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2013. 2. 20. 11:24

국제동향-세계레슬링 계의 올림픽고지 재 탈환 및 패자부활을 향한 스포츠외교노력

 

주지하다시피 레슬링은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파급, 보급, 전파되어 왔다.

 

레슬링은 기원전(B.C.) 3,000년 전부터 인류가 시작한 스포츠의 원조 중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역사가 유구한 종목이다.

 

레슬링에 대한 공식적인 역사기록은 B.C. 708년 고대 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인류가 행한 레슬링 종목의 근거는 B.C. 3,000년경 동굴벽화(cave drawings)에서 찾을 수 있다.

 

레슬링은 1896년 근대올림픽이 부활되면서 줄 곳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온 인류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종목들 중 하나임에는 틀림 없다.

 

레슬링이 올림픽정식종목 퇴출 후보로 IOC집행위원회에서 결정이 되면서 전 세계 레슬링 계는 초비상이고 초상집 분위기다.

 

Rich Bender 미국 레슬링연맹 사무총장/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 of USA Wrestling)가 선봉장으로 자처하며 전 세계 레슬링 가족들을 끌어 모으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Rich Bender (USA Wrestling)

 

 

 

미국 올림픽 위원화 관계자들 중 IOC위원들과 친분이 있는 미국 스포츠외교관 총동원령이 내려진 격이다.

 

이들은 우선 15 IOC집행위원들과 접촉을 통해 레슬링 종목의 중요성과 역사성을 재인식 시키면서

오는 5 St. Petersburg에서 예정된 차기 IOC집행위원회에서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IOC총회에 상정 될 올림픽 신규종목 후보 종목 8개 중 3개로 압축되는 리스트에 등재되어 패자부활을 노리는 것이 급선무다.

 

동시에 오는 9월 제125 IOC총회에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퇴출 종목으로 상정되어 가부간의 찬반 투표 시 부결되도록 110 여명의 IOC위원 개개인들을 상대로 전 방위 맨투맨 배수진을 친 총성 없는 전쟁인 스포츠 외교 로비 전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IOC 총회에서 IOC위원들이 레슬링의 핵심 종목 퇴출 결의 안을 부결시킨다면 레슬링은 핵심종목에 잔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과된다면 다시 1개뿐인 신규종목에 포함되어 기사회생하도록 외교 전을 펴는 단계 별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하여 미국 레슬링 연맹 결사대는 전 세계 레슬링 동지들 규합과 결집을 위한 순례에 나선다.

 

레슬링 퇴출 종목 결정에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그루지아, 불가리아, 터키, 벨라루스 레슬링 지도자들이 경악하여 심리적 공황장애 수준이라고 한다.

 

 

이들뿐만 아니라 인도, 일본, 한국, 쿠바 등 여러 나라 지도자들과의 협력, 협업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체육 계가 똘똘 뭉쳐 대한민국 올림픽 금메달 효자 종목인 레슬링이 올림픽 정식종목에 잔류토록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

 

 

 

Posted by 윤강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