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IOC위원이 되기위한 등용문인 IOC위원 후보추천위원회(IOC Noiminations Commission)위원장을 맡고 있다.
누구든 IOC위원후보가 되기 위하여서는 그가 위원장 직을 맞고 있는 IOC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의 결격사유 심사절차를 통과하여야 비로서 IOC위원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을 수 있다.
그는 친한파로 분류될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 한국지지 성향은 아니다.
평창2018이 성공하기위하여서는 유권자들인 IOC위원 개개인에 대한 인간적 접근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IOC위원들에 대한 인간 관계는 단 시간에 맺어지고 친해지는 뜨내기식이 되면 결코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오랜동안 뜸들이고 정성들이고 우정과 신뢰를 쌓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평창2018의 제반여건이 아무리 우수해도 Elisalde IOC위원이 지적한 대로 이에 대한 내용 등에만 너무 치중하게 되면 문제라고 조언하였다. "일만 너무 앞세우는 것은 문제다. (IOC위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창2018의 유치활동에 대한 그의 평가는 " 평창은 너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벌이는 인상을 준다. 그건 도움이 안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오버해선 안된다. 이건 상식이다."
113명의 IOC위원들 중 이렇게 솔직담백하고 진심으로 평창을 걱정하며 조언해 줄 수 있는 IOC위원은 극히 드믈다.
평창2018의 유치성공달성은 훌륭한 경기장 시설이나 삼 세번의 관록이 있지 않고 IOC위원 개개인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여 이들로 하여금 평창을 진심으로 지지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인간적 요인"(human factor)에 달려있음은 불문가지다.
“IOC위원들과 인간적 관계 맺으면 평창 올림픽 유치 승산 있을 것” [중앙일보]
필리핀 IOC 위원 프란시스코 엘리잘데
“한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려면 의욕 과잉은 금물입니다. 평창에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치를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고 있으나 의욕 과잉으로 비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차분히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프란시스코 엘리잘데(78·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말이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필리핀 기업인인 엘리잘데는 1985년부터 26년째 IOC 위원을 맡고 있다. 수많은 하계·동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참여하면서 그 이면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제1회 청소년올림픽이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최근 그를 만나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열린 청소년올림픽은 14~18세 청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115명의 IOC위원 중 100여 명이 이번 대회를 찾았다. 이에 따라 평창은 물론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동계올림픽 개최 희망지 관계자들이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평창 유치 활동에 대한 평가는.
“평창은 너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벌이는 인상을 준다. 그건 도움이 안 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오버해선 안 된다. 이건 상식이다.”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달라.
“일만 너무 앞세우는 것은 문제다. (IOC위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창은 좋은 후보지다. 잘 접근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뮌헨은 어떻게 평가하나.
“뮌헨은 아름다운 도시다. 게다가 197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라는 이점도 있다. 뮌헨이 유치한다면 하계·동계올림픽을 함께 치른 유일한 도시가 된다.”
-프랑스 안시는 어떻게 보나.
“어제 안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라’고 조언해줬다. 안시가 (평창·뮌헨에 비해) 덜 알려지긴 했지만 개최지 선정까지는 1년이나 남아 있다. 안시도 지금으로선 작지만 괜찮은 후보지다.”
-동계올림픽의 유럽 개최 편중 현상은 어떻게 보나. IOC는 개최지 대륙별 순환 원칙을 강조하는데.
“지금까지 아시아의 동계올림픽은 일본에서 두 번 개최된 게 전부다. 하지만 글쎄,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 대륙별 순환도 좋지만 진짜로 중요한 건 좋은 개최지에서 동계올림픽을 여는 것이다. 개최지의 대륙이 아닌, 개최지 자체가 중요하다.”
- 그런 의미에서 평창의 시설은 어떻게 평가하나.
“가본 적은 없지만 서울-평창 간 교통시설을 개선한다는 여러 계획을 잘 알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다.”
-유치를 위해 앞으로 남은 1년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어떻게 할지는 개최 희망지 관계자들 스스로 더 잘 알 것이다. 중요한 건 내실이다.”
싱가포르=글·사진 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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