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이 남긴 무형의 K-POP 정신적 유산
1. 올림픽대회란?
“올림픽대회는 인간이야기, 인간문화, 인간과학 및 인간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체육적 기량, 힘의 경연, 테크닉, 전술을 비롯하여 우정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인간드라마를 정점에 이르게 하는 소우주적 축소판이다.
올림픽은 이러한 배경으로 전 세계에서 운집한 청년들 간에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최고수준의 경기형태를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유감 없이 표출하고 발산하는 평화 시 인류최대 축제의 장이다.
올림픽은 차세대를 위한 독특한 열정, 비전 그리고 유산을 창출한다.
인류를 찬양하라!”
(The Olympic Games is a microcosm of human stories, human cultures, human science, and human technology, culminating contemporary human dramas through athletic skills, power performances, techniques, tactics, and friendship in a from of highest-level competition in a spirit of fair-play between and among the young people around the world. It has a unique passion, vision and legacy for the next generations. Celebrate Humanity! )
‘손에 손잡고’ ‘이심전심’과 같은 인류적 가치와 함께 서울올림픽은 당시 IOC위원장이 폐회식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전인류적이고 지상최고의 올림픽(The Most Universal and the Best Games Ever)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With the human values, such as ‘hand in hand’ and ‘heart to heart’, the Seoul Olympics was publicly praised and recognized as ‘The Most Universal and the Best Games Ever’ by then-President of the IOC at the closing ceremonies of the 1988 Seoul Olympic Games.)
(서울올림픽개회식에서 올림픽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포스터)
2. 서울올림픽성공을 향한 변신 캠페인:
자, 이제 1988년 올림픽개최하기 전의 서울로 돌아가 보자.
서울올림픽개최 전 단계에서 전체국가와 전 국민은 대회의 성공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전국적인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세심하게 선별되고 채택되어 집중적으로 벌였던 다음과 같은 캠페인에 대하여 알아보자:
(Now, let’s go back to Seoul before the 1988 Olympic Games.
Before the Seoul Olympics began, the entire nation and the Korean people joined the nation-wide campaign to ensure the success of the Games.
The following campaigns were carefully selected and concentrated.)
1) 캠페인 제1호/Campaign No. 1(깨끗이! /Clean Up!)
-자기 집 주변 거리를 깨끗이 청소합시다. 그래야 온 시가지가 청결하게 유지됩니다.
(Let’s clean the street near their own housing areas, so that the entire town would be kept clean and tidy.)
2) 캠페인 제2호/Campaign No. 2(성공을 위하여! Cheer Up!):
-이 당시 사람들이 회합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란 구호를 건배 사 내지 기원메시지 형태로써 천편일률적으로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선창하고 외쳐댔다.
(At the time of people’s gatherings and meetings, propose a toast with the phrase “For the sake of the successful organization of the Seoul Olympics!”)
한국인들은 맥주, 와인, 위스키, 코냑, 소주 등을 막론하고 술을 마실 때조차 예외 없이 “88서울올림픽성공을 위하여!”란 구호를 가장 먼저 외치며 건배 사로 삼기도 하였다.
(Even when the Korean people drank beer, wine, liquor, whisky, Cognac, or soju, they always made it a rule to say “For the sake of the success of the ’88 Seoul Olympics.)
결혼식에서조차 “서울올림픽성공”이란 말은 주례사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될 필수적인 문구였다. 이러한 이구동성적 서울올림픽성공을 향한 집념은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 한국민 전체가 하나로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서울올림픽성공이란 단 한가지 목표로 단합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 구호는 그들의 피 속에 녹아 들어 인체시계에 각인되었으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서울올림픽개최는 한 맺힌 염원으로 표출되었다.
(Even for a wedding sermon, “Success of the Seoul Olympics was an integral part of the speech. This helped a lot both the Seoul citizens and the Korean people in local districts to get united with a single most slogan as one single-minded entity and community in their vein and their inner clock to pledge themselves to stage the most successful Games in history.)
이러한 거국적인 단결심과 단합 감은 올림픽대회기간 중 정부가 주도한 자가용 차량번호 홀 짝수 운행정책 채택 및 실행을 용이하게 해 주기도 하였다.
(This sense of unity and solidarity nation-wide facilitated the successful conducting of government-driven campaign of adopting the odd-and-even number system of private and public owned vehicles during the Games period.)
이 홀 짝수 차량운행제도는 서울시내 전 구간 거리의 차량운행대수를 최소한 50%나 감소시켜 주었으며, 궁극적으로 원활하고 빠른 교통흐름과 탄산가스 배출량 감소 및 매연 감소효과까지 거양하여 환경친화 올림픽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독특한 한국적 방식이며 단 한 개의 올림픽이란 명제로 두 가지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1등 공신이었다.
(This system successfully reduced at least the 50% of the volume of cars in all of Seoul streets, and eventually led to smooth and speedy flow of transport, and reduction of CO2 gas emission and air pollution for the environmentally-friendly Games.
This was the unique Korean way to kill two birds with one single Olympic stone.)
3) 캠페인 제3호/Campaign No. 3(소탕하라!/Clear Up!):
-한국에서도 특히 서울지역은 그 당시 일부 사람들의 개고기 식습관으로 악명을 떨치기도 하였는데 이것이 서구 권 국가들 소속 비 정부단체와 동물애호 단체들이 주도하는 서울올림픽반대 정서를 야기 시켰다. 프랑스 출신 유명 여배우였던 브리지뜨 바르도와 같은 인사는 한국민 소수의 사람들의 개고기 식습관으로 인해 한국전체를 야만인국가로 간주하면서 서울올림픽개최를 반대한 주도적 인물들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Korea, especially the Seoul region, was, at that time, notorious for some people’s habit of eating dog-meat, which caused the anti-Seoul Olympics sentiment led by some NGOs and animal-loving groups of western countries. Brigitte Bardot, a famous French movie star, was one of the leading individuals against the Seoul Olympics as Korea was regarded as barbarian country because of such dog-meat eating practice by small number of the Korean people.)
이러한 종류의 국제적으로 파장이 큰 항의사태들 덕분에 한국정부는 관련 법 집행을 정당화하여 엄격하게 적용할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보신탕 집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란 명분으로 서울지역에서 멀찌감치 퇴출시킬 수 있었다.
이처럼 모든 한국민들은 뭐든지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서라면 자발적으로 적극협조하였다.
(Thanks to this kind of internationally motivated protests, the Korean government was able to justify its law enforcement and strictly apply its own policy to the case of driving away all dog-meat restaurants from Seoul districts for the sake of the successful organization of the Seoul Olympics.
All the Korean people were willingly very cooperative for whatever reasons related to the success of the Seoul Olympics.)
4) 캠페인 제 4호/Campaign No. 4(영어로 소통하라!/Open Up!):
-올림픽기간 중 보다 나은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위하여 많은 일반 한국민들이 영어를 배우고 갈고 닦기 시작했다.
택시운전사들의 경우 해당 택시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영어말하기 테스트와 대회를 실시하여 영어말하기테스트 성적 우수 자들에 대하여서는 고가점수, 보상 또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로 활용하였다.
영어말하기실력향상이 더디고 여의치 않은 택시운전사들에게는 영어-한국어 대비 표현 카드를 만들어 유용하고 필수적인 표현을 상황에 맞추어 올림픽관람차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승객과 소통할 때 보여줌으로써 의사소통이 원활하도록 배포하여 주었다.
그 후 택시 안에서 폐쇄회로 원거리 음성 통역 서비스를 통해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도 보완되어 택시 안에서의 영어소통이 이루어졌다.
(In order to foster a better communications environment during the Games, many ordinary Koreans started learning or brushing up on their English.
As far as taxi drivers were concerned, the taxi companies voluntarily held English-speaking tests and contests with a view to providing them with opportunities to upgrade their individual credits or remunerations or incentives as appropriate based on their English test results.
For those taxi drivers who showed poor performances in English, the special English-Korean Expression Cards containing essential and useful situation-by-situation phrases indicated were handed out to ensure communications through expression cards with foreigners visiting Korea for the Olympic Games.
Later on, remote controlled translation services were also made available in taxies via closed-circuit voice transmission and translation services.)
3. 서울올림픽유산/ Seoul Olympic Legacy (자신 있게 보여줘라!/Show Up!):
-서울올림픽이 끝난 후,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서울시민, 일반인 한국민들은 상기 캠페인 실행과 동참을 통하여 ‘자신감’과 ‘할 수 있다라는 정신’적 정서를 체득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서울올림픽유산이라고 명명하는 바이다.
따라서 ‘할 수 있다라는 정신’과 ‘자신감’이란 정신적 유산을 올림픽개최도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적 요인들로써 올림픽헌장에 추가하도록 IOC에 제안하고 싶다.
이것이야말로 올림픽운동이 올림픽개최를 통해 기여하여 왔고 전 인류에게 그 가치를 확산하는 그 모든 것이 아닐까?
(After the Games, the entire Korean society, Seoul citizens, and the Korean people in general, obtained the sense of “self-confidence” and “can-do spirit” through those campaigns implementation.
Thus, we call it the Seoul Olympic legacy.
Therefore, I would like to propose to the IOC to add “can-do spirit” and “self-confidence” to the Olympic Charter as benefit factors for the Olympic host city citizens.
This would be what the Olympic Movement through hosting the Olympics is all about.)
Rocky Kang-Ro YOON(윤강로/ 尹康老)
President of the 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약력>
-IOC Evaluation Commission member for the 2008 Olympics(2008올림픽 IOC평가위원 역임)
-Secretary General of 2010 & 2014 PyeongChang Olympic Winter Games Bid Committee(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사무총장 역임)
-Deputy Secretary General of the Korean Olympic Committee(KOC국제사무차장 역임)
-First Recipient of the ANOC Merit Award(ANOC공로훈장 한국최초 수상자)
-Advisor for International Relations for the 2018 PyeongChang OWG Bid Committee(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자문역 역임)
-Member & Advisor of the 2018 PyeongChang OWG Organizing Committee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 겸 기획자문역: 현재)
-President of the International Sport Diplomacy Institute(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2004~현재)
<저서>
-War Without Gunfire/총성 없는 전쟁(국제 스포츠외교 현장 이야기)
-Sport Diplomacy Master Plan(스포츠외교마스터플랜)
-When Sport Meets the World Over Five Rings(스포츠 외교 영문 판 저서)
-Sport Diplomacy on the Scene(현장에서 본 스포츠외교론: 2012년 2월 발간)
-Sports English(스포츠영어: 1995년 발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