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0. 7. 13. 14:32
보르네오 섬 북단에 위치한 브루네이는 석유재벌국가다.
브루네이 국왕은 한때 세계최고부자이기도 하였다.
배드민튼의 황제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한국의 박주봉교수가 브루네이 국왕에게 배드민튼 기술 한수를 전수(?)해 주기도 한 바 있다.
브루네이 NO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개회식 당일(2008.08.08)까지 자국 NOC선수 참가등록신청을 하지 못해 베이징 올림픽참가가 유보된 쓰라린 추억이 있다.
브루네이선수단 베이징 올림픽 참가금지조치는 마침 국가원수자격으로 베이징 올림픽개회식에 국빈초청받아 참석한 Sultan Hj Hassanal Bolkiah Mu'issaddin Wassaulah부루네이 국왕의 베이징 올림픽참석을 무색케 한 바 있다.

브루네이는 투포환(shot put)선수 한명을 참가 시킬계획으로 에비 엔트리를 제출하였으나  그 선구가 연습도중 부상으로 참가가 좌절되었다고 브루네이 NOC는 추후 해명하였다.
브루네이는 1984년 영국식민지에서 독립한 후 곧바로 IOC회원국이 되었다.

브루네이는 지역스포츠대회(regional gmes/SEA Games:동남아국가 대회))에 참가하여 왔다.
브루네이의 올림픽참가는 가물에 콩나듯(spotty) 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는 달랑 임원1명만이 참가하였다.
브루네이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등록한 것은 1996년 애틀랜타대회였다.
그 다음 올림픽은 8년 후인 2004년 아테네대회였다.
두번 째 브루네이 선수가 올림픽무대에 등장한 셈이다.
브루네이 NOC는 자체 웹사아트에 의하면 21개 종목 연맹이 가입되어 있다.

Prince Haji Sufri Bolkiah 브루네이 NOC위원장(국왕 동생)은 최근 브루네이 정부수뇌부들과의 원탁회의석상에서 싱가폴 개최 제1회 유스올림픽대회 선수등록 마감일인 7월15일까지 선수엔트리 등록신청을 못 하게 되면 IOC의 분노(the wrath of the IOC)를 야기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와 걱정어린 심정을 토로하였다고 한다.

      (Prince Haji Sufri Bolkiah 브루네이 NOC위원장겸 브루네이 국왕동생과 함께/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관련 OCA회의장에서)

"참가등록마감기한내에 등록을 못 하면 IOC가 브루네이 NOC의 IOC회원국자격정지 조치를 취할 위험가능성을 불러들이는 격이다. 그리 될 경우 브르네이는 향후 IOC가 인정하는 국제스포츠행사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끌탕하고 있다."라고 브루네이 타임즈가 보도하였다.

이와 관련 IOC대변인은  IOC가 브루네이 다루살렘NOC가 7월15일 선수등록 엔트리 마감시한에 맞출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하고 있다.

1984년 IOC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선수가 단 2명(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단 한 명 및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단 한 명)만 참석한 브루네이 NOC의 향후 올림픽대회 선수단 참가지원을 위한 OCA(Olympic Council of Asia:아시아 올림픽평의회) 및 IOC 그리고 아시아국가 NOC들의 세심한 배려와 협조 그리고 공조체제가 시급하다. 

함께 나누고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정신이요 우정이요 올림픽운동정신이 아닐까?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