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에 해당되는 글 2245건

  1. 2021.09.09 김진선 평창2018초대조직위원장(강원도 3선 도지사역임)이 보내온 Jacques Rogge IOC위원장 추모의 글
  2. 2021.09.08 국제탁구연맹(ITTF)차기회장단독후보 스웨덴여성ITTF집행위원인 Petra Sörling당선(확실시)으로 스웨덴 스포츠외교강국 이미지 굳히기 3
  3. 2021.09.07 대한민국 스포츠지도자 겸 스포츠외교영웅들(국내)추모하며(Cherishing Memories of Sport Heroes with Respect and Affection)
  4. 2021.09.05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게임) 미국North Carolina 유치경쟁 본격돌입시점에 한국 충청권2027의 유치성공대비책 2
  5. 2021.09.03 세계스포츠지도자 및 스포츠외교영웅들(국제)추모하며(Cherishing Memories of Sport Diplomacy Heroes with Respect and Affection)
  6. 2021.09.01 Homage & Tribute to the Late Former IOC President Comte Jacques Rogge with 10 Episodes (直前 IOC위원장 Jacques Rogge 회고)
  7. 2021.08.31 난초(蘭草 Orchid) 출판기념회 10개월 만에 꽃피우다
  8. 2021.08.30 Jacques Rogge 제8대 IOC위원장(향년79세) 세계스포츠게 큰 별을 추모하며 그분과의 추억을 기린다(Cherishing Memories of the late Jacques Rogge IOC President with Respect and Affection)
  9. 2021.08.26 국제핸드볼연맹(IHF)차기회장선거(2025년) 최태원 SK회장 출마하여 당선되면 국제연맹자격 IOC위원선출가능성 농후
  10. 2021.08.17 2036년 올림픽유치경쟁 이미 시작되었다. 한국은? 2
스포츠 외교2021. 9. 9. 12:51

[김진선 평창2018초대조직위원장(강원도 3선 도지사역임)이 보내온 Jacques Rogge IOC위원장 추모의 글]

 

김진선 前 도지사는 민선 강원도지사 선출(1998)이후 3선 도지사 재직기간 12년 내리 평창동계올림픽유치 3수도전과 유치성공을 위해 매진하였다.

 

유치성공후에는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조직의 틀을 잡는데 혼신의 정성과 열정을 가득 담아 IOC와 국제스포츠 계에서는 올림픽 거버너”(Olympic Governor)란 애칭으로 불리울 정도였다. 필자가 산 증인이다.

 

(Torio2006동계올림픽 기간 중 Jcques Rogge IOC위원장과 면담 중인 김진선 당시 강원도지사 겸 평창2014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2>과 필자<-1>)

 

 

김지사는 평창3수유치도전 내내 함께 동고동락했던 Jacques Rogge IOC위원장의 타계소식을 접하고 남다른 감회로 다음과 같은 추모 소고를 보내 왔다.

 

그분의 글과 사진을 함께 김진선 올림픽 거버너’(Olympic Governor)의 애틋함을 829일 타계한 Jacques Rogge IOC위원장의 靈前에 봉헌한다.

부디 영면 하소서! Rest in Peace!

 

(남아공 더반2022 개최 IOC총회에서 평창2018유치성공을 선언하는 Jacques Rogge IOC위원장, Torino2006동계올림픽 당시 면담후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Jacques Rogge)

 

 

“2021829일 강원도 오대산방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자크로게(Jacques Rogge) 別世 소식을 접하다.

1942년생(벨기에) 79세를 일기로 떠나갔다.

 

그와 나와 평창의 인연이 계속되었다. 그의 在任기간(2001~2013, 12) 그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개최까지 함께 교류했다.

 

2013년 이후 지금까지는 IOC명예위원장으로 8년 간 세계 올림픽운동의 어른으로 봉사해 온 것이다.

 

평창은 곧 자크로게이다

 

나는 강원도지사로서 20017월 모스크바 IOC 총회, 그의 첫 IOC위원장선출을 지켜보고 만난 후 이어진 세월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3번의 도전을 그와 함께 했고 마침내 2011 7월 남아공 더반에서 그의 입을 통해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선언되었다.

 

이어 20137월까지 위원장 임기말까지는 나(평창동계올림픽 초대조직위원장으로서)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의 틀을 짜고 다졌다.

 

돌이켜 보면 내 生에 있어 가장 野俗함과 哀惜함, 그리고 최대의 歡喜를 준 사람도 그다.

대한민국과 강원도. “평창은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

 

평창올림픽史의 맨 앞에 선명히 기록되어 세세토록 남을 것이다.

 

나는 나의 머리와 가슴에 그의 모습을 새기고 담아 평생토록 잊지 않을 것이다.

 

이역만리 먼 곳에서 나마 정중하게 한참을 또 한참을 두 손 모으고 머리 숙여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

 

김진선 合掌

 

(김진선 평창2018조직위원회 초대조직위원장<3선 강원도시사역임>이 보내 온 Jacques Rogge IOC위원장 추모의 글 손 편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9. 8. 10:09

[국제탁구연맹(ITTF)차기회장단독후보 스웨덴여성ITTF집행위원인 Petra Sörling당선(확실시)으로 스웨덴 스포츠외교강국 이미지 굳히기]

 

스웨덴 여성 ITTF집행위원인 Petra SörlingITTF차기회장 선거에 단독후보출마가 확인되면서 오는 1124일 미국 Houston에서 개최예정인 ITTF연례총회(Annual General Assembly)에서 차기 ITTF회장으로의 선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ITTF재정담당수석부회장이기도 한 Sörling은 지난 4월 그녀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ITTF조직을 단결시키겠다고 약속하면서(vowing to “unite the organization”) 출마 선언한 바 있다.

 

그년 당초 현 ITTF회장인 독일출신 Thomas Weikert에게 도전장을 던진 바 있는데 현 회장이 회장 출마를 포기하면서 단독 후보가 된 것이다.

 

(차기 ITTF회장 선출이 확실해 진 Petra Sörling ITTF회장 선거단독후보)

 

Thomas WeikertITTF회장은 지난달 8ITTF회장 재선을 않기로 결정하였는데, 그는 “ ITTF와 세계탁구계가 취하고 있는 흐름과 과정”(the course that the ITTF and World Table Tennis are taking)이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ITTF집행위원회는 지난 3Thomas WeikertITTF회장이 조직의 믿음과 신뢰와 지지”(its trust, confidence and support)를 모두 잃었다고 언급하였으며 차기 ITTF연례총회(AGM: Annual General Assembly)시까지 모든 결정을 다수결로 문제를 처리하겠다(resolved to take all decisions on a majority basis until the AGM)고 밝힌 바 있다.

 

최근 ITTF의 지배구조 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Sörling은 지난 20205월 카타르 출신 Khalil Al-Mohannadi 부회장과 함께 WeikertITTF회장에 대하여 지배구조관련하여 비난하는 공동서한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Al-Mohannadi SörlingWeikertITTF회장에 대하여 이 같이 어려운 국면에서 구조적 및 재정적 관점으로부터 ITTF를 지켜낼 만큼”(to safeguard the ITTF from a structural and financial point of view in these difficult times) “전략적이고 건설적인 주도권 부족”(lack of strategical and constructive initiatives)에 대하여 비판하였다.

 

Weikert ITTF회장은 20212월경 Al-MohannadiITTF부회장 자리를 박탈하고자 시도하였지만 ITTF 집행위원회가 그를 복권시킬 수 있었다.

 

Weikert 현 회장은 2017년에 4년임기의 ITTF회장으로 선출되었지만 2014년이래로 전임 ITTF회장인 캐나다 출신 Adam Sharara를 교체하여 회장직무대리 역할을 수행 한 바 있다.

 

Sörling 차기 ITTF회장 단독출마후보는 2009년이래로 ITTF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재정담당 수석부회장으로 3차례 이어오고 있다.

 

Sörling2013년이래로 스웨덴 탁구협회회장직을 맡아오고 있으며, 부동산회사 CEO(chief executive of a leading real estate company)이기도 하다  

 

그녀가 ITTF회장으로 최종확인되어 선출되면 ITTF사상 첫 여성 회장이 될 전망이다.

 

( Thomas Weikert, left, announced last month he would not stand for another term as President of the ITTF after facing public criticism from his colleagues ©Getty Images/좌로부터 현 ITTF회장 Thomas Weikert, Thomas Bach IOC위원장/출처: insidethegames)

 

 

Sörling은 세계 트라이애슬론연맹(World Triathlon) Marisol Casado회장과 Annika Sörenstam국제골프연맹(IGF)회장에 이어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 3번째 여성 회장이 된다.

 

2021년 스웨덴은 자국 출신인 Annika Sörenstam국제골프연맹(IGF)회장에 이어 Petra Sörling까지 스웨덴 여성으로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회장에 연이어 선출됨으로 스웨덴 IOC위원 겸 ANOC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Gunilla Lindberg까지 합쳐 여성 스포츠외교관 3총사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스웨덴 여성스포츠외교관 3총사: 좌로부터 Annika Sörenstam국제골프연맹(IGF)회장, Gunilla Lidberg IOC위원 겸 ANOC사무총장, Petra Sörling ITTF회장<단독 후보 11월 확정>)

 

 

이뿐만 아니라 20216월에는 역시 스웨덴 출신 억만장자인 Johan Eliasch.가 국제스키연맹(FIS)회장 선거에서 전임자인 스위스의 Gian-Franco Kasper의 뒤를 이어 FIS회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하였다.

 

(Johan Eliasch FIS신임회장)

 

 

ITTF수석부회장자리에는 무려 17명의 후보들이 지명되어(17 candidates have been nominated for executive vice-president positions) 난립하고 있는 상태인데 남성16명에 여성은 단 한 명(미국의 Virginia Sung)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쟁률이 17:1이다.

 

ITTF집행위원들 중 크로아티아 출신 Zoran PrimoaracITTF선수위원장자격으로, 한국의 유승민은IOC위원자격으로 각각 집행위원자리(due to their positions as Athletes’ Commission chair and as an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member, respectively)를 점하고 있다.

 

35명이 UTTF집행위원 후보로 지명되었는데 이들 중 32명이 1124일 미국 Houston에서 예정된 ITTF연례총회에서 확정(A total of 35 nominations have been made for the ITTF board of director positions, with 32 set to be confirmed at the AGM)될 예정이다.  

 

ITTF연례총회(1124) 1123~29일 미국 Houston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함께 열린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9. 7. 11:47

[대한민국 스포츠지도자 겸 스포츠외교영웅들(국내)추모하며(Cherishing Memories of Sport Heroes with Respect and Affection)]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 스포츠지도자 겸 스포츠외교관으로 한국 스포츠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분들(아래 명단과 사진)을 추모하며 다시 한번 그분들의 영전에 명복을 빈다. 대한민국 체육을 지켜주소서!

 

<필자와 동고동락하였고 작고하신 체육을 통한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신 스포츠호국영령 리스트>

 

1.   체육부장관: 이원경, 이영호, 정동성, 조상호(대한체육회장 역임)

2.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민관식, 박종규, 정주영, 김종열, 김종하, 김운용

3.   한국 IOC위원(개인자격): 박종규, 김운용, 이건희

4.   대한체육회 부회장: 김집(체육부장관 역임), 김성집, 김상겸, 김종규, 박상하, 이상철

5.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한국 여성스포츠지도자: 윤덕주, 조정순, 한양순

6.   KOC부위원장과 한국선수단장 및 가맹경기단체장: 손기정, 김세원, 이수영,

7.   부산2002아시안게임 수뇌부: 우병택(유치위원회 및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기복 조직위원회(BAGOC)사무총장(체육부 국제국장 및 기획관리실장 역임)

 

 

(상단: 2대 체육부장관<외무부장관 역임>, 이영호 제3대 체육부장관<SLOOC집행위원장 겸임>/하단: 정동성 체육부장관<앞줄 네번째-베이징1990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방문 당시>, 조상호 체육부장관<좌로부터 세번째-Berlin1985 IOC총회 당시 SLOOC사무총장 역임>)

 

(상단 좌로부터: 정주영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김종열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대한럭비협회회장 역임>/중단 좌로부터: 김종하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대한핸드볼협회회장 역임>,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겸 IOC부위원장, 박종규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겸 IOC위원<대한사격연맹회장 및 청와대 경호실장 역임>/하단 좌로부터: 김집 대한체육회부회장 겸 태릉 훈련원장<체육부장관 역임>-필자-김성집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LA1984올림픽 한국선수단장<태릉 선수촌장 역임>, 필자-운덕주 대한체육회부회장<대한농구협회 부회장 역임>, 김기훈 Albertville1992동계올림픽 한국 최초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조정순 대한체육회부회장 겸 대한정구협회회장<국제정구연맹회장 역임>-한양순 대한체육회부회장 겸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국회의원 및 연세대 교수 역임>)

 

(한국 개인자격 IOC위원들과 함께/좌로부터: 박종규 IOC위원-김운용 IOC부위원장-이건희 IOC위원)

 

(상단 좌로부터: 손기정 방콕1966아시안게임한국선수단장<Berlin1936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민관식 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문교부장관 및 국회의장 직무대리 역임>, 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 겸 대한정구협회장<국제정구연맹회장 및 히로시마1993아시안게임한국선수단장 역임>/중단 좌로부터: 이수영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및 Albertville1992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김종규 대한체육회 상근부회장<사울신문사장 역임>, 김상겸 대한체육회부회장 <Nagano1998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및 고려대학교 교수 역임)/하단 좌로부터: 김세원 KOC부위원장<주 스웨덴 한국대사 역임>-필자-김종하 KOC위원장, 필자-윤성범 Sydney2000올림픽 북한선수단장-이상철 대핸체육회부회장 겸 Sydney2000올림픽 한국선수단장<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역임>)

 

(좌로부터 이란 NOC사무총장-필자-우병택 부산2002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 겸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부산시의회 초대의장 역임>-도종이 부산2002유치위원회 부위원장<부산시의회 2대 의장 역임>, 한기복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BAGOC>사무총장<체육부 국제체육국장 및 기획관리실장 역임>-필자-김운용 Berlin1985 IOC총회 당시 세계태권도연맹<WTF>창설총재<IOC부위원장-GAISF회장-IOC TV분과위원장-대한체육회장-KOC위원장-대한태권도협회장 등 역임>)

 

(윤덕주 부회장 겸 Barcelona1992한국선수단부단장과 함께, 한양순 대한체육회부회장 겸 국회의원과 Paris1994 IOC총회 태권도의 Sydney2000올림픽정식종목 채택 현장에서 함께)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9. 5. 12:05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게임) 미국North Carolina 유치경쟁 본격돌입시점에 한국 충청권2027의 유치성공대비책]

 

1.   미국 North Carolian2027유치위원회의 발 빠른 유치행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U대회 유치위원회와 미국 국제대학스포츠연맹(USIUSF: United States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회장: Dan Guerrero)2027년 세계하계대학게임(2017 Summer World University Games)유치일환으로 새로운 웹사이트개설을 런칭하였다.

 

 

Hummingbird Creative Group이 개발한 웹사이트 명은 ncwug2027bid.com”인데 2021년 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발표한 2027년 세계대학게임 유치 과정 공식개시일인 91일에 맞춰 런칭한 것이다.

 

North Carolina2027유치위원장 겸 CEOHill CarrowNC2017유치주요스폰서이기도한 Hummingbird Creative Group의 정예 팀이 개발한 새로운 웹사이트를 통해 유치제안지역 및 주의 핵심적 가치를 반영하여 소통할 이라고 언급하였다.

 

NC2027의 삼각지대(Triangle region)에는 4개 도시들(Raleigh, Durham, Chapel Hill, Cary)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20212월에 유치파트너로 USIUSF/회장: Dan Guerrero)가 발표한 것이다.

 

동 웹사이트개설목적은 세계대학게임에 대하여 대중에게 홍보, 교육, 정보 제공하는 것”(designed to "educate and inform the public about the World University Games")이라고 밝히고 있다.

 

USIUSF사무총장 겸 FISU집행위원인 Delise O'MeallyUSIUSF가 다가오는 2021년 세계동계대학게임(2022년에 연기 개최로 추정) 개최지인 스위스 Lucerne 9월 둘째 주 FISU본주가 위치한 스위스 Lausanne에서 제반 회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Buffalo1993 하계U대회 개최 이후 30년 가까이 하계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게임)을 개최하지 못했다.

 

2.   한국 충청권2027 세계대학게임 유치준비현황

 

 

유니버시아드(Universiade)로 널리 알려졌던 세계대학게임(WUG: World University Games)을 유치하고자 출사표를 던진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2027WUG대회 유치경쟁에 미국 North Carolina와 나란히 섰다.

 

 

 

경쟁자로는 미국의 North CarolinaRaleigh-Durham지역이 현재까지 유일하다.

 

한국은 지금까지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를 포함하여 2003년 대구광역시-2015년 광주광역시에 이어 통상 4번째(하계는 3번째)로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게임)를 유치하려고 한다

 

 

3.   향후 유치 전망과 대비책

 

2027년 개최지 결정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주관으로 당초 2022년 말 경에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20231월 미국 뉴욕 Lake Placid(198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개최예정인 동계유니버시아드(2023 Winter World University Games)까지 발표되지 않을 개연성도 있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비해야 한다.

 

미국 NC2027유치성공을 담보하기위하여 미국대학스포츠연맹(USIUSF)은 이미 FISU측과의 유치성공을 위한 사전유치전략과 국제적인 행보로 쾌속항진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광주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를 통해 갈고 닦은 FISU 사무총장 등 친한 인연과 인맥을 십분 활용하되 FISU측과 win-win하는 구체적인 유치전략을 구사하여야 한다.

 

, “Why Chungcheong?, Why Korea?”라는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필살기를 구사하여 유치성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충청2027유치위원회에도 국제종합대회 유치 경험과 인맥 그리고 국제스포츠외교전략구사에 경험과 지략이 풍부한 진짜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다양한 의견과 인맥 그리고 맞춤식작전구사로 무장하여야 유치에 승리할 수 있다.

 

충청2027 유치성공조건을 위한 폭넓은 전문가 의견청취 및 제안사항을 반영하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9. 3. 11:46

[세계스포츠지도자 및 스포츠외교영웅들(국제)추모하며(Cherishing Memories of Sport Diplomacy Heroes with Respect and Affection)]

 

8IOC위원장을 역임한 Jacques Rogge IOC 명예위원장이 지난 829일 향년 79세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필자의 40년 가까운 스포츠외교활동 중 적지 않은 부분을 공유한 세계스포츠대통령이었기에 그분과의 추억 또한 남달랐다.

 

물론 그 외에 기라성 같은 세계스포츠지도자들과 중량급 스포츠외교관들도 작고하고 나니 이제는 그 분들과의 추억 어린 사진과 기억만 남았다.

 

너무 방대한 분량의 사진과 사연들이 그 분들과의 인연으로 남아 있지만 다 소개할 수 없어 대표 사진 한 장씩만 편집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당시 장례식에 일일이 직접 문상하지 못한 서운하고 송구한 마음을 담아 그분 들 영전에 봉헌하며 다시금 명복을 빈다.

 

부디 모두 영면 하소서! (Rest in Peace!)

 

(상단 좌로부터: Juan Antonio Samaranch IOC위원장-Mario Vazquez Rana ANOC창설회장 겸 IOC집행위원-Hein Verbruggen네덜란드 IOC위원 겸 2008년 올림픽 IOC평가위원장 겸 조정위원장 겸 GAISF/SportAccord회장 겸 UCI회장/중단 좌로부터: Mohamed Mzali 튀니시아 前 총리 겸 IOC종신위원- Maurice Herzog 프랑스 IOC위원 겸 히말라야 최고봉 Annapurna봉 최초정복 산악인<Alpinist>-Jacques Chirac 프랑스대통령 겸 파리 시장 역임/하단 좌로부터: Zhenliang HE 중국 IOC부위원장 겸 IOC문화위원장-김성집 당시 태릉선수촌장-필자-Sheikh Fahad Al-Ahmad Al-Jaber Al-Sabah 쿠웨이트 IOC위원 겸 OCA창설회장)

 

(Jacques Rogge 8IOC위원장과 필자와의 추억 사진/상단 두번째 사진<필자-Mme. Annie Rogge, Roch Campana 벨기에 출신 FISU사무총장>, 세번째 사진<Mario Vazquez Rana ANOC창설회장 겸 IOC집행위원-필자-Jacques Rogge IOC위원장>/하단 세번째 사진<서울1988당시 벨기에 올림픽선수단장자격으로 방한한 Jacques Rogge 벨기에 NOC위원장 겸 EOC위원장-통역 중인 필자-김종하 KOC위원장/Plaza Hotel 3층 도원 중식당 VIP실에서 오찬 중 기념품 전달장면)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9. 1. 12:42

[Homage & Tribute to the Late Former IOC President Comte Jacques Rogge with 10 Episodes (直前 IOC위원장 Jacques Rogge 회고)]

 

831Thomas Bach IOC위원장에게 작고한 IOC명예위원장(8IOC위원장) 유족과 IOC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개인메시지를 발송하였다.

 

아울러 故人 생전에 함께한 10가지 추억의 에피소드를 간추려 정리하여 보았다.

이 회고의 글과 사진을 고인의 영전에 봉헌한다.

 

“Dear IOC President Thomas Bach,

It saddened me a lot to hear that Comte Jacques Rogge, Former IOC President passed away so suddenly.

May I take this opportunity to express my heartfelt sympathy and condolences to his bereaved family including Mme. Anne Rogge.

At the same time, recollecting good memories with the late Jacques Rogge, former IOC President, I attach herewith some photos taken with him during his term of office as IOC President.

With condolences from the bottom of my heart,

 

Sincerely,

Prof. Rocky YOON Kang-Ro

President of 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 and

IOC Evaluation Commission Member of 2008 Olympics”

 

 

In retrospect, I would like to once again express my special thanks to the late Comte Jacques Rogge, former IOC president, without whose help it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to attend the 2004 Athens Olympic Games and the 2005 Singapore IOC Session. I was respectively given an Accreditation as IOC President’s Special Guest (“Gi” Category)

 

In 2008 at the Beijing ANOC General Assembly, IOC President Jacques Rogge was kind enough to present to me the Korea’s first-ever ANOC Merit Award and plaque together with the late Mario Vazquez Rana, ANOC President and IOC EB Member.

 

 

(ANOC President Mario Vazquez Rana, myself, IOC President Jacques Rogge in 2008 Beijing)

 

The 10 Episode during his term of office with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re as follows;

 

#Episode 1(Caffeine as Prohibited Substance):

 

In Sevilla, Spain in May 1998, the joint meeting between IOC EB and NOCs at the ANOC General Assembly held, customarily resumed without fail.

When I asked the question about the pertinence of then-prohibited substance Caffeine and caffeine-contained beverage(Coca-Cola) as TOP Marketing Partner, then-IOC President Samaranch seemed to be perplexed.

Dr. Jacques Rogge as IOC EB member at that time was asked by President Samaranch to answer my question. He clearly answered, “Unless otherwise injected, athletes will not be tested positive”.

I asked for the floor once again, “Then, what about ethical and moral relativity of contradictory Olympic Values between marketing and doping?”

Dr. Jacques Rogge replied. “I'm not in charge of marketing”. This was an exquisite answer. In 2002 one year after he was elected IOC President, I asked again about the clarification on my 6-year long question about caffeine issue at the joint meeting between IOC EB and NOCs during the ANOC General Assembly in Kuala Lumpur. His answer remained unchanged, “Unless otherwise injected, athletes will not be tested positive.”

 

#Episode 2(Caffeine vaporized from the IOC Prohibited Substance Doping List)

 

Sometime later after my 6-year long persistent intervention on caffeine issue, “Caffeine” which used to be on the category I of the IOC prohibited substance List suddenly disappeared from the Doping List.

That was how “Caffeine” was released from the bondage of the controversy related to doping issue. And that was how “Coca cola” survived as IOC TOP Marketing Partner. The credit should be given to Rocky YOON, as he was the one who raised this issue and made “Caffeine” eventually deleted from the doping list.

 

#Episode 3(New Olympic Motto Proposal “V.I.P. (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

 

After the joint meeting of IOC EB and NOCs at the 13th ANOC General Assembly in Kuala Lumpur, Mr. Michael Payne who served the Olympic Movement for a long time as IOC Marketing Director told me “You have a new record in the number of interventions.”

On the eve of the 13th Kuala Lumpur ANOC General Assembly, the welcome reception was given in honor of all delegates of 200 NOCs in the presence of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NOC President Mario Vazquez Rana, IOC Members, IFs President, and other dignitaries. With the kind arrangement of Mr. Sieh Kok-Chi, Secretary General of Malaysian NOC, I was requested to sing a song as Asian representative on the stage to the music played by the live band. I sang “Besame mucho” in Spanish followed by another Korean folk song “Arirang”. Songs are common international languages. Everyone looked happy and amused.

At the joint meeting, I took the floor several times for questions to the IOC President. When I asked for the floor once again telling him “I am afraid I am talking too much today, but I would like to say one more thing”

IOC President Jacques Rogge was generous enough to give me another floor saying, “Rocky, if you promise to sing one more song, I will give you the floor.”

My last intervention in that meeting was that the current Olympic motto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would require fine-tuning as modern sports were evolved from 8 sports in the 1st Athens Games to 28 sports. I continued to explain to him, “If the current Olympic Motto is applied to shooting, Archery, Gymnastics (Balanced Beam), Figure skating, and many other sports, it does not fit well. Therefore, with your kind permission, I would like to make a suggestion on the new possible Olympic Motto.” He asked me, “What is your suggestion?” I told him, “My recommendation is V. I. P. “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 and I hope that the IOC would study my suggestion.”

He smiled and said, “Rocky, if you promise not to demand you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hen IOC will positively consider it.”

Of course, it would not be so easy to replace the tradition-honored Olympic Motto used for more than 100 years. That is why I currently use it (V.I.P) as an official motto of the International Sports Diplomacy Institute(ISDI) that I established early spring in 2004.

Sport diplomacy is not simply limited to the lobbying activities aimed at bidding for the Olympic Games, IOC Session, International Sporting Events, or promoting elections for their own candidates as office bearers of the International Sporting Organizations.

 

#Episode 4(Special Guest of IOC President Jacques Rogge)

 

With the blessings of President Jacques Rogge, I was able to attend the 2004 Athens Olympics at his invitation as IOC Distinguished Guest with “Gi” category Accreditation staying in the IOC Hotel (Hilton). With due accreditation and access privileges including T3 transport services, I was given an opportunity to meet with many international sports leaders including IOC Members during the whole length of the Games period. I was also invited to the opening ceremony of the IOC Session. After the Session, reception was given for all sports leaders from around the world. It was like “World Sports Summit.”

I met with so many IOC members including Prof. Ung CHANG who is IOC member in DPR Korea and ITF President. In the middle of the reception, IOC President Jacques Rogge was seen to walk into the reception hall. I happened to be the first one to encounter him as I stood nearby entrance. I received him saying, “Mr. President, thank you most awfully for your kind invitation and for upgrading my accreditation.” then, he shook hands with me smiling “Rocky, you are always our friend.”

 

#Episode 5(Sport Museum Movement)

 

When I was graduated from the KOC as staffer (Deputy Secretary General). I established the International Sports Diplomacy Institute in Seoul, and opened a first-ever private Pyeongsan Sport Museum in in the outskirts of Seoul.

IOC President Jacques Rogge sent his message encouraging my activity to promote the Olympic Movement through sport museum movements saying, “You have my full support”.

Soon after I became Professor at large at Gwandong University, received an Honorary Doctor's Degree from the Mongolian National Olympic Academy, and attended the 2004 ANOC General Assembly held in Athens as Distinguished Guest of ANOC President. Many esteemed IOC members including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nd Honorary IOC President Juan Antonio Samaranch congratulated me on my honors. I woul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reiterate my special thanks to all of them who encouraged me.

In 2005, I became Guest Professor at Renmin University of China together with Prof. Ung CHANG, IOC Member in DPR Korea and ITF President. The same faculty members now include Dr. C. K. WU, IOC Member / Chinese Taipei and AIBA President, and Mme. Anita DeFrantz, IOC Member in the U.S and Chairperson of IOC Women and Sport Commission as Guest Professors.

 

#Episode 6(Torino2006 Winter Games)

 

During the 2006 Torino Winter Games, Governor Jin-Sun KIM of Gangwon Province and myself were given an opportunity to meet with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t his office at IOC Hotel. I told him about what I was doing, and tried to clarify some groundless stories about me which seemed to have been viciously fabricated and spread by one local sports related person at that time. After listening to me, he smiled and said,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it. There's no such rumors, and you are our friend.”

 

#Episode 7(Seoul2006 ANOC General Assembly and Kimchi)

 

Early in April 2006, the 115th ANOC General Assembly took place in Seoul together with IOC Executive Board and the 2006 Sport Accord Convention. Many other meetings related to the International Federations (GAISF, ASOIF, AIOWF, ARISF, etc.) were also held on the same occasion.

On the morning of 8 April, the last day of all those events, Comte Jacques Rogge, IOC President, walked along at the restaurant of the COEX International Hotel holding a dish full of “Kimchi” for his breakfast. I approached him and said “Kimchi is one of the 5 Best Human Health Foods, and has been positioned as an official food item in the Olympic Games menu for the past 20 plus years.” And I also congratulated him on his honor of receiving ‘Honorary 10th Dan’ (Grand master's degree) of Taekwondo by Dr. Jung-won CHOUE, President of World Taekwondo Federation (WIF) one day before.

IOC President Jacques Rogge said to me, “Thank you, my friend”, smiling and shaking hands with me. I also bid farewell to President Rogge and his wife (Annie) who enjoyed their last breakfast in Seoul before departure, saying to then “Bon Apetit et Bon Voyage.”

 

#Episode 8(Olympic Bid and Continental Rotation)

 

As far as the Olympic Games bidding is concerned, “the principle of Continental Rotation” was always a much-talked-about subject in the international sports circle.

However, IOC President Jacques Rogge's views always remain unchanged saying, “If a bid is strong enough, the idea of rotating the Games between continents will not come into play.”

Yes. I agree with him. If the principle of continental rotation is applied to the selection of host city at every edition of the Olympic Games, the IOC should set the rule of accepting the applications of candidatures only from the rotated continent. It would, then, overturn the flow and the basis of the Olympic movement.

However, this rotation principle might influence the psychology of the IOC members on a case-by-case basis when electing the host city of the Games which would never be the IOC rule, though.

 

#Episode 9(IOC Membership Quota)

 

Since the election of Dr. Jacques Rogge as IOC President in 2001, the first co-option of new IOC members took place at 113th IOC Session in 2002 prior to the Salt Lake City Winter Games.

 

7 New IOC members were co-opted:

  -Yong-Sung PARK (Korea / IJF President)

  -Youssoupha NDIAYE (Senegal)

  -Patrick S. CHAMUNDA (Zambia)

  -Sheikh Tamim Bin Hamad AL-THANI (Qatar)

  -Nawaf Faisal Fahd ADDUL AZIZ (Saudi Arabia)

  -Kai HOLM (Denmark)

  -Pernilla WIBERG (Sweden / Athlete)

 

In accordance with the IOC Reform program, the IOC membership quota is limited to 115 members (70 Individual members, 15 IFs capacity 15 NOCs capacity, and 15 Athletes capacity). That's why the new IOC President Jacques Rogge decided to stop increasing new IOC membership on 2003-2005 period considering that it would be difficult to be on maximum number of 115 due to many existing IOC members whose mandates were still effective until they reach 80 years old (for those co-opted before the year 1999).

As no additional IOC membership was co-opted for 3 consecutive years (2003-2005), questions were raised about “why not” at the Press Conference of the IOC Session.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nswered saying, “I would like to quote the expression used by former IOC President Juan Antonio Samaranch.” And he quoted it saying, “The bus is full. If nobody gets out, nobody gets in.”

At the time of the 118th Torino IOC Session in 2006, 5 new IOC members were co-opted thanks to 5 out-going IOC members who reached the age limit of 80.

The guidelines by IOC President Jacques Rogge in relation to co-option of new IOC members are brief, clear, and transparent. Any candidate for new IOC membership is subject to screening of related document based on regulations by the IOC Nominations Commission (Chairman: Mr. Francisco Elizalde / IOC member in Philippines).

For those who passed the document-screening, final candidates selection standard and criteria are also supposed to be applied:

 

1. Selected candidates by IOC Nominations Commission preferably come from countries where there are no incumbent IOC members.

2. Top priority is given to women-candidates in order to reach 20% occupancy by women in the IOC

3. Continental balance is to be considered.

 

#Episode 10(Characteristics of IOC President Jacques Rogge)

 

IOC President Jacques Rogge is an accurate, transparent, and competent CEO of the entire Olympic Movement.

As he used to be orthopedic surgeon, he never tends to be distracted, nor confused, nor bewildered, nor overwhelmed by any groundless rumors or biased opinions from outside when making judgement and decisions. He is a clean-cut world sports leader.

”Mr.Clean” became his “Trade mark” with “Zero Tolerance on Corruption and Doping” policy in the Olympic Movement.

There is always a flaw even in a precious stone, and there is also a fly in the ointment.

We have a Korean saying, “Not many fish come along in the too-clean and too-transparent water” (A man with no faults is not so easy to get along with)

Nevertheless, I respect him as a true leader of the Olympic Movement with a clear vision and clean concept.

IOC President is often referred to as “Pope” of the sport world. The position of IOC President would only be made available with the blessings from GOD in the Heaven.

He is an exemplary role-model as IOC President for the entire Olympic Family members in this present mixed-up world.

 

Once again, I pay homage to the late Comte Jacques Rogge, former IOC President for all his dedication and contribution as World Sport President. “Rest in Peac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8. 31. 11:36

[난초(蘭草 Orchid) 출판기념회 10개월 만에 꽃피우다]

 

20202월 초 양평 전원생활을 접고 서울아파트가격 고공행진 직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힙입어 막차를 타고 북한산(삼각산)자락보금자리로 이사 왔다.

 

202010월 중순 필자의 5번째 집필 결실인 스포츠외교론’(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 일부 수록)편찬에 이어진 책 출판기념회(Book Concert)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바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실록 일부가 수록된 필자의 5번째 책 스포츠외교론”)

 

(지금까지 필자가 집필한 20여권에 달하는 스포츠외교 및 국제스포츠동향 수록 책들)

 

동 행사에 지인이 보내온 축하 화분 중 하나인 蘭草(Orchid) 10개월 만에 청초하고 담백하고 영롱한 꽃망울과 함께 꽃을 피워주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보인다.

 

거실에서 난초가 보여주는 인내심(Patience)과 꾸준함(Perseverance)과 견디어 냄(Persistence and Endurance)”을 보면서 오묘한 자연의 섭리가 느껴지고 또한 보람과 희망과 기쁨이 다가온다.   

 

(인내심<Patience>과 꾸준함<Perseverance>과 견디어 냄<Persistence and Endurance>의 상징인 난초<蘭草/Orchid>의 청초함)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8. 30. 10:03

[Jacques Rogge 8IOC위원장(향년79) 세계스포츠게 큰 별을 추모하며 그분과의 추억을 기린다(Cherishing Memories of the late Jacques Rogge IOC President with Respect and Affection)]

 

8IOC위원장(2001~2013)으로 재직하면서 “Mr. Clean”이란 별명으로 불리울 만큼 도덕적이고 청렴을 강조했던 Jacques Rogge IOC명예위원장이 2021829일 사망하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Jacques Rogge - ©IOC / Richard Juilliart(출처: IOC website)

 

38년 간 스포츠외교활동 중 각종국제회의석상에서 약방의 감초 격으로 공식발언을 가장 많이 한 사람들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많은 활약 뒤에는 지원세력과 함께 안티 세력도 함께 공존하는 것이 인생사인가 보다. IOC집행위원회와 NOC연석회의에서 꺼내기 힘든 사안에 대해 거침 없는 하이 킥을 선보인 끝에 성사된 결실 중 '김치(Kimchi)올림픽선수촌 공식메뉴선정' '카페인(Caffeine) 약물금지리스트에서 삭제' 2 가지를 들 수 있겠다. Jacques Rogge 직전 IOC위원장과의 인연은 남달랐다. Samaranch IOC위원장과의 인연이 가장 다채로웠으며 Thomas Bach IOC위원장과의 인연 역시 스포츠외교인생에 있어서 밀접하고 친숙하고 존경 대상의 세계 스포츠 대통령이었는데 그에게 보낸 4행시 3편이 제가 마음으로 전달한 선물이었는데 감사편지와 함께 출간예정 책 (대한민국스포츠외교실록)추천사까지 손수 보내주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Rogge IOC위원장과는 인간적이고 실무적으로 가까웠던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그분 역시 저의 Role Model 이다. 그는 현재 IOC명예위원장이다. 그와의 에피소드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린다.

 

2001년 제112차 모스크바 IOC 총회에서 제8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벨기에 출신 Comte Jacques ROGGE의 신상명세는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1942 5 2일생(말띠)

    : 의학박사(Doctor of Medicine)

        스포츠의학분야 학위(degree in sports science)

    : 정형외과 의사(Orthopaedic Surgeon)

    : 기혼 (자녀 2)

스포츠경력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1972년 뮌헨올림픽 및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대회 요트(Sailing) 선수로 참가

        세계 요트 카데 트로피 선수권자(Winner of the Yachting World Cadet Trophy)

        벨기에 국가대표 럭비선수(Player of the National Belgian Rugby Team)

스포츠행정경력

        벨기에 NOC 위원장(1989-1992)

        유럽올림픽위원회(EOC) 회장(1989-2001)

IOC 위원 선출 년도: 1991

IOC 집행위원: 1998~2013

IOC 위원장: 2001~2013 (임기 8 / 이후 4년 임기 재선 도합 12)

IOC명예위원장: 2013~2021(향년 79세로 별세)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은 제3 Comte Henri de Baillet-Latour IOC 위원장에 이은 벨기에 출신 두 번째 IOC 수장이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 벨기에어 등 다국어에 능통하고 스포츠 행정에 박식한 스포츠 및 올림픽 관련 업무의 달인이기도 하였다. 외과의사 출신인 관계로 일단 추진 방향이 정해지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불도저같이 밀고 나가는 행동파이며, 원리원칙주의자였다. 부패와 약물복용에 관한 한 무조건적 「인정사정 볼 것 없다」식의 추종자이다.  따라서 그의 정책은 “Zero Tolerance on Corruption and Doping"(부패와 도핑/약물복용에 대한 무관용 주의)이란 한마디로 함축된다.

 

 

(상단: Jacques Rogge IOC위원장과 필자, 필자-Jacques Rogge IOC위원장 부인<가운데>- Roch Campana 당시 FISU사무총장/하단: 대구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함께, Torino2006동계올림픽 당시 함께)

 

따라서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의 별명은 “Mr. Clean"(청렴결백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Salt Lake City2002 동계올림픽유치 스캔들로 얼룩졌던 올림픽운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한 IOC의 투명성(Transparency)과 일맥상통하는 이미지를 지닌 IOC 개혁의 주도 자로서 각인되었다. 그는 1991년 유럽올림픽위원회(EOC)의 회장 재직 시 유럽 내 4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15~18세 사이의 동계종목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도모하는 유럽청소년올림픽축제(The European Youth Olympic Festival: EYOF)개최 아이디어의 창안자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200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07 2월 중순경 제4 EYOF가 스페인 하카(Jaca)에서 열린 바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2010(싱가포르개최)부터 청소년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s)이 새롭게 창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 2월 초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한 로게 IOC 위원장은 현지 기자들의 이상 기온 예보(temperature expected to remain much warmer than normal)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는 날씨 걱정을 하지 않으며 당신들이야말로 자나 깨나 날씨 이야기만 하는 유일한 친구들이군요.(I'm not worried about Vancouver's weather. You're the only guys that would talk about the weather all the time.)”라고 하면서 “나는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어느 한 해의 날씨가 몇 년 후 까지 예보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소.(I'm an old timer in the Olympic Games. I know that weather in one year does not predict anything in the future.)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개최 1년 전에도 눈이 안 와서 어쩔 수 없이 모든 행사가 취소된 적도 있었소.(The year before the Salt Lake City Games in 2002, all the events had to be cancelled because there was no snow.) 그래서 의례히 신들께서는 올림픽만은 보호해 주는 모양이오.(So usually the Gods are with the Olympics.)"라고 응수한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acques Rogge IOC 위원장과 필자의 만남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최에 즈음하여 방한한 벨기에 NOC 부위원장 겸 선수단장으로 그가 김종하 KOC 위원장과의 오찬 회동 시 배석했을 때가 첫 번째였다.   

 

 

(Jacques Rogge IOC위원장<좌측> 1988년 서울올림픽에 벨기에 선수단장자격으로 방한하여 당시 김종하 KOC위원장<우측>과 오찬회동 후, 가운데는 오찬 통역한 필자)

 

그 후 그가 유럽올림픽위원회(EOC) 회장 재직시절 EOC 총회에 초청받아 필자가 김종하 KOC 위원장을 모시고 EOC 관계자들과 회동할 때 다시 만났다.

 

특히 그가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ANOC 총회 마지막 날 개최되는 IOC 집행위원회와 NOCs와의 연석회의석상에서 주로 필자가 태권도, 카페인, 도핑, 올림픽표어 등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 공식 발언을 함으로써 Rogge 위원장의 머릿속에 인상이 남기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Jacques Rogge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기 1년 전인 2000년 제12차 리우데자네이루 ANOC 총회 시 필자가 당시 Samaranch IOC 위원장에게 1998년 제11차 세비야 ANOC 총회 시 이미 제기했었고 상세한 공식서한까지 제출한 바 있었다.

 

그 내용은 IOC 금지약물리스트(IOC Prohibited Substance List)의 제1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던 카페인(Caffeine: IOC 1등급 스폰서 그룹에 속해있던 「코카콜라」에 농축 함유되어 있는 성분)논란에 대하여서였다.

 

Jacques Rogge 당시 IOC집행위원은 IOC 의료부문 전문가 자격으로 Samaranch IOC 위원장의 요구에 의해 이와 관련한 대리답변을 필자에게 하였던바 그 답변내용은 「카페인의 경우 선수들에게 주사로 인체에 주입되지 않는 한 도핑 검사 시 검출되지 아니한다.」였다.

 

필자가 다시 발언권을 얻어 “Then, What about ethical and moral relativity of contradictory Olympic values between marketing and doping?"(그러면, 마케팅과 도핑 사이에서 상충되는 올림픽 가치와 연관된 윤리적, 도덕적 연관성은 어찌되는 것이냐?)이라고 반문하였다.

 

이에 대하여 당시 Jacques Rogge IOC 집행위원은 “I'm not in charge of Marketing.” (마케팅은 소관분야가 아니다.)이라고 대답하였다.

 

잘 들어맞지 않는 답변이었지만 곤란한 상황을 피해가는 노련하고 절묘한 회답으로 여겨졌다. Jacques Rogge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고(2001) 다음 해(2002) 콸라룸푸르 ANOC 총회 시에 필자가 1998, 2000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는 카페인(Caffeine)의 논란에 대한 IOC 위원장으로서의 견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지만, 답변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Unless otherwise injected, athletes will not be tested positive."(주사기로 주입되지 않는 한, 선수들이 카페인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필자의 6년여에 걸친 집요한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인(Caffeine)은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어느 날 조용히 IOC 금지약물 리스트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로써 「코카콜라」는 마케팅과 윤리적 갈등의 굴레에서 해방되었으며, 필자는 그 일등공신이 된 셈이다.

 

지난 2002 520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3 ANOC 총회 마지막 날 525일 개최된 IOC 집행위/NOC 연석회의가 끝난 후,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Michael Payne IOC 전 마케팅 국장( Formula1 회장 특보)은 필자더러 “질문 및 의견제시 횟수를 보면 귀하야말로 기록 보유자입니다.(You have a new record in the number of interventions)라고 평가해 주었다.

 

ANOC 총회 전야제 겸 환영 리셉션에서는 여흥 시간에 총회 개최국 Sieh Kok-Chi 말레이시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이 사회자에게 미리 추천을 하는 바람에 아시아 대륙 대표로 등 떠밀려 무대로 나가서 Jacques Rogge IOC 위원장 내외, Mario Vazquez Rana ANOC 회장 내외, 80여 명의 IOC 위원, 20여 명의 국제연맹회장, 202개국 NOC 위원장 및 사무총장 등 1,000여명의 관중들 앞에서 노래 한 곡조를 부르게 되었다.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 중에서 밴드 연주가 가능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 겸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애창곡이기도 한 「베싸메무쵸/Besame Mucho」를 감정을 살려서 부르고, 「앙코르(Bis)」을 받아 「아리랑」을 이어서 뽑았다. 노래는 국제 공용어인가 보다. 모두 흥겨워 보였다.

 

ANOC총회 마지막 날 NOCS-IOC집행위원회 연석회의 석상에서 필자가 한국 NOC 대표로서 Rogge IOC 위원장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기타 사항에서 또다시 발언권을 신청하니까 로게 IOC 위원장은 농담조로 “Rocky, if you promise to sing one more song, I will give you the floor!(로키, 노래 한 곡조 더 부를 것을 약속하면, 발언권을 드리겠소!)라고 하면서 발언권을 주었다.

 

필자의 질문 내용은 “현재 IOC 헌장에 명시되어 사용되고 있는 올림픽 표어(Olympic Motto)인 「Citius ,Altius, Fortius(Faster, Higher, Stronger/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는 현대 스포츠가 진화하여 온 결과 그대로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니 조율(Fine Tuning)이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사격(Shooting), 양궁(Archery), 체조 종목의 평균대, 피겨스케이팅 등에 고전 표어 대로 적용하면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사격할 때 보다 높이, 보다 빠르게, 보다 강하게 쏜다면 좋은 기록은커녕 예선탈락 감이다),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

 

필자의 대안 표어는 V. I. P.인데 풀어 쓰면 「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 즉, ‘보다 생동감 있게, 보다 인상 깊게, 보다 정확하게인데 IOC에서 연구하여 채택할 의향이 없느냐?”였다. Rogge IOC 위원장은 가만히 경청하고 나서, Rocky, if you promise not to demand you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hen IOC will positively consider it.(로키, 그것과 관련한 지적재산권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IOC로서는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물론 IOC 100년 넘게 사용해 온 올림픽 표어를 바꾸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CI) 2004년 초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ISCI의 표어를 VIP(More Vividly, Impressively, Precisely)로 정하고 사용하고 있다.

 

 

(Rogge IOC위원장에게 제안했던 새로운 올림픽 표어 V.I.PRogge위원장이 Athens2004올림픽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하여 발급하여 준 올림픽 AD카드)

 

 

스포츠 외교는 단순히 올림픽 대회 및 국제스포츠기구총회 유치나 국제기구 임원피선을 위한 로비활동에만 국한되어 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대회(2004 813~829)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의 특별 게스트(IOC Distinguished guest)자격으로 정식 초청받아 IOC 본부인 힐튼호텔에 체류하면서 VIP AD 카드(Gi)를 발급받고, 차량도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혜택(T3)을 누리고 IOC 총회 및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지속적인 한국스포츠외교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IOC 본부 호텔에 숙박하다 보니 매일 IOC 위원장을 포함한 전 세계 IOC 위원들, 국제경기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s: IFs)회장들, 전 세계 스포츠 지도자들과 번갈아 가면서 만나고 자연스럽게 조찬도 같이 하고, 경기장도 같이 가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고 늦은 저녁 무렵에는 칵테일도 한잔하면서 각종 정보와 근황 및 동향에 대하여 귀중하고도 신빙성 있는 교감을 갖는 기회를 많이 맞이하게 되었다.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여 AD 카드(Accreditation Card) 발급을 위하여 IOC 본부 호텔인 아테네 힐튼 호텔에 가보니 테러경계태세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IOC 위원장 초청장 사본을 보여 주고 나서야 힐튼 호텔 뒤편 지하1층에 위치한 등록 센터로 안내되었다. 그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AD 카드 발급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마침 30분 후에 IOC 총회 개회식이 예정되어 있어, 그곳 책임자에게 IOC 위원장 초청장 서한을 제시하자 곧바로 IOC 위원장 집무실 책임자에게 확인하더니 IOC 총회 개회식에서 IOC 위원장이 필자를 기다린다는 전갈이 왔다고 했다.

 

통상적으로는 인터폴(Interpol) 등에 문의하는 등 안전 확인절차를 위해서 최소 3일간의 대기시간이 소요되지만 예외 경우(exceptional case)로 분류하여 10여 분만에 그야말로 초고속 수속절차를 거쳐 그것도 애초 배정예정카드보다 격상된(upgraded: IOC 위원장의 특별 지시라고 함) Gi’ 카테고리(IOC 특별 게스트)로 발급받게 되었다.

 

 아무튼 서둘러 힐튼 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IOC 총회개회식장으로 향했다. IOC 위원들조차도 정식초청장을 지참하여야 출입이 가능했으나 조직위 의전 요원에게 IOC 위원장 초청장 서한을 보여 주자 워키토키(Walkie Talkie)로 누군가와 교신을 한 후, 필자를 직접 에스코트(escort)까지 하면서 총회 개회식장 2층 좌석으로 안내했다.

 

마침 올림픽찬가(Olympic Hymn)가 울려 퍼지면서,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었다.주최국 그리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부요인들과 IOC 위원들, 및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이 모두 총 집결되어 있는 이 곳은 그야말로 “세계 스포츠정상회담”(World Sports Summit)장을 방불케 하였다.

 

개회식 직후 베풀어진 리셉션(Reception)장에서 많은 IOC위원들과의 해후가 이루어졌다.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큰 키에 국제매너가 세련된 국제 스포츠외교통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사이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이 리셉션 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 필자가 제일 먼저 맞이하게 되었다. "Mr. President, thank you most awfully for your kind invitation and for upgrading my accreditation!"(위원장님,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본인 AD 카드를 VIP급으로 격상시켜주신 배려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필자가 이렇게 말을 건네자, IOC 위원장은 간단하게 한마디로 압축해서 응답하였다.Rocky, you are always our friend!"(로키, 귀하는 늘 우리의 동지일세!)

 

필자는 2004년 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22년간 스포츠외교활동을 통해 청춘을 불살랐던 보금자리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국제담당사무차장(1)을 끝으로 떠났다.

 

직원으로서는 끝까지 올라간 셈이었으니 후회는 없었다.

 

「시원섭섭」개인 1명이 아무리 방어를 잘해도 여러 명으로부터 계속 모함과 질시와 질투를 받게 되면 결국에는 견디기 힘든 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런 와중에 몽골에선 필자에게 Bagabandi 몽골 대통령 등 저명인사들이 배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로 초청해서 명예박사학위도 수여해주었다.

 

(몽골올림픽아카데미 제1호 명예박사학위증/사진 우측이 2004년 당시 바가반디 몽골대통령)

 

게다가 몽골 NOC 위원 겸 국제 관계 자문역이란 직위도 부여해주고, 2004 2월 아테네 개최 ANOC 총회에 각국에 2명씩만 주어지는 몽골국가회의 대표 자격도 정식으로 부여해 주어 ANOC총회에 몽골대표로 참석하는 특이한 일도 경험한 바 있었다

 

유병진 관동대학교 전 총장은 필자를 관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임명해 주었고,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은 필자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도 필자의 박물관 활동 등에 전폭적 지지(You have my full support)를 보낸다는 공문까지 보내준 바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회에 IOC 위원장 특별 게스트로 정식 초청하여 VIP AD 카드(Gi) 차량 및 각종 의전 혜택까지 고루 배려해주어, 대회기간 내내 100여명 이상의 IOC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친분을 나눌 수 있었다. 그 동안 오랫동안 활동에 동참해왔던 많은 IOC 위원들, 국제연맹 회장들, 각국 NOC 위원장 및 사무총장들 등이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필자에게 보내주는 등 눈물겨운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Torino2006 동계올림픽기간 중 필자는 장웅 북한 IOC 위원의 주선으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함께 Jacques Rogge IOC 위원장과 개인 면담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직도 겸하고 있는 김진선 지사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준비관련 내용설명을 Rogge IOC 위원장에게 차분히 영어로 통역해 준 바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 동안 항간에 필자에 대하여 몰지각한 어떤 국내스포츠인사가 퍼뜨린 터무니없는 모함 등에 대하여 필자의 입장과 근황을 피력하는 신상발언을 하였다.

 

Rogge IOC 위원장은 필자의 설명을 듣고 나서 빙긋이 웃으면서, Rocky,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it. There are no such rumors, and you are our friend."(로키 걱정 마시게. 그런 소문은 없다네. 귀하는 우리 동지일세.)라고 하였다.

 

Rogge 위원장의 사진 촬영제의에 김 지사와 필자는 함께 개별사진촬영의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2006 4월 초 대한민국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15 ANOC 총회와 IOC 집행위원회 그리고 국제연맹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SportAccord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스포츠지도자들이 모두 방한하였다.

 

ANOC 총회 사상 처음 실시한 ANOC 환영 식(Welcome Ceremony) KOC가 제일기획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다채롭고 수준 높고 감명 깊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석한 전 세계 올림픽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동의 환영 식 피날레가 끝나자 모든 이들이 기립박수로서 답례하였다. 그러나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옆에 자리한 단 한 명의 VIP는 앉은 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바로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이었다. 모두 의아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왜 그랬을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그 환영 식 프로그램 내용이 IOC 윤리규정 테두리 안에서 구성되었지만 콘텐츠는 분명히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염원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맥락이 은연 중 흐르고 있었다.

 

마케팅으로 말하자면 「Ambush Marketing(매복마케팅)이라고나 할까.

 

이러한 평창에 대한 캠페인 성 프로그램이 Rogge 위원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었다. 「옥에 티」

 

환영 식 다음날 제15 ANOC 총회 개회식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라냐 ANOC 회장, 로게 IOC 위원, 이건희 IOC 위원을 비롯하여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김정길 KOC 위원장, 조정원 WTF 총재, 강영중 국제 배드민턴연맹 회장, 도영심 관광 스포츠 대사와 ANOC IOC 수뇌부(부위원장 급) 임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필자는 VIP 접견행사 공식 MC로서 지정되어 참석자들 안내와 진행을 맡았다. 전날 밤 심기가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던 Rogge IOC 위원장에게 필자가 다가가 필자의 역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 “That's good"이라고 응수하면서 미소 지었다. 밤새 안녕(?)해 지셨던 모양이었다.

 

아무튼, 노무현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나고 필자의 영어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이 총회 개회식장으로 이동하였다.

 

ANOC 서울 총회, IOC 집행위원회, SportAccord 컨벤션이 모두 끝나고 서울을 떠나는 날인 2006 4 8일 아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조찬 장에서 만난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은 아침 뷔페 식단 중 김치를 접시 가득 담고 있었다.

 

필자가 다가가 “김치가 인류 5대 최고 건강 음식 중 하나이며 20여 년 동안 올림픽 공식메뉴로 이미 자리매김해왔다.(Kimchi is one of 5 Best Human Health Foods and has been positioned as an official food item in the Olympic Games Menu for the past 20 plus years.)고 말을 건넸다.

 

이어서 그 전날 조정원 WTF 총재로부터 부여 받은 태권도 명예 10단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자 Rogge IOC 위원장은 “Thank you, my friend." 고 미소 지으며 필자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식탁에 함께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던 Rogge 위원장 부부에게 "Bon Apetit et Bon Voyage."(식사 맛있게 하시고 좋은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작별인사를 한 후 ANOC 서울 총회에 참석한 IOC 수장과의 서울 만남을 결산하였다.

 

올림픽대회 유치와 관련 「대륙 별 순환 원칙」이란 말이 종종 회자되곤 하여 필자는 Jacques Rogge IOC 위원장에게 확인 차 질문한 적이 있다.

 

Rogge 위원장은 이 질문에 대하여 한결같이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 If a bid is strong enough, the idea of rotating the Games between continents will not come into play."(유치 자체가 막강하다면 올림픽대회 대륙간 순환 원칙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다. 만일 올림픽대회 개최 대륙별 순환 원칙이 적용된다면, IOC FIFA처럼 대륙 별로 제한된 유치신청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올림픽운동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 될 것이므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IOC 위원들 간에 심리적인 잣대로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이 역시 「case by case」라고 볼 수 있다.

 

Jacques Rogge 박사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2001년 이후, 첫 번째 올림픽인 Salt Lake City2002 동계올림픽대회에 앞서 개최된 제113 IOC 총회에서는 국제유도연맹(IJF)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에 피선된 한국의 박용성 IOC 위원을 비롯하여 Ndiaye 세네갈 IOC 위원, Chamunda 잠비아 IOC 위원, Al-Thani 카타르 IOC 위원, Abdul Aziz 사우디 IOC 위원, Holm 덴마크 IOC 위원, Wiberg 스웨덴 IOC 위원(선수자격) 7명의 신임 IOC 위원을 선출하였으나, 이들은 2001 Samaranch IOC 위원장 시절 이미 내정된 것이었다.

 

1999 IOC 개혁프로그램 내용대로라면 IOC위원 정원은 115(개인자격 70, NOC 자격 15, 국제연맹자격 15, 선수자격 15)이나 기존 IOC 위원들의 정년(80: 1999년 이전 선출된 위원들)만료까지는 115명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인 것을 고려한 Rogge 신임 IOC 위원장은 2003-2005년까지 신규 IOC 위원 선출을 중단시켰다.

 

매년 개최되는 IOC 총회 시 3년 동안이나 연속해서 신규 IOC 위원이 선출되지 않자, IOC 총회 결산 외신 기자 회견 시 “왜 신규 IOC 위원을 선출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Rogge 위원장은 전임 Samaranch IOC 위원장이 즐겨 사용했던 구절을 인용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답변했다. The bus is full. If nobody gets out, nobody gets in.(버스는 지금 만원입니다. 아무도 내리지 않으면, 누구도 더 태울 수 없습니다.)

 

2005년에 정년 퇴임하는 IOC 위원이 5명 생기면서 2006년 제118 Torino IOC 총회에서 결원 5명을 보충하였다.

 

Jacques Rogge IOC 위원장의 신임 IOC 위원 선출 관련 지침은 간결, 명확, 투명하였다. NOC 자격 후보든 국제연맹(IF)자격 후보든 개인 자격 후보든 간에 IOC 위원 후보 지명 전형위원회(IOC Nominations Commission: 위원장-Elizalde 필리핀 IOC 위원)의 관련 규정에 입각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최종 후보선발기준이 적용되었다.

 

1) 먼저 203 NOCs IOC 위원을 1명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NOC 78개에 불과한 바, 올림픽운동 확산을 위하여 우선 지명 대상자는 나머지 IOC 위원이 전혀 없는 125개국 NOC 출신 후보라야 함.

2) IOC의 여성 인사 점유비율 20% 목표치 달성을 위해 1항 해당 후보 중 여성 후보를 우선 고려 대상에 편입함.

3) 가능한 대륙 별 안배를 고려함.

 

다음은 IOC가 보도자료로 배포한 Rogge IOC명예위원장의 부고알림글이다:

 

It is with great sadness that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announces the passing of former IOC President Count Jacques Rogge. He was 79 years old. 

Rogge was the eighth President of the IOC, from 2001 to 2013, after which he became Honorary President.

He was married to Anne, and leaves a son, a daughter and two grandchildren.

Rogge was an orthopaedic surgeon with a degree in sports medicine.

A life-long sports fan and an accomplished athlete, Rogge was a Belgian rugby champion and represented his country on the national team. He was a 16-time Belgian national champion and a world champion in sailing. He also competed in sailing at three editions of the Olympic Games, in 1968, 1972 and 1976, in the Finn class.

After his career as an athlete he became President of the Belgian and European Olympic Committees, and was elected President of the IOC in 2001. After his IOC Presidency, he also served as a Special Envoy for Youth, Refugees and Sport to the United Nations.

Remembering his life, IOC President Thomas Bach recalled: “First and foremost, Jacques loved sport and being with athletes - and he transmitted this passion to everyone who knew him.  His joy in sport was infectious.

“He was an accomplished President, helping to modernise and transform the IOC. He will be remembered particularly for championing youth sport and for inaugurating the Youth Olympic Games. He was also a fierce proponent of clean sport, and fought tirelessly against the evils of doping. 

“Since we were elected as IOC members together we shared a wonderful bond of friendship, and this continued until his last days, when the entire Olympic Movement and I could still benefit from his contribution, in particular on the Board of the Olympic Foundation for Culture and Heritage. 

“The entire Olympic Movement will deeply mourn the loss of a great friend and a passionate fan of sport.”

As a mark of respect, the Olympic flag will be flown at half-mast for five days at Olympic House, at The Olympic Museum and at all IOC properties, and the IOC invites all National Olympic Committees and International Federations to join in this gesture of remembrance and honour.

The family has asked that their privacy be respected at this time whilst they grieve for their loss, and that any communication during this period be made through the IOC.

Following a private family ceremony, a public memorial service will take place later in the year, where members and friends of the Olympic Movement will be able to remember his life and his great contribution to sport.

 

 

그분의 영전에 이 글과 추억의 사진들을 봉헌하며 다시 한번 Jacques Rogge 제8대 IOC위원장의 명복을 빈다.  "부디 영면하소서! (Rest in Peac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8. 26. 11:08

[국제핸드볼연맹(IHF)차기회장선거(2025) 최태원 SK회장 출마하여 당선되면 국제연맹자격 IOC위원선출가능성 농후]

 

한국핸드볼이 대한핸드볼협회장(최태원 SK회장)으로 강력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Tokyo2020올림픽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안타까운 일이다.

 

오는 115~8일 터키 Antalya에서 열리는 IHF정기총회에서는 IHF현회장인 이집트 출신 Hasan Moustafa6선회장(2021~2025) 당선이 확실하다.

 

현 회장의 6선임기가 종료되는 2025년에 Moustafa회장은 81세가 되는데 이때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회장직에 도전해 볼 만하다.

 

우선 IHF집행위원으로 선출되고 아울러 IHF부회장으로 입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앞으로 남은 4년 간 IHF와의 스포츠외교전략을 수립하고 국제적 인맥을 동원하여 접근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사료된다.

 

서울1988-Barceloa1992올림픽 연속금메달에 이어 Athens2004올림픽 은메달 신화이야기를 담은 2008년 개봉 작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이 순간)이란 영화로 핸드볼에 대한 국민적 애정을 한 몸에 다 받았던 종목이다.

 

그 뒤에는 한국 핸드볼의 대부인 故 김종하회장의 지속적이고 열성적이며 열정적인 지원과 격려가 있었으며 이어서 한국핸드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회회장으로 물심양면으로 성원한 최태원SK회장의 지원이 있어 든든한 마음이었다.

 

 

(김종하 KOC위원장 겸 대한핸드볼회장을 역임한 한국핸드볼의 영원한 대부와 함께 한 추억의 사진들/하단 좌측 첫번째 좌로부터 Jacques Rogge 서울올림픽벨기에 선수단장 시절의 IOC위원장-필자-김종하 KOC위원장, 두번째 좌로부터 Calgary1988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필자-마스코트-김종하 회장-허자은 서울올림픽 우정의 사절단 캐나다 교포 멤버-최만립 KOC부위원장, 세번째 좌로부터 서립규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겸 우림콩크리트공업 대표이사 회장-주 요르단 한국대사-주 요르단 한국대사관공사-필자)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Tokyo2020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했으나 스웨덴과 준준결승에서 30 39로 져 4강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Beijing2008올림픽 동메달획득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출전한 한국여자 핸드볼은 조별리그에서 1 1 3패를 기록, A 4위로 8강에 올랐다.

 

London2012올림픽 때도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강재원감독은 당시에는 4강까지 진출, 4위를 차지한 바 있지만 Rio2016올림픽에서 한국여자핸드볼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여자핸드볼은 Tokyo2020올림픽에서 일본을 3골 차로 꺾었으나 유럽 팀들을 상대로 현격한 체격 차이 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전했다.

 

 

(영화 우생순 포스터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임오경 前국가대표 핸드볼 선수<국대대표감독 역임>)

 

우생순의 핵심 멤버였던 임오경 선수(Barcelona1992올림픽금메달-Atlanta1996올림픽은메달-Athens2004올림픽 은메달)2020년 국회의원이 되었다.

 

국제핸드볼연맹(IHF: International Handball Federation)의 회장 선거가 IHF총회(115~8/터키, Antalya)에서 치러진다.

 

이집트 출신 Hassan Moustafa현회장(77)이 단독출마(running unopposed)하여 장기집권의 포석을 마련하였다.

 

(25년 장기집권이 예상되는 Hassan Moustafa IHF현 회장)

 

Hassan Moustafa회장은 오는 11IHF총회에서 또 다시 선출되면 2000년 처음 당선된 이래 6선회장(to secure a sixth term)으로 25년 장기집권하는 IHF회장이 될 전망이다.

 

IHF는 회장 또는 고위직에 대하여 사실상 임기 또는 연령제한(age or term limits)이 없다.

 

Hassan Moustafa회장은 하계올림픽종목 국제연맹연합회(ASOIF)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6번째 IHF회장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인 2025년에는 81세가 된다.

 

그는 2000년 포르투갈 Estoril개최 IHF총회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Erwin Lanc당시 집권 IHF회장이 투표에 앞서 후보직을 철회한 후 IHF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 그는1992IHF이사로 IHF에 처음 합류한 바 있다.

 

그는 2004IHF회장 선거에서는 스웨덴 출신 후보인 Staffan Holmqvist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2009년에는 룩셈부르크 출신 후보인 Jean Kaiser를 따돌리고 3IHF회장에 선출된 바 있고, 다시 2013년과 2017년에는 도전자 없이 무혈입성하여 4선 및 5IHF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되었다.

 

이렇게 파죽지세로 5선까지 달려온 Hassan Moustafa IHF회장의 임기에 대하여 비판도 뒤따랐는데, 가장 최근의 사태로 여자비치핸드볼 유니폼에 집중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했는데, 노르웨이핸드볼연맹이 비키니 하의 대신 짧은 반바지를 착용한 것에 대하여(for wearing shorts instead of bikini bottoms) 유럽핸드볼연맹에 의해 벌금 처벌을 받기도 한 사례가 있었다.

 

Moustafa IHF회장은 New York Times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비치핸드볼선수들의 비키니 하의(bikini bottoms) 의무 착용 IHF규칙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IHF 경기규칙 및 심판위원회(Playing Rules and Referees Commission)위원장 Ramón Gallego는 핸드볼 시합에 대한 제반 임명과 관련하여 심각한 불화를 야기한("serious disagreements" with - in nominations for matches) Moustafa IHF회장의 간섭을 이야기 하면서 지난 5월 위원장 직을 사임하였다.

 

2018년에 IHF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반대판결에도 불구하고 범 미주 팀핸드볼연맹(PATHF)을 두 개로 분리시키는 방침을 계속 고수(vowed to continue its pursuit of splitting the Pan-American Team Handball Federation (PATHF) into two) 하겠다고 한 바 있다.

 

Moustafa IHF회장은 2011TV중계권과 연관된 부패 뇌물에 연루된 의혹에 대하여 의무 답변을 해야 했는데 그 의혹을 부인한 바 있으며, Beijing2008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중 하나인 쿠웨이트: 한국 전에 경기조작 사례도 있었는데 결국 스포츠중재재판소(CAS)청문회 후에 재 시합(eventually replayed after a CAS hearing)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핸드볼이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굳히는데 일조하였으며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참가국 수를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하도록 감독한 공로도 있다.

 

한편, 독일출신 Andreas Michelmann은 오는 115~8일 터키 Antalya개최 IHF정기총회에서 현 IHF수석부회장인프랑스 출신 Joël Delplanque에게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1. 8. 17. 10:43

[2036년 올림픽유치경쟁 이미 시작되었다. 한국은?]

 

러시아에 대한 WADA가 내린 Moscow실험실 도핑조작 등에 대한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2032년올림픽유치경쟁에 참여가 차단되었던 러시아가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 KazanSaint Petersburg 등 러시아 핵심 거점도시들을 앞세워 2036년 올림픽유치출사표를 던졌다.

 

Sergey Lavrov러시아외무장관이 2036년 올림픽유치출사표의 선봉장이다

 

Lavrov외무장관은 Tokyo2020올림픽에 참가했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선수들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2036년올림픽유치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고 한다.

 

 

(Gazprom Krestovsky Stadium in St. Petersburg, Russia – possible 2036 Olympic bid candidate /Photo: Ninara/상 페테스브르크 스타디움)

 

현재 2036년올림픽유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나라들은 2022FIFA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이자 2030년아시안게임개최국인 (1)Qatar(Doha), (2)인도네시아, (3)인도, (4)터키(Istanbul/2004-2008-2012-2020올림픽 4차례 유치도전), (5)독일(다수도시공동유치), (6)영국(London) 등이다.

 

한국의 경우 2032년 서울-평양 공동유치가 무산되면서 일단 유치동력이 휴지기 상태인 것 같다.

 

2036년올림픽은 손기정옹이 일제강점기에 Berlin1936올림픽 마라톤 우승자로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만천하에 떨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서울1988올림픽개최 48년주년이 되는 해이다.

 

 

(손기정 옹 생전에 함께한 추억의 사진모음/그리스 고대 청동 투구를 Berlin1936올림픽 마라톤우승자인 손기정 옹이 부상으로 수여 받았다-이후 황영조선수가 Barelona1992올림픽 마라톤에서 후계자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이봉주 등의 걸출한 스타들이 등장했다가 요즘은 뜸하다)

 

 

2036년올림픽을 유치하려면 가능한 조기에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며 IOC미래유치위원회(FHC)와 눈도장을 찍고 거중조정(居中調停)의 행보를 시작하여야 승산이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