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2. 7. 9. 16:12

 

IOC Executive Board meeting comes to a close in Quebec

©IOC/R. Philippe (사진출처:IOC홈페이지/퀘벡 IOC집행위원회 직후 단체 사진)

 

지난 5월24일-25일 양일 간 퀘벡개최 SportAccord 컨벤션을 계기로 열린 2012년도 제2차 IOC집행위원회 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알아 보자.

IOC집행위원회는 올림픽종목 동 하계 국제연맹 연합회와 연석회의도 함께 가졌다.

 

1. 2020년 올림픽 유치후보도시 결정:

 

IOC집행위원회 첫 날 회의에서 당초 5개 신청도시들(도하, 바쿠, 이스탄불, 도쿄, 마드리드)중 도하와 바쿠가 예선 탈락하여 이스탄불, 도쿄, 마드리드 3개 도시가 2020년 올림픽 후보도시로 우뜩서게 되어 3파전으로 압축되었다.



The Madrid applicant city logo.
1)마드리드2020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로고에는 오륜기가 추가된다. 마드리드는 2012년, 2016년에 이어 올림픽유치 3수 도전이다.


2) 터키는 2000년, 2004년, 2008년, 및 2012년에 이어 2020년 유치가 다섯 번째 도전이다.
지난 4번의 유치도전의 경우 IOC가 볼 때 결승투표까지 가보지도 못한 처진 레이스의 주자였다.
2012년 올림픽유치경쟁에서는 결선진출 후보도시명단(a short-list)에도 들지 못했었다.

이젠 2020년 올림픽유치성공을 위한 절치부심의 승부수를 둘 것으로 예상된디

3) 1964년 올림픽 개최도시인 도쿄는 2016년 올림픽유치실패에 이은 재수도전이다.

 

“Big Tree” Inspires Doha

(2016년올림픽에 이어 2020년올림픽유치 경쟁에서도 예선에서 탈락한 카타르의 도하 신청도시 로고)

 


(야심찬 2020년 올림픽유치신청을 했으나 예선 탈락한 아제르바이잔 바쿠 신청도시 로고)

 



2. IOC-USOC와의 올림픽 수익금 배분율 합의: 

 

회의 둘쨋 날 IOC집행위원회는 USOC와 향후 TV방영권 및 글로벌 올림픽 스폰서십 수익금 지분 율에 대하여 합의 하였다.

올림픽 수입금 지분 율을 놓고 IOC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 올림픽 유치전에세 두 번씩(2012년 뉴욕 및 2016년 시카고)이나 쓰디 쓴 잔을 들었던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장고를 끝내고 IOC와 합의점에 도달하였다.

이번 합의점 도출로 미국은 이제 합당하고 경쟁력 있는 올림픽 유치경쟁에 재시동을 거는 데 장애물 겸 걸림돌(roadblock)을 치우게 되었다.

USOC는 IOC와 새로운 수입금 배분 합의계약서(a new revenuw-sharing agreement)에 서명함으로 최근 몇 년간 국제관계에서 흠집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쇄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OC-USOC간의 기존 올림픽 수입금 배분정책에 비판자로서 입장을 견지해 왔던 Denis Oswald 현 ASOIF회장도 이번 타결안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것은 예상보다는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반면 좋은 전진적 조치라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번 쟁점이 일단락되었다는 점과 진실된 관계를 재정립하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우리는 USOC를 올림픽 가족으로서 또한 정상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상대로서 필요하다라는 것이다."(It’s a good step forward, maybe not as good as we expected, but I think it’s important to close the case and reestablish a real good relationship. We need the USOC in the family and normal good relations with them.)라고 평가하였다.

그 동안 USOC와 올림픽 주 구성원들과의 불협화음의 주된 이유는 미국이 특히 국제연맹들에게 할당되어야 될 수입금 지분까지도 포함하여 과도하게 받아오고 있다라는 것이었다.

이로한 기류로 인하여 미국의 올림픽 유치후보도시들(2012년 뉴욕은 2차전에서 꼴찌에서 두 번 째로, 시카고는 1차 투표에서 맨 꼴찌로 탈락)이 결선투표에서 모두 초반탈락이라는 수모를 감수해야 했다.

이 여파로 USOC는 올림픽 수임금 배분 합의 계약이 성사되기 전까지 일체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겠노라고 천명하였었다.
현재로서는 USOC집행부(borad of directors)가 다음 달(6월)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서 미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 또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포함하는 유치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USOC-IOC간의 올림픽 수입금 배분 새로운 합의내용 세부내역은 알려지고 있지 않다.

USOC chairman Larry Probst and IOC Pres. Jacques Rogge following the signing ceremony (IOC)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발효예정인 새로운 조건이란 현재 TV 방영권 USOC지분 스폰서 지분은 최소한 유지하지만 이후 기존수입금을 초과하는 증액분에 대하여서는 미국지역 TV방영권료의 7%, 글로벌 스폰서십수입금 총액의 10%로 조정될 것이라는 정보가 흘러 나온다.

현재 USOC의 미국지역 TV방영권료 지분은 12.75%이며 글로벌 스폰서십 지분은 20%를 점유하고 있다.

작년(2011년) 미국 NBC/Universal측과 IOC간에 타결된 2018년 동계올림픽 및 2020년 올림픽 미국지역 방영권료는 각각 $9억6,300만불과 $14억1,800만불이며 USOC지분은 모두 합쳐 $3억300만불에 달한다.

USOC는 2015년까지 올림픽 대회관련 행정지원비용조로 $1,500만불을, 그리고 2020년이후부터는 $2,000만불을 부담할 예정인 점이 걸림돌(sticking point)이기도 하다라고 Richard Carrion IOC재정위원장은 언급하였다.

Carrion은 협약서의 한 부분은 약간 법적이면서 철학적인 이슈들과 연관이 있으며 양측은 그러한 내용들을 아주 잘 마무리하였노라고 하였다.

이전에 체결된 USOC와의 협약내용은 상황에 따라 수정될 수 있는 것이었지만(open-ended) 이 조항은 2040년 만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협약내용중 절차적인 이슈들이 약간 모호하고 불명확한 면이 다소 있었지만 이번 협약내용에서는 명확하게 정리되었다고 전해진다

IOC집행위원회는 이번 협약내용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였고 협약 세부사항은 IFs 및 NOCs 대표들과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Rogge IOC위원장은 이번 협상을 2005년 베를린 개최 SportAccord기간 중 시작하여 2009년에는 Probst USOC신임위원장이 개입하여 진행한 바 있다.

2011년에는 Christophe De Kepper IOC사무총장(Director General)과 Scott Blackmun USOC사무총장(CEO)이 진지한 토론을 통하여 협상이 가닥을 잡기 시작하여 물꼬가 튼 셈이다 

3. NOC관련 이슈:

1) IOC집행위원회는 2010년 1월 이래 자격정지 중인 쿠웨이트 NOC와 관련 해당국 선수들의 런던올림픽 참가를 승인하였지만 쿠웨이트 국기나 국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대신 올림픽 기를 들고 "독립 올림픽 선수"(Independent Olympic Athlete)란 명칭으로 참가하도록 결정하였다.

2) 회교국인 카타르와 부루네이 NOC가 런던올림픽에 사상최초로 여성선수를 참가시키기로 했다는 보고를 들었다. 사우디의 경우 아직도 심사숙고 중이라한다.

3) 최근 정부의 내정간섭에 직면해 왔던 에쿠아도르 NOC가 주요 당사자들의 결실있는 회의를 통해 에쿠아도르 스포츠 자치권이 회복되었음을 확인하였고 런던올림픽에 자국 선수들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한다는 내용을 청취하였다.

 

4. 향후올림픽 updates:

해당올림픽대회 IOC조정위원회들 및 IOC사무처를 통하여 IOC집행위원회는 런던2012, 소치2014, 리오2016 및 평창2018의 대회준비사항에 대하여 보고를 받았다.

 

5. 청소년 올림픽대회(YOG) 관련:

 

                                                  Nanjing, population 7.4 million. (City of Nanjing)

1) YOG 신규종목

-팀 분위기 쇄신(to generate team atmosphere), 양성평등 실현(promote gender equality) 및 스프린트와 지구력 종목과의 형평성(balance sprint and endurance events)을 염두에 두고 2014년 제2회 난징 청소년올림픽에 6개 신규종목을 수락하였다.

(1) 육상: 8x100m 혼성 계주 종목(8x100m mixed team relay event )

(2) 카누: 여자 C-1 head-to-head sprint 경주 및 여자 C1 장애물 슬라롬 경주종목(Women’s C1 head-to-head sprint racing and Women’s C1 obstacle slalom racing event )

(3) 수영: 800m 남녀 자유형 및 단체 다이빙 종목(800m freestyle for men and women and a diving team event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9. 15:52

 

<현 IOC집행위원회 현황>

 

IOC Executive Board meeting comes to a close in Quebec

©IOC/R. Philippe (자료출처: IOC홈페이지/지난5월 말 SportAccord컨벤션 당시 개최된 IOC집행위원회 회의 직후 참석집행위원들/앞줄 좌로부터 Mario Pescante 부위원장, Jacques Rogge 위원장, Ser Minag NG 부위원장, Thomas Bach 부위원장// 뒷즐 좌로부터 집행위원들: John Coates<호주>, Nawal Moutawakel<모로코>, Rene Fasel<스위스>, Richard Carrion<푸에르토리코>, Gunilla Lindberg<스웨덴>, Craig Reedie<영국>, Frank Fredericks<나미비아>, Denis Oswald<스위스>, Sam Ramsamy<남아공>)

 

IOC집행위원회(Commission Exécutive du CIO/IOC Executive Board)현황(2012.7.10 현재)


1. 위원장(Président • President):


-Jacques ROGGE (BEL) – (2001-2013)

Jacques ROGGEJacques ROGGE

 


2. 부위원장 4명(Vice-présidents • Vice-Presidents):

1)Zaiqing YU (CHN) – (2008-2012)//

(1)*이 자리는 현재 여성 IOC집행위원으로 4년 간 활동한 모로코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출신인 Nawal El Moutawakel이 노리고 있다.

 

Zaiqing YU 

 

2)Mario PESCANTE (ITA) – (2009-2013)

(2)*이 자리는 본인의 조기사퇴로 공석이 되어 버려 2009년 IOC집행위원으로 처음 등극했던 영국출신 Craig Reedie가 관심을 표명하고 로비 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Mario PESCANTE 

 

3)Ser Miang NG (SIN) – (2009-2013)

 

Ser Miang NG

   
   
   

4)Thomas BACH (GER) – (2010-2014)

Thomas BACH 

   
   

3. 집행위원 10명(Membres • Members):


1)Denis OSWALD (SUI) – (2008-2012)

 

Denis OSWALD 

 

(3)*ASOIF대표자격 IOC집행위원 한 석 역시 금년 물러나는 스위스 출신 Denis Oswald FISA회장 겸 ASOIF회장 겸 IOC집행위원으로부터 물려받는 자리가 되는 데 이 자리 역시 5월 말 SportAccrod 컨벤션기간 중 개최된 ASOIF총회 투표에서 28표 중 2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대만 출신 IOC위원 겸 AIBA회장이 점지되어 IOC총회 인준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2)René FASEL (SUI) – (2008-2012)

René FASEL 

 

(4)*스위스 출신 Rene Fasel IIHF 및 AIOWF회장 겸 IOC집행위원(2008년 선출)은 AIOWF회장이므로 기관 대표자격으로 4년 더 연임될 전망이다.

 

3)Mario VÁZQUEZ RAÑA (MEX) – (2008-2012)

 

 

(5)*먼저 80세 정년으로 IOC위원 직에서 물러나는 멕시코 출신의 Mario Vazquez Rana 전 ANOC회장 겸 IOC집행위원의 ANOC대표 몫 IOC집행위원자리는 이미 아일랜드출신 Patrick Hickey IOC위원 겸 EOC회장이 입도선매하여 런던 IOC총회에서 인준만 남겨두고 있다.

 

4)Frank FREDERICKS (NAM) – (2008-2012)

 

Frank FREDERICKS 

 

(6)*IOC선수위원장 몫의 당연직 IOC집행위원인데 금년 말 예정된 IOC선수위원장으로 새로 선출되는 선수출신 IOC위원이 이 자리를 승계할 전망이다.

이 모든 선거는 런던올림픽 개회식 전날 열리는 제 124차 IOC총회 최종일인 7월26일에 치러진다.

 

5)Nawal EL MOUTAWAKEL (MAR) – (2008-2012)

Nawal EL MOUTAWAKEL  

 

(7)*임기만료와 함께 IOC부위원장에 출마하므로 공석이 된다.

 

6)Richard L. CARRIÓN (PUR) – 2008-2012)

 

Richard L. CARRIÓN 

(8)*IOC집행위원 직을 2회 연임하였으므로 1 년간 재 출마 불가하여 공석이 된다.

 

7)Sir Craig REEDIE (GBR) – (2009-2013)

 

Craig REEDIE 

 

(9)*임기는 1년 남았으나 IOC부위원장 출마로 공석이 될 예정이다.

 

8)John COATES (AUS) – (2009-2013)

John D. COATES, AC 

 

9)Sam RAMSAMY (RSA) – (2010-2014)

 

Sam RAMSAMY 

 

10)Gunilla Lindberg(SWE)-(2011-2015)

 

Gunilla LINDBERG 

 

 

Administration(사무행정 간사)
Directeur général • Director General(사무총장)
Christophe De Kepper

                                                        (Christophe De Kepper IOC사무총장)

 

 

먼저 Reedie(2009년 선출) 및 Moutawakel(2008년 선출)은 IOC부위원장 직으로 한 단계 상승하게 될 예정이다.
Richard Carrion 푸에르토리코 IOC집행위원이 2004년 및 2008년 두 차례 연속 선출로 IOC집행위원 직을 떠나게 되어 있어 이 세 자리를 놓고 우크라이나출신 Sergei Bubka IOC위원(IOC선수위원장 겸 IOC집행위원 역임), 스페인출신 Juan Antonio Samaranch Jr. 과테말라출신 Willi Kaltschmitt Lujan IOC위원, 태국출신 Nat Indrapana IOC위원 및 미국 흑인여성 올림픽 조정 동메달리스트출신 Anita DeFrantz(IOC 집행위원 및 부위원장 등 8년/1992~2001 역임, 현 IOC여성과 스포츠 분과위원장) 등 5명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따라서 총 15명의 IOC집행위원 중 9명(1명 당연직 연임포함)이 물갈이 되어 사상 최고 폭의 인사개편이 되ㅐ는 셈이다.

 

 

<IOC집행부 역대 최대폭 물갈이 개편 시나리오(6월4일자 글)>

 

오는 7월 런던올림픽 기간 중 총15명의 IOC집행위원회 위원들 중 1/3에 해당하는 5명의 IOC집행위원들이 새 얼굴들로 교체예정이다.

IOC-USOC 올림픽수입금 배분 방식 합의 도출로 IOC내부의 분위기도 더 이상 반미정서가 팽배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4명의 IOC부위원장 중 2명이 교체대상이다.

2004년에 IOC집행위원에 선출되어 4년임기를 마치고 다시 홈그라운드 스포츠 외교 잇점을 십분 살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열린 선거에서 한 단계 신분상승하는 IOC부위원장 직에 출마하여 무난히 당선된 바 있는 중국의 Zaiqing YU IOC부위원장이 8년 간의 IOC집행위원신분에서 내려온다.

이는 IOC규정상 IOC집행위원(부위원장 포함)직을 연속 최대 2회(4년 x 2회)8년이상 연임이 불가하므로 1년이상 건너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현재 여성 IOC집행위원으로 4년 간 활동한 모로코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출신인 Nawal El Moutawakel이 노리고 있다.

(사진 맨 우측이 Nawal El Moutawakel IOC 집행위원 겸 2016년 리오 올림픽 IOC조정위원장)

두번 째 IOC부위원장자리는 2009년에 당선되어 2013년까지 임기가 되어 있었던 이태리출신 Mario Pescante IOC부위원장이 2020년 로마올림픽유치후보 철회를 결정한 이태리 정부의 처사에 반발심리와 로마2020 유치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는 명분으로 과감히 IOC부위원장 직을 2011년 로마2020 후보도시 철회발표와 동시에 임기 1년 앞두고 조기에 내 놓음으로써 생겨났다.

이 자리에는 2009년 IOC집행위원으로 처음 등극했던 영국출신 Craig Reedie가 관심을 표명하고 로비 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측이 Craig Reedie 영국 IOC집행위원)                     

소식통에 따르면 Moutawaekl이나 Reedie 두 후보 모두 후보로서 특별한 반대기류가 없어 무난하다라는 평가이다.

2008년 6명의 IOC집행위원이 선출되었고 1년 임기가 남은 Reedie가 IOC부위원장 직에 출마하면 자동적으로 이들의 임기가 차매 계산 상 총 7명의 새로운 집행위원 얼굴들로 대거 물갈이 되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여기에 부위원장 2명(YU 및 Pescsante)도 교체되므로 총 9명, 즉 IOC집행위원 15명 중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교체되는 역대 최대의 물갈이 폭을 기록하게 된다.

먼저 Reedie(2009년 선출) 및 Moutawakel(2008년 선출)은 IOC부위원장 직으로 한 단계 상승하게 될 예정이다.
Richard Carrion 푸에르토리코 IOC집행위원이 2004년 및 2008년 두 차례 연속 선출로 IOC집행위원 직을 떠나게 되어 있어 이 세 자리를 놓고 우크라이나출신 Sergei Bubka IOC위원(IOC선수위원장 겸 IOC집행위원 역임), 스페인출신 Juan Antonio Samaranch Jr. 과테말라출신 Willi Kaltschmitt Lujan IOC위원, 태국출신 Nat Indrapana IOC위원 및 미국 흑인여성 올림픽 조정 동메달리스트출신 Anita DeFrantz(IOC 집행위원 및 부위원장등 8년/1992~2001 역임, 현 IOC여성과 스포츠 분과위원장) 등 5명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사진 가운데가 Anita DeFrantz 미국 IOC위원)

 

 


IOC집행위원 15명 중에는 일반 선출직 이외에 4명의 4대 국제 스포츠기구 및 기관 대표 자격 당연직 선출대상 집행위원들이 있다.

즉, ANOC, ASOIF, AIOWF, IOC선수워원회가 그것에 해당한다.

먼저 80세 정년으로 IOC위원 직에서 물러나는 멕시코 출신의 Mario Vazquez Rana 전 ANOC회장 겸 IOC집행위원의 ANOC대표 몫 IOC집행위원자리는 이미 아일랜드출신 Patrick Hickey IOC위원 겸 EOC회장이 입도선매하여 런던 IOC총회에서 인준만 남겨두고 있다.

 

                                  (우측이 Patrick Hickey 아일랜드 IOC위원 겸 EOC회장)

 

두 번째로 ASOIF대표자격 IOC집행위원 한 석 역시 금년 물러나는 스위스 출신 Denis Oswald FISA회장 겸 ASOIF회장 겸 IOC집행위원으로부터 물려받는 자리가 되는 데 이 자리 역시 5월 말 SportAccrod 컨벤션기간 중 개최된 ASOIF총회 투표에서 28표 중 2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대만 출신 IOC위원 겸 AIBA회장이 점지되어 IOC총회 인준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좌측이 태국출신 Dr. Nat Indrapana IOC위원, 우측이 C.K. Wu 대만 IOC위원 겸 AIBA회장)

 

세 번째로 스위스 출신 Rene Fasel IIHF 및 AIOWF회장 겸 IOC집행위원(2008년 선출)은 AIOWF회장이므로 기관 대표자격으로 4년 더 연임될 전망이다.

 

(우측이 Rene Fasel 국제 아이스하키연맹(IIHF)회장 겸 AIOWF 회장 겸 IOC집행위원)


네 번째 자리는 IOC선수위원장 몫의 당연직 IOC집행위원인데 금년 말 예정된 IOC선수위원장으로 새로 선출되는 선수출신 IOC위원이 이 자리를 승계할 전망이다.

이 모든 선거는 런던올림픽 개회식 전날 열리는 제 124차 IOC총회 최종일인 7월26일에 치러진다.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게 8명이나 되는 사상 최대 폭의 IOC집행위원 물갈이 경쟁에도 한국 출신 후보는 여전히 아무도 감히 접근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의 현주소라는 사실을 직시한다.

설상가상으로 박사논문 표절시비로 한국 선수출신 문대성 IOC위원조차 IOC윤리위원회 자격 심의 대상에 회부되어 가고있는 상태라고 하니 이를 두고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인지 헷갈린다.

대한민국의 스포츠외교는 최근 들어 여전히 국가대표선수들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성과에 일희일비하며 의지해야 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인 것이 안타깝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9. 15:00

최근 김연아 선수의 IOC위원 출사표 발표와 더불어 선수자격 IOC위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추세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블로그에 전문가적 식견을 겸비한 어떤 분이 아래와 같은 심도 깊은 질문을 올렸습니다.

차제에 IOC선수위원에 대한 지식과 현황을 함께 나누고자 소개해 드립니다. 

 

*질문내용:

최근 스포츠외교나 행정 쪽 진출을 꿈꾸는 우리 대표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IOC 진출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사이트를 즐겨찾곤 합니다. 그동안 눈팅만 해오다 궁금한 것이 있어 처음으로 질문을 드립니다.위의 글에 중국의 IOC 위원 진출 현황을 보니, 중국은 국가적으로도 또한 IOC에서도 여성 선수출신 위원의 입성을 격려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사이트를 통해 이해하기로는 선수위원은 한 나라에서 2명 이상이 나올 수 없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기존의 양양A에다 이번 런던 올림픽 기간에 위원장 지명후보로 입성이 유력시 되는 리링웨이(배드민턴 선수 출신)까지 선수출신 위원이 2명이나 되는데, 이는 어떻게 가능한 것이지요? 위원장의 지명에 의한 위한 것이라 해도 선수들의 투표로 뽑힌 다른 선수위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선수위원 자격으로 알고 있는데요. 또 하나 궁금한 것은 이번에 선수위원이 될 리링웨이가 1964년생이고 1980년대 선수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런던 하계올림픽 선수위원 자격은 직전 올림픽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선수 출신까지로 한정되는 것이 규정상 맞지요? 그런데 은퇴한지 20년이 넘었고 게다가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이전에 활약했던 리링웨이가 어떻게 선수위원 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것일까요? 요즘 우리나라 대표선수들도 IOC 위원에 도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비해 어떤 언론매체에서도 IOC 선수위원에 대해 투표에 의한 선출직으로 입성하는 것만 다루지 위원장에 의해 '활발한 선수'로 지명되어 입성하는 경로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죄송하지만 제 질문에 답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내용:

oooo님, 정말 심도 깊은 질문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올림픽 헌장규정에 의하면 선수출신 IOC 위원은 동 하계 올림픽 기간 중 당해년도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사전에 절차와 규정에 의거하여 입후보한 각국후보자들에 대해 투표에 의해 다득표 순위로 하계올림픽에서 4명(8년), 동계올림픽에서 2명(8년) 씩 선출하는 것입니다. 1999년 IOC가 채택한 개혁안에 의거하여 개인자격 70명, NOCs자격 15명, IFs(국제연맹)자격 15명, 선수출신 15명 모두 총 115명이 정원으로 정한 바에 의거 IOC위원들을 선출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숫자상 선수출신 15명을 모두 올림픽에서 선출할 수가 없는 현 상황이다보니 4년마다 4명(하계), 2명(동계)이면 8년 임기중 다음 4년 후 올림픽에서는 새로운 선수위원이 4명(하계), 2명(동계)가 또 선출되게 되니까 최대12명 (4+2+4+2=12)밖에 안되다 보니 3명의 여유 인원이 늘 상존하여 왔고 그 3명에 대해 Active Athlete이란 명칭으로 IOC위원장이 집행위원회에 상정하고 총회의 의결을 거치는 형식으로 특별선출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 3명 중 중국이 2명, 뉴질랜드가 1명으로 정해지게 된 것입니다.

저도 친분 있는 IOC집행위원들 및 IOC위원들과 이 문제를 가지고 확인을 해 보았지만 더 이상의 스토리는 알아 낼 수 없었음을 첨언합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수자격 IOC위원 전체명단 및 사진(15명):

1. 2012년 런던올림픽 직후 교체대상(4명/올림픽 참가전체선수투표)

 

1) Jan Zelezny(체코): 육상 투창(2004-2012)

Mr Jan ZELEZNY

Jan ZELEZNY

Entry in the IOC 2004
Country CZE (Czech Republic)
Born 16 June 1966, MLADA BOLESLAV

2) Hicham El-Guerrouj(모로코): 육상(2004-2012)

Mr Hicham EL GUERROUJ

Hicham EL GUERROUJ

Entry in the IOC 2004
Country MAR (Morocco)
Born 14 September 1974


3) Rania Elwani(이집트/여): 수영(2004-2012)

 Dr Rania ELWANI

Rania ELWANI

Entry in the IOC 2004
Country EGY (Egypt)
Born 14 October 1977

4) Frank Fredericks(나미비아): 육상(2004-2012)

 

Mr Frank FREDERICKS

Frank FREDERICKS

Entry in the IOC 2004
Country NAM (Namibia)
Born 02 October 1967

 

2.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교체대상(2명/올림픽참가전체선수투표)

 

5) Saku Koivu(핀란드): 아이스하키(2006-2014)

Mr Saku KOIVU

Saku KOIVU

Entry in the IOC 2006
Country FIN (Finland)
Born 23 November 1974


6) Beckie Scott(캐나다/여): 스키 크로스컨트리(2006-2014)
 

Mrs Rebecca SCOTT

Rebecca SCOTT

Entry in the IOC 2006
Country CAN (Canada)
Born 01 August 1974

3. 2016년 리오데자네이로올림픽 직후 교체대상(4명/올림픽참가전체선수투표)

7) Claudia Bokel(독일/여): 펜싱(2008-2016)

Mrs Claudia BOKEL

Claudia BOKEL

Entry in the IOC 2008
Country GER (Germany)
Born 30 August 1973

8) Alexander Popov(러시아): 수영(2008-2016)

Mr Alexander POPOV

Alexander POPOV

Entry in the IOC 2008
Country RUS (Russian Federation)
Born 16 November 1971

9) 문대성(한국): 태권도(2008-2016)

 Mr Dae Sung MOON

Dae Sung MOON

Entry in the IOC 2008
Country KOR (Republic of Korea)
Born 03 September 1976

 

10) Yumilka Ruiz Luaces(쿠바/여): 배구(2008-2016)

 Mrs Yumilka RUIZ LUACES

Yumilka RUIZ LUACES

Entry in the IOC 2008
Country CUB (Cuba)
Born 08 May 1978

 

4.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교체대상(2명/올림픽참가전체선수투표)

 

11) Adam Pengily(영국): 봅슬레이/스켈레톤(2010-2018)

 Mr Adam L. PENGILLY

Adam L. PENGILLY 

Entry in the IOC 2010
Country GBR (Great Britain)
Born 14 October 1977


12) Angela Ruggiero(미국/여): 아이스하키(2010-2018)

 Mrs Angela RUGGIERO

Angela RUGGIERO

Entry in the IOC 2010
Country USA (United States of America)
Born 03 January 1980

 

5. 2018년 평칭동계올림픽 계기로 교체대상 "Active Athlete"카테고리(2명/IOC위원장 및 집행위원회 추천)

 

13) Yang Yang(중국/여): 빙상 숏트트랙(2010-2018)

Mrs Yang YANG

Yang YANG

Entry in the IOC 2010
Country CHN (People's Republic of China)
Born

24 August 1976

 

14) Barbara Kendall(뉴질랜드/여): 요트/wind-surfing(2010-2018)

Mrs Barbara KENDALL, MBE

Barbara KENDALL, MBE

Entry in the IOC 2011
Country NZL (New Zealand)



6. 2020년 올림픽 계기로 교체대상 "Active Athlete"카테고리(1명/IOC위원장 및 집행위원회 추천)

15) Lingwei Li(중국/여): 배드민튼(2012-2020 추가 예정/현 IOC프로그램 위원회 위원 겸 WBF 집행위원)

 

 

*IOC 선수위원회(Commission des athlètes/Athletes’ Commission) 명단:



Président • Chairman(위원장)
-Frank FREDERICKS

Membres • Members(위원 16명))
 

1)Robert BALK (IPC대표)
2)Claudia BOKEL(IOC위원)
3)Charmaine CROOKS (AMO/WOA/세계올림피언 협회 대표)
4)Hicham EL GUERROUJ(IOC위원)
5)Rania ELWANI(IOC위원)
6)Barbara KENDALL(IOC위원)
7)Saku KOIVU(IOC위원)
8)Dae Sung MOON(IOC위원)
9)Adam PENGILLY(IOC위원)
10)Alexander POPOV(IOC위원)
11)Angela RUGGIERO(IOC위원)
12)Yumilka RUIZ LUACES(IOC위원)
13)Rebecca SCOTT(IOC위원)
14)Pedro YANG(중국 계로 보이는 비 IOC위원)
15)Yang YANG(IOC위원/중국)
16) Jan ZELEZNY(IOC위원)
*Lingwei LI(IOC위원 선출지명자/중국/추가예정)


Membres d’honneur • Honorary Members(명예위원)

1)Peter TALLBERG(IOC위원/핀란드)
2)Le Prince Souverain Albert II(IOC위원/모나코)
3)Sergey BUBKA(IOC위원/우크라이나)

Directeur en charge • Director in charge(간사)

-Directeur des sports • Sports Director(IOC 스포츠 국장)

 

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국은 IOC선수위원회에 3명의 위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 문대성 IOC위원 혼자다.

우리나라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기라성 같은 각 종목 별 세계스타들, 은퇴선수들에 대한 IOC분과위원회진출을 위한 피나는 스포츠외교 노력이 절실하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9. 10:51

14. 풀 뿌리 외교력 키워라 스포츠외교의 중요성

 

 

 

지난 2008년 8월8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행사 중 중국의 전통적 문화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중국어로 표현된 대목이 전광판에서 영어로 번역되어 아직도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과 육상 경기장이었던 Bird's Nest Stadium에서 개회식 올림픽 성화점화 직후)

 

 

 

The wise are not puzzled,.(현명한 사람들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거나 망설이지 않습니다.)

The benevolent are not perplexed. (자비심 많은 사람들은 당혹(當惑)해 하거나 어리둥절하지 않습니다.)

The brave are not afraid.(용감한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지 않습니다.)

 

 

 

과거 국제 스포츠 계를 석권하다시피 하였던 한국 스포츠 외교의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 위하여서는 당리당략, 계파우선주의, 파벌형성, 사리사욕 등을 완전히 초월하여 실력 있고 국제 경쟁력은 물론 실현가능하고 미래지향적, 지속발전 가능성 있는 스포츠 외교 인재들을 과감하게 선별 및 발탁하고, 그 첫 단추로서 우선 주요한 국제 스포츠 기구 고위직 임원으로 선출되게끔 국가 차원의 지원체제를 공고히 함으로써 제2기문, 2김운용 만들기에 주력 하여야 한다.

 

 

이는 반드시 국가외교 차원의 당면 과제로 삼고, 정부가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2009 10월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반기문 UN무총장과 함께)

 

 

 

 

그래야 이들이 다시 제3김운용, 3반기문 만들기의 선봉장으로서 시대적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스포츠 외교관 후진 연계양성과 국제스포츠 기구 임원 릴레이 발탁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IOC부위원장, GIASF회장, WTF총재, KOC위원장 등을 동시에 석권한 한국최고의 스포츠 거목인 김운용 회장과 함께)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 강조한 대로 장사나 외교는 이문이나 실적을 남기는 것이 아니고”사람“을 남기고 키워야 “백 년 대계”를 보장하는 것이다.

 

 

그래서”스포츠 외교는 얼굴장사“라는 말이 생긴 것 아니겠는가?

 

 

정부와 KOC가 주도하여 마련해야 할 스포츠 외교역량 강화방안 초석은 우선 스포츠 외교현장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베테랑 급 일선 스포츠 외교관들로부터 외교현장에서 경험하여 왔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현장 상황에 대하여 진솔하고 통찰력 있는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함께)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스포츠 외교관 자질과 능력 그리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경기인/올림피안(Olympian), 스포츠 행정가들이 많이 있다.

 

이들로 하여금 국제심판, 국제연맹 고위임원, IOC위원, 국제스포츠 단체 고위직 임원 등 국제스포츠 계 지도자들로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토양과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스포츠외교를 잘하려면 우선 얼굴이 잘 알려져야 하고 상대방에게 친근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하려고 하면 외국어, 특히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시체 말로 “요즘 영어는 개도 ()한다.” 라고 하듯이 아무나 쉽게 구사할 수 있다.

 

 

요는 스포츠인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수준의 “당장 써 먹을 수 있는 스포츠 영어” 그리고 “아무도 못 말리는 배짱 영어”를 거침없이 구사할 수 있도록 배짱, 즉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스포츠외교 기본 영어 프로그램 및 강좌개설 그리고 스포츠 외교 영어 클리닉 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

 

 

 

 

 

                                     (국제스포츠회의에서의 공식발언도 중요하다.)

 

 

 

자리만 잘 잡아 기초과정에 자신감이 생기면 그 다음단계의 스포츠 외교현장에서의 영어구사실력은 심어놓은 나무가 저절로 개성대로 무럭무럭 잘 자라듯 하루가 다르게 발전 될 것이고 본인의 적극성과 열정, 해당종목에 대한 상식적 지식과 정보력 그리고 인간관계와 스포츠에 대한 ‘애정(affection), 애호(affinity), 애착(attachment)'이 접목된다면 그 나름대로 국제적으로 충분히 의사소통하고 어필(Appeal)하는 훌륭한 스포츠 외교 영어 구사자가 될 수 있다.

 

 

 

 

(올림픽운동과 스포츠외교 그리고 IOC위원 및 IOC에 대해 심층적으로 현장 경험 이야기와 이론내용을 쓴 최초의 영문 스포츠외교현장 이야기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 바르셀로나 집무실에서 국제스포츠외교의 비법을 전수하여 준 바 있는 고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이 흔쾌히 책 표지모델이 되어 주었다)

 

 

 

“말은 글이 아니다.” 열정이 동반된 “배짱 스포츠 실용영어” 실력의 발전 속도는 그야말로 ‘일취월장(by leaps and bounds)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Step by step one goes far.)이며, 시작이 반(Well begun is half done.)’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대회 슬로건(Slogan)이 생각난다.

Passion lives here.(이곳은 열정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 그곳에 인내심도 함께 살아 움직여야 한다.(Patience also lives there.)

 

우수개소리로 한국 사람들은 3개 국어를 평소에 구사하는 민족이라고 2007년 5월28 아침 문화체육부가 주관한 “스포츠 외교역량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 함께 참석하여 좋은 말씀을 해준 박도천 국제탁구연맹 이사 겸 대한탁구연맹 이사께서 재미난 이야기도 더불어 소개해준 기억이 난다. (“엔진 조시 오케이/뒤로 빠꾸 오라이”)

 

 

“전 체육인들의 스포츠외교관화”를 슬로건으로 삼고 “스포츠 외교아카데미”를 실용적 차원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흥미진진한 시스템으로 설치운영하고 관심 있는 모든 스포츠인 들이 동참할 수 있는 ‘신명 나는 스포츠외교 교실’의 활성화는 한국 스포츠외교 역량강화운동에 기폭제로 승화 될 수 있다.

 

 

무릇 ‘스포츠외교를 잘한다.’는 것은 시기 적절하고 유효 적절하게 시간과 시기와 시점을 잘 선택하여 향후 한국 스포츠외교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IOC위원들을 포함한 가능한 많은 국제스포츠지도자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Well-being"초대행사를 하여 기회가 주어 질 때 반드시 우리 편으로 만드는 것도 그 한 방편이다.

 

 

예를 들면 각국 IOC위원들이나 가맹경기단체 및 NOC의 수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원들과 소위 스포츠 외교관들의 경우 이들 거의 대부분이 예외 없이 해당 스포츠 전문가들(경기인 출신, 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스포츠 행정가 등)로서 구성되어 일사분란하고 지속적인 대형을 유지해가기 때문에 4년마다 치러지는 집행부임원 선출여부와 관계없이 전문가 그룹 테두리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스포츠 외교를 지향한다는 현실을 우리나라도 향후 눈 여겨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외교관 양성 추진계획과 관련 자칫 그 당초 취지와는 달리 천편일률적으로 현지상황 상 어쩔 수 없이 외국문화 탐방지향성향으로 흐르게 될지도 모르는 스포츠 외교관 외국어 연수프로그램의 현장 상황과 효과측면을 비교해 볼 때 무작정 계속 추진되는 것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오히려 ‘스포츠 외교 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여 각 경기단체를 포함한 스포츠 관련 단체 해당 고위 임원 및 요원들을 비롯하여 스포츠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폭넓고 실용적인 실전 스포츠외교 테크닉과 제반 실력(스포츠 외교상식과 매너, 실전 스포츠영어 현장 접목 및 활용방법, 국제 스포츠 외교 동향파악, 국제 스포츠 계 인적 네트워킹 구축방향 제시 등)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효과위주와 효율제고의 현장중심(Actuality-friendly)교육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포괄적이면서, ‘활용, 이용, 적용, 응용, 실용, 상용’할 수 있는 “실전 스포츠외교관 양성기관”을 활성화하여 운영하고 스포츠 외교 현장에 가능한 많이 참여시켜 실전 경험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열정적 노력(Sweat)(Plus) 헌신적 희생(Sacrifice)이야말로 성공(Success)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Sweat plus sacrifice equals success.)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7. 17:27

13. 김연아, 한국 여성위인족보에 등재, 과연 가능할까?

 

 

 

 

 

우리나라 5천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여성위인들의 족보를 알아보자.

 

 

1)소서노(백제 건국 온조 왕의 어머니),

 

 

2)선덕여왕(신라 27대 여왕/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3)진덕 여왕(신라28대 여왕/우리나라 두 번째 여왕),

 

4)허난설헌(조선중기 여류시인/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누이),

 

5)설중매(조선초기 기생/품격과 기품으로 양반 압도),

 

6)신사임당(이율곡의 어머니/현모양처의 표본/오 만원 권 지폐 모델),

 

7)황진이(조선의 기생/송도3절 중 한 명),

 

8)김마리아(한국의 독립운동가),

 

9)유관순(독립운동의 표상),

 

10)명필 한석봉의 어머니,

 

11)임진왜란 당시 적장과 산화한 논개,

 

12)육영수 여사 등등.

 

(신사임당 초상화가 들어간 오 만원 권 지폐)

 

이제 김연아도 한국 여성위인족보에 추가하자.


여성스포츠 인으로는 역사상 처음이 된다.


그럴만한 가치와 명분이 충분하지 않을까?



현대인은 하루도 스포츠와 불가분의 메카니즘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다
.


우리는 매일같이 스포츠를 직접 행하든, 보면서 응원하든, 감상하든, 경기결과에 일희일비하든 간에 스포츠와는 이미 이웃이며 친구 된지 오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우리국민 모두에게 선사한 엔돌핀의 가치는 그 어떤 역사적 쾌거에도 뒤지지 않는다.

 

 

 


 

 

 

 

한민족 자긍심 고취,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며 열사이며, 영웅이며, 대한의 자랑스런 딸이고, 한국사에 길이 빛 날 여성위인으로 등재되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1998 716 조선일보 대한민국 50년 특별전<우리들의 이야기>편에서 한민족 긍정적 인물 10인에,

 

1)세종대왕

 

2)박정희

 

3)이순신

 

4)김구

 

5)김대중

 

6)광개토대왕

 

7)장영실

 

8)이승만-이성계

 

10)유관순이 선정된 바 있다.

 

이들 중 여성은 유관순이 유일하다.


김연아는 세계피겨 여제다.

 

 

 


선덕여왕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고 김연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피겨 여왕이다
.

 

김연아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크게 고취시킨 신 세대 영웅이다.

 

한국 스포츠 사뿐만 아니라 한국역사에도 길이 남을 만하다.

 

2011 77에는 저 머나먼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된 제123 IOC총회에서 2018년 평창의 동계올림픽유치에도 일등공신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김연아의 명성과 세계적 인지도, 인기도, 신뢰도를 감안하면 국가차원에서 김연아 IOC위원 만들기 전략을 세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산(legacy)중 하나로써 차세대 스포츠외교관의 표상이 되도록 지금부터 발 벗고 나서야 하지 않을까?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6. 17:34

12. 김연아 IOC위원 될까?

 

 

세계피겨여제로 등극한 김연아 선수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특급 스포츠외교관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1년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홍보대사로서 맹활약을 보인 이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세계 스포츠 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세계신기록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시상식)



동계올림픽 3수도전 중이었던 평창은 또 다른 ‘천군만마’를 얻었었다.

 

김연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홍보대사이자 스포츠외교관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역사 상 최고 기록의 점수로 밴쿠버 금메달리스트가 된 추세로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 유치 얼굴(대외 위원장)인 왕년의 세계 피겨여왕 카타리나 비트(Katarina Witt) 열명이 활개친다 한들 하나도 안 부러울 정도였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득표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이 주지의 사실로 인정받았다.

 

 

 

        (2007년 스포츠관련 시상식장/2014년 평창 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시절 김연아와 함께)

 

 

 

 

겨울철 스포츠변방이었던 한국을 일약 빙상강국으로 그리고 동계스포츠 선진국대열에 우뚝 서게 한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기라성 같은 모든 종목의 대표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눈물겹게 고맙다.

 

그들 모두가 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스포츠외교관들이다. 이들 모두가 2018년 평창유치성공에 가장 확실한 국제홍보 수훈 갑이었다.

 

 

밴쿠버에서 쌓아 놓은 금자탑과 인기도 그리고 명성을 합치면 김연아 선수는 이미 2014년 선수자격 IOC위원 당첨확률 1순위에 육박하는 막강한 후보다.

 

 

 

 

 

 

 

 

IOC규정에 의하면 김연아 선수는 본인이 원할 경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참가여부에 관계 없이 선수자격 IOC위원후보이긴 하지만 IOC선수위원1 1명 원칙에 따라 2004년 아테네 태권도금메달리스트 출신 문대성 선수자격 IOC위원(2008-2016)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6년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기간 중 세계 각국 참가선수들이 투표로 뽑는 선수자격 IOC위원을 노릴 수 밖에 없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 각국 선수들이 3주간에 걸쳐 올림픽선수촌에서 투표로 선정한 선수출신 IOC위원 2명이 지난 2010년 224일 발표되었었다.

 

 

2010 228 밴쿠버 대회 폐회식 날 오전에 개최된 IOC총회에서 영국과 미국선수 각 1명씩 2명이 8년 임기(2010-2018)의 새로운 IOC위원으로 소개되었다.

 

 

이로써 영국은 IOC위원 4명 보유국이 되었고 미국은 3명 보유국이 되었다. 또한 115명이 정원인 IOC2010 3월 현재 전 세계 205개 회원국 중 80개국 출신 114명의 IOC위원이 포진하게 되었다.

 

2012년 7월초 현재 IOC위원 총수는 76개국 106명이었다.

2012년 제124차 IOC총회에서 5명이 추가로 선출되면 2012년 말 기준 IOC위원 총수은 78개국 111명(106+5)이 된다.

 

 

 * 선수자격 IOC위원 명단(15명):

1) Saku Koivu(핀란드): 아이스하키(2006-2014)
2) Adam Pengily(영국): 봅슬레이/스켈레톤(2010-2018)
3) Claudia Bokel(독일/여): 펜싱(2008-2016)
4) Jan Zelezny(체코): 육상 투창(2004-2012)
5) Alexander Popov(러시아): 수영(2008-2016)
6) Hicham El-Guerrouj(모로코): 육상(2004-2012)
7) Rania Elwani(이집트/여): 수영(2004-2012)
8) Frank Fredericks(나미비아): 육상(2004-2012)
9) Yang Yang(중국/여): 빙상 숏트트랙(2010-2018)

10) Barbara Kendall(뉴질랜드/여): 요트/wind-surfing(2010-2018)
11) 문대성(한국): 태권도(2008-2016)
12) Beckie Scott(캐나다/여): 스키 크로스컨트리(2006-2014)
13) Angela Ruggiero(미국/여): 아이스하키(2010-2018)
14) Yumilka Ruiz Luaces(쿠바/여): 배구(2008-2016)
15) Lingwei Li(중국/여): 배드민튼(2012-2020 추가 예정)


*IOC위원장이 IOC집행위원회를 거쳐 직권으로 선수출신 IOC위원 1명을 추가로 선출할 수 있다.

* IOC위원장이 Active Athlete란 명목으로 중국 선수 2명(동계 및 하계 각각 1명)을 2년 간격으로 발탁 직권 임명형식으로 선출함에 따라 당분간 아시아 출신 선수는 제외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연아 선수가 향후 선수자격 IOC위원으로 선출되려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여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후보로 등록되어 선출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 2012년 런던개최 제124차 IOC총회 시 선출예정 IOC위원 후보 지명자 명단 (5명)

1) Pierre-Olivier Beckers, 벨기에 올림픽위원회 위원장(President of the Belgian Olympic Committee)/NOC자격
2) Frank Fredericks, 현 IOC선수위원장(나미비아)로 금년에 선수자격 IOC위원 임기만료이지만 재 선출예정
3) Aicha Garad Ali, 지부티 NOC위원장(President of the Djibouti National Olympic and Sport Committee)/NOC자격
4) Lingwei Li, 중국 여자배드민튼 세계 챔피온/Active Athlete자격으로 추정
5) Tsunekazu Takeda, 일본JOC위원장(president of the Japanese Olympic Committee)/개인자격으로 추정


*2012년 제124차 IOC총회에서 5명이 추가로 선출되면 2012년 말 기준 IOC위원 총수은 78개국 111명(106+5)이 된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 선출된 선수자격 IOC위원은 2명으로 영국 스켈레톤 선수 출신인 Adam Pengilly 신임IOC위원은 2차례 올림픽출전선수(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고,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선수출신인 Angela Ruggiero 신임 IOC위원은 4차례 올림픽 출전선수(, , 동 메달리스트)이다.

 

 

Mr Adam L. PENGILLY

Adam L. PENGILLY

Entry in the IOC 2010
Country GBR (Great Britain)
Born 14 October 1977

 

 

Mrs Angela RUGGIERO

Angela RUGGIERO

Entry in the IOC 2010
Country USA (United States of America)
Born 03 January 1980

 

 

 

 

 

총 유효 투표권 자 2,609명의 올림픽참가선수들 중 1,965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1,902표 만이 유효투표로 처리된 바 있다. Pengilly 615표를 Ruggiero 605표를 각각 획득하였다.

 

 

선수들의 투표권은 두 개의 다른 종목에 두 명의 다른 선수들에게 행사되도록 되어 있었다.

 

 

후보선수들의 자격은 지난 대회인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또는 당해 년도 대회인 2010년 밴쿠버 대회 참가선수들에 한하여 주어지며 도핑에 걸려 유죄판결을 받은 선수들은 제외된다.

 

 

그 밖의 경쟁후보선수들 출신 나라와 종목은 프랑스(스키 활강), 슬로바키아(아이스하키), 호주(스키 에어리얼 프리스타일), 구르지야(피겨스케이트), 몽골(크로스 칸츄리 스키), 슬로베니아(크로스 칸츄리 스키), 이태리(스피드 스케이트) 등이 있었다.

 

 

김연아 선수가 2018년 평창에서 IOC위원으로 출마하여 선수자격 IOC위원이 될 경우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는 최초가 된다.

 

 

그리 하려면 김연아선수는 반드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피겨선수로 참가하여 경기에 참가하여야 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다.

 

최근 김연아의 2014소치동계올림픽출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출신 IOC위원 출마 출사표 발표가 있었다.

 

김연아가 가장 확실한 IOC위원 후보임에는 틀림 없지만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거저 되는 것은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래서 스포츠외교가 중요하다.

 

 

<IOC위원 결원은 언제?>

 

1999년 이전에 선출된 IOC위원들의 정년은 80세이며 1999년 이후에 선출된 IOC위원들의 정년은 70세이다.

 

(1) 2011년 정년이 되는 IOC위원 명단(6: 개인 5, NOC 1):


-Arne Ljungqvist(
스웨덴/개인자격 /80세 정년: 1931년생)

-Antun Vrdoljak(크로아티아/개인자격 /80세 정년: 1931년생)

-Lassana Palenfo(코트디브와르/NOC자격/70세 정년: 1941년생)

-Chiharu Igaya(일본/개인자격/80세 정년: 1931년생)

-Shun-ichiro Okano(일본/개인자격/80세 정년: 1931년 생)

-Phillip Walter Coles(호주/개인자격/80세 정년: 1931년생)

 

*따라서 2012년에는 이론상 최대 6명+2명(115-113)=8명의 IOC위원 충원가능하나 IOC는 매년 3~6명가량의 신임IOC위원을 충원해 온 바 있으므로 115명에는 미치지 않을 공산이 크다..

 

(2) 2012년 정년이 되는 IOC위원명단( 5: 개인 2, IF 2, NOC 1)


-Goran Petersson(
스웨덴/IF자격/70세 정년: 1942년생)

-Francesco Ricci Bitti(이태리/IF자격/70세 정년: 1942년생)

-Alpha Ibrahim Diallo(기니/개인자격/80세 정년: 1932년생)

-Francisco Elizalde(필리핀/개인자격/80세 정년: 1932년생)

-Calros Arthur Nuzman(브라질/NOC 자격/70세 정년: 1942년생)

 

*따라서 2013년에는 결원 5명+의 IOC위원(IF자격 2명 포함)충원가능

 

(3) 2013년 정년이 되는 IOC위원명단( 3: 개인 1, IF 1, NOC1)


-Lamine Diack(
세네갈/IF 자격/80세 정년: 1933년생)

-Richard Kevan Gosper(호주/개인자격/80세 정년: 1933년생)

-Habid Abdul Nabi Macki(오만/NOC자격/70세 정년: 1943년생)

 

*따라서 2014년에는 결원 3명+의 IOC위원(IF 자격1명 포함)충원가능

 

(4) 2014년 정년이 되는 IOC위원명단( 1: 개인 1)


-Meliton Sanchez Rivas(파나마/개인자격/80세 정년: 1934년생)

 

*따라서 2015년에는 결원 1명+의 IOC위원 충원가능

 

(5) 2015년 정년이 되는 IOC위원명단( 3: 개인 2, NOC 1)


-Vitaly Smirnov(
러시아/개인자격/80세 정년: 1935년생)

-Julio Cesar Maglione(우루과이/개인자격/80세 정년: 1935년생)

-Andres Botero Phillipsbourne(콜롬비아/NOC자격/70세 정년: 1945년생)

 

*따라서 2015년에는 결원 3명+의 IOC위원 충원가능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6. 16:39

11. 스포츠외교관의 행동강령

 

 

대한민국 스포츠계도 지금부터는 학연, 지연, 혈연, 파벌 등 구태의연한 구습을 과감히 타파하여 우리나라의

 스포츠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고, 뛰어난 친 화력과 경쟁력으로 국제스포츠외교 계에서 활동할 능력을 가진 스포츠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기용하여 철저히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글로벌 스포츠정책 차원의 탕평책 성 인사등용을 제안한다.

 

 

 

 

 

 

 

 

경기인, 메달리스트, 체육행정가, 국제심판, 체육기자, 체육교수, 스포츠외교관 등의 뛰어난 식견·경험·지식·인맥을 총동원하여 스포츠Thinktank를 만들고, 후배들을 위한 미래 스포츠외교 글로벌 꿈나무 일백 명 양성계획을 통하여 이 모든 소중한 가치가 담긴 스포츠외교 유산이 전달 및 전수되도록 총체적 스포츠지식 및 인맥 전수 프로그램을 제도화하여야 한다.

 

 

 

 

 

 

 

 

 

 

 

 

 

 

 

 

 

 

 

 

 

 

 

 

 

 

 

 

 

 

 

 

 

 

 

 

 

 

Think globally, Act locally!

 

 

우리나라 스포츠외교관(경기분야, 선수분야, 국제심판분야, 체육기자분야, 체육학분야, 체육행정분야, 스포츠외교분야 등)들 중에는 개인적 경륜과 인맥 이 출중한 기라성 같은 재목이 많다.

 

 

 

 

 

 

 

 

 

 

 

 

 

 

 

 

 

그러나 제도적 지원체제미비로 인하여 스포츠문화재적 국제 외교인맥자산 방치되어 그러한 분들의 탁월한 외교 인맥과 지식이 후배들에게 전수되지 못한 채 대가 끊긴 예도 비일비재하다.

 

 

『섬김으로 성공한 기업경영(데이비드 L. 스튜어트 & 로버트 L. 슈크 지음/전상돈 옮김)』이란 책 내용의 일부를 다음에 소개한다.

 

 

1) 다양한 노동력·인력이 회사·단체를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치 미국이 다양한 인종을 갖고 있는 역동성으로 세계 최강국이 된 것처럼 회사·단체도 문화적 배경과 사고의 다양성을 갖고 있는 사람, 즉 인 재들을 고용·발탁함으로써 힘을 모아야 한다.

 

 

2) 그러면 서로 다른 색깔과 무늬가 새겨진 다양한 크기의 천으로 만든 정교한 이불처럼 전체적으로 아주 아름다운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3)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조직에서는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이 제시될 수 있다. 좋은 리더 주변에 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4) 그들은 회사·단체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가장 우 수한 사원/인재들, 자신보다 더욱 우수한 사원/인재들을 끌어 모은다.

 

5) 반대로 허약한 리더들은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불러들이는 것을 주저하며, 혹시 자신보다 더욱 빛이 나면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것을 두려워한다.

 

6) 그러나 결코 이런 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 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

 

7) 잠언 13 20절에는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고 나와 있다.

 

8) 좋은 리더는 항상 우수한 사람들과 함께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충분히 권한을 위임해서 그들이 회사·단체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도록 돕는다.

 

9)그들을 통제하면 회사·단체는 발전하지 못한다. 그들을 믿는 믿음과 신뢰의 분량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후략>

 

 

그렇다.

 

 

좀더 요약해서 표현하면 믿음은 충신을 낳고, 의심은 배신을 잉태 하는 법이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ISDI)은 국내스포츠단체장 선출과 IOC위원장 선출,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과 2016년 올림픽정식종목(태권도 정식 종목 포함 확정적) 결정(121차 코펜하겐 IOC총회) 15년 만에 개최되어 글로벌 올림픽운동의 방향을 새로 설정하는 근간이 되는 전세계스포츠 가족 의 대 토론회 격인 제13차 올림픽 콩그레스(2009 10월 초 코펜하겐)가 열린 2009년을 스포츠와 올림픽운동의 해로 정한 바 있다.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5. 15:39

<한국과 중국의 국제 종합대회 개최 전적 비교>

 

 

1) 아시안게임(하계): 1986서울-1990베이징,

 

2002부산-2010 광조우

2014인천- 중국(미정)

 

2) 아시안게임(동계): 1996 하얼빈-1999강원

2007 창춘- 한국(미정)

 

 

3) 올림픽(하계): 1988서울-2008베이징

 

 

 

 

 

4) 동계올림픽유치: 2010, 2014, 2018 평창-하얼빈 2010(예선 탈락)

 

 

평창 2018동계올림픽유치성공-중국(미정)

 

 

 

 

5) FIFA월드컵축구: 2002 한일 공동개최-2026 중국 의향표명

 

6) 하계 유니버시아드: 2003대구 및 2015년 광주광역시-2001베이징 및 2011 쉔젠

 

7) 동계유니버시아드: 1997 무주/전주-2009 하얼빈

 

8) IAAF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2011 대구-2015 베이징

 

9) 청소년올림픽(Youth Olympic Games): 난징 (2014년 제2회 대회)-한국(미정)

 

 

<한국과 중국의 IOC위원 현황>

 

1) 한국(2):

 

 

-이건희삼성전자 회장(1996년부터 개인자격 IOC위원)

Mr Kun-Hee LEE

Kun-Hee LEE

 

 

-문대성 전 동아대 교수(2008년-2016년 선수자격 IOC위원; 현재 박사학위 논문 표절시비 중)

Mr Dae Sung MOON

Dae Sung MOON

 

 

 

 

2) 중국(4):

 

 

-Zaiqing YU (IOC부위원장/NOC자격)

Mr Zaiqing YU

Zaiqing YU

 

 

-Yang Yang(여자 숏트랙 세계챔피온 역임/Active Athlete 자격 IOC위원 2010~)

Mrs Yang YANG

Yang YANG

 

 

-Lingwei LI (李玲蔚, born January 4, 1964/여자 배드민턴 세계 챔피언 역임/Active Athlete 자격 IOC위원추정 2012~)

 

 

-Timothy FOK(IOC위원/NOC자격, 홍콩)

Mr Timothy Tsun Ting FOK

Timothy Tsun Ting FOK

 

 

l 베이징 올림픽(8.8-24/17일간)/204개국 참가(16,000여명)

 

 

 

 

“天變, 地變, 人更變”

-People's Olympics,

-High-Tech Olympics,

-Green Olympics

 

One World, One Dream"(유치 당시는 New Beijing, New Olympics)

 

*1988 서울 올림픽은 “Harmony and Progress”/ “The World to Seoul, Seoul to the World”

올림픽주제가: Hand in Hand)

 

 

 

 

 

 

2008 88 오후 8(8자 가 4/ 發과 발음이 동일-행운, , 재물)

 

Pax-Sinica

 

Civilization and Harmony(개회식 주제)

 

37mm 포열장착 대공 포(Anti-aircraft guns) 구름겨냥(은 요드 화 물질<silver iodide> 과 기타 화학약품 함유된 포탄들(shells)-개회식대비(Bird's Nest National Stadium)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는 ‘푸와’인데 “beijing huanying ni"에서 5개 오륜 색 치장.

 

 

 

 

 

doping/무솽솽 +75kg: 장미란

 

 

-비아그라

 

blood doping/카트린 크라베(동독)

서울올림픽 세계육상100m 참피온/벤 존슨 stanozolol(스테로이드)

 

 

올림픽 도핑검사는 “시간불문, 장소불문(at any time and at any place) " 묻지마 검사”

 

 

 

 

 

 

1) pre-competition test

2) in-competition test

3) out-of-competition test

 

 

Bernard Shaw: "어영부영 일생 게기다가 내 이리 될 줄 알았지“(I knew if I staye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지난 88일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행사 중 중국의 전통적 문화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중국어로 표현된 내용이 전광판에서 영어로 번역되어 마음속에 각인되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과 육상 경기장이었던 Bird's Nest Stadium에서 올림픽성화 점화순간)


 

 

The wise are not puzzled,(현명한 사람들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거나 망설이지 않는다.

The benevolent are not perplexed,(자비심 많은 사람들은 당혹(當惑)해 하거나 어리둥절하지 않는다.)

The brave are not afraid.(용감한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지 않는다.)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4. 17:21

1. 올림픽금메달 각축전:

 

역대 올림픽대회 금메달(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은 미국(942), 러시아 (507), 독일(401), 프랑스(210), 이탈리아(199), 영국(198) 순으로 가장 많이 획득하였다.

 

 

 

 

 

중국은 뒤늦게 올림픽참가대열에 합류하였기 때문에 역대 올림픽 전체금메달 수에서는 뒤지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국과 러시아를 위협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이 자랑하는 육상 110m 허들 세계신기록 보유자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시앙)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중국선수들의 일취월장 높아진 경기력과 함께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텃세를 최대한 살려 미국과 러시아를 제치고 종합메달순위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올림픽성화 점화장면)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리는 중국과 기타 경쟁세력들의 올림픽금메달 획득전략에 한국선수들의 소중한 금메달이 단 한 개라도 행여 휩쓸려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2. 한국 올림픽 금메달지키기 지상과제:

 

 

이에 ‘올림픽경기에서 금메달 지키기 스포츠외교’에 각별한 주의와 실질적인 준비목록을 작성 지참하여 ‘제2의 양태영(2004 아테네올림픽 체조종목 실질적 금메달리스트), 제2의 김동성(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숏트랙 실질적 우승선수)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사전에 갖추어야 한다.

 

 

 

올림픽대회는 특성상 해당종목경기장에서 판정이 내려지면 즉시 현장 소청에 들어가지만, 합당한 이유로 당일에 판정번복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아무리정당하고 합당하고 확실한 번복사유가 보완 되어도 사실상 ‘원님 행차 후 나팔’로 끝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선수단이 ‘양태영 사건’이나 ‘김동성 사건’에서 해당 판정결정당시 피치 못할 제반 여건상 어필 타이밍을 놓치고 추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합당한 자료를 제출하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강력한 제소를 해 보았지만 허사로 끝난 사례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좋은 교훈이기도 하다.

 

 

3. 스포츠 중재재판소(CAS :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란?

 

 

<스포츠중재재판소(CAS :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 사마란치 전임 IOC위원장이 재임기간 중인 1983년에 창설되었다(본부 :스위스).
● 선수들이 직면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해결한다.
● 스포츠 관련 단체나 기구들의 결정사항에 대한 항의, 탄원 또는 일반 중재기관을 통해 제출된 스포츠관련 분쟁에 관한 해결점을 모색한다.

● 1993년 완전한 독립기구로 재구성됨으로써 독자적 행정및 재정부서를 운영하고 신설하였다.
●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ICAS)라는 별도 기구를 신설하여 새로운 차원의 판결체계를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 IOC위원장, ASOIF 회장, AIOWF 회장, ANOC 회장 등이 프랑스 법무장관 입회하에 공동 서명한 ‘파리컨벤션’에 의해 공식 독립기구로 인정받았다.

 

 

참고로 필자가 저술한 『총성 없는 전쟁』에 게재된 ‘양태영 체조 금메달/232~234쪽’이란 소제목의 내용을 소개한다.

 

 

 

 

 

4. 양태영 아테네올림픽 체조금메달 사건 전말 스토리:

 

 

2004년 아테네올림픽기간 중 가장 안타까웠던 일은 체조의 양태영 선수 금메달 유감사건이었다.

필자는 당시 로게 IOC위원장의 특별게스트 자격으로 정식초청받아 IOC위원들 및 그들 가족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었지만, 한국선수단과는 무관한 신분이었던 관계로 직접 개입은 불가능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함께)

 

 

마침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개인적 친분이 두터웠던 구 소련(러시아)출신 Yuri Titov 전 국제체조연맹(FIG) 회장(20여 년간 장기집권)과 만나 서울올림픽 당시 즐거웠던 회고담 등을 나눈 바로 다음날 ‘양태영 사건’이 터진 것이다.

 

 

                    (구소련 체육성차관 겸 NOC사무총장 겸 FIG회장을 역임한 Yuri Titov와 함께)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아테네올림픽 IOC본부호텔(힐튼)에 투숙하고 있던 필자와 티토프 전 회장은 호텔 조찬장에서 다시 조우했다.

 

티토프 전 회장은 필자에게 해줄 말이 있다며 조찬장 한쪽 구석으로 가서 “양태영 선수의 금메달을 되찾을 수 있으니, 내가 말해주는 방법을 시도해봐라.”고 하면서,“현재 국제체조연맹(FIG)규정에는 ‘심판판정 결과 번복불가’란 항목이 수년 전부터 삭제되어 있으니 얼마든지 번복이 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 “우선 IOC와 FIG를 국제적으로 흔들어 놓아야 한다.

 

 

                       (Bruno Grandi FIG/국제체조연맹회장과 함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간 중)

 

 

그러려면 내일 당사자인 미국의 폴 햄 선수의 시합이 있으니 관중석에서 한국 측 응원단이 ‘금메달을 돌려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흔들어대면 전세계 TV 및 취재 보도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되고, 그리하면 IOC와 FIG는 아테네올림픽의 공정성과 대회개최의 성공을 위해 타협점을 찾게 될 것이므로 양태영 선수 금메달 건에 힘을 받게 되어 금메달을 되돌려 받든지 아니면 추가 금메달을 받든지 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향후 미국비자 신청 시 문제점이 생길지 모르니 본인의 이름은 거명하지 말아달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부탁했다.

 

 

                                  (양태영선수의 세계최고 기량의 기계체조, 링 종목)


 

필자는 그당시에는 KOC관계자가 아닌 관계로 이러한 전략을 IOC본부호텔에서 만난 KOC고위 임원을 통해 KOC위원장 및 한국선수단장에게 전달해 주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는 시의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취해지지 않은 것 같았다.

 

필자가 생각하건, 관중석에서 한국응원단이 자발적으로 하는 평화적 시위행위는 공식적으로 볼 때 KOC도 한국선수단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밑져야 본전’이었는데,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하는가 보다.

 

그 이후 내외신 기자들이 양태영 금메달사건을 연일 앞 다투어 보도하고, 한국 내 여론도 네티즌을 중심으로 ‘양태영 금메달 되찾기’ 쪽으로 가열되자, 대책회의를 열고 값비싼 수임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영국인 변호사를 선임하여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 ‘양태영 금메달 되찾기’ 소송은 결국 패소하고 말았다. 억울하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릴 수밖에 없는 노릇이리라.

 

지금부터라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를 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국제대회 등에서 제2, 제3의 양태영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


 

그러면 향후 이러한 억울한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처방은 뭐가 있고 어떻게 하면 될까?

 

 

5. 향후 올림픽금메달 지키기 사잔대처방안 및 처방전:


 

필자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고 쉬운 대비책을 제시한다.

 

유창한 영어나 불어도 필요 없다.

 

각 종목별 올림픽경기관련규정집을 보면 판정결과가 틀렸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심판에게 항의(appeal)할 수 있는 소청규정과 함께 각 종목 국제연맹별 영문소청양식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어서 회원국 연맹관계자 및 코칭스태프는 누구라도 이러한 영문 소청양식 사본을 얼마든지 취득·지참하여 활용할 수 있다.

 

연맹마다 소청양식이 약간씩 다르겠지만, 소청신청금액(대개 미화 20 달러 미만)과 함께 소청양식에 해당경기 세부종목과 해당국 경기참가 선수명, 해당코치명(올림픽 AD카드번호) 및 서명, 그리고 날짜와 시간 등을 기입한 후 해당종목 경기장에서 지체없이 그냥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동하계올림픽종목관장35개(28개+7개) 국제경기연맹 로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무조건 각 2부씩 경기시작 전에 해당종목 관련 소청양식과 소청신청금액을 사전대비용으로 작성해 가지고 몸에 지니고 있다가 소청의 필요성이 발생하면 미리 준비된 소청양식 1부를 그 자리에서 제출하고, 나머지 1부에는 제출받은 감독관의 접수확인서명을 받아 지참하고 있으면 모든 소청신청절차는 끝난다.

 

양태영 선수의 경우도 만일, 이러한 사전준비가 있었더라면 손쉽고 시기적절한 항의에 당당하게점수가 수정되고, 당연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나간 일에 대하여 누구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생산적이 아니다.

 

‘양태영 금메달 유감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이러한 눈뜨고 코 베이는 억울한 사태는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철저히 대비해나가자.

 

사람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다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칠전팔기’ 정신을 가지고 포기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대경북스 출판>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
스포츠 외교2012. 7. 4. 16:06

10. 국제스포츠기구 본부를 대한민국에 유치하자

 

 

앞에서 언급한 스포츠외교인력 양성 외에도 중요한 것이 또 있는데, 그것은 국제스포츠기구의 본부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것이다.

 

 

국제스포츠기구의 본 부가 가장 많이 자리매김한 곳은 스위스의 로잔느, 취리히,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등이다.

 

 

 

 

                                          (스위스 로잔느에 위치한 IOC본부)

 

 

 

아시아에는 OCA본부가 있는 쿠웨이트와 최근 부산광역시가 유치신청을 냈다가 실패한 국제배드민턴연맹(IBF) 본부가 새롭게 이전한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등이다.

 

 

물론 우리 한민족의 우수성이 찬란히 간직되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세계본부는 현재 서울에 있으며 최근에 로잔느에 사무소를 설치하였고 스위스 출신 사무총장이 상주하며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국제기구를 법인화 할 경우 법인설립절차가 복잡하여 아일랜드 비영리법인자격으로 본부를 전임 회장 거주지역인 서울에 둔 바 있었던 국제유도연맹(IJF)의 본부가 한 때 존치했었다.

 

 

그러나 현행 국내법상 국제스포츠기구가 현지 법인화하여 대한민국 내에 본부를 두고 둥지를 틀기에는 정비하고 개정·보완해야 할 제반 관련 규정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외공동사무총장을 맡았던 필자와 공로명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집행위원장) 등이 지난 2003년에 2010 년 동계올림픽 유치출사표를 제출하고 개최도시가 결정될 제115 IOC총회 참석차 프라하로 출발하기 앞서 청와대에서 당시 한국 IOC위원, KOC위원장, 유치위원회 핵심임원 등을 위한 격려오찬이 있었다.

 

 

 

 

 

 

 

당시에 참석자 전원에게 발언권이 주어졌는데, 필자는 맨 끝 순서로 발언권을 부여 받아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제스포츠기구의 본부를 대한민국 내에 유치할 것을 건의를 드린 바 있었다.

 

 

고 노 대통령은 필자의 건의에 대해 상당히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 사안이라고 규정하시면서 당시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과 함께 각종 관련법령의 개정 및 완화방안을 마련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좌로부터 Mario Pescante 이태리 IOC위원, 필자, 이창동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시일이 다소 걸리더라도 관련법령 등의 개정을 통하여 국제스포츠기구가 하나 둘씩 대한민국 내에 그 둥지를 트는 날, 국가인지도 상승과 관광진흥, 해 당 국제회의 개최 등 파급효과와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의 위상은 물론 영향력도 그만큼 지대해질 것이다.

 

 

              (199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09차 IOC총회에 참석한 100여 명의 IOC위원들 단체 사진)

 

<윤강로저서 "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중에서 발췌>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