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4. 12. 12:27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위해 민간외교 협조 모색
[2007/01/26, 02:43:36]  
"
2014년 동계올림픽을 한국 강원도 평창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호주에서도 시작됐다.
지난 18일 윤강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이 시드니를 방문해 강대원 재호주 대한체육회장과 만나 동계 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민간 차원에서의 스포츠 외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동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호주 청소년 올림픽축제(AYOF: Australian Youth Olympic Festival)의 참관을 위해 시드니를 방문한 윤 총장은 호주의 IOC 위원, AOC(Australian Olympic Committee)인사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호주 IOC 위원은 존 코츠, 케반 고스퍼, 필 콜스 등 3명이다.
윤 사무총장은 “재호주 대한체육회가 한국 정부 기관이나 해외 공관에서도 하기 힘든 스포츠 외교 노력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재호 대한체육회처럼 총체적인 민간 스포츠 외교에 동참하면 큰 효과를 걷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약 11만 이상의 한국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호주는 미국, 중국, 일본 , 러시아, 캐나다 다음으로 큰 제6대 한인 이민국이며 엘리트 스포츠와 국민 생활 스포츠가 골고루 발달해 한국 사회와 접목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재호주 대한체육회가 올 하반기부터 호주의 동계 스포츠 인구를 대상으로 한국으로 연수를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대한체육회의 16개 해외 지회가 ‘코리아 스포츠 마케팅’을 전 세계적으로 펼친다면 한국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회장은 또한 올해 재호주 대한체육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 행사 한국과 호주 체육계 중요 인사를 초청할 계획도 밝혔다 .
재호주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16개 해외지회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큰 조직으로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 , 애들레이드, 퍼스, 호바트 등 호주 전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과 2006년 2년간 연속으로 대한체육회로부터 최우수 해외지회로 선정됐었다.


윤강로 국제사무총장
영어, 불어 동시통역 전공한 국제통

윤강로 국제사무총장은 외대 영어과 출신으로 외대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영어-불어 동시 통역을 전공했으며 한국 체육인으로 유일하게 IOC의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 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자신의 스포츠외교 활동을 바탕으로 <총성 없는 전쟁(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호주 방문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행사 참가 이후 처음이며 강 회장과는 작년 한국에서 개최된 IOC 총회에서 만나는 등 깊은 친분이 있는 사이다.
윤 사무총장은 올 3월 멜번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참관을 위해 호주를 다시 방문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막판 표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글, 사진 / 재호주 대한체육회 제공>
"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2. 11:40
<스포츠피플>
윤강로씨 스포츠외교 비화 ‘총성없는 전쟁’ 발간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귀하는 21세기의 쿠베르탱일세.”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외교인 중의 한 사람인 윤강로(50)씨에 대해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회장이 최근 열렸던 ANOC총회에서 붙여준 별명이다.

국제무대에서 ‘로키(Rocky) 윤’으로 통하는 윤씨가 스포외교 현장에서의 20여년간의 체험담을 단행본 ‘총성없는 전쟁(스포츠파트너스 간)’으로 엮어내고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윤강로의 발로 뛴 스포츠외교’란 부제와 걸맞게 책에는 자크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의 교류기, 국제대회에서의 각종 비화, 그리고 한국 스포츠외교의 미래상 등이 꼼꼼한 현장기록과 함께 담겨 있다. 자크로게 IOC위원장은 영문판 제작을 권유했다고 한다.

윤씨는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영·불 동시통역) 출신으로 1982년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이래 줄곧 스포츠외교 현장는 누비고 다녔다. 86 서울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99 강원동계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에는 IOC의 평가위원이 돼 2008년 올림픽후보도시를 실사했다.

지난 2004년 대한체육회 국제사무차장직을 끝으로 잠시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을 만들어 자료수집과 후학양성에 전념했고, 지난해 3월에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으로 부임, 다시 스포츠외교 전면에 나섰다.윤씨는 “스포츠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맥입니다. 특히 국제 스포츠행사나 각종 단체의 총회 등에 꾸준히 얼굴을 내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책이 스포츠외교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총성없는 전쟁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6-10-18 14:42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12. 10:53
윤강로씨 "배지만 3만개… 호돌이 인기 최고"
[스포츠투데이 2004-05-04 11:48]

아시아 최초의 개인 올림픽 박물관이 5일 문을 연다.

‘한국 스포츠 외교의 산증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 연구원장(48·관동대 겸임교수)이 5일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에 개인 올림픽 박물관을 개장한다. 지난 82년 대한체육회에 들어가 올해 초까지 22년간 스포츠 외교관으로 이름을 날린 윤원장은 그간 모아온 각종 자료와 희귀 전시물들을 모아 이번에 개인 박물관을 열게 됐다.

윤강로 원장은 스포츠 외교관답게 개장일도 아테네올림픽 개막을 꼭 100일 앞둔 5일로 정했고 박물관 이름은 자신의 호를 따 ‘평산(平山) 박물관’으로 정했다. 이 박물관에는 전세계의 배지,메달,기념주화 등은 물론 우표,입장권,ID카드,올림픽 주차권 등 재미있으면서도 소장가치가 많은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일일이 세어볼 수도 없었지만 대략 배지만 3만개 정도 있는 것 같다”는 윤강로 원장은 올림픽 관련 배지에 관한한 세계적인 권위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올림픽 같은 종합대회에 가면 배지 교환하는 재미가 제일이다”는 윤원장은 “특히 ‘호돌이’의 인기는 아직도 최고 수준으로 이제 웬만한 배지 2개를 줘도 바꾸기 힘들게 됐다”고 서울올림픽 현장에서 뛴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지난 84년 사라예보올림픽에서는 김일성과 불가리아 대통령이 나란히 등장해 있는 우표를 갖고 있던 배지와 바꾼 뒤에 귀국할 때는 우표를 뒤집어 배낭 깊숙이 숨겨 들여온 일화도 윤원장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이 중 윤원장이 가장 아끼는 것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얻어온 가로 1.5m,세로 1m 크기의 대형 태극기. 이 태극기는 한국선수단 입촌식에서 선수촌측이 북한의 인공기를 태극기로 잘못 알고 게양하려다 윤원장의 지적을 받고 즉석에서 직접 그려서 만든 것이다.

“박물관에 이어서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회의장 등을 더 지어 스포츠 산업 파크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윤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스포츠 경기력에 걸맞게 스포츠 산업,스포츠 외교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평=김동찬
emailid@sportstoday.co.kr /사진=(양평)곽승용
출처 : http://blog.naver.com/keny2040.do?Redirect=Log&logNo=100002218223


"스포츠외교 순간 한 곳에 다 모았어요"
(동아일보)

스포츠박물관에 전시된 자료를 설명하는 윤강로씨. 그가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22년간 수집한 자료는 2만점이 넘는다. 박물관은 5일 개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8. 17:24
2010년에는 아시아에서만 국직한 세계스포츠 종합제전이 3개나 열린다.

그 첫 번째가 8월14일-26일(13일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회 유스 올림픽이다.
두 번째가 10월3일-14일((12일 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영연방 게임(Commonwealth Games)이다.
세 번째는  11월12일-27일(16일 간)중국 광조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아시안게임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2010년 영연방 게임은 과거 영국식민지였던 54개국의 독립국가들이 4년마다 영연방의 결속을 다지고 친선을 도모하는 세계적 스포츠제전이다.

Current Commonwealth members (blue), current suspended members (green), and former members (orange).

53개국(1개국/피지 자격정지 중)8,50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게 되는 2010뉴델리 영연방게임은 영연방 대회 연맹(CGF:Commonwealth Games Federation)이 관장 하는 데 육상, 양궁, 수영, 배드민튼, 복싱, 사이클, 체조,하키, Lawn Bowls, 네트 볼, 7인제 럭비, 사격, 스쿼시, 탁구, 역도 및 레슬링 등 17개가 정식종목이다.

올림픽종목인 태권도는 아쉽게도 아직 채택되지 않고 있다.





뉴델리는 2003년 Montego Bay에서 개최된 CGF총회에서 캐나다의 해밀톤(Hamilton)시를 결선투표에서 46:22로 누르고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CWG Federation President Michael Fennell.(ATR)

최근 인도정부 결정에 따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영연방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나 임원모두에게 쇠고기(beef)가 제공되지 않게 되었다.
 
인도 힌두교 종파인 Vishwa Hindu Parishad(VHP)의 Praveen Togadia 사무총장은 인도정부 Sheila Dixit 수석장관에게 유델리 영연방 대회기간 중 외국선수나 임원들에게 쇠고기를 제공하면 대대적인 집단 데모(massive demonstrations)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하였다.

Sheila Dixit 수석장관은 긴급 각료회의 소집하여 대회 기간 중 대회참가 외국국민에게 쇠고기를 제공 하지 않을 것을 결정하였다.

당초 델리 시정부는 영연방대회 참가 외국 국민들에게 쇠고기를 먹게 하도록 방침을 정했었고 이 사실이 신문에 보도되자 힌두교 종파 조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반대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VHP 3인 대표들이  델리 시 주지사를 만나 Dr. M S Gill 체육장관이나 Suresh Kalmadi인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공식문서로 견해를 밝혔는지에 대하여 주지사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항의수위를 높혀왔다.

이로 인해 결국 인도는 향후 국제대회를 치를 경우 쇠고기는 음식메뉴에서 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어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유치에도 불리해 지게 된 셈이다.



인도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행사에 참가 하려거든 건조된 비프저키(beef jerky)나 쇠고기가 섞인 볶음 고추장을 휴대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6. 18:50
버드와이저(Budweiser)는 1984년 LA 및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후원 맥주회사다.
IOC는 주류나 담배 등 건강을 해치는 항목에 대하여서는 원칙적으로 스포츠서계약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맥주를 주류가 아닌 음료수계열에 포함시켜 IOC와는 별도로 올림픽 개최국내 스폰서로써 맥주회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하지 않는다.

칼스버그(Carlsberg)역시 간단치 않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비롯하여 국제 스포츠행사에도 곧잘 등장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칭따오맥주가 공식맥주로 선정되었다. 

최근 버드와이저맥주회사가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프로축구팀인 Montreal Impact와 2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단다. 그러는 와중에 북미 프로축구를 관장하는 MLS(Major Soccer League)스폰서쉽도 손 안에 넣고 싶어했고  이미 MLS의 주 스폰서가 되었다.

Montreal Impact팀은 2012년 전에 MLS에 가입할 예정이다.

버드와이저 맥주는 미국올림픽축구팀(U.S. Olympic football team), 영국 프리미어 리그(English Premier League) 그리고 FIFA World Cup의 스폰서다.

(2004년 브랜드가치 세계 24위)



우리나라의 토종맥주회사들도 분발하여 스포츠마케팅에 활발하게 참여하길 바란다. Why not 막걸리?

격렬한 축구경기를 보면서 시원한 한 맥주 아니면 한 막걸리 하실래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6. 18:17
비아그라로 유명한 다국적 제약회사의 캐나다화이자(Canada Pfizer)가 당초 2012년까지 체결한 캐나다 장애인올림픽팀 후원계약을 2017년까지 5년 연장하였다. 



화이자(Pfizer)는 연구중심 제약회사(research-based pharmaceutical company)다.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캐나다인들(Canadians who live with disabilities)이 '함께함'(inclusivenes), '인지함'(awareness), 그리고 '다가섬'(access)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보도자료의 내용이 기업이윤을 사회에 기꺼히 환원코자 하는 선진국답다.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President Philip Craven (far left) with Michael Lynch of Visa (far right) and VANOC President John Furlong welcome Visa Paralympic Hall of Fame inductees. They include biathlon and cross country ski coach of Rolf Hettich (GER), alpine skier and 10-time medalist Chris Waddell (USA) and 12-time cross country medalist Tanja Kari (FIN). (IPC)

특히 소외되고 어렵게 삶을 영위하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거듭나도록 배려하는 기업이미지가 아름답다.


Paralympic torchbearers swap high-fives when the torch was in Quebec City on Thursday. (VANOC)  

캐나다 화이자(Pfizer Canada)는  또한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MoreThanMedication.ca)에 게재되는 영상물을 참여자들이 함께 하거나 전송할 경우 매회 5불씩 장애인 선수들에게 기증 적립하기로 했단다.

이러한 훌륭한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4. 5. 22:01
이제 올림픽유치는 돈 먹는 하마다.
늘 그랬듯이 막대한 유치비용을 쏟아 부어야 보다 성공적인 유치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올림픽 유치 비용은 공개 되지 않는다.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한 러시아의 소치는 6천만 달러(약 720억원)를 들였다고 한다.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met on Wednesday in Moscow to discuss the infrastructure for the Sochi 2014 Winter Games. (Russian Federation)


(소치 2014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당시 로고)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 실패한 대한민국의 평창은 4천만 달러(약 480억)을 썼고, 훌륭한 시설과 지역의 매력 그리고 동계스포츠 전통을 내 세웠던 오스트리아의 잘스부르크는 1천5백만 달러(약 180억원)의 가장 낮은 비용을 쓰고 공교롭게도 결국 1차투표에서 탈락했다.

과연 올림픽유치는 '쩐의 전쟁'인가?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예산이 공개되었다.

우선 뮌헨 2018이 4,100만 달러/3,000만 유로(약 492억원)로 단연 압도적이다.
                                                           

                                              Munich 2018 CEO Willy Bogner. (Munich 2018 / picture alliance)

2위는 평창2018으로 3,150만 달러(약 409억원)이다.


Gangwon Province Governor Jin Sun Kim and bid co-chair Yang Ho Cho at the logo unveiling. (PyeongChang 2018)


3위는 안시인데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이다.



                
Annecy CEO Edgar Grospiron, gold medalist in moguls at the 1992 Olympics. (ATR)

AP등 외신은 지난 3월15일자로 마감된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서 제출결과 뮌헨이 1위, 평창이 2위, 안시가 3위라고 보도하였다. 돈의 위력인가? 실력의 차이인가?

  1. 뮌헨Munich
  2. 평창 PyeongChang
  3. 안시Annecy


과연 평창2018은 올림픽유치경쟁에서 쩐의 위력이란 징크스를 떨쳐내고 2011년 '더반대첩'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3. 25. 16:57
FIBA회장직은 매 4년 마다 대륙별 순환(principle of rotation)으로 선출된다. 현재 회장은 호주 출신 Bob Elphinston이다.

                   
(Bob Elphinston 현FIBA회장/호주)(FIBA)          FIBA President Bob Ehphinston(FIBA)

2010년-2014년 FIBA회장직은 그 바톤이 유럽대륙으로 넘겨진다. 현재 유럽대륙에서 FIBA회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들로는 전임 유럽 농구연맹(FIBA Europe)회장인 프랑스의 Yvan Maininim과 현 유럽 농구연맹(FIBA Europe)회장인  그리스의  George Vasilakopoulos 등 2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오는 5월 뮌헨에서 개최되는 FIBA Europe총회에서 9월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FIBA세계총회에서 지명 선출될 순환직 회장을 결정한다. 동 총회는 FIBA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 앞서 개최된다.

이러한 대륙순환원칙으로 인해 어부지리로 IOC위원이 된 사람이 있다.
이야기인 즉 4년짜리 단임 FIBA회장이 국제연맹자격 IOC위원으로 피선될 경우 4년만 채우고 IOC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러한 핸디캡때문에 FIBA의 IOC내 권익보호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IOC위원직을 수행 할 수 있는  FIBA집행부 임원을 IOC위원후보로 선임토록 공론화되었다.

이로 인해 국제연맹자격 IOC위원에 지명되어 선출 된  억세게 운 좋고 팔자가 핀 인물은 다름아닌 1967년 생 스위스 출신  Patrick Baumann(43세) 상근 직 FIBA사무총장.

Patrick Baumann, secretary general of FIBA, says the summit is a “chance to learn from our peers.” (YOSHIKAZU TSUNO/AFP/Getty Images)

2007년 국제연맹자격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 친구는 FIBA의 대륙순환 회장선출규정 덕분에 앞으로도  27년간이니 더 IOC위원직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 

Patrick Baumann IOC위원은 2008년 올림픽 IOC 평가위원(2001년)으로 함께 동고동락하였고 그 당시는 월급 받는 FIBA사무차장(34세)이었다.  그 이후 상근 직 FIBA사무총장이 되었고 바뀐 규정에 힘입어 어부지리로 IOC위원직 까지 거머쥐었다. 그것도 FIBA사무총장 월급까지 받아 가면서...  또한 그 친구 덕분에 스위스는 IOC위원수가 전 세계 최다인 5명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Bob Elphiston 현 FIBA회장, Patrick Baumann FIBA사무총장 겸 IOC위원 그리고 필자 모두 2008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IOC평가위원회(위원장:Hein Verbruggen 네덜란드 IOC위원 겸 국제사이클연맹/UCI회장 역임)의 동료위원들이었다.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장 Hein Verbruggen GAISF/SportAccord 회장과 함께)

정녕 IOC위원은 어부지리의 소산인가? 아니면  팔자소관인가?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3. 18. 16:37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는  금주초 대회기간 중 사망한 그루지아 루지선수가족에게  사망보상금(death benefits)을 송금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사망보상금이 참가선수가족에게 지불되는 것은 이번이 올림픽 사상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루지아 올림픽루지선수인 노달 쿠마리타쉬빌리(Nodar Kumaritashvili: 향년 21세)는 지난 2월12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회식날 오전에 있었던 루지 공식 연습경주 중 루지썰매가 트랙 옆의 폴대를 치 받는 사고로 사망하였다.



Nodar Kumaritashvili crashed during his training run Friday. (Getty Images)

사고 당일 밤 거행된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올림픽찬가 후에 그루지아 루지선수에 대한 애도의 묵념(a moment of silence)순서와 올림픽 및 캐나다 국기모두를 조기( Olympic and Canadian flags at half-mast/ to half-staff)로 게양하였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John Furlong 조직위원장은 개회식 올림픽성화가 주경기장에 도착하기전 사망한 쿠마리타쉬빌리선수에 대하여 조의와 애도를 표명하였다.

John Furlong 조직위원장은 각국 참가 선수들에게 "쿠마라타수빌리 선수의 올림픽꿈을 여러분 어깨에 함께 짊어지고 여러분 마음속에는 부디 그 친구의 정신을 함께 아로새겨가며 올림픽 경기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May you carry his Olympic dream on your shoulders and compete with his spirit in your hearts.)라고 당부하였다.


Georgia President Mikheil Saakashvili believes a Georgian luger should not have died in a training accident. (ATR)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아 대통령은 자국 루지선수가 어찌헤서 연습경주에서 사망할 수 있는 가 하고  망연자실하였다.



금주 초 밴쿠버 대회조직위원회(VANOC)는 VANOC이 설정한 보험제도에 의거 유족에게 사망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우리는 유족들과 연락을 취해 왔으며 밴쿠버 올림픽 패밀리에게 적용되는 사망보상금에 대하여 통보하였다.  실질적으로 최 단시간 내에(as soon as practically possible) 담당보험사가 유족들과 접촉하여 사망보험금지급 수순을 밟을 것이다. 사망 보상금액은 유족들의 사적 자유(privacy)를 존중하여 공개할 수 없다."라고 Renee Smith-Valade VANOC대변인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제루지연맹(International Luge Federation)은  지난 주 선수 유족에게 10,000 유로(약 1,600 만원)의 조의금을 기탁하였다.


한편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소치 2014년 차기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썰매트랙 건설과장에 반드시 '안전제일'(safety first)을 공식적으로 당부하였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이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안전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2011년 초에 실시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IOC실사단 현지 방문시 시설 안전문제가 반드시 거론될 것이 자명하므로 이에 대한 평창 유치위원회의 대비도 중요하다.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인생의 최절정기에 사망한 노달 쿠마리타쉬빌리(Nodar Kumaritashvili: 향년 21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윤강로


Posted by 윤강로
스포츠 세상2010. 3. 18. 14:27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재앙 예고’, 홍보 비상 걸렸다!

2010/03/18 14:01 | Posted by 스포츠둥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지난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대한민국 평창을 51:47, 단 네 표차로 제치고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러시아의 흑해연안 휴양도시인 소치(Sochi).



 
바로 소치 출신 러시아 전임 부총리인 보리스 넴쵸프(Boris Nemtsov)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재앙’(catastrophe)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

넴쵸프 전 부총리는 한 외교정책잡지(Foreign Policy magazine)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이
경제적, 생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Sochi native and former Russian Deputy Prime Minister Boris Nemtsov said
                                    the Sochi Olympics will be a “catastrophe” . (Getty Images)


“소치시내에서 인근 산악지대에 위치한 스키장까지 열악한 상태인 접근도로 1km당 소요되는

건설비용이 미화 약 1억3천만 불(한화 약 1천6백억 원)에 달한다며 이것은 지구 상에서 최고로
비싼 도로 중 하나가 되었고 이는 부패의 상징(a symbol of corruption)이다.”라고 하였다.

소치가 고향인 넴쵸프 전 부총리는 “이따금씩 신(God)조차도 올림픽이 소치에서 개최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넴쵸프 전 부총리에 따르면 소치 동계올림픽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1)부패(corruption), 2)조직범죄(organized crime), 그리고 3)날씨(weather)라고 한다.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철에 눈이 전혀 없는 러시아의 유일한 지역들 중의 한곳을 찾아
내고는 가장 따뜻한 지역의 가장 따뜻한 부분에(in the warmest part of the warmest region) 아이스
링크들을 짓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곳 소치에는 스케이팅이나 아이스하키 종목이 성행하는 전통이
있는 곳이 아니다. 소치에서는 축구, 배구, 수영 등을 선호하는 곳이다. 러시아에서 빙상경기장
(ice palaces)을 필요로 하는 곳은 이곳 소치가 아니고 다른 지역들이다.”라고 하였다.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 says Sochi ignored 
                                         environmental impacts of the Olympics. (ATR)

넴쵸프 전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현 러시아 총리에 대해 대놓고 거리낌 없이
비평하는 비평가(outspoken critic)로 유명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대회기간 중 계속되는 비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제 1회 봄 올림픽
’(the 1st Spring Games)이라고 비아냥조로 지칭된 바 있다.

같은 시기에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지인 소치의 기온은 영상10도를 상회하였으며 햇살이 따사로운
날씨였다고 한다. 동토의 툰드라(frozen tundra)로 유명한 러시아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개최도시의 기상상태가 이래서 쓰겠는가? 따뜻한 기온은 지구온난화(global-warming)에 따른
급격한 변화(glitch)가 아니다. 소치는 흑해연안에 위치하며 그루지야 국경 근처 러시아 해안
휴양지로서 한 때 스탈린의 별장(dacha)도 있었다. 소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롱 비치와 자매
도시이다.

                                An artist's rendering of the sliding venue for Sochi. (Sochi 2014)

사실은 소치야 말로 하계올림픽개최지로 이상적인 장소(setting)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지리적
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IOC가 3년 전인 2007년 한국의 겨울 휴양도시인
평창을 마다하고 소치를 선정했는가에 대해 어리둥절했었을 것이다.

 

                                   Sochi 2014 President and CEO Dmitry Chernyshenko. (ATR)
                                        (소치 2014 유치 및 조직위원장 드미트리 체르니쉥코)


평창은 2010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 투표에서도 밴쿠버에 간발의 차이로 패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러시아 대통령은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 결정투표에 앞서 IOC위원들을 개인적으로 로비를 하면서 소치에 대해 마치 관광여행사에 버금가는 홍보를 한 바 있다. “소치 해변가에서 따사로운 봄날의 정취를 즐기면서 산자락 위에서는 겨울철 또한 만끽할 수 있다.”(On the seashore you can enjoy a fine spring day, but up in the mountain, it’s winter.)라고.

 

                                  Russian President Dmitry Medvedev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skid
at the skiing venue of the 2014 Winter Olympics
                                                       in Sochi Jan 3 (Russian Government)

ⓒ 스포츠둥지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