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향-레슬링 올림픽퇴출여파, 세계연맹회장 사퇴결정
Raphaël Martinetti FILA회장은 그 동안 나름 많은 업적을 기록했지만 IOC집행위원회의 레슬링의 2020년 올림픽 25개 핵심종목에서 퇴출이 결정된 지난 2월12일 이후 필사의 자구노력을 하겠노라고 공언하였지만 레슬링 계에 미치는 파장과 국제연맹회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었는지 2월14일 레슬링의 올림픽 종목 복귀 투쟁선포 하루 만인 2월15일 국제레슬링연맹(FILA)회장 직을 사퇴하는 용단을 내렸다.
Martinetti회장은 지난 2월16일 태국 푸켓에서 소집되어 개최된 FILA 비상 이사회 회의(emergency meeting)에서 세르비아 출신 Nenad Lalovic에게 임시 대권(Acting President)을 넘겨 주었다.
Lalovic FIAL회장 대행은 유럽레슬링연맹 이사이며 FILA 윤리위원회 및 법사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USOC CEO를 역임한 Jim Scherr/ 자료출처: ATR)
그 Bill Scherr가 금번 비상이사회에서 러시아의 Alexander Kareline 및 브라질의 Pedro Gama와 함께 FILA이사로 추가 영입되었다.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긴급 FILA이사회에서 회장직 사퇴를 발표하고 있는 Martinneti FILA회장)
FILA
임시 총회는 FILA이사회(Bureau)가 소집결정 하거나 또는 FILA 회원국 가맹경기단체들의 최소 1/3이 요청하면 개최되는데 임시총회에서 회장대행인 Lalovic를 승인하거나 제3의 인물을 지명할 수도 있다.일단 FILA이사회가 Lalovic에 대한 신임을 하였으므로 그 선에 출발하여 당분간 임시 회장 대행 직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주 화요일(2월12일) IOC집행위원회로부터 버림 받은 레슬링은 현재 2020년 정식종목 진출 후보7개 종목(가라데, 우슈, 롤러 스포츠, 스쿼시, 스포츠 클라이밍, 웨이크 보드 및 야구/소프트볼 연합종목)대열에 합류된 셈이다.
이제 레슬링은 다른 7게 후보종목들과 함께 오는 5월 St. Petersburg개최 차기 IOC집행위원회에서 1~3개 정도 추천 될 종목 합류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후 오는 9월 제125차 부에노스아이레스 IOC총회에서 IOC위원들의 투표로 2020년 올림픽 정식신규종목 포함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FILA가 지금부터 금년 결정시기까지 취해야 할 급선무 3대 전략은 Lalovic회장대행과 함께
대표단을 구성하여 3월 초 요청 중인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하여 로게위원장의 견해를
청취하고 그의 충고를 명심하여 레슬링의 경쟁력을 보완하는 것이 그 첫 번째이다.
(Lalovic FILA 임시회장 대행)
나머지 두 개의 강조 핵심 점은 레슬링의 범 세계적 전파(global outreach)와 오는 5월 있을 IOC집행위원회에서의 경쟁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준비가 그것이라고 한다.
그 후 최종 관문인 9월 IOC총회 투표 대비 스포츠 외교 및 득표로비활동이 될 것이다.
태권도는 이제 25개 올림픽 핵심종목대열에 안전하게 진입하였으므로 당분간 혹은 영구히 퇴출시비에는 휘말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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