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게이트(Qatargate)로 명명된 FIFA Qatar2022 월드컵 부패스캔들 관련 조건부 정보제공에 합의한 前 유럽의회의원과 그 파장]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태리 출신 前職 유럽의회의원(MEP: member of the European Parliamnt)인 Pier Antonio Panzeri는 본인에 대한 감형의 대가로(in return for a reduced sentence) 2022 FIFA월드컵 개최국 Qatar와 연계된 뇌물스캔들과 관련한 정보를 해당 검사들에게 제공하기로 합의(agreed to provide information to prosecutors in relation to the bribery scandal which implicated FIFA World Cup host Qatar)했다고 합니다.
(Pier Antonio Panzeri)
Panzeri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유럽의회에 영향력을 행사해 주는 것에 대한 교환조건으로(in exchange for influence in the Brussels-based European Parliament) 카타르와 모로코로부터의 뇌물수수혐의로(on suspicion of accepting bribes)벨기에에 잡혀있는 4명의 용의자들(suspects)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Penzeri의 변호사인 Laurent Kennes는 2004년~2019년까지 이태리 북서부지역 출신 유럽의회의원을 역임한 67세의 Penzeri가 “부패 행각에 참여하였음을 시인함”(acknowledges having participated in acts of corruption)이라고 폭로하였다고 Politico지가 보도하였습니다.
벨기에 연방 검찰청(Belgium's Federal prosecutor's office)은 Panzeri가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을 포함하여 다른 나라들과의 조직망 운영실태와 금전적 합의 방법 등을 비롯하여 범죄의혹관련 세부정보(details on alleged crimes, including people accused of taking and giving bribes, how the network operated and financial agreements with other countries)를 제공하기로 한 “참회 합의서”(repentance agreement)에 서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Panzeri는 1년 실형과 벌금 및 자산 US$110만불(약 13.3억원) 추징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되고(reportedly set to face a one-year jail sentence, fine and confiscation of €1 million (£875,000/$1.1 million) in assets)있지만 장기복역선고를 받을 수(could have been handed a significantly longer sentence)도 있었다고 합니다
검찰측과 타결된 이와 같은 종류의 협상(the deal struck with prosecutors)은 벨기에 역사상 단 두 번째라고 합니다.
그 이전에 이태리 법정은 2022년 12월 Panzeri의 부인인 Maria Colleoni가 송환 인도될 수 있다고 판결한 바(having ruled last month that his wife Maria Colleoni could be extradited) 있는데, 동 법원은 Panzeri의 딸인 Silvia Panzeri의 브뤼셀에서 이태리로의 인도 송환에도 동의하였다고 합니다.
Lawyer Laurent Kennes said Pier Antonio Panzeri "acknowledges having participated in acts of corruption" ©Getty Images(Pier Antonio Panzeri전의원의 변호사 Laurent Kennes/출처: insidethegames)
이와 관련 이태리 대법원이 동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set to make a final ruling in the case) 예정입니다.
Panzeri의 아내와 딸인 Silvia Panzeri 및 Colleoni 는 현재 가택연금 상태이며 부패 및 돈세탁 혐의를 부인(deny allegations of corruption and money laundering)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 2022년 12월 브뤼셀 소재 몇 군데에서 연이은 급습 압수수색(during raids on a series of locations in Brussels)에서 현금 150만 유로(US$ 160만불/약 19억 4천만원)을 찾아내어 압수하였다고 합니다.
돈세탁과 부패 및 조직범죄단체 연루 혐의자들(charged with money laundering, corruption and participating in a criminal organization)은 Panzeri, 그리스 출신 유럽의회의원(Greek MEP) Eva Kaili 와 그녀 동업자(her partner)격인 Francesco Giorgi 및 로비스트(lobbyist) Niccolò Figà-Talamanca 등이라고 합니다.
Kaili 의원은 모든 잘못에 대하 부인하고 있으며(denies all wrongdoing) Figà-Talamanca의 가족은 Niccolò Figà-Talamanca 이 결백하다고 주장하여 오고 있다(have claimed he is innocent)고 합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동업자인 Francesco Giorgi가 자백하였으며 Kaili에 대한 면죄를 추구(sought the exoneration of Kaili)하였지만 그의 변호사는 코멘트를 거부하였다(declined to comment)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