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에 해당되는 글 2245건

  1. 2022.06.04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II(한국스포츠외교비상등 방치 후유증)
  2. 2022.06.03 아랍에미리트항공 일등석(First Class)철갑상어 알(Caviar)과 Dom Perignon샴페인시식 및 카이로 스포츠외교대첩
  3. 2022.05.31 인도 IOC위원 겸 국제하키연맹(FIH) Batra 자국올림픽위원회(IOA)회장재선포기로 IOC위원직 상실 위기
  4. 2022.05.30 국제볼링연맹(IBF)회장 쿠웨이트 왕족 Sheikh Talal 지배구조 폭풍 및 재정비리의혹주장으로 전격사임하다
  5. 2022.05.29 GAISF(국제경기연맹 글로벌 총연합회)해체결정수순 9월 총회로 연기 2
  6. 2022.05.27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I(한국스포츠위상 국제무대현주소) 2
  7. 2022.05.26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한국스포츠외교의 현주소)
  8. 2022.05.25 IOC미래에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은 당부 겸 조언하며 떠나가는 최장수 랭킹 1위 2위 IOC위원 Richard Pound(캐나다) 및 Pal Schmitt(헝가리)80세 은퇴(명예 IOC위원으로 선출) 2
  9. 2022.05.24 2022년 제139차 IOC총회(5월20일) 주요내용 및 Highlights 2
  10. 2022.05.23 부산(BUSAN)의 2025년 WADA세계총회유치 길목에서 유치성공까지 뒤안길 전략 에피소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2
스포츠 외교2022. 6. 4. 11:06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II(한국스포츠외교비상등 방치 후유증)]

 

 

1.   한국 스포츠외교에 켜진 비상등 방치 후유증 2036년 올림픽유치 국제무대에서 누가 챙기나?

 

한국 스포츠외교는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이 자취를 감춘 지 오래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한국 스포츠외교의 현주소입니다.

 

스포츠외교관이란 (1)외국어 실력-(2)국제스포츠 계 인맥 네트워킹-(3)국제스포츠 계 동향 파악 및 대처능력 이렇게 3가지를 겸비하고 있을 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제무대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관이 탄생하려면 적어도 5~10년 정도의 세월 동안 공들여 지원하고 내공이 쌓이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더욱이 스포츠외교관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검증된 요원들을 국가가 활용하지 못하면 그대로 사장되어 버리고 다시 양성 하려면 또 다시 20~30년이란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니까 한국 스포츠 외교가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한국 스포츠외교관 중 대표적으로 가장 출중했던 거물급 인사였던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이건희 회장 등이 모두 타계하였지만 한국 체육 계는 이후 국제관계/스포츠외교를 도모할 후계자를 물색하고 뒤를 이어 활약하게 하는데 힘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내편, 네 편 편가름으로 인재들을 내치고 발탁과 활용에 인색하였으며 그 결과 枯死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흑묘 든 백묘 든 가리지 말고 국익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경우 5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WADA집행위원회(38)에서 2025WADA세계총회 부산시 유치 성공 위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채택하였습니다. 우선 국제 인맥을 사로잡을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하여 활용하였으며 유치신청서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되 적재적소의 경험과 경륜이 뛰어난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는 등 미래 성공 지표를 위한 시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카이로 현지에서 좌로부터: 이정민  KADA선수위원 겸 Presenter, 필자, Ugur Erdener 터키 IOC집행위원 겸 국제양궁연맹<FITA>회장 겸 WADA집행위원, 장홍 중국 IOC위원 겸 WADA집행위원, 김금평 KADA사무총장)

 

(부산시의 2025WADA세계총회 유치성공발표순간)

 

 

2036년 올림픽유치를 겨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국익을 확실히 담보하고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급 스포츠외교관으로 명맥을 이어갈 인재가 고갈되어 천연기념물처럼 잊혀져 가고 사장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 스포츠외교의 의미와 가치

 

스포츠 외교는 21세기 세계스포츠판도를 가름하는 글로벌 첨단 리더십과 기회 그리고 핵심가치 정보 및 협상의 전달창구매개체이자 스포츠를 통한 국가 위상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걸 맞는 실익을 대변하고 공고이 하기 위한 전략적 고지점령 요충지개념의 살아 숨 쉬는 스포츠 Networking Interaction입니다.

 

2) 스포츠외교의 현주소

 

(1)  사실 스포츠 외교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올 때는 바로 국제 대회에서 오심 논란이 발생할 때가 아닌가 싶음

 

(2)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의 경기력과 비등하게 스포츠외교력이 뒷받침되어야 선수들의 사기와 국위선양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것인데 우리 스포츠 외교역량이나 수준과 범위는 과거에 비해 많이 퇴보 되고 위축된, 다시 말해서 방 여러 개와 별도 응접실과 다용도 Suite가 구비된 아파트 70평 수준으로 살다가 형편이 안 좋아져서 이제는 25평 정도의 아파트로 이사 와서는 그대로 안주하며 정착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음

 

(3)  과거 IOC위원 3// 평창2018동계올림픽 당시 IOC위원은 1(선수출신 IOC위원)으로 줄었다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NOC자격으로 2019년 선출되면서 늘어 수적으론 2명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IOCANOC내에서 영향력 있는 스포츠외교관은 사실상 전무함

 

(4)  2032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유치 치명적인 전략 부재로 호주 Brisbane2032에게 유치권 넘겨줌

 

(5)  Tokyo2020올림픽 성적부진(16) 및 독도 이슈 스포츠외교적 대처 능력 부재

 

 

 

 

(6)  Beijing2022동계올림픽(14) 및 패럴림픽(No Medal) 출전 한국선수단 성적 저조

 

(7)   IOCANOC 등 통할 국제 주요 스포츠기구에 한국인 집행위원 전무

 

(8)  국제스포츠기구 한국 유치를 위한 전략과 국제무대 경험 및 인적 네트워크 부재 등

 

 

To Be Cont'd...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6. 3. 19:22

[아랍에미리트항공 일등석(First Class)철갑상어 알(Caviar)Dom Perignon샴페인시식 및 카이로 스포츠외교대첩]

 

 

스포츠외교관 생활40년 레거시(Legacy)로 실생활에 유익한 것들 중 하나를 꼽는다면 대한항공만 200만 마일리지(Double Million Miler)와 아시아나항공 30만 마일리지 덕분에 좌석 승급 혜택을 받는 일 이었습니다.

 

 

 

코로나19이전에 대한항공(KE)편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미국 LA를 경유하는 항공노선에 Prestige(비즈니스 석)으로 예약할 경우 비즈니스석이 차고도 넘치는 때에 아주 가끔 일등석(First Class)으로 선별 승급(Upgrade)되어 일등석의 호사를 누린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달 부산시의 2025WADA세계총회 유치지원 차 이집트 카이로로 출장을 가는데 대한항공 편이 없어서 대한항공과 코드 공유(code share)하는 아랍에미리트 항공 편을 예약(비즈니스 석)하였는데 일등석(First Class)으로 Upgrade되는 행운으로 아랍에미리트항공 일등석을 경험하는 색다른 호사를 오랜 만에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일등석내부를 사진으로 함께 공유합니다.

 

                                

(Dubai 공항 아랍에미리트항공 First Class 라운지에는 나름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었는데 주문하면 라운지직원이 직접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일등석 내부 사진스케치:휴대용 수하물 2개를 내부에 넣고도 공간에 여유가 있었으며 스위치를 눌러 외부와 완전 차단이 가능하고 완전 평평한 침대에 별도 메트리스와 이불 그리고 상하잠옷이 제공되었습니다)

 

(Appetizer로 나온 러시아 산 철갑상어 알 <Caviar>Dom Perignon 고급 샴페인 한잔을 음미했던 1등석에서의 호사)

 

(일등석 좌석 전면 TV모니터 화면과 연보라 빛 난초<Orchid>꽃의 향기가 지금도 콧등에 은은합니다)

 

 

덕분에 요지경 세상의 한 면목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금상첨화로 출장목적지인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아시아 최초로 부산시의 2025년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세계총회유치 카이로 스포츠외교대첩까지 성공적으로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세팅으로 알고 감사드렸습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31. 11:30

[인도 IOC위원 겸 국제하키연맹(FIH) Batra 자국올림픽위원회(IOA)회장재선포기로 IOC위원직 상실 위기]

 

Narinder Batra(65)인도 IOC위원(NOC위원장 자격)이 인도 NOC(IOA: Indian Olympic Association)회장 제선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결정이 국제하키연맹(FIH: International Hockey Federation)회장직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를 절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Batra회장은 2017년이래로 IOA회장직을 지켜왔으며 202112월에 IOA임원선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IOA정관규정이 인도 국내스포츠법령 및 올림픽 헌장에 부합되지 않다라는 법정 소송사건으로 인해 연기되어 왔다고 합니다.

 

 

(Bach IOC위원장과 Batra인도 IOC위원)

 

Batra2019IOA회장 자격으로 이기흥대한체육회(KSOC)회장과 함께 IOC위원으로 선출되었지만 IOA회장 재선불출마로 인해 NOC링크가 사실상 사라지게 되어 IOC위원직 상실 위기를 맞게 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는 20215월 벨기에 출신 FIH회장입후보 경쟁자인 Marc Coudron을 단 두표 차로 누르고 FIH회장에 재선된 바 있습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하여 세계 하키가 필수적인 발전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하키 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FIH Hockey Nation’s Cup”이라는 새로운 하키 경기를 창출하였는데 팬들이 참여하는 플랫폼 시작과 관련 제반 활동을 위하여 FIH회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보다 많은 시간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그는 결론적으로 IOA회장 직에 불출마하기로 결정 하였노라고 하면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인도 스포츠를 더 위대한 경지에 올려 놓고 2036년 올림픽을 인도로 가져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그 누군가에게 IOA회장직이 맡겨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불출마 시간이 도래하였음을 느낀다고 토로하였습니다.

 

Narinder Batra was re-elected FIH President last year ©Getty Images(Narinder Batra FIH회장 겸 인도 IOC위원/출처: insidethegame)

 

 

인도내 널리 보도된 바에 따르면 지난 달 4월 인도 중앙수사본부(Central Bureau of Investigation)Batra에 대하여 공금황령혐의에 대하여(over alleged misappropriation of public funds) 1차 조사(a preliminary investigation)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는 임기 동안 IOA사무총장인 Rajeev Mehta 및 영연방 연맹(CGF: Commonwealth Games Federation)과 공개적인 말다툼(public rows)이 있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Batra는 인도선수들의 실력이 출중한 두 종목인 사격과 양궁이 2022Birmingham영연방대회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자 CGF에 대하여 비판적이었다고 합니다.

 

타협안이 성사되어 독자적 영연방 양궁 및 사격선수권대회(Standalone Commonwealth Archery and Shooting Championships)가 인도내 Chandigarh에서 금년에 개최되도록 계획되었다가 코로나19위기로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인도는 2023년 제140IOC총회를 Mumbai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차기 IOC총회를 발판으로 삼아 인도가 Ahmedabad를 중심으로 복수 도시 형태로(in a multi-city format) 줄기차게 계획하고 있는 차기(2036)올림픽유치성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atra를 비판하고 있는 그룹은 그가 IOA FIH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음으로 해서(jeopardizing the IOA and FIH by running them simultaneously) 시간상(given the time demand)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논쟁하여 온 바 있습니다

 

Batra 2016년에 FIH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첫 번째 임기는 코로나19위기로 차기회장선거가 연기되는 바람에 1년 연장되기도 하였습니다.

 

연기된 FIH회장선거가 20215월 열렸는데 2표차로 신승하여 주 번째 임기를 맞아 하였습니다.

 

Batra는 지난 20196IOC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IOC위원10 명 중 한 명(NOC자격)으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NOC자격)IOC위원 동기생입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30. 20:24

[국제볼링연맹(IBF)회장 쿠웨이트 왕족 Sheikh Talal 지배구조 폭풍 및 재정비리의혹주장으로 전격사임하다]

 

 

국제볼링연맹(IBF: International Bowling Federation)회장인 쿠웨이트의 Sheikh Talal Mohammad Al-Sabah은 심각한 재정적 비리(serious financial irregularities)가 보도된 후 IBF회장자리에서 사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IBF집행위원으로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IBF회장직에서 사임한 쿠웨이트 왕족 출신 Sheikh Talal Mohammad Al-Sabah)

 

Sheikh Talal회장 전격 사임 후 임시회장자리를 인수한 코스타리카 출신 Martin FabaIBF회원국 경기 단체들에게 보낸 한 메시지를 통해 Sheikh Talal사임한 회장이 당연직 집행위원자리인 아시아볼링연맹(ABF: Asian Bowling Federation)회장직에서는 사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여 오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524() 스위스 Lausanne에서 열린 IBF 임시총회에서 IBF집행위원회 사이즈를 12명에서 8명으로 줄이자는 IBF 정관개정 제안에는 단 2개 회원 단체만 찬성 투표를 던짐으로 부결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IBF1부회장이었다가 임시 회장이 된 Martin Faba우리 전임 회장에 대한 일련의 정보가 밝혀지고 있지만 집행위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정족수가 채워질 가능성이 없던 관계로 그 진위여부를 분석할 수 없는 상황에서 IBF총회에 앞서 전격 사임하였음”(Our previous President resigned prior to the General Meeting due to a series of information that came to light and that could not be analysed at the [Executive] Committee because it was not possible to have the quorum to be able to meet officially) “관련 조사는 진행중임”(An investigation is on the way) “총회에서는 상정된 제안대로 정관조항개정승인이 이루어 지지 않았음”(At the General Meeting, approval was not obtained to modify articles of the statutes as proposed) “ 몇몇 상정된 제안 중 집행위원회에 들어와 있는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 별 회장들을 배제하자고 하였는바”( Some of the proposed articles, removed the zone Presidents, American, African, Asian, European and Oceania from the Committee) “상정된 제안 중 이 부분이 총회에서 승인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지역별 회장보다  IBF에서 해당지역(대륙)에 관한 현안이나 관련 필요 상황을 더 잘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임”(This part of the proposal was not accepted by the General Meeting as it is fact that no one else than such President knows better the zone and the needs to work for at the IBF) “이러한 연유로 IBF회장직을 물러난 전직 회장 사람이지만 ABF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지역회장자격으로 IBF집행위원직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으로 왜 IBF전임회장이 아직 IBF집행위원에서 물러나지 않는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확한 설명임”(This is correctly explained by the previous paragraph and should answer those who wonder why the former President of IBF, who at the same time is President of the Asian zone, did not resigned from it and continues as a member of the Board of the world federation)라고 밝혔습니다.

 

 

Sheikh Talal, centre, has been replaced by Costa Rica's Martin Faba, second left in front row, as interim President ©IBF(Sheikh Talal 사임한 IBF회장은 앞줄 중앙이고 임시 IBF회장인 코스타리카 출신 Martin Faba는 앞줄 좌-2/출처: IBF website)

 

 

 

Sheikh Talal 전직 IBF회장에 대한 의혹주장내용에는 US$1000만불(130억원)상당의 금액이 2021IBF계좌에서 ABF개인계좌로 이체되었다는 의혹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수 십만 불에 달하는 IBF가 지불 청구서가 미지불상태로 남아 있었다( bills amounting to several hundreds of thousands of dollars were left unpaid by the IBF)는 보도가 있어 왔습니다.

 

 

이러한 비리 사태에 대하여 IBF회원단체들은 IOC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으며 이 사건은 유럽연합의 법 집행기관(the law enforcement agency of the European Union)Europol을 경유하여 스위스 경찰에게 인계(고발)되었다고 합니다.

 

IBF사무총장(chief executive)Andrew OramIBF가 적절하게 정리된 최신 계좌거래기록을 포함하여(including properly updating the trade registry)스위스 법 준수 불이행으로 인해 계좌가 폐쇄되었음을 밝히기에 앞서 IBF회원단체들에게 이 상황을 서한을 통하여 지난 주 알렸다고 합니다.

 

2015년에 이어 2019년 미국 Las Vegas에서 열린 IBF회장 선거에서 Sheikh Talal은 경쟁후보인 핀란드 출신 Perttu Jussila82:22라는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바 있었습니다

 

한편, 국제볼링연맹(IBF)임원들 조차 2015IBF회장으로 선출되어 재선되어 활동하다가 20225 24일 진격 사임한 쿠웨이트 왕족 출신 Sheikh Talal과 접촉이 불가하여 이러한 주장에 관하여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Faba 임시 회장은 IBF가 그러한 상황을 타개하거나 Sheikh Talal 회장 자격을 정지할 수 있는 규칙범위내에서 가동되는 메커니즘이 없음을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Faba임시회장은 전임 회장과 관련하여 우리는 그 어떠한 소통도 없으며 아시아지역관련한 그의 결정사항이 무엇이며 그의 아시아지역회장관련 권리가 IBF에 어떤 상관관계인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음”(With the previous President we have no communication whatsoever and do not know what his decision regarding the Asian zone and his right is to be at IBF Committee) “우리의 정관 규정을 살펴보면 어떠한 직위의 국장에 대한 자격정지조치나 지위 박탈에 대하여 심사숙고하는 기능이 없는 실정인데 그것이 문서 상에 오류가 있다손 치더라고 우리가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 임”(Our statutes do not contemplate the suspension or expulsion of any director, and although it may be a failure in the document, we cannot go beyond what the law allows us to do) “이제 우리는 우리 조직의 현재상황을 갈무리하고 미래를 위해 정진해야 함-우리는 집행위원회 구성 과정과 적절한 등록 절차를 완결함으로 집행위원들의 선출된 기간 종료를 마무리하고 기구의 재정상황을 철저하게 검토하며 지난 날에 걸쳐 경험한 상황에서 발견된 문제점에서 탈피하는 좋은 지배구조 확립에 박차를 가함으로 볼링종목전반에 걸쳐 우리 회원단체들과 스폰서들과 이해당사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여야 함”(Now, we must take care of the present and work for the future of our organization, we must start by completing the process and proper registration of the Board that will end the period for which it was elected, make a thorough review of the financial situation of the institution, develop strategies to implement good governance that avoids the problems that have us in the situation experienced in over the past years, regain trust in our members, sponsors and stakeholder and our sport in general)라고 성명서를 통해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IOC윤리위원회는 이번 의혹과 관련한 IBF의 현 상황에 대하여 논의할 것이 예상되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재정 스캔들은 볼링 종목의 올림픽정식종목 프로그램진입시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Faba 임시 회장은 볼링의 올림픽 정식종목 진입 캠페인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회원 단체들에게 약속하였습니다.

 

 

Bowling will not give up on its Olympic ambitions, even though this scandal will have damaged its chances, it has been claimed ©IBF(볼링은 이번 스캔들로 인해 그러한 기회에 손상이 있을지라도 올림픽정식종목 진출 야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출처: IBF website)

 

 

 

Sheikh Talal Mohammad Al-Sabah 전임 회장은 IBF내부의 심각한 재정 부조리 의혹 와중에 INF회장직에서 물러났는데 그는 IBF본부를 스위스에서 자기 나라인 쿠웨이트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반대 기류를 직면(facing a revolt over plans to move the body from Switzerland to his native Kuwait) 한 바 있습니다.

 

Sheikh Talal의 중도하차사임발표는 IBF임시총회(EGML Extraordinary General Meetig)첫날 전격 이루어 졌는데 동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신임 회장을 포함한 새로운 임원 선거는 내년에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IBF측은 성명서를 통해 IBF본부는 Lausanne 에 그대로 존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내년 선거까지 임시 회장직을 맡은 코스타리카 출신 Martin Faba는 이미 IBF수석부회장이었습ㄴ니다

 

사이프러스 출신 Marios NicolaidesFabe자리였던 IBF 임시 제1부회장직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Marios Nicolaides가 맡았던 제2부회장자리는 2023IBF총회때까지 공석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BF websit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29. 06:58

[GAISF(국제경기연맹 글로벌 총연합회)해체결정수순 9월 총회로 연기]

 

2021년 하순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회장으로 선출된 Ivo Ferriani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IBSF: International Bobsled and Skelton Federation)회장 겸 이태리 IOC집행위원이 20225월 예정되었던 GAISF총회에서 조직해체안건이 회원 단체들에게 통보되면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과연 GAISF는 해체되는 것일까?’가 국제스포츠 계 초미의 관심사로 회자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 520() 온라인 GAISF총회에서는 향후 조직의 거취에 대한 약간의 실마리(some clarity)가 도출된 바 있습니다.

 

 

Ferriani회장은 GAISF회원단체 대표들에게 “GAISF는 오랫동안 유용한 기능과 목적을 위해 기여하여 왔지만 최근 몇 년간 점점 활동영역이 현저하게 축소되어 왔음-예를 들면, GAISF회원단체들을 대표하는 통솔기구로서 회원 단체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으며 회원 단체들 역시 더 구체적인 수준으로 동일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음-ASOIF(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 연합회), AIOWF(Association of Olympic Winter Federations/올림픽 동계종목국제연맹 연합회), ARISF(Association of IOC-Recognized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IOC인정종목 국제연맹 연합회)AIMS(Alliance of Independent Recognized Members of Sport/독자적 인정종목국제연맹 연합)라는 해당 영역을 관장하는 연합회들이 각기 해당기구소속 회원 단체들에게 이전 보다 더 많은 것들을 제공하여 줌으로 이것은 확실히 긍정적인 것임”(GAISF has long served useful functions and purposes. However, it has experienced a significant reduction of the scope of its activities over the past few years. For example, the umbrella organizations, which also represent GAISF Members, cover collective services for their own members and they can do so at a more specific level. ASOIF, AIOWF, ARISF, and AIMS – are doing more for their Members than ever before and this is certainly positive) “이처럼, GAISF 이사회는 이 같은 각 연합회활동이 진전 발전되어오고 있는 현상의 논리적인 귀결 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음-이러한 이유로 GAISF기구해체를 결정하기 위하여 오는 9월 임시총회가 소집될 것임을 오늘 공표하는 바임”(As such, the GAISF Council has come to the conclusion that the logical consequence of these developments has to be explored. This is why we today announce that an Extraordinary General Meeting will be called, in September, to decide on the dissolution of GAISF)

 

(역대 1970년대~2022년 현재까지 총 6명의 GAISF회장/ 위 좌로부터: Thomas Keller, 김운용, Hein Verbruggen 아래 좌로부터: Marius Vizer, Patrick Baumann, Raffaele Chiulli, Ivo Ferriani)

 

GAISF는 일전에 사우디 아라비아 에게 2023년 세계격투기대회 개최권을 이미 부여한 바 있으므로 동 대회개최여부가 불투명해 지고 있습니다.

 

GAISF는 실질적으로는 대형 조직이 아니며 2021년 말 전체 자산이 5664천 스위스 프랑(assets of CHF 5.664 million)정도였으며 만일 해체된다면 신속하게 종료될 수 있을 정도(could be wrapped up pretty quickly)라고 합니다.

 

 

*References:

-The Sports Examiner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27. 09:02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I(한국스포츠위상 국제무대현주소)]

 

1.   대한민국 역대국가대표선수단의 국제무대 활약상과 현주소

 

대한민국 선수단은 Montreal1976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레슬링 자유형 종목에서 해방 후 대한민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주면서 종합순위 19(1, 1, 4)였으며 LA1984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종합 10(6, 6, 7)의 금자탑을 이룩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최고 전성기(종합 4/12, 10, 11)를 구가하면서 승승장구 30여년 간 Sydney2000올림픽(12/8, 10, 10)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세계10위권을 유지하며 전세계스포츠 10대강국의 위상과 면모를 과시해 온 바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의 경우도 Albertville1992대회부터 평창2018동계올림픽까지 Salt Lake City2002Vancouver2010동계올림픽을 제외하고 꾸준히 세계 TOP 10의 위상을 보여 왔습니다.

 

 

평창2018 동계올림픽까지 금5, 8, 4의 성적으로 메달 집계 종합 7위를 자랑하던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단의 성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밀려 3위를 차지하였는데 그것도 상당한 매달 격차를 보이는 3위자리에 턱걸이하더니 이후 2018년 남미 Buenos Aires에서 개최된 하계청소년올림픽에서 43(1, 4, 7), Tokyo2020올림픽에서 16(6, 4, 10), Beijing2022동계올림픽에서 14(2, 5, 2)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Tokyo2020올림픽에서는 37년 만에 최소 올림픽메달성적을 보이며 대회참가를 마무리하였는데 그나마 현대그룹이 꾸준히 정성으로 지원했던 양궁에서만 4개의 금메달 획득이란 쾌거를 이루면서 메달 집계 금6, 4, 10의 성적으로 종합 16위에 그치면서 한국이 목표로 했던 세계 TOP 10 진입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언론매체에서는 이처럼 실망스러운 성적은 처음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 혈세로 건설되고 운영되어온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대한 운영실태와 대한체육회(KSOC)의 향후 전반적인 국제스포츠 외교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절치부심해야 할 시점입니다.

 

2.   한국 스포츠외교에 켜진 비상등 방치 후유증 2036년 올림픽유치 국제무대에서 누가 챙기나?

 

한국 스포츠외교는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이 자취를 감춘 지 오래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한국 스포츠외교의 현주소입니다.

 

스포츠외교관이란 (1)외국어 실력-(2)국제스포츠 계 인맥 네트워킹-(3)국제스포츠 계 동향 파악 및 대처능력 이렇게 3가지를 겸비하고 있을 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제무대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관이 탄생하려면 적어도 30년 정도의 세월 동안 공들여 지원하고 내공이 쌓이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더욱이 스포츠외교관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검증된 요원들을 국가가 활용하지 못하면 그대로 사장되어 버리고 다시 양성하려면 또 다시 20~30년이란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니까 한국 스포츠 외교가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한국 스포츠외교관 중 대표적으로 가장 출중했던 거물급 인사였던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이건희 회장 등이 모두 타계하였지만 한국 체육 계는 이후 후계자를 물색하고 뒤를 이어 활약하게 하는데 편가름으로 내치고 발탁과 활용에 인색하였고 그 결과 枯死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IOC부위원장-GAISF회장-IOC TV분과위원장-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국기원장-대한체육회장 겸 KOC위원장 등을 모두 석권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외교관 故 김운용 회장과 함께한 추억의 사진)

 

 

지금이라도 흑묘 든 백묘 든 가리지 말고 국익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2036년 올림픽유치를 겨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국익을 확실히 담보하고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급 스포츠외교관으로 명맥을 이어갈 인재가 고갈되어 천연기념물처럼 잊혀져 가고 사장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26. 21:04

[새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한국스포츠외교의 실상과 스포츠외교관활용 Part I(한국스포츠외교의 현주소)]

 

 

지난 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WADA집행위원회(Foundation Board Meeting//518~19)에서 부산시의 2025년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세계총회유치성공을 성취하고 금의환향하였습니다.

 

이번에도 글로벌 스포츠외교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카이로 본부호텔에서 조우한 IOC위원 겸 WADA집행위원 2명과 함께/좌로부터: 이정민 KADA선수위원, 필자, Ugur Erdener 터키 IOC위원 겸 FITA회장 겸 WADA집행위원, 장홍 중국 선수출신 IOC위원 겸 강원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IOC조정위원장 겸 WADA집행위원, 김금평 KADA사무총장)

 

 

필자가 40년 간 갈고 닦고 좋은 인상을 주었던 국제스포츠 인맥이 모두 한국과 부산을 선호하도록 함으로 현장 화룡점정 스포츠외교활동이 빛을 발하였음을 자타가 공인한 쾌거였기 때문에 더욱더 차세대 스포츠외교관 양성이 중요함을 절감한 자리였습니다.

 

 

(WADA집행위원회 투표 전날 카이로 현지에 도착하여 이집트 체육부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하여 필자와 해후한 Zlatko Matesa 크로아티아 총리 출신 크로아티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WADA집행위원<가운데>와 부인과 함께)

 

 

한국 스포츠계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은 한국의 외교적 위상이 줄어든 탓도 아니요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워져서도 아닙니다다만 국제무대에서 끊임없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지속해야 하는데이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세계 체육계에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키워 내야 합니다. 그러나 국제 스포츠계는 결국 영어로 소통하는 곳이며영어 소통 능력이 부족하면 실력이 있어도 제 목소리를 의견을 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국제단체나 기구도 마찬가지이며그 결과 영어에 약한 일본이나 중국의 발언권이 국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반해 영어권에 속하는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지도자들이 오히려 쉽게 국제기구의 수장이 되어 온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계가 세계 스포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약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1979년 창설되어 격년제로 개최되던 세계 스포츠UN총회 격인 ANOC서울총회를 1986년이 이어 2006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또 다시 2022 10월에 3번째 연이어 유치 및 개최예정이면서도 사실상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개최국 프리미엄을 충분히 얻어냈다고 확신한 소득이 없었으며 금년 개최되는 ANOC총회에서도 기약이 없는 실정입니다.

 

(필자가 40년간 인맥을 맺어온 역대 ANOC회장 3)

 

 

그 이유는 우리나라 체육관련 인물 중 ANOC 기구의 집행위원 급 인사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ANOC규정상 대륙 별 기구인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헤게모니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세계스포츠기구 중 최고집행기관인 IOC집행부 입성은 2005년 옥중 사임한 김운용 前 IOC부위원장 이래 아무도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얼마전 임명된 OCA부회장 1명과 OCA 집행위원 십 수명 중 서너 명이 한국스포츠외교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2012년 이후에는 ANOC총회가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되었는데, 총회에서 ANOC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집행위원 등이 선출되어 왔지만 한국인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입니다. 설상가상으로 2021ANOC서울총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그리스 크레타로 최종 변경되었다가 다행이 202210월 서울에서 다시 ANOC개최를 하기로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 스포츠외교를 빛낼 차세대 최적의 스포츠외교관후보자 군을 물색하고 특정화 하여 ANOC집행부 및 분과위 임원에 피선되도록 대한체육회(KSOC)를 중심으로 범 정부적인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철저한 선출 방안을 현장분위기에 맞게 수립한 후 실행에 옮겨야 할 때입니다.

 

물론 2011 77일 평창이 3수 도전 만에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성공 및 2018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지만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실시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선정투표에서 평창이 관료·정치인들을 비롯한 대규모 유치단원들이 현지에 서 다방면의 외교활동을 펼쳤으나 2번째 고배를 마시고 말았던 쓰라린 기억이 생각납니다.

 

이는 단편적이고 즉흥적으로 펼치는 스포츠외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 교훈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북한의 장웅 IOC위원(IOC명예위원)도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외교를 펼칠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해당국제스포츠조직 속으로 파고드는 활동입니다. 우리나라 옛말에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가라.”가라는 말이 있듯이 조직 내부에서 보다 많은 외교 인력이 장기적이고 꾸준한 활동으로 친분을 쌓고 이어 간다면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나게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25. 21:28

[IOC미래에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은 당부 겸 조언하며 떠나가는 최장수 랭킹 12IOC위원 Richard Pound(캐나다) Pal Schmitt(헝가리)80세 은퇴(명예 IOC위원으로 선출)]

 

Richard Pound(80)는 캐나다 IOC위원으로 197836세의 나이로 IOC위원에 선출되어 44년 간 IOC위원으로 활동하여 오다가 금년 80세가 되어 현역 IOC위원에서 물러나 제139IOC총회 제3부에서 만장일치로(after a unanimous verdict)승인함으로 IOC명예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2008년 올림픽 결선진출후보도시 5곳 중 하나였던 캐나다 Toronto2008현지 실사 방문 당시 행사장에서 네덜란드 출신 국제하키연맹회장 Els Van Breda Vriesman(이후 IOC위원으로 선출)이 평소 오렌지 넥타이를 즐겨 착용하였던 필자에게 선물로 준 오렌지색 양말을 IOC평가위원 중 호주 위원이 들쳐 보이니까 IOC평가위원회 일행과 캐나다 측 인사들이 파안대소 하고 있음/좌측에서 3번쨰가 Richard Pound 캐나다 IOC위원)

 

주지하다시피 제139IOC총회 1부는 Beijing2022 동계올림픽 개회식 직전에 열렸으며 총회2부는 폐회식전날 속개되었으며 마지막 3부회의는 지난 520Lausanne IOC본부 Olympic House에서 Hybrid(online and offline)방식으로 개최된 바 있습니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은 퇴임하는 최장수 IOC위원(the longest-serving IOC member)Richard Pound영감이 출중하고 결단력이 돋보이는 사람”(a man of untiring inspiration and determination)이라고 칭송하였습니다.

 

IOC집행위원회는 총회에 앞서 Pound IOC명예위원으로 선출되도록 결의하고 총회에 상정한 바 있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Pound의 올림픽운동에 기여한 연수를 캐나다 국가대표 수영선수로서 Rome1960올림픽에 출전한 시절부터 환산하여60년 이상이 되었다고 집중조명하기도 하였습니다.

 

 

(Richard Pound 최장수 캐나다IOC위원의 520일 제139IOC총회에서 은퇴에 즈음한 당부 겸 조언을 하는 모습)

 

Bach IOC위원장은 “IOC집행위원회에서 함께 지낸 많은 세월 동안 우리 모두는 어떤 이슈이건 간에 귀하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접근방식을 지켜본 다양한 경험을 기억할 수 있음”(During our many years together on the IOC Executive Board, and in the IOC, we all could gather many experiences about your direct and straightforward approach to any issue) “귀하는 항상 많은 주제에 대하여 활기 넘치는 논쟁을 전개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해 주었음”(You were always able to initiate a lively dispute on many subjects) “때때로 몇몇사람들은 그러한 논쟁이 너무 활기차다고 인지하기도 하였으며 또 때로는 몇몇 사람들이 너무 지나치다고 감지하기도 하였지만 우리는 언제나 IOC가 조직으로서 굳게 서기 위하여 또한 청렴한 스포츠를 지켜내기 위한 귀하의 올림픽 가치에 대한 신념이 얼마나 확고하였는지 느꼈으며 느끼고 있음’(Sometimes some have perceived it as too lively, sometimes some have perceived it as too many, but we all always felt how unwavering your commitment was and is to the Olympic Values, to the IOC as an organisation, and to clean sport) “이러한 귀하의 신념은 귀하의 추진력이었고 지금도 그대로 살아 있음”(This commitment was and is your driving force) “친애하는 리차드, IOC와 올림픽운동가족들은 귀하의 리더십으로부터 막대하게 혜택을 누려 왔음을 말씀드리는 바이오(Dear Richard, the IOC and the Olympic Movement have greatly benefited from your leadership)

 

Pound1987년부터 1991년까지와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모두 8년간 IOC집행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그는 IOC내에서 수많은 역할을 수행해 왔는데 2019년이래로 미래올림픽개최지 선별위원회(Future Host Commission for the Games of the Olympiad)위원으로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1999년에 그는 세계 도핑방지위원회(WADA)창설 회장이었으며 2007년까지 8년간 회장직을 수행했습니다.

 

2008년부터 2020년 말까지 그는 WADA집행위원회(WADA Foundation Board)IOC대표로 활동해 왔습니다.

 

 

IOC President Thomas Bach told Richard Pound "the IOC and the Olympic Movement have greatly benefited from your leadership" ©IOC/Christophe Moratal(520일 제139IOC총회에서 연설 중인 Thomas Bach IOC위원장/출처: IOC website)

 

 

Pound는 이날 올림픽 스포츠프로그램관련 잠재적 변화 요망 건의 내용을 포함한 여러가지 토픽을 개진하는 마무리 발언을 하기 전에 자신을 IOC명예위원으로 선출해 준데 대하여 총회에 참석한 IOC위원들 전원에게 감사하였습니다.

 

그는 최근 2개 동 하계 올림픽(Tokyo2020Beijing2022)과 관련하여 주된 개인적 실망감을 표현하면서 그 이유가 해당 조직위원회들이 대회참가선수들에게 응당 원칙적으로 수여 했어야 하는 전통적인 참가기념 메달 발행 및 배포 거부사례임(a major personal disappointment with respect to both of the recent Games, and that is the refusal of the Organising Committees to issue and distribute the traditional participation medals, principally to the participation athletes)을 명시하였으며 그리고 나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하여 혼란을 야기시키고 서글픈 사건”(disturbing and saddening)이라고 묘사하였습니다.

 

그는 우리가 선수중심 경험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에는 참가메달 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스포츠 제전에 참가하였음을 인지해 주는 중요한 표식인 바 본인은 어찌하여 대회조직위원회들이 그들이 약속한 공약사항들에 충실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음”(In what we describe as an athlete-centred experience, participation medals are an important recognition of having taken part in the most important sporting event in the world, and I simply do not understand why the OCOGs [Organising Committees of the Olympic Games] did not live up to their commitments) “컴퓨터로 대량 발행한 종이 증명서는 참가메달을 대체할 수 없는 것임”(A computer-generated paper certificate is not substitute for a participation medal)이라고 불만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주의를 요할 것으로 믿고 있는 부분적 사안 목록”(a partial inventory of matters which I believe will require strong ongoing attention)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소 자신의 금과옥조와 같은 당부 겸 조언을 곁들였습니다:

 

A.  이 사안 목록에는 IOC위원들의 역할, IOC위원 선출, IOC명예위원의 역할, 몇몇 IOC분과위원회들의 경우 또 다른 분과위원회들보다 더 활발하지만 다른 몇몇 분과위원회들은 그들의 역할이 마치 상원의원들처럼 행동하는 집행위원회 등도 있는데 이들의 각각의 역할이 분명히 특정되어야 하며IOC의 의미심장한 탄소 발자국<해외출장>감축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도 포함됨”(This includes the role of IOC members, selection of IOC members, the role of honorary members, the role of IOC Commissions some of which are more active than others and others where they are more like senatorial sounding boards, continuing the reduction of the IOC's significant carbon footprint)

 

B.  소통을 할 때, 우리는 타깃 목표와 목적과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In communications we need a constant review of targets, objectives and methods)

 

C.  우리는 국제스포츠 시스템 안에서 청소년올림픽의 자리매김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음”(We need to consider the Youth Olympic Games' place in the international sports system)

 

D.  우리는 IOC의 역할과 책무와 스포츠 지배구조에 대해 좀더 깨어 분발할 필요가 있음”(We need to stay alert to the IOC roles and responsibilities and matters of sport governance)

 

E.   “<간헐적으로 개최되는>올림픽 콩그레스와 관련하여 우리는 콩그레스의 역할과 효용성에 대하여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Regarding Olympic Congresses, we need to reassess their role and their utility)

 

F.   올림픽 채널 서비스에 있어서 그 채널을 관장하는 조직의 현재 진행 중이고 가능하게 설계되어 진화과정 중인 역할이 아마도 있을 것임”(In Olympic Channel Services, there's probably an ongoing and possible evolving role of that organization)

 

G.  스포츠중재재판소와 관련하여, 동 기구의 제반 운영과 결론 양쪽 모두에 대한 주기적 순환적 평가를 우리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With respect to the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I think we need a cyclical assessment of both its operations and outcomes)

 

H.  그리고 끝으로 모든 우리의 결정사항이 우리가 설정한 올림픽 비전에 의해 작동되고 있음을 항시 확고히 할 것을 상기하기 바람”(And finally ensuring at all times that all our decisions are driven by our Olympic vision)

 

 

Pound다음으로 두 번째 최장수 IOC 위원인 헝가리 출신 IOC위원인 Pál Schmitt 역시 80세 정년으로 은퇴하여 IOC명예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좌로부터 평창2010유치위원회 국제총장시절 필자, 1995Miss Korea 최윤영 홍보대사, Pal Schmitt)

 

Pal Schmitt 헝가리 IOC위원은 198341세에 IOC위원으로 선출되었는데 올림픽 남자 펜싱 épée 종목 단체전 2관왕 출신으로 1995년부터 199년까지 4년간 IOC부위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는 헝가리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을 거쳐 위원장(1989~2010)을 역임하였으며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올림피언 협회(WOA: World Olympians Association)회장으로 재임한 바 있습니다.

 

특히 그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년 간 국회에서 선출된 헝가리 대통령까지 지냈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은퇴하는 Pal Schmitt에 대하여 동료 펜싱선수출신으로 올림픽 운동 발전과 증진에 많은 세월 헌신적으로 봉사해 준 것에 대하여 모든 IOC위원들과 함께 감사함을 표명하게 되어 특별한 영광이며 특권으로 생각함”(As a fellow fencer, it is a special honour and privilege to express the thanks of all IOC members for your many years of dedicated services to advance and promote our Olympic Movement)라고 칭송하였습니다.

 

SchmittPound 두 사람은 202311일부로 IOC명예위원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리함으로 이제부터 IOC내 최장수 IOC위원으로 1984IOC위원으로 선출된 리히텐슈타인 공주인 Princess Nora of Liechtenstein(19501031일 생/72)이 자리매김합니다

 

 

 

*References:

-insidethegames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24. 15:34

[2022년 제139IOC총회(520) 주요내용 및 Highlights]

 

 

520 Online으로 진행된 제139IOC총회에서는 여러 가지 이슈가 논의 되었습니다.

 

Bach IOC위원장은 특히 UN올림픽휴전 결의안이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반된 것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포문을 열었지만 러시아 선수들과 임원들이 자국의 침공 행위 후 자칫 많은 국가들로부터 파생된 反 러시아, 反 벨라루스 정서로 인해 안전이 보장받지 못할 까봐 취한 불가피한 출전 금지 조치였음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날 노골적인 위반애대하여 규탄하는 바임-우리는 전쟁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와 정부에 대하여 제재조치를 단행하였음-그러한 조치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국제스포츠행사가 개최되지 못하도록 권고하였음: 그 일환으로 두 나라 심볼 표기를 금하였고 사상초유의 조치로 러시아 대통령(Putin)과 부총리(Dmitry Chernyshenko)에게 수여되었던 올림픽훈장까지 철회하도록 하였음”(We condemned the blatant violation of the Olympic Truce on the day of the invasion. We sanctioned the Russian and Belarusian states and governments that are responsible for this war. We did so by recommending that no international sporting events be held in Russia and Belarus; by not allowing national symbols to be displayed; and even for the first time in our history by withdrwing Olympic Orders that had been awarded to the President and the Deputy Prime Minister of the Russian Federation)

 

동시에, 우리는 국제스포츠경기를 온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방어적 조치를 취해야만 했음-이를 위하여 우리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임원들이 국제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불허하거나 최소한 그들 국가 식별 표식을 금지 것을 권고하였음”(At the same time, we also had to take protective measures to ensure the integrity of international competitions. For this we had to recommend not to allow Russian and Belarusian athletes and officials to take part in international competitions, or to at least prohibit any identification of their nationality)

 

 
 
이러한 조치들은 제재조치가 아닌 스포츠경기를 온전하게 지켜내기 위한 보호 차원의 방책 임을 강조하는 바임-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 및 임원들의 안전이 그들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많은 국가들 안에서 뿌리 내린 깊은 反 러시아 反 벨라루스 정서로 인해 보장받지 못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임”(Let me emphasise again that these are protective measures – not sanctions – measures to protect the integrity of competitions. The safety of the Russian and Belarusian athletes and officials could not be guaranteed because of the deep anti-Russian and anti-Belarusian feelings in so many countries following the invasion)
 
 
우리는 각국 장부들이 어떤 국제대회에 누가 참가하기를 원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했음-이것은 국제대회 개최국 정부 뿐만이 아님-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자국 선수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정부들도 있음-그러한 국제대회에 자국 선수들이 출전할 경우 기금지원철회로 위협하는 정부들도 있음-그러한 대회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국가올림픽위원회나 종목별경기단체에 대한 대중적이고 정치적인 압력을 행사하는 정부들도 있음”(We had to move quickly because it was evident that governments wanted to decide who can take part in which international competitions. This is true not only for governments of host countries of such competitions. There are governments who prohibit athletes from their country to take part in any competition with Russian or Belarusian athletes. There are governments who are threatening to withdraw funding from any athlete who would participate in such a competition. There are governments who are putting public and political pressure on National Olympic Committees and national sports federations)
 
 
우리는 끝자락에서부터 이러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했음-오늘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지만 우리가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면 내일은 A라는 국가 정부가 B라는 국가출신 선수들이 A국가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게 될 것임-또는 C라는 정부가 D라는 국가출신 선수들과 경기를 갖지 못하도록 요구하는 경우 등등이 생길 수 있음”(We had to and continue to have to consider this situation from the end. Today it is Russia and Belarus, but if we do not act, tomorrow it will be the government from country A not wanting athletes from country B to participate. Or government C demanding its athletes not to compete against athletes from country D and so on and so forth)
 
이것은 우리가 기초하고 있는 모든 원칙들에 반하는 상황이 되는 것임-만일 국제대회 참가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정치인들 손에 달려 있다면, 그때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비 차별 정책을 기조로 하는 글로벌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임-이것은 스포츠의 전면 정치화를 의미하게 되는 것임-이것은 스포츠와 선수들이 정치적 제재 시스템의 단순한 도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임(This would be a situation that is contrary to all the principles we are based on. If it is in the hands of politicians to decide who can take part in which competition, then the nondiscriminatory foundation of our global sports system is gone. This would be the full politicisation of sport. This would mean that sport and the athletes would become just a tool of the political sanctions system)
 
왜 우리가 취한 제재조치가 해당 정부와 해당국 표식에만 국한되고 러시아올림픽공동체 모든 멤버들에게 확대되고 있는 않을까요” (Why are our sanctions limited to the government and national symbols and not extended to all members of the Russian Olympic community?)
 
대답은 다음과 같음: 국제사법규칙에 따르면 제재조치라는 것은 어떤 사안에 책임소재가 있는 당사자들에게만 부과될 수 있고 부과되어야 한다는 것임-이번 전쟁은 러시아 국민, 러시아 선수,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또는 러시아 IOC위원들이 일으킨 것이 아님”(The answer is: according to international rule of law, sanctions can and should only be imposed on those who are responsible for something. This war has not been started by the Russian people, the Russian athletes, the Russian Olympic Committee or the IOC Members in Russia)
 
우리가 그러한 법 규칙을 위반한 전례가 어디로 향하는 지를 상상해 봅시다-모든 개개인, 모든 선수, 모든 스포츠 임원, 모든 스포츠 기구가 해당국 정부의 그 어떠한 불법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로 인해 모두 처벌대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임”(Imagine where the precedent of such a breach of the rule of law by us would lead to. Every individual, every athlete, every sports official, every sports organisation would have to be punished for any illegitimate political action of their governments)
 
 
같은 붓으로 모든 사람을 똑같이 색칠한다면 정의는 없는 것임-이것은 제재조치가 그들 국가를 겨냥한 거대한 음모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선전도구로 전락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비생산적이고 역효과를 불러오게 될 것임”(There is no justice if you paint everyone with the same brush. This would even be counterproductive because it would play into the propaganda of those who are claiming that sanctions are just a part of a wider conspiracy directed against their country)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의 접근방식은 그들이 취하는 제재조치와 연관 지으면 이러한 법 규칙에 규제를 받는 정부들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음-또한 그들이 소지하고 있는 단지 그 여권 때문에 개인들에게 직접 관련이 없는 부당한 제재를 가할 수 없는 것임”(By the way, our approach is in line with the governments who are also bound by this rule of law when it comes to their sanctioning measures. Also they cannot sanction individuals only because of the passport they hold)
 
그러므로, 우리는 해당 사람들의 발언이나 행동을 가지고 이번 전쟁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 필요한 조치 결과 적용여부를 이끌어 내어 왔고 그리할 것임”(Therefore, we are monitoring closely who is supporting this war with their statements or actions and have drawn and will draw the necessary consequences)
 
 
그것이 바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Bach IOC위원장의 입장인데 곧 대회출전자격획득 예선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Paris2024 올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참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Bach IOC위원장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단계별로 접근해야 할 것임”(We have to take this step-by-step)이라고 답변하였는데 상황은 향후 벌어질 사태와 이벤트에 달려 있으며 지금으로는 금지 및 제한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Bach IOC위원장의 연설 가운데 그는 러시아 정치적 리더십과 우리의 관계는 최근 몇 년간 극적으로 악화일로에 처해 왔음-도핑 스캔들, 사이버공격 및 심지어는 IOC와 올림픽 운동 전반에 걸쳐 관련 인사들에 대한 개 개인적 위협까지 닥쳐오면서 관계가 악화되었음”(During the speech, Bach noted that “our relationship with the Russian political leadership has dramatically deteriorated over the past years. It deteriorated following the doping scandal, cyber-attacks and even personal threats to individuals from the IOC and Olympic Movement)을 주목하며 언급하였습니다.
 
 
139차 총회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러가지 초미의 관심사(hot topics)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습니다:
 
 
1)  국제복싱협회(IBA)의 최근 회장 선거 소동을 포함한 상황과 관련하여

 

(1)“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어떻게 이야기 할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그러한 회장선거 전개 상황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선거과정 등이 제소되어 있는 사태에 대해 유쾌하게 보고 있지는 않다고 본인은 생각함-이것은 우리가 바람직한 지배구조로 상상하는 것과는 동 떨어지지만 우리는 각각의 사안에 대한 CAS의 판결을 기다려야만 할 것임-이것이 CAS앞에서 처리될 현안이기에 사실에 대하여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결정이 곧 내려지고 그리고 나면 좀더 명백하게 실상을 알게 되기를 희망하는 바임”(We are monitoring this very closely, and – how can I say – I think we are not amused to see the circumstances of such an election, and now the election being challenged in [the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This is not what we imagine as good governance, but we will now have to wait for the respective CAS decision. We will not make a statement regarding the facts since this is a pending procedure in front of CAS and we hope that this decision will come soon, and then that we will have more clarity)
 
(2)“동 사안은 그렇고 많은 다른 우려 점들이 아직 상존하고 있는 상황임-이것은 Gazprom같은 러시아 국영기업에 재정적 의존도가 있다는 것인데 또 다른 우려 사항이 쌓여 있음-세계여자 복싱선수권대회에서는 심판이나 판결시스템조작관련 어떠한 보고서도 접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처지임-이 모든 것은, 적절한 순간에 결정에 반영될 고려요소들임(Having said this, many of the other concerns are still there. This is the financial dependency on a state-owned company [Gazprom]; these are other concerns. While we have to also acknowledge that during the Women’s World Championships that we did not get any reports about manipulation of the refereeing and judging system. So all this, then, at the appropriate moment in time has to be taken into account to make the decision)
 
1)  국제역도연맹(IWF)관련
 
Bach IOC위원장은 IWF 선거가 아직 미 개최 상황이어서 보고할 내용이 없음을 언급함
 
2)  근대5(UIPM)관련
LA2028올림픽에 근대5종의 정식종목 진입과 관련하여, Bach IOC위원장은 해당종목 국제연맹(UIPM)과의 접촉이 있으며 IOC내 스포츠 국과 근대5종 선수 위원회 간의 직접적인 접촉이 상존하고 있으며 그들의 결정과 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있음-그리고 나면 IOC 프로그램위원회가 그 내용을 검토하게 되고 검토 후 권고사항을 IOC집행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임”(There is contact with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UIPM], there is also direct contact between our Sports Department and the Athletes Commission of Modern Pentathlon and, and we are now waiting for their decisions and their plans, and then our Program Commission will look at it and will then come with a recommendation to the IOC Executive Board)
 
이러한 코멘트는 사실상 PenUnited선수그룹으로선 달갑지 않는 뉴스인데 왜냐하면 Bach IOC위원장이 LA2028올림픽 정식종목에서 근대55개 세부종목 중 승마세종목을 교체할 대체 종목을 권고하는데 편을 들고 있는 제5종목UIPM선수위원회를 참고로 하고 있고 자신들에 대하여서는 거론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중국 여자 테니스스타인 Peng Shuai선수의 Beining2022동계올림픽기간 동안 IOC위원장과의 만남 이후 이뤄질 Lausanne방문을 둘러싼 최근 동향과 관련한 질문에 대하여
(1) “Beijing2022동계올림픽 이후 Peng Shuai와 함께 IOC선수위원회 특히 위원장인 Emma Terho(핀란드)와 노르웨이 Astrid Jacobsen을 포함한 여러 선수 위원들이 상호 접촉 중임-본인이 알기로는 최근 접촉은 2주전에 이루어 졌는데 이것이 Beijing이후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접촉이며 그녀는 유럽으로 와서 Lausanne를 방문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바 특히 올림픽 박물관을 보고 싶어함-이것이 접촉 결과로 나온 이야기이지만 그때는 아마도 테니스 토너먼트 한 경기 또는 다른 테니스 토너먼트도 관전하게 될 것임”(With Peng Shuai, our Athletes’ Commission and in particular, the Chair, Emma Terho [FIN], there also with other members – Astrid Jacobsen [NOR] and others – they are in contact, also after the Winter Games in Beijing. If I am well informed, then the last contact was about two weeks ago. It was the second or third after Beijing, and she is looking forward to be able to come to Europe and to visit Lausanne, apparently in particular, the Olympic Museum. This is what I have been told from the calls, but then also maybe to watch one or the other tennis tournaments)
(2) 하지만 지금 이순간 중국에서는 아주 엄격한 코로나19조치와 방역요구사항에 대하여 시행 중임을 여러분도 알고 있을 것임-따라서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지만 우리가 말했듯이 그녀와의 접촉은 지속되고 있음”(But for this moment in time, you know about the very strict anti-Covid measures in China and about also the quarantine requirements, if ever you can leave at all. So we have to see how this develops, but the contact, we always said, is ongoing)
 
4)  러시아 여자 피겨선수 Kamila Valieva의 도핑 관련과 Beijing2022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 종목 메달수여여부에 다하여
 
(1) 우리는 이러한 사안에 대하여 WADA 국제검사기구(ITA) 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WADAITA가 동 사안에 대하여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음-따라서 동 사안은 도핑방지당국의 소관사항인데 이들 기구들은 IOC와 별개의 독립단체들이지만 우리는 신속하고 빠른 해결방안을 희망하고 있다고 우리 입장을 명백하게 밝혀 왔으며, 해결책이 나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메달수여식을 거행할 것임”(We are in contact with the [World Anti-Doping Agency] and the [International Testing Agency] on this, and WADA and ITA are following up on this. This is in the hands of the anti-doping authorities; this is independent from the IOC, but we have made it over clear to them we are hoping for a fast and quick resolution of the issue and then, once this is resolved, as soon as possible we will have this ceremony)
(2) 그리고 이 문제는 우리가 어림짐작으로 다를 사안이 아니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일어 나도록 그 방법을 모색하기 이해 모두 합심해야 할 것임”(And this is not something we should be guessing about, we should all work in a way that it’s happening as soon as possible)
 
   6) 2030년 동계올림픽개최선정관련 질문에 대하여
 
(1) 우리는 내년인 2023년에 결정이 날 것으로 보고 있음-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내년 5월 인도 Mumbai개최 제140IOC총회에서 그리 될 것임-그러려면 우선 IOC집행위원회아 어느 후보 도시가 타깃 대회 상대가 될 지 금년 12월에 결정해야 할 것임”(We are looking to a decision next year. In the best of the worlds, it would happen during the IOC Session in Mumbai in May next year. That would mean … I guess, in order to get there, the Executive Board would have to make the decision about a Targeted Dialogue in December)
 
 
IOC올림픽대회수석국장인 Christophe Dubi(스위스)는 개최지결정시간대를 확인하였으며 현재 관심유치도시들 및 지역들에 대한 심층기술분석(in-depth technical analysis)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그들 중 한 도시만 타깃 대화(Targeted Dialogue)상대로 선발될 것이라는 발상입니다.


*References:
-The Spots Examiner
-IOC websit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22. 5. 23. 16:35

[부산(BUSAN)2025WADA세계총회유치 길목에서 유치성공까지 뒤안길 전략 에피소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이집트 카이로 개최 WADA집행위원회에서 부산시의 2025WADA세계총회유치에 성공하고 지난 주말 귀국하였습니다

 

부산시가 2025WADA(World Anti-Doping Agency)세계총회 국내후보유치경쟁에서 KADA의 심사 끝에 국내 경쟁 후보도시들인 서울시와 강릉시를 대신하여 한국대표로 선정이 된 후 2주일 만에 WADA에 후보신청서문건 자료를 제출해야 되는 급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였다가 KADA사무총장의 현장 요청으로 심사위원장을 맡아 국내유치후보도시를 선발하는 작업에 발을 담그다 보니 유치신청서문건자료 작성에도 직접 함께 초안부터 벽돌 쌓고 칠까지 함께 하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필자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직후 2002년부산아시안게임개최 대비 커다란 국제적 장애물을 제거하여 준 공로로 당시 안상영 시장(작고)이 부산명예시민증(78)을 수여해 준 명예고향이기도 합니다. 그 인연으로 매년 부산시가 서울에서 부산출신 서울거주 셀렙들(celebrities)을 초청하여 출향부산시민의 밤 행사 시 매번 초청하여 참석하곤 하였습니다.

 

(2000년 당시 안상영부산시장<작고: 우측>으로부터 부산명예시민증<78>을 수여 받고 있는 필자)

 

 

그러나 보니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상존해 온 터라 부산의 2025WADA(World Anti-Doping Agency: 세계도핑방지위원회)세계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유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임하였습니다.

 

우선 국제스포츠행사 유치 성공의 비결인 (1)Good Vision & Concept(비전과 개념 설정), (2) Good Impression(교두보 확보를 위한 WADA회장 공략) (3)Good Presentation(프레젠테이션 철저 준비), (4)Good Networking(인적 연결 망 구축 및 설득),   (5)Good Sustainable Legacy(지속 가능한 유산 확립) 5가지 전략적 주제를 만족스럽게 수행하는 작업에 단계 별로 착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유치위원장 및 유치위원회 구성이었는데, 당초 유치위원장에 공동유치위원장(문체부차관-KADA위원장-부산시부시장 등)체재로 설계되어 있던 것을 김금평 KADA사무총장과 협의하여 슬림하고 기동력 있고 효과적인 유치활동을 위한 부산출신 1인 체재로 꾸려나갈 것을 건의하면서 Tokyo2020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역임하고 부산시 체육회장 겸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의 동일철강회장인 장인화회장을 개인적으로 사전 추천하였으며 이것이 출발점이 되어 장인화유치위원장은 제반 유치활동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핑크스 앞에서 좌로부터: 필자, 장인화 유치위원장, 김금평 KADA사무총장)

 

 

첫 번째 핵심 화두인 (1)“Good Vision & Concept” 설정을 위해 초기 단계에서 부산에서 Lee Convention과 부산관광공사 및 부산시와의 협업에 앞서, 개념정립을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유치 신청서 및 프레젠테이션 구성 순서를 기존의 Part I-Part II-Part III 등 대신 부산의 영문 이니셜인 “B-U-S-A-N” 철자에 기운을 불어 넣어 인상적인 내용을 담아 내고자 하는 발상이 떠올라 “B-Brilliant Korea”, “U-Unique Busan”, “S-Sustainable Legacy”, “A-Amazing Venue”, “N-Networking Services” 란 순서 색인 화 작업과 내용 채우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깔끔하고 인상적이고 효과 만점의 WADA세계총회유치대비 부산홍보설계도가 완성된 셈이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두 번째 화두인 (2)“Good Impression” 교두보 확보를 위해 우리 일행은 현 WADA회장인 폴란드 세계육상 스타선수출신인 Witold Banka(37) WADA회장 핵심 측근들 공략에 착수하였습니다.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소재 WADA회장 사무국을 방문하여 Banka회장 및 핵심측근과의 면담을 비롯하여 역시 투표권자인 폴란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자 WADA집행위원이기도 한 Andrzej Krasnicki 공략을 위해 폴란드올림픽위원회 본부를 방문하여 부산유치홍보와 득표 작전에 임하여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폴란드 올림픽위원회 본부에서 단체 사진 촬영)

 

우선 박은하 부산시 국제자문대사의 부산유치당위성 관련 효과적인 설명과 김금평 KADA사무총장의 WADA와의 끈끈한 유대관계 유치포석설명에 이어 필자는 당일 아침 준비한 Banka회장을 위해 작시한 5행시와 Poland 6행시 및 올림픽 넥타이핀 등의 선물 그리고 Lip ServiceBanka회장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면담 말미에 필자가 “Good Impression to you is our job half done”(귀하에게 부산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었다는 것은 유치 작업이 반쯤 성사된 것으로 생각함)이라고 운을 띄우자 미소를 띠며 “But I am not in a position to let all of them to vote for Busan”(하지만 내가 투표권자들에게 부산을 위해 표를 던지라고 할 만한 위치는 아님)이라고 하였지만 실제로 카이로 현지 필자와 친숙한 집행위원 몇 명의 구전에 따르면 부산이 바람직한 차기 WADA총회개최지로 암암리에 이야기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르샤바 소재 WADA회장집무실에서 사전 개별 면담 후/좌로부터: 필자<유치위원회 고문역>, 김금평 KADA사무총장, Witold Banka WADA회장, 박은하 부산광역시 국제관계자문대사, Rafal Piechota WADA회장실 총괄국장)

 

 

다시 준비 단계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부산시가 선정한 공식 PCO(Professional Conference Organizer: 국제회의, 전시, 행사기획 전문대행업체)는 경력과 경험이 출중한 LEE Convention이란 업체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하였으며 스포츠외교분야에는 처음 참여한 듯 하였지만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BEXCO(안연진 차장 카이로 현지 지원)와 함께 성심을 다하여 준비과정뿐만 아니라 카이로 현지에서도 세심한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부산유치승리 확정 후/ 좌로부터: 부산관광공사 강민지 담당관, 이정선 팀장, 필자, 이정민 KADA선수위원, 김금평 KADA사무총장, 이새롬 KADA국제협력부 대리, 안연진 BEXCO컨벤션 마케팅실 차장)

 

 

평창동계올림픽 3수유치도전과정 및 평창2018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직접 경험하고 축적하였던 노하우와 전략 등을 토대로 유치 신청서, 프레젠테이션 텍스트 시나리오 작성, 영문 예상 질의 응답(11가지) 대비 및 리허설까지 부산을 왕복하면서 모두 두루 직접관여하여 제반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 중간에 전략상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하여 외교 경력이 출중한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박은하) KADA사무총장(김금평)일행과 함께 WADA회장(Witold Banka)국인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날아가서 Banka회장 설득작업 및 회장 사무국 핵심간부들까지 부산을 지지하도록 매력적인 프레젠테이션을 겸한 브리핑도 하고 친밀한 관계 정립도 확고히 함으로 전략적 입도선매의 초석을 다지고 귀국한 바 있습니다.

 

세 번째 (3)”Good Presentation”을 위하여 부산시가 2030년 세계박람회 (EXPO)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부산시 홍보 영상 축약분(3)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본론 작품인 부산유치호소 프레젠테이션 내용 전달은 박은하(주 영국대사 역임) 부산시 국제자문대사와 평창2018동계 패럴림픽 출전 선수이자 아시아 패럴림픽 선수 위원장 겸 KADA 선수 위원인 이정민선수가 훌륭하게 완수하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영문 원고 다듬기와 사진 선별작업 등을 위해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갈고 닦았으며 예상질의응답을 포함한 리허설 또한 3차례(부산 2회 및 카이로 1) 소화하였습니다.

 

(부산 BEXCO에서 메인 프리젠터인 박은하 부산시 국제자문대사가 영어예상질의 11가지를  질의하는 필자와 리허설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4)”Good Networking”을 위하여 유승민 선수출신 IOC위원이 대상 WADA집행위원을 겸하고 있는 친분 있는 국제 인사들 여러 명에게 지지 요청을 하여 확답을 받은 바 있고, 박은하 부산시 국제자문대사와 김금평 KADA사무총장은 한국주재 각국대사관 등을 일일이 방문하여 해당국 집행위원들의 부산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현장에서도 진정성 있는 부산유치지지를 위한 네트워킹 행보를 하였습니다. 필자 역시 38명 중 40년 간 알아 왔던 IOC위원들 및 국제연맹회장 등 올림픽운동관계자 출신 WADA집행위원들에게 카이로 현지에서 최종 화룡점정을 위한 밀접네트워킹을 통해 부산유치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였습니다.

 

 

(카이로 본부호텔에서 조우한 IOC위원 겸 WADA집행위원 2명과 함께/좌로부터: 이정민 KADA선수위원, 필자, Ugur Erdener 터키 IOC위원 겸 FITA회장 겸 WADA집행위원, 장홍 중국 선수출신 IOC위원 겸 강원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IOC조정위원장 겸 WADA집행위원, 김금평 KADA사무총장)

 

 

(WADA집행위원회 투표 전날 카이로 현지에 도착하여 이집트 체육부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하여 필자와 해후한 Zlatko Matesa 크로아티아 총리 출신 크로아티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WADA집행위원<가운데>와 부인과 함께)

 

 

특히 장인화 부산유치위원장은 카이로 현지 이집트 체육부장관 주최 만찬석상을 비롯한 현지 이곳저곳에서 각국 WADA집행위원들을 상대로 맨투맨 집중 최종 부산지지요청을 통하여 투표 전날밤까지 효과적인 유치득표활동에 임하여 승리를 향한 득표를 위해 함께 힘을 보탰습니다.

 

다섯 번째 (5) “Good Sustainable Legacy”를 위하여 카이로 현지에서 WADA사무총장(Olivier Niggli)과 총괄국장(Rene Bouchard)등과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김금평KADA사무총장 및 김경화 문체부 국제체육과장(WADA집행위원회한국대표) 이정실 부산 관광공사사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부산의 특장점, 특히 부산 및 한국이 향후 WADA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자가 기술적 자문(technical advice)를 요청하자 스폰서십 등을 거론하였는데 이들이 실제로 바라는 바였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 확약은 피하였지만 미래가능성을 열어 둠으로 WADA가 원하는 Good Sustainable Legacy행보를 위한 상호 교감대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산의 2025WADA세계총회 확정 발표 후/ 좌로부터: 이정민KADA선수위원, 필자, 김금평 KADA사무총장,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Witold Banka WADA회장, 장인화 부산유치위원장, 김경화 문체부국제체육과장 겸 WADA집행위원회 한국대표,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그 결과 WADA회장-사무총장-총괄국장 등은 모두 부산지지추세로 초지일관 투표분위기를 리드 함으로 519일 카이로 현지 WADA집행위원회 비말투표에서 부산이 압도적 표차로 경쟁 도시였던 핀란드의 Tampera와 오만의 Muscat을 누르고 당당히 2025WADA세계총회 아시아최초개최도시로 선출되는데 일조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Nine Pyramids Lounge라는 피라미드인근 모래 벌판에 차려진 카이로 최고 유명식당에서 부산유치대표단을 초청하여 오찬을 베풀어 주심으로 피라미드 파워를 나누어 주신 홍진욱 주 이집트 한국대사와 공사, 참사관, 영사 등 대사관 전체가 총 동원되어 오찬과 주재국 체육부장관 면담은 물론 유치대표단 출국대비 코로나19 PCR 호텔방문 검사 등 현지에서의 제반 편의 제공을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에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 드리는 바입니다.

 

(WADA집행위원회 투표 전날 홍진욱 주 이집트대사<-6>주최 부산유치대표단 오찬 직후 9개 피라미드 파워를 배경으로 촬영한 단체사진)  

 

 

부산유치성공의 요인은 KADA사무국,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BEXCO, Lee Convention 등이 모두 One Team이 되어 혼연일체의 Team Work과 일사분란 (一絲不亂)한 유치활동 및 철저한 준비와 정성의 결실이긴 하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생각하며 감사 찬양과 영광 올려 드립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