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0. 8. 26. 09:24
최근 중앙일보 전수진 스포츠외교전문기자가 제1회 청소년올림픽기간 중 Franc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을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IOC위원이 되기위한 등용문인 IOC위원 후보추천위원회(IOC Noiminations Commission)위원장을 맡고 있다.
(Fransisco Elizalde 필리핀 IOC위원 겸 IOC위원후보 추천 위원장/IOC Nomination Commission Chairman과 함께, 2010년 초 마닐라에서/IOC위원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분이 우선 중요하다.)



누구든 IOC위원후보가 되기 위하여서는 그가 위원장 직을 맞고 있는 IOC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의 결격사유 심사절차를 통과하여야 비로서 IOC위원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을 수 있다.
그는 친한파로 분류될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 한국지지 성향은 아니다.
평창2018이 성공하기위하여서는 유권자들인 IOC위원 개개인에 대한 인간적 접근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IOC위원들에 대한 인간 관계는 단 시간에 맺어지고 친해지는 뜨내기식이 되면 결코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오랜동안 뜸들이고 정성들이고 우정과 신뢰를 쌓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평창2018의 제반여건이 아무리 우수해도 Elisalde IOC위원이 지적한 대로 이에 대한 내용 등에만 너무 치중하게 되면 문제라고 조언하였다. "일만 너무 앞세우는 것은 문제다. (IOC위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창2018의 유치활동에 대한 그의 평가는 " 평창은 너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벌이는 인상을 준다. 그건 도움이 안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오버해선 안된다. 이건 상식이다."
113명의 IOC위원들 중 이렇게 솔직담백하고 진심으로 평창을 걱정하며 조언해 줄 수 있는 IOC위원은 극히 드믈다.
평창2018의 유치성공달성은 훌륭한 경기장 시설이나 삼 세번의 관록이 있지 않고 IOC위원 개개인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여 이들로 하여금 평창을 진심으로 지지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인간적 요인"(human factor)에 달려있음은 불문가지다.







  

“IOC위원들과 인간적 관계 맺으면 평창 올림픽 유치 승산 있을 것” [중앙일보]

 

필리핀 IOC 위원 프란시스코 엘리잘데

“한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려면 의욕 과잉은 금물입니다. 평창에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치를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고 있으나 의욕 과잉으로 비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차분히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프란시스코 엘리잘데(78·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말이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필리핀 기업인인 엘리잘데는 1985년부터 26년째 IOC 위원을 맡고 있다. 수많은 하계·동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참여하면서 그 이면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제1회 청소년올림픽이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최근 그를 만나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열린 청소년올림픽은 14~18세 청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115명의 IOC위원 중 100여 명이 이번 대회를 찾았다. 이에 따라 평창은 물론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동계올림픽 개최 희망지 관계자들이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평창 유치 활동에 대한 평가는.

“평창은 너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벌이는 인상을 준다. 그건 도움이 안 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오버해선 안 된다. 이건 상식이다.”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달라.

“일만 너무 앞세우는 것은 문제다. (IOC위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창은 좋은 후보지다. 잘 접근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뮌헨은 어떻게 평가하나.

“뮌헨은 아름다운 도시다. 게다가 197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라는 이점도 있다. 뮌헨이 유치한다면 하계·동계올림픽을 함께 치른 유일한 도시가 된다.”

-프랑스 안시는 어떻게 보나.

“어제 안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라’고 조언해줬다. 안시가 (평창·뮌헨에 비해) 덜 알려지긴 했지만 개최지 선정까지는 1년이나 남아 있다. 안시도 지금으로선 작지만 괜찮은 후보지다.”

-동계올림픽의 유럽 개최 편중 현상은 어떻게 보나. IOC는 개최지 대륙별 순환 원칙을 강조하는데.

“지금까지 아시아의 동계올림픽은 일본에서 두 번 개최된 게 전부다. 하지만 글쎄,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 대륙별 순환도 좋지만 진짜로 중요한 건 좋은 개최지에서 동계올림픽을 여는 것이다. 개최지의 대륙이 아닌, 개최지 자체가 중요하다.”

- 그런 의미에서 평창의 시설은 어떻게 평가하나.

“가본 적은 없지만 서울-평창 간 교통시설을 개선한다는 여러 계획을 잘 알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다.”

-유치를 위해 앞으로 남은 1년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어떻게 할지는 개최 희망지 관계자들 스스로 더 잘 알 것이다. 중요한 건 내실이다.”

싱가포르=글·사진 전수진 기자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16. 17:37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제1회 싱가폴 유스올림픽개막을 앞두고 가진 공식 외신 기자회견 내용 중 솔직함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필요한 만큼의 겸허함을 지니고 이 일에 착수한다.(We approach this with the necessary humility.)
우린 이것 저것 실수도 할 것이다.(We will make mistakes.)
여기에서 우리가 간직해야 할 정신은 실수와 잘못된 관행에서 무언가 배우고 그로부터 개선되어 간다는 것이다.(The spirit of this house is to learn from mistakes and improve.)" 
 
평창은 현재 3수도전 중이다.
첫 번째 도전인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과정에선 세계가 평창을 몰랐다.
일부 외신 그리고 IOC위원들 다수가 "평창"을 "평양"으로 잘못 발음 할 정도로 평창의 존재는 미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
세계적 스키 명소인 캐나다의 휘슬러가 밴쿠버유치의 설상경기장으로, 또한 잘츠부르크의 국제적으로 검증된 스키장이 즐비한 가운데도 평창은 1차투표에서 이들 두 경쟁후보도시들을(51/평창:40/밴쿠버;16/잘츠부르크) 꺾고 격차 큰 1위를 차지 하였다.
단 2표만 더 획득(과반수 53표)했어도 1차 투표에서 무명의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었으리라.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IOC평가위원회와 유치위원회가 용평에서 현지실사회의를 하고 있다.) 

잘츠부르크가 예선탈락하고 2차 결선투표에서 2012년 하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중 강력하다고 간주되는 미국 뉴욕시티를 의식한 유럽후보도시들(런던, 파리, 마드리드, 모스크바)이 속한 IOC위원들은 2012년 올림픽유치경쟁에서 뉴욕시티가 속한 북미가 불리하도록 사전 여건조성을 하기 위하여 같은 북미대륙 후보도시인 캐나다의 밴쿠버에 몰표를 안겨다 주었다.
그 여파와 그 심리가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56:53으로 밴쿠버가 극적인 역전승하는데 기여 하였다.
런던의 영연방 세력, 파리의 프랑스 연합세력(아프리마 식민지국가를 포함한 불어권), 마드리드의 서반어권 세력권 그리고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동조했던 IOC위원들 중 잘츠부르크를 선호했던 IOC위원 16명이 2차 투표에서 모두 밴쿠버로 기울었다.
2차투표에서 평창이 사전에 2표만 더 추가로 확보했었더라면 평창이 밴쿠버를 55:54로 짜릿한 신승을 할 수도 있었다.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평창2010은 로게 IOC위원장 평가대로 세계스포츠 지도에 이름을 각인했다는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

여기서 평창은 자부심과 자긍심은 접어두고 좀더 철저히 냉혹한 국제 스포츠 계의 철저히 이해득실을 따지는 현실로부터 교훈을 배웠어야 했다.
혹자는 2010년 유치여세를 몰아 조금만 더 보완하면 2014년 도전에서는 이길 걸로 자신감 충만 했던 심리상태에서 유치경쟁에 임했을 가능성도 있다.
2차도전인 2014년동계올림픽유치과정에선 친한파 IOC위원들 중 4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연령제한으로 은퇴하거나 사망한 IOC위원들의 결원이 생겼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 투표결과 평창2014유치위원회가 열정적이고 성실한 유치활동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친한파 IOC위원들의 퇴장여파는 컸다.
4년 전인 2003년 프라하 IOC총회 1차투표에서 획득했던 51표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일 수 밖에 없었다.
1차 투표에서의 36표(소치:34표, 잘츠부르크:25표 예선탈락)는 4년 전에 비해 친한파의 계보가 그 만큼 감소한 것이다.
물론 막강 러시아의 소치를 1차 투표결과 36:34, 2표차 앞선 것도 따지고 보면 평창2014의 선전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다시 2차 결선투표에서 평창은 소치에게 51:47, 4표차로 무릎을 꿇었다.
3표만 사전에 더 확보했었더라면 50:48, 2표차로 소치를 꺾고 대한민국의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가 되었을 텐데...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선출 된 러시아의 소치를 로게 IOC위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유치과정에서 평창2014가 간과한 점은 새로 선임되는 IOC위원들에 대한 유효적절한 사전공략이었다.
이는 한국의 스포츠외교력과 직결된 최대 취약점이었다.
새로 선출된 IOC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친분을 강화하고 친한파로 만들 역량이 검증된 한국스포츠외교의 간판 베테랑 스포츠외교관들을 최대한 발탁하여 전진배치했어야 했다.
한국스포츠외교의 취약점은 사람을 키우지 않는 것이다.
있는 사람도 밀쳐내기 바쁘다.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등한시 하고, 단점만 보고 끌어 내리고 도태시킨다면 그나마 얼마 안되는 스포츠외교인력 중 누가 국제스포츠 계에서 국익을 위해 헌신 할수 있을 것인가?
언제 단 기간내에 새로운 인재들을 발탁하여 키워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하여 전면에서 활동케 할 건가?
새로운 사람을 키워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하고 활용하려면 장구한 세월이 요구된다.  
유럽의 한 영향력있는 국제 스포츠 계 인사는 평창의 3수도전과 관련 우리의 실정을 꽤 뚫는 듯한 충고를 하였다.
"평창은 경기장, 인프라, 유치파일, 인지도, 정부지원, 국민지지도, 조직능력, 국제신인도 등 모든 면에서 항상 우수하다. 수능으로 판단하면 늘 최상위 등급의 조건과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관계 면에서 특히 인재 활용 면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어떤 한 사람에 대하여 경험과 능력 그리고 국제적 인지도 등을 고려하여 혹자가 천거하고 찬성하면 또 다른 국내 인사는 이를 인정치 않고 강력하게 반대한다. 한국의 경우 의견일치(consensus)를 만들어 내는 일이 거의 없다. 이것이 한국 스포츠외교와 평창유치과정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이고 잘못된 관행이며 취약점이다."

비근한 예를 들어보자.
4년 마다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에서 8년 간 두 차례 출전하여 결승전 경기에서 두 번 다 8회 말 까지 이기고 있다가 실책으로 9회 말에 아깝게 역전패 당했다고 생각해 보자.
비록 이들이 패했다고는 하나 경험과 국제경기소화능력 그리고 국제 신인도 등은 아직 세계최고 수준급으로 인정 받고 있다. 
세계도 이들 팀의 실력을 인정하고 두려워한다.
다시 4년 뒤 세 번째 도전에서 두 차례 역전패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면서 핵심 주전 선수 대부분을 엔트리에서 제외내지 교체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러한 국내 정치적 자체 판단에 입각하여 국제적 경기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 추세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상대 팀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투수, 포수, 외야수, 내야수, 막강 타선 중 핵심 주전선수들을 거의 모두 교체 및 일신하여 세 번째 시합에 임한다면 국제경쟁력이 어떨까?
오히려 경기전략과 실책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새롭게 사령탑을 위임 받은 감독을 중심으로 경험축적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들에게 이에 대한 대비 훈련을 철저히 보완케한 후 다시 한번 세계수준의 기량을 가다듬게 한 후 보강된 전력으로 재 도전해 보는 것이 승산 높은 대책이 아닐까?
  
2010년 및 2014년 유치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인맥을 소극적으로만 활용할 경우 이는 자크로게 IOC위원장이 언급한 두번의 도전에서 깨달은 실수와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개선시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지 않는다.
 "삼 세번의 매력"(a third time charm)이란 두 번의 값진 경험과 간발의 차로 실패한 교훈을 발판 삼아 성공을 위한 담금질로써 최대한 보완 및 응용하여 승화시킬 때 적용되는 말이다.
올림픽유치에 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유치경쟁에서의 현장인맥로비체험이 부족하거나 결여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승리를 결코 장담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이며 진실이다.
갈길이 바쁘고 험하다.
다시 한번 로게 IOC위원장이 강조한 겸허하고 진솔하게 일에 임하는 자세를 상기해 보자.:

"우리는 필요한 만큼의 겸허함을 지니고 이 일에 착수한다.(We approach this with the necessary humility.)
우린 이것 저것 실수도 할 것이다.(We will make mistakes.)
이 곳에서 우리가 간직해야 할 정신은 실수와 잘못된 관행에서 무언가 배우고 그로부터 개선되어 간다는 것이다.(The spirit of this house is to learn from mistakes and improve.)"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13. 11:47

 

(안시2018이 한 인터넷 외신 매체를 통해 야심차고 줄기차게 전개하고 있는 국제홍보광고: "Snow, ice and You !"란 슬로건이 편안하면서도 인상적이다.)


동계올림픽의 효시는 프랑스 알프스산맥 남쪽의 몽블랑지역이다.
제1회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Chamoinx)에서 개최되었다.

이후 프랑스는 1968년 그레노블(Grenoble)과 1992년 알베르빌에서 2차례 추가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동계올림픽 인프라, 개최능력, 조직 노하우, 동계스포츠경기력, 동계스포츠 인구 등에서 선두주자인 동계올림픽 강국이다.
  
스위스 제네바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거리, 자국 리용국제공항에서는 8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안시(Annecy)는 중국 당나라 황제 당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하려다 고구려의 명장 양만춘 장군에게 화살 한방에 눈 한쪽을 잃고 고구려군의 철통같은 방비에 막혀 패퇴한 바 있던 역사적으로 유명한 안시성 전투를 떠올리게 하는 지명이다
.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에서 지금까지는 유치신청도시 파일내용 심사결과 underdog으로, 평창과 뮌헨에 이어 3위, 꼴찌로 폄하되어왔다.
그러나 안시는 요즘 IOC가 지적한 사안들을 꼼꼼히 점검하여 개선하고 보완하고 있다.
그리고 IOC는 이를 허용하여 주었다.
보완되고 개선되면 안시2018의 약점도 그 만큼 줄어 들게 되어 3개 후보도시들의 격차도 다 함께 줄어 들게 된다.

국제홍보도 수준급이다.

Annecy Shows Off Ceremonies Site

The pyrotechnics lasted for an hour and a half. (Annecy Tourisme)

 

자신감이 붙은 안시2018은 최근 2018년 동계올림픽개, 폐회식장 예정부지에서 유럽최대의 초호화 불꽃놀이를 펼쳐 그 기세를 과시(사진)하고 안시 관광청을 통해 국제홍보하였다.
이번 행사는매년 개최되는 "안시호수축제(Fete du Lac)의 일부로써 150년 전통의 호수축제에 1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행사를 가졌다.


2011년 1월에 제출할 유치후보도시 파일(Candidature File)내용은 확연히 개선 및 보완 내용이 제출될 것이다.
유치파일내용과 IOC현지실사 결과 보고서는 사실 개최도시 결정 투표에서는 그리 크게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 것 같다.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과정에서 유치파일과 IOC실사 결과 3위, 꼴찌로 평가 받았던 러시아의 소치는 IOC실사평가 결과 1위를 차지했던 평창을 IOC총회 2차투표에서 누르고 당당히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면 판세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따라서 올림픽개최도시선정의 주안점은 투표권을 행사하는 IOC위원들의 표심향방이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결정 보름 전 언급하여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인간적 요인"(human factor)이 바로 표심잡기의 관건이다.


LES PARTENAIRES

 
Groupe BPCE Eiffage Somfy
Compagnie Nationale du Rhône Adidas EDF
Française des jeux Orange Tarkett
 
c-04 Partenaires officiels c-03

 

(안시2018 유치 프랑스국내공식후원업체/파트너들/출처: annecy2018.com 홈페이지)

› Les supporteurs

c-01   c-02
 
Aéroports de Lyon Direct soir
Radio France
 
c-04 Supporters c-03

 (안시2018 유치 프랑스국내공식공급업체/Supporters들/출처: annecy2018.com 홈페이지)




› Le club 2018
 

 

 

Club 2018



 



        
(안시2018유치 참여 프랑스 국내 중소기업체/클럽회원로고/출처: annecy2018.com 홈페이지)




<안시2018 유치위원회 핵심 그룹소개/출처: annecy2018.com 홈페이지>

Les ambassadeurs(안시2018 유치 특명대사들: Edgar Grospiron 안시2018유치위원장을 포함하여 95%이상이 역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La candidature d’Annecy porte le projet olympique français pour les Jeux d’hiver de 2018. Des centaines d’athlètes et de grands champions français, toutes disciplines confondues, supportent la démarche. Au sein du comité de candidature, des champions ambassadeurs en or animent et amplifient cette mobilisation au quotidien.


Edgar Grospiron Antoine Dénériaz Perrine Pelen Jean Pierre Vidal Sandrine Bailly
Edgar Grospiron Antoine Dénériaz Perrine Pelen Jean-Pierre Vidal Sandrine Bailly
Directeur général
Annecy 2018
Champion Olympique de Ski de bosses (92)
Champion Olympique de Ski descente (2006) Médaillée Olympique
en Slalom (80/84)
Champion Olympique
de Slalom (2002)
Championne du Monde
de Biathlon (2003)
(안시2018 유치위원장/1992동계올림픽스키 금메달리스트/Edgar Grospiron)        
Gwendal Peizerat Florence Masnada Philippe Bozon Denis Barbet Aimé Jacquet
Gwendal Peizerat Florence Masnada Philippe Bozon Denis Barbet Aimé Jacquet
Champion Olympique de Patinage artistique (2002) Médaillée Olympique de Combiné (92) et Descente (98) Champion de Hockey
sur glace
Champion Paralympique
de Ski Slalom (2002)
Sélectionneur de l’Equipe de France de Football Championne du Monde
en 1998


대한민국의 저력은 세계수준 급이다.
3수도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성공은 우리의  필수 과제이며 역사적 사명이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이후 20년째되는 아시아대륙 동계올림픽개최 주기설도 입증해 보자.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개최 제123차 IOC총회장에서 평창2018의  "더반 대첩"을 위해 마지막 피치를 올리자 !!!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13. 10:07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전은 "총성 없는 세계대전"이다.
투표권자들인 106명 IOC위원들의 표심잡기 전쟁이 이미 불 붙기 시작했다.



루프트한자(Lufthanza) 독일항공은 십수년전부터 IOC와 항공편 전속계약을 맺고 IOC위원들 및 IOC관련 행사참가자들에게 IOC예산으로 지급되는 각종 항공권에 대한 탑승 및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OC지정항공사(Star Alliance 연대)다.


 
IOC지정항공사로써 동시에 뮌헨2018유치 후원사 계약체결은 상식적으로 볼 때 윤리적 이해상충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2018동계올림픽유치기간내내 그리고 내년 개최도시 결정 투표가 있는 남아공 더반 IOC총회까지도 투표권자들인 IOC위원들의 대다수가 부부동반으로 뮌헨2018 주 후원사이기도 한 루프트한자(Lufthansa)항공기를 연속적, 지속적, 제도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뮌헨2018은 주 후원사인 루프트한자를 통해 당연히 자연스럽고 여유있게 이들 IOC위원들(부부동반) 및 관계자들의 항공이동 기간동안 항공기 이용 최대 편의 제공과 기내 환대/접대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효율 및 효과 만점의 기내 유치 간접로비활동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명백히 혜택받은 합법적 간접로비활동지원의 일환으로 간주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루프트한자와 관련된 이러한 반사이익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 할 경우 IOC는 유치경쟁과 관계 없이 시행되어 온 관례이며 IOC윤리규정 금지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적시하면서 묵과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평창2018로써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렇다면 IOC위원들과 IOC관계자들이 무조건 루프트한자만을 이용해야 할까?
물론 루프트한자 연대 항공사 그룹인 Star Alliance연합 타 항공사편도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항공권 가격대가 루프트한자의 그것과 비슷할 경우 Stat Allaiance와 연대가 없는 타 항공편도 실제로 이용 가능하다.
필자가 2008년 올림픽선정 IOC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5개국 5개 유치후보도시 방문 출장 시 IOC가 제안 한 루프트한자 항공노선대신 우리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선호하여 대체 항공노선을 편성하여 제안했을 때 IOC는 가격대비 검토후 이를 적용하여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예외는 극소수 일 수 밖에 없다.
뮌헨2018의 주 후원사 항공편(Lufthansa)을 IOC위원 가족들이 관례적으로 이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목적달성을 염두에 둔 특급대우가 기대되는 판국에 일부러 이러한 기대심리를 억제해 가면서 타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눈에 안 보이는 스포츠외교적 편향조치 및 방관 등에 대하여 IOC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IOC집행위원급 인사가 현재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평창2018의 주 후원사인 대한항공(Korean Air)의 경우 글로벌 연대 항공사 그룹이 Sky Team이어서 공식적으로는 방도가 없지만 전 세계에 폭 넓게 자리매김한 대한항공 각 지점망을 활용하여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KOREAN AIR 

사실상 Sky Team 멤버 항공사들은 루프트한자가 연대하고 있는 Star Alliance와는 협력관계가 이루어 지기 힘들다는 것도 감안해야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따라서 한국방문을 희망하는 IOC위원들이 Star Alliance와 연대를 맺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혹 이용 할 경우 평창2018이 이들 IOC위원들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이 간접 협조토록 하는 방법도 동원해야한다.

그렇다면 IOC World-wide TOP파트너 11개 그룹의 일원인 삼성전자의 경우 독일 루프트한자의 경우처럼 평창2018유치를 위한 IOC공식 스폰서의 지위를 십분 활용할 수는 없는 것일까?
공식적으로는 TOP Partner 스폰서는 평창2018유치지원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다만 IOC TOP파트너 겸 세계굴지의 다국적 기업으로써 국제스포츠행사나 국제스포츠단체 등에 스폰서역할을 통해 해당IOC위원들과 연계한 원거리 평창2018 지원사격은 가능하다.
유스올림픽(YOG)의 TOP 스폰서이기도 한 삼성이 최근 제1회 싱가폴 유스올림픽에 참가한 인도대표팀을 후원한다는 외신보도가 있었다.
인도에는 NOC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IOC위원이 한 명 있다.
평창2018유치지원사격으로도 볼 수 있는 시기적절하고 다목적이며 합법적인 조치다.



독일의 세계굴지의 다국적기업들이 앞 다투어 뮌헨2018 후원사로써 계약하고 속속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재정서비스 다국적 기업인 Allianz사도 뮌헨2018의 후원사로 합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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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werbungsgesellschaft München 2018 GmbH

(뮌헨 2018 독일굴지의 쟁쟁한 후원업체들/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대한민국에도 세계굴지의 우량 다국적기업들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만 더 유치하여 개최하게 되면 한국은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동 하계올림픽 및 FIFA월드컵 동시 개최), 그랜드 슬램(Grand Slam: 동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동시개최)을 모두 석권하는 Triple Crown G-6 (미국, 일본, 이태리, 프랑스, 독일), Grand Slam G-5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일본)국가가 된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평창2018 후원사로 동참하기 바란다.

현재 평창2018 후원사는 아직 3개사뿐이다.  

SPONSORS
  • KOREAN AIR
  • 1
  • 1

    (출처: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홈페이지)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12. 18:37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퀸 겸 평창2018 홍보대사 김연아선수/출처: 평창2018 홈페이지)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를 놓고 대한민국 평창과  독일 뮌헨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동계올림픽 원조국가 프랑스 몽블랑 도시 안시가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 개최 제123차 IOC총회에서 결정 될 단 한장의 개최권 티켓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3수도전에 나선 평창은  2010년 및 2014년 유치전에서 간발의 차이로 두번 다 고배를 마셨지만 국제 스포츠계에서 개최신뢰도면에서 최상의 유치라는 국제적 신인도를 축적하고 있다. 





반면 뮌헨은 1972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올림픽 사상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한개 도시 동 하계올림픽 동시개최'라는 신기록 도전을 염두에 두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고 Thomas Bach IOC부위원장의 스포츠외교력을 앞세우고 막강한 독일기업군단으로 무장하였다.

독일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종합1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종합 2위 및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종합1위를 석권 한 동계스포츠 세계최강국으로 경기력에서도 선두주자다.

대한민국은 밴쿠버에서 사상 최초로  세계종합5위의 성적으로 역시 동계스포츠강국의 반열에 올랐다.


평창의 유치자금은 $31.5 million(약 409억 원)이고 뮌헨은 $42.4 million(약 551억 원)으로 뮌헨의 실탄이  142억 원이나 더 많아 유치자금 동원능력에 있어서는 뮌헨이 한수 위다.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로 선정 될 경우, 유치신청파일에 제시한  평창의 국내 올림픽 마케팅 총 수입예상 목표치는 $651 million(약 8,561억 원/한국내 스폰서쉽수입 $250 million/약 3,250억원포함)인 것과 비교해서  뮌헨은 평창보다 $423 million(약 5,499 억 원)을 상회하는 $1,074million(약 1조3,962억 원/독일내 스폰서쉽 $559million/ 약 7,167억 원 포함)이란 가히 천문학적 대회개최 수입금을 책정하여 뮌헨의 올림픽마케팅 예상수익성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물론 실현성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뮌헨2018의 경우 유치자금 (551억 원)모두를 독일 스폰서 계약을 통해 조달하려는 계획이다.
이미 목표액에 해당하는 기금을 거의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자동차 기업의 대명사 중 하나인 BMW, 독일의 세계적 항공사인 Lufthanza, 세계스포츠용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Adiadas, 독일의 다국적 기업 그룹인 Siemens, 독일 굴지의 은행연합그룹인 Spartkassen-Fianzgruppe, 뮌헨 공항 그룹인 Flughafen Munchen Airport, Allianz금융그룹 등 즐비하다.
그 뒤에는 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독일 유수 그룹회장들을 적극 독려하고 진두지휘하고 있는 형상이다. 

평창의 경우 한국의 다국적 기업군들의 스폰서 후원금 실적성과 및 대외홍보내용이 뮌헨에 비해 아직 적극적이지 못하고 사실 상  미진한 것(3개 후원사 확보/대한항공, 한진그룹, 토토복권)으로 보이지만 막판 뒤집기와 한국 특유의 끈질긴 저력이 기대된다.

경기장 분포와 경기장 간의 거리(평창: 30분이내, 뮌헨 설상과 빙상경기장 거리가 최소 60분이상)등 시설 면에 있어서는 평창이 월등하다.
따라서 올림픽참가선수들의 입장에서 보면 평창이 선호도시다.
공항에서의 접근성은 뮌헨과 안시가 평창보다 편리하다.


올림픽 TV중계권료의 대부분을 지불하는 미국 TV사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내 황금시간(Prime time)대를 겨냥한  올림픽 경기 생 중계면에서 그리고 해당 방송광고유치를 위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시차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뮌헨과 안시가 평창보다 다소 선호적이다.

동계스포츠확산과 동계올림픽의 균형적 개최측면을 고려해 볼때 개최명분과 당위성을  지향하고 잇는 후보도시는 단연코  평창이다.
또한 IOC 입장으로 보아도 올림픽운동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평창이 우선 선호시 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개최도시 선정 투표결과는 113명 중 투표권이 부여되는 106명 IOC위원 개개인의 선별적 선호성에 달렸다라는 점에서 보장 받을 수 없는 애로사항이다.


동계스포츠 열기가 부분적으로 편식적 측면이 두드러진 한국/평창에 비해  독일/뮌헨과 프랑스/안시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고른  열정과 인기도 그리고 경기장을 찿는 전통적 관중 참여도 면에서 점수가 높다.

20여 일간 지속되는 동계올림픽 기간 중 대도시의 각종 편리성과 다양함이 공존하는 뮌헨(UN이 지정한 가장 살기 좋은 세계10대 도시중 1위로 선정 된 바 있음)에서의 생활이 IOC위원들과 부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선호적일 수 있다. 

4년 간 미화 총 1억 불(약 1.300억 원상당의 현금 및 현물/VIK)상당의 기여금을 IOC에 지불하면서 참여하고 있는 올림픽 TOP Partners(현재 삼성 등 11개 글로벌 기업군 계약)들의 입장에서도 올림픽 기간 중 기업 판촉 및 홍보 활동 그리고 고객마케팅과 접대(hospitality) 여건상  대규모 호텔 및 편익시설이 충분한 대도시인 뮌헨이 상대적으로 가장 선호적이다.


근본적으로 또 원칙적으로 올림픽운동확산 등을 조명해 볼 때는 3수 도전인 평창에 대한 대다수의 IOC위원들의 선호도와 신뢰도가 남 다르고 지지명분 또한 자명하다.
 
동계 올림픽개최 명분과 당위성 면에서도 그러하다.
문제는 '이러한 IOC위원들의 전체적 표심여론과 공감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집약시키고 지속성있게 개별적으로 잘 관리하여 득표와 직접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평창2018유치 성공의 중요한 관건이다
.

대한민국과 독일은 현재 동계올림픽유치권을 놓고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스포츠외교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한민국이 스포츠외교력이 출중한 독일전차군단을 상대로 승리하려면 입체적 대비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신출귀몰한 우리 대한민국의 힘과 氣를 집중해  막판 표몰이에 전념해보자.



<유치와 관련된 대한민국과 독일의 총체적 동원가능 인적파워 비교>

1. 반기문 UN 사무총장 vs.베네딕트 교황(Pope Benedict)


U.N.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and IOC President Jacques Rogge pose at IOC headquarters. (U.N.)

Pope Benedict XVI met with members of the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2010 FIVB World Men’s Championship, which will be hosted by Italy. (FIVB)

2. 이건희 IOC위원 vs. Thomas Bach IOC부위원장(차기 IOC위원장 유력후보)

(이건희 IOC위원 겸 삼성그룹회장/ATR)



IOC Vice President, Thomas Bach (ATR)

3. 문대성 IOC위원(선수) vs. Claudia Bokel IOC위원(선수)





(문대성 IOC위원/선수)




Epee silver medalist Claudia Bokel of Germany. (ATR)


4. 박용성 KOC위원장 vs. Thomas Bach 독일 NOC/DOSB위원장



Park Yong-sung endorsed the Pyeongchang bid for the 2018 Winter Olympics. (ATR)




                                        Thomas Bach, No. 7 in Around the Rings' Golden 25



5. 조양호 평창2018 유치위원장/박양천 국제특보 vs. Thomas Bach 뮌헨 유치 총괄위원장/Willy Bogner 뮌헨 유치 CEO(7개 국어 능통)

 
Cho Yang-ho, chairman of the PyeongChang 2018 Bid Committee, poses in front of the IOC headquarters in Lausanne, Switzerland, Tuesday. AP-Yonhap News/출처: pyeongchang2018.org홈페이지)


◇ 박양천 국제특보. ⓒ2018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IOC Vice President, Thomas Bach (ATR)
                 Bogner competed in alpine skiing at the 1960 and 1964 Winter Olympics (Munich 2018)




6.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세계최고기록 우승자 겸 역대 세계 최고 피겨여왕 vs. Katarina Witt 뮌헨 대외유치 위원장 겸 1984 사라예보 및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 2관왕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시상식 모습)

            (2014년 평창 유치 국제사무총장시절 필자와 세계피켜 퀸 김연아 그리고 한국마라톤대들보 이봉주 선수)
                                                     


Skating legend Katarina Witt is part of the Munich 2018 team. (ATR)

                        (카타리나 비트 왕년의 피겨여왕 현역 시절 모습/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7. 대한항공(Korean Air) vs. 독일항공(Lufthanza)

 
8. 한국 다국적 기업 군 vs. 독일 다국적 기업 군

 
과연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의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PyeongChang2018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12. 18:18

이제 올림픽유치는 돈 먹는 하마다.
늘 그랬듯이 막대한 유치비용을 쏟아 부어야 보다 성공적인 유치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올림픽 유치 비용은 공개 되지 않는다.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에 성공한 러시아의 소치는 6천만 달러(약 720억원)를 지출했다고 전해진다.
 


IOC President Jacques Rogge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met on Wednesday in Moscow to discuss the infrastructure for the Sochi 2014 Winter Games. (Russian Federation)
                                                                                             
                                           
                             (소치 2014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당시 로고)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 실패한 대한민국의 평창은 4천만 달러(약 480억)를 썼고 2위를, 훌륭한 시설과 지역의 매력 그리고 동계스포츠 전통을 내 세웠던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1천5백만 달러(약 180억원)의 가장 낮은 비용을 쓰고 공교롭게도 결국 1차투표에서 꼴찌로 탈락했다.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 첫날 소치가 평창을 2차투표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과연 올림픽유치는 '쩐의 위력'인가?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예산이 공개되었다.

우선 뮌헨 2018이 4,100만 달러/3,000만 유로(약 492억원)로 단연 압도적이다.
                                                            
                                                          
Munich 2018 CEO Willy Bogner. (Munich 2018 / picture alliance)

2위는 평창2018으로 3,150만 달러(약 409억원)이다.


PyeongChang2018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출처: 평창2018유치위원회 홈페이지)



3위는 안시인데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이다.



                
Annecy CEO Edgar Grospiron, gold medalist in moguls at the 1992 Olympics. (ATR)

IOC는 지난 6월22일자로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서 내용 검토결과 뮌헨이 1위, 평창이 2위, 안시가 3위라고 발표하였다.
돈의 위력인가? 실력의 차이인가? 스포츠외교의 힘인가?

  1. 뮌헨Munich
  2. 평창 PyeongChang
  3. 안시Annecy


과연 평창2018은 올림픽유치경쟁에서 쩐의 위력이란 징크스를 떨쳐내고 2011년 '더반대첩'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돈보다 IOC위원들 표심잡기 묘책으로 승리를 일궈내자.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12. 18:03

3수도전 중인 대한민국 평창과 동하계올림픽대회개최를 동시에 석권하려는 독일 뮌헨의 장단점에 대하여 IOC에 제출된 유치신청파일내용을 비교해보았다.




유치신청파일에 명기된 바로는 대회기간은 공교롭게도 똑 같은 기간(2.9-25/17일 간)을 제안하였다.

경기장 간의 분포도 및 접근성은 평창이 훨씬 편리하고 유리한 반면 도착공항에서 경기장까지의 거리는 뮌헨이 다소 유리하다.(일장일단)

대중지지도의 경우 평창이 유리하다.(평창)



 

마케팅 예상수입금 규모는 뮌헨(약 1조3,962원)이 평창( 약 8,561억 원)보다 약 5,400억 원가량 높이 산출되어 흑자 폭 면에서 유리하다.(뮌헨)

호텔숙박비의 경우는 평창 쪽이 훨씬 저렴한 반면 뮌헨은 대규모 호텔이 뮌헨이란 대도시에 편리하게 운집되어 매우 안정적이다.(뮌헨)

유치예산규모도 뮌헨(약 551억 2천 만원)이 평창(약 409억 원)보다 약 142억 원 정도 많아 실탄공급면에서 앞선다.(뮌헨)



PyeongChang2018                      

 

뮌헨2018은 동계올림픽유치를 자신한 듯한 제스쳐로써 2011년 개최되는 세계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권대회를 위한 기존 썰매 경기장(Koenigssee에 위치)시설 보완(renovation)비용으로 평창2018유치전체예산과 동일한 규모의 예산(약 456억 원/$31.5million)을 책정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평창2018의 경우 정부예산으로 원주-강릉 복선 고속철도(2017년 완공예정) 건설비용으로 약 3조 9천억원을 책정하여 대한민국의 평창2018유치의 적극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6월22일 IOC가 발표한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파일 내용상으로 평가된 공식 순위는 1위가 뮌헨, 2위가 평창, 그리고 3위가 안시다.


 

 IOC 2018 Bid City Rankings - June 22, 2010

 
1. Munich
2. PyeongChang
3. Annecy



평창2018 및 최대 라이벌 뮌헨 2018의 장 단점 highlights 비교분석 도표

<평창2018 >                                     < 뮌헨2018>

              

1)대회기간:  2.9-25(17일간)                           2.9-25(17일간)/같은 기간         

(장애인대회) 3.9-15(7일간)                             3.9-15(7일간)/같은 기간            

 

2)일일 평균기온: -4C                          0 C(Garmisch-Partenkirchen)

3)적설량(snow depth): 37.21cm                28.7cm(Garmisch-Partenkirchen)

4)경기장간 거리: 전경기장 30분 이내           60-65((Munich-Garmisch)

                                                          110(Munich-Keonigssee)

5)경기장 분포: -Alpensia Cluster(6종목/선수촌       Two-Park concept :      

               , 기자촌, IOC호텔: 평창)                      -Ice Park(뮌헨): 5종목, 주경기장, 선수촌 기자촌

               -Coastal Cluster(6종목/선수촌: 강릉)   -Snow Park(G-P): 9개 종목, 선수촌, 기자촌, 미디어센터

               -Standalone Venues(스키 활강: 중봉    -Koenigssee: 3종목(썰매/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프리스타일 스키 및 스노보드: 보광)

6)대중지지도: 91%(전국), 93%(강원)/반대 없음        68%(전국), 75.5%(올림픽), 82,2%(스포츠)

7)마케팅수입금: $651million( 8,561억 원)            $1.074million( 13,962억 원)

                입장권($158M), 국내 스폰서($250M)   입장권($229M), 국내 스폰서($559M), 상품화 권($43M)

8)주요국제스포츠이벤트: 20                             24

9)호텔숙박비: $72(3star)-$364(suite)                  $117-$1,800(suite)

10)객실규모: 76,054객실확보/100,000개 확보(2016년까지)   35,000개 객실(뮌헨 지역 3-4             

            평창, 강릉 전 지역 포함                                     star)

11)인구: 1525천명(강원도)/560만 명(전국)          146만 명(뮌헨)/1,260만 명(바바리아 주)/820만 명(전국)

12)국제공항: 인천(240km/평창, 267km/강릉)              뮌헨(gateway)/인스부르크 및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대체공항

13)선수촌규모: 평창(3,500개 침대)/강릉(2,300)     뮌헨(3,500)/Snow Village(2,500)

14)유치예산규모: $31.5million( 409억 원)              $42.4 million( 5512천만 원)

15)신설경기장: 6                                              15개 중 8(기존), 3(신설), 4(임시)

16)기타: 2017년 완공예정철도($30: 39천억 원소요)       2011년 세계선수권대비(봅슬레

         강원도 복선화(원주-강릉)                                       /스켈레톤)경기장건설 중($31.5 million/ 409억 원 소요)/기존시설 보완(renovation) 


 

위의 도표에 명기된 내용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유치경쟁은 'IOC위원 표심잡기경쟁'이며 기술적 및 시설적

평가에 좌우되지 않으며 '인간적요소'(human factor)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113명 중

투표권이 주어지는 106명 IOC위원에 대한 집중 '표 사냥'에 지금부터 직접 나서야만  2011년7월6일 남아공 더반

개최 IOC총회에서 승리할 수 있다. 평창의 '더반 대첩'에 집중하자.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11. 19:34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성공을 도모하기위하여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낼 때 비로서 가능하다.
유치관련 국가정책, 전술, 전략, 책략, 국내기업재정후원, 정부지원, 국민지지도, 인프라, 경기장시설, 수송체계, 비드파일작성, IOC실사단대비, 대외홍보, 국제행사시 유치활동,  스포츠외교 그리고 가장 중요한 IOC위원들 득표관리 등으로 크게 집약될 수 있다.
이른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유치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하여서는 잘 훈련된 정예군대(유치위원들)와 노련하고 전쟁경험이 풍부한 작전지휘부(유치 수뇌부), 국제정세판단을 위한 정보통(컨설턴트 등), 진지탈환을위한 유격대(로비스트), 재정지원 및 병참조달 지원군(정부지원 예산 및 국내기업 후원사 찬조금), 국제홍보를 위한 홍보대사들 및 홍보전문업체(PR Firm), IOC실사단 현지실사대비 국내 유경험 유치실사 국제통 프리젠터들, 국가차원의 제도적, 정책적, 법률적 뒷받침을 담당할 공신력있는 보증체계의 핵심인 정부지원위원회 및 국회지원특위등이 조화롭고 일사분란하게 가동되어야 한다.

오늘은 이 항목들 중에서 유치의 피를 활기차게 돌게하고 유치활동홍보의 한 중심축으로써 총성 없는 전쟁의 세과시역할을 가늠케 하는 유치후원사(Sponsor)에 대하여 그 현황을 살펴보기로 하자.

최근 새롭게 단장하여 3개국어(한국어, 영어, 불어)로 평창2018의 유치활동의 면모를 홍보할 평창2018 홈페이지(
http://pyeongchang2018.org)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을 보였다.
이는 3개유치경쟁도시들 중 가장 먼저 영어,불어로 홈페이지를 개방 및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유치경쟁에서 기선을 잡은 좋은 출발이다.

그런데 평창2018홈페이지에 소개된 유치후원사(Sponsor)는 아직까지 3개뿐이다.
그것도 평창2018유치위원회 조양호위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2개사(한진그룹과 대한항공)와 토토(toto)복권사 등 3개 후원사에 불과하다.

SPONSORS

  • KOREAN AIR
  • 1
  • 1

    (출처: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홈페이지)


경쟁도시인 뮌헨2018과 안시2018의 후원사규모와 내용과 비교해 보면 현재로써는 천양지차(天壤之差)라고 할 수 있다. 

재정후원금차원보다는 현재 세계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상황이 건실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세계굴지 기업들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아래 평창2018유치위원회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최고, 최대, 최상의 스포츠제전인 동계올림픽유치를 외면하고 있는 것 처럼 평가 받을 수 있다는 역홍보에 대한 우려때문이다.

 먼저 평창2018의 가장 강력한 경쟁도시인 뮌헨2018후원 Sponsor현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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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werbungsgesellschaft München 2018 GmbH

(뮌헨 2018 독일굴지의 쟁쟁한 후원업체들/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뮌헨2018은 이것도 부족해서 최근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Munich-based) 세계굴지의(one of the financial companies in the world) 다국적기업인 Allianz사를 뮌헨2018후원사로 추가 하였다.

Allianz사는 뮌헨2018 유치과정에서 장애인 올림픽운동, 안전(security), 위기관리(risk management), 및 환경과 재정(environment and finances)분야에 대한 유치지원업무를 후원한다고한다.
Allianz사는 현재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의 공식 후원사(Sponsor)이기도 하다.
IPC는 독일 본(Bonn)에 본부를 두고 있다.
IPC회장은 영국촐신 Sir Philip Craven, MBE이며 IOC위원이다.
IPC공식후원사 자격만으로도 Allianz사는 뮌헨2018을 위한 1표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본부가 독일 본(Bonn)에 있으니 업무차 수시로 방문하는 Craven 영국 IOC위원에 대한 득표활동 기회가 항시 열려있다.
메르켈 독일총리가 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뮌헨2018 유치위원장과함께 IPC 본부를 방문하여 Craven IPC회장 겸 IOC위원에 대한 다목적 간접로비활동을 벌인 바도 있다.
Billy Bogner 뮌헨2018 CEO는 Allianz사가 뮌헨2018 후원사로 합류함으로써 독일의 세계굴지 최대 기업들이 뮌헨2018유치후원에 동참한다는 결속의 장을 마련해 준 계기가 된 것 이라고 평가하였다.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이자 프랑스 동계올림픽의 메카 격인 Chamonix에 인접한 안시2018유치위원회 역시 만만치 않다.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과 프랑스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하에 프랑스 굴지의 대기업 들과 중소기업들까지 안시2018후원기업으로 동참하고 있다.


LES PARTENAIRES

 
Groupe BPCE Eiffage Somfy
Compagnie Nationale du Rhône Adidas EDF
Française des jeux Orange Tarkett
 
c-04 Partenaires officiels c-03

       (안시2018 유치 프랑스국내공식후원업체/파트너들/출처: annecy2018.com 홈페이지)                                

 Les supporteurs

c-01   c-02
 
Aéroports de Lyon Direct soir
Radio France
 
c-04 Supporters c-03

              (안시2018 유치 프랑스국내공식공급업체/Supporters들/출처: annecy2018.com 홈페이지)



› Le club 2018
 

 

 

Club 2018



 



        
                              (안시2018유치 참여 프랑스 국내 중소기업체/클럽회원로고/출처: annecy2018.com 홈페이지)

평창2018유치가 성공적으로 그 결실을 맺기 위하여서는 그 어떤 분야라도 뒤쳐지면 안된다.
뮌헨2018과 안시2018을 압도하는 한국의 기라성 같은 다국적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열성적인 평창2018유치 후원사 참여가 절실하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8. 14:38

이제 2018년 평창의 동계올림픽유치성공여부를 결정지을 남아공 더반 개최 제123차 IOC총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우리는 동하계스포츠 세계최강국 중 하나인 유럽대륙강호 독일 뮌헨(Munich)과 근대올림픽 주창자 쿠베르탱 남작의 조국이자 IOC가 창설된 동계올림픽의 고향 몽블랑에 위치한 프랑스 안시(Annecy)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曰百戰百勝)이란다. 


1. 뮌헨2018 동계올림픽유치후보도시






Artikelbild Willkommensfeier der Olympiamannschaft auf dem Marienplatz
(UN이 선정한 세계 10대 살기 좋은 도시들 중 1위를 차지 한 바 있는 뮌헨중심부 광장/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Panoramafoto München

(뮌헨에서 보이는 알프스 산맥 전경/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Artikelbild 3. Münchner Schneefest
(뮌헨2018로고가 새겨진 스키장 설상에서 가진 단합대회/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Artikelbild Freunde der Bewerbung

(뮌헨2018 스폰서대표들 버스시승식/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Druckversion des Seitenfooters

© Bewerbungsgesellschaft München 2018 GmbH

(뮌헨 2018 독일굴지의 쟁쟁한 후원업체들/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München 2018 Ballons über den AlpenMünchen 2018 Ballons über den Alpen(알프스 산맥에 띄운 홍보용 뮌헨2018 비행풍선/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adidasBMW GruppeFlughafen MünchenDeutsche Lufthansa AGSparkassen-FinanzgruppeBayWa
BewerbungsthemenKuratoriumBotschafterSportstättenBewerbungsthemen  
Magazin | Ausgabe 4
(2010년 7월호 공식 매거진 제4호;뮌헨은 매거진 이외에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다./출처:munich2018.com 홈페이지) 
     

                                        
                         <뮌헨2018유치위원회의 막강한 파워 실세 3인방>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0. 8. 8. 13:57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외신보도는 연일 3개 유치경쟁도시(평창, 뮌헨, 안시) 홍보내용을 쏟아내고 있다.
2010년 8월1일자 한 외신보도는 "Jacques Rogge has encouraged Munich's 2018 Olympic protagonists.'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뮌헨 2018올림픽주역들을 격려하고 있다.)란 소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뮌헨2018유치후보도시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올림픽스키장 예정부지가 위치한 Garmisch-Partenkirchen의 해당 지역 땅 소유자들과의 원만하지 못한 협상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하여서다.
이러한 땅 소유자들과의 토지수용 협상문제들은 올림픽유치과정에서 사실상 새롭고 특이한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공적으로 공평무사하게 어느 후보도시 편도 들어서는 안되는 입장이고 또한 그러한 위치에 있는 IOC수장이 이러한 사안에 대해 왈가왈부한다는 사실이 문제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최근 독일  Bayerischer Rundfunk TV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IOC수장의 발언을 잘 살펴보자:

"우리는(IOC) 많은 다른 올림픽유치후보도시들로부터 그러한 유사한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We are aware<of such situations> from many other candidatures.)  그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찾을 시간이 아직 일년이나 남아 있다.(There is still a year in which to find solutions.)  결국 시민모두가 총체적으로 올림픽유치를 지원하리라고 확신한다.(I am certain that in the end the citizens as a whole will support the candidature.)"


 
또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뮌헨2018유치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독일  NOC(DOSB)위원장이 2013년 차기 IOC위원장 유력후보로서 IOC위원장직과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등 독일이 양손에 떡을 쥐려 한다는 국제스포츠 계의 지적에 대하여서도 親 독일, 親 Thomas Bach적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Thomas Bach의 차기 IOC수장 선출 전망이 뮌헨2018유치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Bayerischer Rundfunk TV 인터뷰 질문에 대하여서도 로게 위원장은 많은 이들이 토마스 바하를 자신의 차기 유력 후계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확인해 주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그러한 문제는 다른 것들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That has nothing to do with the other things.)  그것은 2개의 완전히 독립적인 별개의 결정사안들이다.(It is a matter of two totally independent decisions.) 그리고 IOC위원들도 나와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And the IOC members think exactly the way I do.)" 

올림픽유치와 관련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IOC수장이 왜 독일 TV와의 인터뷰에서 그러한 발언을 하였을까?
만일 IOC본부에서 그리고 3개유치후보도시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그러한 질문이 공식적으로 제기되었을 경우라면 이해 할 수 있고 IOC수장으로서 충분히 그렇게 답변 할 수 있다. 

문제는 첨예하게 그리고 치열한 경쟁상황인 지금 시점에서 또한 뮌헨2018을 떠올릴 수 있는 독일TV와의 인터뷰에서 행한 그러한 그의 발언은 IOC수장으로서 다시 한번 잘 숙고했어야 했다.
올림픽유치역사 상 IOC위원장이 유치후보도시로 가서 현지 TV와 유치관련 견해를 피력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이러한 로게 IOC위원장의 발언내용이 불법이라든지 IOC윤리규정에 저촉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IOC윤리규정에는 IOC위원장의 이러한 행동을 금하는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연출과 IOC위원장 후계구도와 맞물린 정황을 곱씹어 보면 로게 IOC위원장이 뮌헨2018과 Thomas Bach에 대해 아주 정교하면서 눈에 안 보이는 고도의 심리적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이는 로게 IOC위원장이 2014년 동계올림픽유치결정투표일(2007.7.4) 보름 전인 2007년6월21일에 자청한 외신기자회견(conference call)에서 행한 발언에서도 여실히 느낀 바 있던 그 맥락이다.
로게 IOC위원장은 그 당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유치경쟁 기간 중 모스크바를 전격 방문하였다.
당시 러시아 NOC관련 기념행사가 방문 명분이었다.
그 방문에는 3대 동계올림픽 종목 국제연맹회장(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3명과 Gilbert Felli IOC수석국장(유치관련 업무 총괄)도 함께 초청되었다.
러시아측의 계산된 고도의 책략이었다.
유치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이기도 하니까.
이들 3명 동계종목 국제연맹회장의 경우, 모두 IOC위원을 겸하고 있었고 현재도 그러하다.
크레믈린에서 푸틴대통령을 만나 환담하였다는 내용을 전 세계에 사진을 곁들여 언론보도까지 하였다.

이후 IOC평가위원회의 3개 유치경쟁도시(평창, 소치, 잘츠부르크)현지 실사 방문과 평가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보고서대로라면 평창과 잘츠부르크가 단연 앞서 있었다.
소위 수능점수에서 러시아 대표 소치가 꼴찌로 뒤쳐져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를 만회해 주려고 그랬는지는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로게 IOC위원장이 올림픽개최도시 투표가 예정된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 시작 보름 전 시점에서 올림픽개최도시 결정요소에 대해 전례 없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다시 한번 그 당시 로게 IOC위원장의 기자회견 외신보도내용을 상기해 보자.

<IOC위원장은 평창, 잘츠부르크 및 소치가 모두 훌륭한 유치파일 내용을 제시 하였으며 기술적인 특징이 IOC위원들로 하여금 표심행방을 결정짓게 하는 요인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하였다.(IOC President said PyeongChang, Salzburg, and Sochi have been presented excellent bids and that technical merits will not be a factor in how the IOC members would vote.)

"한편으로는 IOC위원 자신들이 각각 후보도시들의 유치파일에 담겨진 기술적인 면모를 살펴보면서 보다 확실한 보장적 내용을 찾고 싶어하지만 3개 유치후보도시들의 유치파일 내용은 결국 대동소이하게 보여 질 것이다."(On one hand, the IOC members look at the technical aspects of the file and they want to find reassurances there, but the files themselves will not make the difference.)

"실제로 차별화 시킬수 있는 것은 IOC위원들로 하여금 해당 유치위원회에 대한 믿음, 해당 유치구성원들에 대한 신망이며 따라서 '인간적 요인'(Human Factor)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표심잡기 실마리다. 이것이야말로 공히 훌륭한 3개 유치 후보도시들을 차별화 해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What really makes difference is the confidence the IOC members have been in the bid committee, the confidence they have in the people. So the human factor is a very important one, and I think that will make the difference between three excellent bids.)>

당시 IOC위원장의 예견대로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 선정은 IOC평가단 실사결과와 상관 없이 정치외교와 물량공세를 앞 세운 강대국 논리에 의한 인간적 요인(Human Factor)에 기인하여 기이하게도 IOC실사평가 꼴찌였던 소치가 실사수능시험결과 1위 였던 평창을 누르는 '꼴찌의 쿠데타'가 성공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연출되었고 실현된 셈이었다. 


로게 IOC위원장은 이달 8월 초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참석하였다.
그 만큼 Thomas Bach의 입김이 상당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로게 위원장은 7월30일(금) 뮌헨시의 역사적으로 유명한 중심지 광장인 Manenplatz에서 열린 2010년 ISSF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공식적으로 오픈하였다.

"105개 국 2,500명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2012년 런던올림픽 참가자격권이 걸려있는 이곳 뮌헨에서의  대회는 사격종목의 세계적 보편타당성을 명백하고 확실하게 입증시켜주는 것이다.(Having more than 2500 athletes from 105 countries competing for an Olympic qualification spot here in Munich is a clear and indubitable proof of universality of the shooting sport."라고 개회사에서 언급하였다.

세계사격 선수권대회 개최에 앞서 실시된 국제사격연맹(ISSF: international Shooting Sport Federation)총회에서 재 선출된 Olegario Vazquez Rana 회장(멕시코 IOC위원)과 Thomas Bach IOC부위원장도 함께 자리 하였다.


Bach, Raña, Rogge and Prime Minister of Bavaria Horst Seehofer attended ISSF ceremonies Friday in Munich. (ISSF)/ISSF회장 겸 멕시코 IOC위원<좌-2>이 Thomas Bach와의 친근함을 보여주듯 팔장을 끼고 있다. 그의 우측 옆에는 로게 IOC위원장 함께 하고 있다.)

ISSF의 본부는 독일 뮌헨(Babariaring 21, 80336 Munich, Germany)에 소재하고 있고 ISSF 사무총장 직도 독일인인 Horst Schreiber가 맡고 있다.
 
Phil Craven 영국 IOC위원이 맡고 있는 국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본부도 독일의 본(Bonn)에 소재하고 있다.
 
스위스 로잔과 거리상 가까운 점도 있겠지만 만일 평창이나 서울 등지에서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이 시점에 개최되었다면 과연  IOC수장이 기꺼이 참석하여 대회개막을 해 주었을까?
이것이 바로 독인 스포츠외교의 힘이고 독일의 파워이며 Thomas Bach의 영향력이다.

한 가지 더 짚고 넘어 가자.
유권자들인 106명 IOC위원들 중 독일 국적이 아닌 IOC위원 3명의 부인이 독일인이다.
베갯밑공사(a pillow talk/ a curtain lecture)도 걱정이다.

스포츠외교는 물론 각종 국제경쟁의 성패는 <사람>에게 달려있다.
인맥관리(human networking)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스포츠, 선거 등 모든 분야에 고루 적용되는 진리다.
조선 말기 거상으로 그 명성을 크게 떨쳤던 '의주 상인 임상옥'은 장사의 목적이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하고 살아 숨쉬는 명언을 남겼다.
 
3수도전 중인 대한민국대표 평창2018은 이러한 뮌헨2018과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고 있는 프랑스의 안시(Annecy)2018을 물리치고 2011년 7월6일 남아공에서의 "더반 대첩"을 반드시 쟁취할 수 있도록 평창2018 특유의 역전 필살기를 갈고 닦아 승리를 낚아야 할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고 호랑이에게 물여가도 정신만 잘 차리면 살 수 있다.
결코 쉬운 게임은 아니다. 

평창2018의 특장점을 유권자들인 106명 IOC위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대한 어필하자.
뮌헨과 독일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정성과 성심을 다하면 평창과 대한민국의 힘으로 이겨 낼 수 있다.
마지막 순간 뚜껑을 열 때까지 젖 먹은 힘을 다 쏟아 붓자!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