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상2012. 6. 21. 14:51

가라데(공수도/Karate)는 일본이 종주국인 무술종목으로 한국의 태권도와 중국의 우슈(武术/무술/Wushu)와 함께 동아시아 3국이 각기 심혈을 기울이며 국제적인 스포츠로써 개발하고 글로벌 이미지 구촉에 힘써왔다.

태권도 회원국수는 각각 202개, 가라데는 184개, 우슈는 148개다.

 


President: Antonios Espinos WKF COUNTRIES MEMBERS
Website: http://www.wkf.net
E-mai: secretariat@wkf.net View Members
Federation Members: 184

Mr. Antonio Espinós, WKF President; Mr. Alexandr Zhukov, President of the Olympic Committee of Russia, Deputy Chairman of the Russian Parliament – DUMA; Mr. George Yerolimpos, WKF General Secretary and Mr. Leonid Popov, President of Karate Federation of Russia.

(좌로부터Antonio Espinos 세계가라데연맹/WKF 회장, Alexander Zhukov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위원장 겸 러시아국회 부의장, George Yerolimpos WKF사무총장, Loenid Popov 러시아 가라데 연맹회장)

 

태권도가 1994년 파리개최 IOC총회에서 당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제일 먼저 올림픽호에 입성하였고 이후 태권도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 텃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태권도를 관장하는 세계태권도 연맹(WTF)는 벌써 회원국수만 202개를 돌파하여 전 세계 스포츠통할 국제연맹들 중 최상위 7개 연맹 클럽의 멤버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올림픽 정식종목 태권도 경기모습)

 

가라데는 태권도보다 먼저 세계화에 앞장 서왔고 비교적 탄탄한 조직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었지만 2005년 싱가폴 IOC총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09년 리오 올림픽 정식종목진입에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절치부심하여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저인망 로비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라데의 외신매체 홍보 문건)

 

가라데의 세 번째 도전결과는 2013년 제125차 부에노스아이레스 IOC총회에서 결판난다.

2005년 싱가폴 IOC총투표 에서 가라데는 IOC위원들 의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았지만 당시 규정상 신규종목이 올림픽정식종목이 되려면  2/3 이상의 득표를 해야 했는데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당시 가라데가 태권도보다 많은 득표를 했다라고 한다.

다행히 태권도는 기존 올림픽 종목이어서 규정상 2/3 절대과반수가 아닌 단순과반수 득표면 정식종목에 잔류할 수 있었다.

2009년 코펜하겐 IOC총회에서는 다득표순위에 밀려 가라데는 골프와 럭비에게 2016년 리오올림픽 정식종목 진입에 또다시 실패하였다.

태권도는 ASOIF가 제안한 핵심종목(Core Sports) 26개에 패키지로 포한되어 포괄 상정되는 바람에 무투표로 2016년 올림픽정식종목에 잔류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러다가 IOC는 느닷 없이 IOC핵심종목수를 26개에서 25개로 축소한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기존 26개 종목 중 어느 한 종목이 퇴출종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라데는 지난 5.10-13  Tenerife에서 제47회 유럽 시니어 가라데 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다.


가라데는 기술적 영역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친 올림픽방식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경기진행형식을 변경하고 제빈규칙들을 개선하여왔다.

WKF은 TV중계 시청률 및 스폰서 수입도 증가추세에 있으며 그 덕분에 꾸준히 WKF의 자체 개발프로그램 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홍보하고 있다.

2013년 부에노승이레수 제125처 IOC총회에서는 IOC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8개 종목 스포츠들이 단 한자리 뿐인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제123차 더반 IOC총회 전에 개최된 IOC집행위원회는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에 추가될 신규종목 후보경쟁 스포츠 8개 리스트(기존 후보 5개 및 신규후보 3개)를 승인하였다.

1) 소프트볼(Softball)/기존후보종목(구기종목)
2) 야구(Baseball)/기존후보종목(구기 종목)
3) 스쿼시(Squash)/기존후보종목 (코트 종목)
4) 가라데(Karate)/기존후보종목(격투기, 무예, 무술)
5) 롤러 스포츠(Roller Sports)/기존후보종목(코스 종목)
6) 스포츠 등반(Sports Climbing)/신규후보종목(신세대 선호 다이내믹 스포츠)
7) 웨이크 보드(Wakeboard)/신규종목후보(신세대 선호 다이내믹 스포츠)
8) 우슈(Wushu)/신규종목후보(격투기, 무예, 무술)


# 올림픽핵심종목 기존26개가 25개로 축소: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2013년 브에노스 아이레스 제125차 IOC총회에서 추가될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후보는 1개가 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ogge notes that the sports the IOC will choose from will also include one more to be determined at the 2013 IOC Session.)

이 제3의 추가후보 한개 종목은 2020년올림픽부터 IOC가 핵심올림픽스포츠 리스트를 현재 26개에서 25개로 줄이는 과정에서 IOC가 선별하여 탈락시키는 스포츠가 될 것이다(That will be the sport the IOC chooses to cut from the current list of 26 core Olympic sports as the IOC moves to a roster of 25 core sports starting in 2020.)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최근 한 국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속내를 이야기 하였다.

-평창의 승리가 확정된 뒤 열린 IOC 집행위원회는 2020년 여름올림픽에 가라테·우슈 같은 무술 스포츠를 추가하는 걸 고려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태권도 축출로도 이어지는 건 아닌가.

 “개인적으론 태권도에 비관적이지 않다. 태권도가 유도·가라테 같은 다른 무술 스포츠 종목과 경쟁을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태권도 자체에 특정한 문제점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

"태권도가 유도 가라데, (우슈)와 같은 무술스포츠 종목과 경쟁응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이란 말은 태권도가 IOC 25개 핵심 붙박이 종목군에 속하지 않을것이라는 전제가 따른다고 생각된다.



#야구(남) 및 소프트볼(여) 한종목으로 후보신청:



한편 로게 IOC위원장은 올림픽정식종목채택을 목적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이 두 종목을 함께 묶어 하나로(combone as one sport) 신청제안을 허용할지의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진 바 없다고 하였다.

이 두종목(야구와 소프트볼)은 올림픽정식종목 복귀(re-admission)찬스를 더 살리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그러한 콤비플레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Posted by 윤강로 (Rocky YOON)