고 간장이 싱거워진다. 왜 그럴까?
봄에 나무와 풀과 꽃들이 자랄 때 대지의 소금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자체 내에 간직된 소금기를 다 쓸 뿐만 아니라 그것만으로도 모자라 장독 속의 간장까지도 자기 몸 안으로 끌어 들인다.
이렇게 자연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생명활동은 반드시 소금기를 필요로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봄에 왕성한 생명활동을 하느라 몸 안의 염분이 대량으로 소모된다.
그래서 쉬 피로를 느끼게 되고 원기부족으로 인해 소모된 염분을 회복하지 못하면 질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노인들이 겨울보다 봄에 시름시름 앓는 것은 몸 안에 염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전에 TV에서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초식동물인 기린이 느닷없이 죽어 있는 동물의 피를 먹는 것을 보았다.
해설자에 의하면 이는 기린들이 체내 염분 부족으로 본능적으로 피 속에 녹아 있는 염분 섭취를 위해 하는 행위라고 하였다.

동식물위 경우 소금기가 부족하면 반드시 기력이 쇠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우리 속담에 '소금 먹는 놈이 물켠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아무리 짜게 먹어도 인체 필요 이상의 염분이 섭취되면 인체 내의 짠 농도를 중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물이 땅기게 되어 있으므로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아무리 짜게 먹어도 무리가 없을 듯싶다.


술 많이 먹은 날에는 반드시 생리적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벽에 일어나 주전자채로 물을 벌컥벌컥 마시게 되어 있는 것과 같은 맥락 아닐까?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암세포에 취약하여 모든 내장, 장기, 심지어는 혈액까지도 암에 걸리게 되어 있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바로 심장이다.
'심장 암'이야기는 도무지 들어 본 적이 없다. 왤까?


심장에는 우리 몸에 있는 장기들 중 가장 많은 소금기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한자는 다르지만 '염통'이라고 불릴 만 하다.
소금기가 많이 있음으로 해서 인체에서 사용되고 회수 된 정맥피가 다시 심장을 거쳐 깨끗한 피로 재 생성되는 까닭일 거다. 


2009년 10월 2016년 올림픽개최도시를 선정한 코펜하겐(IOC총회개최)에서 미국 및 터키 IOC위원 내외와 함께 코펜하겐 시내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죽염의 효능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더니 미국IOC위원부인이 "죽염(bamboo salt)이 미국 FDA의  등록을 거친 것이냐?"고 묻기에 그럴 것이라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검색해 보더니 그 말이 맞노라고 하면서 FDA에 소개된 죽염(bamboo salt)의 효능 등에 대해 재확인 시켜 준 바도 있다.


터키 IOC위원(국제양궁연맹회장 겸임) 부인은 지난해 9월초 울산개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전후로 방한했을 때 필자가 선물로 건 내준 고체죽염을 계속 사용 중이라며 그 효능에 대하여 "Very good!"을 연발하여 첫 번째 외국인 산 증인이 된 셈이다.
터키IOC위원은 대학교수 겸 안과의사이기도하여 필자가 준 죽염을 응용하여 백내장 등 안과질환환자들에게 임상실험을 해 보겠노라고 한 바도 있다.


(좌로부터 Tom Dielen 국제양궁연맹/FITA사무총장, James Easton 미국 IOC위원, Ugur Erdener 터키 IOC위원 겸 FITA회장 부인, James Easton 미국 IOC위원 부인, 필자 그리고 Urgur Erdener 터키 IOC위넌 겸 FITA 회장/코펜하겐 IOC총회기간 중 시내 만찬 후)


감기가 걸렸을 때 죽염을 침에 녹여 입안에서 10분정도 머물게 하여 구강소독 후 목구멍으로 삼키게 되면 목이 붓거나하는 감염이 오지 않으며 치과에 갈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10년 넘은 실제 체험결과다.


특히 목을 많이 쓰는 분이나 해외여행이 잦은 분들이라면 반드시 죽염사용을 강추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는 하나 둘이 아니다.
죽염과 쑥뜸의 신비하고 유용한 체험을 권하고 싶다.


쑥뜸의 신비한 효능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소개된 정보를 활용하기 바란다.
쑥뜸에 대하여서도 FDA검색결과 "Moxa-bustion"이라고 소개 되어 있다고 미국 IOC위원부인이 역시 확인 시켜 준 바 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과 스포츠외교관들의 보다 질 높은 활동을 위해 죽염과 쑥뜸을 '공식 건강 지킴이' 반열에 올려놓아야 되겠다.
물론 4천3백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죽염과 쑥뜸을 애용하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 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5. 27. 17:13

1982년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입사하여 2004년 명예퇴직하고 곧바로 국제 스포츠 외교 연구원(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을 설립하였다.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국제스포츠외교업무만 전담하다 보니 근 30년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횟수의 비행기를 타고 지구촌 이곳 저곳 많이도 돌아다녔다.

 

                                                 (Tour d'Eiffel/Efiffel Tower)

아시아나 항공이 생기기 전에는 대한항공이 우리 민족의 날개라고 불렸으며 국고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공무출장은
GTR이란 제도 하에서 우리 항공기만을 이용해야 했고 그 덕분에 그 동안의 대한항공 탑승누적거리만도 100만 마일을 넘어 어느덧 200만 마일 고지 탈환도 머지 않은 듯싶다.

물론, 세계각지를 누비다 보면 연결 항공기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국적 기를 동시에 탑승해 보게 되는 이색 체험도 하게 된다.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예수 상)

초고속 대형 점보 기로부터 초소형 제트기, 쌍 발기 등등 여러 형태의 안락한 비행기, 안전 상 불안한 비행기 등 각양각색이다.

항공기내 서비스도 천차만별이고요. 싱가포르 항공 등을 제외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서비스는 세계수준인 것만 만큼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1990년대 대한항공 프레스티즈/비지니스 클래스) 


30년간 14개 올림픽대회, 13개 아시안 게임, 10여 차례 유니버시아드 대회, IOC 총회, ANOC 총회, GAISF 총회, OCA 총회, EAGA 이사회, 종목별 국제 경기 연맹 총회, 특히 2010 2014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회 국제 사무총장자격으로 유치 활동을 위한 무제한(?) 맞춤 식 해외 출장, 그 외에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와 세미나, 포럼, 협의회 모임 등의 참석을 위해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하다 보니 항공기내 식생활과 문화생활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 항공기별 기내 서비스 질과 수준에 대한 건전한 비교와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개선과 건의 요망 사항 등이 자연히 많이 생기게 되었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대부분 경비절감과 이윤추구에 염두를 둔 기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와 같이 낯설고 음식 문화가 판이하게 다른 주로 아시아 대륙 출신 탑승객으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 내지는 억지춘향 식 기내 생활을 감수해야 하는, 때로는 시차적응의 애로사항과 함께 머나먼 타국에서 괴롭고 처량한 해외 출장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 에 놓일 때가 부지기수인 것이 피 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물론 일등석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야 어느 정도는 예외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특히, 싱가포르 항공 등 몇몇 극소수의 외국 항공사를 제외하면 우리민족의 날개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군계일학’ 격인 기내 서비스를 마련해 주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탑승객 대부분에게도 인기만점 항공기로서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기내 서비스가 대부분 우수한 반면, 좌석배치 및 좌석 구성 그리고 몇 개 기내서비스의 경우는 비용절감 적 그리고 친 환경적 측면에서 다소 비능률적 이고 효율적인 면에서도 개선과 ‘벤치마킹’이 절실하고 긴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예를 들어 가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현재 우리 항공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신형 대형 점보 비행기 구입 및 운영 시, 좌석배치와 좌석배열등과 관련하여 반드시 들인 비용만큼 편안함과 편리함 그리고 안락함이 보장되어야 하겠다

.

영국항공 등 선진국 항공사들은 이미 현재 운행하고 있는 기종의 좌석배치를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춰 탑승객의 쾌적하고 아늑한 장거리 항공여행이 되도록 배려 하다 보니 다소 기내 서비스가 부족하게 느끼는 승객들도 ‘불만제로’ 상태로 다시 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았다.

 

장거리 여정의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를 설명한 것 인데 영국항공 등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완전히 평면(flat)으로 눕혀지는 구조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나라 항공기종보다 공간이 넓다거나 해당공간을 더 차지한 것도 아니다. 한번 만 이용해 보면 안락함의 차이를 몸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에는 항공기내에 탑재되어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읽을거리 종류와 효율성에 대하여 이야기 드리겠다.

많은 외국 항공사들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신문이나 잡지 등 읽을거리가 항공사자체 발행 기내 자사 잡지 외에, 거의 예외 없이 서너 가지 정도로 제한되어 있는 반면,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경쟁적으로 너무 많은 국내외 신문, 잡지(각종 주간지 및 월간지), 심지어 도서 목록까지 갖춘 책들이 즐비 하다.

 

이러한 것들이 탑승객들 수하물과 동시에 탑재되다 보니 그 무게 또한 항공기 연료 과다사용을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고, 결국 타 항공사들과 비교 순이익 측면에서 뒤지게 만드는 요인들 중 하나 일 것이다.

 

세계 각국 수많은 도시들에 취항하는 수많은 우리나라 항공기내에 같은 분량의 거의 모든 종류의 한국 신문, 주간지, 월간지, 도서 출판물 등을 정기적으로 구입하여 탑재하게 되니 구입비용, 운반에 따른 물류비용, 추후에 발생될 폐기비용 등 만만치 않은 경비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항목이라고 판단되기도 한다.

 

경험상 장거리 탑승객들은 내외국인 할 것 없이 기내에서 읽을 자신이 선호하는 책 등을 거의 빠짐없이 지참할 뿐만 아니라 기내에 설치된 개인용 비디오를 통한 영화감상, 뉴스시청, 음악 감상, 각종 오락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 항공기내에서 제공되는 읽을거리 종류와 분량에 대하여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한 항공기 기내잡지도 오락프로그램 안내와 기내 면세품 소개내용을 수록한 별도의 책자를 포함하여 2종류나 된다. 기내에서도 ‘주마간산’ 격으로 그냥 넘기는 정도로 보는 이 책자들은 무게도 상대적으로 많이 나가는 데 이 두 가지 잡지를 일정 항공 마일리지(milage) 누적 대상자들에게 매월 자택내지 지정 주소지로 선호여부에 관계없이 또 다시 발송해 주고 있다.

책자 발행비용, 발송비용, 그리고 그냥 버리다시피 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무게 또한 꽤나가는 호화 양장 월간 잡지 쓰레기처리문제는 글로벌 친환경정책에도 불필요하게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책자들을 만들기 위하여 넘어뜨려져서 희생되어 가고 있는 지구상의 수많은 나무들을 살리고 싶다.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제는 항공기 티켓을 발행하지 않는 소위 “티켓 없는 티켓(Ticketless Tickets)"제도가 정착되어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잡지 한 권만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여 발행하고 발행부수도 슬기롭게 제한 한다면 환경친화 효과 또한 기하급수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항공기내 음식 서비스에 대하여 이야기 할 까 한다.

중장거리 노선에서 제공되는 비빔밥은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최고의 히트작임에 틀림없다.

 

우리 모두의 오감을 기쁘게 해주는 우리 조상님들의 친 건강, 친 환경 정신이 단연 돋보이는 맛깔스런 우리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우리의 김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래 “올림픽 정규 공식 메뉴”로써 자리매김할 정도이며 자랑스러운 인류 5대 음식 중 하나로 선정된, 전 세계인들이 함께 사랑하는 글로벌 Well-Being음식으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올림픽대회 시 마다 한국어 구령에 맞추어 경기가 진행되는 한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태권도와 함께 공히 대한민국을 빛내주고 있는 무형의 전통 스포츠 외교관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대회 시 올림픽 선수촌에서 제공되고 있는 김치 덕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그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함에 힘입어 올림픽 금메달 행진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스포츠 강국 G-10 대열에 합류시켜 명실상부한 선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데 일등공신들이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인류 5대 음식인 김치는 프랑스 항공기(Air France) 및 싱가포르 항공기 등의 기내음식으로 선택되어 한국의 뛰어난 음식 맛을 통한 한류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여 주고 있다.

 

또한 인류 건강지킴이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김치특유의 냄새를 꺼려하여 아직까지 김치를 홀대하여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민족의 항공기내 음식메뉴에는 글로벌 인류 5대 음식이자 올림픽 공식 메뉴이기도 한 김치가 외면당하고 있다는 현실은 그냥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국가적 사안이라고 판단하여 긴급동의를 구하는 바이다.

 

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지정된 좌석에 앉아 대개 세 차례 정도 식사를 하게 된다.

 

첫 번째 식사는 대개 메뉴에 관계없이 아주 맛있게 먹지만 추후 이어지는 식사는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식욕이 떨어지게 되어 있어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나 분량도 과학적, 통계적, 친 건강 적 설문조사 및 연구 등을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항공기내 특유의 식욕부진 또는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와 분량 그리고 천편일률적으로 제공되는 기내음식의 선호도 불일치로 인해 남겨지는 엄청난 분량의 기내음식 쓰레기 처리문제 등은 불필요한 기내음식제조에 따른 원가 비용, 음식쓰레기 발생에 따른 ‘반 환경적’ 인류 공통 사회문제로 제기될 수 있다. 한가지 건의 한다면 컵라면 대신 잔치국수()가 더 나을 듯싶다. 그 밖에 여러 가지 개선 제안 아이디어가 많지만 시간상, 지면상 생략한다.

 

끝으로 우리나라 국적기내 환경적 관점에서 보고 느꼈던 점에 대하여 실제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항공기 탑승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Economy 클래스 승객들의 경우 물 또는 커피 등 기내 음료 제공 시 일회용 컵이 사용된다.

 

승무원들은 습관적으로 일회용 컵과 함께 종이냅킨(휴지)을 함께 주는데 대부분의 승객들도 역시 습관적으로 시음 후 닦을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마른입을 한번 쓰윽 문지르고 버리게 된다.

 

이렇게 버려지는 종이의 원료인 펄프와 펄프가 만들어지는 수많은 아까운 나무들이 또 소모되는 것이다.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귀중한 석유자원 역시 덩달아 낭비되는 셈이다. 항공사측도 순수 이익범위가 그만큼 감소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 또한 ‘반 환경적’ 처사가 아닐까? 한 가지 더 있다. 시음하는 승객들의 들리지 않는 미래의 원인 모를 건강 이상 징후의 신음소리의 원인제공의 근원이 되는 것은 일회용 컵이다.  

그 일회용 컵에 담겨진 뜨거운 커피나 녹차의 열로 인해 일회용 컵 내부에 코팅되어 내재되어있던 이름 모를 ‘인체에 해()가 되는’ 환경 호르몬이 뜨거운 음료와 함께 녹아 스며들어 우리 몸 안으로 흡수되고 비록 극소량이어서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 하겠지만 조금씩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구성요소가 될 공산이 큰 일종의 “독(Poison)”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잘 살펴보면 이 밖에도 여러 가지 개선의 여지가 충분한 관행적, 일상적 사례들이 더 있겠지만 이 또한 생략할까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최전방에서 가장 잘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주체가 항공기 탑승객들이지만 대부분 바쁘고 번거롭다고 생각하여 그냥 지나치다 보면 제도개선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지속 발전적 측면에서 선의의 제안을 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을 건의하는 바 이다.

가급적 뜨거운 음료는 건강을 위하여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 마시지 말아주시길 부탁 드리고 싶다.

 

각자 개인휴대용 간편 머그(mug)컵을 상시 지참하도록 거국적 캠페인을 벌이고도 싶다. 건강을 잃으면 인생의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 아닐까?

 

해외여행이 잦아진 이 시대에 항공기내 친환경, 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범항공사 간의 제도적 장치와 실천 운동이 절실한 현실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대한항공 밀리언 마일러/아시아나항공 30만 마일러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21. 22:41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이 2010년 4월21일 현지시각 오후 1시25분(한국시간 수요일 오후 8시25분) 노환 및 지병인 심장질환(관상동맥기능부전:coronary insufficiency)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퀴론(Quiron)병원에서 타계했다.

현지시각 4월22일 목요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바르셀로나 주정부 청사에서 추모식시작.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조문객 문상.
오후 6시(한국시간 4월23일 새벽1시)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장례식 및 추도 미사.

향년 89세.
2개월 28일 모자라는 향년 90세.(just a few months shy of his 90th birthday)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은 1920년 7월17일(원숭이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1966년 IOC위원에 선출되었다.
1980년-2001년(21년 간) IOC위원장.
2001년 이후 IOC종신 명예위원장, IOC올림픽박물관 이사장, IOC 수집가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스페인어, 까딸루냐어, 영어, 불어, 초급 러시아어 및 독어구사.
부인 Maria Theresa Salisachs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개회식 전날 사망.
가족으로는 2001년 IOC위원으로 선출 된 Juan Antonio Samaranch, Jr(Juanito로 불리움) 과 딸 Maria Theresa와 손자/손녀.

                                   (2001년도 IOC위원에 선출 된 사마란치 쥬니어 Juanito와 함께)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1981년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 제24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과정 초반에는 휴전 중인 대한민국의 서울보다는 일본의 나고야 쪽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선호하였다가 유치 후반부부터 아디다스(Adidas)사의 다슬러(Horst Dassler: 작고)회장과 함께 서울 쪽으로 기울었다.

                                      (Horst Dassler 아디다스회장과 고 이영호 체육부장관 겸 SLOOC집행위원장)

한국 유치 대표단의 신출귀몰한 '천둥번개 작전'(Thunderbolt Operation)에 힘 입어 서울이 나고야를 52:27로 누르고 승리하자 결국에는 열렬한 한국 매니어(Mania)가 되고 만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1988년 올림픽개최도시 발표식장에서 당시 불어로 한 발표장면을 회상하여 재현해 보자.

"Aujourd'hui, nous avons choisi la ville pour la 24eme Olympiade qui reviendra a la ville de Seoul(쎄울).
Seoul(쎄울) a gagne 52(cinquante deux) et Nagoya 27(vingt sept)."
(Today we have chosen the host city for the Games of the 24th Olympiad which will be hled in the city of "Seoul".
Seoul obtained 52 votes and Nagoya 27.)
(오늘 우리는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를 선출하였다. 그 도시는 바로 "쎄울"(서울의 불어 식 발음)이다. "쎄울"은 52표를 나고야는 27표르 각가 획득하였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1981년 9월30일 당시 서독 바덴바덴에서의 이 통쾌, 상쾌, 명쾌, 유쾌, 경쾌한 장면을 두고두고 길이길이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그 역사적인 발표 장에는 고 정주영 유치위원장 겸 현대그룹회장, 유창순 총리, 박영수 서울시장, 고 조상호 KOC위원장, 최만립 KOC명예총무, 전상진 KOC부위원장 등 유치대표단 전체가 환호하는 장면이 TV화면에 비추어졌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환호하는 장면에 약간의 시차가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국제 스포츠 계 인사에 의하면 사마란치 위원장이 불어로 투표결과룰 발표한데다, '서울'을 생전 들어보지도 못 했던 '쎄울"로 발음하자 초긴장 상태였던 우리 대표단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위의 사람들이 축하인사를 건네기 시작했을 때 비로서 짧은 간격(interval)을 두고 승리를 확인함과 동시에 환호성을 지른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쨌든 대한민국은 1981년9월30일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국으로 결정 되었다.

1988년 10월2일 서울올림픽대회가 전례 없는 대 성공을 거두고 폐회식을 갖는 자리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서을 올림픽대회를 "20세기 최고의 올림픽대회'(The most Universal and Best Games Ever!)라고 극찬하였다.

위대한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이여 영원하라!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35차례나 한국을 방문하여 방문횟수로 최다 신기록을 세운 장본인이 되었다.

근 30년 간 사마란치위원장을 지켜보고 함께 업무도 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본 바에 의하면 그의 성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꼼꼼하다.(meticulous)
2. 섬세하다.(fine and delicate )
3. 치밀하다.(elaborate)
4. 정확하다.(accurate)
5. 매사 조심스럽다.(careful and cautious)
6. 정교하다.(exquisite)
7. 절도가 있다.(moderate)
8. 총명하다.(intelligent)
9. 영리하다. (clever)
10. 명민하다.(smart)
11. 외교적이다.(diplomatic)
12. 시간관념이 철두철미하다.(punctual and having perfect sense of timing)
13. 건강관리가 철저하다.(perfect control of health care, trying to be in good shape at all times)
14. 준비성이 확고하다.( thoroughly prepared)
15. 계산적이다.(calculative)
16. 냉철하다.(cool-headed)
17. 냉정하다.(calm)
18. 현실적이다.(realistic)
19. 빈틈이 없다.(shrewd and prudent)
20. 명예 지향적이다.(honor-chasing)
21. 정치적 수완가다.(politically skillful)
22. 반면 따뜻한 인간미도 있다.(warm-hearted)


   (1991년 바르셀로나 개최 ANOC총회 리셉션장에서)


사마란치위원장의 행적과 치적을 요약해 보자.

1.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을 올림픽 헌장(Olympic Charter)에서 과감히 삭제하였다.
2. 올림픽운동에 상업주의(commercialism)와 프로화(professionalism)를 접목시켰다.(Sham Amateurism/Shamateursim'사이비 아마추어'란 용어 탄생)
3. 반면에 올림픽에는 프로 아마를 총 망라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4. 이를 계기로 올림픽운동에 풍부한 재정적 연료(financial fuel)도 확보하였다.
5. IOC를 재정적 파산상태에서 부자기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6. 올림픽마케팅 및 TV중계권 수익금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연맹(IF)에 재 배분하였다.
7. 올림픽솔리다리티(Olympic Solidarity)를 통한 개발도상국 선수, 코치 및 행정가 등 훈련 및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8. 각국 NOC재정지원으로 올림픽에 지구 촌 모든 나라가 100%참가토록 제도적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9. 여성참여지분(20%)을 높혔다.(1980년대부터 여성 IOC위원 선출하여 현재 17명의 여성IOC위원 활동 중)
10. 스포츠중재재판소(CAS: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설치 및 가동에 견인차역할을 하였다.
11. IOC 선수위원회를 신설하여 선수들이 IOC정책결정과정에 참여케 하였다. 
12.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모금에 견인차역할을 하였다.

   (고 박세직 SLOOC위원장이 올림픽박물관 건립기금을 Beitz독일 IOC부위원장/중앙에게 전달/우측이 사마란치 위원장)

13. 올림픽박물관초대 이사장으로 또한 IOC올림픽수집가 분과위원장으로 올림픽운동확산에 기여하였다.
14.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을 수습하고 광범위한 50개 항목 IOC개혁안을 마련하였다.(IOC위원들의 올림픽유치도시 방문금지조항 등)
15. IOC본부건물 신축 및 현대화를 이룩하였다.
16.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회식에 역사상 최초의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을 성사시켰다.
17.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되도록 파격적이고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18. IOC위원자격을 귀족/왕족 및 고위 정치경력자 이외에 선수, 여성, 스포츠행정가, 기업인, 코치,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로 보편화 시켰다.
19. 올림픽을 스포츠경기위주에서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까지 포함하도록 제도화 하였다.
20. 올림픽보이코트를 종식시켰다.
21. 올림픽사상 최초로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각국 참가공식초청장을 IOC가 직접 발송하였다.

                             (좌로부터 박세직SLOOC위원장, 사마란치, 김종하 KOC위원장, 김운용 IOC위원/서울올림픽개최국인 대한민국선수단 참가공식초청장을 김종하KOC위원장이 제1호로 받았다./로잔 IOC본부 1987년)

22. 서울평화상 제1호수상자다.



사마란치IOC위원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보았다.

1. 그는 뛰어난 스포츠지도자다.(sport leader)
2. 그는 탁월한 사업가다.(businessman)
3. 그는 억척스런 스포츠 운영자다.(sport organizer)
4. 그는 불세출의 회의진행 달인이다.(perfect chairman)
5. 그는 광적인 수집가다.(collector)
6. 그는  예술적 심미안을 가진 조직 설계자다.(operation architect)
7. 그는 저명한 은행가(Caixa은행총재 역임)다.(banker)
8. 그는 수완 좋은 기금조성자다.(fund-raiser)
9. 그는 올림픽대회가 황금알 낳는 거위로 탈바꿈 시킨 만능 기획자다.(all-round planner)
10. 그는 외교관이다.(diplomat)
11. 그는 평화주의자다.(pacifist)
12. 그는 설득력있는 협상전문가다.(negotiator)
13. 그는 노력가다.(industrious person)
14. 그는 평생운동가다. (life-time sportsman)
15. 그는 다개 국어구사자다.(multi-lingual)
16. 그는  세계최다국 여행전문가다.(global traveller:205개국)
17. 그는 팔방미인이다.(Jack of all trades)
18. 그는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인물이다.(a great human-being)
19. 그는 20세기 세계최고 스포츠 지존이며 올림픽 대부다.(20th century sport supremo and Olympic God Father)
20. 그는 영원불멸의 올림픽맨이다.(immortal Olympic man)


(사마란치 IOC명예위원장 가장 최근 모습)

1999년 제109차 서울IOC총회를 김운용 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 지휘하에 총괄 조직하면서 사마란치 IOC위원장 그리고 Zweifel IOC사무총장 등과의 첫 공식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1999년 제109차 IOC서울총회참석한 IOC위원들)



  (제109차 IOC서울총회준비상황보고)

2000-2001 사마란치 IOC위원장재직 마지막 2년 간 2008년 올림픽 마지막 IOC평가위원으로 그 분의 마지막 올림픽 운동 공식업무를 참여하는 영광을 부여 받았다.


(2008년 올림픽공식후보도시 5개 방문 중 3번째인 토론토 현지실사 중 뉴스레터)


                          (2008년 올림픽IOC평가위원회 최종공식보고서 작성완료 후 IOC본부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함께/가운데는 당시 Tommy Sithole 짐바브웨 IOC집행위원/현재는 IOC국제협력국장으로 변신)



(2008년 올림픽 IOC실사평가단 베이징 방문/좌로부터 Elizalde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후보추천위원장, Bubka IOC선수위원장 겸 집행위원, 필자 등)

2007년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시절 과테말라 IOC총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날아가서 그분 집무실에서 사마란치IOC명예위원장과 단둘이 면담하는 자리에서 평창유치성공 방안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고 건강을 챙기시도록  한국특산 한방 영양제인 '공진단' 100알을 드렸다.

스포츠외교의 달인이신 그 분의 깊은 내공이 느껴졌다.
평생 헌신하신 그 분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사무쳤다.
세계최고 스포츠지존의 기운이 그 분 얼굴과 말투에 서려있었다.
그 분의 다정다감함을 느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스포츠외교 대 선배로서의 그 분의 진지함과 심오함이 온 마음을 사로 잡았다.
헤어지기 전 손을 부여 잡으며 취해 주신 사진촬영 포즈는 마지막 가르침이었다.

그분을 표지모델로 한 최초의 스포츠외교 관련 영문책(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the Five Rings)을 그 분 영전에 바친다.



"My dear colleagues, I know I am near the end of my time. May I ask you to consider granting my country the honor and also the duty to organize the Games and the Paraylmpic Games in 2016."
(IOC동지여러분, 이제 내 인생도 종착역이 가까워오고 있군요. 부탁컨테 내 나라 스페인(마드리드)에서 2016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광과 의무를 부여해 주도록 호소하는 바 입니다.)
<2009년 10월 코펜하겐 개최 제121차 IOC총회 2016년 올림픽개최도시 선정 투표 직전 후보도시 마드리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의 마지막 공식연설내용 중>

사마란치 위원장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아, 님은 떠나 갔지만 우리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근 30년 간 사마란치 IOC위원장 고인을 올림픽운동 속에서 지켜보고, 존경하고, 방한 시 줄 곳 통역도 해 본 장본인으로서 느끼는 마음, 비통하고 슬프다.


(사마란치 IOC위원장 서울 방문후 공항 기자회견에 앞서)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영면하소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20. 17:05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실현시키는데 그 취지를 두고 활동하는 글로벌 스포츠단체인 Peace and Sport가 최근 군인(Military Man)을 평화와 스포츠대사를 임명하였다.

그 대사는 다름아닌 국제 군인스포츠평의회(Internaitonal Military Sports Council:CISM)회장인 2성 장군 Dr. Gianni Gola(이태리 출신/64세)다.
Goal회장은 이태리 재정헌병부대(Italian Financial Military Police Force) 현역 소장이다.
Gola회장은 12개 종목에 걸쳐 350명의 정예군인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Guardia di Fianza Sports Center'사령관이다.
그는 투해머 이태리 쥬니어 기록 보유자이며 이태리 육상경기연맹회장을 역임하였다.(1989-2004)
Gola장군은 지난 3.20-25 이태리 아오스타에서 사상최초로 세계동계군인체육대회를 조직하였다.

동 대회에 앞서 CISM은 '평화를 위한 스포츠 포럼'(Sport for Peace Forum)을 열었고 Goal회장은 'Peace and Sport Ambassador'(평화와 스포츠 대사)가 된 거다.



 

                                (Major General Gianni Gola CISM/세계군인스포츠평의회 회장과 함께)


Goal회장은 1998년부터 벌써 12년 간이나 CISM회장 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00년부터는 올림픽휴전재단(Olympic Truce Foundation)의 위원이다.
그는 또한2003년부터는 IOC생활체육분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Joel Bouzou 평화와 스포츠단체 창설자 겸 회장은 CISM이 일상에 여러가지 현장 활동을 통하여 스포츠의 파워를 결집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전쟁행위(hostility)를 종결 시키는데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 언급한다.

전쟁터에서 대치국면에 놓여있던 왕년의 군인병사들이 스포츠경기 현장에서 우정을 나누며 상호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스포츠경기현장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친선도모로써 평화를 지향하는 관례는 전 세계 정책결정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협정체결 방식이 지구촌의 각종 크고 작은 국지전을 포함한  전쟁행위를 최소화하고 스포츠경쟁으로 승화시켜 우정을 돈독히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조양호 평창2018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도 대한항공회장자격으로 Gola회장와 IOC위원 4명을 포함한 10명의 글로벌 스포츠관련 인사들과 함께 '평화와 스포츠대사"로 임명되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관장하는 CISM회장이 '평화와 스포츠 대사'로 임명된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9. 19:03
최근 인터넷 외신 gamesbids.com은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 3곳이 제출한 신청도시파일(Mini bid book)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드 인덱스(bid index)가 공개되었다.

1. 평창: 62.62
2. 뮌헨: 62.49
3. 안시: 51.44

평창은 뮌헨에 0.13 점 앞선 1위라서 현단계에서는 사실 상 동점으로 간주된다.
그래도 일단 기분은 좋다. 
비드 인덱스는 gamesbids.com이 자체 개발한  수학적 모델로 과거 유치성공 도시의 비드와 비교하여 현재의 비드평가 수치를 제공한다.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한 소치의 최종 비드 인덱스는 63.17이었고 2016년 하계올림픽유치성공 도시인 리오 데 자네이로의 경우는 61.42였다.








(치열했던 2016년 하계올림픽 결선진출 유치후보도시들 로고)


유치신청도시 단계에서 처음 공개된 비드 인덱스는 유치도시들이 제출한 신청파일을 비롯하여 지리적, 정치적, 경제적 변수 등의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오는 6월 확정 될 유치후보도시 단계에서 제출(2011년 초)되는 정식유치파일(3권 분량)의 내용을 재분석하게 되면 비드 인덱스는 재 산출 및 공개된다.

또한 비드 인덱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변수가 아직도 많이 산재해 있다.

비드 인덱스, 외신 평가 등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평창은 언제나 이러한 면에서 우등생이었음을 잊지말자.
내신성적과 수능실력은 1차 관문에 불과하다.
114명 IOC위원들 중 투표권이 있는 108명 IOC위원들 개개인 표심확보가 유치승리의 잣대다.

2012년 런던, 2014년 소치를 포함, 최근 7개 올림픽대회유치경쟁에서 유럽이 4개를 석권하였다.(2004년 아테네, 2006년 토리노 추가)

미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및 개최이래 2018년까지 16년 간 파리만 날리고 있다.

 
Civic pride, unity, a key legacy for Salt Lake 2002 Winter Games

Human legacy tops economic and other benefits, says former CEO


2020년 올림픽유치도 아직 확정된 유치시나리오조차 없다.
이러다가 미국이 올림픽 불모지화 되는 건 아닐까?

이것이 미국의 심각한 딜레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우리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이래 26년 간 올림픽유치 성과가 없다.
2018년 평창이 3수에 성공해야 30년 만에 대한민국 땅에 올림픽을 다시 가져오는 거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등 벌써 세 차례나 올림픽을 치렀고 2016년 도쿄의 올림픽유치 실패 후 절치부심, 2020년 올림픽유치 재도전의 칼을 갈고 있다.

독도가 우리 땅인데 아직도 망발을 일 삼는 그네들에게 여보라는 듯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해야 한다.
만약 또 다시, 상상하기도 싫지만, 3수도전에도 실패한다면 이는 일본의 2020년 올림픽유치를 도와주는 격이 된다. 

아시아로 보면 1988년 서울의 하계올림픽 개최 후 20년 만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다.
또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개최후 20년이 되는 2018년에 다시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 아시아 대륙 20년 주기설이 입증될 수도 있다.
믿고 의지하지는 말자.
어쩌다 보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거다.
역사는 반복된다.(History repeats itself.)
역사는 반복될 지 몰라도 20년 주기설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
낙천적인 것은 좋지만 평창의 유치성공을 낙관하고 어찌 되겠지 하는 공짜심리는 버리자.



Gangwon Province Governor Jin Sun Kim and bid co-chair Yang Ho Cho at the logo unveiling. (PyeongChang 2018)

누가 뭐래도 열심히 땅을 일궈야 씨앗이 파종하고 고귀한 결실을 얻는다.
투표권이 있는 108명 IOC위원 개개인 표심에 평창의 씨앗을 다시 심자.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열리는 제123차 IOC총회 첫날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투표에서 대한민국의 평창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피땀 어린 정성을 다하자.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9. 13:38

[강원포럼]한국 관광 수도인 강원도 세계로 비상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평창의 2018동계올림픽 3수 도전 성공 여부가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123차 IOC총회 첫날 108명 IOC위원들의 표심에 의해 판가름 난다. 강원도와 평창은 김진선 지사의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을 향한 집념과 열정 그리고 강원도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정성으로 초지일관 노력해왔다.


그 덕분에 이제 평창과 강릉을 포함한 강원도는 국제사회에 아시아 동계 스포츠 최고 중심지로 인식되었으며 세계스포츠지도에도 확실히 각인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진선 도지사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올림픽 거버너(Olympic Governor)'란 별칭도 갖게 되었다. 강원도가 전 세계에 동계스포츠 중심지로만 유명해선 뭔가 부족한 감이 있다. 강원도의 힘은 천혜의 청정환경문화관광의 보고라는 원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사계절 청정자연과 먹거리, 볼거리 등을 통해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의 관광수도이기도 하다.


필자는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 유치와 대회조직위원회 국제자문역을 비롯하여 2010년 및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강원도와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강원도민증은 아직 없지만 누구보다도 강원도를 사랑하는 강원맨이 되었다.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3수 도전 성공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있는 중이다.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IOC현지실사 중 Igaya IOC평가위원장과 함께)


강원도는 살아 숨쉬는 자연문화와 동계스포츠 시설, 하계 휴양시설, 봄가을 산행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 파라다이스다.


강원도의 미래형 친환경 녹색산업을 세계 일류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선 인근국가로부터 검증받는 일이 필요하다. 인근 국가의 검증은 향후 강원도세계화에 교두보가 된다. 특히 그 중에서 일본이 가장 중심에 있으며 일본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전략이 절실하다.


강원도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 어떤 국가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건강친화, 환경친화, 관광친화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천혜의 청정지역이다. 이 점은 강원도의 자랑거리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볼거리, 먹거리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더욱 매력적이고 탄력적 고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강원도 음식은 슬로 푸드(Slow Food)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슬로 푸드의 세계 중심으로 손색이 없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런 점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열게 될 것이다. 즉 관광을 하면서 건강을 함께 챙기는 일석이조의 황금 아이템이 수요자의 입장에서 보면 딱 맞아떨어진다고 느낄 것이다. 거리는 가까우나 마음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일본을 강원도 관광문화상품의 최대 고객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우선 가장 멀고도 가까운 이웃 일본을 공략해야 한다. 경제대국 일본관광객 중 중산층을 유럽 등지에서 한국으로 방향 전환토록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그 핵심이 바로 강원도가 되어야 한다.


일본 인구는 약 1억3,000만명에 달하며 이들 중 절반에 해당하는 6,500만 명가량이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권역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은 한국인 1,2,3세가 많이 거주하고 있기도 하며 대체적으로 중산층 밀집지역이다. 이들 지역에 실시간 공중파 미디어를 활용하여 강원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건강친화 관광홍보성 공중파 TV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강원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강원도만의 문화와 관광, 스포츠시설, 숙박(템플스테이 포함), 음식문화체험 등을 집중적으로 발굴, 일본 민간상업방송망을 통해 다양한 `친강원 한류 프로그램'을 제작 조명하면서 방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국제홍보(2010년 6월 이후 가능)도 함께 하게 되면 일본의 평창 유치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다.

                       (2014년 평창 유치 IOC실사평가단 배웅/좌로부터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정길 KOC위원장, 이승원 FIS집행위원, 유경선 KOC부위원장, 한승수 위원장 겸 전 총리, 필자)


종래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는 특별 이벤트성 반짝 관광상품에서 탈피하여 강원도 전 지역이 주무대가 되는 `강원도 청정 자연친화 문화 건강 관광패키지'를 개발하여 강원도만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환골탈태해야 강원도의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기도 하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2. 15:40
여기는 과테말라] 노대통령 선거유세하듯 득표전
|과테말라시티 박찬구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2014년 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피를 말리는 지원활동을 벌였다.

노 대통령은 3일 저녁(현지 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 각국의 IOC 위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개막식을 10분 남짓 앞두고 행사장인 과테말라시티 국립극장에 도착한 노 대통령 내외는 러시아·오스트리아 유치단에 이어 앞에서 세번째 줄에 우리 유치단 관계자와 나란히 앉았다.

●IOC위원 60명 초스피드 접촉

노 대통령은 잠시 뒤 입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볍게 포옹하며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노 대통령이 먼저 “소치는 준비가 잘되고 있냐.”라고 묻자 푸틴 대통령은 “아주 잘되고 있다. 오랜만에 뵙게 돼 참 반갑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회식 직후 국립극장 앞 노천 천막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윤강로 평창유치위 국제사무총장 안내를 받아 마치 선거 운동을 하듯 현장을 한 바퀴 돌며 1시간 동안 60명에 가까운 IOC 위원과 간단히 영어로 인사를 나눴다. 거의 1분에 한 명꼴로 초스피드 유세를 한 셈이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보다 20분 남짓 더 리셉션장에 머물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물 한 잔 마시지도 못하고 위원들과 계속 접촉했다.”고 전했다.

●푸틴은 권위적 모습 `대조´

한복 차림인 부인 권양숙 여사도 노 대통령과 함께 움직였다. 노 대통령은 장웅 북한 IOC위원과도 담소를 나눴다. 장 위원은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한 자리에 선 채 소치 유치단 관계자들이 안내한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다소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다양한 지지 활동을 벌이다 밤 11시가 넘어 심야 로비 바에 있던 몇몇 IOC 위원들과 만나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고 천 대변인이 전했다.

ckpark@seoul.co.kr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