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평창2018초대조직위원장(강원도 3선 도지사역임)이 보내온 Jacques Rogge IOC위원장 추모의 글]
김진선 前 도지사는 민선 강원도지사 선출(1998년)이후 3선 도지사 재직기간 12년 내리 평창동계올림픽유치 3수도전과 유치성공을 위해 매진하였다.
유치성공후에는 평창2018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조직의 틀을 잡는데 혼신의 정성과 열정을 가득 담아 IOC와 국제스포츠 계에서는 “올림픽 거버너”(Olympic Governor)란 애칭으로 불리울 정도였다. 필자가 산 증인이다.
(Torio2006동계올림픽 기간 중 Jcques Rogge IOC위원장과 면담 중인 김진선 당시 강원도지사 겸 평창2014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좌-2>과 필자<좌-1>)
김지사는 평창3수유치도전 내내 함께 동고동락했던 Jacques Rogge 전 IOC위원장의 타계소식을 접하고 남다른 감회로 다음과 같은 추모 소고를 보내 왔다.
그분의 글과 사진을 함께 김진선 ‘올림픽 거버너’(Olympic Governor)의 애틋함을 8월29일 타계한 Jacques Rogge 前 IOC위원장의 靈前에 봉헌한다.
부디 영면 하소서! Rest in Peace!
(남아공 더반2022 개최 IOC총회에서 평창2018유치성공을 선언하는 Jacques Rogge IOC위원장, Torino2006동계올림픽 당시 면담후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Jacques Rogge)
“2021년 8월29일 강원도 오대산방에서
前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자크로게(Jacques Rogge) 別世 소식을 접하다.
1942년생(벨기에) 79세를 일기로 떠나갔다.
그와 나와 평창의 인연이 계속되었다. 그의 在任기간(2001년~2013년, 12년) 그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개최까지 함께 교류했다.
2013년 이후 지금까지는 IOC명예위원장으로 8년 간 세계 올림픽운동의 어른으로 봉사해 온 것이다.
평창은 곧 “자크로게”이다
나는 강원도지사로서 2001년 7월 모스크바 IOC 총회, 그의 첫 IOC위원장선출을 지켜보고 만난 후 이어진 세월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3번의 도전을 그와 함께 했고 마침내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에서 그의 입을 통해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선언되었다.
이어 2013년 7월까지 위원장 임기말까지는 나(평창동계올림픽 초대조직위원장으로서)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의 틀을 짜고 다졌다.
돌이켜 보면 내 生에 있어 가장 野俗함과 哀惜함, 그리고 최대의 歡喜를 준 사람도 그다.
대한민국과 강원도. “평창”은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
평창올림픽史의 맨 앞에 선명히 기록되어 세세토록 남을 것이다.
나는 나의 머리와 가슴에 그의 모습을 새기고 담아 평생토록 잊지 않을 것이다.
이역만리 먼 곳에서 나마 정중하게 한참을 또 한참을 두 손 모으고 머리 숙여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
김진선 合掌”
(김진선 평창2018조직위원회 초대조직위원장<3선 강원도시사역임>이 보내 온 Jacques Rogge 전 IOC위원장 추모의 글 손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